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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MLB 홈런 1위 트라웃 또 부상 이탈...LAA 단장 "왼쪽 무릎 수술 예정"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웃(32·LA 에인절스)이 또 부상으로 이탈한다. MLB닷컴은 페리 미나시안 에인절스 단장의 말을 인용 "트라웃이 왼쪽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1일(한국시간) 밝혔다. 이 매체는 "트라웃의 수술 일정은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시즌아웃될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트라웃은 현역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만 3번 차지했다. 올스타 선정은 11번. 최근 4년 트라웃은 부상에 시달렸다. 5월까지 13홈런을 기록, 40홈런 페이스를 보여줬던 2023시즌은 손목 골절로 82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1시즌에도 오른쪽 종아리 염좌로 오랜 시간 이력했다. 2018시즌 이후 140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이 없다. 그라웃드 위에 있을 때는 최고의 선수다. 올 시즌도 29경기에서 10홈런을 기록하며 AL 홈런 부문 1위를 지켰다. 도루도 6번 성공했다. 지난 4시즌(2020~2023) 합계와 같은 기록이다. 이런 상황에서 또 부상을 당했다. 에인절스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로 이적한 뒤 전력이 크게 떨어졌다. 분전하던 트라웃까지 이탈하며 성적이 더 떨어질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01 07:47
프로야구

이형종까지 장기 이탈...키움에 드리운 부상 악령

잘 나가는 키움 히어로즈에 올해도 '부상 악령'이 드리웠다. 키움 구단은 지난 22일 팀 베테랑 외야수 이형종(35)이 부상 소식을 전했다.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DH) 1차전 8회 초 타석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았고, 두 차례 검진 결과 주상골 골절 소견을 받은 것. 이형종은 25일 수술대에 오른다. 3개월 이상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 이형종은 올 시즌 타율 0.268·4홈런·17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 4경기에서는 타격감이 조금 무뎌졌지만, 그전까지 팀 내 최다 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개막 전 '1약' 평가를 받던 키움이 상위권을 지키는 데 큰 힘을 보탠 선수다. 2023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이적한 이형종은 첫 시즌 타율 0.215·3홈런에 그치며 부진했다. 절치부심하며 올 시즌을 준비했고, 스윙 궤적과 배트를 잡는 방법을 바꾸며 재기를 노렸다. 시즌 초반 부상이 많은 편이라, 부상 방지를 많이 의식했지만, 올 시즌은 "그런 걸 의식하지 않고, 몸을 사리지 않을 것"이라고 외친 바 있다. 주루나 수비에서 욕심을 부린 게 아니라, 자신이 친 타구에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키움 선수단 내 부상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가장 최근에는 개막전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 5번째 고졸 신인으로 주목받은 이재상이 훈련 중 오른쪽 약지가 골절되는 부상으로 4주 재활 치료 진단을 받았다. '이정후의 후계자'로 평가받는 외야수 이주형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당한 허벅지 부상을 다스리고 복귀, 출전한 7경기에서 타율 0.483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지만, 부상에 발목 잡혔다. 4월 초에는 주전 포수로 키우고 있던 2년 차 김동헌이 오른쪽 팔꿈치 인대 파열로 이탈, 수술대에 올라 시즌아웃됐다. 키움은 지난 시즌에도 주축 선수 부상에 내내 시름했다. FA 불펜 투수 원종현이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고, 간판타자였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월 말 왼쪽 발등 부상으로 후반기 전력에서 이탈했다. 8월에는 에이스 안우진까지 팔꿈치 수술을 받아야 하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올 시즌 키움은 '화수분 야구'를 보여주고 있다. 상위 라운더 신인 선수들이 기대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그동안 1군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투수와 타자들이 계속 등장해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형종 이탈도 팀 뎁스(선수층)의 힘으로 막아낼 전망이다. 많은 전문가와 야구팬 예상을 깨고 리그 상위(22일 기준 3위)에 오르며 얻은 좋은 기세가 부상 릴레이로 꺾일 수 있다. 특히 이형종은 기량이 검증된 선수다. 관리를 해도 막기 어려운 부상. 홍원기 감독의 용병술이 발휘될 시점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23 12:26
배구

[IS 대전] 정관장 주전 센터 정호영, PO 2차전 결장...고희진 감독 "3차전은 출전할 것"

벼랑 끝에 몰린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주전 미들블로커(센터) 정호영(23) 없이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을 치른다. 정관장은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PO 2차전을 치른다. 정관장은 22일 치른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9경기에서 7승 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고, 6라운드 맞대결에서도 3-1로 승리하며 '업셋 시리즈'를 예고했지만, '배구 여제' 김연경을 막지 못했다. 정관장은 악재도 생겼다. 국가대표 센터 정호영이 3세트 막판 무릎 통증으로 교체된 것. 하루 동안 경과를 지켜봤지만, 상태가 완전히 호전되지 않았다. 24일 2차전을 앞두고 만난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오는 정호영은 출전하지 않는다. 선수 보호 차원"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고 감독은 "위험을 무릅쓰고 코트에 나서야 하는 시대가 아니다. 나도 선수 시절 부상을 많이 당했었기 때문에 선수 보호는 내 철학"이라고 전했다. '양효진의 후계자'로 기대받던 정호영은 데뷔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0~21시즌 첫 경기에서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된 부상 이력이 있다. 고희진 감독은 큰 부상을 당했던 부위에 다시 통증이 생긴 정호영을 보호하기도 했다. PO가 3차전까지 가면 정호영이 다시 코트에 설 수 있다. 고희진 감독은 "쉬어 간다"라는 표현을 썼다. 24일 2차전에서 승리해 3차전을 치르게 된다면 정호영을 출전시킬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정관장은 2차전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박혜민 대신 김세인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전 레프트이자 팀 리더 이소영이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한 7일 GS칼텍스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대체 선수를 내세웠지만, PO 1차전에서 박혜민의 리시브가 흔들렸다. 고희진 감독은 "(김)세인이가 리시브도 괜찮고, 원 블로킹 상황에서 상대를 뚫을 수 있는 공격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싶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24 18:32
메이저리그

김하성·이정후, 나란히 개막전 리드오프 예상…고척돔 개막전 오는 오타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선발 라인업 유력 후보에 선정됐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0개 구단의 개막전 예상 선발 라인업과 5선발 로테이션을 소개, 김하성과 이정후를 각각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 리드오프 자리에 올려 놓았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1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할 거라고 예상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에도 1번타자로 가장 많은 경기(73경기)에 나와 타율 0.268, 11홈런, 35타점, 25도루, 출루율 0.365, 장타율 0.418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MLB닷컴의 예상대로라면 김하성은 오는 20일 서울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MLB 개막전에서 가장 먼저 고척 스카이돔 타석을 밟는 선수가 된다. 1차전은 다저스 선공이라 '최초의 MLB 선수' 타이틀은 얻을 수 없다. 타순은 MLB닷컴의 예상대로 갈 확률이 높다. 다만 김하성은 이번 시즌을 2루수가 아닌 유격수로 준비했다. 11년 총액 2억8000만 달러(374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올스타 출신 유격수 잰거 보가츠가 2루로 이동하면서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시범경기에서도 유격수로 나서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리드오프도 예상대로 이정후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1번타자·중견수로 개막전에 출전할 거라고 예상했다. 이정후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3경기 모두 리드오프 중견수로 출전해 타율 0.444(8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정후는 영입 전부터 일찌감치 샌프란시스코의 1번타자·주전 중견수로 평가돼왔던 선수다. 영입 전부터 외야진 교통정리를 통해 중견수 자리를 비워놨고,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도 "어떤 경우에도 이정후는 1번타자"라고 말하며 신뢰를 내비치기도 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예상 개막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MLB닷컴은 발목 부상에서 돌아오는 오닐 크루즈가 1번타자·유격수로 개막전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루즈는 지난해 4월 홈 주루 도중 포수와 충돌해 왼 발목 골절 부상을 당하며 시즌아웃된 바 있다. MLB닷컴은 "그는 (지난 시즌 40홈런 70도루를 기록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 견줄 만한 파워와 스피드를 지니고 있어 무서운 리드오프가 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활약을 기대했다. 초청신분으로 각각 뉴욕 메츠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시범경기를 소화 중인 최지만과 박효준은 개막전 예상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메츠는 주전 1루수 피트 알론소와 지명타자 마크 비엔토스를 예상했다. 다만 MLB닷컴은 이전 기사를 통해 좌타자 최지만이 조이 보토(우타자)와 함께 플래툰 백업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지만은 시범경기 4경기에서 9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 중이다. 박효준은 6경기에서 타율 0.625, 1홈런, 5타점, 1도루로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한편, 10년 7억 달러라는 전세계 스포츠 역대 최대 규모에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오타니 쇼헤이는 개막전 예상 라인업 2번·지명타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로라면 오타니는 3월 21일 서울 MLB 개막전 경기에서 무키 베츠(2루수) 다음 두 번째로 고척돔 타석에 들어선다. 서울시리즈 개막전 선발 후보로 언급된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1차전 선발로 예상됐다. 윤승재 기자 2024.03.03 17:34
메이저리그

승리 세리머니→무릎 수술→2023년 날린 1억 달러 투수...불펜 투구로 복귀 시동

씨티 필드에 다시 트럼펫 연주가 울려 퍼진다. 황당한 부상으로 2023시즌을 통째로 날렸던 뉴욕 메츠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30)가 실전 복귀를 준비 중이다. 뉴욕 매체 데일리 뉴스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디아즈가 미국 플로리다 포트 세인트 루시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고 전했다. 땅볼 처리와 베이스 커버 등 수비 훈련은 하지 않았지만, 투구 컨디션은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을 알려졌다. 다음 날(14일) MLB닷컴도 디아즈의 복귀를 주목했다. 투수들이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고 있는 시점에 가장 기대되는 선수 10명을 꼽았고,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등 대형 신인과 더불어 디아즈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메츠 투수진에 엘리트 마무리 투수가 돌아오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그가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아웃됐다. 가장 압도적인 투수를 향한 기다림이 마침내 끝났다"라고 전했다. 디아즈는 2016시즌 빅리그에 데뷔, 2022시즌가지 통산 205세이브를 올린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클로저다. 2018시즌에는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가 2008년 세운 단일시즌 최다 세이브(62개) 기록에 5개 부족한 57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2년 11월, 메츠와 기간 5년, 총액 1억2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불펜 투수' 1억 달러 시대를 열었다. 그런 디아즈는 다년 계약 뒤 홈구장 씨티 필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2023년 3월 열린 WBC에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으로 출전, D조 예선에서 난적 도미니카공화국전 승리를 자신의 손으로 지켜낸 뒤 승리 세리머니를 하다가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슬개건 파열로 수술대에 오르며 2023시즌 MLB에 한 번도 등판하지 못했다. 디아즈가 국내 야구팬에게도 알려진 이유는 WBC에서의 부상 해프닝이 전부는 아니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선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사용해 인기를 얻은 응원곡인 EDM 나르코(Narco)를 MLB 무대에서 등장곡으로 먼저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 곡은 트럼펫 연주자 티미 트럼펫(본면 티모시 스미스)가 네덜란드 DJ 그룹 블래터잭스와 협업해 발표한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MLB닷컴은 "야구팬은 1년(2023년) 내내 트럼펫 연주를 놓쳤다"라고 소개하며 디아즈의 응원곡을 상기시켰다. 메츠는 2023시즌 디아즈와 대형 계약을 포함해 자유계약선수(FA) 대어 영입을 이어갔지만, 정규시즌 75승 87패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뒷문은 아담 오타비노, 브룩스 레일리, 드류 스미스, 트레버 고트가 번갈아 나서는 집단 마무리 체제였다. 디아즈의 복귀는 메츠의 자존심 회복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14 16:13
배구

'마테이 시즌아웃 충격' 우리카드, 토종 쌍포로 선두 수성…풀세트 접전 끝 '3연승'

'주포' 마테이 콕의 시즌 아웃, 경기 전 날벼락을 맞았지만 우리카드의 저력은 강했다. 우리카드가 풀 세트 접전 끝에 '상승세' OK금융그룹을 제압하며 선두 자리를 굳혔다. 우리카드는 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OK 금융그룹에 세트 스코어 3-2(20-25, 25-16, 23-25, 25-14, 20-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승점 2를 획득한 우리카드는 승점 52를 기록, 2위 대한항공(승점 50)과의 격차를 2로 늘리면서 선두를 굳혔다. 반면 4라운드 6전 전승 후 5라운드 1승 1패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OK금융그룹은 우리카드와 치열한 접전 끝에 패하며 승점 1을 획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OK금융그룹의 승점은 44로, 4위 한국전력과 승점 차를 3으로 벌렸다. 우리카드는 경기 시작 전 주포 마테이 콕이 시즌 아웃되는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들었다. 최근 팀 훈련 도중 블로킹을 하다 왼쪽 발목을 다쳤고, 병원 검진 결과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회복까지 10주 가량 소요된다는 절망적인 소식도 뒤를 이었다. 포스트시즌이 다음달 21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행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우리카드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더라도 마테이는 돌아올 수 없다. 시즌 아웃이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국내 선수와 아시아 쿼터(잇세이) 선수로 버티며 승리했다. 송명근과 김지한이 22득점씩 했고, 잇세이가 20득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이상현도 두 자릿수 득점(10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공격 성공률 55.22%의 맹공을 퍼부으며 승리를 따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레오가 33득점으로 분전했으나 개인 범실도 10개나 기록하며 주춤했고, 신호진이 13득점으로 뒤를 받쳤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4세트까지 장군멍군을 기록하던 두 팀은 5세트에서도 듀스를 다섯 번이나 이어가는 접전을 펼쳤다. 우리카드가 매치 포인트를 따내면 OK금융그룹이 듀스를 만드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18-18 접전 끝에 웃은 팀은 우리카드였다. 김지한의 퀵오픈 공격으로 다시 매치 포인트를 만든 우리카드는 마지막 레오의 후위 공격을 잇세이와 박진우가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승점 2를 따냈다. 윤승재 기자 2024.02.09 16:42
메이저리그

107승 투수가 마이너 계약? '류현진 동갑' 카라스코, 클리블랜드 컴백

통산 107승을 거둔 카를로스 카라스코(37)가 전성기를 보낸 클리블랜드로 복귀했다. 마이너 계약이다.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은 "카라스코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마이너 계약이다"라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카라스코는 2009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 풀타임 선발 투수를 소화하며 30경기에 등판한 2015년 14승(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하며 팀 주축 선수로 올라섰다. 4시즌(2015~2018)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기도 했다. 카라스코는 2021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와 뉴욕 메츠 사이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리그 대표 유격수였던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함께 2대4 트레이드 카드로 쓰였다. MLB닷컴은 "당시 클리블랜드팬들은 카라스코와의 이별이 갑작스러웠다. 그는 지역 소재 병원에 자주 방문해 아픈 어린이들을 만나고, 지역 사회 공헌을 많이 했던 선수"라고 강조했다. 카라스코는 메츠 이적 첫 시즌(2021) 부상으로 12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2022시즌 15승(평균자책점 3.97)을 거두며 재기하는 듯 보였지만, 2023시즌 초반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결장했고, 오른쪽 새끼손가락 골절로 조기 시즌아웃되기도 했다. 뉴욕에서 좋은 기억을 남기지 못한 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카라스코는 어느덧 30대 후반에 나가섰고, 적지 않은 나이 탓에 시장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다. 결국 친정팀이 손을 내밀었다. 클리블랜드는 에이스 쉐인 비버, 특급 기대주 트리스탄 맥켄지와 가빈 윌리엄스가 있지만, 4·5선발 전력이 강한 편은 아니다. MLB닷컴은 카라스코가 6번째 옵션으로 가세해 선발진 뎁스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라스코는 5시즌이나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투수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마이너 계약을 하기엔 이름값이 높다. 올겨울 MLB 선발진 영입전은 예측이 어렵다. 스프링캠프 개막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지만, '최대어' 블레이크 스넬이 계약하지 않았다. A급 평가를 받은 조던 몽고메리도 마찬가지다. 류현진도 계약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1년 계약, 1000만 달러 이상은 무난히 해낼 것으로 보였지만, 최근엔 부정적 시선도 나온다. MLB 통산 78승을 기록한 류현진보다 훨씬 많은 107승을 거둔 카라스코조차 부상 이력과 적지 않은 나이를 이유로 제대로 된 계약을 하지 못했다. 류현진과 카라스코는 1987년생 동갑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28 15:32
프로농구

선두 달리는 호랑이 DB, 두경민 날개까지 제대로 달까

두경민(32·1m84㎝)이 잘 나가는 원주 DB의 ‘마지막 퍼즐’이 될까. DB는 30일 기준 14승 2패로 2023~24 프로농구 선두에 올라 있다. DB 돌풍의 핵심에는 이번 시즌 새로 가세한 디드릭 로슨이 있다. 로슨은 팀을 살리는 영리한 플레이가 특기라서 기존 멤버인 김종규, 이선 알바노, 강상재를 모두 살려내고 있다. 그런데 DB에는 향후 기대되는 플러스 요인이 하나 또 있다. 주전 가드로 활약해온 두경민이 긴 재활을 마치고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막판인 2022년 10월 오른쪽 무릎을 다쳐 시즌아웃됐다. 올 시즌에는 아직 정규리그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재활을 거의 마친 그는 지난달 29일 D리그 경기에 나서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두경민은 이날 D리그 서울 SK전에서 10분간 뛰었고, 득점 없이 리바운드 1개와 어시스트 1개를 기록했다. 그가 12월 중에는 정규리그에 복귀할 것이라는 신호였다. 두경민은 2017~18시즌과 2019~20시즌 두 차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2017~18시즌 이후 지난 시즌까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 시즌 두 자릿수 평균 득점을 기록했다. 두경민 복귀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DB의 선수층을 더욱 두텁게 만들어서 장기전에 필요한 체력 비축을 해준다는 점, 그리고 공격 옵션을 더욱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두경민의 자리는 현재 알바노의 자리와 겹친다고도 볼 수 있다. 경기당 평균 33분을 뛰면서 15.44점을 기록 중인 알바노는 두경민이 복귀하면 전력으로 달려왔던 1~2라운드와 달리 향후 체력을 아낄 수 있다. DB 사령탑 김주성 감독의 공격 옵션 역시 더욱 다양해진다. 알바노와 두경민을 번갈아 기용하며 DB의 최장점인 포스트 위주로 상대를 공략할 수도 있지만, 둘을 동시에 쓰면서 스몰 라인업의 스피드와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전술을 쓸 수도 있다. 두경민은 전체적인 팀 플레이를 지휘하는 전략가 스타일의 가드라기보다 활동량이 많고 저돌적인 돌격대장형 가드다. 현재 로슨이 가세한 DB는 과거 이 팀의 약점이던 플레이 메이킹이 어느 팀보다 활발한 게 장점이다. 올 시즌 어시스트 순위에서 알바노가 평균 8.06개로 압도적인 1위, 빅맨인 로슨이 5.06개로 5위다. 어시스트 톱5 안에 DB 선수만 두 명이 들어가 있다. 두경민이 복귀하면 오히려 자신의 약점인 어시스트 능력에 대한 부담을 덜고 더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열린다. 우승을 노리는 DB에 ‘두경민 카드’가 더 든든한 건 이를 쓰는데 전혀 조급하지 않고 여유가 넘친다는 점에 있다. 김주성 감독은 두경민 복귀에 대해 “본인이 준비가 됐다고 하면 뛰게 할 것”이라며 여유를 보였다. 현재 완벽한 팀워크를 보이고 있는 DB에 개인 공격 성향이 강한 두경민이 복귀하면 오히려 균열이 생기는게 아니냐는 일부 우려의 시선도 있다. 그러나 DB 입장에서는 만에 하나 두경민이 완벽하게 적응을 하지 못할 경우 벤치에서 더 준비를 시켜도 충분한 상황이다. 두경민 역시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팀플레이에 더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경민 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DB는 그래서 더 여유있게 웃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3.11.30 12:08
해외축구

눈물 쏟았던 네이마르, 결국 최악의 부상까지…십자인대·반월판 파열, 시즌아웃 가능성

경기 도중 부상으로 눈물을 쏟았던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31·알힐랄)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모두 ‘파열’ 진단을 받으면서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보통 6개월 이상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만큼 복귀 시기는 매우 불투명하다. 현재로선 시즌 아웃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브라질축구협회와 네이마르 소속팀 알힐랄은 1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네이마르의 왼쪽 무릎 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 소식을 전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네이마르는 곧 수술받을 예정이다. 날짜는 미정”이라고 설명했고, 알힐랄 구단도 “네이마르의 회복 프로그램은 나중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네이마르는 전날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도중 전반 막판 부상을 당한 뒤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니콜라스 데 카르루스(리버플레이트)와 볼 경합 이후 그라운드에 발을 디디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휘청이며 넘어진 네이마르는 손으로 땅을 치면서 괴로워했다. 고통 탓에 눈물까지 흘리는 모습이었는다. 자칫 심각한 부상이 아니냐는 우려가 잇따랐는데, 결국 진단 결과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모두 파열이 됐다. 알힐랄 구단은 어느 정도 결장할 것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통상적인 십자인대 파열 수술 이후 회복 속도 등을 고려할 때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걸릴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보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네이마르는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내년 6월에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이번 부상은 네이마르가 최근에 당한 가장 심각한 부상”이라고 전했다.2013~14시즌 이후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인해 20번 이상 결장하는 건 이번이 무려 17번째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당장 올해 2월 발목 수술을 받아 130일 간 전열에서 이탈했고, 2018년과 2019년에도 각각 중족골 골절로 두 차례나 세 달 가까이 전열에서 이탈한 바 있다. 이번 부상은 그동안 부상이 잦았던 네이마르에게도 가장 오랫동안 재활과 회복이 필요한 심각한 부상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통 속 재활에 전념해야 하는 네이마르만큼이나 소속팀 알힐랄과 브라질 축구대표팀 모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지난 8월 9000만 유로(약 1288억원)를 들여 네이마르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부터 영입했던 알힐랄은 사실상 남은 시즌 네이마르의 활용이 어려워졌다. 올 시즌 사우디 프로리그는 지난 8월 15일 개막해 이제 겨우 9라운드를 지났다. 네이마르는 이 가운데 리그 3경기에 출전했다. 사우디 프로리그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위해 막대한 돈을 투자했던 알힐랄 구단 입장에선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특히 알힐랄과 네이마르의 계약은 2년 단기 계약이라, 시즌 아웃 이후 복귀하더라도 남은 한 시즌 정도만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공식 A매치에서 당한 부상을 당한 만큼 FIFA의 재정적인 보상 정도만 이뤄질 전망이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28일 이상 재활이 필요한 부상이 A매치 기간 발생할 경우 보상금이 주어지는데 상한선은 750만 유로(약 108억원)다.월드컵 남미 예선을 치르고 있는 브라질 대표팀 역시 마찬가지다. 네이마르는 월드컵 남미 예선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2골 3도움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엔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으로 3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는데, 적어도 6개월 정도는 공격의 핵심인 네이마르 없이 월드컵 예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됐다.브라질 언론 올레는 “네이마르와 브라질 대표팀엔 최악의 상황이 찾아왔다. 네이마르는 6~8개월 정도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브라질 대표팀뿐만 아니라 지난 이적시장에서 네이마르를 영입한 알힐랄 구단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매체 UOL은 “네이마르가 그라운드에 쓰러지자마자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전반 종료 직전 교체된 그는 목발을 짚고 왼쪽 다리를 움직이지 못한 채 브라질로 돌아가 상파울루에서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네이마르의 심각한 부상 소식에 전·현 동료들의 응원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 PSG 등에서 함께 뛰었던 리오넬 메시는 네이마르와 함께 찍었던 사진들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올리며 “힘내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메시와 네이마르는 같은 팀 유니폼을 입고 206경기나 함께 뛰었다. 이밖에 다른 선수들도 네이마르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네이마르도 SNS를 통해 “매우 슬픈 순간이다. 스스로가 강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이번에는 가족과 친구들이 더욱 필요할 것 같다. 부상과 수술, 재활을 겪는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지난 4개월 간 재활을 한 뒤 돌아와 또다시 겪어야 한다”면서 “응원과 애정의 메시지에 감사드린다”고 적었다.김명석 기자 2023.10.19 09:51
프로야구

[IS 포커스] 김태군 영입+외인 2명 교체 '초강수' 행보 무위...KIA, 극복할 수 없었던 악재들

KIA 타이거즈의 ‘트래직’ 넘버가 소멸됐다. 결국 두산 베어스에 가로막혔다. KIA가 2023시즌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했다. 두산이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1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13일까지 71승 2무 69패를 기록한 KIA는 실낱 같은 희망을 잡고 있었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기는 것은 물론 두산이 14일 LG전 포함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져야 같은 승률을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부상으로 시작해 부상으로 끝난 시즌이다. KIA는 간판타자 나성범이 개막 전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다가 왼쪽 종아리 근막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고, ‘2년 차 특급 유망주’ 김도영은 SSG 랜더스와의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오른 발등을 맞고 재활 기간 12주 진단을 받았다. KIA는 버텨냈다. 신인 좌완 선발 투수 윤영철이 기대 이상으로 프로 무대에 잘 연착륙하며 기존 양현종과 이의리와 단단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리그 정상급으로 평가 받던 불펜진은 흔들렸고, 외국인 투수들(숀 앤더슨·아도니스 메디나)까지 부진한 상황에서도 5위로 5월을 마쳤다. 나성범과 김도영은 6월 23일 KT 위즈전에서 나란히 복귀했다. 두 선수 모두 부상 후유증 없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화력이 향상되자, KIA는 승부수를 띄웠다. 7월 4일, 취약 포지션이었던 포수를 보강하기 위해 삼성 라이온즈에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 류지혁을 내주고, 주전급 포수 김태군을 영입했다. 전반기 막판에는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바꾸는 강수를 뒀다. 지난 시즌 대체 선발로 뛰었던 토마스 파노니, 대만 리그에서 기량을 검증한 마리오 산체스가 합류했다. KIA는 이후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팀이 됐다. 8월 24일 KT전부터 9연승을 거두며 질주했다. 2013년 6월 8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까지 해낸 뒤 무려 3730일 만에 이 기록을 다시 썼다. 5위까지 올라섰다. 그런 KIA는 다시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시작은 박찬호였다. 그가 주루 중 손가락을 다치는 부상으로 이탈한 뒤 공격과 수비에서 빈틈이 생겼다. KIA는 9월 12일부터 7연패를 당하며 9연승으로 쌓은 승차 마진을 거의 까먹었다. 연패 중이었던 지난달 19일엔 나성범이 주루 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닷새 뒤인 24일 KT전에선 베테랑 최형우가 1루에서 상대 야수와 걸려 넘어지며 왼쪽 쇄골 골절상을 당해 시즌아웃 됐다. 3번 타자와 4번 타자가 모두 빠진 상황에서 박찬호까지 이탈했다. 지난 4일 KT전에서 상대 투수 이선우의 공에 왼쪽 손목을 맞았고, 분쇄 골절 진단을 받으며 수술대에 올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야구 대표팀에 차출된 야수 최원준은 대회 기간 좌측 종아리 근막 손상을 당했고, 역시 AG를 다녀온 투수 최지민마저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사대 타자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았다. KIA는 이런 상황에서 남은 선수들이 힘을 냈다. 에이스 양현종이 1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이닝 무실점 호투로 11-0 대승을 이끌었고, 이튿날 롯데전도 승리하며 PS 진출 실낱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끌어내릴 수 있는 유일한 팀 두산과의 13일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고, 두산이 14일 LG전에서 승리하며 2023시즌 PS 탈락이 결정됐다. 공격적인 선수 영입으로 부상 변수를 지우려 했지만, 결국 주축 선수 연쇄 이탈 악재를 이겨내지 못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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