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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나는 솔로' 순자-영숙, 결별의 아픔 같이 극복했나..자매 같은 화보 '놀라워'

'나는 솔로' 11기 순자와 영숙이 '결별'(?) 후 '화려한 싱글'로 돌아와, 더욱 물오른 과시했다. 순자는 최근 "슌댜가 영슈기 마니 따랑행", "내 영숙이 사랑한다!" 등의 메시지와 함께 영숙과 같이 찍은 화보급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두 사람은 흑백을 뚫고 나오는 눈부신 미모를 자랑했다. 단아하게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 검정색 의상을 입어 고급진 미모를 드러냈다. 특히 영숙은 과감한 미니스커트로 허벅지까지 노출하는 등 방송 속 조신한 분위기와 다른 분위기를 풍겨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순자와 영숙은 각기 영철, 상철과 '나는 솔로' 11기 마지막에 '최종 커플'이 되어 모두의 축하와 부러움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솔로나라'를 나온 뒤, 상대남들과 만남을 이어가지 않아 결국 싱글이 됐다고 한다. 실제로 방송 종료 후, 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이 진행한 라이브에서 두 사람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며 모두 영철, 상철과 헤어졌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순자는 성악을 전공한 재활 트레이너이며, 영숙은 철거 관련 사업을 하는 자영업자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21 09:27
연예

168만 유튜버 슈기, 복귀 후 첫 수익 발표..."전액 기부할 것"

168만 유튜버 슈기가 복귀 후 첫 수익을 발표했다.슈기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수익을 보고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제가 복귀를 한 지가 어느덧 한 달이 되었다. 복귀를 하고 나서 첫 수익으로 245만 원이 들어왔다"며 "첫 수익인 만큼 의미가 있어서 여러분과 저의 이름으로 수익을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관이나 단체 (어디에) 기부하면 좋을지 댓글을 남겨주시면 선정해서 기부를 진행하고 (다음 영상) 인트로와 개인 SNS에 기부금 영수증을 올리겠다"고 전했다.슈기는 마지막으로 "정말 많이 부족한 저를 계속해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슈둥이 팬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앞으로 초심 잃지 않고 더욱 노력하는 슈기가 되겠다"고 강조했다.슈기의 팬들은 최근 유명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을 언급하며 "절대 자만하지 말고 본인을 낮추고 방송하라"는 조언과 응원을 보냈다.한편 슈기는 개인 사정으로 한동안 유튜브를 쉬었다가, 지난 6월부터 댄스와 브이로그 영상을 조금씩 게재했다. 7월부터는 먹방 영상에 집중하고 있다.최주원 기자 2020.08.14 08:24
연예

녹스 인플루언서, 2019년도 인기 파워 유튜브채널 선정 발표

전문적인 유튜브·인스타그램 데이터 통계 분석 및 인사이트 발굴 사이트 녹스 인플루언서(NoxInfluencer)가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녹스인플루언서 사이트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 및 조회한 유튜브 채널 기준으로 2019년도 인기 유튜버 어워즈를 선정해 발표했다.녹스 인플루언서에 따르면 이 유튜브 채널들은 녹스인플루언서 사이트의 주요 사용 층인 유튜버와 마케터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았던 채널이며, 사건사고로 인해 주목을 받은 유튜버도 포함되었다.특히 먹방 유튜버 밴쯔 같은 경우 허위 과장광고 협의관련 사건사고로 구독자가 약 40만명이 빠진 것으로 확인되었다.녹스 인플루언서가 선정한 2019년도 인기 유튜버 1위는 보겸TV로 2019년 유튜브 수익이 39억원을 돌파했으며, 채널조회수는 6억6천을 넘었다. 보겸TV의 2019년 신규 구독자 수는 96만명 이상이며, 영상은 402개를 업로드했다. 이어 밴쯔, 양팡이 2,3위를 기록했다. 그 외 10위권 내에는 슈기님, 남순, 블랙핑크, 허팝, 보람튜브, 사나이김기훈, 쯔양이 올랐다.현재 녹스 인플루언서는 유튜브 통계 분석시장 한국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960만개 이상, 동영상 데이터 3억개 이상 등 다양하고 많은 데이터를 제공 중이다.녹스 인플루언서가 선정한 2019년도 인기 유튜버 순위는 단순 방문수로 결정되었고, 순위에는 해당 유튜브 채널 1년 동안의 유튜브 추정 수익(구글 애드센스), 채널 총 조회수, 구독자수 증가수, 동영상 업로드수, 구독자 지역분포가 포함되어 있으며, 유튜버의 프로필 사진 클릭 시 해당 유튜버의 상세 유튜브 데이터 통계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한편, 녹스 인플루언서가 선정한 ‘2019년도 인기 유튜버 어워즈’의 자세한 정보는 녹스 인플루언서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이소영 기자 2019.12.28 09:00
무비위크

"웃긴데 더 웃겨"…'엑시트' 이동휘→대도서관 갑툭튀 카메오 군단

예고도 없다. 갑자기 툭 튀어나와 관객들을 빵 터지게 만든다. 영화 '엑시트(이상근 감독)' 어디서도 보지 못한 최강 카메오 군단으로 웃음에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첫번째 카메오는 '극한직업'을 통해 1000만 배우로 등극한 대세 배우 이동휘다. 이동휘는 아들 용남(조정석)을 구하기 위해 나선 아버지 장수(박인환)를 만나는 인물로 나타나 예상치 못한 등장으로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특유의 코믹한 매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유튜버 대도서관, 윰댕, 슈기 역시 깜짝 등장, 놀라움을 안긴다. 영화와 유튜버의 조합 마저 색다른 '엑시트'는 신선한 웃음과 깊은 인상을 동시에 남길 전망이다. 이들은 본인들의 특기를 200% 살린 리얼한 연기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신선한 카메오 라인업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 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31일 IMAX 및 2D로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19 17:23
연예

8월, 어벤져스급 크리에이터가 서울 크리에이터 위크&에 뜬다

올 8월 서울과 인천에서 MCN계 어벤져스급 크리에이터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신개념 크리에이터 페어 행사가 열린다.◆ 서울 크리에이터 위크&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크리에이터 위크&'가 8월 9~11일 서울 코엑스 전시장 C관에서 열린다. 크리에이터 위크&은 주요 플랫폼과 MCN회사가 함께 만드는 페어 행사이다.MCN으론 빅마블 · 악어 · 양띵이 활약하고 있는 트레져헌터와 도티 · 임다 · 풍월량이 소속된 샌드박스가 주요 파트너이다. 더불어 박준형의 와썹맨, 장성규의 워크맨을 히트시킨 룰루랄라 스튜디오도 참여한다.플랫폼으로는 남순 · 셀리 · 슈기 등의 인기 BJ를 거느린 아프리카 TV와 교통 · 리테일 등 오프라인 플랫폼을 석권한 글랜스 TV가 인기 크리에이터를 앞세워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최근 모바일 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도 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다.메인 무대에선 트레져헌터 샌드박스 유튜브 아프리카 TV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와 강연자가 3일 동안 다양한 색깔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번 크리에이터 위크&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초대형 언박싱쇼(제품 공개 쇼)'를 진행 할 예정이다. 유명 크리에이터와 전문가 언론인 20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이다. 언박싱쇼를 포함해 메인 무대에서 펼쳐지는 3일간의 퍼포먼스는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방송 되고 유튜브와 글랜스 TV 채널에도 올라간다.이번 행사에선 20여개 기업이 크리에이터와 함께 진행하는 마케팅 이벤트도 선보인다. 각 MCN과 플랫폼 소속의 크리에이터가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제품 체험기를 자신의 방송 채널에 업로드 하는 것은 물론 참여 기업과의 인터뷰도 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첫 날인 9일 오전에는 '비즈니스 데이'를 운영하여 크리에이터와 기업의 마케터가 만나 네트워크를 넓힐 수 기회를 제공 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서는 크리에이터 준비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한다.글로벌 플랫폼인 유튜브는 플랫폼 크리에이터 지원정책에 관한 강연을 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지평은 크리에이터 콘텐츠에서 제기될 수 있는 저작권 문제를 설명한다. 또한 플랫폼이나 MCN 에서 직접 1인 방송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구성할 예정이다.크리에이터 위크&의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19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크리에이터 섭외와 공연 기획을 조율한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플랫폼과 MCN은 물론 미디어까지 참여하는 크리에이터 행사는 국내에선 처음"이라며 "이번 행사는 플랫폼이나 MCN 개별 회사의 이해관계를 넘어 크리에이터 산업을 한국 차세대 먹거리로 키워갈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인천 국제 1인 미디어 페스티벌크리에이터 위크&에 이어 8월 16~17일엔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 '인천 국제 1인 미디어 페스티벌'이 열린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중문화예술포럼과 인천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행사엔 130명이 넘는 국내외 인기 크리에이터가 참여한다. 메인 무대에 현장 스튜디오,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7.14 09:15
연예

연예인보다 스타 유튜버가 甲

연예인보다, 스타 유튜버가 대세다. 대도서관·밴쯔·감스트·박막례 할머니 등 이름만 들어도 아는 스타 1인 크리에이터는 웬만한 연예인보다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한다. 방송가도 이들을 섭외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인다. JTBC '랜선라이프' tvN '내 손안에 조카티비' 채널A '지구인라이브' 등 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예능 프로그램도 늘고 있다. 하지만 연예인 '모시기'보다 유튜버 '모시기'가 더 힘들다. 한 방송 관계자는 "최근 인기 있는 유튜버를 섭외하려 했더니 2000만 원을 달라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회당 2000만 원은 유재석·강호동·신동엽 등 이른바 '국민 MC'들이 받는 수준이다. 이 관계자는 "진짜 2000만 원을 받겠다는 심리도 있겠지만 굳이 방송에 출연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인 듯했다. 예능 촬영에 많은 시간이 들지 않나. 그 시간에 개인 방송을 하면 2000만 원은 우습게 모을 수 있으니 섭외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1인 미디어 관계자는 "괜히 '홍보를 위해 방송에 출연한다'는 편견을 심어줄 수 있어 경계하는 분위기다. 또 개인방송은 호감을 느끼고 선택해서 보는 구독자들만 신경 쓰면 되지만, 방송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더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출연료보다는 방송이 개인 채널 운영에 도움이 될지, 평소 관심을 가진 분야인지 등을 더 고려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광고계에서도 유튜버의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1인 크리에이터를 모델로 기용하는 건 온라인으로 공개되는 바이럴 광고 등에만 한정됐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TV 광고에서도 유튜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박막례 할머니는 EXID 하니와 NH멤버스 TV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고, 밴쯔·슈기·하늘 등이 찍은 광고도 TV로 온에어됐다. 한 광고 관계자는 "더 적은 마케팅 비용으로 비슷한, 혹은 더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브랜드 이미지가 맞는 1인 크리에이터를 찾는 광고주가 늘고 있다. 1인 크리에이터들의 장점은 연예인보다 친근한 이미지다. 소비자들이 훨씬 더 가깝다고 느끼기 때문에 광고 효과가 높은 편이다. 10대뿐만 아니라 60대까지 유튜브 접근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1인 크리에이터의 광고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3.29 08:00
생활/문화

KT, 초당 1.98원에 음식 무제한 제공…‘온식당’ 내달까지 운영

KT는 28일부터 서울시 마포구 홍대 인근에 ‘온(ON)식당’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온식당은 KT가 지난 5월 출시한 ‘데이터ON’ 요금의 ‘누구나 무제한’의 특징과 ‘로밍ON’ 요금의 ‘초당 1.98원’의 특징을 접목해 1초당 1.98원에 음식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팝업스토어다.온식당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제한 디저트’ 타임으로 커피, 음료를 비롯한 다양한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오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되는 ‘무제한 뷔페’ 타임에는 메인 디쉬가 매일 달라지는데 미국, 베트남, 일본, 태국 등 로밍ON 적용 국가의 음식과 샐러드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또 온식당 내 마련된 ‘오뚜기 존’에서는 라면·피자 등 다양한 오뚜기 제품도 무제한 제공한다.온식당 이용 가격은 ‘ON’ 요금제 콘셉트를 적용했다. 개인 고객은 해외에서도 초당 1.98원 통화료를 내는 KT ‘로밍ON’ 요금과 같이 초당 1.98원(30분 3565원, 60분 7,130원)만 내면 온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단체 고객의 경우 ‘데이터ON’ 요금제를 적용해 6~8인은 4만9000원, 9~11인은 6만9000원, 12인은 8만9000원의 요금으로 1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다.KT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픈일인 28일에는 사전 응모를 통해 초대된 KT 고객 대상으로 배우 박서준의 포토 이벤트가 열린다. 오는 9월 16일에는 먹방 대세 마마무 화사가 손님들과 함께 식사하는 ‘셀럽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아프리카 먹방BJ 슈기와 엠브로가 온식당에서 방송하는 ‘먹방데이’도 예정되어 있다.이외에도 결식아동, 장애아동 등 소외계층 대상 초청 행사를 열고, 온식당 프로모션의 수익금 전액은 결식아동 후원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온식당은 28일부터 9월 20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8.26 19:17
연예

철구·창현에게 욕설 퍼붓고 침 뱉은 'BJ 슈기'의 난리난 SNS

BJ 슈기의 인스타그램에 슈기 태도를 지적하는 댓글로 도배됐다. 지난 19일 BJ 철구의 생방송 중에 들이닥친 슈기는 철구와 창현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잔뜩 화가나 보이는 슈기는 철구와 창현에게 "꿇어"라고 명령한 뒤 밀가루와 콜라를 들이붓고 이들의 머리를 손으로 가격했다. 게다가 창현에게 가래침을 뱉은 슈기는 욕설을 퍼부으며 그대로 방을 나갔다. 방송 당시 철구는 "나는 진짜 모른다. 왜 그러지 진짜 주작 아니다. 딸을 걸고 주작 아니다"라고 말을 했하며 당황한 표정을 지어보였다.주작은 '없는 사실을 꾸며 만들거나 자연스러운 실제 상황이 아니라 작위적으로 만든 상황'을 뜻하는 말로 아프리카TV 등 온라인 상에서 유행하는 단어다. BJ철구가 그동안 '짜고 치는' 콘셉트의 방송을 주로 해 이번 사건에도 네티즌이 '주작이다'라는 의심을 샀다. 이틀 뒤인 21일 자신의 방송에서 사건에 입을 열었다. 그는 "슈기가 잘못했다. 한번쯤은 잘못을 할 수도 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슈기가 많이 어린 것같다. 그렇다고 슈기를 싫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두고 슈기의 SNS에는 그의 태도를 지적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은 "침뱉는건 심했다..." "피드백좀" "사과해라" "주작" 등 댓글을 달았다. 심지어는 슈기를 향한 욕설도 난무했다. 현재 슈기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2.22 16:46
스포츠일반

[와인이야기] 만화책 ‘신의 물방울’의 신드롬

“일본인 나카타 고지와 한국인 부인이 함께 만들었다는 ‘메종 루 뒤몽 2003’이 그렇게 좋아?”일본 만화 (글 아기 타다시·그림 슈기 오기모토)에는 진귀한 와인들이 숱하게 등장한다. 최근 나온 9권에는 일본인과 한국인 부인이 만든 와인까지 선보였다. 이 한국 와인시장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에서 95만 부가 팔렸고. 국내에서만 55만 부가 팔리며 ‘와인 교과서’로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기업체 임원 등 오피니언 리더들은 이 만화를 선물용으로 단체 주문. 지난해 말 송년회에서 와인 한 병과 함께 이 만화 세트(현재 9권까지 나옴)를 나눠 줘 사회적으로 회자됐을 정도다. 또한 만화에 등장한 와인마다 동이 나고 값이 뛰어오르는 기현상마저 나타났다. 특히 전통적 강세였던 프랑스 보르도 와인 대신 에 집중적으로 소개된 브루고뉴 와인이 ‘상한가’다. 이달 7일 프랑스 농식품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 브르고뉴 와인의 수입량은 전년에 비해 금액으로 40.3%나 늘었다. 보르도 와인(30%)보다 성장세가 훨씬 빠르다. 또한 12사도 와인으로 꼽힌 비싼 브루고뉴 와인은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다. 한 와인 수입업자는 “만화가 새로 나올 때마다 거기에 등장하는 와인은 바로 품절된다”고 말하며 적이 놀라는 눈치다. 와인에 대한 인식도 바꿔 놓고 있다. 아직 한국에서 와인은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서나 마시는 것으로 인식되지만 일본에선 선술집과 닭꼬치집에서도 소주 시키듯 와인을 시켜 먹는다. 일본보다 15년 정도 뒤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일본보다 두 배. 심지어 세 배까지 비싸지만 조만간 김치찌개에다 와인을 먹게 될 날이 온다면 때문일 거란 말도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다. 와인 평론가 홍미경(33)씨는 “이 만화에 나오는 와인의 이름을 줄줄 외우는 사람에서부터 와인이라는 술의 세계에 대한 이해까지 많은 영향을 미쳤다”라고 이 일으킨 신드롬을 평가하면서도 “하지만 재미를 위해 임팩트가 강한 소재에 치우치거나 특정 와인을 굉장히 부풀려서 포장한 점 등 문제도 있다”라고 지적을 잊지 않았다. 만화 속에서 신세계 와인의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실명 비판의 대상이 된 와인 제조 컨설턴트 미셸 롤랑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이 점에 대해 “그것은 만화책일 뿐이다. 작가의 상상력을 존중하지만 맹신은 위험하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와인 컨설던트 박인혜씨도 “시적·예술적 표현이 아주 좋다. 하지만 디켄딩을 폭포수처럼 하는 장면을 보면서 ‘만약 저렇게 하면 와인 전문 학교에서 바로 쫓겨날 것’이라는 생각을 먼저 했다”라고 말했다. ● 은? 은 와인 전문가 간자키 유타카의 유언에 따라 그의 아들 시즈쿠와 경쟁자 토미네 잇세가 ‘신의 물망울’과 ‘12사도’라 불리는 13병의 와인을 찾아내는 과정을 그린 내용이다. 탄탄한 구성. 시적 상상력. 와인에 관한 상세한 지식을 담고 있어 와인 입문 필독서 반열에 오르며 ‘와인신드롬’을 주도했다. 이 만화에는 총 117종의 와인을 선보이며 만화적 상상력이 가미된 시음(테이스팅) 방법을 소개. 한국 독자들에게 와인에 대한 상식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한 걸음 나아가 와인에 대해 좀더 알고 싶은 갈증을 풀어 주었다. 몇 번씩 탐독하는 독자도 늘어나 ‘신의 물방울표 와인’이라는 신조어를 낳을 만큼 와인 대중화에 단단히 한몫을 했다. 박명기 기자 2007.03.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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