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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자신한테 굽은 최악의 입장문..건강한 사랑하길 [전형화의 직필]

최악의 입장문이다. 교제 중인 남자친구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하고, 남자친구의 전 연인을 저격하며, 자신의 입장에 불편해할 모든 사람들을 비난했다.한소희가 환승연애설을 다시 반박 하면서 논란을 재점화했다. 한소희는 29일 SNS에 “(류준열과 처음 만난)시기는 정확히 2023년 11월 사진전”이라며 “정확히 초면”이라는 글을 올렸다.앞서 한소희는 류준열과 환승연애가 아니라며 여러 차례 강조했으며, 자신의 블로그에서 이와 관련해 네티즌과 댓글로 설전을 벌이다 아예 블로그를 폐쇄했다. 그 뒤 약 2주간 SNS 휴지기를 갖다가 지난 28일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SNS 활동을 재개하더니 바로 다음날 다시 한번 장문의 글을 올렸다.한소희는 입장문에서 “철없던 시절의 연애와는 다르게 외모가 전부가 아니었고”라면서 “내 멋대로 하는 뭔가의 아슬한 지점을 잡아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다”면서 사랑고백일지, 외모비하일지, 류준열에 대해 마음을 희한하게 고백했다. 또한 한소희는 “저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다. 그 말은 즉 내가 거짓말에 놀아나 환승연애지만 아니라고 추측성 글을 쓸 수도 있단 우려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환승연애설에 침묵을 지키고 있는 류준열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어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혜리에 대해서는 “사과는 했다”면서도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건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혜리 때문에 환승연애설이 불거졌다며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란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다.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음으로써 사과를 받고 싶음에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며 이죽거렸다.뿐만 아니라 한소희는 “제가 미처 사과하지 못한 점에 한해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인지 말해주길 바란다”며 “불구하고 또 반성하지 못하고 글을 올리네 마네 그저 비난하는 분들에게는 저 또한 예의를 갖추고 싶지 않으며 저를 소비하지 말고 제발 끝까지 저를 싫어하고 저에 대한 관심을 저버리고 절 찾지도 말고 남은 인생 본인을 위해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신이 글을 올리고 자신의 글에 대해 반응하는 사람들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그야말로 최악이다. 한소희로선 환승연애가 아닌데 자꾸 그리 몰아가는 사람들과 일부 언론들에 대해 분노를 쏟아내고 싶었겠지만, 결과적으론 모두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주변에 따르면 한소희는 환승연애설이 처음 불거지자 무척 당황하며 분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올린 글 대로, 한소희 입장에선 환승연애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소속사 등을 통해 류준열 측에 환승연애가 아니라는 것과 결별 기사가 나온 시점이 아닌 정확한 결별 시점을 명확히 해달라는 입장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류준열 측은 환승연애가 아니라는 건 발표했지만 정확한 결별 시점은 소속 배우의 사생활을 일일이 공개한다는 게 말이 안된다는 판단에 그건 안된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소희는 못내 섭섭했던 모양이다. “저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을 보면. 그렇기에 “지금 제가 하는 말들은 제 감정과는 상관없이 양측의 회사와 정확한 사실을 가지고 작성하는 점 알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적은 듯하다. 양쪽 소속사가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명시한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한소희 입장에선 그의 표현대로 외모 안 보고 건강한 사람이라 연애를 시작했는데, 난데 없이 환승연애라고 비난을 받으니 당황할 수 밖에 없었을 테다. 당황이 곧 섭섭함이 되고, 섭섭함이 곧 분노가 됐을 테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이 소중하면 남의 마음도 소중한 법이다. 남녀 사이에 출발점과 끝나는 점이 얼마나 명확할 수 있나. 더욱이 감정의 잔재가 남아 있다면.관계에서 벌어지는 잘못이란 대체로 자기한테 굽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자신의 사랑도 지키고, 자기도 지키고, 자신의 일도 지키고, 그렇게 자기로만 굽어 있다면 그 마음이 어찌 예쁘다고 할 수 있겠나. 대체로 세상 일을 통쾌하게만 하려면 후회가 따르기 마련이다. 이미 한소희는 대처가 경솔했다며 후회하지 않았나. 더 통쾌 하려 하지도, 더 자신에게 굽어 있지도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 건강히 사랑만 해도 아까운 시간 아닌가.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3.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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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결’ 송하윤 “공격적인 대사 상처…박민영에 문자로 사랑고백” [인터뷰③]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배우 송하윤이 박민영에게 사랑 고백을 했다고 밝혔다.송하윤은 20일 서울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종영 인터뷰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박민영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내남결’은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강지원(박민영)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살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돌려주는 이야기다. 극 중 송하윤은 강지원의 절친이면서, 강지원의 남편 박민환(이이경)과 불륜을 저지르는 악녀 정수민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박민영과 송하윤은 극 중 충돌하는 관계로, 서로를 향해 날 선 대사를 주고받아야 했다.이에 대해 송하윤은 “서로 연기라는 걸 알지만 귀로 듣는 공격적인 대사가 생각보다 충격이 크다”라며 “그래서 한 번씩 문자로 ‘정수민은 못된 말하지만 송하윤은 민영이를 많이 좋아해. 내 마음은 이거야’라고 박민영에게 사랑 고백을 했다”고 털어놨다.송하윤은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촬영 현장에서도 박민영과 거리를 둬야 했다며 “정수민을 연기하려면 (사람들과) 섞이지 않는 느낌을 가져가야 했기 때문에 동료 배우들과 장난치면서 촬영에 임하지 못했다. 암묵적으로 그런 걸 알기 때문에 박민영과는 서로 눈만 마주쳐도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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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푸름 ‘삼남매가 용감하게’ OST ‘이 사랑을 그대 받아줄래요’ 발표

가수 송푸름이 사랑고백송으로 드라마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송푸름은 KBS2 주말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OST인 ‘이 사랑을 그대 받아줄래요’를 오는 8일 공개한다.‘이 사랑을 그대 받아줄래요’는 작곡가 황영화, 김제이미, 김종호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진심이 담긴 서정적인 가사와 한번 들으면 귓가에 맴도는 감미로운 멜로디가 특징이다.2013년 Mnet ‘보이스 코리아 시즌2’ 출신의 송푸름은 2016년 디지털 싱글 ‘가을밤’으로 가요계 데뷔한 후 싱글 발표와 OST 가창에 적극적인 활동을 보여왔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음악성과 다양한 매력을 펼치고 있다. 2023.01.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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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이종석의 '그분' 사랑고백에 화답.."듬직하고 귀여운 사람" 열애 심경 고백

가수 아이유가 새해 인사를 올리면서 이종혁과의 연애를 시작하는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새해 첫날인 1일 새벽 아이유는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새해 인사"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특히 그의 글은 구랍 31일 이종석과의 일본 나고야 크리스마스 데이트 사진 및 열애 보도가 나온 직후라 더욱 관심이 쏠렸다. 글에서 아이유는 "2022년의 마지막을 다들 어디서 어떻게 보냈을지, 한 해의 마지막 날을 저 때문에 조금이라도 심란하게 보내진 않았을지, 오늘은 유애나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고마운 마음 그리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러 왔어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오늘 기사(이종석과의 열애)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항상 제 걱정을 하고, 제 안부를 궁금해하는 우리 유애나가 많이 놀랐을 것 같아서 아주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네... 이렇게 됐습니다!"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저의 오랜 동료였던 분과 서로 의지하며 좋은 마음을 키우고 있습니다. 긴 시간 동안 고맙게도 저를 응원해 주고 저에게 항상 '멋지다 멋지다'해주고. 또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준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입니다"라고 이종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아이유는 "언제나 저를 가장 눈여겨 봐주는 유애나니까 제가 요즘 정서적으로 편안하고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도 최근 유독 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더 샘솟는 이유 중에는, 가까운 곳에서 오래도록 칭찬을 해주는 좋은 친구가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라고 열애 중인 근황과 심정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왕에 다들 알게 되신 거, 우리 팬들 걱정하지 않게끔 예쁘게 조용히 잘 만나겠습니다....!! 놀라게 해서 미안하고 그럼에도 축하와 제 안부를 먼저 물어 주는 유애나에게 너무나 또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이제 작년이 된 2022년, 우리가 오랜만에 다시 그렇게 만나고 다시 그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그 울렁거리게 좋았던 순간들 다시 생각해도 절대 못 잊을 것 같아요. 한 해 동안 또 저와 재밌게 놀아줘서 또 제일 친하게 지내줘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올해도 게으르지 않게 달려 보겠어요! 잘할게요.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아요"라며 새해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종석은 구랍 30일 열린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분'을 언급해 아이유와의 열애를 셀프 폭로(?)했다. 당시 그는 "군 복무를 마치고 많은 고민과 두려움과 괴로움들이 많았는데, 그때 어떤 인간적으로 좋은 방향성과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끔 도와주신 분이 있었다. 그분께 이 자리를 통해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너무 고맙고,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여기서 '그분'이 바로 아이유였다. 이후 한 연애매체는 크리스마스에 일본 나고야로 데이트를 다녀온 아이유와 이종석의 모습을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10여년 전 sbs '인기가요 'mc로 인연을 맺었으며 이종석이 아이유보다 네 살이 많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3.01.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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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있어"…'서울체크인' 이효리 현실고민→조언 시청자도 위로

이효리가 공감과 위로를 진솔하게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이효리가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갈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리얼리티 콘텐츠 '서울체크인'은 지난 8일 첫 공개직후 뜨거운 반응과 화제를 모으며 단숨에 공개 당일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에 등극했다. 1회에서는 서울에 도착한 이효리가 ‘제주 효리’에서 ‘서울 효리’로 대 변신해 반전 매력을 뽐낸 포스터 촬영부터 동료 연예인 비, 박나래, 홍현희와 만나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며 따뜻하고 소소한 시간을 보내는 일상이 그려졌다. 먼저 이효리는 비와 칵테일 바에서 만나 ‘세월’과 ‘부부 관계’를 주제로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때때로 세월의 흐름을 여실히 실감하지만, 여전히 서로를 한창 시절의 스타로 기억하는 두 사람. 결국 각자의 곁을 지탱해주는 것은 가족이었다. 이효리는 비에게 “너희는 아직 좋아?”라는 질문을 건넸고 비는 “밥 먹을 때 그렇게 예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효리는 “오빠가 너무 잘 챙겨줘서 엄마 같고 베스트 프렌드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고 비는 “가끔은 분위기를 바꿔줘야 할 때가 있다”고 조언했지만, “오빠(이상순)랑 한 시도 떨어지기 싫다. 오빠도 마찬가지다”라며 애틋한 사랑고백을 하는 이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중에서도 ‘결혼’과 ‘일’ 사이에서 갈등하는 후배 박나래를 향한 이효리의 따뜻한 격려와 조언은 뭉클한 위로를 선사했다. 박나래는 “언니가 36살에 결혼을 했는데 정말 젊은 나이에 갔다”면서 “일을 좇아가는 게 맞는 건지 좋은 남자 만나는 게 맞는 건지”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아기 생각까지 하고 있는 박나래에게 이효리는 “결혼해도 돼, 결혼해도 일 하고 싶은 거 할 수 있다”라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또한 박나래가 일련의 일들로 자책하자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하고 진심어린 공감을 전했다. 진한 위로가 오갔던 하룻밤을 보낸 뒤에도 진지한 대화는 이어졌다. 박나래는 “망가지는 게 정말 좋은데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다”고 속깊은 상처를 꺼냈다. 이효리는 “직업인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거다”라며 SNS 계정 삭제까지 고민하는 박나래에게 “힘들면 비공개 했다가 마음이 괜찮으면 공개하면 된다. 나를 보호하는 거다”라고 ‘은쪽 상담소’를 방불케 하는 위로를 건넸다. 아쉬운 서울 나들이를 마무리하기에 앞서 이효리는 박나래를 따뜻하게 끌어안고 “지금 잘하고 있어”라는 응원을 전했다. 동경하던 언니의 진심 어린 응원은 박나래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의 눈시울까지 적시며 훈훈함을 안겼다. 이와 함께 공개된 미공개 영상에는 이효리가 조깅 후 찾은 카페에서 장윤주와 그동안 못다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못 본 새 훌쩍 커버린 장윤주의 딸 리사 양과 반갑게 인사하는 한편, 배우자를 향한 진솔한 토크는 폭소를 자아냈다. 미공개 영상과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컷에서도 이효리의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다. 편안한 셔츠를 입고 거울 앞에 앉아있는 모습은 제주에서 이제 막 서울에 온 제주 효리. 어딘가 긴장한 듯한 그녀의 모습에서 설렘과 묘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반면 포스터 촬영을 위해 화려한 메이크업을 하고 당당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은 마치 서울 효리를 연상케 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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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도토리 페스티벌' 감동의 피날레

’놀면 뭐하니?-도토리 페스티벌’이 감동의 피날레로 안방 1열을 꽉 잡았다. 2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양정승&노누&KCM, 아이비, 토요태, 성시경이 출격한 ‘도토리 페스티벌’(이하 ‘도토페’) 2부 무대가 공개됐다. 2부 첫 주자로 나선 양정승&노누&KCM은 ‘밤하늘의 별을…’를 선보였다. 12년 만에 무대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3인의 완전체 귀호강 하모니가 청중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셨다. 양정승은 “어떻게 이런 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정말 감사하다”라고 뭉클함에 눈가를 적셨다. 짙은 여운도 잠시, 도토리 시절을 소환한 KCM의 패션에 ‘도토페’ 현장은 웃음으로 초토화됐다. 유재석은 “모자를 보고 순간 보성이 형이 오셨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CM은 “그 시절 그때의 추억에 젖어보자고 생각해서 이렇게 입었다”라고 해명했다. 유재석은 KCM 의상을 바라보다 주저앉아 크게 웃었고, “찐 웃음 터지면 내가 스스로 감당이 안 돼서”라고 말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KCM은 앞으로 활동 계획에 “MSG워너비 새로운 노래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하하가 ‘키 작은 꼬마 이야기’로 깜짝 솔로 무대를 꾸미며 웃음기 뺀 뮤지션 면모를 과시했다. 다음 주자는 ‘도토리 퀸’ 아이비. 2007년 활동 당시 패션을 소환한 모습으로 등장한 아이비는 치명미 넘치는 ‘유혹의 소나타’와 ‘A-HA’로 독보적 댄싱퀸 카리스마를 뽐냈다. 댄스곡도 CD를 삼킨 듯한 올 라이브로 소화한 연쇄 유혹마의 미친 무대에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까지 “반해 버렸다”, “넋을 놓고 봤다”라며 감동에 리액션 고장 난 반응을 보였다. 특히 미주는 노래방에 가면 꼭 아이비의 노래를 불렀다고 찐팬임을 고백하며 즉석에서 ‘유혹의 소나타’ 댄스까지 선보여 아이비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아이비는 ‘이럴 거면’ 무대로 애절한 발라드까지 선사, 댄스부터 발라드까지 못하는 게 없는 노래 장인의 아우라를 뽐냈다. 이날 방송에선 15년 전 ‘진실게임’에서 아카펠라를 부르는 일반인 참가자로 유재석을 만났다는 관객이 출연했다. 당시 유재석이 “아침 일찍부터 녹화하느라 고생 많으시다”라고 먼저 말을 건네줬다며 미담을 공개했다. 15년 만에 관객과 재회한 유재석은 ‘호잇’이 절로 나오는 ‘둘리 아카펠라’ 컬래버 무대를 꾸미며 뜻밖의 화음과 어깨춤을 부르는 흥겨움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신인 혼성그룹 토요태의 핫 데뷔 무대 역시 시선을 모았다. 화이트 톤 의상으로 겨울감성을 더한 토요태는 데뷔곡 ‘Still I Love You’ 무대를 공개했다. 토요태는 유재석, 하하, 미주의 환상적인 하모니와 아련한 감성, 더욱 깊어진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다. 유재석은 “저희 호흡이 괜찮다”라면서 “든든한 메인 보컬이 지켜 줘서 굉장히 편안했다”라며 미주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미주는 “팬분들이 부채를 흔들어주며 응원해줘서 힘이 됐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20만 원만 빌려 달라”는 유재석의 내레이션에 화답한 “재석씨, 20만 원 가져왔어”라는 팬들의 주옥같은 응원 문구를 소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도토페’ 마지막 무대는 성시경이 꾸몄다. 성시경은 ‘좋을텐데’,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무대로 원조 ‘고막 남친’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토요태의 데뷔 무대에 “너무 잘하더라”라며 특급 칭찬을 건네 이목을 끌었다. 이어 소스윗(정준하 신봉선)에겐 “되게…즐거웠어요”라고 대답, 폭소케 했다. 소스윗은 “즐거웠으면 됐지 뭐”라고 만족하며 웃었다. 이날 성시경은 건반 연주와 함께 ‘제주도의 푸른밤’, ‘희재’, ‘차마...’,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등을 부르며 명곡 메들리로 귀호강 힐링 타임을 선사했다. 이어 ‘거리에서’를 부르며 주옥같았던 명곡 대잔치에 감동의 마침표를 찍었다. 유재석과 하하는 “사랑한다”라며 냅다 거친 사랑고백을 하며 가시지 않은 여운에 앙코르를 부르며 성시경을 기다렸다. 다시 무대로 돌아온 성시경은 앙코르곡 ‘두 사람’을 부르며 명곡으로 꽉 채운 ‘도토페’의 마지막 페이지를 훈훈하게 장식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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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사딸라=OK맨 이도진, 김숙에 깜짝 고백

‘복면가왕’ 사딸라의 정체가 가수 이도진으로 밝혀졌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지난주 1라운드에서 ‘행운의 2달러’ 골든차일드 이대열, ‘땅콩빵’ 45RPM 박재진 등 쟁쟁한 출연자들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한 실력자들의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첫 번째 준결승전 국화빵과 얼음공주에서 국화빵이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이어진 두 번째 준결승전에서는 ‘커튼콜’과 ‘사딸라’가 대결을 펼쳤다. 커튼콜의 ‘눈물이 안 났어’ 선공 후 사딸라가 선보인 무대는 노을의 ‘만약에 말야’였다. 지난 주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성 패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사딸라는 ‘만약에 말야’로 한층 깊어진 감성과 노련한 완급으로 더욱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특히 하이라이트에서 더욱 돋보이는 탄탄한 가창력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는 다섯 표 차이로 커튼콜이 승리를 거뒀다. 이후 가면을 벗은 사딸라의 정체는 바로 OK맨 이도진이었다. 이도진은 “‘복면가왕’ 초기 때부터 조카들이 가면을 만들어와서 삼촌은 언제 나가냐고 했다. 계속 기다렸는데 이렇게 꿈을 이루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도진은 두 여성과의 애틋한 관계를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신봉선. 이도진은 “트로트가수로 전향 후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누나가 저에게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끝까지 버텼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버텨서 정말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도진은 김숙에 대한 사랑고백에 나서기도 했다. “제 이상형이 따뜻하고 엄마 같은 사람이다. 그래서 항상 잘 챙겨주는 숙이 누나한테 사랑을 느꼈다. 그런데 장난인줄 알고 안 받아준다”라고 고백한 뒤 “왜 나 차로 집에 왜 데려다줬냐. 그때 이후로 계속 설렌다. 저 좀 받아달라”고 영상편지까지 남겼다. 방송이 끝난 뒤 이도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카들에게 멋진 가수삼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 이번 무대로 앞으로 더 성장하는 가수가 되겠다”는 후기를 남긴 뒤 “숙이 누나 이제 제 마음 알아줘요 김숙포에버”라는 글을 덧붙이며 김숙에 대한 애정을 또 한번 드러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1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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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세라 "수면제 먹고 잘때 성폭행...이후 사랑고백하더라"

성범죄 무고 의혹이 제기됐던 가수 제이세라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다만 성범죄가 있었던 사실은 인정했다. 제이세라의 법률대리인인 최이선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이세라는 2021년 8월 16일 밤,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든 상태에서 상대방에게 성범죄를 당했다”며 “잠에서 깼는데 그런 짓을 당하고 있었던 제이세라는 너무나 수치스러웠다. 하지만 여자 연예인으로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할 용기도 없었고, 그저 사건이 조용히 지나가길 바랐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사건 이후 상대방이 제이세라에게 계속하여 사랑을 고백하면서 자신이 진심으로 제이세라를 좋아한다고 했고, 상대방은 제이세라가 방송 준비 등을 위하여 꼭 필요한 인맥이기도 했기 때문에 그날 일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아무 일도 없이 지낸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두 달 후, 상대방이 주변에 제이세라와 성적 접촉을 했다고 자랑처럼 떠벌리고 다니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제이세라는 너무나 수치스럽고 화가 나 ‘사람들이 몰랐으면 내가 그냥 지나갈 수 있어. 그런데 어떻게 수면제를 먹고 잠든 나를 성폭행하고서, 어떻게 주변에 그걸 자랑처럼 떠벌리고 다닐 수 있니’라고 하며 강력하게 추궁했다”고 전했다. 최 변호사는 “제이세라가 자기 전에 수면제를 먹었느냐에 대한 입장차이는 있지만, 수면제를 먹고 잠들었든, 그냥 잠들었든 잠이 들어 항거가 불능한 여자에게 성적인 행위를 하는 것은 그 자체로 준강간미수, 또는 준강제추행에 해당하는 심각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다른 여러 가지 의혹들은 수사과정에서 밝히겠다”며 “여러분이 의아해하시는 부분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과 그 증거를 확인했으며, 상대방 준강제추행, 명예훼손 혐의에 대하여 고소를 제기하고 정당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달 말 자신을 ‘음악 관련 인플루언서’로 소개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명가수 J양이 성폭행당했다는 협박을 하고 있다”고 폭로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 글에서 A씨는 “J양과 음악 작업을 하며 친해진 이후 J양이 고백했지만, 이를 거절했다. 그러나 이후 J양이 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제이세라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고백을 고사했던 저에게 이런 피해를 주려고 하니 마음이 더 상하고 오히려 그분이 더 안타깝다. 알만한 히트곡 몇 곡 가지고 있고, 앞으로 계획된 활동들이 불만이었던 거냐”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2021.11.0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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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 진짜 연애하나..사랑의 자물쇠+남산케이블카 '데이트 코스 만끽'

배우 전소민이 맑은 가을 날씨 속에서 데이트 코스를 만끽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전소민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붙잡아 두고 꼬치꼬치 캐묻고 싶은 날씨"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전소민은 남산타워 나들이에 나선 모습이다. 사랑의 자물쇠는 물론 케이블카까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라 불릴 법한 일정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팬들은 그녀가 진짜 열애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조심스레 제기했다. 이는 앞서 전소민이 9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래도 나 사랑하지, 아직도 난 네가 너무 좋아"라면서 "배가 나오고 대머리 돼도 난 네가 좋을 것 같아, 아직도 나 사랑하지"라고 누군가를 향한 사랑고백인 듯한 글을 게재했기 때문이다.한편 전소민은 드라마와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9.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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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1' 고스트나인, 풋풋한 사랑 노래 '밤샜다'

고스트나인(GHOST9)이 풋풋한 사랑고백을 전한다. 2일 고스트나인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NOW : When we are in Love (나우 : 웬 위 아 인 러브)'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올렸다. 인트로곡 'ON AND ON (온 앤 온)'을 비롯해 '밤샜다 (Up All Night)', 'Double Click (더블 클릭)' 등 여섯 곡의 하이라이트 음원이 담겨 있다. 타이틀곡 '밤샜다'는 하이틴 스타일의 팝 펑크 장르의 곡이다. 사랑이 막 시작되는 순간의 풋풋함과 느끼는 설렘을 고스트나인만의 언어로 표현했다. 이 외에 고스트나인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를 극대화할 'ON AND ON', 상대방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로딩과 더블클릭을 반복하는 'Double Click', 사랑에 빠진 마음을 트램펄린 타는 것에 빗댄 'Trampoline',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꿈과 자유를 찾아 떠나는 'Runaway (런어웨이)', 황동준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Antenna (안테나)' 등이 앨범에 담겼다. 앨범은 3일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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