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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IS 수원] "기대했던 선수가 쳐줘야 하는데..." 최원호 감독의 홈런 기대, 페라자가 '7호포'로 풀었다

최원호 감독이 한 방을 기대했던 요나단 페라자(28·한화 이글스)의 대포가 18일 만에 터졌다.페라자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 2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7호 홈런. 지난 6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18일 만에 손맛을 봤다.한화는 앞서 23일 KT전에서 6-9로 패했다. 뒷심에서 밀렸지만 최근 잠잠했던 홈런은 2개가 나왔다. 다만 최원호 감독으로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쳐줘야 할 페라자, 노시환, 채은성, 안치홍이 아닌 하위 타선에서 나온 까닭이다.24일 경기 전 만난 최 감독은 "홈런들이 기대했던 선수들에게서 나온 건 아니었다. 이 선수들의 페이스가 조금 떨어져 있다. 최근에 김태연의 타격감이 좋은데, 중심 타선들까지 부상 없이 잘 해준다면 팀에 기회가 올 것 같다"고 말했다.최 감독의 바램을 페라자가 풀었다. 페라자는 KT 선발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들어선 1회 첫 타석부터 대포를 가동했다. 그는 벤자민이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150㎞/h 직구가 허리 높이로 들어오자 통타, 수원 구장 외야 가운데 방향으로 넘겼다. 비거리는 125m.이날이 한화 에이스 류현진의 100승이 걸린 날이라 더 뜻깊은 선취점이기도 하다. 2012년까지 KBO리그에서 통산 7시즌 동안 98승을 쌓은 류현진은 메이저리그(MLB)에서 올 시즌 복귀했다. 지난 11일 올 시즌 첫 승이자 통산 99승을 거뒀고, 이날 시즌 2승이자 통산 100승에 도전 중이다.수원=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24 18:44
연예일반

아스트로 윤산하, 일본 솔로 콘서트 ‘바램’ 성료.. 글로벌 행보

그룹 아스트로(ASTRO) 윤산하가 일본에서 솔로 콘서트 '바램'을 성료했다.윤산하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총 3회차에 걸쳐 일본 도쿄 토요스 핏(Toyosu PIT)에서 단독 콘서트 '윤산하: 사나잇 프로젝트(YOON SAN-HA : SANiGHT Project) #1 - 바램'을 개최했다.'윤산하: 사나잇 프로젝트(YOON SAN-HA : SANiGHT Project) #1 - 바램'은 윤산하의 자체 음악 콘텐츠 '사나잇(SANiGHT)'과 연계된 공연으로, 지난 20일과 21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열린 데 이어 도쿄에서도 열띤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일본에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프리미어 월드투어를 마친 윤산하는 약 한 달 만에 현지 단독 공연까지 성사시키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이번 도쿄 공연에서도 윤산하는 전체 무대를 밴드 세션과 함께 완성도 있게 꾸미며 탄탄한 역량을 보여줬다. 솔로곡 '바람', '24시간'과 '사나잇(SANiGHT)' 콘텐츠를 통해 선보였던 커버곡 '괜찮아도 괜찮아',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있잖아', 일본어곡 'Neko'(고양이)까지 풍성한 라이브가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또한 윤산하는 미발매 신곡인 '루징 마이 마인드(Losing My Mind)'와 '레인 다운 온 미(Rain Down on me)' 무대를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다.공연 주제인 '바램'에 맞춰 팬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코너에서는 윤산하만의 다채로운 매력이 드러났다. 윤산하는 팬들의 사연에 진솔하게 공감하며 소통했고, 응원의 마음을 담은 '밤하늘의 별을(2020)', '사건의 지평선', '하입 보이(Hype Boy)'를 불러 감동을 더했다.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윤산하는 "'사나잇(SANiGHT)'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고민이 많았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던 것 같다. 아로하(팬덤명)를 가까이서 만나고 노래로 진심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특히 윤산하는 일본 공연이 끝난 후에도 퇴장하는 팬들을 깜짝 찾아 직접 인사를 건네는 등 마지막까지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데뷔 첫 솔로 콘서트 '바램'의 서울과 도쿄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윤산하는 계속해서 다양한 행보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5 18:02
연예일반

아스트로 윤산하, 첫 솔로 콘서트... 생일 맞아 자콘 선보여

그룹 아스트로 윤산하가 첫 솔로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윤산하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YOON SAN-HA : SANiGHT Project #1 - 바램’을 개최한다. 이는 윤산하의 데뷔 첫 솔로 콘서트로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체 콘텐츠 ‘SANiGHT’ 무대, 참신한 재해석‘YOON SAN-HA : SANiGHT Project #1 – 바램’은 윤산하의 자체 음악 콘텐츠인 ‘사나잇’(SANiGHT)을 오프라인 무대로 만날 수 있는 콘서트다. 그간 윤산하는 ‘사나잇’을 통해 ‘밤편지’,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괜찮아도 괜찮아’, ‘스물다섯, 스물하나’, ‘있잖아’, ‘Hype Boy’(하입 보이) 등 K팝 곡뿐만 아니라 일본어 곡 ‘Subtitle’(서브타이틀), 팝송 ‘Last Christmas’(라스트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장르의 보컬 커버 영상을 꾸준히 공개해 왔다. 윤산하만의 매력적인 보컬과 감성으로 참신하게 재해석한 명곡이 매번 높은 조회수와 함께 글로벌 리스너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전곡 밴드 사운드+편곡데뷔 후 첫 솔로 콘서트를 개최하는 윤산하는 전체 무대를 밴드 사운드 함께 편곡된 버전으로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윤산하는 자체 콘텐츠는 물론, 다수 공연에서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자신만의 매력과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윤산하는 팬들이 보내준 사연에 어울리는 노래들을 직접 불러주는 특별한 코너도 준비했다. 솔로 콘서트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윤산하는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전망이다. 윤산하의 다재다능한 역량과 함께 생동한 밴드 사운드가 웰메이드 공연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생일’맞이 특별한 소통이번 콘서트는 윤산하의 생일인 3월 21일 당일과 하루 전에 열려 더욱 뜻깊은 시간이 예고됐다. 이에 예매 시작 직후 빠르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소극장 콘서트인 만큼 윤산하는 보다 더 가까이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팬들의 기대감에 윤산하는 완성도 높은 무대는 물론 다채로운 소통과 이야기로 보답할 계획이다.한편 윤산하의 소극장 콘서트 ‘YOON SAN-HA : SANiGHT Project #1 - 바램’은 오는 20일과 21일 오후 7시 30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9 11:33
생활문화

“가장 한국적인 것”…그윽한 빛의 향연, 이화자 화백 개인전 ‘창연’

“가장 한국적인 게 무엇인지 여전히 헤매요.”한국 채색화가 내화 이화자 화백은 여든살이 넘어 백발이 됐어도, 여전히 아이처럼 순수하다. 한국채색화를 사랑하고, 한국적인 것에 눈을 떼지 못한다. 이 화백은 석채, 분채 등 전통재료를 여전히 고수하며 채색화를 기반으로 풍경, 화조, 영모화 등 다양한 소재를 작품에 녹인다. 떠오르는 착상을 여러 소재, 표현 방식, 색채로 표현하지만 결국 이 화백이 말하고 싶은 것은 “가장 한국적인 내용”이다. 그리고 그 길을 잃지 않는다. 그의 작품들엔 ‘오래된 옛것부터 그윽한 빛이 나온다’는 전시전의 주제 ‘창연’처럼 고고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가 흘러나온다. 17일 서울 중구 정동 스페이스 소라에서 개관 초대전인 ‘이화자 개인전-창연 蒼然’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다소 쌀쌀한 날씨 탓에 얇은 모직 외투와 투톤의 머플러를 멋스럽게 차려 입고 취재진을 만난 이화자 화백은 패션을 칭찬하는 말에 소녀처럼 수줍어 하다가도,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몸을 앞으로 빼면서 진지하게 귀를 기울였다.이 화백은 한국 채색화의 정착에 앞장선 인물이다. 천경자 화백의 수제자이자 그를 잇는 채색화 2세대로 1960~1970년대 한국 채색화의 발전에 기여했다. 무엇보다 1990년대 현대화의 물결 속에서도 한국 채색화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한국화만의 독창성 보존에 힘쓴 것으로 높이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는 이화자 화백의 초기작과 중기작은 물론 최근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와 색채로 표현된 한국적 아름다움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한지 위에 분채로 표현된 ‘4월’(1980) ‘달밤’(1995), ‘초여름’(1989), ‘세월2’(1998), ‘해금강’(1997), ‘회상’(2018), ‘겨울 두물머리1’(2003) 등이 각기 다른 주제로 전시장을 가득 채운다. 이들 중 이화자 화백이 가장 애정하는 ‘4월’은 물바램 채색 기법으로 완성됐다. 가까이 볼수록 포근한 분위기 속 은은한 금가루가 뿌려진 듯한 황홀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화백은 물가에 쑥을 그려냈는데 “이렇게 쑥을 그린 작가는 나밖에 없을 듯하다”고 웃으며 “쑥은 우리나라 전통음식에 쓰인다. 고대 신화에서도 곰이 쑥을 먹고 웅녀가 됐다고 하지 않나. 이처럼 한국적인 걸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것을 계속 끄집어내야 한다. 훗날 더 선진국이 된다 하더라도 우리 것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한지 위에 분채뿐 아니라 비단천과 화선지를 통해 콜라주로 표현한 ‘풍어제’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제의와 토속 신앙에 대한 이 화백의 각별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이화자 화백은 1943년생으로, 어린 시절부터 붓을 잡아 수채화를 익힌 후 대학 시절부터 인생 모두를 한국 채색화와 함께 했다. 채색화를 더한 수묵화에 정진하기도 했으며, 우리나라 민족 고유의 색깔을 탐구하기도 했다. 여든이 넘을 때까지 가장 한국적인 것에 천착한 이 화백의 소회는 어떨까. 이번 전시에선 10여 년 전 경기 가평으로 작업실을 옮긴 후 내놓은 밝은 색채와 풍경화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 화백은 가평에서 바라본 노을 배경의 ‘회상’(2018)을 설명하던 중 “이젠 생과 사의 사이를 생각하게 된다. 때론 과거를 뒤돌아 보게 된다”며 “여기에서 탄생한 게 ‘회상’”이라고 말해 숙연함을 불러일으켰다. 동시에 분홍색과 주황색이 은은하게 어우러진 배경으로 차분히 흐르는 강물은 그림에 대한 이 화백의 순수한 열정과 품격을 느끼게 한다. 조세진 스페이스 소포라 갤러리 디렉터는 갤러리의 첫 전시로 이화자 화백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 “이곳은 과거 조선시대 궁터의 일부이고, 20세기 우리나라 문화를 주도한 곳이자 예술가들의 향유지였다. 품위와 격조가 있는 곳”이라며 “이화자 화백의 작품들은 품위와 격조로 표현된다.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던 이 화백의 보석 같은 작품들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스페이스 소포라 갤러리는 전시뿐 아니라 북토크,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화자 개인전-창연 蒼然’은 오는 18일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 열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8 05:59
프로야구

[IS 스타] '2300안타' 대기록 손아섭 "팬 분들 성원 덕분...내일부터 팀 승리 위해 달리겠다"

손아섭(35·NC 다이노스)이 드디어 2300안타 고지에 올랐다. KBO리그 역대 세 번째 대기록이다.손아섭은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7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좌중간 안타로 개인 통산 23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9회 말에는 선두 타자로 내야 안타를 기록, 역전 끝내기 득점까지 이어지는 선봉장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2300안타 순간에는 운도 따랐다. 7회 전까지 무안타에 그쳤던 그는 7회 타석에서 3-유간으로 타구를 보냈다. 빠르지 않은 타구였으나 두산 야수들이 주자를 의식해 위치한 곳으로 옮겨갔고, 결국 타구가 내야를 빠져나가 안타로 기록됐다.이날 안타로 경기 전까지 2299안타를 기록 중이던 손아섭은 1개를 추가해 드디어 개인 통산 2300안타 고지에 오르게 됐다. 1890경기 7176타수만에 거둔 기록이다. 이로서 지난 2010년 양준혁 해설위원(당시 삼성 라이온즈) 2018년 박용택 해설위원(당시 LG 트윈스)에 이어 KBO리그 역대 세 번째로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그러나 손아섭은 "2300안타를 떠나 오늘 수비에서 아쉬운 플레이가 나와 팀에 미안했다"며 활약보다 부족했던 점을 먼저 떠올렸다. 그는 "2300안타가 팀에 도움이 되는 안타여서 조금이나마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음 안타도 팀에 도움이 되는 안타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2300안타를 기록하기 까지 팬들의 함성을 기억한다. 팬 분들의 응원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고 역사의 공을 함께 했던 팬들에게 돌렸다. 역사의 순간을 지켜본 현재의 NC팬뿐 아니라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팬들을 향한 메시지기도 하다. 앞서 2300안타를 이뤘던 선배들과 달리 손아섭의 커리어는 현재진행형이다. 올 시즌 3할 이상 타율을 유지하면서 이름값을 해내고 있고, 앞으로도 아직 활약할 시간이 충분히 길다. 통산 최다 안타 경신도 멀지 않았다. 양준혁 위원이 기록했던 2318안타는 당장 6월 안에도 경신이 가능하다. 이어 박용택 위원이 기록한 역대 최다 안타 2504안타 역시 빠르면 다음 시즌 내 경신을 기대해볼 수 있다. 올해 보여준 그의 '클래스'만 유지된다면 충분하다.좋은 개인 기록도 결국 팀 승리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다. 레전드이기에 손아섭 역시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손아섭은 "오늘 안타는 이제 지난 안타이다. 내일 부터 또 팀의 승리를 위해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손아섭의 멀티 히트로 승리한 NC는 이날 그의 친정팀 롯데로부터 3위를 탈환했다. 손아섭과 함께 NC가 일으키고 있는 순위싸움의 '파란'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창원=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6.15 00:11
연예일반

루시드폴, ‘한국대중음악상’ 2개 부문 후보…17년 만 수상 노린다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이 17년 만에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에 도전한다.지난 9일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루시드폴의 정규 10집 ‘목소리와 기타’는 ‘최우수 포크 음반’ 부문, 해당 앨범의 수록곡 ‘한 줌의 노래’는 ‘최우수 포크 노래’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목소리와 기타’는 앨범명 그대로 루시드폴의 목소리와 기타 연주로만 이루어져 ‘소리’의 본질에 집중한 앨범으로, 루시드폴 특유의 진정성 있는 노랫말과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었다.이에 선정위원회는 “따스한 온기가 가득한 목소리와 담담하면서도 영롱한 나일론 기타로 모든 노래가 풍부한 사유와 서사,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누구보다 진지하게 삶을 성찰하고 연민 어린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서 “다양한 사유의 시선 중에서도 그의 심경, 바램은 첫 번째 트랙 ‘한 줌의 노래’가 돋보인다. 짧고도 선명한, 친숙하면서도 가벼운 문장들로 이루어져 마치 시처럼 입에 맴돌고, 잔잔한 위로와 평화, 마음의 감정을 깊게 한다”고 후보 선정 이유를 밝혔다.루시드폴은 지난 2006년 ‘오, 사랑’으로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음반, 최우수 팝 노래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17년 만에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또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루시드폴은 정적인 멜로디와 한 편의 시 같은 아름다운 가사를 담은 다수의 웰메이드 앨범을 선보이며 ‘가요계 음유시인’으로 음악 팬들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10 10:16
금융·보험·재테크

한용구 행장의 파격 시작…신한은행, 온라인 이체 수수료 영구 면제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모바일 앱인 뉴 쏠(New SOL)과 인터넷 뱅킹에서 타행 이체 수수료, 타행 자동 이체 수수료를 전액 영구 면제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이 모바일 및 인터넷 뱅킹에서 타행으로 이체할 경우 건당 500원, 타행으로 자동 이체할 경우 건당 300원씩 납부했고, 거래 기준 등 수수료 면제 기준을 충족한 고객만 수수료를 납부하지 않았다. 이번 수수료 면제는 22년 12월 30일 새로 취임한 한용구 은행장이 전임 은행장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내정자의 ‘고객중심’ 경영철학을 계승, 발전하는 첫 사업으로 한용구 은행장의 결단과 함께 신속하게 추진됐다. 한용구 은행장은 지난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리딩 뱅크답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역할을 어떻게 할건지 심도 있게 검토를 하고 있다”며 “이익을 낸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이체 수수료 면제를 가장 빠른 시기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객 중심은 신한이 일류 기업으로 가는데 가장 커다란 대명제”이라며 “이체 수수료 면제가 고객과 사회를 위한 하나의 메시지가 될 것이며, 모든 은행이 동참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강조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01 09:28
연예일반

비투비, 데뷔 10주년의 발자취 “가진 것 없었는데… 지금처럼 멜로디와 더 오래오래” [종합]

“데뷔 때를 돌아보면 가진 거 하나 없는 아이돌이었는데 음악, 팬들만 바라보고 파다보니까 어느 순간 이렇게 우물돌이 됐네요.” 그룹 비투비가 데뷔 10주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각오를 더 굳세게 다졌다.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비투비 10주년 콘서트 ‘2022 비투비 타임 ’(BTOB 10TH ANNIVERSARY CONCERT 2022 BTOB TIME ) 첫 공연을 앞두고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가 자리해 10주년 콘서트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비투비가 4년 만에 개최하는 대면 콘서트로, 멤버들은 이 공연에 2012년 데뷔 이후 걸어온 10년간의 세월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6인 완전체로 출격하는 비투비는 다채로운 무대 구성을 통해 연초 연말 팬들에 뜻깊은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날 리더 서은광은 “너무 설렌다. 완전체 콘서트가 4년 반만이다. 심지어 10주년이다”면서 “원래 지난 3월에 하는 거였는데 밀려서 지금 하게 됐다. 겹겹이 감정이 쌓여 더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2월 군백기를 깨고 무려 4년 만에 비투비가 완전체로 선보이는 콘서트이기에 팬들을 비롯, 멤버들도 그 의미가 더욱 뜻깊을 터. 육성재는 “멤버 모두가 군 복무를 다 마치고 왔다. 지난 여름 콘서트에서 빨리 다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드디어 완전체로 모이게 돼서 행복하고 설렌다”고 했다. 이어 서은광은 “군대를 갔다 와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 이제 비투비는 웃을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만큼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콘서트 기대감도 함께 드높였다. 육성재는 “모두가 함께 소리 지르며 열광할 수 있는 콘서트였으면 한다”고 했고, 이민혁은 “오늘 프니엘이 임금님 용안처럼 빛이 난다. 머리도 탈색해 깜짝 변신했다. 팬들이 프니엘의 비주얼을 보고 감탄할 것이다”며 웃었다. 이를 듣던 프니엘은 “탈색을 해서 두피 컨디션이 좋지 않고 아킬레스건도 베스트는 아니지만 잘 회복해서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10주년 콘서트인 만큼 선곡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비투비. 서은광은 “10주년인 만큼 멜로디가 원할 만한 무대를 추렸다”고 기대감을 높였고, 육성재는 “한 명 한명 군 복무도 있었고 그 와중에 개인 활동 앨범도 했다. 각자 솔로 활동을 했던 곡 중 오늘 무대에서 처음 보는 것도 있을 것이다”고 예고했다. 이민혁은 “가족콘서트를 지향한다”며 “남녀노소가 좋아할 것이다. 부모님 세대가 좋아하는 구성도 있는 웃음과 감동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콘서트 준비 과정에서도 남다른 감정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임현식은 “선곡하면서 굉장히 신중했다. 연습하며 그동안의 비투비가 다 담겨 있는 느낌이라 의미 있었다”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합주, 안무를 통해 그 과정에서 멤버들에 대한 감사함도 느꼈다”고 멤버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서은광 또한 “비투비 10년의 발자취를 다시 생각하며 걸어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번 공연은 3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 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서은광은 “체조경기장에서 3일 공연한다는 것에 걱정했는데 많은 팬이 사랑을 보내줬다”면서 “덕분에 연습할 때 힘이 났고 열정을 불태웠다”고 설명했다. 10주년이라는 시간이 비투비에게 주는 의미도 꺼냈다. 이창섭은 “중간점검 같은 느낌”이라고 했고, 이민혁은 “10년이 감사하면서도 데뷔 때랑 멤버들이 한결같다. 나이 먹었다고 게을러지는 모습이 없다. 어렸을 때와 그대로라 그 모습이 좋다. 멜로디와 함께 더 오래오래 갈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육성재는 “데뷔 때를 돌아보면 가진 거 하나 없는 아이돌이었는데 음악, 팬들만 바라보고 파다 보니까 어느 순간 이렇게 왔다. 우물돌이라고 써달라”며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비투비로 활동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도 꼽았다. 이창섭은 “늘 새로 갱신이 된다”며 “기억에 남는 순간이 아마 오늘은 오늘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내일은 또 내일이 될 것 같다”고 했고, 서은광은 “‘비밀’ 첫 음악 방송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첫 무대라 팬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팬들이 50명인 정도 와서 응원해줬다. 그 기기억이 생생히 떠오른다. 그 초심을 잃지 말자는 생각을 하곤 한다”고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비투비는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 멤버 탈퇴 등 10년간의 시간 동안 존재했던 작은 굴곡을 이겨내고 버틸 수 있었던 이유 또한 저마다 드러냈다. 이창섭은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겪어오면서도 포기하겠다는 마음을 가지지 않기에 자연스럽게 비투비를 더욱 발전시켜가며 (활동)하고 있지 않나 싶다”며 “포기라는 단어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포기는 김치 셀 때나 꺼내는 말이다”고 농을 던졌다. 이를 듣던 서은광은 “멤버 모두 음악에 대한 욕심이 컸기에 그거 하나로 뭉쳤다”고 했고, 임현식은 “멤버들이 변하지 않았다. 우리의 관계가 좋았기에 10년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막내 육성재는 “비투비도 멜로디에 쉬어갈 수 있는 옹달샘 같은 존재이지만 우리 비투비 또한 상처받고 위로받고 싶을 때 돌아오는 곳이 결국 비투비였다”고 현답했다. 10주년을 맞이한 비투비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이창섭은 “우상향 그룹이 되고 싶다는 바램은 아직도 버리지 않았다”면서 “세월이 흐르면서 나이도 먹고 연륜도 쌓이는 만큼 가수로서의 본질을 잊지 않고 더 성장하는 비투비가 되길 바란다. 여전히 우상향을 바란다”고 소망했다. 서은광은 “지금처럼 데뷔 20주년을 맞아 지금과 같은 자리가 있는 것, 지금처럼 한결같이 비투비로서 음악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눈빛을 반짝였다.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서은광은 “초등학생이 성인이 되고, 중고등학생들은 직장인이 됐다. 살아가다 보면 비투비랑 멀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삶에 치여도 우리는 늘 같은 자리에서 노래하고 있으니까 언제든 다시 와서 기댈 수 있게 하고 싶다. 늘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현식은 “한해의 끝과 시작을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게 제일 큰 행운”이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콘서트는 이날부터 오는 31일, 2023년 1월 1일까지 총 3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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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비, 청량아치 ‘레비오사’로 컴백 “블랙핑크처럼 좋은 영향 주고파” [종합]

그룹 트라이비(TRI.BE)가 틀을 깨는 하이틴 감성으로 돌아온다. 트라이비는 9일 열린 세 번째 싱글 ‘레비오사’(LEVIOSA)의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컴백을 앞둔 소감을 드러냈다. 리더 송선을 비롯해 켈리, 현빈, 지아, 소은, 미레가 자리에 참석했다. 트라이비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베니 비디 비치’(VENI VIDI VICI) 이후 약 10개월 만에 ‘레비오사’로 컴백한다. ‘레비오사’는 트라이비만의 키치한 악동 무드와 싱그러운 여름을 닮은 청량함, 틀을 깨는 하이틴 감성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현빈은 “오랜만에 컴백 하다 보니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비활동기가 길었던 만큼 성장을 많이 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송선은 “틀을 깨는 하이틴 감성으로 트라이비만의 청량아치를 K하이틴 감성에 녹였다. 마법 같은 선물을 하고 싶다”면서 “음악, 가사는 물론 무대에서 선보일 표현력과 퍼포먼스, 패션까지 3개의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보면 좋겠다”며 앨범의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앞서 트라이비는 다양한 티징 콘텐츠와 틱톡 영상을 통해 타이틀곡 ‘키스’(KISS)의 포인트 음원을 공개했다. ‘키스’는 댄스홀(Dancehall) 장르의 곡으로 트라이비는 강렬한 드롭 파트와 중독성 강한 훅, 트라이비만의 에너지가 담긴 보컬로 팬들에게 마법처럼 짜릿한 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현빈은 “스스로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어보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며 타이틀곡을 직접 소개했다. 타이틀곡 이외에도 트라이비 멤버 7인을 행운의 상징 777(Triple 7)에 비유해 ‘더 높은 하늘로 날아오르자’는 메시지를 담아낸 ‘인 디 에어’(In The Air (777))까지 앨범에는 총 2개의 곡이 수록됐다. 소은은 수록곡을 언급하며 “‘트라이비와 함께 더 높은 하늘을 향해 날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후렴이 인상적이다”고 예고했다. 이번 앨범은 데뷔 앨범부터 트라이비의 모든 앨범을 진두지휘한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EXID 엘리(ELLY)가 공동 프로듀싱을 맡았다. 송선은 신사동호랭이가 앨범 과정에서 해줬던 말을 되뇌며 “그동안은 정해진 프리 코러스를 불렀다. (신사동호랭이가) ‘이번에는 애드리브 부분에서 보컬리스트적인 면모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고음과 애드리브가 많다. 목 관리를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송선은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진하를 언급하며 “(앨범을 준비하면서) 진하가 없는 게 가장 힘든 것 같다. 7인 체제가 트라이비의 완벽함을 나타내는 상징이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트라이비는 지난 1월 미국 방송국 카툰 네트워크(Cartoon Network)의 인기 애니메이션 ‘위 베어 베어스’(We Bare Bears)의 스핀오프 작품 ‘위 베이비 베어스’(We Baby Bears)의 주제가를 불렀다. 이로 인해 트라이비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해외 일정도 소화했다. 지아는 “처음으로 다른 아티스트들과 촬영했다. 첫 해외 스케줄이라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드러냈고 소은은 “코크 스튜디오에서 녹음했을 때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리더 송선은 소녀시대 유리와 사촌 관계로 지난 5일 소녀시대가 컴백하면서 사촌인 유리와 음악방송에서 함께 활동하게 됐다. 송선은 “시기가 겹친다는 걸 컴백 날짜가 나오기 전에 알았다. 언니가 음악방송에서 꼭 만나자고 말했다”면서 “사실 소녀시대를 음악방송에서 만나는 게 꿈이었다. 설레고 떨린다. 유리 언니는 내 롤모델이다”고 소녀시대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언니로서 많이 존경하고 언니처럼 되는 게 내 꿈이다.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열심히 할 테니 많이 지켜봐 달라”며 사촌인 유리를 향한 애정 가득한 메시지도 전했다. 데뷔와 동시에 신선한 음악적 도전과 다채로운 콘셉트,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글로벌 루키’라는 수식어를 입증한 트라이비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퀄리티 높은 음악과 더 강력해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올여름 가요계를 저격할 전망이다. 미레는 “롤모델이 블랙핑크다. 블랙핑크 노래를 듣고 내가 아이돌이라는 꿈을 꾼 것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좋은 힘과 영향을 줬으면 좋겠다”며 당찬 바램을 드러냈다. ‘레비오사’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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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밀키트 브랜드 더팜홈쿡 가맹점 사장님을 위한 '신한 프랜차이즈론' 출시

지난 7월 21일 주식회사 부시밥(브랜드명 더팜홈쿡) 대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프랜차이즈론 출시 비즈니스 제휴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부시밥 임원진(정영호 대표)과 신한은행 봉명동 지점 양정민 지점장 외 양사의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신한은행 어디 지점이든 가맹계약서, 신분증, 사업자등록증만 가지고 상담하면 된다. 더팜홈쿡 관계자는 "이 협약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성공을 꿈꾸는 예비 사장님과 기존 가맹점을 운영하는 사장님의 든든한 힘이 되고자 오랫동안 신한은행과의 논의로 출시 하게됐고, 이 협약을 계기로 창업자금이 부족한 예비 사장님과 기존 가맹점을 운영하면서 운영자금이 부족한 사장님들의 성공을 향한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팜홈쿡은 현재 전국 173개 밀키트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 중이며, 도시락, 간편냉동식품 개발 중에 있다. 청주에 생산 공장이 있어 신제품 개발과 생산 대응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끝으로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팜홈쿡 신한프랜차이즈론 출시를 기회로 창업자금이 부족해 창업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많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조그만 희망의 등불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07.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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