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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차트IS] 장기용, 천우희에 기습 입맞춤…‘히어로는’ 시청률 4.1% 자체 최고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4%대 시청률에 진입했다.1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4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4.1%를 기록, 자체 최고 경신했다. 그동안 줄곧 3%대 시청률을 유지하다가 4%대 첫 진입하며 기분 좋은 상승세를 보였다.4회에서는 복귀주(장기용)가 도다해(천우희)에게 기습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의 설렘 지수를 폭발시켰다. 복귀주와의 결혼을 노리는 도다해는 미래의 복귀주가 선물했다며 혼인신고서를 내밀고, 과거 화재 현장에서 자신을 구해주지 않았냐며 그를 흔들었다.이는 복귀주의 마음을 요동치게 했고, 복귀주는 “혼인신고서가 먼저 오는 건 순서가 잘못됐다. 사랑이 먼저 아닌가? 우리가 정말 사랑하게 되는지 한번 봅시다”라며 도다해에게 기습 입맞춤을 해 쌍방 구원 로맨스의 향방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한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08:38
배구

이변의 연속, 엇갈린 희비···재계약 실패 요스바니-레오 1-2순위 재취업

V리그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는 이변의 연속이었다.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이번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낸 선수는 총 40명이다.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뛴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전 삼성화재), 레오나르도 레이바(전 OK금융그룹), 아르템 수쉬코(전 우리카드), 막심 지갈로프(전 대한항공) 등은 계속해서 한국 무대에서 생활을 원했다. 이 가운데 KB손해보험만 안드레스 비예나와 재계약을 신청했다.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는 2023~24시즌 최우수선수(MVP) 레오, 득점 1위 요스바니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고민이 없었던 건 아니었다. 마감 시한 1분을 앞두고 '재계약 포기'의 결정을 내렸다. 상위 순번 선발 확률이 높은 삼성화재의 김상우 감독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OK금융그룹이) 지향하는 배구에 더 적합한 선수가 있었다. 다양한 선수를 후보에 두고 순서대로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슬 추첨 결과 이변이 나왔다. 지난 시즌 챔피언 대한항공이 3.57% 확률을 뚫고 행운의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어 요스바니를 데려왔다. 구슬이 네 번째로 적었던 현대캐피탈은 2순위 지명권을 획득, 레오를 선택했다. 원소속구단과 재계약에 실패한 요스바니와 레오가 각각 1~2순위로 지명되는 보기 드문 모습이 나왔다. V리그 최초 통합 4연패를 달성한 대한항공과 지난 시즌 극적인 반전을 이룬 현대캐피탈 모두 검증된 외국인 선수를 뽑아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반면 요스바니, 레오와 재계약을 포기한 삼성화재, OK금융그룹은 추첨운이 떨어였다. 두 번째로 많은 30개의 구슬을 받고도 6순위로 밀린 삼성화재는 타임을 요청하고 긴 고민을 드러냈다. 장고를 거친 김상우 감독은 지난 시즌 우리카드에서 활약하다 부상으로 중도 이탈한 마테이 콕을 지명했다.OK금융그룹은 가장 마지막 순번으로 밀려났다. 오기노 감독은 아포짓 스파이커 마누엘 루코니를 선택했다.김상우 감독은 "우리 순번에서 검증이 된 선수를 뽑았다. (마테이는) 워낙 성실하고 효율이 높다는 생각했다. 조합을 잘 맞춰봐야 할 것 같다"며 "(지명 전에 타임 요청과 관련해) 부상이 관건이었다. 다만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있고, 또 우리는 그만큼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오기노 감독은 "맨 마지막 순위에 나올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아쉬워하며 "잘 뽑았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시즌에는 스피드 배구를 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루코니는) 그에 맞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4순위 한국전력은 이번 드래프트 신규 참가 선수 중 최대어로 뽑힌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를 지명했다.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가 모두 가능한 루이스는 역동적인 점프와 타점 높은 공격을 자랑한다.이형석 기자 2024.05.12 14:06
프로야구

[IS 잠실] '파격' 로하스 1번 기용...이강철 감독 "상대에게 무서울 선수들, 대놓고 전진 배치"

"1, 2, 3번에 (상대에게) 무서울 선수들을 대놓고 앞으로 배치했다. 현재 멜 로하스 주니어(34·KT 위즈) 출루율이 너무 좋다."이강철 KT 감독이 KBO리그에서는 제법 파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왔다. 팀 내 최고 타자 로하스가 클린업 트리오가 아니라 1번 타자로 공격 선봉에 나선다.KT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맞대결을 소화한다.1차전 타순 구성이 다소 파격적이다. 1번 타자로 앞서 10일 기용했던 천성호가 아니라 팀 내 최고 타자 로하스를 선택했다. KT는 1번 로하스(중견수) 2번 강백호(지명) 3번 문상철(1루)로 상위 타선을 꾸렸다.1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1, 2, 3번에 무서울 선수들을 대놓고 앞으로 배치했다"고 전했다. 10일까지 썼던 1번 타자 천성호 카드는 전통적인 리드오프 개념에 어울린다. 천성호는 타율 0.320을 기록 중인 교타자다. 발도 제법 빠른 축이다. 다만 최근 타격감이 떨어졌고, 출루율도 0.359로 타율 대비 낮은 편이다.이강철 감독은 2루수 수비를 소화 중이고,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천성호의 부담을 줄이는 차원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호가 최근 타격감(10경기 타율 0.209)이 좋지 않다. 출루율이 너무 낮고, 그저 공 보고 공치는 유형이라 볼넷으로 나가지 않는다"며 "지칠 때도 됐다. 뒤 타순에서도 1번처럼 역할해줄 수 있다. 8, 9번이 살아나가면 1, 2, 3번 타자에게 기회가 걸린다"고 했다.중심 타자들의 타격감이 좋은 점을 기대한 면도 크다. 이강철 감독은 지금 로하스 출루율(0.414)이 너무 좋다. 그가 나가면 강백호, 문상철도 (타격감이) 괜찮으니 앞에 배치했다. 마침 연승도 끊어졌으니 자유롭게 타순을 둬 봤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백호를 1번에 둬서 네 번을 출루했는데, 후속 타자가 한 명도 진루를 못 시킨 적이 있다"며 "지금은 백호와 상철이가 좋아졌고 (4번 타자) 장성우도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치니 로하스를 앞에 써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선발 투수로는 1차전 웨스 벤자민, 2번 타자 육청명이 나선다. 1차전 최준호, 2차전 곽빈으로 2차전에 무게가 실린 두산과는 정 반대 배치다. 이강철 감독은 "첫 경기에 승부해야 한다. 벤자민이 맞상대로 100% 이긴다며 선발 매치업을 받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며 "어차피 순서가 1차전이 벤자민이기도 했다. 또 더블헤더에서 2차전에 승부를 보는 감독도 없다. 1차전을 잡고 선수들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고 전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12 13:06
배구

부키리치 정관장에 재취업, 4개 구단 새 얼굴···윌로우만 집으로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에서 뛴 반야 부키리치가 다음 시즌에는 정관장 유니폼을 입는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의 영광은 크로아티아 출신 바르바라 자비치에게 돌아갔다. 2024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홀리데이 인 앤드 스위트 두바이 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렸다.이번 드래프트에는 2023~24시즌 V리그에서 뛴 4명(현대건설 모마, 흥국생명 윌로우, GS칼텍스 실바, 한국도로공사 부키리치)과 신규 도전자 37명을 합쳐 총 41명이 구단의 선택을 기다렸다. 트라이아웃 1~2일 차에도 각 사령탑의 일관된 평가는 "지난해보다 선수 기량이 못하다"는 분위기였다. 현대건설, GS칼텍스는 2023~24시즌 뛴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카메룬)와 지젤 실바(쿠바)와 동행을 하루 전인 8일 결정했다. 2024~25시즌 연봉은 30만 달러(4억 1000만원)다.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7위 페퍼저축은행(35개), 6위 한국도로공사(30개), 5위 IBK기업은행(25개), 4위 GS칼텍스(20개), 3위 정관장(15개), 2위 흥국생명(10개), 1위 현대건설(5개)의 구슬 배분 속에 확률 추첨이 진행됐다. 그 결과 페퍼저축은행, 정관장,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GS칼텍스, 흥국생명, 현대건설 순으로 지명 순서가 결정됐다.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은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신임 감독은 바르바라 자비치(29·크로아티아·1m91㎝)를 지명했다. 자비치는 아포짓 선수 중 높이와 공격력이 뛰어나 여러 구단의 영입 우선 순위였다. 앞서 열린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미들블로커 장위(중국·1m97cm)를 선발한 페퍼저축은행은 V리그 최고 수준의 높이를 구축하게 됐다. 2순위 정관장은 타임을 요청했다. 고희진 감독은 고심 끝에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던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를 뽑았다. 부키리치는 2023~24시즌 득점 3위(935점) 공격 종합 8위(41.85%)에 올랐으나 한국도로공사가 재계약을 포기했다. 아시아쿼터 선수인 메가를 보유한 정관장은 아웃사이드 히터를 선택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아포짓 스파이커인 부키리치를 뽑았다. 내심 부키리치 지명을 염두에 뒀던 구단 관계자들은 아쉬움의 탄식을 뱉었다고 한다.부키리치와 재계약을 포기한 3순위 한국도로공사는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 메렐린 니콜레바(21·불가리아·1m83㎝)를 선택했다.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세터 천신통(중국)을 뽑은 IBK기업은행은 아포짓 스파이커 빅토리아 댄착(24·우크라이나·1m91㎝)을 지명했다. 흥국생명은 사실상 마지막 순번 지명이나 마찬가지였다. 염두에 뒀던 선수를 앞순번에 모두 뺏긴 6순위 흥국생명은 타임 요청 후 튀르키예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투르쿠 부르주(25·1m91㎝)를 선택했다. 이번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낸 기존 외국인 선수 중에는 윌로우 존슨만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해 쓸쓸히 짐을 싸게 됐다. 이형석 기자 2024.05.10 06:26
연예일반

20기 정숙 “안 넘어오면 남자 아냐”…‘인기남’ 영호 향한 플러팅 각오

‘나는 SOLO’ 20기가 첫 데이트부터 ‘대혼돈’에 봉착했다. 8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에서는 첫 데이트 선택으로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한 20기 솔로남녀의 모습이 펼쳐졌다.이날 20기는 솔로남들의 선택으로 첫 데이트 매칭에 돌입했다. 가장 처음으로 영숙이 “나 영숙인데, 외로워~”라고 외쳤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아 씁쓸히 뒤돌아섰다. 그런데 영숙의 ‘원픽’인 영철이 뒤늦게 모습을 드러냈고, 이미 영숙이 사라지고 없는 것을 확인한 영철은 급히 영숙을 찾아나섰다. 잠시 후 영숙을 발견한 영철은 “저랑 데이트 가요”라고 말했다.이후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짧은 순간에 별생각이 다 들더라”며 “영숙님과 (대화할) 기회를 한 번도 가져보지 못했는데, 자기소개 후 (호감도의) 순서를 바꿔서 생각했다”며, 자신과 같은 미국에 사는 옥순을 선택하려다가 뒤늦게 후회해 영숙으로 급선회했음을 고백했다.정숙은 영호를 원했으나 아무도 나오지 않아 ‘고독정식’이 확정됐다. 정숙이 원했던 영호는 “이상형 중 하나였던 ‘맞춤’의 능력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며 순자를 택했다. 순자는 영철을 원했지만 “영호님이 인기남이어서, 이 한 표의 의미는 10표의 가치 같다”며 만족스러워 했다.뒤이어 영자는 “상철을 원한다”고 밝힌 뒤 “나 외로워”라고 외쳤는데, 상철은 물론 광수와 영수까지 따라 나와 무려 ‘3:1 데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현숙은 예상대로 영식의 선택을 받았고, 옥순은 ‘0표’가 확정돼 정숙과 함께 ‘고독정식’을 먹게 됐다.데이트 준비로 시끌벅적한 다른 솔로남녀와 달리, 정숙과 옥순은 2층에서 “들러리 같다”며 고독을 삼켰다. 정숙은 “자기소개 여파가 이렇게 세구나. 나한테 실망했다”라고 자책했고, 옥순 역시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었나”라며 풀 죽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정숙은 “나 오늘 영호님이랑 대화 한번 해야겠다. 아니라고 하면 버려야지”라고 각성했고, 옥순도 “영호님과 이야기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드디어 데이트에 돌입한 영식과 현숙은 ‘데이트의 정석’을 보여줬다. 영식은 차에 타는 현숙을 위해 따뜻한 담요에 젤리까지 선물해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두 사람은 식사 중, 연애 방식에 공통점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고서는 좋아했다. 식사를 마친 뒤엔 ‘네컷 사진’까지 다정하게 찍었다. 데이트 후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작고 귀여우시더라”며 얼굴을 붉혔고, 영식보다 ‘2세 연상’인 현숙은 “전 연하가 좋다. 그래서 데이트에서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하는 차원의 이야기를 했다”며 웃었다.‘인기남’ 영호와 데이트에 나선 순자는 옷을 얇게 입은 영호에게 “제 옷 벗어줄까요?”라며 ‘플러팅’을 했다. 또한 “차가 필요 없어서 처분했다”는 영호의 말에 “제가 차 가지고 왔다”고 ‘영호 맞춤형 멘트’를 날렸다. 영호는 첫 데이트 선택에서 순자를 택한 이유에 대해 전날 밤 설거지를 도와준 배려심을 꼽았고, 식사 중 “90세까지 ‘1일 1뽀뽀’는 어떠냐?”고 슬쩍 물어봤다. 그러자 순자는 “‘1일 2뽀뽀’ 해도 되지 않냐?”라고 찰떡 호응했다. 데이트 후 순자는 “가치관이 잘 맞았다”고 말했고, 영호 역시 “티키타카가 잘 유지됐던 것 같다”고 호감을 표현했다.‘고독정식’을 먹게 된 정숙은 “우리 엄마가 너 짜장면 먹을 거라고 예언했어”라고 푹푹 한숨을 쉰 뒤 “오늘 영호님한테 제대로 어필할 거야. 안 넘어오면 남자 아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옥순도 “나도 영호님이랑 대화를 해봐야 할 것 같긴 하다”라고 이야기했다.영숙과 영철은 데이트 시작 직후부터 말을 놓으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영철은 “사실 제작진과 인터뷰할 때는 옥순님을 택했지만 실제로는 영숙님을 택하게 됐다”고 털어놓은 뒤, “자기소개 떄문에 약간 흔들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숙은 “오늘 대화 못 했으면 다음 기회라도 내가 얘기해보려고 했을 것 같아”라고 자신 역시 영철에게 관심이 있었음을 내비쳣다. 이어 영숙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연애에 대한 고민을 슬쩍 드러냈고, 영철은 “어디가 됐든 자유롭게”라며 애매모호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각별하다고 생각하면 그 후로 조건과 상황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시긴 하지만, 미국은 생각보다 먼 곳이라 제 마음 가는 곳을 면밀히 봐야할 것 같다”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밝혔다. 반면 영철은 “대화 자체가 끊어짐이 없었다. 이런 느낌은 전무후무한 경험이었다. 이분을 놓치면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더 커진 호감을 고백했다.영자와 영수-상철-광수는 설렘과 긴장이 오가는 ‘3:1 데이트’를 즐겼다. 광수는 ‘운동’이라는 공통 취미를 가진 영자에게 식단을 묻는가 하면, 예식 없는 결혼식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영자는 “안 해도 괜찮다”고 답했다. 영자의 열린 생각에 감탄한 광수는 “절 노예로 쓰세요”라며 영자 앞 접시 껍데기까지 치워주며 호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얼마 후 영자는 광수를 상철이라고 잘못 부르는 실수를 저질렀다. 심지어 영자는 ‘1:1 대화 타임’에서도 광수를 상철로 잘못 불러 ‘쓰리아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 그럼에도 광수는 데이트 후 “(호감이) 올랐다. 굳이 수치화시키자면 70%”라고 영자에게 관심이 커졌음을 알렸다. 뒤이어 상철과 단둘이 마주한 영자는 “‘1:1’로 이야기하게 돼서 좋다”며 수줍게 웃었다. 또한 첫인상 선택에서 자신이 상철을 선택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심지어 영자는 “죽어있던 연애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었다”고 솔직히 말했고, 상철 역시 “저도 그랬다”고 화답했다.마지막으로 영수는 영자에게 “커리어적으로 조금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게 있냐”고 물었는데, 영자는 “저는 성과주의적 마인드는 없다. 무탈한 삶이 큰 복이라고 생각했다”고 영수와 정반대의 인생관을 밝혔다. ‘3:1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상철과 영자는 포스트 말론, 캘빈 해리스 등 팝스타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었다. 이에 광수는 “낄 수가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3:1 데이트’를 마무리한 ‘올킬녀’ 영자는 “상철님이 좋았다기보다는 설렜다. 광수님이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해주셔서 의외였다. 광수님, 영호님과 좀 더 대화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직후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각성’한 정숙이 영호를 향해, “이 향수 뭐야?”라며 손목 향을 맡으며 본능적 눈빛을 발사하는 모습이 담겼고, 광수가 현숙과 단둘이 앉아 호감을 표현해 또 한 번의 로맨스 파란을 예감케 했다.‘솔로나라 20번지’ 대격변 러브라인은 15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9 08:39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과연 일관성은 반듯하게 치는 것을 말할까?

드라이버 샷을 할 때 티(Tee)를 더 높게 꽂으면 공이 더 반듯하게 날아간다. 맞는 말일까? 현실에서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어서 혼란스럽다. 티를 높였다가 지독한 슬라이스가 날 때도 있으니까. 오른손을 드라이버 헤드라고 생각해 보자. 손바닥이 클럽 페이스이다. 공을 올려 치는 시늉을 해 보면 어떤가? 손바닥을 오픈하게 되기 마련이다. 이렇게 클럽 페이스를 열고 공을 쳤다가는 슬라이스가 나기 십상이다. 잠깐! 공을 맞힐 때 클럽 페이스를 오픈 해도 클럽 패스(Club Path)가 그 보다 더 인 앤 아웃이라면 오히려 훅이 날 수도 있다고? 클럽 패스란 클럽 헤드가 움직인 길을 말한다. 보통 플러스와 마이너스로 표시한다. 클럽 패스가 플러스이면 클럽이 인에서 아웃으로 움직였다는 뜻이다. 마이너스이면 그 반대이다. 맞는 지적이다. 그래도 더 깊게 파고드는 것은 무리이다. 뒷날로 미루자. 오늘 이야기 주제는 일관성이니까.처음에 던진 질문으로 돌아가자. 티 높이만 살짝 바꿔도 공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 아닌가! 달리 보면 티 높이만 살짝 바꿔도 일관성을 잃을 수 있다고 말이 된다. 더 넓게는 공 위치(Ball Position)를 바꾸면 일관성을 지키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되고. 공 위치는 몸에서 공을 얼마나 멀리 떨어뜨리느냐를 포함한다. 공을 얼마만큼 왼쪽 혹은 오른쪽에 놓는가도 포함하고. 상하좌우에 원근까지 있다는 말이다. 골프에서 일관성은 공을 늘 같은 곳에 놓고 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래도 들쑥날쑥 한다고? 안타깝다. 셋업의 다른 부분이 달라서 그럴 수 있다. 그립을 다르게 잡거나 척추각을 바꾸는 식으로 말이다. 셋업이 한결같아도 스윙이 매번 달라서 일관성을 잃을 수도 있다. 백스윙 궤도가 달라지면 여지 없이 실수가 나온다. 다운스윙 때 몸 부분 부분이 움직이는 순서가 바뀌어도 마찬가지이고. 몸이 움직이는 순서를 흔히 시퀀스(Sequence)라고 한다. 샷을 일관되게 하려면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막 입문한 골퍼가 셋업과 스윙을 자주 또는 매번 바꾼다면 이해해 줄 수도 있다. 골프를 시작한지 몇 년 지난 골퍼가 그렇다면? 미간을 찌푸리게 된다. 몇 달이 멀다 하고 일관성에 영향을 미칠 요소를 바꾸다니! 공 위치를 바꾸거나 그립을 고치거나 척추각을 다르게 하는 것 말이다. 여기에 골프 클럽까지 바꾸면? 문제는 더 복잡해진다. 왜 이렇게 자주 바꾸는 것일까? 자기 스윙이 없어서 그럴 것이다. 자기 스윙이 없는데 그럴듯한 조언이 끝 없이 쏟아진다면? 이번 주라고 새로운 조언이 안 나왔을까? 보나 마나이다. 2024 마스터스토너먼트가 끝나자마자 우승자 인 스코티 셰플러의 스윙을 분석하는 레슨을 곳곳에서 내놓았다. 멋지게 피니쉬를 유지하는 대다수 대가와 달리 피니쉬 때 자세가 무너지는 그의 스윙을 말이다. 더 거리를 많이 내고 더 정확하게 보내기 위해 그가 체중을 왼발에 더 많이 실으려다 보니 그런 스윙을 만들게 되었다는 해석까지 보태서 말이다. 독자가 이 스윙을 배우겠다고 따라서 하면 어떻게 될까? 여태까지 다른 우승자 스윙을 분석한 레슨을 보고 따라서 한 결과는 어떠했는가? 그의 스윙을 내 것으로 만들었는가? 예를 들어 ‘까치발 타법’이라는 별명을 붙인 조던 스피스 스윙을 말이다. 백스윙 톱에서 잠깐 쉬었다가 다운 스윙을 한다고 해서 ‘엘리베이터 스윙’이라고 부르는 마쓰야마 히데키의 스윙을 말이다. ‘낚시꾼’ 최호성 선수의 스윙을 따라 해본 독자도 절대 없지는 않을 것이다. 우승자는 매주 나오고 저마다 조금씩 다른 스윙을 한다. 개중에는 진짜 독특한 스윙을 하는 선수도 있고. 그 때마다 유명한 교습가가 스윙을 분석해서 내놓는다. 그걸 매번 따라 하려다가는? 뒤죽박죽 되고 만다. 셋업은 맥길로이를 따라하고 백스윙 톱은 더스틴 존슨인데 다운 스윙은 브라이슨 디섐보인 식으로 말이다. 대가의 스윙은 많은 공을 들여 완성한 것이다. 부분 부분이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 않더라도 전체로는 기가 막히게 조화를 이룬 것이라는 말이다. 그 중 한 부분만 뜯어서 보고 내 스윙에 끼어 넣으려다가는 엉터리가 되기 마련이다.그렇게 말하는 뱁새 김용준 프로는 자기 스윙이 있느냐고? 뜨끔하다. 오늘 칼럼은 자신 들으라고 쓰는 것 같기도 하다. 아마 강자였던 뱁새 김씨는 김 프로가 되고 나서 라운드 당 버디 개수가 오히려 줄었다. 기량이 늘었다더니 왜 그랬냐고? 전체 점수는 좋아졌다. 굿샷이 늘어서 그런 것은 결코 아니다. 큰 실수를 줄인 덕분이지. 굿샷은 줄었다. 공을 더 정확하게 보내는 기량이 줄었다는 이야기이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뱁새도 미칠 노릇이다. 여러 스윙 이론을 익히느라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는 바람에 망친 것이다. 스택 앤 틸트 스윙이 이렇고 바디 턴 스윙이 저렇고 원 플레인 스윙이 그렇고. 뱁새는 바람 부는 대로 자빠졌던 것이다. 그러다가 지난해 끝 무렵에야 스윙을 되찾았다. 돌고 돌아서 결국 옛날 아마추어 시절에 자유롭게 휘두르던 그 스윙으로 돌아온 것이다. 그러자 버디 개수가 다시 늘었다. 일관성이라고 하면 반듯하게 공을 치는 것을 떠올리기 쉽다. 뱁새도 그랬다. 더 반듯하게 공을 보내고 싶었다. 그러다가 스윙이 꼬였다. 뱁새 김씨는 하이 페이드가 주무기였다. 반듯이 치려다가 그 재주마저 까먹은 것이다. 일관성은 반듯한 것을 말하지 않는다. 페이드든 드로우든 되풀이 할 수 있는 것이 일관성이다. 심지어 슬라이스를 가지고도 좋은 점수를 낼 수 있다. 훅으로도 마찬가지이고, 일관성이 생긴 스윙이라면 가볍게 버려서는 안 된다. 새로운 기술을 익힐 때도 일관성 있는 기존 스윙은 깔고 가야 한다는 말이다. 지난 주말에 우승한 선수가 무슨 스윙을 하는지는 알고만 있을 때가 나을 때도 있다.‘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KPGA 프로 2024.05.08 08:29
프로야구

켈리 대신 먼저 나선 최원태, 이어가지 못한 상승세···LG는 3연패

LG 트윈스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바꿔 최원태를 투입했으나 2-4로 졌다. 지난 5일 두산 베어스전이 우천 순연된 가운데, 선발 로테이션에 따르면 7일 SSG전은 케이시 켈리의 등판 순서였다. 그러나 염경엽 LG 감독은 최원태의 선발 출격을 결정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대량 실점한 켈리에게 최대한 휴식을 주는 동시에 최근 구위가 가장 좋은 최원태의 등판 간격을 지켜주기 위해서다. 최원태는 이번주 2회 등판하게 된다. 최원태는 올 시즌 첫 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5.95로 안정감이 떨어졌지만, 앞선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95로 좋다. 염경엽 LG 감독은 "요즘 우리 팀 에이스는 최원태"라고 말할 정도다. 그러나 최원태는 7일 SSG전에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4와 3분의 2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2패(4승)를 기록했다. 삼진 6개를 뽑았지만 4사구도 5차례로 많았다. 최원태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흔들렸다.1회 초 1사 1루, 2회 1사 1·2루, 3회 무사 2루 위기를 잘 넘겼다. 그러나 최원태는 4회 1사 후 오태곤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정준재에게 선제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후속 최지훈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최지훈의 2루 도루에 이어 볼넷으로 나간 박성한까지 더블 스틸에 성공해 1사 2·3루 위기 상황에서 최정의 1타점 희생 플라이로 3점째를 내줬다.최원태는 5회 안타와 볼넷으로 2사 1, 3루에 몰린 뒤 마운드를 김대현에게 넘겼다. LG는 초반에 내준 흐름을 가져오지 못한 채 3연패를 당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4.05.07 22:14
프로야구

'송영진 깜짝 선발승' 4위 SSG 20승 고지 밟아, LG 3연패

SSG 랜더스가 대체 선발 송영진의 깜짝 호투 속에 2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4위 SSG는 이번 시즌 4번째로 20승(16패 1무) 고지를 밟았다. 올해 LG전 첫 승(2패 1무)이기도 하다. 반면 LG는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의 퇴출로 임시 선발로 나선 송영진이 5이닝 3피안타 2볼넷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유일한 실점은 5회 1사 후 박동원에게 내준 솔로 홈런뿐이었다. 1회 2사 후 김현수를 시작으로 3회 선두타자 오지환까지 5타자 연속 삼진을 뽑는 위력을 발휘했다. 송영진은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을 5.40에서 4.50으로 낮췄다. SSG는 1회 1사 1루, 2회 1사 1·2루, 3회 무사 2루 찬스를 연달아 놓쳤다. 그러나 4회 1사 후 오태곤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찬스에서 정준재가 LG 선발 최원태에게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이어 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를 더했다. 최지훈의 2루 도루에 이은 볼넷으로 나간 박성한까지 더블 스틸에 성공해 1사 2·3루에서 최정의 1타점 희생 플라이로 3-0을 만들었다. LG는 5회 말 1사 후 박동원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 박해민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오스틴 딘이 친 외야 짧은 타구 때 3루 주자 박해민이 2-3으로 추격하는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2사 만루에서 박동원이 바뀐 투수 노경은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동점과 역전에는 실패했다. 그러자 SSG는 7회 초 2사 1, 3루에서 오태곤의 친 타구가 투수 정우영을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내야안타로 4-2를 만들었다. LG는 7회 말 선두 타자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추격에 실패했다. 9회에는 선두 타자 구본혁의 안타 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LG는 당초 선발 로테이션상 케이시 켈리의 등판 순서였으나, 최근 팀 내 구위가 가장 좋은 최원태를 앞당겨 넣었지만 팀 패배를 고개를 떨궜다. 최원태는 4와 3분의 2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4.05.07 21:46
연예일반

‘푹다행’ 안정환‧김남일 동물 똥 치우기부터 맨손 먹방까지

‘푹 쉬면 다행이야’가 2주 연속 월요 예능 1위를 달성했다.6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안정환과 김대호, 김남일 그리고 셰프 이연복의 무인도 2일차 풍경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가구 기준 5.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월요일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8.1%까지 치솟았으며 이는 전주 대비 상승한 수치다.무인도 2일차 아침 임직원들은 전날 고생의 여파로 힘들게 일어났다. 붐이 산후조리원 방문차 무인도를 먼저 떠난 가운데 김남일이 일일 일꾼으로 등장했다. 안정환은 “김남일은 섬에서 나고 자란 경력직”이라고 설명했다.섬에 도착하자마자 ‘섬 막내’가 된 김남일은 산 정상에 있는 물탱크에서 물을 길어 오는 임무를 맡았다. 김남일은 궂은일에 투덜거리면서도 안정환과 김대호가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해냈다.임직원과 손님들은 이연복 셰프가 만든 ‘거북손 꺼다미엔’을 조식으로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손님들이 쉬는 동안 임직원들은 ‘고객의 소리’를 체크했다. 옷걸이, 휴지통 등 방에 필요한 비품이 없어서 불편하다는 의견부터, 산책로에 있는 염소의 똥을 치워줬으면 좋겠다, 섬의 지리를 잘 모르겠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건의 사항이 있었다. 안정환은 다른 의견은 다 받아들이면서도 밤에 불이 없어서 불편하다는 의견에는 “무인도에 물과 전기가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건의 사항에 따라 김대호는 지도 만들기에, 안정환과 김남일은 산책로 정화 작업에 나섰다. 특히 안정환은 “나중에 텃밭의 비료로 쓸 것”이라며 염소 배설물을 모으기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임직원들은 손님들에게 마지막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간조 시간에 맞춰 바다로 나갔다. 경험을 토대로 해안선을 따라 수색하던 김대호가 먼저 전복을 잡으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승부욕이 발동한 김남일이 순식간에 전복 세 마리를 잡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더해 김남일은 맨손으로 문어까지 낚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다.안정환과 이연복이 열심히 잡은 칠게와 손님들이 낚시로 잡아온 감성돔까지 첫날보다 훨씬 풍성한 식재료들이 준비됐다. 이연복은 이를 이용해 전채 요리로 ‘전복 냉채’부터 고급 요리로는 ‘깐풍 칠게’와 문어, 전복을 밀가루 전병에 싸 먹는 ‘해산물 경장육사’, 그리고 식사로 ‘감성돔 볶음밥’과 ‘감성돔 매운탕’ 등을 코스로 준비했다. 코스 요리를 만드느라 바쁜 이연복 셰프를 대신해 김남일이 생선을 손질했다. 음식이 완성되고 순서대로 손님들의 식탁으로 나갔다. 맛있는 음식들에 손님들은 어김없이 “최고”라는 찬사를 보냈다. 김남일이 손님들의 식사 만족도를 체크하며 응대하는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8.1%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김남일은 냄비에 남은 볶음밥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고 안정환은 그를 저지하며 냄비를 치우더니 결국 본인도 못 참고 볶음밥을 먹었다. 김남일까지 합세해 맨손으로 볶음밥을 먹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마지막으로 이연복은 직원 식사로 ‘중화비빔밥’을 준비했다. 안정환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라며 행복해했고 “손님들이 푹 쉬는 모습을 보니 힘든 게 다 녹아내린다”며 “앞으로도 무인도에 푹 쉬다 갈 수 있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7 16:22
프로야구

외인 투수 밀어내고 '우승 청부사'의 귀환, 염경엽 감독 "공이 좋고, 구종 가치도 높아"

LG 트윈스 최원태는 다양한 무기로 상대 타자와 맞선다. 염경엽 LG 감독은 "구종 가치가 높다"라고 했다. 최원태는 올 시즌 7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하고 있다.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8위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지난해 부진에서 완벽히 벗어난 모습이다. 지난해 토종 선발 투수를 애타게 찾았던 LG는 최상위 유망주 이주형(외야수)과 김동규(투수), 그리고 신인 1라운드 지명권 한 장을 키움 히어로즈에 건네면서 최원태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트레이드 전 키움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3.25로 잘 던졌던 최원태는 공교롭게도 LG 이적 후 3승 3패 평균자책점 6.70으로 부진했다.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는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4실점 하고 강판당했다. 올 시즌 첫 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5.95로 안정감이 떨어졌지만, 최근 3경기는 평균자책점 0.95로 좋다. LG가 기대한 '우승 청부사'의 모습을 이제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의 장점 중 한 가지는 다양한 레퍼토리다.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자유자재로 던진다.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올 시즌 최원태 구종별 구사율은 직구(30.2%)-슬라이더(24.8%)-체인지업( 15.4%)-커브(13.1%)-투심(8.3%)-커터(8.2%) 순이다. 특정 구종에 치중하지 않는다. 히어로즈 시절부터 최원태를 지켜본 염경엽 감독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염 감독은 최근 최원태의 호투 비결에 대해 "일단 공이 좋다. 스트라이크를 던지면 상대가 못 친다"고 말했다. 이어 "구종 가치가 높다"고 손꼽았다. 염 감독은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 직구, 커터의 구종 가치가 높다. 특히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의 구종 가치가 높은데 그날그날 잘 통하는 구종의 비중을 높여 투구한다"고 칭찬했다. 염 감독이 구종 가치를 높게 평가한 슬라이더(0.216)와 커브(0.000) 체인지업(0.167) 모두 실제 피안타율이 낮다. 직구와커터 역시 피안타율 0.200으로 좋다. 유일하게 커터만 0.600으로 피안타율이 굉장히 높다.최원태도 "최근 구종 퀄리티가 다 괜찮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 좋은 구종 위주로 많이 던지는 편"이라고 소개했다. 최원태는 요즘 LG의 에이스로 인정받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요즘 우리 팀 에이스는 최원태"라고 말했다. LG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4.77(6위)로 높은데, 최원태가 팀 내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다. 지난 5일 두산 베어스전이 우천 순연된 가운데 선발 로테이션에 따르면 7일 SSG 랜더스전 등판은 케이시 켈리의 등판 순서다. 그러나 이날 최원태가 선발 출격한다. 켈리에게 최대한 휴식을 주는 동시에 최근 구위가 가장 좋은 최원태의 등판 간격을 지켜주기 위해서다.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그는 "나는 에이스가 아니고 네 번째 선발이다. 난 단지 (팀을) 서포트하는 역할"이라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4.05.0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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