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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왕’ 양궁 김제덕, 올림픽 소감문서 밝힌 또 하나의 ‘파이팅’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노력한 만큼 최선을 다하려고 했던 올림픽이다. 결과는 아주 좋았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2관왕에 오른 남자 양궁 대표팀의 ‘파이팅 궁사’ 김제덕(17·경북일고)이 귀국을 앞두고 직접 소감을 전했다. 김제덕은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남자 단체전 우승 하나만 보고 출전했던 무대였지만 혼성단체전 경기도 출전해 영광의 무대에서 활을 쏘게 됐다”면서 “욕심부리지 말고 자신 있게 쏘자는 마인드로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노력한 만큼 최선을 다하려고 했던 올림픽이기도 하다”고 올림픽 소감을 밝혔다. 결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제덕은 “단체전은 물론 혼성단체전까지 금메달을 가져올 수 있었다는 게 너무 영광”이라며 기쁜 마음을 전한 뒤 “아직 나는 나의 꿈, 목표가 남아있기 때문에 꿈과 목표에 한 발짝 나아갔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국제대회, 국내대회에서 겸손하고 자만하지 않는 선수로 더 열심히 노력해 좋은 모습으로, 자신 있는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라며 자신을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다. 김제덕은 대회 기간 응원해준 팬들을 향해 “모두 감사드리며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한 뒤 “김제덕 파이팅!”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올림픽 기간 패기 넘치는 ‘코리아 파이팅’ 포효로 화제를 모았던 2004년생 ‘고교 궁사’ 김제덕은 24일 혼성단체전에서 안산(20·광주여대)과 팀을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6일에는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과 함께 남자 단체전에서 대만을 꺾고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한편 김제덕은 1일 귀국해 9월에 열릴 세계선수권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8.0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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