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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첫 재판’ 유아인, 대마흡연 혐의만 인정…”심려끼쳐 죄송”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첫 재판에 출석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 박정제, 지귀연)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과 지인 최모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유아인은 검은색 계열의 옷을 입고 수척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법정에 들어서기 전 포토라인에서 유아인은 “저로 인해 크게 실망하고 많은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남은 재판에 성실히 임하며 할 수 있는 소명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상습투약을 인정하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날 첫 재판에서는 유아인과 최씨는 법정 진술을 하지 않았다. 검사의 공사사실과 기존의 유아인 측 입장을 원론적으로 확인했다. 앞서 유아인은 대마 흡연 혐의만 사실상 인정한 바 있다. 유아인 측 변호인은 먼저 “아직 증거 기록에 대한 열람 조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예상했던 것보다 2배 이상의 양이고 개인정보가 상당히 많이 포함돼 개인정보를 지우는 검수 작업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서 “물론 저희의 입장은 있으나 사실관계에서 (공소사실과) 차이가 있는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의견서를 통해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원론적인 입장만 먼저 말씀드리면, 피고인들이 대마 흡연에 대해선 인정하고 있다”면서 대마 수수 및 대마 흡연 교사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부분이 상당히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다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으로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유아인을 불구속 기소했다. 당초 첫 공판기일은 지난달 14일이었으나 유아인 변호인 측이 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하고 법원이 이를 수용하면서 이날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유아인은 변호사를 추가 선임했다.다음 재판은 내년 1월 23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2 11:12
스타

[줌인]입국연기·대마·휴대폰 압수…유아인 출연작 운명은?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유아인에 대한 수사가 마약 혐의 확대되면서 광고계와 영화·OTT업계까지 파장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유아인이 경찰 수사에 시간을 끌며 대응했다는 의혹도 제기되며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유아인의 구속 수사가 목전에 다다른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이미 경찰은 유아인의 휴대폰을 압수하고 포렌식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의 혐의가 프로포폴 투약에서 대마초 흡연으로 옮겨가면서 대마초 구입 경로와 흡입 공범 등을 조사하기 위해 휴대폰 정밀 분석에 착수한 것이다.해외에 체류하던 유아인이 경찰 조사 직전 돌연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진 것도 향후 그의 수사 과정에 불리하게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귀국 예정일은 지난 3일이었지만, 유아인은 갑자기 귀국 일정을 이틀 미루면서 5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 측에서는 유아인이 체모 검사 등에서 마약(대마) 성분이 검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입국 일정을 미룬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구속 수사 가능성은 이 같은 의혹 때문에 제기된 것으로 관측된다. 일반적으로 구속 수사는 거주지가 불분명하거나 도주 및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있을 때 이뤄진다. 유아인이 입국을 미룬 행위에서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엿보이기 때문이다.당초 유아인은 지난 6일 프로포폴 상습 투여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프로포폴 상습 투여 의심자 51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는데, 그중에 유아인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유아인의 소변 및 체모 160여 가닥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고, 지난 10일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결과를 받았다. 프로포폴 반응은 음성으로 나왔다.약학정보원의 약물백과에 따르면 프로포폴 성분은 단시간에 빠르게 작용되는 마취제로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되는 특성을 가진다. 대사 속도가 빨라 체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다. 반면 대마의 주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은 짧게는 7일부터 길게는 10일까지도 소변에서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유아인이 최근까지 대마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지난 10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힌 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대중 및 유아인의 팬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유아인이 그 동안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SNS 등에서 소신발언을 쏟아내며 ‘개념 연예인’으로 입지를 다져왔기 때문이다.디시인사이드 유아인 팬덤 갤러리에는 지난 11일 성명문이 게재됐다. 갤러리 운영자는 “유아인을 향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랜 팬들은 이를 예의주시했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사태까지 이르렀다고 판단해 갤러리 여론에 따라 성명문을 발표한다”며 “의혹에 대해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즉시 공식 입장을 통해 이를 소상히 해명하고 논란을 종식시켜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이 본인이 주장했던 ‘유명인으로서의 의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유아인이 출연해 촬영을 마쳤거나 출연이 예정된 영화·OTT 작품 제작사 및 관계자들도 날벼락을 맞았다.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면 방송, 상영을 예정대로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영화 ‘승부’는 유아인 주연으로 이미 촬영이 끝나고 상반기 공개를 앞둔 상황에서 악재를 맞았다. 영화 ‘하이파이브’와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도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인 상태다. 이 밖에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 촬영도 오는 6월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대부분의 작품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아인 출연작들의 운명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3 07:10
연예일반

유명 30대 男배우,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출국금지’ 조치

30대 남자 영화배우 A씨가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출국 금지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8일 TV조선 ‘뉴스9’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경찰청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러 조사했다. A씨가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A씨의 지나치게 잦은 프로포폴 처방빈도를 파악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 이에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함께 내렸다.A씨 소속사 측은 ‘뉴스9’에 A씨가 관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인정했다. 다만 “평소 건강검진이나 시술 등 필요한 경우 외엔 프로포폴을 맞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투약 횟수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경찰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A씨의 체모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의뢰했다.한편 A씨는 강한 캐릭터와 연기력으로 영화계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30대 영화배우로 알려졌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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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 프로포폴 상습 투약혐의 항소심도 집행유예

마약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에게 집행유예형이 확정됐다. 13일 대구지법 형사항소5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휘성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1심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을 선고한 바 있는데, 검찰은 이 형량이 가볍다며 항소했다. 지난 2019년 인터넷 광고를 보고 연락해 프로포폴 약 670㎖를 1000만원에 사들였던 휘성은, 같은 해 11월 말까지 12차례에 걸쳐 3910㎖를 6050만원에 매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 프로포폴을 10여 차례에 걸쳐 호텔 등에서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종범행으로 처벌받은 적이 있는데도 다시 범행했고, 투약한 양도 많다"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약물의존성을 낮추려고 노력하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이 선고한 형이 가벼운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10.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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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상습투약' 휘성, 1심서 집행유예 선고

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9일 오후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향정)를 받는 휘성에 대한 선고 공판이 진행됐다. 휘성은 지난 2019년 12월 보컬 트레이너 전 모씨와 함께 프로포폴을 수 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휘성에게 프로포폴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2명에게는 실형이 선고됐다. 휘성은 지난해 3월에도 서울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유도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하고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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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프로포폴 의혹' 이니셜 보도 채널A, '전면 부인' 반박입장 추가

하정우의 프로포폴 의혹을 이니셜로 보도했던 채널A가 하정우 측이 실명을 걸고 밝힌 '전면 부인' 입장을 추가 보도했다. 채널A 측은 18일 뉴스에서 이날 오후 하정우 소속사 측에서 배포한 '프로포폴 투약 관련 일부 추측성 보도에 대한 입장문'을 한 꼭지로 다뤘다. 채널A는 지난 16일 "유명 배우 A씨를 포함해 재벌가 자제와 연예기획사 대표, 유명 패션디자이너 등이 프로포폴 불법 상습투약 의혹으로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다"며 "특히 A씨가 친동생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투약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표기만 이니셜이었을 뿐 사실상 실명을 공개한 것이나 다름없는 설명에 하정우는 수 많은 추측과 의혹의 대상이 됐다. 이와 관련 하정우 측은 무분별한 억측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리고 채널A는 이를 고스란히 보도하며 단순 의혹이 아닌, 하정우 측이 직접 전한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하정우 측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의원에서 10차례 피부과 진료를 받았다. 흉터를 없애려고 강도 높은 레이저 시술을 받기 전 원장의 판단 하에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것이 전부다. 치료 목적이었고, 불법 투약, 약물 남용은 없었다"고 명백히 해명했다. 동생의 이름으로 차명 투약한 의혹에 대해서도 "원장이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 이름 등 정보를 달라고 요청해 배우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으로 생각했다. 병원에서 실제로 어떻게 사용했는지는 알지 못한다"며 "병원 진료 과정을 증명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하정우는 현재 미리 정해진 스케줄로 인해 미국 체류 중이다. 하정우 측은 "확대 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자제해주시기 바란다"며 "수사기관이 사실확인을 요청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채널A 뉴스 캡처 2020.02.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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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황하나, 마약 상습투약에 드러난 박유천→버닝썬 연결고리

박유천 전 연인 황하나(31)의 마약 상습투약 혐의로 재판대에 올랐다. 2011년 대마흡연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후에도 2015년, 2019년 황하나의 이름은 꾸준히 여러 마약사범들의 판결문에 등장했다.19일 오전 경기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황하나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지난 5일 1차 공판 전 10차례 반성문을 낸 황하나는 2차 공판을 앞두고 4차례 추가 반성문을 냈다. 감형을 받기 위해 수 차례 법원에 반성의 의지를 보이는 모습이다.하지만 황하나는 2011년에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는 등 10여 년동안 마약에 손을 댄 것으로 보인다. MBC는 유튜브를 통해 황하나가 약에 취해 "몽롱하다 몽롱해"라고 말하는 영상을 제보 받아 올렸고, 황하나 지인은 JTBC '스포트라이트'에 "그가 마약을 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자기만 마약했으면 제보하지 않았을 거다. 그런데 그로 인해 피해본 사람들이 많다"고 폭로했다. 또다른 제보자는 "황하나가 20대 초반 미국 유학 시절인 2010년 이전부터 마약을 손을 댔다"고 말하기도 했다.2015년 마약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대학생 조 모 씨는 "혼자 했다고 기사에 나오는데 그건 오보다. 같이 있었던 사람과 (투약)한 것도 진술을 분명히 경찰서에서 했고, 황하나가 투약한 것도 말했다"면서 당시 황하나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 의아해 했다. 당시 경찰은 2015년 9월 조씨에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은 황하나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려 일각에선 수사기관이 재벌가 3세의 마약 투약 의혹 증거를 애써 외면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다.하지만 남양유업 측은 "황하나는 홍원식 회장의 친인척일 뿐 연관성이 전혀 없다"면서 황하나의 이름을 거론하지 말아달라는 호소문을 보내왔다. 홍원식 회장은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일하는 남양유업 임직원과 대리점 및 남양유업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께도 누를 끼치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면서도 "친척이라 해도 친부모를 두고 직접 나서는 데는 한계가 있어 외조카의 일탈을 바로잡지 못했던 것이 후회스럽기만 하다. 외조카 황하나가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사과문을 냈다.지난 4월 황하나는 마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을 당시 공범으로 박유천을 지목했다. 박유천은 "인생을 걸고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기자회견까지 열어 부인했지만 다리털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확인돼 결국 혐의를 시인했다. 김은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독성학과 과장에 따르면 모발엔 없었고 다리털에서만 필로폰, 메스암페타민이 검출됐다. 이후 박유천은 황하나와 공모한 추가 범행까지 털어놓으며 3차례 매수, 7차례 투약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지난 15일 징역 1년 6월에 추징금 140만 원을 구형을 했다. 초범인 박유천에 집행유예가 내려질 경우엔 보호관찰과 치료 명령을 추가해달라고 요청했다.황하나 측은 박유천의 추가 진술에 대해 일부를 부인하고 있다. 올 3월 박유천과 함께 있었던 것은 맞지만 투약은 하지 않았다는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에서도 법률대리인은 "박유천의 진술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고 사실조회촉탁신청서도 제출했다. "대부분 혐의에 인정하지만 수사과정에서 (박유천 진술로 인해) 추가로 수사기관이 인지하는 부분에 대해 확인해보고 싶다"며 변론종결기일을 7월로 미뤘다.황하나 사건으로 강남 클럽 내 마약 혐의도 일부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마약 사범 중엔 황하나와 관련된 인물만 11명이었다. 대부분 황하나가 2015년 5~9월에 필로폰을 투약했을 당시 관련된 사건들이다. 황하나에게 마약을 공급한 정모(35)씨를 붙잡았고, 황하나와 호텔과 모텔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 버닝썬 MD 조모(25)씨는 구속됐다. 조씨는 버닝썬 수사가 벌어지던 지난 4월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구속됐는데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황하나의 3차 공판은 7월 10일 오후 2시 수원지법에서 예정됐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6.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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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전 직원 조씨, 마약 혐의로 재판에…"사건 병합 원해"

클럽 버닝썬 전 직원 조씨가 마약 상습투약 및 소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 주재로 조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이 열렸다. 이날 조씨 측은 "다른 마약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 사건을 병합해 달라"고 요청했다.재판부는 이날로 준비기일을 종료하고 본격적인 재판에 들어갔어야 했지만, 변호인 요청에 따라 추가 기소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내달 16일 3차 공판준비기일을 잡았다.조씨는 지난 3월 마약류관리법상 마약·향정·대마, 화학물질관리법상 환각물질흡입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버닝썬에서 MD(영업사원)로 일하면서 대마를 흡입하고, 필로폰·엑스터시·케타민 등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환각물질의 일종인 아산화질소를 흡입 목적으로 소지하고 마약을 밀수입한 혐의도 있다.앞선 재판에서 조씨 측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밀수 혐의는 부인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6.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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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2심 재판부 "차주혁, 마약에 강하게 중독"…원심 확정

아이돌 출신 배우 차주혁(본명 박주혁)의 항소가 기각됐다. 재판부는 차주혁이 마약에 강하게 중독됐다고 판단했다.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혐의를 받고 있는 차주혁의 항소심을 기각했다. 1심에서 받은 징역 1년 6월 실형을 확정했다.차주혁의 양형 부당에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법원은 상습투약과 종류를 가리지 않은 향정신성의약품 투약을 이유로 들었다. 판사는 "피고인이 석방이 되는 것이 좋은가, 징역을 사는 것이 좋은가는 먼 미래에도 알 수 없는 일이다. 다만 지금까지 범행들과 앞으로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 등 여러가지를 생각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 저것 마약에 손을 댔다는 것이 상당히 마약에 중독됐다고 보여진다. 지금 상태를 유지해 마약 등을 접촉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더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앞서 차주혁은 형량이 너무 높아 부당하다는 취지에서 항소했다. 다른 공범들은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는데 본인만 징역형을 받은 것, 또 수사에 적극 협조한 점, 교통사고 피해자와의 합의 등을 이유로 들었다. 반면 검찰에서는 마약사범의 경우 의존성이 심하고 재판 중 음주사건을 일으킨 것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항소했다.차주혁는 지난해 4월 엑스터시 0.3g과 대마 28g을 사들여 삼키거나 흡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4∼8월 강남구 신사동의 한 클럽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 등에서 세 차례 대마를 피운 혐의도 받고 있다. 같은 해 7월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엑스터시 6정과 대마 담배 7개를 사서 투약했으며, 8월엔 서울 강남의 한 호텔 등에서 가루 형태의 향정신성의약품 케타민을 코로 들이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2월엔 친구로부터 대마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맡고 대마를 매매 알선한 혐의가 추가됐다.병합 사건인 음주운전 사고는 지난해 10월3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이면도로에서 벌어졌다. 아우디 차량을 몰고 가다 앞서 가던 보행자 3명을 승용차 앞범퍼로 들이받아 부상을 입혔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12%였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9.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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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배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 이번이 처음이 아니네?

조덕배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 이번이 처음이 아니네?조덕배가 마약 혐의로 체포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25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강해운 부장검사)는 “가수 조덕배를 불법 마약 관련 혐의(마약류 관린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고 밝혔다. 조덕배는 현재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상태로 알려졌다.앞서 검찰은 지난 24일 조덕배의 자택 근처에서 그를 긴급체포 했다고 전했다. 조덕배는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지인으로부터 필로폰 류인 메스암페타민과 대마초를 수차례 넘겨 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수사당국은 투약 여부를 조사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한 방침이다.1980년대 대표적 싱어송라이터로 꼽히는 조덕배는 ‘음유시인’이라 불릴 정도로 풍부한 감성을 자랑했다. 조덕배는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은’, ‘사랑은’, ‘슬픈 노래는 부르지 않을꺼야’ 등 히트곡을 발표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가수 아이유가 조덕배의 ‘나의 옛날 이야기’를 리메이크하며 다시 화제가 된 바 있다.하지만 마약이라는 꼬리표는 수차례 조덕배를 따라다녔다. 앞서 1990년대 여러 차례 대마초를 흡연하다 적발된 바 있으며 2003년 필로폰을 상습투약하고 주변 가수에게 판매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구속되기도 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9.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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