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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꽃중년’ 신성우·안재욱·김원준 “50대 늦둥이 아빠 성장기” [종합]

50대에 육아에 도전한 늦둥이 아빠들이 주인공인 새 육아 예능이 방송된다. 17일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박철환PD, 한지인PD와 방송인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이 참석했다. ‘아빠는 꽃중년’(이하 ‘꽃중년’)은 평균 나이 59.6세에 평균 나이 5세인 자녀들을 키우는 아빠들의 리얼 일상을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90년대를 평정한 꽃미남들이 이제는 늦깎이 아빠가 되어 육아 일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한편, ‘쉰둥이 파파클럽’을 결성해 늙을 수도, 아플 수도 없는 희노애락 속풀이 토크를 하는 등 신선한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늦은 나이에 육아 예능 출연은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은 ‘꽃중년’이 “일반적인 육아 예능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성우는 “(아이가 아닌) 아빠에 초점을 맞춰 아이와의 모습을 담는다는 게 재밌어 보여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와 살아가는 모습을 아카이빙 할 수도 있고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아이들을 자주 못 보니 화면으로나마 지켜볼 수 있게 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냉정하게 나를 제3자 위치로 보면 아이를 키울 때 고칠 점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여 PD와 조율하는 긴 과정을 거쳤다. 촬영하고 나니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안재욱 또한 “아이들의 자라는 모습을 담는 거면 저도 출연 안했을 것”이라며 “시청자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제가 실제로 아이들과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보여드리고 싶어 나왔다”고 말했다. 김원준은 자신을 ‘예진 아빠’로 소개하며 “첫째 아이 예은이가 훌쩍 큰 느낌이 있어 둘째인 예진이에게 아빠로서 영상으로나마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세 사람은 평소 친분이 있었지만 ‘꽃중년’ 덕분에 ‘쉰둥이 아빠’라는 새로운 공통 분모로 뭉치게 됐다. 박철환 PD는 ‘아빠는 꽃중년’의 섭외 과정에 관해 “섭외 과정도 쉽지 않았고, 모시기 쉬운 분들도 아니었다. 섭외 과정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중년에 접어들어 아이를 갖고 키우겠다는 그 뜨거운 마음의 시작은 어디일지, 아이들을 바라보는 눈빛은 어떨지 궁금했다”라고 설명했다.박철환 PD의 전작은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이지만 연출 데뷔작은 가족 예능 ‘아빠본색’이다. 박철환 PD는 “단순히 아이가 아닌 아빠에 집중한 프로그램인데 만들면서 인생과 가족에 대해 생각했다. 그 기억이 좋아서 다시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구라 또한 ‘아빠본색’의 인연이다.이번 방송에서는 전성기 때는 상상할 수 없던 청춘스타들의 생생한 육아 풍경이 담길 예정이다. 한지인 PD는 “세 분 다 매력이 각양각색이다”라며 “신성우는 정말 다정하고 아이 대하는 모습 보면 저도 따뜻해진다. 안재욱은 약간 까칠하지만 안 그런 척 챙겨주셔서 매력 있다. 김원준은 보통 아빠가 할 수 없는 섬세함이 확실히 있다”고 짚었다. 박철환 PD는 “스타로서 빛나는 모습보다 더 멋진 모습을 이번 프로그램 통해 볼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워킹맘인 아내 대신 육아를 전담 중인 근황을 밝힌 김원준은 “나도 ‘하드코어 워킹 파더’다. (그러나) 육아가 적성에 맞는다”며 “문제는 육아만 했으면 좋겠다. 육아에 플러스가 너무 많다. 육아만 하라고 하면 체질이나 성향, 아이와의 시간이 소중해서 잘할 수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그런가 하면 신성우는 아이를 키우면서 겪은 강렬한 순간을 묻는 질문에 “매 순간이 감동이다. 무언가 이야기를 했을 때 답이 돌아오는 게. 내 나이가 있지 않은가”라고 답해 아들 바보 면모를 과시했다. 안재욱은 벌써 엿보이는 아이들의 ‘끼’를 모른 척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안재욱은 “내가 먼저 노래나 연기를 주입하지는 않는다. 아빠가 하는 일에서 터를 잡아 주는 것은 원치 않아서”라고 소신을 드러냈다.마지막으로 박철환 PD는 ‘아빠는 꽃중년’이라는 제목을 지은 이유와 함께 감상 포인트를 설명했다. 박철환 PD는 “‘어떻게 살면 재밌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인생 마지막까지 찾으려는 뜨거운 남자들이라 생각한다”며 “이분들을 따라가다 보면 꽃중년, 꽃 같은 인생에 대해 배워갈 수 있지 않을까. 그 기대로 시작했고, 실제로 배우게 됐다. 시청자분들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원준 또한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닌 아빠들의 자아를 키우는 육아방송”이라며 “중년들이 멋지게 꽃을 피우는 성장 일기로 봐주시면 좋겠다. 중년들, 중년을 바라보고 있는 많은 분들 많이 봐주시고 공감해주시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아빠는 꽃중년’은 오는 18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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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안지환, 이미지나인컴즈 에이전트 계약..조세호와 한솥밥

성우 안지환이 이미지나인컴즈에 합류했다. 이미지나인컴즈는 4일 “안지환이 이미지나인컴즈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활동한다. 성우 활동 뿐 아니라 DJ, MC,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가수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인 만큼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전방위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지환은 1993년 MBC 11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2001년부터 21년간 자리를 지킨 SBS ‘TV 동물농장’, MBC ‘일밤-러브하우스’ ‘황금어장-무릎팍도사’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등의 프로그램에 내레이션을 맡았다. 시사, 교양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외화 더빙에서는 톰 크루즈, 조니 뎁, 브래드 피트, 이완 맥그리거, 키아누 리브스, 이연걸 등의 목소리를 전담했다. 2012년에는 어렸을 적부터 꿈이었던 뮤지컬에 도전, ‘헤어스프레이’에서 주인공의 엄마 역을 맡아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2017년 한채영 주연의 영화 ‘이웃집 스타’ 이후 본격적인 정극 연기를 시작했다. 2011년 KBS 2TV ‘탑밴드’에 밴드 온에어의 베이시스트로 출연하기도 하고 2016년에는 MBC ‘복면가왕’에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네가 있을 뿐 등산맨’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다. 2020년에는 직접 작사, 작곡한 ‘인터미션’이라는 곡으로 정식 가수 데뷔 했다. 또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해 일상적인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2020년부터 소방청홍보대사로 활동을 펼쳐 최근 '제27회 KBS119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안지환이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이미지나인컴즈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함께 하고 있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남희석, 조세호, 지상렬, 조수빈, 김경진, 조은나래 등 방송인과 고우리, 김윤서, 신고은, 서재규, 최현서, 이유진, 성희현, 아역배우 이진주 등의 연기자, KCM, 달샤벳 출신 수빈, 조엘, 신나라 등의 가수, 마이린, 마이맘 등 크리에이터들이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또 김지윤 박사, 건축가 유현준 교수,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승희 등도 이미지나인컴즈 소속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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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리, MBC '최애 엔터테인먼트' 패션전문가로 출격 '지원사격'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MBC '최애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다. 김우리는 2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최애 엔터테인먼트'에서 패션 전문가로 출연한다. 이는 각 분야의 정상급 아티스트가 최고의 프로듀서로 변신해 직접 발탁한 멤버들로 최강의 드림팀을 탄생시키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곳에서 김우리는 최종 발탁된 멤버들의 무대를 지켜보며 자신만의 노하우로 예리한 분석은 물론 예능감과 재치 넘치는 입담을 선보인다. 김우리는 '장 회장' 장윤정의 데뷔 초 스타일리스트를 담당했다. 이외에도 배우 하석진, 이요원, 김희선, 박시연, 한예슬, 소녀시대, 동방신기, 샤이니 등 여러 스타들의 패션을 담당하며 연예계 대표 스타일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김우리는 채널A '아빠본색' 고정 멤버로 활약했다. SBS '자기야-백년손님', '좋은 아침', MBC '섹션TV 연예통신', '세바퀴', tvN '둥지탈출3', '현장토크쇼 택시', MBC 에브리원 '우리 오빠 쇼' 등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으로 주목받아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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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길, 2개월만에 끝난 방송복귀..과연 의미있었나

그룹 리쌍의 길이 연이은 음주운전으로 자숙을 하던 중 강행한 방송복귀가 2개월 만에 끝나게 됐다.지난 5월 17일 방송된 채널A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빠본색'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 길이 해당 프로그램이 종영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하차 수순을 밟게 됐다.채널A 측은 22일 "'아빠본색'이 오는 2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고 밝혔다.이로써 5월 17일 첫 출연한 길은 약 두 달만에 프로그램 종영과 함께 하차하게 됐다.사실 길은 복귀 때부터 좋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무려 음주운전 전력이 3회나 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음주운전이 적발될 때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매번 허사였다.그런데 아들을 앞세워 방송에 복귀했다는 점에서 여론이 좋지 않았다.결국 프로그램에 대한 인기 하락과 맞물려 길의 방송복귀는 2개월만에 끝을 맺게 됐다.최주원 기자 2020.07.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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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길, '방배동 육아왕' 되기 위한 험난한 돌봄교실

'아빠본색' 길이 '방배동 육아왕'에 등극하기 위해 험난한 도전에 나섰다. 28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는 '방배동 육아왕'으로 나선 길의 야심찬 일일 돌봄교실 현장과 이동준 아내 염효숙의 가출 사건, 호화 인맥을 자랑하는 스타일리스트 아빠 김우리의 사무실 확장 개업식이 공개됐다. 먼저 길, 보름 부부는 아들 하음이의 사회성을 길러 주기 위해 홈파티를 열었다. 아이들의 놀이 현장을 위해 집 전체에 비닐을 빈틈없이 깔고 키즈카페를 만든 길은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는 아빠가 만든 돌봄교실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곧 아내 보름 씨의 지인인 엄마들과 아이 5명이 입장했고, 길은 소화기관을 형상화한 모형과 비눗방울 쇼로 아이들을 사로잡았다. 길은 "엄마들은 나가셔도 된다"고 '자유보장선언'을 하며 엄마들에게 꿀 같은 휴식을 선사했다. 엄마들이 떠난 뒤 길의 도우미이자 온라인 게임 파트너인 '랜선 친구' 개그맨 권재관이 일일 도우미로 도착했다. 두 사람은 식초로 화산 터뜨리기, 수타 짜장 만들기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진행했다. 하지만 6세 이하의 아이들은 금방 집중력을 잃고 "엄마한테 갈래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갑자기 목욕을 시켜달라고 조르는 돌발 상황을 연출했다. 길은 '육아왕'답게 당황하지 않았고, 물감놀이와 거실 한복판의 대형 물놀이장 설치 등으로 아이들을 행복하게 했다. 돌아온 엄마들은 물놀이장에서 미역 촉감놀이를 하는 아이들로 난장판이 된 집을 발견했고, 난감해 하는 보름 씨를 제외한 모두가 "우리 집이 아니어서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 길은 "집에서 3일 동안 바다 냄새가 났다. 그리고 권재관 씨가 힘들었는지 연락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고뭉치' 이동준의 만행에 질린 아내 염효숙이 가출이라는 강수를 뒀다. 전화기를 꺼 둔 채 친구들과 사격장을 찾아 남편 흉을 보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의 사무실 확장 개업식에 몰린 화려한 인맥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 차예련 박시연 샵 이지혜 등 연예인 절친들의 화환이 이어졌고, '여사친'인 브아걸 제아, 안무가 배윤정, 스타일리스트 최희선과 김수진 등이 직접 찾아왔다. '아빠본색'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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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김호중 신곡 '할무니' 홍보···'미스터트롯' 훈훈 우정 ing

가수 겸 배우 나태주가 김호중의 신곡 '할무니'를 홍보했다. 나태주는 21일 자신의 SNS에 "내 동생 내 사랑 호중이의 마음 따뜻해지는 노래 신곡 나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김호중의 신곡 '할무니'가 게시된 한 음원 사이트 캡처 이미지를 게재했다. '♥(좋아요)' 표시로 애정을 드러낸 나태주는 "'할무니' 마음을 뭉클하게 만드는 호중이의 진심 가득한 목소리 많이 들어주세요. 호중아 항상 좋은 노래 들려줘서 고마워"라고 전했다. 김호중은 지난 20일 신곡 '할무니'를 발매했다. 오는 8월 정규 앨범 발표를 앞두고 먼저 선보인 신곡 '할무니'는 김호중이 유년시절 할머니와 살던 때의 그리움을 담아낸 곡이다. 한편, 나태주는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태권도와 트로트를 접목한 '태권 트롯'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이후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아빠본색'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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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길 가족, '깡' 콘셉트 가족사진…子 하음 '춤신춤왕'

'아빠본색' 길이 아내 보름 씨, 아들 하음이와 함께 '깡' 콘셉트의 가족사진 촬영에 도전한다. '깡'의 작사, 작곡가이기도 한 길에게 오중석 사진작가가 제안한 콘셉트였지만, 길은 자신이 만든 곡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민망함을 감추지 못한다. 오늘(14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될 채널A '아빠본색'에는 길 가족이 결혼식 준비의 일환으로 세 사람이 함께 하는 가족사진을 만들기 위해 길의 친한 형이기도 한 오중석 작가를 찾아간다. 촬영에 앞서 길은 "느낌만 보라"며 다양한 가발과 의상으로 영화 '레옹', '영웅본색' 등의 여러 콘셉트를 직접 시도하고, '변신의 귀재'다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아내 보름 씨는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아빠의 낯선 분장을 본 하음이는 겁을 먹은 듯 울음을 터뜨린다. 길은 가발을 벗고 "아빠야, 아빠"라며 하음이를 진정시킨다. 촬영 날 만난 오 작가는 길에게 "넌 특이한 걸 워낙 좋아하잖아"라며 평범함을 거부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기 시작하고,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모은 것은 최근 '1일 1깡'이라는 유행어와 함께 신드롬급의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비의 '깡' 콘셉트. 오 작가는 "3년이 지나서 이제 뜬 것 아냐"라고 말하고, 길은 "난 모르겠다"고 쑥스러워하며 자리를 피한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길은 어쩔 줄 모르며 "갑자기 저 얘길 해서 되게 무안했고, 저는 제가 만든 음악 얘기를 할 때 제일 부끄럽다"고 말한다. '깡' 콘셉트 가족사진을 위해 대량의 '뽁뽁이(에어캡)'를 들고 나타난다. 그는 "'깡'에서 가장 중요한 건 '뽕'"이라며 옷 아래에 뽁뽁이를 넣어 온 가족이 근육을 만들라고 지시한다. 뽕을 넣고 리틀 비로 변신한 20개월 하음이는 시선을 강탈하는 귀여움을 발산하고,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모두 "어머 어떡해!!!"라며 탄성을 감추지 못한다. 촬영을 위해 노래가 흘러나오자 하음이는 폴짝거리며 '춤신춤왕'이 되고, 너무 몰입한 나머지 엄마와 아빠 옆에서 떨어져 댄스에만 빠져든다. 결국 오 작가는 '컨트롤 불가' 하음이와 길 부부를 따로 찍어 합성하기로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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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길 아내 보름 씨, 눈물의 웨딩드레스 피팅 "아내에 미안"

길의 아내 보름 씨가 그토록 소망해 온 웨딩드레스 피팅에 나서 눈물을 쏟았다. 7일 방송될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길 아내 보름 씨가 설레는 결혼식 준비를 시작한다. 길은 “커튼이랑 다를 게 뭐야? 포장지 스타일이야?”라고 말한다. 드레스 피팅 전 헤어메이크업 숍을 방문해 풀 메이크업을 받은 보름 씨는 “이렇게 전문 숍에서 메이크업은 처음”이라며 “너무 기분좋고 고마워. 언제 이런 걸 해 보겠어”라고 말하자 길은 생각이 많아진 듯한 표정을 짓는다. 메이크업을 다 마친 보름 씨를 보고 아들 하음이는 “이모...”라며 엄마를 못 알아보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길 역시 “너무 예뻐서 완전히 다른 사람 같아”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어 보름 씨는 대망의 웨딩드레스 피팅에 나섰고, 첫 번째 드레스 차림을 남편 길 앞에 공개한다. 긴장한 듯 손을 바들바들 떨던 보름 씨는 “너무 예뻐서 눈물이 나네...”라며 갑자기 울기 시작했고, 길은 어쩔 줄을 모른다. MC 소유진은 말이 나오지 않는 듯 입을 틀어막고는 눈물을 겨우 참았고, 김지현과 이혜란 역시 “어떡해...”, “왜 내가 두근거리고 눈물이 나지?”라며 자기 일인 듯 공감한다. 아내의 눈물을 본 길은 “이렇게 아내가 예쁠 때, 빨리 결혼식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저희가 언제 식을 올릴지 모르니까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제대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아들을 낳고 자신과 함께해 주고 있는 아내의 상황을 안타까워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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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직 너무 모자라" '아빠본색' 길, 사소한 칭찬도 낯설다

'아빠본색' 길이 자랑스럽다는 장인, 장모의 반응에 어쩔 줄 몰라했다. 아직 너무 모자라기에 사소한 칭찬도 낯선 마음이라고 고백했다. 지난 5월 3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는 가수 길이 10살 연하 아내 보름 씨와의 결혼식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고 아들 하음이를 얻었지만 결혼식은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었다. 이에 결혼식을 추진하고 있던 것. 결혼식 장소는 아내의 고향에 있는 면민회관이었다. 포천 시내에서도 비포장 도로를 1시간 달려야 하지만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했으면 좋겠다는 장모의 뜻을 받아들여 이곳을 결혼식장으로 결정했다. 1층에 들어섰다. 그런데 조금은 난감한 모습이었다. 하객 600명을 수용하기엔 좁았고 레트로 분위기가 조금은 과했다. 이를 어떻게 하나 고민에 빠진 길. 이때 장인과 장모가 등장했고 "이곳은 식당이다. 2층이 예식장"이라고 말해줬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웨딩홀은 깔끔했다. 길은 마음에 들어했고 이곳에 아내가 원하는 아치형 꽃장식만 신경 써서 준비하면 되겠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간 꿈꿔오던 결혼식에 대한 이야기가 무르익었고 장인과 장모를 이를 들으며 사위와 소통했다. 이후엔 식사를 함께했다. 장인은 "내 편이 하나 더 생긴 것 같아 든든하다"고 했고, 장모는 "연예인 사위라 부담스러운 것도 많지만 음악을 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덧붙였다. 거듭된 어른들의 칭찬에 길의 표정은 굳어졌다. 칭찬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한 것. 장모는 그런 사위를 보며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 주눅이 많이 든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길은 "내가 아직 너무 모자란다. 좋아해 주는 모습을 보면 모자라니 불편하기도 하고 아직은 사소한 칭찬도 낯설다"고 털어놨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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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길, "가족 이룬 사실 알리고 싶었다" 합류 소감

길이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길은 24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 첫 출연, 아내 최보름 씨와 20개월 아들 하음이를 공개했다. 길은 3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 복귀를 한 이유에 대해 "아내와 함께 가족을 이루고 아들까지 낳아 살고 있다는 사실을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길은 "아내가 ‘길이 가족을 이루고 아들까지 낳아 살고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아내의 의견을 전적으로 따랐다고 전했다. 또 길은 "내가 질타를 받고 야단을 맞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을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고 싶다"며 여전히 과거의 잘못에 대해 무조건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들에게 화살이 돌아갈까 봐 걱정돼서 사실 출연을 거절했었다. 그런데 오히려 가족들이 ‘다시 생각해 보라’며 응원을 해 줘서, 거절했던 출연을 승낙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길의 아내는 "숨는 게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큰 잘못을 저지른 남편이지만 그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영원히 숨어 살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길은 "아내와 마찬가지로, 길이 가족을 이뤘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당당한 아빠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가정생활을 하며 아이를 키우는 방식은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고민하는 것이나 부딪히는 문제 등은 결국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떼를 쓰거나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하지 않을 때 어떻게 대해야 아이에게 더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내가 방송에서 이런저런 상황을 겪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싶다"면서 "부모가 처음인 다른 부모들에게 ‘아, 저런 곳에 가면 아이가 좋아하는구나’, ‘저런 것을 해주면 도움이 되겠구나’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하음이와 보여줄 다양한 일상을 예고했다. 길은 "그러기 위해 최근 매일 운동으로 열심히 체력 단련을 한다"며 "몸도 마음도 건강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밤 8시 20분.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5.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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