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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박정민 “류승완·박찬욱 러브콜 이유? 시키면 다 해서” [IS인터뷰]

영화 ‘밀수’에서 가장 눈에 띄는 배우를 꼽으라면 단연 박정민이다. ‘밀수’를 통해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박정민은 순박한 시골 청년에서 흑화하는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그려냈다.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밀수’의 박정민과 만났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한 박정민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연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진지하게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언론배급시사회 때 완성본을 처음 봤는데 재밌게 봤어요. 특히 중후반부 지나가면서는 ‘관객들도 이 정도면 재밌게 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밀수’ 속 박정민의 변신은 새롭다. 춘자(김혜수)와 진숙(염정아)을 보필하며 밀수판을 배우다 야망을 갖게 되는 막내 장도리를 연기한 박정민은 지금껏 보지 못한 신선한 변신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박정민은 캐릭터 특유의 순박한 표정과 말투는 물론, 점차 야망을 품게 되는 입체적인 모습까지 완벽에 가깝게 소화했다.“좀 놀랐어요. 전 이런 연기를 해본 적 없이 없거든요. 류승완 감독님이 저한테서 어떤 모습을 보고 이 역할을 덜컥 맡기신 건지 의아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죠. 그래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했어요.”박정민과 류승완 감독은 2014년 단편 영화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류 감독은 당시 무명이던 박정민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옴니버스 영화 ‘신촌좀비만화’의 단편 ‘유령’에 그를 캐스팅했다. 이에 더해 박정민은 최근 진행된 간담회에서 류승완 감독에 대한 팬심을 과감히 드러내기도 했다. “집에 있는데 감독님한테 전화가 왔어요. 밀수 소재의 영화인데 재밌는 캐릭터가 있다고 하길래 무조건 하겠다고 했죠. 외유내강에서 제작한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고 감독님 영화도 몇 번 제안받은 적 있는데 스케줄이 안 맞아서 못 했어요. 이번에는 잘 맞아서 하게 된 거죠. ‘유령’을 찍고 나서도 감독님과 일하고 따로 뵙기도 했어요. 감독님은 영화에 대한 고민도, 생각도 많으신 분인데요, 원래도 팬이었지만 더 좋아하게 됐어요. 그런 걸 들으면서 많이 배웠거든요. 감독님 영화라면 뭐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죠.”장도리는 중후반으로 갈수록 변화하는 인물이다. ‘밀수’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겪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박정민은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감독님이랑 얘기를 제일 많이 했다”며 “‘밀수’에 나오는 인물들 중 가장 감독님의 말맛을 살릴 수 있는 캐릭터가 장도리”라고 설명했다.또 그는 “시키는 대로 잘하자는 생각이었다. 감독님이 처음에는 저한테 뱃사람 같은 단단한 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나중에는 다이어트를 해서 몸을 만들 생각으로 벌크업을 하고 있었는데 살크업이 되어버렸다. 그 상태에서 의상 피팅을 갔는데 감독님이 ‘이대로 나오는 건 어때?’라고 하시더라. 너무 감사했다.(웃음) 다음날부터 운동을 안 가게 됐고 배도 나오고 얼굴에 살도 붙어있는 상태로 작품에 나오게 됐다. 그때 몸무게가 80kg였다”고 떠올렸다.현재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 ‘전, 란’ 촬영을 위해 다시 살을 뺀 상태라는 박정민. 그는 ‘밀수’ 속 화려한 의상은 김혜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혜수 선배는 평소에 작품 하지 않으실 때도 인터넷에서 본인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스타일, 영화에 나왔으면 하는 의상들을 보면 저장해 놓으신다더라고요. 이번에도 장도리에게 어울릴 만한 레퍼런스들을 감독님에게 많이 보여드렸다고 들었어요. 거기서 감독님이 몇 개 선택해서 의상팀과 상의 후에 만들어진 옷도 있죠.”김혜수와 염정아, 조인성에 김종수 등 ‘밀수’에는 박정민 보다 연차가 높은 선배들이 가득하다. 선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자 “워낙 에너지가 크신 선배들이라 그걸 반감시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은 했다. 못하거나 받지 못해서, 쩔쩔매서 ‘연기를 잘 해내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은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지난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정식 데뷔한 박정민은 ‘사바하’, ‘시동’,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지옥’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작품 선택에 주인공 여부와 분량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박정민. 그는 “(역할에 구분 없이) 작품에 참여하다 보니 주인공 역할도, 작은 역할도 들어오더라. 해볼 만하다 싶으면 선택하는 것 같다”며 “같이 연기하는 배우들, 감독이 누구인지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박정민은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과 꾸준히 작업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 것 같냐고 묻자 “시키는 것을 잘해서”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박정민은 지난 2021년 왓챠 오리지널 영화 ‘언프레임드’의 ‘반장선거’를 통해 연출을 경험해 보기도 했다.“짧은 경험이지만 단편을 연출해 봤을 때 느꼈던 건 제가 원하는 걸 배우가 정확히 해줄 때의 쾌감이 있더라고요. 감독님이 본인이 주는 디렉션을 정확히 이해했다고 말씀해 주신다면 훌륭한 칭찬이라고 생각해요. 전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웬만하면 다 해요.(웃음) 대꾸 없이 그냥 하니까 감독님이 일하기 편해하시지 않았나 싶어요.”끝으로 박정민은 지난 2021년 촬영 후 약 2년 만에 개봉한 ‘밀수’에 대해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 영화는 특별해요. 2년 동안 많이 기다렸어요. 선배들과의 연기도 좋았고 류승완 감독님의 영화에 제가 출연할 수 있다는 것도 행복했어요. ‘밀수’기 제게 참 좋은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홍보 활동도 발 벗고 나서서 더 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27 06:15
프로축구

마스코트 반장선거, 가볍고 웃긴 이벤트로 팬 모은다

‘케-이리그를 이끄는 놈 쇠돌이.’‘기호 9번 군 슈웅. 군인정신으로 이끌겠습니다.’치열한 생존 경쟁이 이어지는 K리그에서 갑자기 이게 무슨 장난 같은 구호인가 어리둥절하다면, 아직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의 재미를 모르는 축구팬이다. K리그는 2020년부터 매년 5월 마스코트 반장선거를 한다. 각팀의 마스코트 중 누가 최고인지 뽑는 팬 인기투표다. 진지함보다는 가볍고 경쾌한 감성으로 이어진다. K리그가 10대~20대의 젊은 팬층을 겨냥해 벌이는 재미있는 이벤트다. 40년 전인 1983년 프로축구 슈퍼리그가 출범할 때도 동대문운동장에는 각팀의 마스코트가 등장해 팬을 즐겁게 했다. 이처럼 마스코트는 다른 나라 축구리그와 다른 K리그만의 독특한 전통이기도 하다. 요즘 젊은 세대에게 익숙한 ‘콘셉트 놀이’에도 맞아떨어진다. 반장선거 기간 동안 각팀 마스코트들은 진짜 선거유세를 하듯 공약을 내걸고 홍보물을 직접 뿌린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마스코트가 반장선거에서도 1등을 해야 한다는 팬심까지 더해진다. 반장선거는 지난 1일 시작했고, 14일까지 진행된다. 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5일 오후 7시부터 K리그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개표방송을 진행한다. 역대 개표방송은 유튜브 감성에 딱 맞게 농담과 콩트가 오가는 가볍고 재미있는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반장선거는 K리그가 시도하는 신선한 마케팅의 일환이다. 사전홍보영상에 등장한 K리그 웹툰 제작자 조팡매는 영상 초반부터 “프로축구연맹이 홍보영상에 나를 출연시킨 건 돈이 없어서 그렇다”고 소개한다. 포항 스틸러스 쇠돌이는 별도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데, 웃음이 터지는 개그 감각이 가득하다. 올해는 홍보 지라시 느낌이 물씬 나는 디자인의 명함 카드를 올렸다. 싸구려 폰트로 ‘케-이리그를 이끄는 놈 쇠돌이’ ‘급구. 투표하실 분 구함’이라고 써놓았다. 지난해 반장선거에서 낙방하자 쇠돌이는 그 결과도 자학 개그로 승화시켰다. 김천 상무는 마스코트 슈웅이를 홍보하기 위해 조영욱 등 소속선수들이 ‘기호 9번 군 슈웅을 반장으로’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홍보 사진을 찍었다. 먼저 K리그2 부천FC는 선거조직 ‘행운온당-행운가게’를 만들고 선거 캠프를 구성했고, 울산 현대의 ‘미타’는 SNS 채널에 인터넷 밈(meme)을 적극 활용해 트렌디함을 앞세웠다. 인천 유나이티드 ‘유티’는 적극적으로 상대 팀을 도발하는 게 콘셉트다. 진지하게만 보면 대체 무슨 이벤트인가 싶지만, 젊은 팬층에게 호응이 좋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신선한 측면이 분명 있다. 반장선거 투표는 K리그 앱 ‘Kick’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모바일 회원을 모으고 충성도를 높이는 이벤트다. 선거 운동과 투표 과정, 화제성이 전파되는 주요 채널이 레거시 미디어가 아닌 유튜브와 SNS다. 올해 반장선거 캠페인에는 경남제약 레모나가 스폰서로 함께 한다. 2020년 1회 반장선거에서 1만2377명의 팬이 참여해 총 8만5125표를 던졌다. 2회 반장선거는 2만745명이, 3회 반장선거에선 3만2368명이 참가해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3회였던 지난해 선거에선 수원 삼성의 ‘아길레온’이 불과 258표 차이로 울산 현대의 ‘미타’를 꺾고 3회 연속 반장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한편 3선에 성공한 아길레온은 ‘명예반장’ 자격을 얻어 본 선거에는 불출마한다.김우중 기자 2023.05.10 05:58
프로축구

2023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 내달 1일부터 시작

K리그를 대표할 ‘반장’을 뽑는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가 내달 1일부터 실시된다.지난 2020년 처음 선보인 반장선거는 K리그 각 구단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마스코트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100% 팬 투표로 뽑는 이벤트에 1~3회 동안 약 5만 명의 누적 참여자 수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올해 달라지는 점은 우선 초대, 2대, 3대 반장으로 뽑힌 수원삼성의 마스코트 ‘아길레온’이 후보로 경쟁하지 않고 명예반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투표는 K리그 팬 필수앱 'Kick'을 통해 ‘3+1제도’로 실시된다. 참여자는 기본적으로 1일 3표를 행사할 수 있으며, ‘Kick’ 포인트 20Kick 사용 시 추가 1표가 주어진다. ‘Kick’ 포인트는 앱내 다양한 이벤트, K리그 경기 직관, 미션 수행 등을 통해 적립 가능하다.각 후보자의 프로필과 유세자료를 열람하고 실시간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 페이지는 5월 1일 ‘Kick’에서 공개된다. 투표 기간은 1일부터 14일까지이며, 막바지 치열한 경쟁을 위해 마지막 3일은 ‘비공개 투표기간’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실시간 투표 순위가 공개되지 않고, 20Kick이 아닌 50Kick을 사용하여 이미 투표한 마스코트에 중복투표 할 수 있다.제4대 K리그 마스코트 반장의 주인공은 15일 예정된 팬들과 함께하는 개표방송을 통해 밝혀진다.올해 반장선거는 경남제약으로부터 후원받아 ‘경남제약 레모나와 함께하는 2023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로 치러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경남제약과 함께 선거 기간에 K리그 경기장에서 상큼한비타민 레모나에스산을 제공하는 등 공동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3.04.27 10:32
연예일반

[TVis] ‘유퀴즈’이제훈, 전 여친 언급 “고3때 헤어지고 쭈구리로 지내”

배우 이제훈이 고등학교 2학년때 만났던 전 여자친구를 언급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배우 이제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제훈은 고3때 반장선거에 출마한적이 있다고 밝히면서 “당시 전 여자 친구 때문에 눈치를 많이 봤다”고 밝혔다. 이제훈은 “고등학교 2학년때 만났다가 헤어진 친구가 있었는데 고등학교 3학년때 같은 반이 됐다”면서 “같이 반장선거를 나갔는데 내가 떨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고등학교 3학년 당시 ‘쭈그리’로 지냈다는 이제훈은 “학교 수업시간에 의견을 낼 때마다 그 친구한테 지적을 많이 받았다”면서 “고등학교 3학년은 차분하게 다닌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런가하면 독립영화 출신인 이제훈은 생계를 위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센터 댄스강사부터 카페직원까지 안해본게 없다”면서 “카페에서 일한게 마지막 알바였는데 일을 그만둔다고 하니 주변에서 연락처를 많이 주시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모범택시2’로 신드롬을 일으킨 이제훈은 “모범택시3도 기대해 봐도 되냐”는 질문에 “많은 사랑을 받아서 무지개 운수 사람들과 시즌3를 함께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기회를 주시며 감사할 것 같다”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모범택시2’에서 이제훈은 택시기사 김도기 역을 맡았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지난 15일 종영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19 22:56
연예일반

'강철볼' 이진봉-정해철-박준우-최성현, 주장 후보로 경쟁.."소름 끼쳐" 결과는?

'강철국대' 14인의 '주장 선거'가 펼쳐진다. 11일 채널A '강철볼-피구전쟁' 네이버TV와 유튜브 등에는 이날 밤 9시 20분 8회 방송을 앞두고 '선공개'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사로잡았다. " 올 것이 왔다! 강철국대 최초 민주적 대결(?) 공석이었던 주장 선거(a.k.a 반장선거)"라는 제목과 함께 제작진은 "주장직 후보로 추천받은 이진봉, 정해철, 박진우, 최성현. 이진봉의 모두를 감동시킨 명.연.설을 시작으로 주장에 대한 각오를 들은 강철국대! 과연 강철국대의 주장은 누가 될 것인가?"라는 설명을 달아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해당 영상에서 MC 김성주는 혹독한 전지훈련을 마친 14인의 '강철국대' 팀원들에게 "지금부터 ‘강철국대’주장 선거를 실시하겠다"고 알려 모두를 긴장케 한다. 잠시 후 팀원들은 각자 생각하는 멤버들을 추천하고, 이에 박준우-이진봉-정해철-최성현이 주장 후보에 오른다. 이중 ‘빨란 머리'이자 '봉키’ 이진봉은 감동을 유발(?)하는 연설부터 개표까지 주장 당선을 향한 과한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뒤이어 김성주의 진행 하에 선거의 ‘꽃’인 개표가 시작된다. 과열된 투표 양상 속, 김성주는 모든 결과를 확인한 뒤, “야 이거 대박이다, 소름 끼친다”며 동공대확장을 일으킨다. 김성주마저 놀라게 만든 '강철국대' 선거 현장과 박빙의 결과에 관심이 치솟는다. 한편 채널A ‘강철볼-피구전쟁’ 8회는 11일(오늘) 밤 9시 20분 방송되며,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에서도 방송과 동시에 다시보기 서비스가 독점 공개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11 19:17
프로축구

울산 미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마스코트 특별상’ 수상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의 마스코트 미타가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마스코트 특별상’을 수상했다. 정치인의 공약 실천을 검증하는 비영리·공익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유권자(K리그 팬)들과 활발한 소통 그리고 부반장으로서의 공약 이행 성실성을 근거로 미타에게 ‘마스코트 특별상’를 수여한다”고 9일 밝혔다. 미타는 작년 1월 ‘울산현대 5기 마스코트 오디션’에서 최종 우승을 하며 울산의 신규 마스코트로 선발됐다. 같은 해 4월 개최된 ‘2021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에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했고, 5위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첫 반장선거를 마무리했다. 올해 다시 출마한 ‘2022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에서는 선거 초반부터 1·2위를 오가며 치열한 대권 다툼을 이어갔지만 결국 257표 차로 반장에는 낙선했다. 최종 순위 2위, 부반장으로 선출된 미타는 유권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책임감을 다하기 위해 반장 당선 공약을 하나씩 이행해 나가고 있다. 미타는 지난 5월 울산의 홈경기장인 문수축구경기장에 ‘미타네컷’뿐만 아니라 6M 초대형 미타 풍선 일명 ‘육미타’를 설치하며 본인의 약속을 하나씩 지켜나가기 시작했다. 나아가 선수단과 함께하는 울산 지역 팬 사인회 그리고 울산의 코엑스 대형 LED 광고 기념 사인회에 선수단과 함께 동행하며 유권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등 더욱 팬 프렌들리한 K리그, 울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오는 1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지는 K리그1 2022 28라운드 울산과 대구FC의 경기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과 마스코트 다짐이가 직접 미타에게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영서 기자 2022.08.09 17:24
프로축구

'아길레온' 아성 깨질까···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 실시

프로축구 K리그 전 구단 마스코트를 대상으로 하는 팬 투표인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가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프로축구연맹은 3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K리그 주간브리핑’에서 “마스코트 반장선거가 2020년 1회 선거를 시작해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단순 인기투표가 아닌 ‘반장선거’라는 콘셉트를 차용했다”며 “반장선거를 통해 구단 홍보마케팅 담당자들의 창의적인 발상과 홍보 역량을 선보일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신생구단 김포FC를 포함해 총 23개 구단의 마스코트가 참여하는 반장선거는 3일 오전 10시께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다. 팬들은 오는 15일까지 13일 동안 1인당 1회(서로 다른 후보에게 3표씩) 투표할 수 있다. 개표는 16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연맹은 “기존 온라인 투표에 더해 개표 당일 문자투표를 추가로 실시하여 막판까지 긴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프로축구 반장선거는 해를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020년 제1회 반장선거에서는 1만2377명의 팬이 참가해 8만5125표가 나왔지만 지난해 제2회 반장선거에서는 2만745명의 팬이 참여해 25만7604표가 나왔다. 구단들은 높아진 팬 투표의 열기를 반영하듯 신규 마스코트(울산 미타, 전북 나이트 등)를 출시하거나 시내 번화가 홍보활동을 하는 등 홍보에 힘썼다. 연맹 관계자는 “그동안 마스코트는 경기장 내·외에서 분위기를 돋우는 역할이었다. 평상시에는 관심이 많이 없었다. 반장선거를 통해 마스코트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구단이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며 “외모 리뉴얼을 통해 마스코트가 더 귀여운 이미지로 바뀌거나 MD 상품, 애니메이션 제작 등 마스코트를 활용하는 부분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올해는 반장선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연맹은 “올해는 경기장에 관중 100% 입장이 가능하다. 5월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등 가족 단위 경기장 방문이 많은 시기에 선거운동이 진행돼 경기장에서 특히 활발한 유세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어린이날에는 전북 현대와 FC서울,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의 경기 등 총 6경기가 펼쳐진다. 수원 삼성 마스코트 ‘아길레온’ 아성이 깨질지 관심이다. 아길레온은 제1, 2회 반장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장선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각 구단은 조류연합(성남-부천-경남-광주), 친환경 선거활동(대구) 등 창의적인 선거운동방식을 내놓았다. 연맹 관계자는 “각 구단이 자신들의 마스코트의 스토리와 특색 등을 활용한 기발한 방식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신문로=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5.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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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최희서·박소이 두번째 모녀호흡 인연 "행복했다"

흥미로운 인연이다.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의 '반디'를 연출한 감독 최희서와 주연 배우 박소이가 퍼스트룩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언프레임드'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가 마음속 깊숙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로 '반장선거' '재방송' '반디' '블루 해피니스'까지 네 편의 영화를 담았다. 공개된 화보에는 지금껏 말하지 못했던 비밀을 알려주기로 결심한 싱글맘 소영과 아홉 살 딸 반디의 이야기를 그린 '반디'를 통해 연기와 연출까지 다재다능한 재능을 뽐낸 감독 최희서와 주연 배우로 빛나는 연기력을 펼친 박소이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확인시킨다. 먼저 디렉터스 체어에 앉은 채 화이트 수트를 차려입은 최희서 감독의 모습에서는 연기자에서 작가, 그리고 연출가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멈추지 않고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는 그녀의 아티스트적인 면모가 돋보인다. 여기에 커다란 눈망울로 정면을 응시한 채 브라운관 앞에 앉은 배우 박소이의 모습은 지금껏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그의 새로운 얼굴을 만날 수 있는 '반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반디'의 한 장면 앞에 나란히 선 두 사람의 모습은 영화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배우와 배우로 만나 감독과 배우로 세상에 새로운 영화 한 편을 탄생시킨 두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최희서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엄마와 딸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박소이가 무척 각별하다"고 말하며 "'반디' 연출을 결심하고 일말의 고민도 없이 '무조건 소이랑 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본격적인 시나리오 단계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소이를 생각하며 썼다. 소이는 정말 ‘천재’인가 싶을 정도로 연기를 잘한다"고 깊은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박소이 또한 "'반디' 촬영이 즐겁고 행복했다"는 소감과 함께 “이 다음에 희서 엄마처럼 착하고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며 진심어린 마음을 표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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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레임드' 손석구X최희서, 라디오 순회 '박명수→이금희'

연기, 연출 이제는 홍보 요정으로 나선다.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박정민·손석구·최희서·이제훈 감독)'의 손석구, 최희서가 본격 영화 홍보를 위해 라디오에 출연한다. '언프레임드'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가 마음속 깊숙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로 '반장선거', '재방송', '반디', '블루 해피니스'까지 네 편의 영화를 한 데 담았다. 먼저 오는 26일 오전 11시에는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손석구, 최희서 감독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디제이 박명수, 그리고 실제 절친으로 알려진 손석구, 최희서 감독의 유쾌한 케미가 기대된다. 1월 3일 오후 6시에는 KBS Cool FM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에서 새해를 맞이해 연기에서 연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도전에 임한 두 감독이 이야기를 나눈다. 손석구 감독은 이모와 조카의 티격태격 로드무비 '재방송'을, 최희서 감독은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비밀 이야기 '반디'를 통해 가족 이야기를 만든 만큼 이금희 아나운서와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1월 중 방송하는 팟캐스트 김혜리의 필름클럽에는 최희서 감독이 출연해 '반디'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섬세하게 영화를 읽는 김혜리 기자와 최희서 감독의 만남은 물론이고, 최희서 감독이 각별히 신경 썼다고 밝힌 영화음악까지 깊이 있는 영화와 음악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4 09:26
연예

[OTT 위크]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언프레임드’ 독점 공개중

왓챠가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를 독점 공개한다. ‘언프레임드’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가 마음속 깊숙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다. 박정민의 ‘반장선거’, 손석구의 ‘재방송’, 최희서의 ‘반디’, 이제훈의 ‘블루 해피니스’까지 아티스트들의 색깔이 묻어나는 네 편의 영화를 담았다. 박정민 감독의 연출작 ‘반장선거’는 어른의 세계만큼 치열한 5학년 2반 교실의 반장선거 풍경을 담은 초등학생 누아르로 리드미컬한 센스가 눈길을 끈다. 손석구 감독의 ‘재방송’은 결혼식장에 동행하게 된 이모와 조카의 성가시고, 애틋한 하루를 그린 로드무비로 특유의 위트와 감성이 녹아 있다.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최희서 감독의 ‘반디’는 지금껏 말하지 못했던 비밀을 알려주기로 결심한 싱글맘 소영과 아홉 살 딸 반디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제훈 감독의 ‘블루 해피니스’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마주한 채 평범한 삶을 꿈꾸는 취준생 찬영이 아무리 애써도 쉬이 잡히지 않는 행복을 좇아가는 이야기로, 이제훈 감독의 동시대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한 뒤 관객들로부터 제목, 이름 등 사전 정보 없이 봐도 누가 어떤 작품을 연출했는지 단번에 알 수 있을 만큼 아티스트들의 개성이 또렷하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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