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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국민 엄마’ 수식어 쑥스러워…액션도 하고 싶다” [인터뷰 ①]

배우 김미경이 ‘국민 엄마’ 수식어에 대해 “쑥스럽다”고 밝혔다.김미경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씨엘엔컴퍼니 사옥에서 진행한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종영 인터뷰에서 “‘내가 무슨 감히’ 이런 마음도 들고, 아직 낯선 수식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미경은 ‘웰컴투 삼달리’에서 해녀회장이자 조삼달(신혜선)의 자매의 엄마 고미자 역으로 분했다. 이 밖에도 ‘이재, 곧 죽습니다’, ‘밤에 피는 꽃’ 등 다양한 작품 속의 엄마로 활약해 주목받았고 ‘국민 엄마’ 수식어를 얻은 바.작품 속에서 만난 자식만 70명이 넘는다는 김미경은 “처음 엄마 역을 해본 게 ‘햇빛 쏟아지다’에서 류승범 엄마였는데, 내가 20대였다. 엄마 역할이 부담스러웠는데 분장하면 된다고 해서 했고, 그 이후로 엄마가 물밀 듯이 들어왔다”고 말했다.엄마가 아닌 다른 역할에 대한 욕심도 있다고. 김미경은 “어떤 배역이든 다 탐난다. 늘 엄마역만 했으니까, 극단적인 캐릭터도 해보고 싶고, 액션도 해보고 싶다. 그런데 배역이 안들어오더라”고 털어놨다.이어 “어떤 배역이든 일이 들어오면 하는 편이다. 어떤 계산도 욕심도 없다. 같은 엄마라도 작품마다 다 새로운 인물이지 않나. 어떤 배역이든 연기를 하는 것이 행복하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2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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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계획’ ‘브랜딩 인 성수동’ 배우 로몬, 두번째 日 팬미팅 개최

배우 로몬이 두 번째 단독 해외 팬미팅에 나선다.로몬은 다음 달 4일 오후 3시, 7시(2회)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Zepp DiverCity Tokyo)에서 팬미팅 ‘윈터 어게인(Winter Again)을 개최한다. 작년 1월 첫 일본 팬미팅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낸 그가 올해 또 한 번 열도 접수를 예고하고 있다.2023년 ‘로몬스 스페셜 데이 인 재팬’ 이후 1년 만에 열리는 팬미팅에서 로몬은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민하며 준비하고 있다. 지난 팬미팅 때에도 다정하고 스윗한 면모로 현장에 있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스페셜한 시간을 선물해 팬들의 마음을 훔친 만큼 이번 팬미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로몬은 2016년 영화 ‘무서운 이야기3 : 화성에서 온 소녀’로 데뷔해 드라마 ‘파수꾼’ ‘복수노트’ ‘외모지상주의’ ‘지금 우리 학교는’ ‘3인칭 복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 잘생긴 마스크와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MZ세대 배우다.그는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29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순수하면서도 듬직한,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수혁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또 한국 디즈니플러스 TV쇼 부문 전체 1위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대만, 싱가포르, 일본, 홍콩 등에서 사랑 받은 ‘3인칭 복수’에서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대행을 시작한 지수헌 역으로 분해 큰 인기를 얻었다.로몬은 최근 배두나, 류승범, 백윤식, 이수현이 출연하는 쿠팡플레이 ‘가족계획’에 캐스팅돼 촬영에 돌입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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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류승범 백윤식 로몬 이수현 뭉친다… ‘가족계획’ 쿠팡플레이 제작 확정

쿠팡플레이가 ‘가족계획’의 제작 및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했다.쿠팡플레이는 ‘가족계획’에 배두나, 류승범, 백윤식, 로몬, 이수현 등을 캐스팅하고 제작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가족계획’은 살아남기 위해 가족으로 위장한 특수 능력자들이 그들을 위협하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에 맞서 남다른 방법으로 해치워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이자 아이들에게만큼은 다정한 엄마 한영수 역에는 배두나가, 능력을 감춘 채 어딘가 모르게 소심하지만 아내에게만큼은 무한 사랑꾼 아빠 백철희 역에는 류승범이 출연한다. 이어 까칠하지만 내심 가족들을 아끼는 할아버지 백강성 역은 베테랑 배우 백윤식이 맡았다. 마지막으로 따뜻하고 온화한 성격의 아들 백지훈은 로몬이, 17세 동갑내기이자 까칠하고 예민한 딸 백지우 역에는 신예 이수현이 합류했다.‘가족계획’은 드라마 ‘허쉬’, ‘슈츠’ 등을 통해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줬던 김정민 작가가 크리에이터 및 각본 집필로 독특한 세계관을 창조했고, 영화 ‘보이스’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리얼 범죄 액션 장르물을 만들었던 김곡, 김선 쌍둥이 형제 감독이 연출에 참여했다.신선한 발상, 예측을 뛰어넘는 반전, 색다른 스토리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은 지난해 12월 말 크랭크인했다. 올해 안에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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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와이원엔터와 전속계약... 황정음·류승범과 한솥밥

배우 이범수가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범수가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배우 인생의 또 다른 시작점을 맞이하게 됐다. 배우 이범수를 영입하게 된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배우가 오랜 시간 동안 다져온 배우로서의 삶을 지지하고 작품 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데뷔한 이범수는 드라마 ‘오, 해피데이’, ‘외과의사 봉달희’, ‘온에어’, ‘자이언트’ 등을 비롯해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 ‘정글쥬스’, ‘몽정기’, ‘싱글즈’, ‘오! 브라더스’, ‘슈퍼트사 감사용’, ‘뷰티 인사이드’, ‘인천상륙작전’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열연을 보여줘 대중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범수는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3’에서 광역수사대 팀장 장태수로 출연해 마동석, 이준혁, 김민재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에 이어 그는 ‘범죄도시4’에서 활약할 예정이다.또 이범수는 출연 배우 라인업 공개만으로 큰 관심이 쏠린 넷플릭스 새 시리즈 ‘광장’에 캐스팅됐다. 네이버 웹툰 ‘광장’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누아르 액션 작품이다.극 중 이범수는 조직이 저지른 사건 현장의 뒤처리와 마무리를 담당하는 엔클린의 대표로 기석의 죽음에 관여된 심성원 역을 맡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1 15:55
영화

‘무빙’, ‘더 글로리’ 제치고 최우수작품상 “韓히어로물, 어려움 많았다… 진심으로 감사”[28th BIFF]

디즈니+ 시리즈 ‘무빙’이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가 진행됐다. 사회는 배우 김강우와 모모랜드 낸시가 맡았다.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은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작품에게 수여된다. ‘더 글로리’, ‘무빙’, ‘작은 아씨들’,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 ‘만장적계절’이 경쟁을 펼친 가운데, ‘무빙’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무빙’ 연출을 맡은 박인제 감독은 “11개월 촬영간 수고해주신 스태프들 감사드린다. 처음으로 대본 건네주신 스튜디오앤뉴 장경익 대표, 훌륭한 글 써주신 강풀 작가, 훌륭한 연기 보여주신 배우들께 이 영광을 드린다”며 “엔딩 크레딧에 나온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뒤를 이어 김우택 NEW 회장이 무대에 올랐다. 김 회장은 “4년 전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제작비로 한국형 히어로물을 만든다 했을 때 고민도, 어려움도 많았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멋진 작품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감사할 분이 많다. 먼저 이 드라마를 전 세계에 멋지게 유통시켜준 디즈니+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드라마를 멋지게 써주신 강풀 작가, 박인제 감독, 박윤서 감독, 류승룡 배우를 비롯한 조인성, 한효주, 류승범, 이정하, 고윤정 등 너무 감사한 배우들과 고생한 스태프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끝으로 김 회장은 “앞으로도 NEW는 끊임없이 도전해서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K콘텐츠를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지막으로 우리 ‘무빙’ 사랑해주신 전세계 시청자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는 한국과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기존 아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콘텐츠로 범주를 확대해 더욱 차별화된 콘텐츠 시상식으로 관객들을 만난다.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8 21:09
영화

[IS인터뷰] 김성균 “디즈니+ ‘무빙’ 아이들까지 관심”

“‘무빙’에 저희 아들도 관심을 갖더라고요. 평소엔 아빠가 무슨 작품에 출연하는지 별로 관심도 없는데요. (웃음) ‘무빙’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죠.”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아들 바보’ 이재만을 연기한 배우 김성균을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그는 ‘무빙’을 통해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무빙’을 하면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이런 작품을 많이 해놔야겠다 싶더라고요. 액션을 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었어요. 평상시에 몸 관리도 잘해야겠다고 생각했죠.”그도 그럴 것이 김성균이 ‘무빙’에서 연기한 이재만은 괴력의 사나이. 초인적인 힘과 속도를 자랑한다. 이재만이 류승룡이 연기한 장주원과 하수도에서 대결을 펼치는 장면은 원작 웹툰에서도 크게 조명받았다. 그만큼 시리즈에서도 이 장면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와이어를 타고 위에 올라갔다가 거꾸로 매달려서 찍고 또 내려왔다가 올라가는 걸 반복했어요. 몇 번을 계속 오르락내리락하며 거꾸로 매달렸죠. (웃음) 와이어 팀이랑 호흡을 잘 맞춰가며 촬영에 임했어요.” ‘무빙’ 공개 전 자신의 액션신을 자신했던 김성균은 막상 드라마가 공개되자 긴장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무빙’의 특성상 다른 배우들이 펼친 액션을 현장에서 다 보지 못 했는데, 뚜껑이 열리고보니 다들 너무 고생했더라는 것.김성균은 “드라마가 오픈되기 전에는 설레발을 치고 자랑스럽게 얘기를 했는데 13부까지 보면서 ‘죽겠다’는 심정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성균의 본격 활약은 14부부터 펼쳐진다.김성균 류승룡 외에도 한효주, 조인성 등 한국 초능력자들과 양동근, 조복래 등 북한 초능력자들, 미국 초능력자로 분한 류승범까지, ‘무빙’은 초호화 캐스팅과 그에 걸맞은 초호화 연기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김성균은 “첫째가 중학교 1학년, 둘째가 초등학교 5학년이다. 첫째는 모르겠는데 둘째는 ‘무빙’을 많이 궁금해 하더라”며 “내가 출연한 작품에 아이가 관심을 갖는 게 부모로서 보람되더라”고 이야기했다.또 “디즈니+라는 전 세계로 서비스되는 OTT 작품에 출연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었다는 것도 큰 기쁨이다. 내 연기를 해외의 시청자들께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인사했다.‘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20일 디즈니+에서 최종회인 20부까지 모두 공개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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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조인성 피땀눈물 담긴 ‘무빙’ 현장 비하인드 공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김성균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김성균, 그리고 백현진, 최덕문, 김국희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부모 세대의 에피소드는 공개 후 극 중에서 이들의 자녀로 나오는 이정하, 고윤정이 “우린 정말 소중한 존재였어”라는 평을 남길 정도로 강렬하고, 때로는 애절한 서사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매 장면이 명장면이 된 이유에는 배우들의 열연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는 치열했던 당시의 현장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벅차오르게 만든다. 먼저 마치 한편의 누아르 영화를 연상시키는 류승룡의 모습에서는 장주원 그 자체를 완성시킨 그만의 철저함이 돋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여기에 더욱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프로페셔널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효주, 비행 액션을 위해 다양한 장비 위에서 액션을 했던 조인성의 모습에서도 넘치는 에너지가 느껴진다. 지난주 공개되며 ‘괴물VS괴물’의 대결로 극찬을 받은 하수도 액션 장면의 비하인드도 포착됐다. 손에 땀을 쥐게 한 액션으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던 두 배우는 카메라 밖에서는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뿜어내 미소를 짓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무빙’의​ 초반부 프랭크(류승범)와 맞서며 멋진 액션 명장면을 탄생시켰던 은퇴 요원들 진천(백현진), 봉평(최덕문), 나주(김국희)는 해맑은 단체 사진으로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이렇듯 부모 세대 배우들이 완성해낸 과거 파트가 끝이 나고, 아이들을 노리는 의문의 능력자들이 모습을 드러내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빙’은 공개 후 미국 훌루에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공개 첫 주 시청 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에 등극했다. 한국을 비롯한 디즈니+ 아태지역에서도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리즈에 랭크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무빙’은 디즈니+에서 첫 주 에피소드 7개 공개 이후, 매주 수요일 2개씩 그리고 마지막 주 3개로 총 20개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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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비하인드] ‘무빙’ 번개맨의 활약은 계속된다 쭉

디즈니+ 시리즈 ‘무빙’의 오리지널 캐릭터 번개맨 전계도(차태현). 전계도의 활약이 거기서 끝일 줄 알았다면 오산이다. 극 초반 부친을 잃고 빌런 프랭크(류승범)와 대립각을 형성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던 전계도는 후반부에도 깜짝 활약으로 시청자들을 반갑게 할 전망이다.전계도는 과거를 숨긴 채 살아가는 초능력자들과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능력을 숨기고 살아가는 그 2세들의 이야기를 그린 ‘무빙’에서 부모와 자녀 세대의 가운데에 속한 인물로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전계도는 원작 웹툰에는 없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초능력을 숨기고 사는 10대들의 평온한 삶에서 ‘무빙’이 시작하는 만큼 극 초반 긴장감을 불어넣을 장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미국에서 한국에 있는 초능력자들을 없애라는 지령을 받고 내려온 프랭크라는 캐릭터가 탄생했다.빌런만 추가되면 이야기 전개가 매끄럽기 어렵다. 밸런스를 맞출 필요가 있었고, 전계도가 탄생했다. 전계도는 부친의 전기 능력을 이어받은 인물로 이 능력을 살려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번개맨’으로 활약하다 사고로 직장을 잃고 버스 운전을 하고 있다. 버스가 배터리 문제로 멈출 때 이를 뚝딱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았다. 웹툰에 없는 시리즈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만큼 전계도에 대한 평은 분분했다. 본래의 스토리라인에서 살짝 벗어난 인물처럼 보이기도 해 “전계도가 극 전개에 꼭 필요했느냐”, “저렇게 별다른 활약 없이 허무하게 퇴장하는 것이냐”는 의견도 있었다.반가운 소식이 있다. 원작의 작가이자 시리즈의 대본을 쓴 강풀 작가는 “전계도의 이야기는 끝이 아니다. 뒤에도 계속 나온다”고 귀띔했다. 뭔가 있을 것처럼 등장했다 악당에게 당하고 허무하게 사라지는 그런 캐릭터가 아니라는 뜻이다. 전기라는 빛을 기반으로 한 초능력 캐릭터인 만큼 후반부 전계도의 활약이 시각적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 역시 기대할 수 있다.강풀 작가는 전계도가 급조된 캐릭터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전계도라는 인물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고 강조하면서 “만약 ‘무빙’ 속 10대 아이들이 자라면 어떻게 될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만든 인물이다. 자식과 부모 세대의 사이에 있는 인물이 바로 전계도이고, 전계도는 현재를 사는 인물이다. 전계도를 통해 현재 사람들의 일면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현재 이야기를 끝내고 과거 부모 세대 초능력자들의 전사 그리기에 나선 ‘무빙’은 14회까지 과거 이야기를 마친 뒤 15회부터 최후의 싸움으로 달려나갈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31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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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류승범 “나도 아빠, 자식 보호하려는 부모 마음에 뭉클” [일문일답]

배우 류승범이 ‘무빙’ 출연 소감을 공개했다.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29일 OTT 서비스 디즈니+ 시리즈 ‘무빙’에서 프랭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류승범과 나눈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류승범은 ‘무빙’의 대본을 읽으면서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하게 됐고, 극에서 등장인물들이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데서 뭉클한 마음을 느꼈다고 고백했다.-‘무빙’ 출연을 결심한 이유가 무엇인가.“대본을 읽으면서 매력을 많이 느꼈다. 초능력을 가진 자들에 대한 설정도 재밌었지만, 무엇보다 개인적으로는 자식을 보호하려는 부모의 마음에 뭉클뭉클했다. 나도 한 아이의 아빠이기에 더욱 공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프랭크란 캐릭터의 어떤 점에 가장 흥미를 느꼈나.“프랭크는 비밀요원이다. 비밀요원이 되기 위해 비밀에 감춰져 자라왔다. 그의 삶은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에게는 따뜻한 가족과 삶을 꿈꿀 수 있는 희망이 없었다. 그저 임무를 수행할 뿐이었다.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프랭크가 안타깝기도 했다.”-프랭크 연기를 하기 위해 말투, 발음, 표현 방식 등도 고심했을 것 같다.“프랭크​라는 인물이 어떤 방식으로 말을 할지에 관해서 (외국에서 자랐기에) 다양한 고민을 해봤는데, 그는 어쩌면 말을 하는 방법을 잃어 버렸을 수 있다는 생각이 스쳤다. 그래서 대사를 할 때의 표현 방법보다 그가 침묵을 할 때를 더 많이 고민했다.” -프랭크가 가지고 있는 능력(재생 능력, 막강한 힘, 민첩함) 등을 실제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액션 촬영 현장은 어땠나.“액션 장면 소화에 있어서 어려움을 스태프들과 함께 많이 나눴다. 현장에서 연습하고 촬영을 해야 하는 상황들도 있어서 나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에게 한 장면, 장면이 쉽지 않았다.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다 함께 힘을 합쳐 완성해낸 뜻깊은 시간이었다.”-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특히 ‘카포에라 액션’ 장면을 찍을 때는 신나게 찍었던 기억이 난다. 몇 해 전에 카포에라에 관심이 생겨 아주 기초적인 동작들을 배워서 연습했던 것이 이번 촬영을 하면서 많이 도움도 됐다. 써먹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와서 이때다 싶었다.” -계도(차태현), 주원(류승룡)과 합을 맞춘 액션 장면 역시 인상적이었는데.“계도(차태현)와 차 추격씬은 밤을 새며 촬영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차태현 선배와 처음 연기를 해보게 됐는데, 평상시 좋아하던 배우님이라서 매우 신나고 즐거웠다. 주원과 액션 장면도 많은 분들이 고생하며 만들어낸 장면이다. 좁은 차안에서 밤에 이뤄졌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무빙’의 박인제 감독과 작업은 어땠나.“박인제 감독과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났고, 작업도 처음이었다. 매우 설레고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또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대단하시다는 말씀을 꼭 전해 드리고 싶다. 촬영을 하는 동안 개인적으로는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 오랜만에 작업이고, 처음 만나게 되는 배우들도 많아서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프랭크 장면 중 절대 놓쳐선 안 될 장면을 꼽는다면.“매 순간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프랭크가 언제 나오나 주의 깊게 봐 달라. 잠깐 딴짓 하시면 못 본다. (웃음) ‘무빙’ 많은 기대와 함께 즐겁게 시청해 달라. 부디 ‘무빙’이 여러분들 생활에 작은 시간이나마 휴식이 되길 바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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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김도훈 “‘나도 너랑 해서 영광’이란 김성균 말에 울컥” [IS인터뷰]

디즈니+ 시리즈 ‘무빙’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미국 OTT 훌루에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공개 첫 주 시청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에 등극했으며, 디즈니+ 아태(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리즈에 올랐다. OTT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서는 신호등 평점 95%대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인기 요인으로는 배우들의 열연을 빼놓을 순 없다. 특히 배우 류승룡, 조인성, 한효주, 류승범 등 대선배들 사이에서 후배들의 활약이 빛나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극 초반부를 이끌어가는 강훈 역의 김도훈을 만났다.“반응을 찾아보진 않아요, 기대하고 봤다가 실망할 것 같아서 먼저 안 보는 편이거든요. 대신 지인을 통해 듣는 편이에요. 화제성이 있는 작품이다 보니 사람들도 많이 봐주는 것 같아요. 재밌다고 해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죠.”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김도훈은 극중 아버지 재만(김성균)에게서 빠른 스피드와 힘을 물려받은 정원고등학교 학생 이강훈을 연기했다.“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제일 잘할 수 있겠다’ 느낀 캐릭터예요. 특히 아버지와의 관계가 많이 와닿았어요. 그 모습이 뭉클하기도, 궁금하기도 했죠. 아버지와의 이야기가 심오해 보이지만 어떤 부자 관계든 느껴볼 법한 이야기예요. 엄마한테는 살갑게 해도 아빠랑은 은근히 어색할 때가 있잖아요. 물론 지금은 아빠가 친구처럼 느껴지지만 어릴 때는 이상하게 둘만 있으면 어색했던 것 같아요. 그런 경험들이 작품 안에 녹아있죠.”김도훈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자 “강훈과는 다르다. 오지랖이 많은 편”이라고 웃었다. 김도훈은 “난 다 알아야 되고, 문제가 생기면 다 해결해야 하는 홍반장 스타일이다. 어떻게 해야 학교가 더 재밌어질까, 참신한 체육대회는 뭘까,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바빴던 것 같다”며 “반면 강훈이는 맡은 바만 다 해낸다”고 이야기했다. 김도훈은 주변 사람들 덕분에 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강풀 작가와 박인제 감독은 김도훈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디렉팅을 최소화했다.“작가님은 대본을 지도 정도라고 생각하고 편히 연기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자주 해주셨어요. 감독님은 제가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많이 노력해주셨죠. 뭐가 낫냐고 물어보면 감독님은 ‘네가 한 게 자연스러워’라고 해주셨어요. 너무 좋았죠.”아버지로 등장한 김성균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냈다. 그는 “하루에 몰아서 찍다 보니 성균 선배랑 찍는 신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현장에서 만났는데 소문으로 들었던 것처럼 너무 친절하고 따뜻한 분이었다”며 “같이 이야기하면 ‘어떻게 해야 내가 말을 더 예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연기할 때는 서먹함을 연기해야 하지만 그 외에는 편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선배면 어려울 수 있는데 먼저 편히 대해주셨다. 마지막 촬영하고 인사를 하니 ‘나도 너랑 할 수 있어 영광이었어’ 해주시더라. 내가 뭘 잘했다고 그렇게 말해주나 해서 울컥했다”고 회상했다. 김도훈은 지난 2016년 영화 ‘미행’으로 데뷔했다. 이후 ‘절대 그이’, ‘의사 요한’, ‘다크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경력을 쌓아왔다. 하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잘되고 싶은 마음에 조급함이 많았었다고 털어놨다. 김도훈은 2년 전부터 생각을 정리해나갔고 “배우 일을 오래 할 거니까 흥미를 잃지 말자”고 다짐했다.“예전엔 이것저것 다 하고 싶고 잘되고 싶었어요. 이미 잘된 친구들도 있다 보니 조급함이 많았죠.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으니 실수하는 게 당연한데, 바보 같은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2년 전부터는 하나하나씩 해나가자고 마음을 먹었어요. 소속사 선배들이 조언도 많이 해주셨죠.”끝으로 김도훈은 ‘무빙’ 후반부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그는 “각 잡혀 있고 어른스럽던 강훈이가 처음으로 아이 같은 모습을 드러낸다”며 “정원고 친구들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재미를 예고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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