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38건
연예일반

상암벌 입성 세븐틴, 어쩌나 이 넘치는 여유를 [종합]

깜깜해진 하늘을 배경으로 3만 5천 개의 별이 쉼없이 발광했다. 그들이 비추는 곳엔 13명의 또 다른 별, 세븐틴이 있었고 그 자리에서 그들은 하나의 커다란 별이 됐다. 데뷔 10년차에도 대세 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룹 세븐틴이 마침내 상암벌을 접수했다. 세븐틴은 27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을 열고 3만 5천 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달 30, 3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시작된 앙코르 투어의 일환으로 28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당초 한국과 일본의 3개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서울 공연 2회를 추가하면서 상암벌에 입성했다. 월드컵경기장 무대에 단독 콘서트로 선 국내 가수는 서태지, 싸이, 빅뱅, 지드래곤에 이어 세븐틴이 다섯 번째로, 3세대 이하 아이돌 그룹 중엔 세븐틴이 최초다. 이날 공연에선 지난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공연에서 퍼포먼스 무대를 최소화했던 에스쿱스까지 모든 무대에 정상적으로 참여하며 온전한 13인 완전체가 선보인 무대로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 오프닝부터 가슴이 웅장해지다강렬한 밴드 라이브 연주가 공연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세븐틴은 공중에 매달린 플라잉 스테이지 안에서 위풍당당한 포스와 함께 등장, K팝 신을 제패한 히트곡 ‘손오공’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오프닝부터 가슴이 웅장해지는 음악과 무대의 향연이었다. ‘손오공’으로 시작된 공연은 ‘돈키호테’, ‘박수’, ‘울고 싶지 않아’, ‘퍼킹 마이 라이프’, ‘록 위드 유’까지 숨가쁘게 이어졌는데 눈 뗄 틈 없는 퍼포먼스의 연속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부분의 아이돌 콘서트들이 밴드셋 라이브에 맞게 곡을 편곡해 선보이는 가운데 세븐틴 역시 스타디움 규모에 맞게 강렬함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돔 공연장을 넘어 스타디움으로 체급을 키우며 스케일을 달리 한 이들은 객석을 메운 3만 5천 캐럿들과 열띠게 호흡을 주고 받으며 대형 공연이라 가능한 역대급 장관을 연출했다.특히 이들은 대규모 공연에 걸맞게 퍼포먼스 내내 대형을 넒게 선보이면서도 빈 틈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대형 전광판을 십분 활용해 시원한 볼 거리를 제공했다. 또 드넓은 공연장을 움직이기 위해 고안된 이동식 무대를 자주 활용하며 캐럿들이 보다 가까이서 무대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비현실적 뷰…꿈만 같아” 상암벌 입성 소감데뷔 10년차에 맞이한 ‘상암벌’ 입성이라는 위업에 멤버들 역시 감격을 드러냈다. 멤버 승관은 “이게 말이 되나. 이 뷰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는 처음이라 굉장히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를 했다”고 말했다.이들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의 공연”(도겸), “이렇게 큰 공연장을 우리 캐럿들이 채워 주셨다”(조슈아)며 감격을 전했다. 승관은 “아직까지도 정말 꿈 같다. 인천아시아드 공연을 해서 좀 적응할 줄 알았는데, 굉장히 떨리는 마음이다. 벌써 최고의 선물을 받은 마음”이라고 말했고, 버논은 “내가 마포구 출신 아닌가”라며 어린 시절 추억의 장소에서 무대를 선보이게 된 개인적 소회를 드러내기도 했다. 세븐틴은 2019년 드림콘서트 당시 합동 무대를 통해 이날의 무대에 선 적이 있다. 에스쿱스는 “리허설 할 때부터 드림콘서트 얘기를 했는데, 우리에게 굉장히 많은 추억이 있는 장소라서 캐럿 분들과만 이렇게 콘서트 할 수 있게 돼 너무 감격스럽다. 오늘을 위해 열심히 달려오지 않았나 싶다. 내가 가진 에너지를 오늘 다 쏟아붓겠다”고 말했다.이들은 대규모 공연에 걸맞게 퍼포먼스 내내 대형을 넒게 선보이면서도 빈 틈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 더 정교하고 확고해진 3색 유닛 무대3색 매력의 유닛 무대는 이날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물들였다. 먼저 무대에 오른 보컬 유닛(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은 ‘바람개비’, ‘먼지’를 열창해 감성을 몽글몽글하게 만든 데 이어 베스트 앨범 수록곡인 신곡 ‘청춘찬가’를 통해 또 한 번 분위기를 달궜다. “여러분들이 오늘 청춘찬가 처음 듣는 분들”이라고 말해 캐럭들을 환호하게 한 이들은 다정다감한 음색과 톤으로 곡을 열창했다. 미디엄 템포의 이 곡은 ‘오늘 집에 가는 길엔 내게 수고했다고 / 나름 쉽지 않았지만 나쁘지 않다고 / … 우리 목소리로 어디서라도 부르자 청춘찬가’ 등 세대 불문 모두를 위로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들은 무대를 마친 뒤 “여러분과 같이 하는 지금이 청춘이다”라고 외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퍼포먼스 유닛(준, 호시, 디에잇, 디노)의 무대는 몽환적 강렬함 그 자체였다. 순백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이들은 ‘아이 돈트 언더스탠드 벗 아이 러브 유’, ‘하이라이트’로 몽환적인 남성미 가득한 무대를 연출한 데 이어 신곡 ‘스펠’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한도 초과의 몽환미가 인상적인 분위기의 팝 곡으로 멤버들의 한층 정교하고 유려해진 춤선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담은 퍼포먼스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다채로운 맛이 느껴지는 곡으로 여운의 잔상 또한 길었다. 마지막 힙합 유닛(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의 무대는 등장부터 화끈한 비트 위 자유분방한 매력의 향연이었다. ‘파이어’, ‘백 잇 업’에 이어 공개된 신곡 ‘라라리’ 또한 박력 있으면서도 한층 여유로운 유닛의 매력이 극대화된 무대로 역대급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 역대급 허슬 ‘마에스트로’·‘핫’ 이어 ‘아주 나이스’까지…매력도 무한대 공연은 페스티벌 구간으로 명명된 ‘홈런’, ‘레프트 앤드 라이트’, ‘뷰티풀’, ‘음악의 신’으로 이어진 레퍼토리로 숨가쁘게 이어졌다. 세븐틴은 특유의 잔망미와 재간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캐럿들을 쥐락펴락했다. 특히 ‘캐럿 맞춤형’ 선곡이라 할만 한 ‘뷰티풀’ 무대에선 폭죽이 터지며 세상 예쁜 장면을, ‘음악의 신’에선 현장에 모인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역대급 장관을 연출했다. ‘에이프릴 샤워’, ‘겨우’에 이어 장장 10분에 달하는 ‘잇츠 캐럿 타임’이 이어졌고, 이날 공연의 백미인 신곡 ‘마에스트로’ 무대가 베일을 벗으며 현장은 더할 나위 없이 뜨겁게 달아 올랐다. ‘마에스트로’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의미를 담은 노래다. 앞서 발표됐던 세븐틴 노래들의 음악 소스가 곳곳에 활용돼 익숙함을 준 가운데 마에스트로의 지휘 퍼포먼스에 따라 이끌어진 역대급 고난도 퍼포먼스로 완성됐다. 무대를 마친 뒤 호시는 “캐럿들에게 베스트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정말 열심히 이 앨범을 준비했다”고 말했고, 민규는 “여러분들께 먼저 공개할 수 있게 돼 기쁘고 떨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관은 “우지 형이 ‘지독한 세븐틴을 한 번 만들어보자’고 말한 게 생각난다”며 “어디까지 가보나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디에잇은 “퍼포먼스도 역대급으로 마지막 구간에 허슬을 했다. 팬들에게 새롭게 다가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공식 엔딩곡 ‘핫’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들은 오래지 않아 앙코르 레퍼토리로 열기를 이어갔다. ‘이마’,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같이 가요’, ‘헤드라이너’에 이어 무한 루프의 ‘아주 나이스’까지 앙코르만 1시간 가까이 진행되며 세븐틴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세븐틴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또 한 번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다. 총 4회의 국내 스타디움 공연을 통해 약 12만 6천 명의 국내 캐럿(팬덤명)을 만나게 된다. 이들은 서울 공연을 마친 다음날인 오는 29일 신곡 4곡이 포함된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를 발매하고 음악 방송 활동에 나서며, 이후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같은 달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현지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7 21:05
연예일반

세븐틴, ‘17’ 유닛 신곡 무대 최초 공개…3色 매력 업그레이드

그룹 세븐틴이 한층 정교하고 성숙해진 유닛 무대로 상암벌을 달궜다.세븐틴은 27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을 열고 3만 5천 명의 팬들을 만났다. 3색 매력의 유닛 무대는 이날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물들였다. 먼저 무대에 오른 보컬 유닛(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은 ‘바람개비’, ‘먼지’를 열창해 감성을 몽글몽글하게 만든 데 이어 베스트 앨범 수록곡인 신곡 ‘청춘찬가’를 통해 또 한 번 분위기를 달궜다. “여러분들이 오늘 청춘찬가 처음 듣는 분들”이라고 말해 캐럭들을 환호하게 한 이들은 다정다감한 음색과 톤으로 곡을 열창했다. 미디엄 템포의 이 곡은 ‘오늘 집에 가는 길엔 내게 수고했다고 / 나름 쉽지 않았지만 나쁘지 않다고 / … 우리 목소리로 어디서라도 부르자 청춘찬가’ 등 세대 불문 모두를 위로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들은 무대를 마친 뒤 “여러분과 같이 하는 지금이 청춘이다”라고 외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퍼포먼스 유닛(준, 호시, 디에잇, 디노)의 무대는 몽환적 강렬함 그 자체였다. 순백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이들은 ‘아이 돈트 언더스탠드 벗 아이 러브 유’, ‘하이라이트’로 몽환적인 남성미 가득한 무대를 연출한 데 이어 신곡 ‘스펠’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한도 초과의 몽환미가 인상적인 분위기의 팝 곡으로 멤버들의 한층 정교하고 유려해진 춤선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담은 퍼포먼스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다채로운 맛이 느껴지는 곡으로 여운의 잔상 또한 길었다. 마지막 힙합 유닛(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의 무대는 등장부터 화끈한 비트 위 자유분방한 매력의 향연이었다. ‘파이어’, ‘백 잇 업’에 이어 공개된 신곡 ‘라라리’ 또한 박력 있으면서도 한층 여유로운 유닛의 매력이 극대화된 무대로 역대급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달 30, 3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시작된 앙코르 투어의 일환으로 28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당초 한국과 일본의 3개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서울 공연 2회를 추가했다. 세븐틴은 총 4회의 국내 스타디움 공연을 통해 약 12만 6천 명의 캐럿(팬덤명)을 만난다. 세븐틴은 서울 공연을 마친 다음날인 오는 29일 신곡 4곡이 포함된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를 발매한다. 이후 이들은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같은 달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7 19:28
IT

삼성, 여름 앞두고 '1000만대 돌파' 무풍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삼성전자는 여름을 앞두고 무풍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했다고 25일 밝혔다.삼성전자가 2016년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2월에는 2024년형 신제품을 출시했다.'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스탠드형 제품은 2024년형 전 모델이 에너지 소비 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 스마트홈 솔루션 '스마트싱스'에서 AI(인공지능)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 절약할 수 있다.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에어컨을 켜고 끄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등 간단한 음성 제어는 에어컨 기기 자체에서 지원돼 와이파이 연결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또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하는 기능을 적용했다.실내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부재 절전'으로 에너지를 아끼고,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건조시키는 '부재 건조'로 위생 관리를 강화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5 08:17
IT

일체형 PC '삼성 올인원 프로' 공개…크리에이터 패키지 무상 제공

삼성전자는 일체형 PC '삼성 올인원 프로'를 22일 공개했다.신제품은 울트라 슬림 디자인에 6.5㎜ 두께의 얇은 스탠드를 적용했다. 메탈 소재를 활용한 고급스러운 그레이 색상을 본체와 무선 키보드, 마우스에 모두 적용했다.전작 대비 약 13% 넓어진 68.6㎝의 4K 디스플레이와 돌비 애트모스의 3D 사운드 스피커는 게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한다.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장한다.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NPU(신경망처리장치) 등 세 가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압도적인 AI(인공지능) 기능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전 세대 대비 그래픽 성능은 2배, 전력 효율성은 25% 개선했다.인텔은 삼성 올인원 프로 구매 고객에게 루미나 네오, 매직스 베가스, 어피니티 등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AI 크리에이터 앱 패키지'를 무상 제공한다. 콘텐츠 제작, 게임, 보안, 스트리밍, 영상 협업 등에 유용하다.이민철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 상무는 "차별화한 갤럭시 에코시스템과 AI 기능으로 더욱 편리하고 자유로워진 일상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올라운드 PC 삼성 올인원 프로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이날 판매를 시작한 삼성 올인원 프로의 가격은 199만원부터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2 16:50
연예일반

상암도 작다…임영웅, 스타디움 콘서트 초고속 전석 매진

가수 임영웅이 이번에도 제대로 존재감을 뽐냈다.지난 10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티켓이 오픈된 가운데, 빠른 속도로 전석 매진은 물론 오픈 최고 트래픽을 기록했다.임영웅은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을 통해 한층 더 화려하고 다이내믹해진 무대 연출, 눈과 귀를 사로잡는 밴드 세션의 풍성한 사운드, 안무 팀의 강렬한 댄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특히 임영웅의 콘서트는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내 객석을 없애고 기존 스탠드석만 객석으로 안내된 좌석배치도를 공개,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훼손에 대해 우려하는 축구팬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기획된 것이다.그라운드에 객석은 없지만, 대형 전광판이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북측에 설치될 계획이다. 그라운드 밖으로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4면을 두른 돌출무대까지 돋보여 콘서트 퀄리티는 높이고 잔디 훼손은 최소화한 공연을 예고하고 있다.하늘빛으로 가득할 상암벌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임영웅의 콘서트는 불법 티켓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수백만 원 이상의 판매 공고를 내는 암표상이 등장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공연 문화와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기에 주최 측은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 사전 안내 없는 취소로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티켓 불법 거래와 사기로 인한 피해에 대한 주의와 당부도 강조하고 있다.한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은 다음 달 25~26일 양일간 서울시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1 08:32
연예일반

피케팅 준비 완료?.. 임영웅 콘서트, 오늘(10일) 오후 8시 오픈

피케팅(치열한 티케팅의 준말)이 시작된다.10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티켓이 오픈된다.앞서 지난해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티켓 오픈 당시, 빠른 속도로 전 지역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기에 이번에도 양보 없는 ‘피케팅’ 예고는 물론 또다시 임영웅의 독보적인 티켓 파워가 대중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다. 콘서트계의 역사를 새로 쓸 임영웅의 이번 콘서트는 개최 소식만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고, 공연의 퀄리티는 높이면서도 잔디 훼손을 최소화한 좌석배치도가 공개와 동시에 궁금증과 기대감까지 극대화했다.임영웅 콘서트의 좌석 배치도는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내에는 객석이 없고 기존 스탠드석만 관객석으로 안내됐다. 이는 경기장의 잔디 훼손에 대해 우려하는 축구 팬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기획된 것으로, 그라운드에 객석은 없지만 대형 전광판이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북측에 설치될 계획이다.또한 그라운드 밖으로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4면을 두른 돌출무대가 돋보여 공연장을 찾을 영웅시대와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 모두를 만족시키면서도 중앙무대 그리고 그라운드가 어떤 식으로 활용될지에 호기심도 자극하고 있다.한층 더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무대 연출과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임영웅의 색다른 모습과 넘사벽 비주얼, 다양한 무대가 이어질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은 오는 5월 25일과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0 11:40
연예일반

임영웅, 상암벌 그라운드석 없이 스탠드석만…“잔디 훼손 최소화”

가수 임영웅이 상암 스타디움 입성을 앞두고 그라운드석을 포기했다. 8일 오전 임영웅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4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좌석 배치도가 공개됐다.공개된 좌석 배치도에 따르면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내에는 객석이 없고 기존 스탠드석만 관객석으로 안내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라운드 잔디 위에 의자를 설치해 객석을 만드는 보통의 공연과 달리, 임영웅의 콘서트는 그라운드에는 관객이 입장하지 않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훼손에 대해 우려하는 축구팬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획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특히 그라운드에 객석은 없지만 공연의 자랑이자 관객들의 만족도를 최상위로 끌어내는 대형 전광판이 북측에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설치될 계획이다. 임영웅은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콘서트장을 찾을 영웅시대에게 색다르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고자, 대관을 확정한 후부터 전 스태프와 다방면으로 고민한 끝에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이외에도 그라운드 밖으로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4면을 두른 돌출무대를 설치, 팬들과 가까이에서 추억을 쌓고 소통할 예정이다. 임영웅 단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은 오는 5월 25,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티켓은 오는 10일 오후 8시부터 예매를 받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8 09:24
연예일반

‘개그콘서트’ 신윤승, 언젠가 다시 부활할 코미디를 위해 [IS인터뷰]

“제약 안에서 웃겨야 하는 건 저희의 숙명입니다.”3년 5개월 만에 부활한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주역, 개그맨 신윤승은 담담한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신윤승이 부활한 ‘개콘’에서 새 얼굴로 주목받은 것은 그 숙명을 받아들인 것을 넘어 웃음으로 승화시켰기 때문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미디’가 모토인 ‘개콘’에선 필연적으로 개그 소재와 표현에 제약이 따른다. 그 상황을 역으로 이용해 탄생한 캐릭터가 바로 ‘봉숭아 학당’ 코너에 등장하는 ‘이상해 씨’다. 누구나 다 알지만 공영방송 KBS에서는 말할 수 없는 브랜드 이름을 거침없이 외쳐보는데, 방송에선 어김없이 음소거 처리되면서 아이러니한 웃음을 유발했다. “이상하잖아. 요즘 사람들이 왜 TV를 안 봐. 하지 말라는 게 너무 많잖아”라고 토로하는 신윤승의 뼈있는 대사들은 ‘개콘’만이 선보일 수 있는 코미디를 만들어내며 호응을 이끌었다. 최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가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신윤승은 “마음껏 표현하지 못하는 고충을 개그로 만든 게 이상해 씨 캐릭터다. 그런 점들이 언제나 답답했고 언제나 아쉬웠다”며 “그런데 제약 때문에 만든 아이디어가 의외로 좋은 반응을 얻어낸 것 같다. 그래도 조금 더 표현에서 자유로웠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있다”고 털어놨다.‘개콘’은 공식 유튜브 계정에 방송에서 선보이지 못했던 무삭제 버전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신윤승이 조수연과 함께 소개팅 상황극을 펼치는 ‘데프콘 어때요’는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 100만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인기 코너로 자리매김했다. 가수 데프콘을 닮은 직진녀 조수연을 철벽 방어하는 신윤승의 반응이 재미 요인. 신윤승은 “‘데프콘 어때요’는 조수연과 유튜브에서도 맞춰 왔던 코너”라며 “오래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서로 티키타카가 잘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최근 ‘개콘’ 시청률은 2%대 후반 4%대 초반 사이를 오가고 있다. 과거 ‘개콘’이 최고 30%대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낮지만 웬만한 예능, 드라마도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기 어려운 방송계 상황을 고려하면 나름 선방한 결과다. 신윤승은 “유튜브 조회수는 잘 나온다고 할 수 있지만 방송이기 때문에 역시 시청률을 무시할 순 없다. 4% 진입이 목표고 가능하다면 5%까지 가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소망을 드러냈다.신윤승은 폐지 기로에 섰던 ‘개콘’을 살리기 위해 많은 선배 개그맨들의 도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중 하나는 개그맨 윤형빈이 운영하는 소극장이다. 신윤승은 “개그 무대에 오르기 전 관객의 객관적인 평가와 피드백을 받는 게 중요한데, 선배님이 유일하게 소극장을 운영해서 무대에서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언젠가 다시 부활할 코미디를 위해 팬데믹 시기에도 적자를 맞아가며 유지했던 소극장이다. 어떤 개그맨이 오더라도 문은 열려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신윤승의 앞으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은 바람도 드러냈다. “많은 도전을 해보고 싶어요. 스탠드업 코미디도 해보고 싶어서 스크립터를 써 놓기도 했어요. 예능도 기회만 주어진다면 해보고 싶고요. 물론 그 모든 것의 중심이 되는 건 코미디예요. 이 장르를 너무나 사랑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2 06:00
스포츠일반

[경륜] 광명스피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 운영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오는 31일부터 11월 24일까지 광명스피돔에서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전했다.광명스피돔 외부 1층에 있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는 매주 일요일(주 1회, 총 35회)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1일 50명까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받고 순서대로 자전거 정비를 받으면 된다. 전문 정비사와 정비 능력이 검증된 은퇴 경륜 선수들의 참여로 운영되며 노후나 파손된 핸들 그립, 브레이크, 스탠드, 변속기, 스프라켓, 튜브, 보조 바퀴, 페달, 체인 등 9종의 부품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경륜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명스피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해 온 경륜의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해에도 총 26회 운영하여 이용 인원이 1231명(2787건)에 이른다.올해는 더욱 사업을 확대하여 4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총 35회 운영할 예정이다.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해 시행하는 무상 수리 서비스가 시민들의 활기찬 생활과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27 11:00
IT

에어컨 대전 개막…'무풍' 미는 삼성, 속 보여준 LG

출근길 직장인들로 붐비는 지하철에서 어느덧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처럼 더운 계절이 다가오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앞다퉈 에어컨 신제품을 내놓고 신경전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독자 냉방 기술인 '무풍'에 더욱 힘을 실었고, LG전자는 고객이 직접 내부를 청소할 수 있는 위생 관리 설계에 초점을 뒀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15일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이하 무풍갤러리)의 사전 예약을 마치고 정식으로 판매에 돌입하자 LG전자가 22일 'LG 휘센 뷰 에어컨'(이하 휘센 뷰)을 내놓으며 맞불을 놨다.에어컨은 글로벌 리더십을 거머쥔 TV 시장만큼이나 두 회사의 경쟁이 치열한 영역이다.작년 5월 삼성전자는 시장조사기관 GfK의 통계를 인용해 같은 해 1분기 자사의 국내 점유율이 48.6%로 LG전자(32.5%)를 가뿐히 제쳤다고 홍보했다. 발끈한 LG전자는 "제품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LG베스트샵 판매량이 정확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무풍'은 삼성 에어컨의 상징이다. 약 22만개의 미세한 구멍으로 시원한 바람을 잘게 쪼개 균일하게 내보낸다. 찬바람을 직접 쐬면서 호흡기가 건조해지고 냉방병에 걸리는 부작용을 해소했다.소음은 최소 30㏈로, 독서실 수준이다. 전면과 측면, 후면에 일체감 있는 색을 입혀 깔끔한 인테리어를 보장한다.삼성 무풍에어컨은 이달 중순 국내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 출시 8년 만의 성과로, 매일 3300대 이상 팔린 셈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무풍 기능을 선호하는 이유로 춥거나 건조하지 않고 소음이 적은 냉방과 소비 전력을 절약할 수 있는 높은 에너지 효율을 꼽았다"고 했다. 휘센 뷰는 이번에 LG전자가 처음 내놓은 에어컨이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는 프리미엄 수요에 대응한다.휘센 뷰는 전문가를 불러 위생 관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나사 1개만 풀고 버튼을 눌러 제품을 연 뒤 내부 팬을 청소할 수 있다.LG전자 관계자는 "고객들이 매년 에어컨을 사용할 때 내부 위생 상태를 보고 직접 관리하고 싶어 하지만, 복잡한 분해 과정이 페인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라는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삼성 무풍에어컨의 경우 촘촘하게 뚫린 구멍에 차가운 제품 내부와 더운 외부의 온도 차이로 습기가 맺혀 곰팡이가 스는 문제가 초기에 있었다.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홈페이지에서 '냉방 사용 종료 후 내부 습기로 인해 냄새가 날 수 있다. 환기 상태에서 20~30분 청정 또는 송풍 운전 모드 작동을 권장한다'고 안내하고 있다.올 하반기 전기료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에어컨의 냉방 성능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에도 관심이 쏠린다.기기를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전력의 최대 한도인 정격 냉방 소비 전력은 냉방 면적 58.5㎡ 기준 무풍갤러리가 1.7㎾로 휘센 뷰(2.1㎾)보다 소폭 우세하다.여기에 무풍갤러리는 AI 절약 모드로 돌리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 절약할 수 있다. 휘센 뷰도 쾌적 우선 모드를 선택하면 강력한 냉방의 아이스쿨파워 대비 최대 77% 절전이 가능하다.가격은 휘센 뷰가 더 저렴하다. 단품 기준 278만원부터 시작한다. 무풍갤러리는 냉방 면적이 가장 좁은 모델이 320만원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26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