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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유재석vs전현무vs탁재훈… 4월 신규 예능 대결, 최종승자는? [IS신작]

유재석, 전현무, 탁재훈이 신규 예능으로 돌아온다. 예능계 대표 MC 유재석, 전현무, 탁재훈이 4월 첫 방송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맡기에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믿고 보는 국민 MC 유재석…시민들에 행운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된 로드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유재석과 유연석이 MC를 맡아 거리로 나가 시민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유재석은 모두가 인정하는 ‘국민 MC’다. 그 어떤 MC들보다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다. 유재석은 처음 만나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방송 촬영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길거리 시민 인터뷰를 통해 카메라가 익숙하지 않은 일반 시민들과 빠르게 융화되어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틈만 나면’을 연출한 최보필 PD는 “인위적인 설정은 덜어내고 있는 그대로 시민들과 호흡하면서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예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틈만 나면’의 연출 의도에 가장 적합한 MC의 모습을 유재석이 보여줄 지 기대된다. #관찰 예능만 10년, 분야 가리지 않는 전문 예능인 전현무오는 26일 전현무가 진행하는 tvN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이 첫 방송한다.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은 독특한 삶을 사는 셀럽의 일상이 진실인지 설정인지 맞혀보는 관찰 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현무는 관찰, 토크, 음악, 퀴즈, 연애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예능 프로그램을 경험한 것이 장점이다. ‘스타 골든벨’, ‘해피투게더’, ‘히든싱어’, ‘비정상회담’, ‘문제적 남자’, ‘선을 넘는 녀석들’ 등 그간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약했다.최근 전현무는 관찰 예능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 시점’,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 중이다. 특히 ‘나 혼자 산다’에서 본인의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다. 관찰과 추리가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에서 전현무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지난 4일 전현무가 출연하는 또 다른 예능 JTBC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이 첫 방송했다.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은 외국인 시선에서 대단한 한국인을 만나는 다큐멘터리 토크 버라이어티다. MC로 전현무, 이진호, 샤이니 키, 곽튜브가 출연한다. 전현무는 지난해 JTBC ‘오버 더 톱’에서 이진호와 합을 맞췄고, MBC ‘나 혼자 산다’에 샤이니 키와, MBN ‘전현무계획’에는 곽튜브와 함께 출연 중이다. 그런 만큼 전현무와 MC들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전현무는 아나운서 출신 MC로 기본 상식이 뛰어나다.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 1화 방송에서 다른 MC들에게 매운맛의 단위인 ‘스코빌 지수’에 대해 바로 설명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현무는 지식이 필요하거나 여러 분야를 폭넓게 다뤄야 하는 방송에서 강점을 보이기 때문에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에서도 그의 활약이 예상된다. #신들린 애드립… 유튜브‧MZ 감성 저격하는 탁재훈15일 첫 방송하는 ENA ‘하입보이스카웃’은 세상에 없던 매력과 끼로 똘똘 뭉친 하입보이들의 오디션 대격돌 모습을 담은 ‘도파민 폭발’ 예능이다. ‘하입보이스카웃’은 연예인, 셀럽, 비연예인 모두 출연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기존 방송 출연자들과는 다른 느낌의 정제되지 않은 매력을 가진 인물들이 나온다는 점이 특징이다.가수 출신 최초로 연예대상까지 수상한 탁재훈은 구독자 163만 명 유튜브 채널인 ‘노빠꾸 탁재훈’에서 틱틱거리는 감성으로 매운맛을 선보이며 활약하고 있다. 탁재훈은 정제되지 않은 솔직한 멘트로 요즘 M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탁재훈이 ‘하입보이스카웃’에서 하입보이들과 만날 때 생길 케미와 가감 없이 진솔하고 유쾌한 멘트가 기대를 모은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레거시 미디어에서 예전만큼 이름 있는 MC들의 파워가 강하지 않다. 아무리 인지도가 높은 스타 MC라고 하더라도 새로운 것들이 요구되는 시대에 맞게 변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세 명의 MC들이 어떤 새로운 것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지가 프로그램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14 13:40
생활문화

‘한국말 잘 하는’ 핀란드인 유튜버 “두 나라의 문화적 가교 되고파” [IS인터뷰]

“유튜브와의 첫 만남은 단순한 호기심이었어요. 처음 몇 년간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지만 세계적으로 유튜브가 주목받으면서 저의 무대도 조금씩 생긴 것 같아요. 과거 제가 출연했던 ‘비정상회담’ 방송 클립들이 관심을 받았고, 외국인의 시각에서 생각과 느낌을 댓글로 달면서 점점 사람들이 제 이야기에 귀기울이기 시작했죠.”한국과 핀란드, 두 나라 사이를 오가며 자신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만들어낸 유튜버 레오란타(Leo Raino Ranta). 그는 유튜브 채널 ‘레오티비’를 통해 전 세계에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한 그는 자신의 삶과 생각, 여행의 순간들을 공유한다. 어느 덧 구독자 수 25만 명 돌파. 국경을 넘나드는 콘텐츠로 전 세계 팔로워들과 소통하고 있는 그를 만나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크리에이터의 세계’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레오란타와의 일문일답. Q: 핀란드 출신으로 한국에서 성장한 스토리가 궁금하다. “핀란드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사업 때문에 100일이 채 되지 않아 한국으로 오게 됐다. 어릴땐 한국인처럼 자랐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러다 핀란드어 실력이 부족해 핀란드로 다시 유학을 갔고, 핀란드에서 군대 생활까지 경험하게 됐다. 대학은 다시 한국에서 진학했다. 어린 시절부터 두 나라 문화를 경험하며 지금의 내가 된 것 같다.”Q: 한국과 핀란드, 두 나라에서의 생활을 비교한다면 어떤 점이 가장 달랐나.“가장 큰 차이는 ‘시간’의 개념이다. 한국에서는 학교와 학원에 다니며 바쁜 일상을 보냈는데 핀란드에 가니 갑자기 시간이 많아져 당황스럽더라. 시간을 어떻게 잘 써야하나 고민했던 것 같다. 두 나라의 극단적 생활 방식에서 두 문화 간의 균형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능력이 길러졌다. 나만의 새로운 관점이 생긴 계기가 됐다.”Q: ‘레오티비’ 채널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처음 시작은 호기심과 개인적인 취미 때문이다. 2011년 유튜브 계정을 만들고 내 일상과 관심사를 공유해보자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처음 몇 년 간은 별다른 목표 없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올렸다. 그러다보니 조금씩 좋아해주는 분들이 생기고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더라. 그때부터 점차 전문적으로 채널을 운영하려고 했던 것 같다.” Q: 채널을 운영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레오티비의 콘텐츠 방향성은 ‘진정성과 자연스러움’이다. 과장되거나 인위적인 요소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한다. 썸네일 하나하나에도 이러한 원칙을 적용해 실제 영상에서 발췌한 스냅샷을 사용한다. 콘텐츠에 화려한 메시지를 담기 보다는 일상에서 발견하는 소소한 즐거움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의 교류에서 오는 재미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는 식이다.”Q: 구독자 25만 명을 달성한 비결이 있다면?“사실 비결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다. 나에겐 이 모든 과정이 마치 끝이 보이지 않는 마라톤 같다. 물론 유행하는 콘텐츠를 따라가며 순간적인 주목을 받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 방식보다는 꾸준함을 선택했다. 내 콘텐츠를 보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큰 의미를 느낀다. 결국 그 꾸준함이 지금의 팔로워 수를 만든 이유라고 생각한다.”Q: 지금까지 제작한 영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영상이 있다면?“가장 인상 깊었던 영상은 '한국에서 도둑이 많아서 화가 난 외국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제작 시간 대비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낸 영상 중 하나다. 이 영상이 흥미를 끌었던 것은 외국인 내가 한국어를 사용하는 그 자체였다. 외국인이긴 하지만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사용하는 모습에서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는 분들이 많았다. 한국어를 구사하는 외국인으로 독특한 시각과 유머가 신선한 재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다.”Q: '레오티비'를 통해 이루고 싶은 꿈이나 목표가 있나.“핀란드를 주제로 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다. 핀란드에 대한 깊이 있는 콘텐츠로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 예를 들면 비행기 티켓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핀란드 여행을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내가 그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거다. 유튜브를 통해 한국과 핀란드, 두 나라를 연결하는 콘텐츠도 더 만들어 보고 싶다. 레오라는 사람이 핀란드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에서 성장한 만큼 두 문화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Q: 마지막으로 한국은 레오란타에게 어떤 의미인가.“한국은 고향과 같은 존재다. 여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한국은 내 정체성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인천 공항에 도착할 때마다 편안함을 느끼는 이유이기도 하다. 진정으로 ‘집’에 돌아온 느낌이랄까.(웃음)”송지원 기자 szwxnn@edaily.co.kr 2024.04.04 10:00
연예일반

'성난 사람들' 스티븐 연이 또…한국계 배우가 할리우드서 새 역사 쓰기까지

미국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의 내한, 가수 박진영의 ‘파이어‘ 뮤직비디오, 영화 ‘미나리’,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등 연관성 없는 듯한 이 현장의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배우 스티븐 연이다.15일(한국시간) 개최된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스티븐 연이 호명됐다. 스티븐 연은 시상식에 참석한 수많은 할리우드 배우들 앞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변방의 한국계 배우가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을 통해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다시 한번 일을 냈다. 현재 어엿한 할리우드 배우로 자리매김한 스티븐 연. 그가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건 지난 2010년 미국 AMC ‘워킹 데드’를 통해서였다. 특유의 재기발랄함으로 좀비들에 둘러싸인 릭 그라임스를 구하는 글렌 역을 맡아 주연급 인기를 누렸다.한국에서 얼굴을 알린 건 코난 오브라이언의 한국 여행기 영상이었다. 스티븐 연은 코난 오브라이언과 사찰을 방문하고 한국식 찜질방을 체험하는가 하면 박진영의 ‘파이어’(Fire)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또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아시아계 미국인 배우로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꾸준히 한국 영화인들과 협업하던 스티븐 연은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옥자’에 짧게 모습을 드러내며 국내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년 후인 2018년에는 이창동 감독의 ‘버닝’에 출연, 벤 역을 맡아 리얼한 연기로 주목받았다. 스티븐 연은 ‘버닝’을 통해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미국 비평가 협회상’과 ‘토론토 비평가 협회상’에서 남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국내외 주목을 받은 스티븐 연은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에 순자(윤여정)의 사위 제이콥 역으로 국내 팬들을 만났다. 스티븐 연은 ‘미나리’를 통해 한국계 최초로 미국 오스카상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제1회 북미 아시아 태평양 영화인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연기력과 존재감을 인정받았다.믿고 보는 배우가 된 스티븐 연은 다시 한번 봉준호 감독과 손을 잡았다. 스티븐 연은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미키 17’ 출연을 확정, ‘옥자’에 이어 두 번째 협업을 선보인다. 스티븐 연의 글로벌 행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스티븐 연은 ‘성난 사람들’에서 한국계 도급업자 대니 조 역을 맡아 에이미 역의 앨리 웡과 블랙 코미디를 선보였다. 극단으로 치닫는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한 스티븐 연은 ‘성난 사람들’로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쓸고 있다.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단막극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데 이어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TV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석권했다.특히 골든글로브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자 콧대 높은 보수적인 시상식으로 유명하다. 그 벽을 허문 수상 소식은 반가움을 더했다. 이에 스티븐 연이 에미상에서도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5 15:31
연예일반

다니엘, 오늘(8일) 韓여성과 결혼…사회는 전현무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37)이 2년 열애 끝에 8일 결혼한다.다니엘은 이날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예비신부는 비연예인 한국인이다. 다니엘과 예비신부는 약 2년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가 맡는다. 다니엘과 전현무는 과거 JTBC ‘비정상회담’에 함께 출연해 연을 맺었다. 앞서 다니엘은 자신의 SNS를 통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다니엘은 “동고동락하며 내 부족한 점도 감싸주는 이 사람과 오는 12월 부부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한국에서 보낸 15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설레는 순간과 함께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아마 지금 이 결정이 내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예비신부를 향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다니엘은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KBS2 ‘대화의 희열’ 등에서 활약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8 14:43
문화

이상봉 디자이너 팬미팅→외국인이 본 K컬처의 미래 [콘텐츠유니버스] ②

AI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의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가 막을 내렸다.‘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 7홀에서 개최됐다. AI 기술, 콘텐츠 전문가들이 참여해 웹 3.0시대 디지털화와 지능화, 개인화 트렌드에 맞춘 융복합 비즈니스의 맞춤 전략과 해법을 제시했다.생성형 AI 기술과 K팝, K패션 등 분야별 융복합 사례,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법 등을 다루는 강연 및 토크쇼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 가운데, 실용성을 넘어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던 ‘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현장의 이모저모를 짚어봤다.◇팬미팅으로 이어진 이상봉 디자이너의 인기이상봉 디자이너는 10일 ‘글로벌로 향하는 K패션’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대한민국을 아는 사람이 드물었던 때부터 시작된 자신의 패션계 이력부터 한글을 접목한 디자인으로 패션계에 반향을 일으켰던 사건, 그리고 K패션의 글로벌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Q&A 시간에는 질문 세례가 이어졌고 결국 예정된 시간이 넘어갔다. 그럼에도 열띤 반응에 MC로 함께했던 이영희 서울아트뷰로 대표가 “시간이 다 돼 나중에 이상봉 디자이너가 무대 아래에서 따로 조언을 해줘도 될 것 같다”며 세션을 마무리했다. 이에 관객들은 이상봉 디자이너와 사진을 찍고 자신의 물건에 사인을 받는 등 흡사 팬미팅을 연상시켰다. ◇‘비정상회담’ 출연진들이 말하는 K컬처그 어느 전문가들보다 뜨거운 환호를 받고 등장한 이들도 있었다. 바로 JTBC ‘비정상회담’으로 얼굴을 알린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자히드 후세인, 일리야 벨랴코프,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가 그 주인공이었다. 네 사람은 10일 ‘K콘텐츠의 매력은 OOO이다?’를 주제로 열린 토론에 참여해 한국 생활을 하며 느꼈던 K컬처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K콘텐츠가 가진 매력을 설명하며 K콘텐츠의 성장을 위한 다른 시각에서의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김은구 일간스포츠 연예국장 모더레이터 참여‘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콘퍼런스, 토크쇼 진행의 대부분은 이데일리TV 아나운서들이 맡은 가운데 지난 9일 ‘차세대 K팝, AI가 이끈다’를 주제로 진행된 토크쇼는 김은구 일간스포츠 연예국장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김은구 국장은 이동윤 앙트러리얼리티 대표,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와 K팝에서 사용되는 AI 기술과 이러한 기술 발전이 음악,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은구 국장은 두 대표의 이야기를 들으며 참가자가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대신 던지는 것은 물론 막힘없는 진행으로 60분을 그 어느 프로그램보다 의미 있게 채웠다.한편 ‘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AI 기술, K콘텐츠와 만나다’를 주제로 ‘크리에이트 유어 모멘텀’(Create Your Momentum)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 이데일리가 공동 주최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특례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13 06:30
연예일반

제2의 ‘나는 솔로’ 온다.. 전현무→풍자 ‘지구별 로맨스’ 마라 맛 보여줄까 [종합]

헤어짐의 갈림길에 선 커플들을 위해 상담해 주고, 최후의 통첩을 내려주는 예능 프로그램이 돌아왔다. ‘지구별 로맨스’가 마라 맛을 넘어 핵 불닭 맛을 선사할 수 있을까. 27일 채널S·ENA 신규 예능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 (이하 ‘지구별 로맨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지구별 로맨스’는 골치 아픈 연애 때문에 이별 위기에 놓인 글로벌 커플들을 위해 모인 정방위 연애 오지라퍼들이 조언하는 프로그램. 방송인 전현무, 유튜버 풍자, 배우 이정진이 MC를 맡았다. 그간 연애 프로그램 진행은 맡아왔지만 ‘상담’은 처음인 전현무는 “보통 연애 프로그램에서는 VCR보고 의견을 이야기해도 출연진 분들이 못들었다”며 “‘지구별 로맨스’는 실제 눈 앞에서 커플들의 고민을 듣고 조언하는 프로라서 굉장히 어럽다. 그래서 매력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전현무는 ‘지구별 로맨스’를 ‘나는 솔로’ 스튜디오 버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현재 고민인 커플이 나오는 게 아니라 고민을 하다 하다 못해 만날까 헤어질까 그 기로에 선 커플들이 나온다”며 “다양한 고민이 존재하는 만큼,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나온다. ‘나는 솔로’ 스튜디오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기대를 높였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을 보여준 풍자의 활약도 기대 포인트다. 풍자는 “저는 MBTI 극T(이성적)다”면서 “서운해하실 수도있지만 제 말 한마디로 커플들의 헤어짐 여부가 결정된다고 생각하니 책임감이 커지더라. 신중하게 상담해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이정진은 드라마와 ‘지구별 로맨스’를 비교하면서 “드라마 보면 항상 중요한 순간이 다음 주에 나오지 않냐. ‘지구별 로맨스’는 그런 게 없다. 속전속결로 판결이 난다”고 덧붙였다. 또 이정진은 멤버들 중 유일하게 국제 연애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출연자들에게 어떤 조언과 상담을 해 줄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구별 로맨스’는 국내 커플뿐만이 아닌, 글로벌 커플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색다르다. 전현무는 “제가 ‘비정상회담’에 고정으로 출연하지 않았냐. 다양한 문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비정상회담’ 같다”고 전했다. ‘지구별 로맨스’는 27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7 11:50
연예일반

[줌인] "커스틴 언니~” K예능 속 외국인, 손님 아닌 주인 되다

과거 “아이러브 코리아”를 외치며 K예능에서 ‘국뽕’(애국심에 취해있는 현상)을 유발하던 외국인들이 이젠 게스트가 아닌 프로그램의 한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Mnet ‘스트릿 맨 우먼 파이터’ 시즌2 (이하 ‘스우파2’)에서 외국인 크루 잼 리퍼블릭은 한국 크루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며 매 회차 마다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잼 리퍼블릭의 ‘화사 신곡 안무’ 시안 미션은 조회수 800만 회(10월 12일 기준)에 육박할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평균 조회수 300만 회인 다른 크루들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성적이다. 잼 리퍼블릭이 유독 인기인 이유는 해외 가수들과 작업을 많이 한 유명 댄스 크루 로얄 패밀리의 멤버인 리더 커스틴의 영향과 엄청난 댄스 실력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이유 못지 않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잼 리퍼블리 특유의 여유로운 마인드와 경쟁이지만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고 팬이 됐다는 반응도 많다. 이외에도 방송 초반 아쉽게 탈락했던 일본인 크루 츠바킬 또한 한국 팬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크루 중 하나였다. 채널A, ENA에서 공동제작 하는 ‘강철부대3’도 이전 시즌과 달리, 미국 특수부대 예비역들을 투입했다.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씰’과 미 육군 특수작전부대인 ‘그린베레’ 출신 예비역들로 구성된 이들은 ‘강철부대3’ 1화부터 압도적인 피지컬, 실제 전장에서 쌓아 올린 탄탄한 경험을 전면으로 내세우면서 한국 특수부대 예비역들을 긴장하게 했다. 최근 ‘강철부대3’ 방송에서는 시즌1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UDT(해군 특수전단)가 미 해군 특수부대와 일대일 ‘해상폭탄 제거 작전’ 대결에서 완패, 첫 번째 탈락 후보가 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미 해군 특수부대가 1등 할 것 같다”, “타고난 피지컬이 이렇게나 무섭다” 등의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스우파2’ 잼 리퍼블릭과 ‘강철부대3’ 미 해군 특수부대 모두 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프로그램 안에서 한국인 팀 및 크루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처럼 최근 K예능에서 외국인들은 단순한 게스트 수준에서 벗어나 프로그램의 ‘주류’가 되어 활약하고 있다. 과거 K예능 속 외국인들은 한국 문화를 좋아하고, 체험하고 싶어 하는 일명 ‘국뽕’을 발생시키는 존재였다. 그러나 현재 K예능 속 외국인들은 오히려 한국과 다른 자신들의 문화를 드러내고, 의견도 제시한다. 이런 모습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면서 한국 팬덤을 형성하기도 한다. 한 방송 관계자는 “K예능이 글로벌화되고 있다. OTT 등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프로그램이 해외로 수출되는 경우도 많아졌다”면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최근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들은 개성 강한 외국인들을 단발성 게스트가 아닌 고정 출연자 개념으로 섭외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또한 포맷 자체를 ‘외국인’을 중심으로 하는 예능도 많다. 지난 6월 종영한 한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 아빠들의 고구분투 육아 일상을 그린 MBC ‘물 건너온 아빠들’, 외국인들의 한국 여행기를 그린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외국인 맞춤형 대한민국 관광 가이드 프로그램 채널A ‘한국을 부탁해’ 등이 그 예다. 과거에도 외국인 예능이 꽤 있었지만, 그때와 지금 다른 점이 있다면 시청자들은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외국인들의 서툰 모습보다도 그들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으면서 색다름을 느끼고자 한다는 것. 이처럼 외국인 예능 트렌드가 바뀐 것은 2006년 KBS2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가 방송되면서부터라는 업계 분석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들이 출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문화의 차이에 대해 짚어봤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유리, 크리스티나 등 다양한 스타들이 탄생하면서 외국인 예능의 가능성을 넓혔다. 이후 2014년 JTBC에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글로벌 이슈에 관해 토론을 하는 ‘비정상회담’을 론칭, 재미와 정보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호평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타일러, 알베르토 등은 지금까지도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240만 외국인 시대다. 사회적인 흐름에 따라 K콘텐츠도 글로벌 해지고 있다. 이제 예능에서 외국인들은 소극적인 대상으로 담아낼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면서 “자신감 넘치는 외국인들을 그려내고, 한국도 이에 맞서는 라이벌 구도가 더 흥미로워졌다. 또한 과거보다 한국 사회가 외국 문화에 대해 수용범위가 넓어진 것도 최근 외국인 예능 트렌드가 변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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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혐의 피소’ 기욤 패트리 측 “단순 어드바이저 참여…성실히 조사 임할 것” [공식입장]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과 관련해 80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소속사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과 달리 메타어드벤처의 사업주체나 고용 관계가 아닌 단순 어드바이저로 참여했음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5일 소속사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는 공식 SNS를 통해 “먼저 불미스러운 소식 전해드린 데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고소 내용에 대해서는 본인 확인한 상태이며 사건 내용에 대한 세부적인 사실 관계는 조사 과정을 통해 정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7월 기욤 패트리 등 NFT 사업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기욤 패트리는 지난해 2월부터 자신이 프로게이머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해 NFT 프로젝트 ‘메타 어드벤처’에서 개발 중인 ‘P2E(Play to Earn, 플레이 투 언)’ 게임을 홍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실제 게임이 출시되지 않자 60여 명의 투자자들이 수십억 원대의 피해를 봤다며 기욤 패트리 등 사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경찰은 최근 고소인 조사를 마쳤으며, 추가 증거 자료를 확보한 후 기욤 패트리 등 피고소인들에 대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기욤 패트리리는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다 지난 2014년 첫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에 출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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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다니엘 린데만, 12월 결혼 발표…“평생 함께하고픈 사람 만나”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결혼한다.다니엘 린데만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동고동락하며 내 부족한 점도 감싸주는 이 사람과 오는 12월 부부로 나아가고자 한다. 한국에서 보낸 15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설레는 순간과 함께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아마 지금 이 결정이 내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며 예비 신부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한편 다니엘 린데만은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KBS2 ‘대화의 희열’ 등에서 활약했으며 현재 JTBC ‘톡파원 25시’에 출연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0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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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패트리, NFT 사업 관련 수십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과 관련해 80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7월 기욤 패트리 등 NFT 사업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기욤 패트리는 지난해 2월부터 자신이 프로게이머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해 NFT 프로젝트 ‘메타 어드벤처’에서 개발 중인 ‘P2E(Play to Earn, 플레이 투 언)’ 게임을 적극 홍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실제 게임이 출시되지 않자 60여 명의 투자자들이 수십억 원대의 피해를 봤다며 기욤 패트리 등 사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경찰은 최근 고소인 조사를 마쳤으며, 추가 증거 자료를 확보한 후 기욤 패트리 등 피고소인들에 대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기욤 패트리리는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다 지난 2014년 첫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에 출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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