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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마음을읽는자들' 김남길·김소진 베일싸인 과거인연 공개

김남길과 김소진의 과거 인연이 공개된다.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태동을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 2049 시청률은 5%를 돌파하며 금, 토요 드라마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역대급 몰입도의 괴물 드라마라는 반응이 뜨겁다. 4회까지 방송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타인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경찰 송하영(김남길)과 누구보다 먼저 범죄행동분석의 필요성을 느낀 경찰 국영수(진선규)가 대한민국 최초로 범죄행동분석팀을 만들고 프로파일링 수사 기법을 활용해 살인 사건 용의자를 특정하는 이야기를 보여줬다. 기동수사대 윤태구(김소진)는 범죄행동분석팀 분석을 근거로 살인 사건 진범을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송하영과 윤태구의 과거 인연이 살짝 암시됐다. 창의동 사건(5세 여아 토막살인 사건) 발생했을 때 송하영과 국영수는 담당 수사관 윤태구에게 수사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 하지만 윤태구는 거절했다. 당시 송하영, 윤태구 사이에 날카로운 신경전이 오갔다. 앞서 송하영이 윤태구와 잠시 함께 일했다고 언급한 만큼, 과거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28일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제작진은 5회 본방송을 앞두고 송하영과 윤태구의 과거 인연을 짐작할 수 있는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 윤태구는 경찰 제복 차림으로 꽃다발을 든 채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함께 사진을 찍기도. 윤태구의 짧은 헤어스타일을 통해 사진 속 모습이 과거 어느 순간을 포착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송하영은 수많은 사람들 무리 속에서 윤태구를 바라보며 박수를 쳐주고 있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송하영이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송하영과 윤태구가 함께 근무했을 당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송하영이 윤태구에게 축하의 박수까지 쳤는데 다시 만났을 때 두 사람 사이에 냉랭한 기운이 감돈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스튜디오S 2022.01.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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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차별화" 베일싸인 '테넷' 시간여행 아닌 '협공'

'테넷'이 예비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관람 팁을 공개했다. 전 세계 최초로 8월 26일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첫 번째 관람 TIP이 공개됐다. 놀란 감독은 최근 ‘덩케르크’와 ‘인터스텔라’, ‘인셉션’ 그리고 ‘메멘토’ 등 시간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놀라움을 전했다. 놀란 감독만의 시간에 대한 남다른 관점을 다룬 작품이 공개될 때마다 관객들은 열광했고 또 다양한 해석이 줄을 이었다. ‘테넷’ 역시 앞선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스토리를 전개하는 중요한 소재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러나 타임머신을 이용한 시간 여행이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가는 타입슬립과는 차별화된다. 미래의 세력이 그들에게 과거인 현재의 우리를 시간을 이용하여 과거, 현재, 미래에서 동시에 협공하고 이에 맞서 주인공이 마찬가지로 시간을 이용하는 작전을 펼친다. 이 과정에서 사물의 엔트로피를 반전시켜 시간을 거스르는 인버전을 등장시키고 양전자 이론과 평행우주, 다중현실이라는 과학적 이론과 할아버지 역설이라는 철학적 개념을 접목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테넷은 바른 길로도, 잘못된 길로도 인도할 수 있다”는 대사가 나온다. 영화에서 ‘테넷’은 과거를 말살하려는 미래 세력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겠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미래에 설립한 비밀 조직이면서, 또한 그들이 시간을 거스를 수 있는 방법을 뜻하기도 하기 때문에 선택에 의해 바른 길과 잘못된 길이 갈릴 수 있는 것이다. 놀란 감독은 “‘테넷’은 모호하고 복잡하기는 하지만 머리 속에서 계속 가지를 뻗어 나가는 스토리에 대한 가능성이 존재한다. ‘테넷’을 완벽하게 이해한다는 것은 이 영화가 관객의 머리 속에서 계속 진행되어야 하며, 관객이 여러 가능성을 생각해야 할 필요성을 인정한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브래너는 “이제껏 읽어본 대본들 중에 가장 많이 반복해서 읽었다. 신문의 크로스워드 퍼즐을 푸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관객들은 영화를 보기 위해 전문가가 되어서 올 필요는 없다"는 말로 호가심을 자극했다. 놀란 감독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테넷’ 역시 여러 해석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테넷’은 하이스트 무비에 스파이 액션이 더한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하는 첫 번째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7개국에서 IMAX와 70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해 역대급 스케일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국제적인 첩보전을 완성했다. 또한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초대형 야외 세트장을 건설했고, CG가 아닌 실제로 보잉 747 비행기와 격납고 폭발 장면을 촬영했다. 국내에서는 북미보다 빠른 8월 26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할리우드 이즈 백, 놀란 비기닝(Hollywood is Back, Nolan Beginning)”라는 문구처럼 ‘테넷’이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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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의 연속" 호평↑ '사냥의시간' 베를린영화제 외신 첫반응

베일싸인 '사냥의 시간'이 드디어 공개된다. 영화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은 오는 10일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단독 공개, 앞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후 쏟아진 외신들의 호평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사냥의 시간' 메가폰을 잡은 윤성현 감독은 2011년 첫 장편 '파수꾼'으로 사춘기 청소년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포착, 15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 수상은 물론 그해 국내 신인감독상을 휩쓸었고,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도 초청되며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이름을 알렸다. '파수꾼'에 이은 윤성현 감독의 신작 '사냥의 시간'은 현재를 사는 젊은이들의 생존에 대한 은유를 담은 작품이다. 한국 영화 최초로 70회 베를린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영화제를 통해 가장 먼저 '사냥의 시간'을 접했던 해외 매체들은 '멈추지 않는 긴장의 연속'(Hollywood Reporter), '네 명의 주인공을 추적하는 끈질긴 킬러가 윤성현 감독의 분위기 있는 스릴러에서 가장 멋진 부분'(Variety), '대부분의 스릴은 긴장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능숙한 촬영 기술과 음향 편집에서 온다'(Cinema Escapist), '아주 흥미진진하며 기술적으로 인상적이고 스릴러 장르의 근원을 찬양하는 재미있는 작품'(Uncut Movies) 등 극찬을 전했다. 윤성현 감독은 압도적인 서스펜스와 강렬한 스토리, 한국의 근미래를 묘사한 독보적인 스타일로 비주얼텔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을 들으며 다시 한번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될 '사냥의 시간'에 기대감이 샘솟는 이유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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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최송현 '부러우면 지는거다' 합류 '베일싸인 연인 공개'[공식]

스타 셰프 이원일 커플과 배우 최송현 커플이 '부러우면 지는거다' 출연을 확정했다. 3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 측은 13일 “이원일·김유진PD 커플과 최송현·일반인 남자친구 커플이 출연을 확정했다. 결혼을 앞둔 이원일 커플과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두 사람만의 시간을 보내는 최송현 커플의 더욱 리얼한 일상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다. 앞서 레인보우 지숙과 천재 해커 이두희 커플의 출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2차 커플 라인업이 추가 공개된 것. 이원일은 '부럽지’를 통해 예비 신부 김유진PD와 일상을 공개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한 프로그램에서 이연복 셰프의 주선으로 만나 약 2년 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4월 결혼 소식을 알리며 모두의 축하를 받고 있는 두 사람이 예비 부부로 어떤 일상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최송현과 베일에 싸인 연인의 동반 출연 소식도 뜨거운 화제다. 최송현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2008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부자의 탄생’, ‘검사 프린세스’, ‘로맨스가 필요해’, ‘마마’, ‘공항 가는 길’, ‘빅이슈’를 비롯해 영화 ‘인사동 스캔들’, 걸프렌즈’, ‘심야의 FM’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최송현은 스쿠버 다이빙을 취미로 즐기던 중 다이빙 강사였던 연인을 만나 지난해 6월부터 공식 커플이 됐다. 그녀의 연인에 대해서는 다이버 강사라는 사실 외 알려진 바가 없는 상황. 이번 방송에서 두 사람이 함께 같은 취미를 즐기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이 최초로 공개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1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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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탕웨이 거론→박찬욱 직접 입장발표" 베일싸인 신작 역대급 관심(종합)

단순한 움직임만으로도 역대급 화제성을 불러 일으키는 거물들이다. 6일 탕웨이가 박찬욱 감독이 준비 중인 신작 주인공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앞서 이병헌이 출연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던 해당 작품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졌다. 이에 박찬욱 감독은 제작사 이름으로 사실상 직접 입장을 발표, 명확한 현 상황과 함께 과도한 추측 자제를 당부했다. 모호필름 측은 "언급된 작품은 박찬욱 감독이 준비 중인 여러 프로젝트 중 하나이지만 아직 각본이 완성되지 않았다. 따라서 캐스팅 작업도 시작되지 않았다. 추후 차기작이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병헌 측 역시 처음 출연 이야기가 전해졌을 당시 "박찬욱 감독님이 차기작으로 구상하시는 작품이 여러 편인 것으로 알고있다. 단순히 스케줄에 대한 부분을 여쭤보신 상황이다. 아직 시나리오도 없고 구체적인 내용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탕웨이 측도 "스케줄만 확인했다"며 말을 아꼈다. 결과적으로는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 탕웨이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해프닝 아닌 해프닝이 된 모양새지만, 세 사람의 만남이 실질적으로 현실화 되기를 바라는 영화 팬들도 상당히 많아졌다. 여러 편의 작품 중 박찬욱 감독이 직접 입에 올렸던 차기작은 '액스'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오픈토크에서 "차기작은 필생의 프로젝트 '액스'다"고 귀띔한 바 있다. 물론 '액스'를 놓고 이병헌과 탕웨이에게 스케줄 문의를 한 것인지는 확인 불가다. 이 모든 조합이 하나로 뭉치게 될지도 박찬욱 감독만이 알고있는 해답이자 해결할 수 있는 숙제로 보인다. 대형 프로젝트이자 글로벌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점쳐지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 언제쯤 베일을 벗고 닻을 올릴지 화제성은 이미 따놓은 당상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0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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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시간' 베일싸인 박해수, 정체불명 추격자 한 공개

숨겨둔 히든카드다.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최초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영화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이 베일에 싸여 있던 캐릭터 한을 마침내 공개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극중 박해수는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하는 캐릭터 정체불명의 추격자 한으로 분해 열연했다. 친구들의 뒤를 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한은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친구들의 뒤를 쫓으며 사냥을 하듯 극한의 순간으로 몰아넣는 인물이다. 박해수는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숨이 멎을 듯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박해수는 연극 생활의 필모그래피로 쌓은 이견 없는 연기 내공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에 도전,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속 주인공 제혁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양자물리학'을 통해 제40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에 이름을 각인시켰다. 또 영화 '야차'와 드라마 '키마이라' 주연으로 캐스팅되는 등 떠오르는 대세 배우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냥의 시간'에서도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사냥의 시간'은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그리고 박해수까지 존재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파수꾼' 윤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월 내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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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마법의숲·현대무용" 베일싸인 '겨울왕국2' 비하인드

공개되면 공개될 수록 흥미롭다. 영화 '겨울왕국2'가 높은 완성도를 기대케 하는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4년 개봉한 '겨울왕국' 이후 5년만에 속편으로 돌아왔다. '겨울왕국'은 국내에서만 누적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 1000만작 탄생을 알렸다. 그보다 더 큰 변화와 발전을 꾀한 '겨울왕국2'는 어떤 작품으로 완성됐을지 궁금증이 샘솟고 있다. 50%가 넘는 압도적 예매율로 제2의 신드롬을 예고하는 '겨울왕국2'는 21일 개봉한다. 성장과 성숙 '특별한 가을' '겨울왕국2'에서 돋보이는 것 중 하나는 가을을 배경으로 새롭게 탄생한 아렌델 왕국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엘사와 안나가 맞이하는 변화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던 제작진은 이를 잘 드러낼 수 있는 계절로 가을을 선택했다. 특별한 비주얼을 담아내기 위해 고심한 '겨울왕국2' 제작진은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 여러 국가를 답사하며 구체적인 영감을 얻기 시작했다. 제작진은 다채로운 자연 경관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각 나라의 환경과 문화, 환경학, 식물학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연구 작업을 거쳤고, 장엄한 자연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가을을 스크린에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주황빛 빨간색, 보랏빛 빨간색을 입혀 전편에서 볼 수 있었던 순백의 눈과 얼음과는 또 다른 '겨울왕국2'만의 독특한 컬러를 창조해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마이클 지아이모는 "'겨울왕국2'에서 엘사와 안나는 목표가 분명한 여정을 떠나고 그 과정에서 성장하고 성숙해진다. 두 사람 모두 한 껍질씩 벗겨지면서 더욱 깊이를 드러내는데, 이는 눈에 덮였던 층이 벗겨지고 땅이 드러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모험의 시작 '마법의 숲' 처음으로 공개되는 마법의 숲 역시 압도적인 스케일과 비주얼을 담아내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으로 완성됐다. 위험에 처한 아렌델 왕국을 구하기 위해 의문의 목소리를 쫓아가는 엘사와 안나는 수십 년 동안 모습을 드러낸 적 없던 마법의 숲으로 향하고, 그 안에서 스펙터클한 모험을 시작한다. 수많은 궁금증을 쏟아내는 공간인 만큼 제작진은 색다른 비주얼을 선보이기기 위한 디테일을 구현해나갔다. 먼저 마법의 숲 전체를 거대한 안개 벽으로 둘러싸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물, 불, 바람, 땅의 정령을 상징하는 네 개의 돌기둥을 세워 웅장함을 더했다. 여기에 드넓은 마법의 숲 속을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과 낙엽,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솟구친 나무 등으로 가득 채워 감탄을 자아내는 경이로운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특히 제작진은 두꺼운 대기층으로 인해 파란 하늘이 없는 공간으로 마법의 숲을 표현함으로써 바깥 세계의 가을과는 차별화된 매력까지 담아냈다. 이처럼 제작진의 장인 정신으로 탄생한 마법의 숲은 엘사와 안나 자매의 모험과 물, 불, 바람, 땅의 정령들의 신비로운 힘이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공간으로 그려지며 전세계 관객들에게 황홀함 그 자체를 선사할 예정이다 섬세한 표현력 '한국인 애니메이터 손길' 전편의 엔딩에서 3년이 지난 이후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겨울왕국2'에서는 더욱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온 캐릭터들이 반가움을 선사한다. 엘사와 안나에 이어 크리스토프, 스벤, 올라프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이 예고되는 가운데, 엘사와 안나의 생생한 생명력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한국인 애니메이터들로부터 탄생됐다는 점이 흥미를 더한다. 비주얼 개발 작업과 CG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맡아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다방면으로 기여 중인 이현민 슈퍼바이저가 안나 캐릭터를 총괄 담당해 더욱 친근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매력을 불어넣었다. 윤나라 애니메이터는 현대 무용가 마사 그레이엄의 동작에서 영감을 얻어 엘사가 신비로운 힘을 펼쳐내는 장면들의 생명력을 완성했다. 그는 “개선된 스토리와 뮤지컬에 맞춰 성숙해진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굉장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인형이나 그래픽이 아니라 존재하는 캐릭터, 존재하는 사람이라고 믿을 수 있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최영재 애니메이터 역시 “매 순간 ‘내가 엘사라면 어떨까’를 떠올리며 작업했다”고 덧붙여, 다재다능한 한국인 애니메이터들이 참여한 '겨울왕국2'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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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무너진 나의 세계" 베일싸인 '벌새' 8월29일 개봉[공식]

궁금증이 샘솟는 영화의 탄생이다. 전 세계 24관왕에 빛나는 영화 '벌새'가 29일 개봉을 확정짓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벌새'는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살 은희의 아주- 보편적이고 가장-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이자 2019년, 모든 게 궁금한 영화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관객상을 비롯해 44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상·집행위원회 특별상을 시작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24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해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믿을 수 없을만큼 성숙한 데뷔작"(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보편적인 그러나 구체적인 이 영화에 완전히 사로잡혔다"(45회 시애틀국제영화제), "한편의 시처럼 섬세한 영화. 일상으로 시대를 경험하게 한다" (28회 이스탄불국제영화제), "미묘한 연기! 자신감 있는 촬영. 아름다운 작품"(18회 트라이베카국제영화제), “인생의 부분적 고통을 치유하는 작품, 특히 1994년 서울의”(3회 말레이시아국제영화제) 등 만장일치 찬사는 영화 팬들의 관람 욕구를 높이기 충분하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특급 신예 탄생을 알린 은희 역의 박지후와 영지 선생님으로 분한 매력적인 배우 김새벽의 열연과 케미가 돋보인다. 또 영화의 배경인 1994년의 따뜻하고 정감가는 풍경들이 감성을 자극한다. “여러분이 아는 사람들 중에 속마음을 아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요?”라는 영지 선생님의 질문과 이어지는 은희와 주변 사람들의 모습은 “1994년 나의 세계가 무너졌다”라는 문구와 더해져 14살 소녀가 마주한 거대한 세계에 호기심을 더한다. 은희의 “선생님은 자기가 싫어진 적이 있으세요?”라는 진솔한 질문과 함께 가족, 친구, 남자친구, 아는 동생 등과의 갈등도 보여져 '벌새' 속 평범한듯 특별한 드라마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마지막으로 “다만 나쁜 일들이 닥치면서도 기쁜 일들이 함께 한다는 것 우리는 늘 누군가를 만나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 세상은 참 신기하고 아름답다”라는 영지 선생님의 내레이션이 그때 은희였거나 지금 은희인 우리 모두의 마음을 뒤흔들며 '벌새'가 선사할 공감 그 이상의 아름다운 전율을 예고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8.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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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신드롬 '기생충' 작품성→흥행성 다 잡았다(종합)

작품성에 흥행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평단과 대중의 마음을 모조리 훔친 '기생충'이다.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탄탄대로 꽃길만 걷고 있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한국 영화 100년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기생충'은 금의환향 후 30일 공식 개봉하면서 단 3일만에 벌써 200만 명이 넘는 관객들과 만났다. 세계 3대 영화제가 인정한 작품성에 화제성이 자연스럽게 붙었고, 대중성까지 잡으면서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 '기생충'에 있어서만큼은 '보는 눈'이 모두 같다. 국적도, 성별도, 나이도, 직업도 어느 것 하나 '기생충'을 달리 보게 만들지 않는다. 칸영화제 기간 쏟아진 외신의 호평과 최고 평점은 심사위원 만장일치 황금종려상으로 이어졌고, 최종 관문이자 마지막 큰 산으로 여겨졌던 국내 관객들의 반응은 더 하면 더 했지 결코 덜하지 않다. '기생충'으로 하나 된 스크린, 그리고 관객들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은 개봉 3일차였던 1일 하루 무려 112만6568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는데 성공했다. 누적관객수는 237만2317명으로 3일만에 200만 고지도 훌쩍 넘었다. 이 같은 속도라면 개봉 첫 주 손익분기점 370만 명도 가뿐하게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루지 못할 것이라 여겨졌던 장벽을 무너뜨린 '기생충'이 더 이상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의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희비극이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가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것 만으로도 극장으로 달려가게 만들 법한 상황에서 한국 최초 황금종려상이라는 거대한 선물까지 들고 왔으니 영화에 관심없는 관객들도 한번쯤은 눈여겨 볼만 한 분위기가 완성됐다. 특히 '기생충'은 개봉 전 봉준호 감독의 지휘 아래 '스포일러 주의보'를 공식적으로 명명하면서 베일싸인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샘솟게 만들었다. 강력한 스포일러가 있다는 것 하나만큼은 명확하게 인지한 관객들은 개봉 첫 날부터 극장으로 달려가 '기생충'을 관람했다. 사전 정보없이 청정한 상태에서 영화를 온전히 즐기고 싶다는 영화 팬들의 마음이 제대로 움직였다. 아직 개봉 초기인 만큼 '기생충'을 이미 관람한 관객들도 '스포일러 금지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관람 후 더 더욱 질문을 터지게 만드는 작품이자, 각 장면, 설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지게 만드는 영화라는 점에도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공개적로는 스포일러를 조심하면서도, 시원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게시물 등 창구를 만들어 저마다의 해석과 감상평을 표출하고 있다. 또 '기생충' 포스터를 패러디한 눈가린 인증샷도 속속 눈에 띈다. 이 같은 현상은 "관객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정답은 없다. 영화를 보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꾸준히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봉준호 감독의 희망, 빅픽처와도 딱 맞아 떨어진다. '곡성(나홍진 감독)' 이후 오랜만에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영화의 탄생. 영화를 애정하는 관객들에게는 '기생충' 자체가 큰 선물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6.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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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터졌다 '기생충' 불금 66만 싹쓸이, 이틀만에 124만 돌파

흥행까지 제대로 터진 '기생충'이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은 개봉 이틀째인 31일 66만806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24만6028명을 기록했다.불타는 금요일, 시원한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이 상당했다. 이에 따라 '기생충'은 개봉 이틀만에 100만 명을 훨씬 뛰어 넘는 120만 명 돌파에 성공, 독보적인 흥행력을 자랑하고 있다.사실상 흥행하지 못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의 신작이라는 것 만으로도 관객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영화사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품에 안은 작품이다.또 봉준호 감독이 직접 '스포일러 주의'를 당부하면서 베일싸인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의도치 않은 스포일러를 당할까 발빠르게 극장을 찾으면서 개봉 첫주 관객수가 빵 터졌다.너도 나도 '기생충'을 언급하고 있는 만큼 가장 주목도가 높은 시기, 영화를 함께 즐기며 조금 더 오랜시간 이야기 나누고자 하는 마음도 예매로 이어지고 있다. 오랜만에 관객들을 영화 자체로 이야기 하게 만드는, 흥 넘치게 만들고 있는 작품의 탄생이다.'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의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희비극이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6.0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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