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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고환 이식? 의사 “가능성 제로, 신의 영역이다” (실화탐사대)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가 사기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그의 성전환 주장에 대해 전문가가 견해를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제작진이 전청조의 실체에 대해 파헤쳤다. 전청조는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법적으로 여자임을 밝히며 남자가 되기 위해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아직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또한 전청조는 남현희에게 자신의 남성 정체성을 갖고 있지만, 여자의 몸으로 잘못 태어나 성전환 중으로 고통스러웠다고 호소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실화탐사대’ 최의철 성형외과 전문의는 “성전환증 환자의 전형적인 모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고환을 이식받았다는 전청조의 주장에 대해서도 “아예 거짓말이다. 가능성 제로”라면서 “고환을 이식하는 사례도 없을뿐더러 이식해도 그게 기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호르몬적으로도 굉장히 미묘한 밸런스를 맞춰줘야 하는데 그건 신의 영역이지 의술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전청조는 지난달 23일 남현희와 결혼 소식을 알린 뒤 과거 사기 전과 등이 드러나면서 지난달 25일 결별, 지난 3일 구속됐다. 그는 지인들에게 자신을 ‘재벌 3세’라고 소개하며 해외 비상장 해외 및 국내 앱 개발 회사 등에 투자를 권유, 약 20명에게 26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27일에는 남현희 모친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린 혐의, 지난 8월 남현희 조카를 폭행하고 혐의한 혐의도 받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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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인터뷰 도중 훌러덩... “가슴 수술도 남현희가 시킨 것”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가 체포되기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돌발행동을 했다. 지난 3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한 전청조는 “제가 인터뷰를 하면 (남)현희가 다친다. 생물학적으로 저랑 임신이 불가능하다”며 “생각해 보시라. 남현희도 제가 성전환 수술을 한 걸 알고 있는데 걔가 XX이 아닌 이상 저랑 임신이 되는 걸 알겠냐”고 짜증을 냈다. 전청조는 남현희가 자신을 처음부터 여자로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현희가) ‘가슴 때문에 네가 남들에게(여자라는 사실이) 걸리니까 빨리해버려’라고 해서 (가슴 절제술을) 한 것이다. 남현희와 같이 살려고 그런거다”고 말했다. 이후 전청조는 방송에서 상의를 훌러덩 올리더니 가슴 제거 수술 자국을 보여주는 돌발 행동을 했다. 그는 “수술 자국이 아직도 안 아물었다. 병원 기록도 떼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모든 걸 말하면 남현희가 쓰레기가 되고 나만 살게 된다. 내가 나쁜 사람이 돼야 이 사람이라도 산다”고 강조했다. 전청조는 방송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제작진에게 담배를 빌려 흡연하고, 뒷자리에 1이 적힌 신분증을 보여주며 “저는 남자가 맞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후 해당 신분증은 위조한 가짜 신분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청조는 지난달 31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전청조의 신병을 확보하고 이달 2일 전청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이날 전청조에 대한 영장실질검사를 진행한 뒤 “도망할 우려가 있고 주거가 일정치 않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 펜싱선수 남현희의 재혼상대로 전청조가 소개된 뒤, 그를 둘러싸고 성별 논란부터 재별 3세 사칭 의혹 등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또한 전청조의 사기 등 혐의 관련 고소·고발장도 잇따라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관련 사건을 서울 송파경찰서로 병합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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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남현희는 내가 재벌 3세 아닌 것 알았다" 방송 인터뷰...본격 '디스 공방전' 돌입하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그의 연인이라고 공개된 후 각종 논란에 휘말린 전청조가 각각 방송에 출연해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논란의 2막이 서로를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진흙탕 공방전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전청조는 30일 오후 한 종편 채널 방송에 출연해 단독 인터뷰를 했다. 여기에서 그는 "남현희가 처음엔 내가 파라다이스 혼외자인줄 알고 만났지만 올해 2월부터 제가 재벌이 아닌걸 알고 만났다"고 주장했다. 전청조는 또 "사기로 금전적 이득을 얻은 게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는데, 그 금액에 대해서는 "계산을 다 어떻게 할지..."라고 말을 흐리면서도 그 금액의 대부분은 남현희에게 썼다고 주장했다. 남현희의 대출금을 갚아준 것을 비롯해 명품 구입시 카드값을 내줬다고 했다. 또 남현희의 어머니에게 매달 용돈을 줬고, 딸에게도 용돈을 줬다는 내용이다. 그는 "경찰서 가서 다 이야기할 것이다. 피할 생각 없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남현희는 한 라디오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눈물까지 흘리면서 전청조에게 속았다고 토로했다. 남현희는 "전청조가 시한부라고 6개월밖에 못 산다고 했다. 피 토하는 걸 보여준 적도 있다"며 연민 같은 감정을 느껴 결혼을 결심했다고 했다. 남현희는 "나와 가족이 모두 전청조에게 속아 금전적인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면서 "(전청조는)내 이름과 얼굴이 필요했던 것 같다. 주변 사람들을 투자하게 만들고 최종 목표는 나였던 거 같다. 내 통장의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남현희는 전청조에게 속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전청조는 처음부터 남현희는 자신에 대한 모든 걸 알고 있었으며 오히려 돈을 쓴 건 자신이라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남현희와 여성인 전청조가 연인 관계였던 것에 대해 두 사람은 전청조의 성전환 수술 여부나 은밀한 신체적 문제에 관한 부분까지 서로 폭로전 수위를 높여 논란은 더 커졌다. 수위 높은 사생활 폭로전까지 이어지면서 이번 논란을 지켜보는 많은 이들이 급격한 피로감과 거부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3.10.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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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악마’를 믿었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아, 전청조 고소 예정”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사기 전과 등 논란에 휩싸인 전청조씨를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전씨를 ‘악마’라고 칭하는 등 믿을 수 없다는 심경을 거듭 드러냈다.남현희는 30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꿈같은 느낌이다”라고 운을 뗀 뒤 “피해자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다. 제가 전씨를 믿고 함께한 시간에 대해, 스스로도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지 의문이다”라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전씨를 ‘악마’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남현희는 이날 방송에서 “가족, 친척 모두 피해를 당했다. 자금적인 부분에서도 마찬가지다. 빠른 시일 내에 전씨를 고소할 생각”이라고 전했다.이어 전씨의 ‘성별’과 관련된 논란에도 답했다. 남현희는 “처음 펜싱을 배우러 왔을 때 전씨는 스스로를 28살 여자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씨가 주변인들에게 너무 잘해줘서, 무엇을 도와주면 될지를 내가 물어봤는데 ‘가족같은 친구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전씨는 그 과정에서 자신이 6개월의 시한부라고 말했다. 호흡곤란, 피 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 약을 복용하기도 했다”라고 답했다. 남현희는 이 과정에서 실제로 토를 하는 전씨의 모습을 봤다고 돌아봤다. 남현희는 당시를 회상하며 “의심이 들었지만, 아픈 사람을 몰아세울 순 없었다”라고 덧붙였다.남현희는 전씨와의 생활에 대해 “계속 지내다 보니 그에 대해 연민이 생기고,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딸같은 마음도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자가 ‘성전환 고백’에 대해 묻자, 남현희는 “가족 같은 친구로 지내다가, 어느날 제 옆에 누워서 본인이 남자라는 걸 노출했다. 보여주는 노출이 아닌, 먼저 스킨십으로 드러냈다”라고 말했다. 즉, 그는 성관계를 시도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 남현희는 “저는 너무 당황스러웠다. 살아가면서 그런 사례를 접한 적이 없었다”라고 돌아봤다. 이 과정에서 성전환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남현희는 “성전환했다는 사실에 당황하긴 했지만, 더 생각을 해보니 사람의 선택을 한 부분이지 않나. 깊은 관계를 바란 건 아니었다. 친구로서 존중해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자가 ‘3개월이라는 동거 시간 동안 어떻게 모를 수 있었는지’라고 되묻자, 남현희는 “실제로 본 적은 없다. 만약 본다면 심경에 변화가 있을 거라고 느꼈고, 무섭기도 했다. 그 사람이 힘겹게 성전환 사실을 고백한 건데, 존중하고 싶은 마음이 앞섰다”라고 돌아봤다. 논란이 된 임신 테스트기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남현희는 “일단 전씨가 약국 방문을 막았다. 전씨가 대신 테스트기를 줬다. 전씨를 믿지 않아 직접 테스트기를 20번 넘게 사용하며 체크했다”라고 돌아봤다.산부인과를 가볼 생각을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명확하게 날짜를 두고 (임신이) 맞는지 보고 싶었다. 의심이 됐던 부분이 있어서 친척이 왔을 때 데리고 조언을 구했다. 당시 기준으로 3~4주 지나면 생리를 하는 기간이 다가오니, 만약에 임신이면 하혈이지 않나. 친척 동생과 의논해 보니 착상혈이라는 사례도 있다고 접했다”라고 털어놨다.이어 남현희는 “임신 가능성에 대해서도 꾸준히 검색하며 확인을 시도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그러다 전씨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있을 수 없는 일 아니냐’고. 그랬더니 전씨가 P호텔의 막내 아들로부터 성기를 이식받았다고 고백했다”라고 말했다. 남현희는 “당연히 불가능할 것이라고 느꼈는데, 대기업이니까 뭔가 그런 의학적으로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모두가 전씨를 의심했다. 근데 전씨는 모든 질문에 납득되게끔 답했다. 주변인 모두가 그를 의심하기 어렵게 만들었다”라고 돌아봤다.한편 남현희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특히 펜싱인들한테 죄송하다.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제가 너무 무지한 탓에 모두가 피해를 줬다. 죄송하다“라고 울먹였다.같은 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희근 경찰청장은 정례 간담회에서 “전씨와 관련된 사안은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경중을 판단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우중 기자 2023.10.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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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전청조 '꼬꼬무 의혹'···결국 피해자만 남았다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와 그의 가족이 재혼 상대로 발표한 전청조(27)씨를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동은 공개 나흘 만에 막을 내렸다.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26일 오전 1시 10분쯤 남현희의 어머니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찾아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스토킹처벌법 위반)로 전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전씨는 남현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집으로 찾아왔다. 남현희는 어머니와 함께 집 안에 있었다고 한다. 남현희와 전씨의 결혼 소식은 지난 23일 한 월간지와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다. 전씨는 자신을 재벌 3세이자 부상으로 일찍 은퇴한 승마 선수, 청년 사업가 등으로 소개됐다. 그러나 이후 성별 거짓, 사기 전과 등 각종 의혹이 불거졌다. 남현희는 허위 사실 유포 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전씨에 대한 의혹은 증폭됐고, 하나둘씩 거짓임이 드러났다. 전청조 씨는 미국이 아닌 강화도 출신으로, 사기죄로 교도소 복역 전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체육회에 승마 선수로 등록된 적 없고,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출신으로 알려진다. 게다가 전씨는 스토킹 혐의로 경찰 신원조회 과정에서 주민등록상 성별이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등록상 뒷자리가 '2'로 시작한다.남현희는 전씨와 결별 후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전청조가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알고서도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남현희는 전씨와의 사이에서 임신을 한 것으로 속았다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남현희는 "전씨가 매번 포장지가 없는 상태로 건네준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면 두 줄(임신)이 나왔다. 산부인과에 가서 진단을 받으려고 했는데 (전청조가) 계속 막아서 못 갔다"고 덧붙였다. 남현희의 최근 인터뷰를 보면 성전환 수술을 제외한 전씨의 사기 전과, 재벌 3세 등 정보에 관해 전혀 몰랐다는 입장이다. 남현희는 최근 몇 달 동안 각종 선물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했다. 약 3억원의 벤틀리 차량과 함께 전청조의 애칭인 'JoJo(조조)'를 언급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 외에도 이혼 발표 후 명품 옷과 가방을 두른 채 "서프라이즈" "선물" 등의 해시태그를 남겼다. 이혼 발표와 동시에 열애 사실을 밝힌 만큼 전청조로부터 받은 선물임을 알 수 있다. 또 남현희는 딸과 함께 전씨가 거주하던 고급 아파트 시그니엘로 거처를 옮겨 생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내게 11세 딸이 있다. 전청조와 나이 차이(15세), 경제적인 차이 등으로 비난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고 스스로 얘기했음에도, 달콤함에 속아 '진실'을 제대로 마주하지 못한 것이다.그 사이 남현희의 신분을 활용한 전씨의 사기 행각은 계속 이어졌다. 남현희는 시그니엘을 방문한 한 지인으로부터 "감독님, 저희 (전청조) 대표님한테 투자했어요. 감독님 이름 믿고요"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전씨가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투자금을 모으고 있던 사실을 깨달았다. 이미 남현희의 가족뿐만 아니라 친척, 지인까지 전씨에게 투자 사기를 당한 뒤였다. 남현희의 결혼 소동은 결국 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뒤 멈췄다.이형석 기자 2023.10.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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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신기루, 교도소 수감설에 “범법 행위 無” 폭소 (강심장리그)

개그우먼 신기루가 각종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는 신기루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신기루는 “어느 날부터 ‘당신의 삶 응원한다’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왔다. 며칠 후에는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면서 ‘저도 성전환 수술 생각 중인데’ 이렇게 자꾸 오더라. 이걸 왜 나한테 물어보지?’ 했다”며 황당한 경험을 밝혔다.신기루는 “알고 보니 제가 풍자인 줄 안 거다. 풍자한테도 사람들이 저인 줄 알고 마요네즈 그만 먹으라고 한다. 둘이 워낙 닮아서 그런 오해들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특히 신기루는 “최근 가장 황당했던 건 제가 교도소를 갔다 왔다는 루머였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나를 몇 번방에서 봤다고, 보석으로 나갔다는 얘기가 있다고 하는 거다. 그런데 난 살면서 한 번도 범법을 한 적이 없다”며 억울해했다.이를 들은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지금 썸네일 사진에 입은 옷이 죄수복 같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신기루는 “지금 보니까 오해를 받을 만했다”며 재치있게 답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0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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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모델 최한빛, 18일 강릉서 결혼

모델 최한빛이 결혼한다.최한빛은 오는 18일 자신의 고향인 강릉에서 결혼식을 올린다.최한빛은 지난 2009년 SBS ‘2009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 입상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트랜스젠더 모델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이후 On Style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3’에 출연해 활동을 이어갔으며 KBS2 ‘공주의 남자’, TV조선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을 통해 연기에도 도전했다.또한 Mnet ‘댄싱9 시즌1’에 출연해 전공을 살린 한국무용으로 시청자에게 어필했다.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동기들로 이루어진 4인조 그룹 머큐리를 결성해 가수로도 활동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1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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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치혀’ 풍자, 빌런 대처법 공개 “트랜스젠더, 산전수전 다 겪어”

유튜버 풍자가 ‘세치혀’에서 김계란과 맞붙는다.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MBC 신규 파일럿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세치혀’)는 대한민국 예능 최초 링 위에서 펼쳐지는 ‘썰스포츠’로 나이, 직업, 장르를 불문한 썰의 고수들이 스토리텔링 맞대결을 펼쳐 대한민국 세치혀계 최강 일인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최고의 세치혀들이 모인 혓바닥 종합격투기답게 개막전부터 살벌하다. 도합 400만 크리에이터 김계란과 풍자가 양보 없는 혓바닥 플레이를 펼치는 것. 이번 대결의 상대가 공개되자 썰마스터 배성재는 “이들의 썰 대결은 자존심 대결”이라고 말한다. 대표 운동 크리에이터 김계란은 요란하게 혓바닥 플레이 링 위에 등장해 100인의 썰 투표단을 술렁이게 한다. ‘근육 세치혀’ 김계란은 ‘당신이 몰랐던 헬스장의 은밀한 비밀 호구 탈출 넘버원’이라는 썰로 선공을 펼친다. 이에 맞서는 풍자는 여유만만 자신감 풀 충전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는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다.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었다. 유튜브로 사랑받기 시작하며 어느 순간 이상하게 빌런들이 꼬이기 시작했다”며 ‘쎈 언니 풍자의 빌런 대처법’이라는 썰네임을 주제로 반격에 나선다. 풍자는 그동안의 악플과 욕설을 공개해 객석을 패닉에 빠지게 한다. 인신공격은 애교일 수준으로 목소리는 물론 습관마저 똑같은 ‘사칭 빌런’을 만난 썰을 감칠맛 나게 풀어 현장 분위기를 압도한다는 후문이다.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는 오는 11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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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아역→성인 과도기, 이젠 없다? 브라운관 장악한 아역 출신들

아역 스타가 성인 연기자가 되는 과정에서 과도기를 거친다는 건 이제 옛말이다. 탄탄한 기본기와 연기력을 바탕으로 성인 연기자 자리에 무리없이 안착한 아역 출신 스타들이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첫 방송 후 연일 화제인 tvN 주말 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남지현부터 지난 4~5월 안방극장을 추리에 골몰하게 했던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속 박지빈까지. 아역 출신 스타들의 맹활약을 살펴봤다. #남지현, 확신의 ‘믿보배’ ‘수상한 파트너’, ‘백일의 낭군님’,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등 선택하는 작품마다 시청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던 남지현이 tvN 주말 드라마 ‘작은 아씨들’로 돌아왔다. 김고은, 엄기준, 엄지원 등 여러 연기파 배우들과 정서경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에서 남지현은 OBN 기자 오인경 역을 맡았다. 가난하게 자란 세 자매의 둘째다. 이 드라마는 3일 처음 방송된 이래 시청률 7%대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지현이 연기하는 오인경은 확고한 신념, 투철한 사명감, 남다른 공감력을 갖춘 인물. 남지현은 오인경을 통해 이전보다 한층 짙어진 눈빛과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믿고 보는 배우’(믿보배)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남지현은 지난 2004년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로 데뷔, 벌써 18주년을 맞은 베테랑이다. 이후 ‘에덴의 동쪽’, ‘선덕여왕’, ‘자이언트’, ‘무사 백동수’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아역으로 활약했다. 이후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홍다해 역으로 아역이 아닌 학생 배역으로 점프, 이후 무리없이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하며 사랑받고 있다. #성인으로 본격 도약, 김향기 통통한 볼로 빵을 오물오물 씹던 빵 CF 속 얼굴이 아직도 선명한데 이제는 어엿한 성인 연기자다. 김향기가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9년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까지만 해도 고등학생 연기로 풋풋함을 발산했던 김향기는 최근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이순신(박해일 분)을 돕는 기개 있는 기생으로, tvN 월화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에서는 팔방미인 반전 과부로 연이어 신선한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방송 초반에는 남모르는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여인으로 등장,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던 김향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과거와 상처에서 벗어나 다른 이들의 아픔을 돕는 ‘심의’로 거듭나며 밝은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캐릭터가 성장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김향기는 아역 시절부터 쌓은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잘자란 아역의 정석, 박지빈 2001년 뮤지컬 ‘토미’로 데뷔, 21년차 중견 배우가 된 박지빈 역시 잘자란 아역의 정석이다. 입대 전까지 주로 아역으로 활약했던 그는 제대 후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 도약에 나섰다. 특히 주, 조연을 가리지 않는 필모그래피가 인상적이다. 2018년 드라마 ‘배드파파’에서 신구제약 대표 정찬중으로 등장, 성숙한 매력을 드러냈던 박지빈은 이후 ‘빅이슈’, ‘구경이’, ‘살인자의 쇼핑목록’ 등 여러 드라마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캐릭터로 등장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특히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는 성전환증을 가진 트랜스젠더라는 파격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붉은 단심’에서 이태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서정미 넘치는 매력을 보여줬던 박지빈은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 드라마 ‘블라인드’에서 해커 수준의 실력을 갖춘 컴퓨터 보안업체 직원 정인성을 연기한다. 평범하기에 억울한 피해자가 된 사람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을 감은 가해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블라인드’를 통해 박지빈이 또 한번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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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쇼핑목록’ 박지빈 "보내준 소중한 마음 잊지 않겠다" 종영 소감

배우 박지빈이 ‘살인자의 쇼핑목록’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박지빈은 19일 최종회를 앞둔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MS마트 생선 코너 담당이자, 성전환증을 가진 생선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극 중 생선은 소심한 모습에 의심스러운 행동들로 일찍이 살인 사건의 용의 선상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그가 범인이 아니라 성전환증을 가진 트렌스젠더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반응도 뒤집어졌다. 박지빈은 흡입력 있는 캐릭터 표현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생선 장수부터 전과 3범, 트렌스젠더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정형화된 이미지를 깨부순 박지빈은 소속사 커즈나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떠나보내는 소회를 전했다. 박지빈은 “이번 작품에서 연기한 생선 역은 내 작품 활동에서도 유독 신선했고 또 조심스럽기도 했던 캐릭터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등장인물이 가진 내면의 삶이 잠시나마 비쳤었는데, 이것이 시청자 여러분께 잘 전달되었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지빈은 “‘살인자의 쇼핑목록’이라는 유쾌하고도 깊은 의미를 담은 좋은 작품에 함께하게 되어 행복했다. 고생하신 감독님과 작가님, 선후배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었다. 생선을 응원해준 시청자 여러분이 보내준 소중한 마음 잊지 않고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 최종회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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