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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무생 여기도 나와?”…순정남부터 불륜남까지, 한계 없는 소화력 [RE스타]

순정남부터 불륜남까지, 선역과 악역 어떤 배역을 맡아도 어색하지 않다. 배우 이무생이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하이드’부터 올해 초 종영한 ‘마에스트라’, 영화 ‘시민덕희’, ‘당신이 잠든 사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이무생은 지난달 23일 첫 방송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JTBC 토일 드라마 ‘하이드’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다. 극 중 이무생은 아내 나문영(이보영)과 함께 차웅 법무법인 공동대표로 로펌을 운영하다 의뢰인과 연관된 의문의 사건에 얽히면서 사라지는 남편 차성재를 연기했다.이무생이 연기한 차성재는 극초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차웅 로펌을 운영하며 탄탄대로를 걷는 변호사이면서, 아내 대신 딸의 끼니와 학교 등원도 도맡아 할 정도로 가정적인 남편이다. 그러나 이후 어떤 조짐도 없이 사라진 차성재는 매회 나문영을 충격에 빠뜨리는 반전을 만들어 내는 빌런으로 변모하며 본색을 드러내는 중이다.차성재는 사실 자신의 범죄를 감추기 위해 자살로 죽음을 위장한 살인자였고, 옆집 여자 하연주(이청아)와 불륜 관계였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나문영이 자수를 권하자 차성재는 곧장 섬뜩한 눈빛을 띄며 다정한 남편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광기 어린 모습으로 돌변한다. 이무생은 변화무쌍한 차성재 캐릭터를 세심한 연기로 표현하며 매회 극적인 반전을 이끌고 있다. ‘하이드’에서 이무생이 보여준 연기는 전작 ‘마에스트라’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라 더욱 대비를 이룬다. ‘마에스트라’에서 재력가 유정재를 연기한 이무생은 천재 지휘자이자 옛 연인인 차세음(이영애)를 향한 ‘순애보 돌직구 직진남’ 연기를 탁월하게 소화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재력가다운 패션으로 고급스러운 비주얼까지 완성해 ‘이무생로랑’이라는 별명도 얻었다.이무생은 드라마 외에도 올해 개봉한 영화만 이미 두 편이다. 1월 개봉한 ‘시민덕희’에서는 극악무도한 보이스피싱 총책으로 등장, 인상깊은 빌런 연기를 소화했다. 3월 개봉한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는 추자현과 부부 연기를 펼치며 여운이 깊은 미스터리 로맨스를 선보였다. 이무생은 2006년 드라마 ‘방과후 옥상’으로 데뷔해 2020년 ‘부부의 세계’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사이 수많은 작품에 단역,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올해 짧은 시간 동안 선역과 악역을 여러 차례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도 전혀 이질감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던 배경이다.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하이드’에서 이무생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내면에 숨어있는 다른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줘야 하는 인물이다. 그런 모습을 끄집어내려면 굉장한 연기 공력이 필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이무생은 그동안 쌓아온 연기 경력으로 적확한 연기를 펼치면서 대중에게 자신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이무생은 최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지배종’을 통해 SF 장르에도 도전했다. ‘지배종’은 배양육 시장을 장악한 생명공학기업 BF그룹을 탄생시킨 CEO 윤자유(한효주)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로, 이무생은 극 중 윤자유의 20년지기 친구이자 BF그룹의 기술총잭 온산 역을 맡았다. 이무생은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에도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5 06:05
드라마

‘마에스트라’ 김영재 ”불륜남 연기에 우울...인간적 모습 보여주려 노력“[IS 인터뷰]

“‘이무생로랑’, 솔직히 좀 많이 부러웠어요.”tvN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이영애의 남편 김필 역으로 활약한 배우 김영재는 유정재 역을 맡은 이무생을 언급하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지난 14일 종영한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 이영애가 차세음 역으로 활약했다. ‘이무생로랑’은 거물급 투자자이자 차세음을 향한 순애보 연기를 펼친 이무생이 얻은 별명. 반면 차세음의 남편인 김필은 뒤에서 불륜과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이다. 김영재는 불륜남 역할과 비교되는 멋진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묘사된 이무생에 부러움을 숨기지 않았다. 김영재는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악역 연기에 대한 고충을 드러냈다. 악역 연기로 매 회 ‘분노 유발’ 빌런이란 평가를 받으며 시청자들로부터 주목받았지만, ‘인간 김영재’로서는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모든 사람이 김필의 적이었다. (주변에서) ‘그렇게 안 봤어요’라고 농담 삼아 말하곤 했다. 아무래도 (악역의)감정신을 계속 연기한다는 게 편하지만은 않다. 내적으로도 충돌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어떻게든 리얼함을 보여주고 싶었고, 현실적인 캐릭터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2001년 영화 ‘스물넷’으로 데뷔한 김영재는 올해 24년차 베테랑 배우다.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고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쉬지 않고 커리어를 쌓았다. 2020년 ‘비밀의 숲2’와 지난해 ‘재벌집 막내아들’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동안은 주로 선역을 맡아왔기에 김영재에게 ‘마에스트라’는 조금 더 특별한 작품이었을 터.김영재는 김필을 연기하면서 인간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들끼리) 세음과 정재는 판타지라면, 김필은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란 얘기를 했다. 나이스 했던 사람이 위험해지고 자기에게 위협이 들어왔을 때 어떤 면모를 보이는지, 주위에 있을 법한 사람이라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밝혔다.김영재는 특히 대선배 이영애와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이 드라마 출연을 결정한 큰 이유였다고 털어놨다. “언제 이영애 선배와 같이 호흡을 맞추고 제가 남편 역할을 해보겠어요. 그냥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배우로서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김영재는 “‘불륜남’, ‘누구 아빠’ 이런 게 아니라 ‘김영재네, 저 친구 연기 곧잘 하지. 재밌을 거야’ 이런 신뢰를 줄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18 06:05
드라마

‘마에스트라’ 김영재 “불륜남 연기 힘들었지만, 언제 또 ‘이영애 남편’ 해보겠나”[인터뷰]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불륜남으로 활약한 배우 김영재가 선배인 이영애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김영재는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영애 선배 때문이다. 언제 선배와 같이 호흡을 맞추고 제가 남편 역할을 해보겠나. 그냥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마에스트라’는 여성 지휘자이자 천재로 불리는 차세음(이영애)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김영재는 극에서 차세음의 남편이자 슬럼프에 빠진 작곡가 김필로 분했다.김필은 극초반 아내밖에 모르는 다정한 남편으로 등장하지만, 뒤에서는 불륜과 악행을 저지른다. 매 회 ‘분노 유발’ 빌런이란 평가를 받으며 시청자들로부터 주목 받았다.김영재는 김필을 연기하면서 인간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들끼리) 세음과 정재(이무생)는 판타지라면, 김필은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란 얘기를 했다”며 “나이스 했던 사람이 위험해지고 자기에게 위협이 들어왔을 때 어떤 면모를 보이는지, 실존에 있을 법한 사람이라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2023년은 마이스트라와 함께 했던 한 해였다. 뜨거웠던 현장 덕분에 즐거웠고 행복했다. 욕을 많이 먹어서 (김필을)떠나보내는 건 괜찮은데 12부작이 너무 빠르게 끝나더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마지막 방송이 끝난 후에는 이영애로부터 장문의 카톡을 받았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김영재는 “‘김필 연기하느라 너무 고생했다’고 카톡을 보내주셨는데 배우인 나한테도 선배는 스타니까 신기했다"며 "이영애 선배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스타였다”고 말했다.악역으로 주목받았지만 차기작은 악역이 아닌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그는 “많이 알아봐 주시니까 되게 되게 좋은데 (불륜남) 꼬리표가 있으니까…”라며 말을 아낀 뒤 “정재 역을 맡은 이무생이 솔직히 많이 부러웠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앞으로 ‘불륜남’, ‘누구 아빠’ 이런 게 아니라 ‘김영재네, 저 친구 나오면 연기 곧잘 하지. 재밌을 거야’ 이런 신뢰를 줄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16 19:29
해외연예

히로스에 료코, 불륜남과 3번째 결혼? “연내 결혼식 올리고파”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세 번째 신랑을 맞을까.5일 일본 현지 매체들은 유명 요리사 도바 슈사쿠가 연내 히로스에 료코와 결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히로스에 료코와 도바 슈사쿠는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휩싸였다. 료코의 소속사 측은 “책임을 갖고 행동하도록 엄중한 주의를 주고 있다”면서 사실상 불륜설을 인정했다.이후 료코는 두 번째 남편인 캔들 준과 이혼했다. 아이들에 대한 양육권은 료코가 가졌다.히로스에 료코는 지난 2003년 패션 디자이너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첫 번째로 결혼했으며 2008년 이혼했다. 2010년 캔들 준과 재혼했으며 이 사이 배우 사토 타케루, 도바 슈사쿠 등과 불륜설에 휘말린 바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6 17:26
드라마

이영애, 남편 내연녀 임신 사실에 충격... 동시간대 1위(마에스트라)

이영애가 남편의 내연녀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3회에서는 차세음(이영애)이 남편 김필(김영재)의 불륜설이 일파만파 퍼져 수습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내연녀 이아진(이시원)이 아이를 가졌다는 것마저 눈앞에서 확인하게 되는 충격적이고도 잔인한 전개가 펼쳐졌다. 이에 3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4%, 최고 6.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고 절망에 빠진 마에스트라와 함께 김필과 이아진의 불륜 내막이 드러났다. 그동안 아내를 위하는 척하며 이아진과 밀회를 즐겨온 김필의 뻔뻔한 이중생활이 보는 이들의 분노를 치솟게 했다. 아내가 직접 불륜 현장을 목격했음에도 비겁하게 굴며 질척이는 김필의 행동은 주먹을 불끈 쥐게 만들 정도였다. “내가 당신 밑바닥 어디까지 봐야 해”라며 울분을 토하는 차세음의 모습은 비참해 보였다.또한 유정재(이무생)가 차세음의 공연을 멋대로 취소하고 이혼 협박을 했던 이유가 이미 김필과 오케스트라 단원이 내연 관계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란 사실도 밝혀졌다. 거칠고 무모했지만 차세음을 위한 그만의 방식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차세음의 절망적인 상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우연히 김필과 이아진의 밀회를 엿본 단원 김봉주(진호은)가 그 모습을 영상에 담아 유포해버린 것. 일파만파로 퍼진 스캔들은 차세음은 물론 더 한강필 공연의 위기로 번졌다.차세음은 전 국민 앞에 ‘영상이 조작되었다’는 거짓 입장을 내놓고 일주일 뒤에 있을 무대에 남편의 신곡을 초연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논란을 뉴스로 덮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3년 동안 한 곡도 쓰지 못한 김필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았다.세계적인 마에스트라 아내 덕분에 얻은 명성을 하루아침에 잃고 싶지 않은 욕심과 곡을 완성하지 못한다면 ‘불륜남’에 ‘능력 없는 작곡가’란 꼬리표가 평생을 따라다닐 거라는 두려움이 김필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차세음은 차질없이 공연을 진행하고 말겠다는 이유로 피아노 앞에 망설이는 김필을 끌고 와 앉게 했지만 헌신적이었던 남편을 향한 마지막 배려도 엿보여 씁쓸한 감정이 들게 했다. 차세음과 김필은 치열하게 고민하고 싸우며 악보에 조금씩 음표를 채워나갔고 고혈을 짜낸 끝에 곡을 완성했다. 오랜만에 뜨거운 열정으로 교감했던 두 사람 사이에 다시 무거운 적막이 내려앉았다. 더할 나위 없이 사이좋은 부부이자 훌륭한 음악적 파트너였기에 기다렸다는 듯 밀려드는 현실이 차세음을 침묵하게 만들었다. 김필이 염치없이 관계 회복을 기대하며 운을 떼는 순간, 집으로 들이닥친 이아진이 초음파 사진을 꺼내면서 적막도 깨졌다. 남편의 불륜 현장을 목격한 것도 모자라 내연녀의 임신 통보마저 직접 듣게 된 차세음의 상황이 더욱 잔인하게 느껴졌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를 뜻하는 말이다.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 매주 토,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7 09:31
연예일반

[TVis] 박준금 “제일 예뻤던 후배는 현빈, 차까지 와서 인사해”(옥문아)

배우 박준금이 제일 예뻤던 후배로 현빈을 꼽았다.11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박준금, 전노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박준금은 그간 많은 드라마에서 남자주인공의 엄마로 등장해 활약했다. 박준금은 가장 예뻤던 아들이 누구냐는 질문에 ‘시크릿가든’에서 모자 호흡을 맞췄던 현빈을 언급했다.박준금은 “차까지 직접 와서 먼저 인사를 하더라. 그래서 이미지가 좋았다”며 “선배도 사람이라 후배들이 그러면 너무 예쁘다”고 칭찬했다.전노민은 드라마 ‘결혼작곡 이혼작사’를 통해 국민 불륜남에 등극했다. 전노민은 “친한 형의 와이프가 형한테 같이 다니지 말라는 경우도 있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또 “단골로 가는 식당 아주머니가 서비스로 반찬을 많이 가져다주셨는데, 방송 후 갔더니 아주머니가 말을 못 잇더라”며 “그 이후로는 서비스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1 21:05
연예일반

‘옥문아’ 전노민, 임성한 작가 ‘뮤즈’‧숨겨진 ‘딸바보’ 면모 공개

‘옥문아’에 20년 지기 찐남매 케미를 자랑하는 박준금과 전노민이 출연해 화제다.10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 제작진에 따르면 ‘결사곡’에서 선보인 독보적인 연기로 ‘국민 불륜남’에 등극한 전노민과 카리스마 넘치는 ‘국민 센 엄마’ 박준금이 동반 출격해 티격태격 찐남매 못지않은 유쾌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이날 파격적인 전개로 매 작품마다 화제를 일으키는 임성한 작가의 ‘뮤즈’로 알려진 전노민은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촬영 당시 임성한 작가가 직접 요구한 드라마 속 파격적인 설정에 대해 밝혀 관심을 모았는데 ”작가님이 ‘결사곡’ 시즌3 때 이번에 입이 좀 돌아가야 한다고 하셨다. 3회 정도만 돌아갈 것 같다 해 수락했는데, 7회까지 가서야 돌아왔다“라며 뜻밖의 연기 고충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평소 ‘딸바보’ 아빠로 유명하다는 전노민은 미국 유학 중인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는데, ”당시 겪었던 안 좋은 일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9살 딸을 미국으로 유학 보냈다“라며 어린 나이에 딸을 미국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던 숨겨둔 이유를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딸에 대한 미안함과 잘 자라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보였는데, 언제 가장 딸이 보고 싶냐는 질문에 ”늘 보고 싶다“라고 답해 옥탑방을 훈훈하게 물들였다.전노민은 미국 유학 중인 딸의 남사친을 폭풍 질투해 싸울 뻔한 일화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딸의 SNS 속 남사친이 어깨에 손을 올리고 찍은 사진을 보고, 순간 자신도 모르게 욱해 "누군데 감히 내 딸 어깨에 손을 올려"라고 귀여운 경고를 했다고. 이에 딸은 그냥 친구라고 설명했지만, 전노민은 질투심에 눈멀어 딸과 티격태격 싸웠다며 못 말리는 딸바보 면모로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흥행 메이커 ‘임성한 작가의 뮤즈’ 전노민이 밝히는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속 파격적인 설정과 어디에서도 듣지 못했던 못 말리는 딸바보 면모는 오는 1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옥문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0 13:52
연예일반

불륜男 → 검사로 변신한 김영훈, 권율X김지은과 티격태격 케미 그린다

배우 김영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합류, 열일 행보를 한다.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현재 ‘행복배틀’에서 맹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김영훈이 다음 작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에 출연한다”며 “하반기까지 선보일 김영훈의 열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ENA 새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이다.김영훈은 극 중 중앙지검 부장검사 이상근 역으로 분한다. 이상근은 검찰 조직의 이미지와 체면을 우선시하는 안전 제일주의 성격으로, 때때로 엘리트 귀족 검사 차영운(권율)과 불도저 검사 고영주(김지은)와 티격태격 의견 충돌을 겪으면서도 은근한 케미를 그려내며 극의 풍성함과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앞서 김영훈은 높은 화제성과 탄탄한 마니아층에 사랑받은 ‘종이달’에서 남다른 긴장감을 선사한데 이어,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행복배틀’에서 끝을 알 수 없는 마성의 불륜남 이태호 역을 맡아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하며 핵심 인물로 활약하고 있다.올해 상반기부터 연이은 작품 활동을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매 작품 독보적인 캐릭터 구축으로 대체불가 존재감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김영훈의 흡인력 있는 연기와 캐릭터 변신이 기대되는 차기작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에서 선보일 다채로운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김영훈을 비롯해 나인우, 김지은, 배종옥, 권율 등이 출연하는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오는 2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3 08:32
연예일반

[단독] 최정원, 직접 밝혔다 “불륜남 낙인 억울해…끝까지 싸우겠다”(인터뷰)

“연예인을 떠나 사람으로서, 사실을 바로 잡아야 제가 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최정원이 ‘불륜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최정원은 6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갖고 “거짓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소문을 바로잡고 싶다”고 토로했다. 최정원은 지난 1월 유부녀의 불륜 상대로 지목됐고, 사실이 파악되기도 전에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최정원은 이날 감정을 추스르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앞서 1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남성 A씨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 B씨와 부적절한 관계라고 주장했다. A씨는 “최정원이 결혼 전 아내와 교제했던 사이이며, 결혼 후에도 만남을 지속해 가정이 파탄났다”고 말했다. 당시 최정원은 “B씨는 전 연인이 아니며, 어렸을 때부터 가족끼리 친하게 지낸 동네 동생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폭로는 계속됐고, 결국 최정원은 2월 서울 송파경찰서에 A씨에 관한 고소장(협박,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모욕, 명예훼손교사 등)을 제출했다.◇ B씨, 20대부터 알고 지낸 ‘친한 동생’일 뿐 최정원에 따르면 B씨는 20대 때부터 알고 지낸 ‘친한 동생’이다. 오랫동안 끊겼던 연락이 우연히 닿아 지난해 5월과 6월 두 달 사이에 3번의 만남을 가지게 됐다. 먼저 연락을 취한 건 최정원이었다. 한동안 보지 못한 터라 반가운 마음에 안부를 물은 것이었다.“정말 오랜만에 연락이 닿아 근황이 궁금했어요. 그래서 B씨에게 연락한 거였고, 결혼한 것도 이때 알게 됐죠. B씨와 첫 번째 만남에서 커피를 마시고, 두 번째 만남에서 1시간 동안 와인을 마셨어요. 세 번째 만남 때는 한강에서 30~40분 자전거를 탄 게 전부예요.”이번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최정원과 B씨의 관계. 최정원은 “이성 관계는 절대 아니었다. 어떠한 육체적 관계나 스킨십도 전혀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최정원은 A씨가 증거로 제시했던, 자신이 B씨에게 보낸 “보고싶다”는 카톡에 대해서도 해명했다.“지인들에게 흔하게 보내는, 아무 의미 없는 ‘보고싶다’는 톡일 뿐이었어요. A씨가 그 말을 호도한 거죠. B씨가 저를 만나러 올 때 당연히 A씨에게도 말을 할 줄 알았고요.” ◇ “‘연인관계’ B씨 진술은 남편 협박 때문” 주장최정원은 자신에게도 ‘도의적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최정원은 “유부녀라는 걸 알고도 B씨와 만난 것에 대해서는 기꺼이 지탄을 받겠다. 내 잘못을 인지하고 A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려 했다”면서도 “그런데 7월 27일 새벽에 갑자기 A씨에게 연락이 왔다. 욕설부터 협박까지, 수위가 너무도 셌다”고 털어놨다.A씨는 지난해 12월 최정원에게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후 변호사를 대동해 최정원에게 5000만원을 요구했다. 불륜에 따른 피해보상에 대한 명목이었다.사건이 벌어졌을 당시 A씨가 유튜브에 공개한 진술서에서 B씨는 “최정원과 과거 연인 관계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최정원은 “B씨가 남편의 협박을 받아 거짓으로 진술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맞섰다. 최정원은 인터뷰에서 “뒤늦게 진실을 바로잡으려 한 B씨가 당시 진술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각서를 작성했고, 문서도 내게 전달했다”고 밝혔다.“사건이 터지고 B씨와 연락이 닿았을 때 거짓 진술을 한 부분에 대해 ‘미안하다. 내가 살기 위해 그랬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전 진술이 거짓이라는 자필 각서를 썼습니다. 거기에는 ‘최정원과 과거에 사귄 적이 없다’, ‘최정원과 어떤 육체적 관계가 없었고, 불륜 관계가 절대 아니라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 “진실 알려야 내가 산다” 생각송파경찰서는 지난 4일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최정원의 고소장에 적시된 대부분의 혐의가 받아들여져 검찰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최정원은 적시된 내용 중 ‘명예훼손교사’에 대해 설명했다.“A씨가 저를 악의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지인들에게 ‘최정원을 나쁘게 말하고 다녀라’라고 지시했다더군요. 제가 누군가에게 돈을 빌리려 한 적도 없는데 돈을 빌린다고 했다든가, 대놓고 ‘최정원을 미친X이라고 말하고 다녀라’라고 했더라고요. 카톡 증거로 다 남아 있습니다. 지금도 계속 제 명예를 훼손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2차, 3차까지 고소를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A씨는 최정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했다. 아내와의 이혼 소송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최정원은 A씨에게 반소를 제기할 예정이다. 이미 온라인상에서 자신을 향한 악플을 남긴 누리꾼 130여 명도 고소했다.“이번 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업무적으로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금전이나 제 일의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만약 제가 떳떳하지 않았다면 외국에 가서 살면 그만입니다. 지금이라도 진실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용기내서 나오게 됐습니다. 그래야 제가 살 수 있으니까요.”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긴 터널을 지나온 최정원. 그는 마지막으로 심경을 묻는 질문에 다시 한 번 자신의 억울함을 강조했다.“이번 일이 발생하고, 그야말로 혼이 나가 있었습니다. 살면서 한 번도 이런 실수를 저지른 적이 없으니까요. 법적으로 잘 정리되길 바라는 마음에 참고 있었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도의적 잘못 외에 저는 하늘을 우러러 잘못한 게 없습니다. 명확하게 사실을 바로잡을 것이며, 허위 사실을 두고 저와 가족을 공격하는 것에 적극 대응할 것입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7 06:00
연예일반

‘닥터 차정숙’ 김병철 “시청률에 인기 실감..엄정화도 ‘너무 좋아!’ 반응했죠” [IS인터뷰]

“‘닥터 차정숙’과 서인호라는 인물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리죠. 저에게 참 새로운 경험이 됐고 감동적인 면도 있었어요. 이 감정이 다음 작품을 해나가는 자양분이 될 것 같아요.”tvN 드라마 ‘도깨비’(2017)에서 ‘파국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김병철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지난 4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닥터 차정숙’의 역대급 지질남 서인호이다. 김병철이 아닌 다른 배우는 상상조차 하지 못할 만큼, 그는 배역에 100% 몰입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웃고 울렸다.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병철은 “사람의 성장 이야기에 공감을 해주신 것 같다”며 ‘닥터 차정숙’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오랜만에 이런 유쾌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분들을 만나 즐겁고 새로웠어요. 시청률 그래프를 볼 때 인기를 실감했죠. 엄정화 선배도 ‘너무 좋아’ ‘무슨 일이야’라며 반응하시더라고요.” 극중 서인호는 아내 차정숙(엄정화)에게 못할 짓을 저지른 희대의 불륜남으로 등장한다. 대학 시절 첫사랑이었던 최승희(명세빈) 사이에서 딸을 낳고, 무려 아들도 함께 다니는 병원에서 최승희와 3년간 불륜 관계를 유지한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남자지만, 김병철은 특유의 능청스럽고 유쾌한 코믹연기로 미워할 수만은 없는 ‘마성의 남자’ 서인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나쁜데 웃기다고만 생각했지, 인호에게 ‘귀엽다’는 단어가 사용될 거라 예상 못했어요. 작가님이 코믹 장르도 넣고, 인호가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여러 장치도 마련했죠. 그래도 인호에게는 여전히 부정적인 면이 강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김병철은 만약 자신이 서인호였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자기가 잘못했다는 걸 깨달았다면, 빠르게 정리를 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물론 인호는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됐죠. 그래도 잘못을 수습하려면 먼저 정숙이 원하는 대로 이혼을 해줘야 해요. 그리고 승희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야죠. 승희는 같이 살고싶다고 했지만, 아마도 그게 진심은 아니니까요.” 김병철은 엄정화와는 30년을 함께 산 부부로, 명세빈과는 부적절한 관계로 나란히 발을 맞췄다. 두 사람과 함께 연기한 소회를 묻자 김병철은 엄정화를 두고 “유명한 사람을 처음 만나 낯설고 편하지는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내 누나, 동생으로 호칭을 맞추며 시작하니 어색함이 많이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명세빈에 대해서는 “승희의 캐릭터가 정말 연기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전했다.“승희랑 인호의 장면이 조금 어렵게 다가왔어요. 시청자들이 보기 싫어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세빈 씨도 비슷한 걸 느꼈고요. 또 세빈 씨는 이전 역할들과 달라서 고민이 많았던 것 같아요. 함께 연습도 많이 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호흡을 맞춰갈 수 있었죠.”‘닥터 차정숙’은 서인호와 이혼한 차정숙이 병원을 개원해 홀로서기를 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차정숙의 행복을 바랐던 시청자들의 염원이 이루어진 ‘해피엔딩’을 맞이한 것이다. 김병철은 결말을 두고 “결국 정숙의 성장이 이야기의 중심축이었다”고 말했다. “어떤 분들은 마무리 지점에서 미진하다 느끼셨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결과만 보자면 정숙이 정말 많이 성장했다고 공감할 수 있을 거예요. 동시에 인호도 달라지고, 성장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생각해요. 아마 모든 인물이 비슷하겠죠.”김병철은 ‘태양의 후예’(2016), ‘미스터 션샤인’(2018), ‘스카이캐슬’(2019)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해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런 그는 자신의 터닝 포인트가 됐던 작품 3개로 ‘태양의 후예’, ‘스카이캐슬’, ‘닥터 차정숙’을 뽑았다. “대중에게 처음 이름을 알리게 해준 작품은 ‘태양의 후예’인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보셨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역할이었으니까요. ‘스카이캐슬’은 워낙 화제작이기도 했고, 좋은 평가도 많이 받고. 수상까지도 하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에요. 아무래도 마지막은 ‘닥터 차정숙’이겠죠? 책임감도 많이 느꼈고, 뜨거운 인기에 감사할 따름이에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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