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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한예리, 美아카데미 간다 "정식 초청, 참석 조율중"[공식]

한예리가 아카데미시상식 현장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9일 한예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예리가 아카데미시상식 주최 측으로부터 정식 참석 초청을 받았다"며 "현재 참석하는 방향으로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고 전했다. 한예리는 오는 25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의 주연배우 자격으로 시상식을 함께 한다. '미나리'는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음악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을 토했다. 한예리는 극중 엄마의 딸이자 남편의 아내, 그리고 아이들의 엄마인 모니카 역을 맡아 현실적인 연기로 국내외 수 많은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오스카 레이스 기간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내비쳤던 만큼, 아카데미시상식에 자리할 한예리의 모습에도 기대감이 상당하다. 한편, 한예리는 최근 미국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 할리우드 활동에도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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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과 타이" '미나리', 美아카데미 윤여정·스티븐연 등 6개 부문 후보[종합]

원더풀한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미국 아카데미도 휩쓸었다. '미나리'는 15일 오후 9시 20분(한국시간)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발표한 2021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에서 작품상, 감독상(정이삭),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정이삭), 음악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기록과 같다. 만 73세의 배우가 한국 영화계의 역사를 바꿔 놓았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를 통해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할머니 같다'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방법은 잘 아는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전 세계에서 트로피를 수집하는 중이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즈,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경쟁을 펼친다. 이번 노미네이트로 한국 영화계 최초의 사건을 만들어냈다. 아시아로 넓혀서 보더라도, 우메키 미요시(1957년 '사요나라')·아그다슐루 쇼레(2003년 '모래와 안개의 집')·기쿠치 린코(2007년 '바벨')에 이어 아시아 배우로서 네번째 노미네이트이며, 수상까지 하게 된다면 우메키 미요시에 이은 두번째다. 이미 '미나리'를 통해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워싱턴 DC·보스턴·샌프란시스코·시애틀, 뉴욕 온라인·그레이터 웨스턴 뉴욕·오클라호마·캔자스시티·세인트루이스·뮤직시티·노스캐롤라이나·노스텍사스·뉴멕시코·샌디에이고·아이오와·콜럼버스·사우스이스턴·밴쿠버·디스커싱필름·미국 흑인·피닉스·온라인 여성·할리우드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골드 리스트 시상식·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라티노 엔터테인먼트 기자협회까지 총 30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스티븐 연은 '맹크' 개리 올드만, '더 파더' 안소니 홉킨스,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채드윅 보스만, '사운드 오브 메탈'의 리즈 아메드와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워킹 데드' 시리즈, '옥자', '버닝'을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난 스티븐 연이 가족을 위해 농장에 모든 힘을 쏟는 아빠 제이콥 역으로 분해 한국계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미나리'는 '더 파더', '유다와 블랙 메시아', '맹크', '노매드랜드', '프로미싱 영 우먼', '사운드 오브 메탈', '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와 함께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최고상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된만큼 지난해 '기생충'의 영광을 재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어 정이삭 감독은 토마스 빈터버그('어나더 라운드'), 데이비드 핀처('맹크'), 클로이 자오('노매드랜드'), 에메랄드 펜넬('프라미싱 영 우먼')과 함께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데이비드 핀처 등 거장과 어깨를 나란히 해 노미네이트만으로도 의미가 깊다. '미나리'의 각본도 직접 쓴 정이삭 감독은 '유다와 블랙 메시아', '프로미싱 영 우먼', '사운드 오브 메탈', '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과 각본상을 두고 다툰다. '미나리'는 음악상 후보에도 올랐다. '다 5 블러즈', '맹크', '뉴스 오브 더 월드', '소울'과 경쟁을 벌인다. '미나리'는 지난해 2월 36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지난 달 28일 78회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에 8일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까지 휩쓸며 전 세계 91관왕을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기준) 뉴욕 레인보우 룸과 LA 베벌리 힐즈 힐튼 호텔에서 동시에 개최된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연출과 각본은 '문유랑가보'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올라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이삭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북미 배급사 A24가 만났다.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4월 25일에 열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1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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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BIFF] '미나리' 윤여정 "美아카데미 후보? 아직 예상일뿐"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이 이번 작품으로 미국 아카데미 조연상 후보에 거론되는 것에 대해 "곤란하다"며 고개를 저었다. 윤여정은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미나리' 기자회견에서 "그런 말이 있는지 몰랐다. 곤란하게도 식당에 갔더니 아저씨가 '축하한다'고 하더라. '아카데미 조연상 후보에 올랐다'고 하기에 '아니라'며 손을 저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후보에 안 올랐다. 예상 그런 거다. 굉장히 곤란하게 됐다. 만약 못 올라가면 못한 게 되는 거지 않나"고 이야기했다. 이에 리 아이작 정 감독은 "보물 같은 윤여정 선생님을 알아본 미국 분들을 인정하고 찬사를 보낸다"고 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미국 이민을 선택한 어느 한국 가족의 삶을 그린 영화다. 2020년 선댄스영화제 드라마틱 경쟁부문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받았다.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하는 할리우드 영화로 국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메가폰을 잡은 리 아이작 정 감독은 데뷔작 '문유랑가보'(2007)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A24 2020.10.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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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美아카데미 한국영화 출품작 선정(공식)

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이 제93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되었다.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제93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21일 선정되었다. 1929년부터 시작된 미국 최대의 영화상인 아카데미영화상에서 '남산의 부장들'이 출품되는 국제 장편영화 부문은 각 나라마다 한 편만 선정되어 출품이 가능하여 더욱 의미 있는 섹션이다. ‘외국어 영화상’으로 불렸던 이 부문은 올해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부터 ‘국제장편영화 부문’으로 개편되었고, 올해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이 부문을 포함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해 뜨거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 선정 심사위원 측은 “아카데미상은 미국의 영화상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작년 '기생충'의 수상으로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의 영화들이 경쟁하는 영화제라는 것을 과시했다. 또한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남산의 부장들'을 제93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히며 “전후 비약적인 경제적 발전을 이루었고, 지금은 문화적인 흐름을 선도하는 한국의 다소 어두운 역사를 정면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영화이다. 미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이병헌 배우의 연기도 뛰어나다. 보다 많은 한국의 영화가 세계의 관객에게 공개되고,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알렸다. 총 관객 475만 명을 동원하며 관객몰이에 성공한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 1월 개봉 후 2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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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미나리'①] '기생충' 잇는 '美아카데미 차기 후보' 베일 벗었다

**이 기사에는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원더풀 미나리~♬" '기생충'을 잇는 차기 아카데미 주요 후보로 유력하게 꼽히고 있는 '미나리'가 부산 무대를 통해 국내에서도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이하 부국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공식 초청작 영화 '미나리(리 아이작 정·Lee Isaac Chung 감독)'가 20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기자 시사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됐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플랜B가 제작하고 A24가 투자를 진행한 할리우드 작품으로, 할리우드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스티븐 연과 함께 한국배우 윤여정·한예리가 출연, 국내 영화계의 관심도 한 몸에 받고 있다. 36회 선댄스 영화제(Sundance Film Festival)에서 자국 영화 경쟁부문(U.S. Dramatic Competition)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세계 영화 시장에 소개된 '미나리'는 현재 외신에서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주목할만한 작품으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상황. 지난 9월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미나리'를 오스카 작품상·각본상 후보로 콕 집어 예측하기도 했다. 또한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는 "'미나리'는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의심의 여지 없이 가장 훌륭한 작품이다. 절묘한 부드러움과 담백한 아름다움으로 이민자들의 이야기와 가족 드라마를 살린 수작"이라 평가했고, 더 랩(THE WRAP)과 더 플레이리스트(The Playlist), 인디와이어(Indiewire) 역시 높은 평점과 함께 "'미나리'는 2020년의 가장 훌륭한 영화 중 하나다"고 극찬했다. 화제성을 증명하듯, '미나리'는 최근 8회 미들버그 영화제(Middleburg Film Festival)에서 앙상블 어워드(Ensemble Award·배우조합상)를 수상하는가 하면, 내달 5일 개최되는 40회 하와이 국제영화제(Hawaii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개막작으로도 선정되는 등 연이은 낭보를 전했다. 작품성을 담보로 '미나리'를 바라보는 시선의 가장 큰 특이성은 할리우드와의 협업이다. 앞서 '기생충'이 완벽한 한국 로컬 영화로 전 세계 영화계에 파란을 일으켰다면, '미나리'는 할리우드에서 미국 본토를 배경으로 '한인'이라는 소재를 본격적으로 다뤘다는 점, 여기에 국내에서 주로 활동한 한예리, 윤여정이 할리우드 무대에 진출했다는 점이 '미나리'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높인다. 때문에 '미나리'의 이번 부국제 초청과 상영에도 역대급 관심이 쏟아졌다. 내년 2월 북미 개봉을 준비 중인 만큼 부국제는 '미나리'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됐다. 올해 부국제는 코로나19 여파로 특별한 오프라인 행사 없이 영화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GV) 위주로 치러진다. 부산을 찾는 이유가 '미나리' 한 편이 돼도 아깝지 않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미나리'는 병아리 감별사로 10년을 일하다 자기 농장을 만들기 위해 아칸소의 시골 마을로 이사 온 아버지(스티븐 연), 아칸소의 황량한 삶에 지쳐 캘리포니아로 돌아가고픈 어머니(한예리), 딸과 함께 살기 위해 미국에 온 외할머니(윤여정)를 심장이 좋지 않은 어린 아들 데이빗의 시선으로 포착한다. 부국제 측은 "각자의 입장에서 더 나은 미래를 꿈구며 안간힘을 썼던 사람들의 정직한 기록"이라 설명했다. 미국이 배경일 뿐 국내 관객들에게는 익숙할 법한 80년대 가족의 형태를 전한다. 아버지는 '가족을 위해'라는 명분을 앞세우지만 가장으로서, 남자로서 '큰 일'에 대한 포부와 야망을 내비치고, 어머니는 그런 남편을 온전히 이해하지는 못하면서도 믿고 의지하며 악착같이 가정을 꾸려 나간다. 꿈과 가정, 이상과 현실이라는 충돌에서 이어지는 부부싸움과 이를 바라보는 아이들 각자의 시선도 현실적이다. '미나리'는 달콤한 성공의 결과를 얻기 위해 확실치 않은 미래를 상상하며 감내해야 하는 과정을 디테일하게 그려 나간다. '가든'이 아닌 '농장'을 꿈꾸는 아버지는 돈을 쏟아붓는 과정을 '필요에 의한 투자'라 여기지만 잘 풀릴 듯 풀리지 않는 일에 다혈질 성미를 드러낸다. 아이들, 아내 앞에서 '다 잘 될 것이다'고 큰 소리치는 여유는 결국 스스로에 대한 세뇌다. 모든 것을 알면서도 참고 또 참으며 일단 눈 감아주는, 최대한 따라 주려는 어머니는 그럼에도 '집안 살림'을 어떻게든 지켜냈던 보편적 어머니상을 떠오르게 한다. 후반부 중심이 되는 외할머니의 존재는 절망과 희망 그 자체. 위태로웠던 가족의 키 포인트로 활약한다. 설정은 전형성을 탈피하지 못했지만 배우가 살려낸 캐릭터다. '미나리'가 노리는 명대사는 대부분 윤여정 입에서 흘러 나온다. 배우들의 호연도 눈에 띈다. 부부 호흡을 맞춘 스티븐 연과 한예리는 외모부터 예민함까지 상상 이상의 찰떡 케미를 뽐낸다. 특히 '버닝' 보다 한국어 능력이 상향 조정된 듯한 스티븐 연의 또렷한 대사 소화력이 놀랍다. 아들 데이빗은 등장할 때마다 관객들을 끙끙 앓게 만드는 귀여움을 자랑한다. 최근 충무로의 대세가 된 아역 활약이 할리우드까지 뻗쳤다. 기쁨과 불운이 끊임없이 엇갈리고, 민폐와 동앗줄도 한끗차이다. 단순한 스토리에 많은 것을 담아내려 애쓴 '미나리'는 예외없이 종교도 건드린다. 벼랑 끝에서 끝내 벼랑 끝으로 떨어지지만 새로운 의지와 희망을 살려내는 이들은 흡사 미나리와 비견된다. 어디서든 잡초처럼 잘 자라고,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아무나 뽑아 먹을 수 있는 것. '미나리'는 명확히 '80년대'를 비춘 영화. 현재 한인들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80년대에 멈춰있지는 않을 터. 국내외 관객들의 반응 역시 같을지, 여러 갈래로 뻗쳐 나갈지 관심 포인트다. >>[BIFF·'미나리'②] 에서 계속 우동(부산)=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BIFF·'미나리'①] '기생충' 잇는 '美아카데미 차기 후보' 베일 벗었다[BIFF·'미나리'②] "원더풀 열연" 윤여정·한예리, 첫 할리우드行 어땠나 2020.10.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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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봉준호·송강호→최우식·박소담..'기생충' 완전체 美아카데미 출격

'기생충'의 주역들이 빠짐없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다. 오는 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봉준호 감독을 필두로 송강호·이선균·조여정·박소담·최우식·장혜진·박명훈·이정은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 '경관의 피'를 촬영 중인 최우식까지 참석을 확정하며 완전체가 모일 수 있게 됐다. tvN 토일극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하고 있는 장혜진과 박명훈도 아카데미를 위해 빠르게 촬영을 소화한 후 시간을 냈고, 이정은 또한 막바지 스케줄 조율 중이다. 앞서 미국으로 향한 조여정과 7일과 8일 나누어 출국하는 이선균·박소담·장혜진·박명훈·이정은 등은 현지에서 오스카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봉준호 감독·송강호와 만난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기생충' 열풍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한국영화 101주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길 '기생충' 주역들이 시상식 현장에서 모두 만나게 돼 더욱 뜻 깊다.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까지 주요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많은 이들이 이번 오스카를 '기생충'과 '1917'의 대결로 점칠 정도로 '기생충'의 존재감은 기대 이상이다. '기생충'은 앞서 제작자조합(PGA), 감독조합(DGA), 배우조합(SAG), 작가조합(WGA)상 등 미국 4대 조합상 가운데 앙상블상과 각본상, 최고상 트로피를 2개나 받았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각본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고, 골든글로브에서도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오스카 전초전에서는 모두 수상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젠 오스카다. 한국영화 역사에 남을 첫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될지 한국은 물론 전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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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땀 한방울" 美아카데미, 봉준호 자화상 공개

"봉준호가 그린 봉준호 입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측이 봉준호 감독의 자화상을 깜짝 공개했다. 15일 아카데미 측은 공식 SNS에 '봉준호가 그린 봉준호. '기생충'이 오스카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는 글과 함께 그림 사진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그림 속 봉준호 감독은 안경너머 긴장한 듯한 눈빛으로 땀 한 방울을 흘리고 있어 미소를 지아낸다. 이는 한국 영화사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 입성과 관련, 봉준호 감독의 심경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그림 아래 봉준호 감독의 자필 서명도 눈에 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BEST PICTURE/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봉준호 감독), 감독상(BEST DIRECTOR/봉준호), 각본상(BEST ORIGINAL SCREENPLAY/봉준호·한진원) 국제장편영화상(BEST INTERNATIONAL FEATURE FILM) 미술상(BEST PRODUCTION DESIGN/이하준) 편집상(BEST EDITING/양진모) 등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지명되는 기염을 토했다. 각종 외신들을 비롯해 국내외 영화 팬들은 '기생충'의 아카데미 본선 무대 진출을 축하하며, 수상 가능성도 높게 점치고 있다. '기생충'이 '로컬'의 장벽을 뛰어넘고 또 한번 기념비적인 기록을 남길지 주목된다.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달 9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개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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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꿈 같은 순간, 행복합니다" 봉준호 감독, 美아카데미 진출 소감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본선 무대 진출 소감을 전했다.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14일 영화 '기생충(PARASITE·봉준호 감독)'의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지명 소식을 알리며 "작품상과 국제영화상 후보에 동시에 오른 여섯 번째 작품이자, 작품상 후보에 오른 11번째 외국 영화로 그 의미가 깊다"고 조명했다. '기생충'은 13일 오후 10시 18분(현지 오전 5시 18분)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해진 최종 후보작(자) 발표에서 작품상(BEST PICTURE/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봉준호 감독), 감독상(BEST DIRECTOR/봉준호), 각본상(BEST ORIGINAL SCREENPLAY/봉준호·한진원) 국제장편영화상(BEST INTERNATIONAL FEATURE FILM) 미술상(BEST PRODUCTION DESIGN/이하준) 편집상(BEST EDITING/양진모)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관련 봉준호 감독은 데드라인을 통해 "'인셉션' 같다. 곧 깨어나 '이 모든 것이 꿈이었다'고 알아차리게 될 것만 같다. 모든 장비가 다 부서지고, 케이터링 트럭이 불에 타고, 난 울부짖는 그런 상상을 하기도 한다"며 "하지만 바로 지금의 모든 것은 완벽하고 난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또 국내외를 막론, 봉준호 팬덤을 뜻하는 신조어 '봉하이브'에 대해서는 "나는 SNS를 하지 않아서 전해 듣기만 했다. 함께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기생충'은 약 8개월간 어떤 국내 영화도 걷지 못했던 길을 개척 중이다. 지난 5일에는 아카데미 시상식 전초전이라 불리는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HEPA)에서 한국영화 최초 외국어영화상(BEST MOTION PICTURE - FOREIGN LANGUAGE)을 수상, 오스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여겨졌던 아카데미 시상식 입성은 결국 현실화 됐다. 이 역시 한국영화 100년 역사 중 '기생충'이 최초다. 이제 남은 것은 오스카를 직접 품에 안는 것. 영광의 순간을 쏟아내고 있는 걸작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오르는 명장면을 탄생시킬지 국내외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달 10일(현지 9일 오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TV CHOSUN을 통해 단독 생중계 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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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영광의 순간 함께" TV조선, 2월10일 美아카데미 생중계[공식]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한다. TV CHOSUN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단독 생중계한다. TV CHOSUN은 내달 10일(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독 생중계를 확정했다.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 아카데미 최종 후보에 지명된 만큼 어느 때보다 시상식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TV CHOSUN은 지난해에도 아카데미 시상식을 단독 생중게했다. 당시 방송은 오상진과 안현모,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해설을 맡아 진행했다. 올해도 세 사람이 다시 한번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할지는 미지수다.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13일 오후 10시 18분(현지시각 오전 5시 18분)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종 후보작(자)를 발표했다. 이날 '기생충'은 작품상((주)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봉준호 감독), 감독상(봉준호), 각본상(봉준호·한진원), 편집상(양진모), 미술상(이하준·조원우), 국제영화상 등 무려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본선 무대에 진출한 것은 '기생충'이 최초. 이미 새 역사를 썼다. 지난해 5월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으로 살아있는 전설이자 최초의 길을 연 '기생충'은 약 8개월간 어떤 국내 영화도 걷지 못했던 길을 개척 중이다. 아카데미 최초 입성까지 성공시키며 역사적 유종의 미를 앞두고 있는 상황. 오스카를 품에 안는 영광의 순간을 함께 만끽할 수 있을지 영화 팬들의 잠못드는 밤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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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기생충', 美아카데미 최고 영예 작품상 등 6개 부문 후보[종합]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기생충'은 13일 현지 시각 오전 5시 18분, 한국 시각으로 오후 10시 18분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오스카 최종 후보 명단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외국어영화상, 편집상, 프로덕션디자인상, 각본상, 감독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당연시되던 외국어영화상 후보는 물론 주요 부문 후보를 모두 싹쓸이했다. 실사 장편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르는 것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77회에서 축!생일(박세종 감독)'이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랐다. 85회 '아담과 개(이민규 감독)'이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가 됐다. 88회에서 조수미가 부른 '유스'의 주제가가 주제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기생충'은 앞서 12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타에서 열린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외국어영화상과 감독상(봉준호 감독)을 수상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1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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