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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2번째 투우 세리머니’ 완료한 나초, 이제는 호날두와 한솥밥?

‘원 클럽맨’ 나초 페르난데스도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뒤 개인 두 번째 투우 세리머니를 마친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약하는 알 나스르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스페인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 레알의 모델을 가져오길 원한다”면서 “이미 페르난도 이에로는 사우디 리야드에 있다. 몇 주 전엔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안을 받았고, 다음은 나초다”라고 전했다.앞서 호날두는 지난 1일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알 힐랄과의 킹스컵 결승전에 출전했으나, 정규시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졌다. 팀이 패배하자 울음을 터뜨리며 고개를 떨궜다. 매체는 이를 두고 “호날두의 야망은 패배라는 걸 허용하지 않는다. 호날두의 아이디어 중 하나는 레알의 일부를 리야드로 옮기는 것”이라면서 “그는 사우디에서 전 팀 동료와 함께하려고 한다. 그가 마지막으로 접촉한 선수는 나초”라고 짚었다.나초는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의 계약이 끝난다. 그 역시 토니 크로스와 마찬가지로 이날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 UCL 결승전이 클럽 마지막 경기였다. 나초는 선발로 나서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이 나초다. 그는 유럽에서 뛰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고, 차기 행선지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먼저 언급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호날두가 러브콜을 보내는 모양새다. 레알 유소년 출신인 나초는 데뷔 후 한 팀에서만 뛴 ‘성골’이다. 그는 팀의 UCL 3연패 포함 최근 10년 중 6번의 우승에 모두 기여했다. 앞선 5번의 우승에선 나오지 못한 경기가 더 많았으나, 자신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올해엔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지켰다.레알의 ‘전통’으로 알려진 투우 세리머니도 다시 한번 선보였다. 나초는 스페인의 국기와 레알 엠블럼이 새겨진 천을 들고 투우 세리머니를 펼치며 팀 전통을 이어갔다. 만약 나초가 떠난다면, 같은 스페인 출신의 다니 카르바할이 넘겨받을 가능성이 크다.김우중 기자 2024.06.02 15:34
연예일반

비비지, 오늘(1일)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월드투어까지

그룹 비비지(VIVIZ)가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비비지(은하·신비·엄지)는 1, 2일 2회에 걸쳐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단독 공연 ‘2024 비비지 월드투어 비하인드: 러브 앤 티어스(2024 VIVIZ WORLD TOUR V.hind : Love and Tears)’의 포문을 연다. 이번 공연은 비비지로 데뷔한 후 처음 진행하는 단독 콘서트이자 첫 해외 투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서울 공연은 팬들로부터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팬들의 호응에 보답하고자 비비지는 ‘비하인드: 러브 앤 티어스’라는 공연 타이틀처럼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 너머의 이야기를 꺼내겠다는 각오다. 이에 비비지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 SNS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연 D-1 숏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는데, 은하 신비 엄지는 리즈 시절보다 더 물오른 비주얼을 뽐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 뒤 비비지는 9일 대만, 15일 방콕, 7월 5일 홍콩 등 아시아 3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이후 7월 13일 미국 애틀랜타를 시작으로 샬럿,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보스턴, 뉴욕, 피츠버그, 콜럼버스, 디트로이트, 루이빌, 내슈빌, 인디애나폴리스,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캔자스시티, 오클라호마시티, 댈러스, 샌안토니오,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산호세 등 21개 도시에서 미주 투어를 이어간다. 비비지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 4집 ‘벌서스(VERSUS)’ 타이틀곡 ‘매니악(MANIAC)’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데다 안무 중 ‘팝 유어 옹동’이라는 댄스 챌린지가 각종 숏폼 플랫폼에서 주목받는 등 N차 전성기를 만들어가고 있다.비비지가 속한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가수 태민, 이무진, 비오, 하성운, 렌, 허각,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Kasper), 카니(Kany),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예능인 이수근,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이 소속돼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1 17:36
연예일반

정의윤X김문호, 단식 야구 돌입...타격감 찾기 위한 김성근 감독의 특훈(‘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 김문호가 특훈을 시작한다.오는 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84회에서는 김문호가 타격왕의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지난 시즌 김문호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를 누르고 타격왕을 수상했다. 하지만 올 시즌 개막 후 김문호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상태. 잔뜩 기가 죽어 있는 김문호를 보고 이대호는 “기가 너무 많이 죽어 있는데 기 좀 살려주자”며 그를 위로한다는데. 김문호는 집 나간 타격감을 되찾기 위해 특훈까지 시작했다는 후문이다.처참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정의윤 역시 락커룸에 들어온 후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김성근 감독은 ‘꽝꽝이’ 김문호와 정의윤을 위해 ‘금식’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고. 과연 김문호와 정의윤에게 ‘단식 야구’의 효과가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그런가 하면 이택근은 서울고의 전력을 빼곡히 채운 칠판을 준비한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택근의 야구교실’을 통해 그는 서울고의 공격적인 야구성향을 꼼꼼히 설명한다. 4연승의 기쁨에 젖어있는 몬스터즈에게 이택근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며 단단히 경고한다.특히 서울고 야구부의 김동수 감독은 골든글러브를 7회나 수상한 레전드 포수로 알려져 김성근 감독과 펼칠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KBO 레전드 감독들의 한 치 물러섬 없는 명승부가 펼쳐질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최강 몬스터즈’와 서울고의 경기는 오는 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하는 ‘최강야구’ 8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1 15:32
연예일반

블랙핑크 ‘붐바야’ 뮤비 17억뷰 돌파…여전한 인기

그룹 블랙핑크의 ‘붐바야’ 뮤비가 17억 뷰를 돌파했다.1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붐바야’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6시 25분께 유튜브 조회수 17억 뷰를 넘어섰다. 2016년 8월 8일 공개된 지 약 7년 10개월 만이다.‘붐바야’는 블랙핑크 데뷔 싱글 ‘스퀘어 원 (SQUARE ONE)’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신나는 드럼 비트가 인상적인 이 곡은 신인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차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팬들로부터 사랑받았다. 안무 영상도 3억뷰를 넘어서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블랙핑크는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억대 뷰 콘텐츠만 총 45편이다.최근 K팝 그룹 최초로 22억뷰를 넘어선 ‘뚜두뚜두’(DDU-DU DDU-DU), 20억뷰 고지를 앞두고 있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에 이어 ‘붐바야’까지 17억뷰 이상 뮤직비디오만 세 편을 보유하게 됐다.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356억 회로 신기록을 경신 중이며 구독자 수는 현재 9380만 명이다.한편 블랙핑크는 지난해 ‘BLACKPINK WORLD TOUR FINALE IN SEOUL’로 34개 도시, 66회차에 달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ORN PINK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의 헤드라이너로 활약한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양일 합산 25만 명)과 영국 하이드파크(6만 5000명) 통합 211만 5천여 명의 음악 팬들과 호흡하며 ‘월드 클래스’의 위상을 떨쳤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1 09:10
프로야구

[IS 잠실] 수비 불안에 휘청...브랜든, 내야안타+실책성 수비로 4실점 4패 위기

두산 베어스 브랜든 와델(30)이 수비 불운에 울며 승리 대신 시즌 4패 위기에 놓였다.브랜든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직구는 최고 150㎞/h, 평균 146㎞/h를 찍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하며 불펜 부담을 줄였으나 패전 위기에 놓였다. 경기 초반은 내야, 중반은 외야 수비가 그를 도와주지 못한 탓이었다.경기 초반부터 타구에 좀처럼 운이 따르지 않았다. 브랜든은 1회부터 선취점을 내줬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홍창기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후속 문성주에게는 약한 타구를 유도했다. 하지만 공이 중견수 정수빈 앞에서 갑자기 떨어져 안타가 됐다. LG는 김현수의 뜬공 때 진루했고, 오스틴 딘의 희생 플라이로 가볍게 한 점을 짜냈다.아쉬움을 남긴 건 3회였다. 브랜든은 선두 타자 신민재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다. 투수 앞 정면 타구였으나 그의 발에 맞으면서 내야 안타로 둔갑했다. 발 빠른 신민재는 가볍게 2루를 훔쳤고, 후속 홍창기의 적시타로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불운이 계속됐다. 주자로 나간 홍창기가 2루 도루 과정에서 타이밍을 뺏겼으나 1루수 양석환이 견제 송구를 놓치면서 살아났다. 이어 문성주에게 마운드 옆으로 튀는 약한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공이 브랜든의 글러브 앞을 살짝 피해갔다. 2루수 강승호가 쫓았으나 타구가 느려 타자를 잡지 못했다. 기회를 잡은 LG는 이번에도 희생 플라이로 손쉽게 석 점째를 만들었다.브랜든은 흔들리지 않고 버텼다. 4회 탈삼진 1개를 포함해 삼자범퇴, 단 11구로 막은 그는 5회도 실점 없이 마쳤다. 이번에도 문성주에게 내야안타를 맞는 등 2안타를 내줬으나 실점 없이 김현수에게 세 번째 아웃 카운트를 뺏었다.하지만 6회 위기는 넘지 못했다. 이번엔 외야가 문제였다. 브랜든은 6회 1사 후 박동원에게 왼쪽 방향으로 날아가는 약한 뜬공 타구를 유도했다. 그런데 코스가 절묘했다. 유격수 전민재와 좌익수 조수행이 쫓았으나 두 사람의 사이로 떨어졌고, 조수행이 빠르게 쫓았으나 다이빙하고도 잡지 못해 안타를 내줬다. 다음은 중견수였다. 후속 문보경은 브랜든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중견수 방면 타구를 만들었다. 제법 강한 타구였는데, 정수빈이 달려들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으나 놓쳤다. 타구는 외야로 굴러가면서 정면 단타가 아닌 3루타로 둔갑했다.브랜든은 6회까지 버텼으나 끝내 승리 투수 요건은 채우지 못하고 투구를 마무리했다. 두산은 7회 초 마운드를 이영하로 교체하며 불펜을 본격 가동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31 20:47
연예일반

‘사당귀’ 박준형 “진정한 리더는 권한 행사 안 해” god 장수 비결 공개

god 박준형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스페셜 MC로 출격한다.오는 6월 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 그룹 god 멤버 박준형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박준형은 “난 KBS보다 나이 많은 아이돌”이라며 본인을 소개하고 “윤계상 씨 나오게 해달라”는 박명수의 요청에 “브라더. ‘당나귀’에 나와”라고 쿨하게 대처하는 등 첫 등장부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취미 부자로 소문난 박준형이 올드카 구매를 본인만의 재테크 비법으로 밝힌다. 1980년 중반부터 자동차 개조에 취미가 붙었다는 박준형은 “최근에는 1995년식 K 자동차 프라이드를 구매했다. 올드카 값은 230만 원인데 따로 구매한 바퀴 값이 250만 원”이라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재테크 비법을 전한다.god가 올해 데뷔 25주년에 접어든 가운데 박준형은 “진정한 리더는 권한 행사를 안 한다”라며 무탈하게 활동해 온 비결을 밝힌다.슈퍼카 애호가로 유명한 김헌성은 모터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짐카나 국가대표 감독이자 프로 카레이서 박재홍을 찾는다. 김헌성은 아끼는 3억 원대 한정판 애마로 박재홍의 환심을 사고 까다로운 기술까지 성공시키며 시선을 강탈한다. 급기야 세계 2위 국가대표 카레이서가 김헌성에게 “신규 회원 모집 중”이라며 러브콜을 보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31 13:31
스포츠일반

[경마] 레전드 명마 '당대불패' 팬들의 곁으로...명예경주마로 다시 본다

제주 성이시돌 목장이 한국마사회 '명예 경주마 휴양사업'에 동참한다.지난 29일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성이시돌 목장에서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과 리어던 마이클 조셉 이시돌 농촌산업개발협회 대표이사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말이 복지 공동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업무협약의 핵심 내용은 명예 경주마 휴양사업 상호협력·지원이다. 명예 경주마 휴양 사업은 지난해 10월, 초대 명예경주마 청담도끼와 함께 농협경제지주의 안성팜랜드에서 시작한 한국마사회를 대표하는 동물 복지 사업이다. 은퇴한 경주마 중 성적이 우수하거나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말들을 명예경주마로 선정하고, 누구나 방문해 만나볼 수 있는 휴양소를 조성해 동물 복지 증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꾀하는 사업이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성팜랜드에 이어 제주 성이시돌 목장에서도 다시 보고 싶은 명예경주마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두 번째 휴양목장으로 선정된 성이시돌 목장은 제주의 대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 친화적인 전원목장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마사회와 서울·부산경남 마주협회가 조성한 더러브렛 복지 기금과 함께 이시돌 농촌산업개발협회의 예산이 투입된다.한국마사회는 업무협약과 함께 새로운 명예경주마 당대불패(마주 정영식)와 이스트제트(마주 김영구)를 발표했다.당대불패는 수많은 경마팬이 사랑한 레전드 경주마다. 활동 당시 미스터파크, 터프윈 등 명마와 함께 뜨거운 경쟁을 선보였다. 당대불패는 대통령배에서 역대 최초 3연패(2010~2012년)를 해냈고, 대상경주에서만 10번 정상에 올랐다. 2013년에는 한국 경마 최대 상금(29억원)을 획득했다. 2010·2012년 부산경남 최우수 국산마에 선정되기도 했다. 당대불패는 경주마 기부왕으로도 유명하다. 당대불패의 정영식 마주는 말 이름으로 2011년부터 3년 동안 총 3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당대불패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역대 최초의 동물 회원으로 이름으로 올렸다. 당대불패의 기부금은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의족 등 장비 구입에 사용됐다. 정영식 마주는 '국내 최초 동물명의 기부 1호'인 경주마 백광을 보고 감명을 받아 사람과 동물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기부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마주협회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는 동물명의 기부는 백광과 당대불패를 통해 활성화됐다. 이후 마주 100여 명이 애마의 이름으로 기부에 참여했다.당대불패와 함께 명예경주마로 선정된 이스트제트는 경주마 활동 전적 32전 중 31회를 단거리 경주에 출전한 전형적인 스프린터 경주마였다. 2020년 서울마주협회장배 우승 등 여러 대상경주에 출전, 경마팬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던 명마다.새롭게 명예경주마에 선정된 당대불패는 안성팜랜드에 마련된 보금자리에서 여생을 보낼 예정이다. 이스트제트를 위한 휴양 공간은 성이시돌 목장에 마련된다. 정지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아름다운 제주도에서도 빼어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성이시돌 목장이 휴양목장으로 운영돼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이시돌 농촌산업개발협회와의 협약 체결이 민간과 협업하는 말 복지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주마를 포함해 전반적인 말 복지를 위해 말 산업 육성 전담 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안희수 기자 2024.05.31 11:00
해외축구

“유럽 5대 리그행이 확실” 세르비아 평정한 황인범에게 쏟아지는 러브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1년 만에 세르비아 무대를 떠나 유럽 5대 리그에 도전하게 될까.세르비아 매체 ‘direktno’는 지난 30일(한국시간) “레드스타(즈베즈다)는 올여름 황인범을 잡을 수 없게 됐다. 유럽 리그 강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에겐 700만 유로(약 105억원)라는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즈베즈다는 700만 유로의 제안이 들어오면 이 국가대표 선수를 놓칠 수밖에 없다. 구단도 그와 재계약해 더 높은 보상을 받으려 할 가능성도 있지만, 선수는 모든 상황을 고려 중”이라고 짚었다.황인범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떠나 즈베즈다에 합류했다. 이적 과정 중 방출 소동이 있었으나, 우여곡절 끝에 세르비아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이후 그는 적응기 우려가 무색하게 공식전 35경기 6골 7도움이라는 탁월한 성적을 올렸다. 특히 시즌 중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선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황인범은 지난 21일 열린 보이보디나와의 세르비아컵 결승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2-1 승리를 이끌며 2관왕에도 성공했다. 즈베즈다는 리그 30승 3무 3패(승점 93)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황인범은 리그 내 감독·주장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돼 활약을 인정받았다. 당시 그는 마테우스 사우다냐와 함께 6표를 얻었는데, 기자단 투표에서 앞선 황인범이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올해의 선수가 됐다.즈베즈다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마친 황인범은 일찌감치 러브콜을 받는 모양새다. 매체는 “황인범이 앞으로 어디서 뛸지 불확실하지만, 5대 리그 중 한 팀이 될 것은 확실하다”며 “앞서 볼로냐(이탈리아)가 러브콜을 보냈으며, 크리스탈 팰리스와 울버햄프턴(이상 잉글랜드), 그리고 AS모나코와 니스(이상 프랑스)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짚었다.이어 “결정은 황인범의 몫이다. 즈베즈다 팬들은 여전히 그가 남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으나, 그럴 가능성은 매우 작다”라고 진단했다.김우중 기자 2024.05.31 08:57
연예일반

‘선업튀’ 송지호 “‘닥터 차정숙’ 이어 2연타 흥행, 운이 좋았어요” [IS인터뷰]

“‘닥터 차정숙’을 하고 언제 또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싶었어요. 10년이 걸릴 수도, 혹은 앞으로 없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선재 업고 튀어’라는 또 다른 의미로 사랑받는 작품을 만나서 저는 정말 운이 좋은 것 같아요.”배우 송지호는 28일 서울 강남구 인연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종영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최고 시청률 18.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한 ‘닥터 차정숙’에서 차정숙(엄정화)의 아들 역으로 모자 케미를 보여줬던 송지호는 ‘선업튀’에선 김혜윤과 남매 케미를 보여주며 극의 유쾌함을 담당했다.‘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은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준 밴드 이클립스의 멤버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 송지호는 극 중 임솔의 오빠이자 임솔의 절친인 이현주(서혜원)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임금 역을 맡았다.극 중 임금이란 이름에 대해 송지호는 “주변에서도 역할 명이 뭐냐고 물어봐서 알려주면 다 사극 찍는 줄 알더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임금은 동생인 임솔과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현실 오빠의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임솔을 좋아하는 류선재를 훑어보며 괜히 군기를 잡으려 하는 등의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동시에 이현주와‘닭살 커플’ 케미도 보여줬다. 송지호는 성격상 유머를 담당하는 캐릭터의 연기가 쉽지만은 않았다고 털어놨다. “임금은 저에겐 스펙트럼이 넓은 연기였어요. 실제 성격도 텐션이 높은 편이 아니에요. ‘자기야’, ‘공주야’ 이런 대사도 태어나서 한 번도 해본 적 없거든요. 얼굴만 나와도 웃기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부담감을 안고 시작했어요.”그러나 걱정과는 달리 송지호는 매회 극의 재미를 끌어올리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선업튀’ 9화에서 송지호가 서혜원과 거꾸로 매달려서 하는 이른바 ‘스파이더맨 키스’ 장면은 시청자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장면에 대해 송지호는 “거꾸로 매달려서 찍는데 실핏줄이 다 터졌다. 거기에 대사도 말해야 하니까 생각보다 힘들더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이어 “감독님이 코믹을 좋아하셔서 이 신을 애정하셨다. 혜원 씨와 둘이 만나서 유튜브 보면서 어떻게 할지 연구도 많이 했다”고 떠올렸다.‘선업튀’는 화제성에 비해 시청률이 높은 편은 아니었다. 중반부인 7회에서 4%대에 진입했고, 마지막 15, 16회에 가서야 5%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6회 5.8%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송지호는 “7% 정도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긴 했다”면서도 “시청률로 잘 됐다, 안 됐다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선업튀’는 화제성에서 이미 시청률을 뛰어넘는 느낌이 있고 실제로도 체감하고 있다. 시청률만으로는 작품을 판단할 수 없는 시대가 온 것 같다”며 웃었다.2013년 영화 ‘친구2’로 데뷔한 송지호는 어느덧 데뷔 12년 차 배우다. 송지호는 그 시간 동안 많을 때는 1년에 4~5작품에 출연하며 쉬지 않고 연기 활동에 매진했다. ‘닥터 차정숙’에 이어 ‘선업튀’까지 연이어 흥행하게 된 지금, 송지호는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오랜 시간 회자될 수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오디션도 정말 많이 보고 떨어지기도 하고 욕을 먹은 적도, 배역에서 잘린 적도 있었지만 연기를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조금씩 뛰어넘으면서 조그마한 성장을 이룬 것 같아서 기뻐요. 지금까지 보여드린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31 06:31
해외축구

‘황인범 EPL·세리에 러브콜’ 세르비아 현지도 “지킬 수 없다” 포기 단계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츠르베나 즈베즈다)이 마침내 유럽 빅리그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팀들 대부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나 프랑스 리그1,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유럽 빅리그다. 세르비아 현지에선 황인범이 즈베즈다의 핵심 선수인데도 결별을 막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세르비아 매체 디렉트노는 30일(한국시간) “즈베즈다는 올여름 황인범을 지킬 수 없게 됐다. 유럽 빅리그의 클럽들이 황인범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며 줄을 서고 있는데, 즈베즈다와 계약에 700만 유로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이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황인범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7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안하면 즈베즈다 구단은 이를 거부할 수 없다는 의미다.이미 여러 매체들을 통해 구체적인 팀 이름까지도 거론되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볼로냐를 비롯해 EPL의 크리스털 팰리스, 울버햄프턴이 황인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리그1의 AS모나코와 니스도 황인범 이적설과 연관된 팀들이다. 여러 구단이 바이아웃 조항을 활용해 황인범 영입을 추진하면, 황인범이 직접 행선지를 선택할 수 있는 셈이다.이번 시즌 즈베즈다에서의 활약상을 돌아보면 유럽 빅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이번 시즌 황인범은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챔피언십 포함) 27경기 5골·5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경기 1골·1도움의 기록을 쌓았고, 컵대회에서도 2경기에 나섰다. 즈베즈다는 이번 시즌 세르비아 리그와 컵대회 등 ‘더블(2관왕)’을 달성했는데, 중원의 핵심이 바로 황인범이었다. 자연스레 황인범을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프로 데뷔 후 유독 빅리그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던 터라 최전성기 나이에 찾아온 러브콜은 더욱 반갑다. 실제 황인범은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데뷔한 뒤 밴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미국 MLS) 루빈 카잔(러시아) FC서울(임대)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거쳐 즈베즈다에 합류한 상황이다. 오랫동안 유럽 변방리그에서 뛰다 마침내 빅리그 입성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이제 막 유럽 이적시장의 문이 열리게 되면 황인범을 향한 러브콜은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즈베즈다도 핵심 선수였던 황인범의 이적을 막을 길이 없다 보니 사실상 포기 단계다. 디렉트노는 “황인범이 어디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지는 불확실하지만, 유럽 5대 리그 중 한 팀이 될 거라는 건 분명하다”며 “즈베즈다 팬들은 황인범이 잔류를 택할 수도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갖고 있으나,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05.31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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