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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카 처분하겠다"..핫펠트 예은, 일상 속 소비 패턴 공개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핫펠트 예은이 자신의 소비 패턴과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서는 핫펠트 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소비 일상을 공개했다.이날 예은의 등장에 MC 장성규는 "18살부터 원더걸스 활동으로 큰 성공을 했기 때문에 돈 쓰는 것엔 걱정이 없을 것 같다"며 고민을 물었다. 이에 예은은 "어릴 때부터 (연예계) 활동을 해서 돈 관리하는 법을 잘 모른다"며 "최근 마련한 집에 돈이 대부분 묶여있어 여유 자금이 없다. 돈을 어떻게 여유롭게 관리할 수 있을지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일상 속에서 보는 예은의 소비 패턴이 공개됐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약 25,000원 상당의 배달 음식을 주문한 그는 "시킬 때 한 번에 시켜놓고 하루종일 나눠먹는다"고 말했다. 또 반려견 사료와 간식, 조카의 선물도 주문하며 기상 후 1시간 만에 11만 원어치의 인터넷 쇼핑을 완료했다. 미리 주문했던 17만 원짜리 온수매트도 배송됐다.예은은 "지난번에 난방비 40만 원이 나와 온수매트를 주문했다"고 고백했다. 전문가는 중정이 마련된 예은의 3층 통유리집을 보며 "에너지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이후 예은은 절친한 그룹 스피카 출신 김보형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함께했다. 김보형에게 세입자로 들어올 것을 권유하기도 한 그는 집 대출 이자만 70만 원, 원금 45만 원, 국민건강보험료는 60만 원을 내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주요 지출 내역을 김보형에게 설명하던 예은은 "나는 거의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간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예은은 로망의 빨간색 드림카를 공개하기도. 리스로 구매해 한 달 유지비만 140만 원을 지불하고 있다는 그는 김보형과 함께 실내 서핑장으로 향했다. 뿐만 아니라 예은의 보험료는 약 390만 원에 달했다. 예은은 "(보험료가) 원래 비싸기도 했지만 사고를 몇 번 냈더니 올랐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소비패턴을 지켜본 예은은 "저 나름대로 짠돌이라고 생각했는데 나가는 돈이 많다. 적은 금액을 생각 안 하고 쓴 것 같다"고 반성했다.예은의 소비패턴을 분석한 전문가는 "지출이 다양한 편은 아닌데 식비로 매일 2-3만원 정도가 나가는 거 같다. 식비만 줄여도 연간 360만원을 줄일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연간 2,500만 원 정도가 들어가는 차의 지출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짚었다.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예은은 "차를 처분하겠다"고 다짐했고, 장성규는 예은에게 버스카드를 선물했다.한편, KBS2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은 소위 '어른이'로 불리는 2030 사회 초년생들의 고민을 나누고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1.27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