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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페인·사우디서 나무 심고 꿀벌 키우고…글로벌 ESG 활동

LG전자는 세계 곳곳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LG전자 스페인 법인은 스페인 및 포르투갈 주요 지역에 흙과 퇴비, 씨앗들을 뭉쳐 발아율을 높인 씨앗 폭탄을 심는 산림 재생 캠페인 '스마트 그린 트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2017년부터 매년 식수량을 늘려 스페인 총 인구 수에 달하는 연간 4700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목표로 한다. 인도 'LG 그린 커버', 인도네시아 'LG 러브스 그린'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또 LG전자 스페인 법인은 지난해부터 식물의 번식과 육성을 돕는 '스마트 그린 비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페인 내 모든 식물의 수분이 가능한 유일한 토종 꿀벌인 '이베리아 꿀벌'을 약 4700만 마리까지 증식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올해 5월 환경적 요인으로 급격하게 감소 중인 이베리아 꿀벌을 1년여 만에 약 350만 마리 증식하는 데 성공했다.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국가 탄소 배출 저감 정책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에 발맞춰 'LG 얄라 그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얄라'는 '함께 가자'라는 뜻의 아랍어다. 현지 임직원들은 사막 지대 나무 심기 활동에 직접 나섰으며, 에너지 고효율 에어컨 제품을 알리는 캠페인도 실시했다.오는 7월에는 수도 리야드의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생활 밀착형 환경 보호 활동도 실천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LG전자는 지난 4월 미국 뉴저지주의 북미 사옥에 '폴리네이터(수분 매개자) 정원'을 마련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WF)의 야생 서식지 인증을 획득했다.폴리네이터 정원은 기후 변화로 개체 수가 줄어든 벌, 나비 등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정원이다.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한다.이삼수 LG전자 CSO(최고전략책임자)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전 세계 법인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8 16:22
프로축구

'울산만 5명' K리그1 14라운드 베스트11 공개…'멀티골' 루빅손 MVP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HD가 14라운드 베스트11에 무려 5명이나 배출했다. 멀티골을 터뜨린 루빅손(울산)은 최우수선수 영예까지 안았다.28일 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K리그1 14라운드 베스트11에 따르면 루빅손을 비롯해 주민규, 아타루, 이명재, 김영권 등 라운드 베스트11 절반에 가까운 5명이 울산 선수들로 꾸려졌다. 라운드 베스트팀 역시 울산의 몫이었다.앞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지난 2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K리그1 14라운드 홈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특히 루빅손은 이날 후반 19분과 30분 멀티골을 터뜨렸고, 이같은 활약으로 14라운드 최고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K리그1 1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의 경기가 선정됐다.이날 경기는 전반 4분에 나온 상대 자책골로 포항이 먼저 앞서갔으나, 전반 41분 서울 일류첸코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이호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포항이 다시 리드를 가져왔지만, 후반 42분 서울 임상협이 다시 한 번 동점을 만들며 양 팀의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K리그2 15라운드 MVP는 부천FC 루페타가 차지했다.루페타는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부천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루페타는 후반 13분 최병찬의 패스를 받아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첫 번째 골을 기록했고, 후반 36분에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베스트 매치는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가 선정됐다. 안양이 전반 13분에 나온 채현우의 선제골과 전반 36분 리영직의 추가골로 앞서갔지만, 전남 김종민이 후반 18분과 후반 27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종료 직전 전남 발디비아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는 전남의 3-2 승리로 끝났다.전남은 이날 짜릿한 역전승으로 K리그2 1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고, 선두 안양을 승점 3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루빅손(울산)- 베스트 팀: 울산- 베스트 매치: 포항(2) vs (2)서울- 베스트11FW: 주민규(울산), 서진수(제주)MF: 루빅손(울산), 김이석(강원), 원두재(김천), 아타루(울산)DF: 이명재(울산), 김영권(울산), 김봉수(김천), 황문기(강원)GK: 김동준(제주)▲하나은행 K리그2 2024 15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루페타(부천)- 베스트 팀: 전남- 베스트 매치: 안양(2) vs (3)전남- 베스트11FW: 루페타(부천), 김종민(전남)MF: 이동률(서울E), 신형민(천안), 최한솔(안산), 발디비아(전남)DF: 박민서(서울E), 이웅희(천안), 베니시오(충북청주), 최병찬(부천)GK: 강정묵(천안)김명석 기자 2024.05.28 15:56
프로농구

FA 한호빈, 사인 앤 트레이드로 현대모비스행…1년 1억 5000만원

가드 한호빈(32)이 FA 일정 마지막 날에 ‘사인 앤 트레이드’로 행선지가 정해졌다.소노는 28일 “FA 한호빈과 계약기간 1년 보수 총액 1억 5000만원(인센티브 3000만원 포함)에 계약을 맺은 뒤 울산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한호빈은 리딩과 질 좋은 패스를 기반으로 2대2 플레이와 슈팅에 특화된 포인트 가드로 자신의 강점을 발휘, 주어진 역할을 쏠쏠히 해내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특히 승부처에서 특유의 침착함과 대담함으로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려 주는 승부사 기질도 갖춘 선수다.다만 2024년 위축된 FA시장에서 ‘잦은 부상’과 6억 원의 보상금(보수 순위 30위 이내는 직전 시즌 보수의 200%)이 걸림돌이 돼 KBL에서 뛸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 부닥쳐있었다.소노는 한호빈이 보여준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 선수의 미래를 위해 무상으로 사인 앤 트레이드를 추진하여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 의사를 받았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를 최종 행선지로 택했다.한호빈은 2013년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고양 오리온스에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 후 고양특례시 연고팀에서만 10시즌을 뛰었다. 10년 동안 프로 통산 373경기에 출전해 2199득점, 1055어시스트, 33.7%의 3점 성공률을 기록했다.소노 창단 첫해였던 2023~24시즌에는 43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7.2득점, 3.7어시스트, 0.9스틸, 2.0리바운드, 3점슛 1.3개를 성공시켰다.특히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이 부상으로 빠져있던 9경기 동안 평균 28분 38초를 뛰며 8.2득점, 4.8어시스트, 1.4 스틸, 2.7리바운드, 1.6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마지막 날 기사회생한 한호빈은 “2013년부터 10년 동안 고양에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비록 아쉽게 떠나지만, 팬들의 열정과 응원 잘 간직하겠다”며 “저를 배려해 주고, 도와주신 소노와 현대모비스 구단에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앞으로 새로운 곳에서 잘 적응해 현대모비스 팬 분들께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김희웅 기자 2024.05.28 14:01
연예일반

윤하, 7월부터 총 8회간 소극장 콘서트 개최

배우 윤하가 소극장 콘서트를 개최한다.윤하는 오는 7월 3,4,6,7,10,11,13,14일 등 총 8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4 소극장 단독 콘서트 ‘潤夏(윤하) : 빛나는 여름’을 개최한다.해당 콘서트는 지난 2015, 2016, 2019년에도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는 윤하의 브랜드 공연이다. 소극장에서 열려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만큼 매번 치열한 티켓 파워를 보여준 바 있다.5년 만에 돌아오는 윤하의 소극장 콘서트가 어떤 무대와 구성으로 채워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하의 노래가 공연명 그대로 ‘빛나는 여름’을 선사할 전망이다.윤하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총 20회의 릴레이 콘서트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2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만 관객과 함께 단독 콘서트 ‘스물’을 개최했으며, 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서도 '스물' 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콘서트를 비롯해 윤하는 올해 정규 7집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자체 콘텐츠, 전시, 한정판 굿즈 등 다양한 방식으로 20주년을 기념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중이다.윤하의 2024 소극장 단독 콘서트 ‘潤夏 : 빛나는 여름’은 7월 3·4일 오후 8시, 6·7일 오후 6시, 10·11일 오후 8시, 13·14일 오후 6시에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다. 티켓 예매는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는 6월 3일 오후 6시 팬클럽 선예매, 6월 4일 오후 6시 일반 예매가 각각 오픈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8 13:27
연예일반

‘커넥션’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배우‧작품‧연출 3박자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측이 뜨거운 반응을 얻은 이유를 공개했다.지난 24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2회 전국 6.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28일 ‘커넥션’ 측이 승승장구할 일만 남은 이유를 3가지로 분석했다.◇ 말이 필요 없는 명품 열연‘커넥션’은 연기, 대본, 연출의 정수를 선보였다. 극의 시작을 연 지성은 수많은 작품으로 쌓은 공력을 배경으로 지금껏 해보지 않았던 ‘마약에 중독된 마약반 형사’ 장재경에 도전해 ‘약들린’ 메소드 연기를 펼쳤다. 전미도는 휴머니즘뿐만 아니라 장르물에서도 통하는 열연으로 캐릭터의 생기를 부여했다. 전미도는 능글맞음과 예리함, 인간적인 모습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입체적인 캐릭터인 오윤진 역을 맡았다. 2회 장례식장 장면부터 출연한 권율, 김경남 등 연기파 배우들은 각기 다른 매력과 존재감을 뿜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수다스럽고 따뜻한 허주송 역의 정순원과 오열로 남편의 죽음에 대한 애통함을 표현한 최지연 역의 정유민 등은 장재경(지성), 오윤진(전미도)과 얽히며 열연을 선보였다.◇ 신선한 소재와 파격적 전개‘커넥션’은 ‘강제로 마약에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라는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관심을 모았다. ‘커넥션’은 첫 시작부터 주인공에게 ‘마약 중독’이라는 족쇄를 채운 뒤 주인공이 추락하는 모습과 이를 극복하려는 바둥거림을 동시에 보여주는 파격적인 전개를 선사했다. 여기에 마약에 이어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 또한 미스터리함을 더하고 친구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반응을 보이는 동창들이 의문을 증폭시키면서 긴장감을 안겼다. ◇ 몰입감 최강 연출‘커넥션’은 장재경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되기 전에는 장재경의 동작을 제대로 살린 액션신을 보여줬다. 그러나 장재경이 마약에 빠졌을 당시와 마약 중독 후 이상행동을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비현실적인 미장센과 흔들리는 화면, 울리는 소리와 표정에 집중하게 되는 타이트 샷까지 다양한 효과와 연출을 활용해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커넥션’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8 12:24
해외축구

몸값 베스트11도 맨시티·아스널 양분…1명씩 포함된 맨유·리버풀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선수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 9자리를 꿰찼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7일(한국시간) EPL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업데이트했다. 매체는 선수들의 활약, 기량, 나이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정기적으로 몸값을 매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맨시티와 아스널 다수 선수의 시장가치가 껑충 뛰었다. 맨시티는 올 시즌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EPL 4연패를 달성했고, 그 중심에 선 선수들의 시장가치가 상승했다. 맨시티와 최종전까지 경쟁한 아스널의 선수들도 활약을 인정받았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업데이트된 몸값 순으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는데, 맨시티 선수가 다섯, 아스널 선수가 넷이나 포함됐다. 나머지 두 자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선수가 차지했다.4-3-3 포메이션의 토대로 짠 베스트11 최전방에는 필 포든, 엘링 홀란(이상 맨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로드리(맨시티) 마틴 외데고르, 데클런 라이스(이상 아스널)가 자리했다.수비 네 자리는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이상 맨시티)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가 꿰찼다.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골키퍼는 안드레 오나나(맨유)다. 애초 맨시티, 아스널 선수들은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수직 상승한 이들도 꽤 있다. 맨시티의 우승을 이끈 포든은 무려 2000만 유로(295억원)가 뛰었고, 1억 5000만 유로(2217억원)의 시장가치를 인정받았다. 로드리 역시 1000만 유로(147억원)가 뛴 1억 2000만 유로(1773억원)의 몸값을 인정받았다. 아스널의 사카와 라이스도 각각 1000만 유로씩 올랐다. 외데고르 역시 1500만 유로(220억원)의 상승 폭을 보였다. 맨유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골키퍼 오나나의 시장가치는 3500만 유로(517억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몸값이 500만 유로(73억원) 떨어졌고, 에데르송(맨시티) 굴리엘모 비카리오(토트넘)와 같은 위치에 놓였다. 오나나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시장가치를 자랑한다. 김희웅 기자 2024.05.28 11:37
연예일반

베이비몬스터 ‘쉬시’,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두 달 만 대기록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스포티파이에서 팀 통산 두 번째 1억 스트리밍 기록을 추가했다.28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쉬시’는 이날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1억 회를 돌파했다. 지난 4월 1일 발표 이후 약 2개월 만의 기록으로 프리 데뷔곡 ‘배러 업’으로 소요된 5개월을 훨씬 앞당겼다. 국내외 음악 팬들의 호평에 힘입어 꾸준히 호성적을 거둔 결과다. ‘쉬시’는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와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서 각각 56일, 7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월별 리스너(최근 28일간 청취자 수)도 1000만 명에 육박한다.스포티파이 외 각종 지표서도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 ‘쉬시’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과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 각각 35위·87위로 진입한 뒤 7주 연속 순위권에 안착했다. 뮤직비디오는 식지 않는 열기 속 공개 33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억 뷰를 넘어섰다.현재 베이비몬스터는 5개 도시 7회차에 달하는 첫 번째 팬미팅 투어를 진행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8 11:08
해외축구

'은퇴 고민할 나이에' 레알 완전 이적 성공, 34세 저니맨 공격수의 대반전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등에 힘을 보탰던 스페인 출신 공격수 호셀루(34)가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다. 다음 시즌에는 ‘임대생’이 아니라 완전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 신분이 될 전망이다.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호셀루의 완전 영입 옵션을 활용해 1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150만 유로, 단 23억원이다. 1990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최전방 공격수로서 한 시즌 더 활용할 가치는 있다는 판단이다.선수 커리어 막판 그야말로 대반전을 이뤄냈다. 셀타 비고 유스 출신인 그는 어린 시절 잠시 레알 마드리드 B팀과 1군에 몸을 담은 적이 있으나, 제대로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한 채 팀을 떠났다. 이후 호펜하임과 프랑크푸르트, 하노버, 스토크 시티,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뉴캐슬 유나이티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거쳐 지난 2022년부터 에스파뇰에 둥지를 틀었다. 한 팀에서 오랫동안 몸을 담기보다는 자주 팀을 옮기는 이른바 ‘저니맨’이었다. 이제는 어쩌면 은퇴를 고민할 나이에 커리어 최정점을 찍었다. 지난 2022~23시즌 에스파뇰에서 16골을 터뜨리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그는 한 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했다. 2023~24시즌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프리메라리가 34경기(선발 15경기)에 출전해 10골·2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까지 보였다. 임대 기간을 마치고 다시 원소속팀인 에스파뇰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공격수를 찾기보다는 이미 경쟁력을 충분히 보여준 호셀루와 한 시즌 더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영입에 필요한 이적료가 150만 유로로 부담이 없다는 점도 레알 마드리드의 고민을 덜어줬다. 결국 호셀루는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공식 발표만을 남겨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합류하면 출전 시간은 더 줄어들 수밖에 없겠지만, 임대 신분이 아닌 완전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 커리어 후반부를 화려하게 장식할 길이 열리게 됐다. 스페인 에테르노 레알 마드리드는 “호셀루가 레알 마드리드에 남는 건 당연한 결과”라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4.05.28 10:48
스포츠일반

권순우 프랑스오프 2회전 진출, 메이저 대회 1년 9개월만에 승리

권순우(494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350만 유로·약 794억원) 남자 단식 2회전에 진출,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1년 9개월 만에 이겼다.권순우는 지난 27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에밀 루수부오리(67위·핀란드)를 3-0(6-3, 6-4, 6-3)으로 제압했다.권순우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것은 2022년 8월 US오픈 2회전 진출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지난 시즌에는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1회전 탈락했고,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는 불참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도 1회전 탈락한 권순우는 이 대회 단식 본선 2회전 진출 상금 11만 유로(약 1억6000만원)를 확보했다. 권순우는 이날 출발부터 좋았다. 1세트 상대 첫 서브 게임을 빼앗더니, 3-1에서 다시 한번 루수부오리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특히 고비마다 절묘한 드롭샷을 구사하며 상대의 의지를 꺾었다. 이후 4-3으로 추격을 허용한 권순우는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다섯 차례 듀스 끝에 지켜냈고, 루수부오리의 서브 게임에 또다시 제동을 걸어 6-3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는 서로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팽팽하게 맞섰다. 권순우가 4-4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이던 9번째 게임을 따낸 뒤 비 때문에 경기가 약 1시간 중단됐다.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 권순우가 곧바로 루수부오리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3세트에서도 악천후로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었으나 권순우가 상승세를 잘 이어갔다. 권순우가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다시 비가 내려 경기가 1시간 이상 중단됐다. 경기 재개 후 상대 서브 게임을 곧바로 브레이크해 5-3으로 달아난 권순우는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권순우는 2회전에서는 서배스천 코르다(28위·미국)와 격돌한다. 코르다는 현재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의 동생이다. 권순우와 코르다는 2021년에 한 차례 맞대결해 코르다가 2-0(6-4, 6-4)으로 이겼다.권순우가 3회전까지 오르면 세계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만날 가능성이 있다.이형석 기자 2024.05.28 09:20
산업

[IS시선] 노조 집회의 문화공연화는 가능할까

삼성전자 노조 중 최대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의 단체행동을 두고 말들이 많다. 이들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문화행사 방식으로 집회를 열었다. 이날 문화행사는 가수 윤도현밴드(YB)와 에일리, 개그맨 뉴진스님(윤성호) 등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전삼노의 집회는 분명 기존 방식과는 다른 질서정연하고 평화적인 단체행동으로 진행됐다. 노조 추산 2000여 명이 참석했지만 어떤 마찰도 일어나지 않고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서초구 사옥 인근에 있던 시민들과 외국 관광객들은 흥겨운 노랫소리가 퍼지자 무대를 응시하며 함께 문화행사를 즐기기도 했다. 전삼노 측은 “우리가 마련한 문화행사는 시민도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사회환원 차원의 방식으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문화행사 주변이 시끄럽긴 했지만 이날 집회는 큰 소란 없이 끝났다. 집회라고 해서 시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며 눈살을 찌푸리는 풍경과 분명 거리가 멀었다. 문화행사 콘셉트의 행사라 노조 집회임에도 불구하고 연예인 섭외도 쉽게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전삼노는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강압적이고 투쟁적인 집회와 달리 조합원의 메시지를 평화적으로 전달하고자 이같은 문화행사를 기획했다. 노조의 목소리를 높이는 대신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무사고로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집회의 문화행사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연예인을 부르는 대학축제 같았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전삼노 측은 오히려 ‘대학축제’ 비아냥에 대해 반겼다. 연예인 모시기에 혈안이 된 요즘 대학축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없진 않지만 ‘충돌 없이 함께 즐겼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이현국 전삼노 부위원장은 “대학축제 같다고 한 것 자체가 성공적이다. 기존의 집회와 분명히 다른 시선으로 바라봐줬다는 의미”라고 평했다. 다만 ‘귀족노조’라는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연예인을 섭외할 수 있는 노조가 소수일 뿐더러 삼성전자 노조원의 연봉과 성과급도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는 반도체 불황으로 인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성과급 0%를 기록했다.이에 대해 전삼노 측은 “3만명에 가까운 노조로 규모가 크고 4년간의 노동조합비를 모아왔기 때문에 문화행사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노조의 집회는 노조의 목소리를 사측에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쟁의권를 확보한 노조의 당연한 권리이기도 하다. 이날 전삼노의 굵은 메시지는 ‘노동존중 실천’과 ‘노동탄압 중단’이었다. 노조의 문화행사가 과거 ‘촛불집회’처럼 평화적인 집회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 2024.05.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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