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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투어 오른 나훈아 “은퇴 표현 안 하는 이유는…”

‘가황’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에서 은퇴를 공식화했다. 27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나훈아 전국투어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 인천 공연이 개최됐다.이날 공연은 지난 2월 나훈아가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박수칠 때 떠난다’ 등의 문장을 담은 손편지와 함께 기습 발표한 마지막 전국투어의 첫 공연이다. 본격 공연 시작에 앞서 나훈아는 “오늘 귀하신 시간 내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오늘 무조건 잘 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나훈아는 “내가 그만두는 게 섭섭하냐”는 질문에 관객들이 “섭섭하다”고 답하자 “그래서 그만 둔다. 내가 돌아서는 모습에 (여러분이) 서운해 하지 않으면 (내가) 얼마나 슬프겠냐”면서 숙고 끝에 박수 칠 때 떠나는 선택을 했음을 암시했다.2020년대에도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며 ‘현역 가황’의 위엄을 보여온 그였으나 “이제 피아노 앞에 앉지 않을 거다. 기타 만지지도 않을 거고, 책은 봐도 글은 쓰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일기도 안 쓸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내가 어떻게 살 건지 얘기하겠다”면서 “안 가본 데 가보고, 안 먹은 거 먹고, 제 다리가 멀쩡할 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건강상태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완전히 불식시킨 그는 “다리가 멀쩡할 때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살 것”이라고 밝혔다.공연 말미에도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그는 “은퇴라는 말을 왜 안 하느냐고 하는데, 그 말이 싫어서다. 꼭 밀려가는 것 같은 느낌이기 때문”이라며 “저는 아직 할 수 있는데 마이크를 내려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노래를 못 부른다. 여러분이 해주셔야 한다”고 팬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계속 사랑해 줄 것을 당부했다.앞서 ‘고마웠습니다!’ 공연 개최 소식을 밝힐 당시 나훈아는 “한발 더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년을 넘어 훌쩍 오늘까지 왔다”며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말했다.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명자’, ‘홍시’, ‘사랑’, ‘무시로’, ‘울긴 왜 울어’,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사모’, ‘정이 웬수야’, ‘18살 순이’, ‘갈무리’, ‘비나리’, ‘잡초’, ‘공’, ‘청춘을 돌려다오’, ‘남자의 인생’ 등 주옥같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한국 대표 가수다.나훈아 전국투어 ‘고마웠습니다’공연은 5월 11일 청주 석우문화체육관, 18일 울산 동천체육관, 6월 1일 창원 창원체육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 22일 원주 원주종합체육관, 7월 6일 전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이어진다. 투어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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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웠습니다”…‘가황’ 나훈아, 58년 만에 마이크 내려놓는다[종합]

“반백년 넘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마이크를 내려놓고 ‘박수칠 때 떠나라’는 깊은 진리를 따르고자 합니다.” ‘가황’ 나훈아가 데뷔 58년 만에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올해 77세. 나이를 감안하면 은퇴 선언이나 다름없다. 그는 2024년 마지막 투어를 예고하며 긴 시간 사랑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7일 소속사 예아라 예소리는 나훈아가 직접 쓴 편지를 공개했다. ‘고마웠습니다!’라고 시작하는 편지에서 나훈아는 “여기까지 왔다. 한발 더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년을 넘어 훌쩍 오늘까지 왔다”며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나훈아는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말했다.나훈아는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저에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주셨고,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 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돼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 주셨다”면서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크고 높은 소리로 외쳐드리고 싶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가수가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말은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이라는 게 중론이다. 그 대상이 ‘가황’으로 불리는 나훈아인 만큼 가요계는 술렁였고,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와 함께 나훈아는 마지막 투어를 예고했다. 그는 오는 4월부터 전국 투어 ‘고마웠습니다’(LAST CONCERT)에 돌입한다. 공연은 4월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를 시작으로 5월 11일 청주 석우문화체육관, 18일 울산 동천체육관, 6월 1일 창원 창원체육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 22일 원주 원주종합체육관, 7월 6일 전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투어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명자’, ‘홍시’, ‘사랑’, ‘무시로’, ‘울긴 왜 울어’,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사모’, ‘정이 웬수야’, ‘18살 순이’, ‘갈무리’, ‘비나리’, ‘잡초’, ‘공’, ‘청춘을 돌려다오’, ‘남자의 인생’ 등 주옥같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한국 대표 가수이자, ‘대한민국 트롯 황제’다.2006년 전국 투어에 이어 2007년 3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공연을 취소하고 두문불출했다. 그 사이 잠적설, 뇌경색설 등 각종 오해와 루머에도 휩싸였다. 그러다 11년 만인 2017년 새 앨범 ‘드림 어게인’을 발표하고 전국투어 공연을 펼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이후 그는 주로 오프라인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났지만 신곡 작업도 꾸준히 이어왔다. 그 중 2020년 8월 발표한 정규앨범 수록곡 ‘테스형!’은 가사에 담긴 담긴 철학적 메시지와 한 편의 무협영화를 연상하게 한 뮤직비디오가 MZ세대에게도 통하며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았다. 15년 만의 TV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2020년 KBS 한가위 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도 화제였다. 해당 콘서트는 정규 편성분이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29%라는 무시무시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가황’의 압도적 존재감을 입증했고, 재방송도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데뷔 55주년인 2022년에도 총 일곱 곡이 수록된 새 앨범 ‘일곱 빛 향기’를 발표하는 등 ‘58년차 현역’으로서의 열정을 불태웠으며, 지난 연말에도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났다. 일흔일곱.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불멸의 ‘가황’의 열정은 ‘고마웠습니다’ 콘서트에서 가장 뜨겁게 타오를 전망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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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오빠들이 온다”…12월에 돌아오는 ‘가왕’ 나훈아·조용필

할머니도, 엄마도, 딸도 한마음으로 만드는 전설의 ‘오빠’들이 돌아온다. ‘가왕’ 나훈아와 조용필이다.나훈아와 조용필은 오는 12월 나란히 전국투어 콘서트를 열며 국내 팬들을 만난다. 연말 단독 콘서트 ‘12월에’를 개최하는 나훈아는 12월 9~10일 대구 엑스코를 시작으로 16~17일 부산 벡스코, 30~3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관객과 만난다. 각 도시에서 3회씩 총 9회 동안 공연이 진행된다. 조용필은 12월 2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부터 12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KSPO DOME, 12월 16일 대구 엑스코와 12월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3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를 연다. 총 3개 지역에서 4번의 콘서트를 이어간다. 70대인 나훈아(76)와 조용필(73)은 경력만 각각 56년, 55년이다. 도합 111년. 이미 가요계 전설로 남은 두 사람이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최소 120분이 넘어가는 콘서트를 매년 개최한다는 소식에 항상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곤 했다. 두 사람의 콘서트 장소도 대세 아티스트 못지 않은 거대 규모다. 나훈아의 콘서트 장소인 대구 엑스코는 약 7800석, 부산 벡스코는 약 5000석, 일산 킨텍스는 최대 1만 명까지 수용된다. 조용필이 공연하는 KSPO DOME은 최대 1만5000명까지 가능하다.아직 티케팅이 진행 중이지만 나훈아와 조용필의 모든 콘서트 표가 이번에도 불티나게 팔릴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무려 23차례 진행된 나훈아 콘서트와 5월 7회에 걸쳐 열린 조용필 단독 콘서트 모두 급속도로 매진됐기 때문이다. 한 공연 관계자는 “나훈아와 조용필의 티켓 파워가 여전히 센 이유는 이들이 방송과는 적절한 거리를 두고 음악에만 집중하면서 ‘공연형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확립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물론 나훈아와 조용필의 콘서트를 가는 관객의 주된 연령대는 ‘그 시절’을 살아온 중장년층이다. 다만 두 사람은 소위 ‘MZ’라 불리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존재감이 크며, 그들이 노래를 즐겨듣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 이유는 나훈아와 조용필이 전 세대를 겨냥한 젊은 트렌드의 음악을 발매했기 때문이다.1966년 데뷔, 지금까지 발표한 곡 수만 2700여 곡에 달하는 나훈아는 ‘잡초’, ‘무시로’, ‘해변의 여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1990년대부터 앨범 발매와 공연으로만 소통했던 그는 30년이 지난 2020년 신곡 ‘테스형!’을 발매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KBS 특집 방송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스페셜’은 전국 시청률 18.7%를 기록했고 ‘테스형!’은 각종 음원차트 톱100에 진입하는 저력을 나타냈다. 지난 7월 발매한 노래 ‘기장갈매기’로는 감각적인 춤을 선보이며 유튜브 국내 인기 뮤직비디오 톱100 차트 16위까지 찍었다. 당시 방탄소년단 정국, 뉴진스, 아이브 등 대세 아이돌이 진입해있던 해당 차트에 70대 가수는 나훈아뿐이었다. 조용필은 1986년 데뷔한 이래 총 50개가 넘는 앨범을 발표한 진정한 ‘가왕’이다. ‘단발머리’, ‘킬리만자로의 표범’, ‘모나리자’ 등 명곡 제조기로 불린 그는 지난 2013년 신나는 비트의 ‘바운스’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음원차트 1위를 올킬했다. 이후 10년 만에 다시 돌아온 조용필은 지난 4월 발매한 신곡 ‘필링 오브 유’로 ‘바운스’보다 더 젊어진 음악적 색깔을 드러냈다. 젊은층에서 인기를 누리는 신스팝 장르에 도전하며 ‘바운스’보다 활력이 넘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도 녹슬지 않는 실력, 트렌디한 음악, 노련한 무대매너까지. 대한민국 가요계의 ‘전설’로 불리는 두 사람이 이번 연말 콘서트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임진모 대중문화 평론가는 “나훈아와 조용필 두 사람은 음원과 음반 분야에 있어 정복에 가까울 정도로 지배력을 행사했다. 이들이 순회 공연을 하는 것은 중장년 팬들에게 가장 큰 소식”이라며 “새로운 스타들이 갖는 힘도 있지만, 공연장의 체온은 전설의 가수들에게 더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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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47kg’ 남편에 집착하는 아내, 핸드폰 검사→위치추적까지 (결혼지옥)

평범한 행복을 꿈꾸는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온다.7일 방영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사랑받고 싶은 아내 vs 돈만 버는 남편, ‘사돈 부부’가 찾아온다.직접 사연을 신청했다는 아내는 결혼 생활이 “너무 억울하고 불행해서 여기에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진 일상에서 사랑을 원하는 아내에게 사랑을 주지 않는 남편의 모습이 드러났다. 실제 남편은 시종일관 아내를 ‘xx’라고 불러 MC들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게다가 끊임없는 아내의 애정 공세에도 남편은 귀찮은 듯 무시로 일관했다. 결국 아내는 “도대체 집에서 하는 게 뭐야. 왜 나랑 결혼했냐”라며 언성을 높이고 말았다.남편의 하루는 새벽 5시 30분부터 시작됐다. 남편의 직업은 채소와 과일을 판매하는 가게의 관리직 직원으로 근무 시간은 주 6일 하루 평균 10~12시간이었다. 직원 중 가장 먼저 출근한 남편은 상품 진열부터 판매, 계산, 호객 행위까지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채소와 과일 상자를 하루에 500kg 이상 나른다는 남편은 “남들보다 체형이 왜소해 무거운 걸 들기 힘들다”, “키 173cm에 몸무게가 47kg다”라고 고백했고, MC 소유진은 “우리 중 제일 마른 거 같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그러나 고된 일과를 마치고 퇴근한 남편을 기다리는 것은 아내의 핸드폰 검사였다. 아내는 남편의 핸드폰에 저장된 전화 자동 녹음 파일을 일일이 듣기 시작했는데. 이에 아내는 “남편이 외도할까 무섭다”, “의심이 반복되다 보니 위치 추적까지 하게 됐다”고 밝히며 남편을 신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부부의 일상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돌연 영상을 멈추고는 아내가 남편에게 집착하느라 놓친 것이 있다며, 아이를 방임하는 부부의 양육 태도를 따끔하게 지적했다는 후문이다.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50회는 오는 7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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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심수봉, 나훈아가 열창한 ‘비나리’에 1년 만에 답가

‘국민가수’ 심수봉이 ‘테스형’ 나훈아에게 답가를 부른다. 심수봉은 오는 19일 KBS2 추석 특집 ‘2021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에서 나훈아가 작사·작곡한 명곡 ‘무시로’를 부른다. 앞서 나훈아는 지난해 추석에 방송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 심수봉이 작사·작곡한 ‘비나리’를 열창한 바 있다. 이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서는 ‘비나리 작곡가’가 키워드로 등장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심수봉의 ‘무시로’는 이에 대한 화답인 셈이다. 심수봉은 나훈아와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심수봉은 2012년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나훈아의 추천으로 가수로 데뷔한 사연을 밝혔다. 심수봉은 “데뷔 전인 1975년 아르바이트 도중 노래를 한 적이 있다. 우연히 나훈아가 내 노래를 듣고 ‘이 사람 아니면 누가 가수를 하겠냐’며 가수의 길을 강력히 추천했다”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듀엣 앨범까지 준비했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앨범이 무산됐다. 한참 시간이 흐른 후 심수봉은 1978년 MBC 대학가요제 ‘그때 그 사람’으로 데뷔했다. 데뷔 43년 동안 ‘그때 그 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백만송이 장미’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국민가수로 사랑받았다. 심수봉은 대부분의 곡을 직접 만들며 자신의 이야기를 노랫말에 녹여내는 요즘 말로 원조 ‘싱어송라이터’다. 올해는 지난해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이어 KBS표 추석특집 비대면 공연의 두 번째 주인공이 됐다.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은 심수봉의 26년 만의 단독 TV쇼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의 순간을 함께 견뎌온 국민에게 긍정의 에너지와 감사,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8월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언택트 관객 1000명의 뜨거운 환호 아래 이뤄졌다. 심수봉은 대규모 세트와 다양한 무대효과를 적극 활용한 이번 공연에서 히트곡부터 숨겨둔 명곡까지 총 21곡을 열창했다. ‘아리랑’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고, 후배 가수들과의 깜짝 협업 무대도 준비한다. 또 조성모의 댄스곡 ‘다짐’을 색다르게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수봉의 언택트 공연 실황은 19일 오후 8시 KBS2에서 방송된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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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가수전' 김연자, TOP3·김준휘와 흥으로 채운 금요일 밤

가수 김연자가 금요일 밤을 흥으로 가득 채웠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유명가수전’에서는 폭발적인 성량으로 트로트 열풍을 이끈 국보급 트로트 여왕, 47년차 가수 김연자가 유명가수로 출연해 TOP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과 뉴페이스로 출연한 ‘싱어게인’ 10호 가수 김준휘에게 흥 넘치는 디너쇼 비법을 전수했다. 이날 김연자는 화려한 디너쇼 분위기로 장식된 스튜디오에서 ‘블링블링’을 부르며 깜짝 등장했다. TOP3, 김준휘와 첫 만남에서 이들이 유명 가수를 넘어 ‘롱롱 가수’가 될 것 같다고 예언, 라이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흥’이라고 밝히며 디너쇼 비법을 알려주겠다고 나섰다. 이어 그는 녹화 시간이 낮인 만큼 디너쇼 대신 ‘런치 쇼’를 통한 무대 매너를 보여주겠다면서 ‘고향역’, ‘청춘을 돌려다오’, ‘까투리 타령’ 등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펼쳐 놀라움을 안겼다. 평소 ‘싱어게인’의 애청자였음을 밝힌 김연자는 자신도 오디션 출신 가수임을 밝혔다. 그는 1974년 16세의 나이에 TBC ‘전국 가요 신인 스타 쇼’에서 오디션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미자 모창 가수’라는 혹평을 듣고 다시 일본 오디션에 참가하는 등 오랫동안 개성을 찾기 위해 노력, 고군분투했다고 털어놓으며 TOP3와 김준휘를 격려했다. 더욱이 김연자는 트로트 외에도 발라드 장르인 가수 이은미의 ‘녹턴’을 부르는 등 블루투스 창법으로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이에 TOP3와 김준휘가 트로트 장르에 도전, 먼저 정홍일은 태진아의 ‘옥경이’를 선곡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그는 “제 아내 이름도 (은)경이다”라며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내 김연자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또 이무진은 오승근이 ‘내 나이가 어때서’를 완벽하게 소화하자 “트로트 맛을 내려고 노력한 게 보인다. 끼쟁이다”라며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준휘는 나훈아의 ‘무시로’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해석했으며, 이승윤은 태진아의 ‘진진자라’를 불러 현장을 ‘승며들게’했다. 이에 김연자는 “어떤 노래를 불러도 자기 걸로 만든다”고 애정 어린 평가를 건넸다. 이어 김연자의 인생 곡 코너에서 이무진은 ‘수은동’을 원곡과 전혀 다른 버전으로 열창, 김준휘는 느낌 충만한 ‘영동 부르스’를, 이승윤은 ‘아모르파티’를 새롭게 편곡,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김연자는 “내 노래를 빼앗길 것 같다”고 최고의 극찬을 해 훈훈함을 더했다. 더불어 TOP3, 김준휘가 자신들에게 생소한 장르인 트로트를 어려워하자 트로트의 맛을 살릴 수 있는 밀당법 강의를 펼치며 격려와 응원으로 멤버들의 트로트 실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김연자는 정홍일이 병원에 계신 아버지를 위해 바치는 자작곡 ‘아버지’를 듣고 공감했다. 정홍일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 “아버지가 이발소를 하셨는데 사람들이 오면 내게 노래를 많이 시켜서 원망했을 때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제일 많이 감사한 존재다”라고 말했다. “과거 일본에서 스케줄 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식구들이 모든 절차를 끝낸 후 부고 소식을 전했다. 아직까지 불효라고 생각한다.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난다”며 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흘렸다. 더불어 김연자는 남자친구와 함께 ‘싱어게인’의 원 픽으로 정홍일을 꼽으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그는 퀴즈 시간에 정홍일을 외치며 특급 사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엔딩 무대로 정홍일과 ‘아침의 나라에서’로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에게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끝으로 김연자는 “같은 장르의 음악을 하는 분들이 아니라 긴장했지만, 용기를 갖고 나왔다. 그런데 저를 감싸주셔서 감사하다. TV에서 보는 것 보다 훨씬 귀엽고 순수한 것 같다. 너무 만족한다.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행복했고 감사하다”라고 출연 소감을 남겼다. 이렇듯 김연자와 TOP3, 김준휘는 각자 하는 장르는 다르지만, 음악으로 하나 돼 완벽한 소통과 공감을 이뤄냈다. 서로의 음악 장르를 이해하고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며 진정한 동료애를 보여줬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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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유명가수전' 트로트 레전드 김연자…이승윤 혼을 쏙 뺀 무대

트로트 레전드 김연자가 '유명가수전'을 찾아 엄청난 에너지로 출연자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 '유명가수전'에는 올해로 데뷔 47년차인 살아 있는 전설 김연자가 출연했다. '아모르 파티'부터 88올림픽 송으로 유명한 '아침의 나라에서'까지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싱어게인' 10호 가수였던 김준휘를 포함한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 등 후배 가수들은 선배 김연자에게 헌정 무대를 선사했다. 김연자는 시작부터 좌중을 압도했다. '블링블링'을 부르면서 등장한 김연자는 올해 63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넘치는 에너지로 신명 나는 무대를 꾸몄다. 독특한 안무와 시원한 고음으로 출연자들을 모두 기립하게 만들었다. 이어서 나훈아의 '고향역'과 '고장난 벽식계', 신행일의 '청춘을 돌려다오'까지 당대 최고의 히트곡을 김연자 특유의 흥 넘치는 무대로 재해석했다. 김연자는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노래를 내리 부르며 명불허전 레전드 가수임을 후배 가수들 앞에서 제대로 증명했다. 민요 무대까지 이어졌다. 전라도 민요인 '까투리 타령'과 강원도 민요인 '강원도 타령'을 멈출 줄 모르는 안무와 함께 소화했다. 김연자 특유의 구성진 노랫소리와 폭발적인 고음에 후배 가수들은 경탄을 금치 못했다. 이날 김연자의 끝은 가늠하기 어려웠다. 이은미의 '녹턴'까지 허스키한 목소리로 절절하게 불렀다. 트로트뿐 아니라 발라드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모습에 박수가 절로 나왔다. 후배 가수들은 트로트 노래를 불렀다. 정홍일은 태진아의 '옥경이'를 터프하게 불렀다. 98년생 막내 이무진은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를 특유의 꺾기 창법으로 간드러지게 불러 김연자로 하여금 엄마 미소 짓게 했다. 특별 게스트 김준휘는 나훈아의 '무시로'를 깊은 음색과 뛰어난 감정으로 불렀다. 이승윤은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짱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어서 이승윤이 태진아의 '진진자라'를 원곡과 다른 감미로움으로 소화했다. 이날 김연자의 인생곡을 톱 3가 재해석했다. '수은등'은 이무진에 의해 재탄생했다. 이무진은 38년 전에 만들어진 노래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수은등'을 트렌디한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이승윤은 '아모르 파티'를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편곡했다. 묵직한 기타 리프와 원곡과 전혀 다른 코드로 색다른 분위기를 냈다. 김연자는 도입부부터 고개를 끄덕였고 갈수록 고조되는 이승윤의 감정과 고음에 놀란 표정을 지었다. 마지막 무대는 정홍일과 김연자가 함께 꾸몄다. '아침의 나라에서'를 두고 이수근은 어린 시절 학교에서 배웠을 정도로 유명했다고 말했다. 둘은 마지막 불꽃을 태우듯 혼신의 힘으로 노래를 불렀다. 쫙쫙 올라가는 김연자의 고음과 스피커를 찢는 듯한 정홍일의 샤우팅에 출연자들은 모두 소름이 돋는다고 했다. 노래를 다 들은 이승윤은 "역대 '유명가수전' 무대 중에 가장 좋았다"며 둘의 무대에 존경을 표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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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김옥빈, 전무후무 귤러버+나훈아 열창 '유쾌 꿀잼 일상'

'전지적 참견 시점' 김옥빈이 남다른 귤사랑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46회에는 김옥빈의 하루와 홍현희, 천뚱, 유민상의 대패 삼겹살 먹방이 그려졌다. 김옥빈이 첫 관찰 예능에 나섰다. 김옥빈의 매니저는 "누나가 평소 쌓아온 이미지는 차가운 편이지만 실제 성격은 재밌고, 밝고, 긍정적이다"라고 제보했다. 매니저의 제보대로 김옥빈의 일상은 반전 그 자체였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든 것은 김옥빈의 원푸드 먹방이었다. 김옥빈은 차에 귤을 박스째 두고 쉴 틈 없이 흡입했다. 매니저가 "누나는 귤을 일주일에 3박스 정도 먹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 김옥빈의 손은 귤빛으로 노랗게 물들었다. 이에 김옥빈은 "겨울이 지나면 다시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온다"라고 말해 MC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매니저는 화보 촬영을 앞두고 귤 먹방 자제를 당부했고, 김옥빈은 "요새는 한라봉 감성이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메이크업 스태프들은 귤톤으로 변한 김옥빈의 피부에 "라텍스 장갑을 사줘야겠다"라고 한술 더 떠 김옥빈을 배꼽 잡게 했다. 데뷔 이후 17년간 단 한 번도 메이크업 스태프를 바꾸지 않았다는 김옥빈. 이날 화보 촬영장은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질 않아 김옥빈과 매니저, 스태프들의 돈독한 팀워크를 짐작하게 했다. 김옥빈의 일상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른 아침 일어나 대본 연습을 하던 김옥빈은 이내 180도 다리 찢기를 시도했다. 액션 촬영에 앞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스트레칭이었다. 김옥빈의 유연성과 프로페셔널함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옥빈의 숙소에는 여러 개의 배터리가 놓여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는 발열 내의용 배터리. 평소 추위를 많이 타는 김옥빈의 필수템이라고 소개했다. 차 안에서 마이크를 들고 나훈아의 '무시로'를 열창하는 모습에서는 김옥빈의 유쾌한 매력이 묻어났다. 그런가 하면 홍현희와 매니저, 천뚱과 유민상은 대패 삼겹살 먹방 신기록을 수립했다. '맛있는 녀석들'의 20인분 기록을 가뿐히 넘고 무려 24인분을 먹어치운 것. 특히 천뚱은 고기에 고기를 싸 먹는가 하면, 주먹 두 개 크기의 쌈을 싸 한입에 먹어치워 유민상마저 놀라게 했다. 유민상은 천뚱의 먹방 스케일이 다시 한번 감탄하며 "자네 나랑 같이 일할 생각 없나"라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천뚱과 유민상, 홍현희 매니저의 자존심을 건 허벅지 씨름 대결도 안방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연예계 대표 통뼈 유민상과 전직 헬스 트레이너 홍현희 매니저가 천뚱의 괴력 앞에 무릎을 꿇고 만 것. 급기야 유민상과 매니저는 "잠시만요!"라며 경기를 중단시키고, 눈시울을 붉혔다. 먹방력을 능가하는 천뚱의 괴력이 토요일 밤 안방을 웃음으로 물들인 한 회였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지적 참견 시점' 146회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4.2%(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6.5%(2부)로 집계됐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7.5%까지 치솟았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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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김승우 "김영철, 의외 모습 보고 탐냈다"

배우 겸 감독인 김승우가 김영철에 대한 호감을 표한다. 내일(14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김승우, 그리고 그의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 이태란, 고수희가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배우들은 평소 예능에 잘 나오지 않아 예능 울렁증’이 있다"라며 긴장되는 마음을 드러낸다. 그것도 잠시, 세 사람은 반전 예능감으로 분위기를 리드하며 빠르게 형님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태란은 나훈아의 '무시로'를 최양락 버전으로 부르는 개인기를 선보이며 형님학교를 달아오르게 만든다. 이태란과 고수희는 김승우에 대한 귀여운 폭로로 큰 웃음을 안긴다. 두 사람은 김승우가 연출하는 영화에 출연하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낱낱이 전한다. 고수희는 김승우 감독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낸다. 형님들은 많은 명작에서 신 스틸러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고수희에게 "꼭 한 명의 감독과 작품을 해야 한다면 봉준호와 김승우, 둘 중 누구와 하겠나"라고 묻는다. 고수희가 답변하는 가운데, 뜻밖에 김영철이 야망을 뽐내며 봉준호 감독을 향해 어필한다. 김승우는 김영철의 의외의 모습을 지켜보며 그를 탐냈다고 밝힌다. 김승우의 마음을 동하게 한 김영철의 어필 포인트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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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산호·남승민·채은정·팝핀현준, 반전 정체+가창력 '깜짝'

'복면가왕' 김산호와 남승민, 채은정, 팝핀현준이 복면가수로 등장했다.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35대 가왕 '장미여사'의 7연승을 막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복면가수 8인의 화려한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팝핀현준이 출연 소감을 말하는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3%를 기록하며 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백기'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영애 씨의 남자친구로 열연했던 배우 김산호였다. 윤종신 '환생'을 부르며 정체를 드러낸 그는 6개월 된 딸을 위해 이 노래를 선곡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던 김산호는 "지식 사이트에 노래가 약하다는 글이 있는데, 그 내용을 지우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흥 넘치는 무대를 뽐낸 '천년의 사랑'의 정체는 부모님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트롯 영재' 남승민이었다. 그는 정체 공개 이후 '리틀 나훈아'라는 별명답게 나훈아의 '무시로'를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인 남승민은 복면가왕 출연 목표로 '러블리즈&이달의 소녀 싸인 받기'를 꼽아 판정단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판정단으로 등장한 러블리즈와 이달의 소녀는 고3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은갈치'는 1세대 걸그룹 '클레오'의 메인보컬 채은정이었다. 그녀는 여전한 가창력과 비주얼을 뽐내며 녹슬지 않은 아이돌 미(美)를 선보였다. 채은정은 정체 공개 후 인터뷰에서 "클레오 데뷔 전 핑클 멤버 후보였는데, 연습을 많이 못 해 제적당했다. 그 이후로 이효리 선배님이 들어왔다. 너무 후회된다"며 데뷔 관련 비화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숨은그림찾기'와 컬트 '너를 품에 안으면'을 부르며 숨겨진 가창력을 뽐낸 '지뢰찾기'는 대한민국 대표 스트릿 댄서 팝핀현준이었다. 복면가왕 출연을 애타게 기다렸다는 팝핀현준은 "춤이 아닌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그는 정체 공개 후 인터뷰에서 복면가왕 출연을 통해 한 가지 풀고 싶은 오해가 있다고 밝혔다. "부인인 국악인 박애리와 행사를 하기 위해 결혼을 한 것 아니냐고 오해를 한다. 사실이 아니고, 사랑해서 결혼한 것"이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7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장미여사'에게 맞서는 복면가수 4인의 무대는 이번 주 일요일 저녁 6시 20분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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