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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산악회 4인과 초밥 200개 먹방 대결! "어른이 다 먹지도 않았는데" 극대노 유발

쯔양이 먹뱉과 시간끌기 먹방을 완전히 불식시키는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했다.먹방 유튜버 쯔양(구독자 480만)은 지난 31일 "울릉도10) 4대1 대결했습니다. 한사랑 산악회랑 초밥 200개 대결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놨다.해당 영상에서 쯔양은 울릉도 한달살기 도중 인근 초밥집을 찾았고, 여기서 우연히 한사랑 산악회 회원 4명과 마주쳤다. 쯔양을 알아보고 즉석에서 초밥 먹방 대결을 제안하는 이들에게 쯔양은 여유롭게 받아쳤고,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졌다.초반부터 속도전을 내는 쯔양의 모습에 산악회 회원들은 "밥을 씹어먹어야지 삼키면 어떡하냐?"라고 강력 항의했고 쯔양은 "씹고 먹은 건데요"라고 여유롭게 답했다. 갈수록 벌어지는 속도차에 4인은 수시로 바통 터치를 했지만 쯔양을 따라갈 수 없었다.쯔양의 완승으로 끝이 나려 하자 산악회 아버님들은 "어른이 젓가락 내려놓기도 전에 어디 버르장머리 없이.."라고 극대노하면서 쯔양을 제지하려 했다. 그럼에도 쯔양은 미션을 클리어하면서 초밥 200개를 모두 먹어치웠다.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와 성인 네명을 이기다니 소름이다", "먹방에서 문제된 먹뱉, 시간끌기 이런 거 하나도 없는 쯔양의 순수한 먹방. 대단하다", "역시 클래스가 다르다", "울릉도 홍보대사 해야겠다" 등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1.01 07:52
야구

'8㎞ 속도차' 추신수는 어떻게 적응 중인가

추신수(39·SSG)는 14일 기준으로 KBO리그 정규시즌 9경기를 뛰었다. 타율 0.167(30타수 5안타), 홈런 1개, 삼진 6개, 볼넷 3개, 사구 2개를 기록했다. 첫 홈런(8일 한화전) 말고는 2루타나 3루타도 없다. 추신수는 한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스무 살에 미국으로 건너갔다. 메이저리그(MLB)에서만 16년을 뛰었다.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뛰었다고 해도 사실상 KBO리그 루키다. 그에게는 '적응기'가 필요하다. 투수와 타자가 처음 만나면 대체로 투수가 유리하다. 타자가 데이터로 투구를 분석하는 것과 직접 상대하는 건 다르기 때문이다. 통상 외국인 투수보다 외국인 타자의 적응기가 긴 이유다. 리그를 옮긴 타자의 적응 변수는 ▶스트라이크 존의 높이와 좌우폭 ▶투수의 구위와 구종 ▶배터리가 선호하는 공배합 등이다. 지금 추신수는 세 가지에 모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추신수는 지난달 22일 롯데와의 부산 시범경기에서 노경은의 몸쪽 공을 그대로 보낸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삼진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심판은 스트라이크 콜을 하지 않았고, 추신수는 멋쩍은 표정으로 돌아왔다. 심판 콜이 나오기도 전에 타자가 삼진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경기 후 추신수는 "솔직히 100%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차트를 보니 스트라이크를 줘도 되고, 볼을 선언해도 되는 공이었다. 내가 너무 일찍 판단했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낮은 공을 스트라이크로 잡아주는 장면에서 고개를 갸웃하기도 했다. KBO리그에서는 직구보다 변화구 승부가 많은 편이다. 김원형 SSG 감독도 이를 언급했다. 김 감독은 14일 NC전에 앞서 "KBO리그 투수들이 (MLB보다) 변화구를 더 많이 던지는 것에도 추신수가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자가 정말 적응하기 어려운 건 리그의 구속 차이다. 패스트볼 공략 여부는 리그를 옮길 때 스카우트 파트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다. 강정호가 피츠버그에서 기대 이상으로 활약한 건 MLB 투수들의 빠른 공을 공략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MLB 경력이 전혀 없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2020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것도 KT 스카우트팀이 "시속 95마일(153㎞) 이상의 패스트볼에는 약하지만, KBO리그 투수들의 직구는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고 내린 판단이 옳아서였다. 추신수에게는 이 '속도차' 극복이 가장 큰 과제로 보인다. 타자가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 정타도, 장타도 때리기 어렵다. 정규시즌 개막 직후 추신수는 특이하게도 '느린 패스트볼'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가 지난주 때려낸 타구는 모두 2루수나 우익수 등 오른쪽을 향했다. 한화 김범수로부터 때린 홈런도 시속 144㎞ 직구를 잡아당긴 것이었다. 오른쪽으로 날린 타구는 그나마 괜찮은 결과였다. 지난주 추신수는 투구가 스크라이크존을 통과하기 전에 스윙한 경우가 꽤 많았다. 시속 140㎞ 짜리 직구에 방망이가 헛돌다가, 시속 155㎞ 강속구를 당겨 우전안타(9일 LG 고우석)를 날리기도 했다. 보통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는 말은 "배트가 늦거나 투구에 밀린다"는 의미로 쓰인다. 그러나 추신수의 경우는 반대다. 2020년 기준으로 KBO리그 투수들의 패스트볼 평균 속도는 시속 142.4㎞(스포츠투아이 기준)였다. MLB는 시속 149.8㎞(스탯캐스트 기준)에 달했다. 몇 달 만에 추신수는 시속 7~8㎞ 느린 패스트볼, 더 많은 변화구와 상대하는 것이다. 야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120~130㎞의 공에 의외로 고전한 이유도 '느린 패스트볼'에 동체시력과 스윙 밸런스가 흔들렸기 때문이었다. '더 빠른 공'에 대응하려면 운동 능력이 더 필요하지만, '더 느린 공' 공략은 적응기를 거치면 된다. 추신수는 14일 NC전에서 큼지막한 좌익수 플라이를 만들기도 했다. 직구를 기다리다 오히려 반 박자 늦게 스윙하는 장면도 있었다. 김원형 감독은 "주위의 기대가 커서 추신수가 느끼는 책임감이 크다. 훈련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범경기에 나섰고, 지금도 매일 가장 일찍 출근해서 훈련하더라. 여러 가지로 피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식 기자 2021.04.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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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온' 측 "신세경, ♥임시완 세계 경험…다름 인정하며 소통"

'런 온' 임시완과 신세경이 다름을 알아가며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몽글몽글한 설렘을 선사한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JTBC 수목극 '런 온'은 저마다의 다른 속도로 인생을 살아 나갔던 임시완(기선겸)과 신세경(오미주)의 평범하지 않은 만남을 담아냈다. 첫 만남부터 삐걱대는 대화로 서로 다른 세계에 살고 있음을 보여준 두 사람은 점점 각자가 좋아하는 키워드를 오픈하고, 경계심을 풀어가며 서로에게 물들어 갔다. 요즘 흔히 쓰는 신조어는 검색해야 알 수 있기 때문에 뒤늦게 그때 했던 대화를 이해하고, 답을 기다리는 사람을 빤히 바라만 보는 바람에 상대를 당황케 하기도 했던 임시완. 늘 한 템포 쉬어가는 그의 화법으로 일상에서 매번 쉼 박자를 타고 나가는 성향을 엿볼 수 있었다. 반면 신세경은 그런 일상 속의 쉼이 허락되지 않는 화끈한 행동파였다.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은 속전속결로 해결해야 직성이 풀리고, 위기를 모면하거나 기회를 쟁취하게 위해선 재빠른 태세 전환도 가능했다. 이러한 속도차는 이들의 다름을 드러냈다. 첫 만남부터 물음에 물음으로 답했던 대화를 통해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아왔던 두 사람의 심리적 거리감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시작부터 뚝딱거리는 과정이 있었기에, '겸미 커플'이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은 더욱 은은하고 아름답게 다가왔다. 특히 신세경이 영화를 대하는 자세를 보고 의식하던 임시완의 행동은 그녀의 세계를 알아가는 과정을 세심한 포인트로 살려냈다. 어두운 영화관을 아늑하다 여기고, 영화 상영이 끝나고 하나둘씩 떠나는 사람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크레딧에 집중하는 신세경만의 영화 관람법을 배워갔던 것. 임시완은 그렇게 어설프게나마 그녀의 영화 루틴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배려했다. 23일 공개된 스틸 컷은 역으로 신세경이 임시완의 세계에 들어간 순간이 담겨 있다. 앞서 그녀는 전담 통역사로서 그의 일정에 동행하는 업무를 맡은 바. 국가대표이자 육상계 간판스타로 활약하는 임시완과 함께 하며 그의 루틴을 지켜보는 기회가 생긴다. 제작진은 "뭐든 빠르고 확실하게 해결해 나가는 게 직성인 신세경이 엿보게 될 임시완의 하루, 그 경험을 통해 그의 세계에 스며든 신세경의 이야기가 키포인트다. 너무나도 다르지만, 그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 속에서 펼쳐질 새로운 로맨스 서사를 지켜봐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런 온' 3회는 오늘(2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 2020.12.23 11:01
야구

[김식의 엔드게임] 김광현과 '행운의 자격'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행운을 계량할 수는 없다. 아마 작지는 않을 것이다. 김광현이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전에서 선발 5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2개만 내주고 무실점, 시즌 2승에 성공했다. 1회 초 그가 등판하기 전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6점을 먼저 뽑았다. 5회 초에는 11-0으로 앞섰다. 올 시즌 팀 타율 22위 팀을 상대한 것도, 초반부터 대량 득점 지원을 받는 것도 선발 투수에게 어마어마한 행운이다. 김광현은 17이닝 비자책을 기록 중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0.83까지 내려갔다. 선발 등판한 4경기 평균자책점은 0.44이다. 야구 통계업체 스태츠바이스태츠는 "1913년 이후 김광현의 선발 첫 4경기 평균자책점(0.44)은 1981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0.25) 이후 가장 낮은 왼손 선발 투수의 기록"이라고 전했다. 김광현에게 행운이 따랐다는 주장의 근거로 헛스윙 비율이 사용되고 있다. 지난 4경기 기준으로 김광현을 상대한 타자의 헛스윙 비율은 18.6%에 그쳤다. 이는 MLB 평균(24.4%)보다 한참 낮은 하위 8% 수준. 이 기간 김광현의 삼진율은 10.8%로 MLB 하위 2%였다. 그의 패스트볼 평균 스피드는 시속 145㎞였다. 이런 데이터를 보면 김광현의 호투에는 운이 따랐다고 볼 수 있다. 그가 던질 때 외야수들이 여러 차례 호수비를 보였다. 그러나 운이 지금의 김광현을 만든 건 아니다. 그는 효과적인 피칭을 하고 있다. 5회 말 마지막 타자인 커트 카살리와의 승부를 보면 알 수 있다. 김광현은 우타자 카살리의 바깥쪽 낮은 코스로 패스트볼(142㎞)로 초구를 던졌다. 애써 힘주지 않은 공이 핀포인트로 들어갔다. 카살리의 배트는 공에 닿지 않았다. 2구 커브(112㎞)는 바깥쪽으로 달아났다. 이번에도 헛스윙. 몸쪽을 파고드는 커브(113㎞)에 카살리는 몸을 피했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김광현은 몸쪽 낮은 곳을 파고드는 슬라이더(134㎞)를 던졌다. 카살리는 또 헛스윙. 속도차와 좌우 코너워크를 충분히 이용한 피칭이었다. 송재우 MBC플러스 해설위원은 "김광현은 힘으로 타자들을 상대하는 게 아니다. KBO리그 베테랑답게 구종의 다양화와 구속의 차이를 활용하고 있다"며 "특히 슬라이더 속도 차를 이용하는 피칭이 눈에 띈다. 야구를 하지 못하는 동안 연구를 많이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KBO리그 시절 김광현은 직구와 슬라이더를 앞세웠다. 구종이 단조롭다는 약점을 극복하고자 커브와 체인지업을 장착하긴 했지만, 위력적이지 않았다. 올해 MLB 시범경기만 해도 김광현은 힘으로 정면승부를 했다. 김광현은 MLB 개막전인 7월 25일 피츠버그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나서, 힘겨운 세이브(1이닝 2실점)를 올렸다. 힘으로 틀어막으려 했는데 여의치 않았다. 잔뜩 긴장했고, 구속이 떨어졌다. 송재우 위원은 "그땐 직구와 슬라이더가 다 맞아나갔다. 이후 김광현의 투구 패턴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김광현이 두 번째 등판을 하기까지 3주가 걸렸다. 몰리나를 비롯한 세인트루이스 선수들 10여 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김광현 등 다른 선수들은 격리 생활을 했다. 이 기간 김광현은 선발 투수로 보직이 바뀌었다. 그는 우리가 예상했던, 세인트루이스 동료들이 알고 있던 모습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투수로 돌아왔다. 아주 짧은 인터벌로 공격적으로 던지되, 구위에 의존하지 않는다. 김광현은 슬라이더를 던질 때 최저 122㎞~최고 140㎞ 속도 차를 만들어내고 있다. 커브처럼 느린 슬라이더, 직구처럼 빠른 슬라이더로 타자의 노림수를 흔들었다. 탈삼진과 헛스윙 유도율은 낮아도 안타(피안타율 0.182)와 실점을 덜 하는 이유다. 그래도 김광현은 행운과 함께하고 있다. 성적을 보면 그걸 부정할 수 없다. 행운은 아무에게나 오지 않는다. 행운이 찾아올 때 문을 열어주고 환영하는 이의 손을 잡는다. 지난달 초 팀 내에서 코로나19가 퍼질 때 존 모젤리악 단장은 누구보다 김광현을 걱정했다. 모젤리악 단장은 "KK(김광현)가 너무 안타깝다. 꿈을 이루기 위해 이곳에 왔지만, 미국이 코로나19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해 야구를 못하고 있다"며 "그의 고국인 한국은 방역을 잘하고 있다. 김광현은 6개월 넘도록 가족을 보지 못했는데, 항상 얼굴에 미소를 짓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5년 전 MLB 진출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다. 이후 소속팀 SK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하고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하고 있었다. 지난겨울 FA가 아닌 신분으로 MLB에 재도전했다. 다소 무모해 보이는 길을 파부침주(破釜沈舟,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배를 가라앉힌다)의 심정으로 떠났다. 김광현은 MLB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거듭했다. 그러나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스프링캠프 장소였던 플로리다 주피터에서 고립됐다. 연고지인 세인트루이스로 이동한 뒤에도 격리생활이 이어졌다. 식사를 챙겨 먹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구단은 그를 딱하게 여겨 한국으로 돌아갈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MLB 선수들의 연봉은 축소된 경기 수에 비례해 삭감됐다. 그러나 김광현은 버텼다. 꿈을 찾아온 곳에서 자립했다. 갑자기 마무리로 나가라고 했을 때도, 한 경기만 던지고 선발로 복귀하게 됐을 때도 그는 '스마일 K'라는 별명의 주인공답게 웃었다. 이 과정을 지켜본 모젤리악 단장, 마이크 실트 감독, 그리고 동료 선수들은 김광현에게 감사하고 있다. 그를 칭찬하는 말들, 그에게 벌어지는 행운이 공짜로 온 것 같지 않다. 김광현은 '행운의 자격'을 갖고 있다. 그가 0점대 평균자책점을 오래 유지할 거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지금까지는 분명 행운이 작용했을 것이다. 머지않아 김광현은 패전 투수가 될 수 있고, 위기를 맞이할 것이다. 그래도 김광현은 또 버티고, 이겨내려 할 것이다. 그때도, 행운을 빈다. 김식 스포츠팀장 2020.09.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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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 탑재 차량 판매고 1백만 대 돌파

볼보자동차가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의 누적 판매고 1백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은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운전자가 미처 반응하지 못하면 차가 스스로 멈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충돌 전 속도를 줄여 운전자와 보행자의 부상 위험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는 시스템. 볼보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다양한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을 선보이며 이 부분의 기술을 선도해나가고 있다.볼보자동차가 가장 먼저 선보인 기술은 2008년, 세계 최초의 저속 추돌 방지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다. 시티 세이프티는 도심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시속 50km 이하 주행 중 앞 차와의 추돌 위험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차량이 스스로 멈춘다. 앞 차와의 속도차이가 15km/h 이하면 추돌 없이 멈추고, 그 이상일 경우 추돌은 발생하나 추돌 전 속도를 낮춰 피해를 최소화한다. (시티 세이프티는 날씨, 도로 상태 및 운전조건에 따라 작동이 제한적일 수 있다.)또한, 볼보자동차는 기존의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에 사물을 감지하는 기술을 결합하여 더욱 능동적이고 안전한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을 개발에 성공했다. 2010년에 세계 최초로 공개한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Pedestrian Detection with Full Auto Brake)’은 주간 35km/h 이내의 저속 주행 시 차량 전방에 보행자가 근접하여 사고가 예측되면 운전자에게 1차 경고를 하여 제동을 권유하고, 만약 적절한 시간 내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시스템이 차량을 자동 정지시킨다. 올해 3월에는 ‘사이클리스트(자전거 이용자) 감지 시스템(Cyclist Detection with full auto brake)’을 공개하며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의 적용 범위를 더욱 확장했다. 이 시스템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과 같은 원리로 작동되며, 자전거 탄 사람이 갑자기 차량 경로로 방향을 바꿔 차량과의 충돌 위험이 있을 시 경고음과 함께 차량을 제동시켜 피해를 최소화 한다. 이처럼 볼보자동차의 뛰어난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은 최근 여러 기관의 연구 결과를 통해 그 성과를 입증 받고 있다. 2012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는 시티 세이프티로 인해 충돌 사고가 22% 감소했다고 발표한바 있으며, 같은 해 스웨덴의 보험회사인 Volvia의 연구에서도 시티 세이프티를 탑재한 차량이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하지 않은 차량에 비해 후방 추돌 사고 가능성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2년 EuroFOT의 보고서에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과 충돌 경고 장치를 탑재한 차량의 추돌 사고 발생률이 최대 42% 감소한다는 결과를 발표하는 등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이 실제 사고 예방효과가 있음이 증명되었다.볼보자동차는 2020년까지 볼보자동차를 탑승한 고객이 중상해를 입거나 사망하지 않도록 한다는 비전 아래, 더 효율적이고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을 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방침이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07.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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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기자의 볼보 S60 T4 시승기] 넓은 실내, 안전 확보…패밀리카로 ‘딱’

"엄마, 누워서 다리를 쭈욱 펴도 돼~"올 3월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둘째가 2013 볼보 S60 T4 모델을 타자마자 뒷자석에 눕더니 내뱉은 탄성이다. 동급 대비 차량 너비(전폭 1865)가 가장 넓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더니 틀린 말은 아닌가보다. 감각적인 스타일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고루 갖췄다는 볼보 대표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S60 T4 모델을 타고 온가족이 강원도로 떠났다.▶스칸디나비아 감성이 묻어나는 내외부 디자인.국산차를 놔두고 비싼 수입차를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산차보다 뛰어난 주행을 자랑하거나, 우수한 연비를 원하거나, 혹은 빼어난 디자인과 압도적인 엠블럼의 가치 때문이 아닐까. 볼보 S60은 이런 면에서 고려 대상에 올려놓을 법 했다. 이젠 너무 흔해진 BMW나 렉서스같은 수입차와 차별화되면서도 연비는 높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VAT포함 4700만원)하기 때문이다. 우선 인테리어는 요즘 유행한다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이 돋보였다. 처음 볼보를 접하는 운전자도 굳이 메뉴얼을 펴보지 않아도 쉽게 조작가능하다. 특히 동급 대비 차량 너비가 가장 넓어 실내 공간이 여유있었다. 패밀리카로서 큰 장점이다. 안전하지만 세련되지 못하다는 볼보에 대한 편견도 S60은 가볍게 날려줬다. 프론트에서 리어 테일 램프로 이어지는 숄더 라인은 차체가 낮아 보여 꽤나 세련되보였다.▶다이내믹하고 민첩한 드라이빙 퍼포먼스 볼보 2.0ℓ가솔린 엔진은 직렬 5기통 터보엔진으로 213마력(6000rpm)의 파워와 30.6kg.m의(2700~5000rpm)토크를 낸다. 4인 가족을 태우고도 오르막길에서 거침이 없었다. 코너 트랙션 컨트롤(CTC)과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트랙션 컨트롤(DSTC)는 코너링시 안정적으로 운전하는 재미를 안겼다. 대관령 구불구불한 긴 고갯길을 별다른 쏠림없이 운전했다. 뒷자리에 앉은 아이들은 평소 워낙 멀미가 심한 편이었지만 이날은 군소리없이 주변 풍경을 즐겼다.▶볼보 첨단 안전 시스템 ‘그대로’ 자녀를 둔 운전자라면 무엇보다 안전 시스템에 관심이 높다. 볼보 S60은 볼보가 자랑하는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이 대거 적용됐다.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는 세계 최초 저속 추돌방지 시스템으로 시속 50km 이하 주행 중 앞 차의 급정거 등으로 추돌위험이 있는데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또 사이드 미러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좌우 사각지대로 진입하는 차들을 감지,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사각정보시스템(BLIS)이나 정상적인 주행 궤도를 넘어서는 운전 패턴이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경고음을 주는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LDW) 등은 아이들 때문에 자칫 정신줄을 놓기 쉬운 '아줌마 드라이버'에겐 믿음직스럽다. 공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오존 및 이산화질소 등 외부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실내공기청정시스템까지 작동한다니 운전하는 내내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다만 네이게이션 조작이 다소 불편한 것은 아쉬운 점. 검지로 조작하기엔 화면이 작은 편이라 자주 에러가 났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TIP/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란세계 최초 저속추돌방지 시스템으로 도심 속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후방 추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볼보에서 개발된 안전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는 시속 50km 이하 주행 중, 앞 차의 급정거 등으로 전방 차량과의 간격이 좁혀져 추돌 위험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앞 차와의 속도차이가 15km/h이하일 경우 추돌 없이 차량을 정지시키며 그 이상의 속도 차이가 나면 추돌이 발생할 수 있으나 추돌 전 속도를 낮추므로 피해를 최소화한다. 2013.05.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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