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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90년대 생이 왔다… '젊은 감독 약진' JIFF,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품은

전주국제영화제는 ‘독립 영화인들의 축제’란 타이틀에 걸맞게 매해 대안·예술 영화의 최전선에 놓인 작품들을 소개하고 미래 한국 영화의 주역이 될 신인 창작자들을 발굴해 왔다. 25회째를 맞은 올해 영화제가 선택한 국내 작품은 총 102편(장편 52편·단편 50편). ‘어텀 노트’ 김솔, ‘이부자리’ 이유진, ‘땅거미’ 박세영, ‘춤을 추면, 혹시나’ 김지홍, ‘작별’ 공선정, ‘뜬구름’ 신석호 등 1990년대생 감독들의 약진이 돋보다. 이번 영화제의 추천할 만한 감독, 작품을 짚어봤다. ◇ ‘퀸의 뜨개질’ 조한나 감독의 독창적 세계 ‘트랙_잉’국내외 게스트들의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이는 조한나 감독이다. 지난해 ‘퀸의 뜨개질’로 다큐멘터리 최초 전주영화제 단편 영화 부문 대상을 받은 조 감독은 신작 ‘트랙_잉’을 들고 다시 전주를 찾았다. 이번엔 혼자가 아닌 이찬열 감독, 중국 삼갈 락힘 감독, 카자흐스탄 알리 티니베코브 감독의 손을 잡았다. ‘트랙_잉’은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오른 작품으로, 500x500픽셀 네모들의 트래킹 이야기다. 기차에 탑승한 상태에서 보이는 안팎의 이미지, 그 일부가 네모에 담겨 분석의 대상이 된 후 특정 주제에 관한 스크립트를 출력하는 독특한 구조가 흥미롭다. 예상을 비껴가는 주제 역시 인상적이다. 영화는 스크립트를 통해 때로는 사실 기반의 정보를 전달하기도, 때로는 허구적인 상황을 늘어놓기도 하는데 이 모든 것은 결국 고려인으로 귀결된다.문석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트랙_잉’에 대해 “가해하면서도 불가해한 실험적인 다큐멘터리로 비주얼적으로도 신경을 많이 쓴 게 드러나는 작품”이라고 평하며 “지난해 단편 영화 대상 수상자인 만큼 조 감독의 다음 작품을 주목하고 있었다. ‘퀸의 뜨개질’ 이후 국제적으로 관심받고 있는, 계속해서 주목할 만한 감독”이라고 말했다. ◇진짜 MZ의 섬세함과 재기발랄함 사이 ‘유랑소설’특별상영 초청작인 이지현 감독의 ‘유랑소설’도 눈에 띈다. ‘유랑소설’은 이 감독이 지난 1988년 이화여대 부근에 ‘소설’을 열어 34년간 술집 주인으로 살아온 염기정 사장의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염 사장은 몇 년 전 ‘소설’을 전주 한옥마을로 이전했는데 장사가 생각만큼 되지 않자 전국 곳곳을 돌기 시작했다. ‘유랑’하는 ‘소설’로, 염 사장은 지인들을 초대하며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억겁의 세월을 살아온 염 사장 특유의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은 이 감독의 섬세한 시선, 틀에 박히지 않은 재기발랄한 연출과 만나 극대화된다. 투박하게만 느껴졌던 염 사장의 진심이 관객에게 닿아갈 때쯤 거칠었던 편집점도 리듬감을 찾는 게 인상적이다. 과거 소설가와 시인, 미술, 음악, 영화계 인사들의 사랑방 역할을 한 장소인 만큼 임순례 감독, 명필름 이은 대표, 배우 정진영, 권해효 등 유랑에 동참한 영화, 예술인들의 모습을 엿보는 재미도 있다.조선희 소설가는 이 감독에 대해 “MZ세대의 젊은 감독이 자신보다 30년 더 산 사람, 그 인생의 두께를 들여다보는 시선을 가졌다는 게 놀랍다”며 “요즘 개봉하는 웰 메이드 극장용 다큐멘터리 형식과 때깔이 다른, 경쾌한 편집이나 과장 섞인 자막 등이 TV 예능 다큐멘터리 쪽에 가까운데 그것이 어쩌면 엄마와 딸 뻘인 이 두 세대 여성의 합작품다운 특징이자 매력”이라고 짚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이어진다. 전주(전북)=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7 06:25
스타

손여은, 씨엘엔컴퍼니와 전속계약…고경표·김미경 등 한솥밥

배우 손여은이 씨엘엔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16일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측은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 손여은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손여은은 2005년 SBS 드라마 ‘돌아온 싱글’로 데뷔한 후 드라마 ‘각시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언니는 살아있다!’, ‘배드파파’, ‘연모’ 등에 출연하며 명실공히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뿐만 아니라 영화 ‘보안관’, ‘대외비’ 등 스크린에서도 눈에 띄는 존재감을 보여줬다.특히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금수저’에서는 도신그룹 안주인이자 피아니스트 서영신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력은 물론, 전공자로서 뛰어난 연주 실력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단아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넘어 카리스마 넘치는 배역까지 완벽 소화하는 천의 얼굴의 배우 손여은. 장르를 불문하고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열연을 펼쳐 사랑 받고 있는 그가 씨엘엔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고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더욱 커진다.한편, 손여은이 전속 계약을 체결한 씨엘엔컴퍼니에는 배우 고경표, 김미경, 박세영, 이수미, 차지연, 탕준상 등이 소속되어 있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6 12:07
IT

카카오-한화, 안산평화의집에 도서관 설립…지역사회 기여

카카오는 한화 건설부문과 손잡고 경기도 안산시에 도서관을 세웠다고 2일 밝혔다.카카오는 지난 1일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안산평화의집에서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경순 안산평화의집 원장, 오지훈 카카오 자산개발실장, 박세영 한화 건축사업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레나 도서관 102호점' 개관식을 진행했다.포레나 도서관 조성 사업은 사회복지시설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도서를 기부해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는 한화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카카오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 첨단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건설을 진행 중으로, 안산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 금액의 절반을 후원해 도서관 설립을 도왔다. 포레나 도서관이 들어선 안산평화의집은 발달 장애인 생활시설이다. 입주자들에게 일상생활훈련과 직업체험훈련 등은 물론 사회적 자립과 의료서비스, 영양 급식, 교육 프로그램, 사회심리 서비스 등을 뒷받침한다.양사는 안산평화의집 지상 1층의 휴게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의 공간으로 만들었다.오지훈 카카오 자산개발실장은 "지역사회에 희망과 따뜻함을 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안산시와 협력해 다양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02 14:35
스포츠일반

'김민서 9득점' 삼척시청, SK 꺾고 시즌 5승…리그 2위

김민서를 앞세운 삼척시청이 SK 슈가글라이더즈를 꺾었다.삼척시청은 27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SK 슈가글라이더즈전을 36-33(20-16, 17-16) 승리로 장식했다. 시즌 5승(1무 1패)째를 따낸 삼척시청은 광주도시공사(5승 1무)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일격을 당한 SK는 4승 1무 2패로 4위가 됐다. 전반을 4점 차 리드로 마친 삼척시청은 후반 7분 박세영의 선방과 김온아와 연수진의 득점으로 7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19분 유소정의 3연속 득점으로 SK가 4점 차로 추격했다. 후반 25분에는 이현주, 최수지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삼척시청이 김민서의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김민서는 9골로 삼척시청 공격을 이끌었고 전지연이 6골을 기록했다. SK는 유소정이 10골, 이한솔이 6골로 분전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선 인천광역시청이 서울시청을 35-32로 꺾었다. 인천광역시청은 3승 4패로 리그 5위, 서울시청은 2승 5패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1.27 21:55
연예일반

‘멘탈코치 제갈길’ 권율, 캐릭터 분석 장인 “호칭부터 다르게”

배우 권율의 디테일한 열연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11월 1일 종영을 앞둔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권율은 현 체육회 이사 겸 인권센터장 구태만 역을 맡아 태권도 선수 출신 후배 제갈길(정우 분)과 대립하며 쫄깃한 긴장감을 조성,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은 권력욕이 가득한 모습과 동시에 탁상공론만 하는 이들에게 실증과 답답함을 느끼는 복잡다단한 캐릭터를 디테일한 열연으로 완성했다. 이에 권율이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구태만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신경 쓴 점을 전했다. 그는 “구태만은 제갈길을 밑으로 얕잡아보는 뉘앙스가 있다고 생각해 이 부분을 조금 더 살리고 싶어 감독님께 ‘제갈’이라고 부르는 게 어떨지 의견을 드렸다”며 “반대로 구태만이 제갈길에게 애정이나 고마움을 느끼거나, 본인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진심으로 이야기할 때는 ‘길’이라고 이름을 부르는 차이점을 뒀다”고 연기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박승하(박세영 분) 앞에서 허겁지겁 식사하는 장면에 관해 묻자 “음식을 빨리 먹는 것도, 운동선수로서의 에너지, 기운을 보여주기 위해 고안한 부분들이었다”며 “제가 생각할 때 구태만을 스스로는 사자라고 생각하는 외로운 표범 또는 늑대 같은 인물이라고 연상했다. 그래서 그런 1차원적인, 동물적인 욕구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싶어 식사할 때 먹방처럼 빠르게 먹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종영까지 단 2회밖에 남지 않은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구태만 역의 권율이 그동안 오랜 악연으로 대립각을 세우던 제갈길과 공조를 약속하며 최대 빌런 박승태(문성근 분)와 어떻게 맞붙게 될지, 마지막 회에 대한 궁금증이 한껏 증폭되고 있다. tvN ‘멘탈코치 제갈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31 14:44
연예일반

‘멘탈코치 제갈길’ 박세영, 안쓰러운 과거 공개… 연기 내공 빛났다

박세영의 안쓰러운 과거가 드러났다.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5회에서는 그동안 보여준 이지적인 모습과 달리 감정을 분출하는 박승하의 모습이 보여져 눈길을 끌었다. 10년 전 박승하와 제갈길(정우 분) 사이에 있었던 사연이 드러나면서 흘린 박승하의 눈물이 시청자를 뭉클하게 만든 것. 박승하의 의사 인생을 뒤바꾼 문제의 첫 환자는 바로 제갈길이었다. 10년 전 정신 병원에서 제갈길 때문에 눈물 흘리는 박승하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승하는 제갈길에게 “난 당신 하나 살려보겠다고 죽을힘을 다하고 있는데 왜 자꾸 죽으려고 하는 거냐”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린 것. 이런 박세영의 설움 가득한 눈물 연기는 캐릭터 서사에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그동안 묵혀왔던 이야기를 꺼냈다. 박승하는 “내가 한 마지막 말 때문에 어디서 진짜 죽어버린 것 같았다. 근데 죽기는커녕 남의 멘탈은 산산조각 내놓고 멘탈코치로 나타나냐”며 제갈길을 싫어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에 제갈길은 “나는 나 대신 울어주는 박승하씨 덕에 살았다”며 예상외의 말을 건넸고 박세영은 이를 듣고 난 후 박승하의 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당황스러움, 의아함 등 복합적인 감정이 소용돌이치는 표정으로 박승하의 심경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박세영의 설움 가득 담긴 눈물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박세영은 10년 전 박승하의 안쓰러운 사연과 감정을 담백하게 풀어내며 캐릭터의 매력에 숨을 불어넣었다. 과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 속에서 박세영이 심리지원팀 박사 박승하를 어떻게 그려내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멘탈코치 제갈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7 09:59
연예일반

‘멘탈코치 제갈길’ 정우X이유미 시청자 멘탈 치유할 힐링 드라마 [종합]

청춘들을 위한 심리처방전 ‘멘탈코치 제갈길’이 베일을 벗는다. 6일 오후 2시 ‘멘탈코치 제갈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정우, 이유미, 권율, 박세영, 손정현 PD가 참석했다. tvN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이다. 연출을 맡은 손정현 PD는 “쉽게 말하면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였던 정우가 멘탈코치가 되어 개과천선해서 제갈길을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스포츠, 청춘, 액션, 힐링, 멜로 다섯 가지 요소가 다 버무려진 감동적인 내용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은 작가적 체험이 녹아있는 드라마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 때문에 힘든 경험이 누구나 있다. 작가님이 힘들 때 히말라야를 갔다가 반딧불이를 본 거다. 이를 통해서 치유의 경험을 했는데, 반딧불이가 사람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으로 드라마를 집필했다고 한다. 시각적 쾌락을 위해 스포츠 쪽으로 이야기를 옮겨 적었다고 했다”며 “심심할 틈 없이 재밌고, 심금을 울리는 좋은 드라마가 될 거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다. 손 PD는 “제갈길 역할이 제일 중요했다. 코미디, 정극, 멜로도 해야 하고 감동도 줘야 했다.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가 몇 없는데 정우 씨가 대본을 보고 손을 들었을 때 작가님과 격렬한 하이파이브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유미 씨는 캐스팅 리스트에 없었다. 어느 날 정우한테 전화가 오더니 ‘이유미라는 배우를 한번 봐달라’고 하더라. 그 이후 ‘오징어 게임’이 터졌고 필모그래피를 다 봤다. 쇼트트랙도 해야 하는데 괜찮냐고 물어보니 철인 3종 경기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권율을 캐스팅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는 손 PD는 “작품 보는 눈이 까다로웠다. 이미 두 번 거절 당한 적이 있다. 박세영 씨는 바로 멘탈 코칭을 받고 싶다고 하셔서 아름다운 인연이 성사됐다”고 덧붙였다. 정우는 ‘응답하라 1994’ 이후 9년 만의 tvN 복귀작이다. 정우는 “9년 만에 복귀라 감회가 새롭고 설렌다.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보일지 궁금하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선수촌 멘탈코치 제갈길 역은 정우는 “신뢰하고 의지하고 있는 회사 대표님께 추천받은 작품이다. 촬영 중간에 이 대본을 보게 됐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대본 자체가 탄탄했다”고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주는 메시지가 의미 있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작품이었다. 가장 혹했던 건 따뜻한 메시지가 너무 무겁지 않고 유쾌하고 통쾌해서 좋았다. 정우라는 배우를 떠올렸을 때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 할 캐릭터라는 생각에 작품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대표작 ‘응답하라 1994’만큼 흥행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응답하라 1994’에서 받은 큰 사랑이 천운이었던 것 같다”며 “운이 따라준다면 너무 감사할 일이고 배우 생활에 있어서 큰 힘이 될 것 같지만 모르겠다. 판단은 시청자들의 몫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 자부할 수 있는 건 이 작품을 보면 ‘보기 잘했다’고 생각하게 될 거다. 1, 2화를 보면 3, 4화는 무조건 볼 수밖에 없을 거다. 배우로서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유미는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차가을로 분해 드라마 첫 주연에 도전한다. 이유미는 “너무 영광스러워서 잘 해내고 싶었다. 주연으로 드라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한 게 처음이다 보니 새로웠다. 항상 중간에 죽는 역할이었는데 기대가 된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멘탈코치 제갈길’을 차가을의 성장드라마라고 표현한 이유미는 “극 중에서 가을이가 점점 성장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가을이라는 캐릭터는 이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과 같은 속도로 성장하는 인물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쇼트트랙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냐는 질문에는 “촬영 시작 석 달 전부터 수업을 들었다. 쇼트트랙팀과 함께 훈련했다. 생각보다 어려운데 재밌더라. 얼음판의 시원함과 달렸을 때 오는 바람들이 상쾌하다. 그 훈련을 하면서 ‘가을이가 이래서 쇼트트랙을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유미는 정우와의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그는 “선배님이 대기시간이 있거나 하면 저에 대해 많이 물어봐 주셨다. 앞으로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말해주시는데 성장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선배 눈을 보고 있으면 눈물이 저절로 나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체육회 인권센터장 구태만 역을 맡은 권율은 “저 또한 대본을 받았을 때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을 받았다. 시청자들도 이 드라마를 본다면 안정감이 들고 생각을 차곡차곡 정리할 수 있을 거다. 그런 지점들이 끌렸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국가대표 심리지원팀 박사 박승하를 연기한 박세영은 “저는 정석적인 대답을 해보겠다. 대본을 받고 재밌게 읽다가 어느새 위로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본이 사람이 아닌데도 저한테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그게 마음에 와 닿았다. 시청자도 위로받고 공감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이 끝날 때쯤에는 모든 인물이 성장하는 게 보인다. 열정과 진심을 담은 모습들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손 PD는 관전 포인트로 “배우들의 열연이 심심할 틈이 없다. 절대 자리를 비우면 안 된다”고 말했다. 정우는 “PD의 따뜻함이 연기에 잘 묻어났고 유쾌하고 통쾌하게 표현했다”고, 이유미는 “위로가 되는 대사들이 많다. 그 말들이 시청자들에게 위로가 되고 행복한 드라마가 되기를 원한다”고 소망했다. tvN ‘멘탈코치 제갈길’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terarosa@edaily.co.kr 2022.09.06 15:50
연예일반

‘멘탈코치 제갈길’ 정우 “따뜻한 메시지 담은 유쾌한 작품”

배우 정우가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6일 오후 2시 ‘멘탈코치 제갈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정우, 이유미, 권율, 박세영, 손정현 PD가 참석했다. 정우는 ‘응답하라 1994’ 이후 9년 만의 tvN 복귀작이다. 정우는 “9년 만의 복귀라 감회가 새롭고 설렌다.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보일지 궁금하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수촌 멘탈코치 제갈길 역은 맡은 정우는 “신뢰하고 의지하고 있는 회사 대표님께 추천받은 작품이다. 촬영 중간에 이 대본을 보게 됐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대본 자체가 탄탄했다”고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주는 메시지가 의미 있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작품이었다. 가장 혹했던 건 따뜻한 메시지가 너무 무겁지 않고 유쾌하고 통쾌해서 좋았다. 정우라는 배우를 떠올렸을 때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 할 캐릭터라는 생각에 작품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tvN ‘멘탈코치 제갈길’은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terarosa@edaily.co.kr 2022.09.06 14:36
연예일반

‘제갈길’ 정우, 쓰레기 신드롬 이을까 “똘기 가진 캐릭터에 반했다”

배우 정우가 ‘멘탈코치 제갈길’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9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 이중 정우는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선수촌 멘탈코치 제갈길 역을 맡아 유쾌한 현실 연기와 깊은 감정 열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멘탈코치 제갈길’은 ‘응답하라 1994’로 쓰레기 신드롬을 일으켰던 정우가 9년 만에 tvN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정우는 ‘멘탈코치 제갈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탄탄한 대본이 주는 힘과 매력적인 똘기로 무장한 제갈길 캐릭터에 반했다. 또한 진정성 있지만 무겁지 않은 소재와 유쾌하고 통쾌하게 그려진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에 긍정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우는 “제갈길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괴짜처럼 보이지만, 자기감정에 충실하고 솔직하게 행동하는 모습이 매력”이라면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극 중 제갈길은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멘탈코치이자 성공한 멘토. 이에 정우는 “강단에 서서 강연을 하는 장면이 많다. 많은 양의 대사를 숙지하면서 무대 위의 멘토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식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다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무술팀들과 액션 합을 준비하며 때로는 멋있고 때로는 코믹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여 정우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무엇보다 정우는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유미(차가을 역), 권율(구태만 역), 박세영(박승하 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유미는 자신만의 뚜렷한 개성과 매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슬럼프에 빠져있는 캐릭터의 아픔과 연민, 그리고 점차 변화해가는 과정을 자신만의 특색과 감수성으로 사실적이고 리듬감 있게 표현해서 함께 촬영을 하며 놀란 적이 많다”고 칭찬을 쏟아냈다. 이어 “권율은 항상 고민하고 집중하는 열정의 아이콘이자 뜨거운 눈을 가진 배우”라고 말하며, “언제나 파이팅 넘치고 유머러스한 매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어줬다. 연기뿐 아니라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모습도 갖추고 있어 배울 점이 참 많은 동생”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박세영에 대해 “처음 호흡을 맞추는데도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연기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멋져서 앞으로 보여줄 게 더 많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상대 배우와 스태프에 대한 배려심이 깊은 친구라 그 선한 영향력을 보며 나 역시 응원하고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고 전해 훈훈함을 배가시켰다. 그런가 하면 정우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하루하루 감사하며 사는 것”이 자신의 멘탈 관리법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건강한 음식과 규칙적인 운동도 좋고, 여유가 생길 땐 여행이나 취향에 맞는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것도 멘탈에 도움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정우는 가장 기대되는 장면으로 제갈길의 강연 장면과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꼽아 관심을 모았다. 그는 “제갈길의 강연이 슬럼프를 겪는 선수들과 사람들에게 어떤 위로와 용기를 주는 장면으로 표현되었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선수촌 내의 이야기인 만큼 쇼트트랙, 수영, 태권도 등 여러 종목의 스포츠 경기 장면이 나올 예정이다. 이 경기들이 어떤 감정으로 얼마큼 다이내믹하게 담겼을지도 너무나 기대된다”고 말해 극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끝으로 정우는 “‘멘탈코치 제갈길’은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이 아닌 우리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시청해주신다면 감동과 즐거움이 배가 되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정성을 담아 준비한 작품인 만큼, 극 중 선수들이 고난과 아픔을 이겨내고 치유해가는 위로와 긍정의 이야기를 보시면서 따스한 감동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시청자를 향한 인사를 전했다. 한편, tvN ‘멘탈코치 제갈길’은 오는 9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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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코치 제갈길’ 정우-이유미 ‘사제 케미’ 포스터 공개

‘멘탈코치 제갈길’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9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 정우, 이유미, 권율, 박세영을 주연으로 드라마 ‘앵그리맘’,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을 집필한 김반디 작가와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그래, 그런거야’, ‘키스 먼저 할까요?’ 등을 연출한 손정현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극중 정우는 영구 제명된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선수촌 멘탈코치 제갈길 역을, 이유미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재기를 노리는 전 세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차가을 역을 맡았다. 제갈길과 차가을은 서로로 하여금 자신이 지닌 내면의 상처를 직면하고,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멘탈코치 제갈길’ 측은 17일, 제갈길과 차가을의 사제 케미 포스터를 공개해 관심을 높인다. 경기장 관중석에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는 제갈길과 차가을의 투샷에서 뿜어져 나오는 밝고 따스한 기운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한다. 무엇보다 ‘잘 봐. 네 눈 앞에 나 있잖아. 네 편’이라는 카피와, 차가을을 향한 제갈길의 따뜻한 시선에서 그의 든든한 진심이 전해져 가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차가을은 제갈길의 진심 어린 응원에 다시금 마음을 다잡은 듯 먼 곳을 바라보며 미소 지어 눈길을 끈다. 특히 홀가분해 보이는 차가을의 맑은 표정이 극중 제갈길의 철갑 멘탈 솔루션으로 실패에 대한 좌절감과 불안감을 모두 털어내고 찬란한 우승을 위해 나아갈 앞날을 기대하게 한다. 이에 포스터만으로도 사제 케미스트리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제갈길과 차가을이 서로 멘탈을 교감해가며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멘탈코치 제갈길’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은 오는 9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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