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64건
연예일반

“숨은 악마를 찾아라”…’풀어파일러4’ 범죄 예능 포화 속, 차별화 가능할까 [종합]

‘풀어파일러4’의 수장 권일용이 이전 시즌보다 업그레이드 된 범죄 퀴즈 예능을 예고했다.28일 AXN·더라이프·K-STAR·SmileTV Plus 예능프로그램 ‘풀어파일러4’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풀어파일러4’는 한국 최초로 범죄와 퀴즈를 접목한 예능으로, 프로파일링 실력으로 뭉친 멤버들이 실제 범죄 사건을 파헤치고 퀴즈를 풀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법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파일러 권일용, 방송인 서장훈, 코미디언 이진호, 아나운서 한석준, 박선영이 출연한다.권일용은 이전 시즌과 시즌4의 차이에 대해 “그동안의 시즌을 거쳐오면서 시즌4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전 시즌에서는 특정 국가의 범죄만을 다뤘다면 시즌4는 다른 국가의 사건도 많이 다룬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각의 나라마다 범죄 양상은 다르지만 범죄의 원인과 심리는 크게 다르지 않다. 이를 통해서 한국에서도 이런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게 프로그램의 가장 큰 의미”라고 덧붙였다.서장훈은 시즌4로 다시 돌아오게 된 것에 대해 “1, 2, 3를 하면서 점점 더 우리 프로그램을 얘기하는 사람 많아졌다는 걸 느꼈다”며 “운이 좋게도 내가 하는 프로그램은 일단 좀 장수하는 경향이 있다. 앞으로 계속 이어져서 시즌4, 시즌10, 시즌20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시즌4에 새로 합류한 박선영은 “범죄 관련 콘텐츠를 이전부터 많이 봐왔는데 섭외 제안이 왔을 때 너무 좋았다. 잘 따라갈 수 있을까란 걱정도 했는데, 이전 시즌 모니터를 많이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또 녹화를 하면서는 지난 시즌 못지않게 잘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수많은 범죄 예능 속에서 ‘풀어파일러4’만의 차별화 포인트는 더욱 난이도가 높아진 퀴즈풀기다. 황교순 CP는 “이전 시즌은 자극적인 장면이 많았는데 이번엔 조금 더 프로파일링에 가까운 이야기와 추리를 할 수 있는 부분을 준비했다. 퀴즈를 풀 때 더 머리를 더 쓰고 유심히 봐야하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우리 프로그램의 목표는 범죄 예방이다. 시청자들도 퀴즈를 같이 풀어보면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장훈은 “곳곳에 악마들이 숨어있다. 저희 프로그램에서 미리 ‘이런 일들이 있구나’라는 걸 보셨다가 나중에 이상한 사람을 멀리하고 예방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석준은 “시청자들이 같이 정답을 맞혀가는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 범죄 예방을 위해 어떤 걸 주의해야 하는지 생각해 주신다면 우리의 할 일은 다 한 것 같다. 그 과정이 재밌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진호는 “시즌 1, 2, 3를 봐오면서 범죄와 범죄자에 대한 공부를 많이했다. 그렇기에 시즌4에서는 더 성숙하고 발전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고 자신했다.‘풀어파일러4’는 2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8 15:16
연예일반

장동윤X오대환 ‘악마들’ IPTV·VOD 서비스 시작

장동윤, 오대환의 몸 사리지 않는 액션과 소름 돋는 1인 2역 연기로 주목 받은 ‘악마들’을 안방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악마들’은 26일부터 IPTV, VOD서비스를 시작한다.‘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과 형사 재환(오대환), 둘의 대결을 그린 보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 보디체인지 소재와 스릴러 장르의 획기적인 접목으로 화제를 모았다.IPTV와 VOD에 상륙한 ‘악마들’은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관객이나 N차 관람을 원하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6 09:34
연예일반

[IS인터뷰] ‘악마들’ 김재훈 감독 “청불 영화, 기대치 충족시키고 싶었다”

사람이란 무엇으로 규정되는가. 어떤 것이 ‘나’를 ‘나’로 있게 하는가. 살인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다크웹에 업로드하는 잔혹한 사이코패스와 그를 추적하는 형사. 두 사람의 몸이 어느 날 바뀌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은 영화 ‘악마들’은 보는 내내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악마들’을 연출한 김재훈 감독을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연쇄살인마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만큼 영화에는 수위가 높은 장면이 다소 삽입돼 있다. 누군가는 이 같은 장면들이 불편할 수도 있는 게 사실. 김재훈 감독은 잔혹함만을 위해 그런 장면을 삽입한 건 아니라면서도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이기 때문에 관객들의 기대치를 어느 정도는 충족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으리라고 생각을 했어요. 벗어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요즘 15세 관람가 영화들을 보면 ‘이게 15세라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잖아요. ‘악마들’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이기 때문에 그걸 기대하고 오시는 관객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그럼에도 굳이 그런 장면들이 불편했다면 한 가지 면죄부를 더 줄 수 있다. ‘악마들’의 잔혹한 장면들은 대부분 ‘권선징악’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 자신이 뿌린 씨를 자신이 거두는 과정. 다만 그 과정의 일부가 적나라할 뿐이다. 보이는 것보다 ‘악마들’은 품고 있는 메시지가 더욱 잔상이 깊다. 먼저 살인마 진혁(장동윤)을 잡으려는 형사 재환(오대환)이란 인물부터 고민스럽다. 그는 살인마를 잡고 싶지만, 공권력 안에서는 그를 잡을 수 없다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공권력 안에 있는 형사가 공권력에 발목을 잡히는 아이러니. 그 안에서 재환이 내리는 선택과 그에 따른 결과들은 누군가에겐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모순적이게 느껴질 수 있다.김재훈 감독은 “스테레오타입으로 주인공을 그리고 싶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옳은 선택을 하고 늘 좋은 마음만 품고 사는 인물은 사실 현실에 그다지 없다고 생각한다. 김 감독은 “재환은 주인공이지만 나쁜 마음을 먹기도 하고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면도 가지고 있다”며 “때로 안좋은 방법을 쓰기도 하면서도 자신이 목표한 바를 향해 집요하게 나아가는 인물로 재환을 그리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하나 영화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건 바로 보디체인지. 영화에서 재환은 자신과 몸이 바뀐 진혁에게 이런 말을 한다. “내가 네 몸에 있고 네 기억도 가지고 있는데 내가 너지 그럼 누구야?”소름끼치는 살인범의 몸에 들어간 형사. 자신의 가족도 동료도 누구 하나 자신을 형사 재환으로 봐주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인간은 어디에 지탱해 자신을 지켜야 하는 것일까.“인간을 규정하는 요소를 어떤 하나라고 특정하긴 어렵지 않을까요. 아마 여러 요소들이 다 모여서 한 명의 인간이 완성된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어느 날 저한테 어떤 중요한 기억이 날아간다고 제가 제가 아니게 되는 건 아닐 테니까요. 영화를 보시고 난 뒤에 나누기에도 재미있는 대화 소재일 것 같아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2 06:00
연예일반

‘악마들’ 최귀화부터 김원해까지… 신스틸러 총출동!

개봉 직후 스릴러 마니아들의 취향 저격에 성공한 ‘악마들’이 화려한 주조연 라인업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과 형사 재환(오대환), 둘의 대결을 그린 보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 이 작품에 각양각색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먼저 장동윤, 오대환과 이름을 나란히 하고 있는 탄탄한 주연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영화 ‘부산행’, ‘택시운전사’, ‘범죄도시2’에 출연해 ‘트리플 천만 배우’에 등극한 최귀화가 책임감 강한 광수대 팀장을 연기했다. 그는 진혁과 그 일당을 잡겠다는 강한 집념과 팀원들을 챙기는 믿음직스러운 모습으로 리더의 면모를 보여준다. 또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 ‘자백’,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를 축적한 장재호가 열정 가득한 후배 형사 민성 역을 맡았다. 그는 몸이 바뀐 진혁과 재환(오대환)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는 과정을 생생하게 연기해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믿고 보는 조연 라인업 또한 ‘악마들’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우선 드라마 ‘미생’, ‘스토브리그’, ‘모범형사’, 영화 ‘검은 사제들’, ‘내부자들’, ‘검사외전’, ‘늑대사냥’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한 배우 손종학이 진혁의 일당 중 하나인 노인으로 ‘악마들’과 함께했다. 그는 오랜 연기 활동을 통해 빚어진 묵직한 연기 내공으로 몸 사리지 않은 열연을 펼쳤다.영화 ‘공모자들’, ‘베테랑’, ‘군함도’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 존재감을 알린 신승환은 석만 역으로 악랄한 진혁 일당에 합류했다. 드라마부터 영화, 예능까지 섭렵하며 만능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이어 영화 ‘범죄도시’, ‘도굴’, ‘보이스’, ‘육사오(6/45)’ 등 다양한 작품에서 특유의 맛깔나는 연기로 대중들에게 각인된 윤병희가 요한 역을 맡아 진혁 일당의 잔혹한 만행에 가세했다. 그는 극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등장, 관객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모든 역할과 완벽하게 동화되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김원해가 국과수 법의학자 기남을 연기했다. 우정출연으로 함께한 그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다양한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모여 눈부신 연기 앙상블을 만든 ‘악마들’은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0 09:09
연예일반

‘악마들’ 오대환 “짠하고 치열한 현장, 장동윤과 서로 지지 않으려 연기” [IS인터뷰]

배우 오대환이 만년 조연을 탈출하고 주연으로 스크린을 찾았다. 영화 ‘악마들’에서 서울 광역수사대 형사 재환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5일 개봉하는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과 형사 재환(오대환), 둘의 대결을 그린 보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오대환은 “시사회가 끝나고 뒤풀이에 그동안 같이 작업했던 감독님들이 많이 오셨다. 좋은 이야기 대신 ‘너무 수고했다’, ‘고생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그 예산에 이 정도 만들었으면 된 거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내 연기에 대한 칭찬은 안 해주셨다”고 장난기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악마들’은 촬영 28회차 만에 보디 교환, 액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를 녹여냈다. “짠하고 치열한 현장이었다”는 오대환의 말처럼 결과물을 내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 그럼에도 오대환은 “대본보다 안 나온 작품들도 많은데 잘 나왔다고 해서 만족스럽다”며 함께한 스태프,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다들 치열하게 찍어서 그런지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요. 저희 팀 안에서는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 중이죠. 사실 가능한 일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이 영화가 쉬운 장르의 영화도 아니고 변화가 많은 장르예요. 차도 뒤집히고 액션도 많고요. 이걸 28회차에 찍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감독님도 철저히 준비하셨더라고요. 긴 시간 찍을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콘티도 수정하고 필요한 것만 찍도록 계산하셨어요. 감독님을 믿고 갈 수밖에 없던 시간이었어요.”‘악마들’은 오대환의 첫 주연작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오대환은 박성웅과 함께 ‘더 와일드’ 촬영을 마친 후 ‘악마들’에 합류했다. 뒤늦게 촬영한 작품이지만 먼저 극장에 걸리게 됐다.“박성웅 형과 투톱으로 찍은 ‘더 와일드’가 첫 주연작이에요. ‘악마들’이 두 번째고, 다음에 찍은 게 ‘미스매치’예요. ‘와일드’ 빼고는 거의 저예산 영화였어요. 코로나19로 인해 영화 시장이 많이 죽었잖아요. 투자가 안 되기도 하고 다들 안 하려고 하시더라고요. 이젠 큰 영화 아니면 작은 영화로 나뉘고 중간은 없어졌어요.” 오대환과 장동윤은 ‘악마들’에서 몸이 뒤바뀌는 설정으로 1인 2역을 연기한다. 생김새도 다르지만 성격, 형사와 살인마라는 설정도 반대다. 서로를 연기해야 했기에 어려움도 있었을 터.오대환은 “내가 동윤이보단 경험이 조금 더 있지 않나. 그동안 경험해 본 바로는 어차피 내가 연기하는 거라 나로 시작하는 게 제일 빠르다. 따라 하려고 하지 말고 ‘네가 나라면 어떨까’라는 상황에만 몰입해 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동윤이도 힘들지만, 저도 당시에 작품 4개를 하고 있었어요. 전국 팔도를 돌아다녔을 때라 서로 차에서 자다가 ‘헤어 메이크업 받으러 오세요’ 하면 동시에 문이 열렸어요. 옆에 보면 동윤이도 머리가 헝클어져 있고 좀비처럼 ‘안녕’ 인사하곤 했죠. 메이크업 받으면서 잠깐 자고 있다가 촬영 들어가면 멀쩡하게 연기하더라고요. 그때 ‘이놈 프로구나’, ‘마음가짐 좋은 놈이구나’ 했죠. 동윤이가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나요. 저한테 안 지려고 하기도 했고요. 제가 연기를 하면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치고 올라오더라고요. 반대로 저도 동윤이한테 지고 싶지 않아서 더 했던 것도 있어요. 연기에 선후배가 어디 있나요.(웃음)” 오대환은 영화 ‘신부수업’으로 데뷔했다. 영화 ‘베테랑’, ‘더 킹’, ‘안시성’을 비롯해 드라마 ‘38사기동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에 출연하며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 그이지만, 악역을 맡았을 때 유독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대환은 악역으로 이미지가 굳어지는 부담은 전혀 없다며 오히려 욕심을 드러냈다. ‘악마들’에서는 극악무도한 인물로 그려지지만 실제로는 딸 세 명과 아들 한 명을 둔 따뜻한 아빠다.“‘사냥개들’에 성웅이 형이 연기한 김명길 역할은 못됐지만 정말 해보고 싶어요. 진짜 악한 캐릭터요. 딸들이 ‘아빠는 왜 나쁜 역할만 해’라고 묻는데 저는 ‘다 착한 역할 하고 싶어 하면 악한 역은 누가 해’라고 답했어요. 작년에 작품 4개를 찍느라 TV 출연을 많이 안 했더니 딸이 ‘사는데 문제없어?’, ‘영화 찍어도 돈 받아?’라고 묻더라고요. 제가 TV에 안 나오니까 걱정이 됐나 봐요.(웃음)”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05 05:12
예능

[TVis] 오대환 “딸만 셋, 아내와 아들 가지려 낮에 성관계” 후끈 (돌싱포맨)

배우 오대환이 아들을 낳기 위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영화 ‘악마들’의 주연 배우 최귀화, 오대환, 임형준이 출연했다.이날 오대환은 딸 셋, 아들 하나를 둔 4남매의 아빠라고 밝히며 “처음에 둘 정도만 생각하다 셋째는 사고였다. 나름대로 피임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내가 임신이 돼서 ‘내 애 맞아?’라고 했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하지만 셋째까지 모두 딸이었고, 오대환의 아내는 1년 동안 “아들이 갖고 싶다”고 설득하고 나섰다. 이유는 오대환과 모친의 관계가 너무 좋은 것을 보고 부러웠기 때문이라고. 오대환은 “제가 ‘아들을 낳고 싶어서 다 낳을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라고 하자 아내는 ‘자신 있다. 대신 내가 하라는 대로 해라’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오대환의 아내가 제시한 것은 아들 때와 달리 낮에 성관계를 가지는 것, 그리고 오대환에 고기와 커피를 먹이는 것이었다. 두 사람의 노력 끝에 부부는 진짜로 아들을 품에 안게 됐다.얘기를 들은 김준호는 “이정도면 오대환의 세자 아니냐”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4 22:02
예능

[TVis] 임형준 “마동석, ‘범죄도시3’ 출연 요구하니까 ‘불필요하다’며 거절” (돌싱포맨)

배우 임형준이 마동석과의 친분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영화 ‘악마들’의 주연 배우 최귀화, 오대환, 임형준이 출연했다.이날 임형준은 마동석이 한국에 왔을 때부터 안 사이였다며 “무명시절부터 함께 운동을 했다”고 말했다.이에 이상민은 영화 ‘범죄도시’를 언급하며 “‘범죄도시2’에서 마동석 씨와 어땠냐”고 질문햇다. 하지만 임형준은 1편에서 이미 사망한 인물이었고, 이상민은 당황해하며 “친하니까 (마동석에) 살려주세요라고 말할 수 있지 않느냐”고 수습했다.임형준도 “저도 ‘범죄도시3’에 쌍둥이 동생으로라도 나올 수 있지 않냐고 했다. 그런데 동석이 형이 ‘불필요하다. 굳이?’라고 거절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4 21:43
영화

[인터뷰①] ‘악마들’ 김재훈 감독 “장동윤, 첫 촬영부터 머리 박는 연기”

영화 ‘악마들’의 김재훈 감독이 주연 배우 장동윤의 열연에 감사를 표했다.김재훈 감독은 4일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에서 사이코패스 살인마 차진혁을 연기한 장동윤이 현장에서 대단한 에너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김재훈 감독은 “현장에서 예상 못 했던 일이 생기면 즐겁더라”며 “배우들이나 스태프들이 내가 생각 못 한 좋은 아이디어를 내주거나 하면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현장에서 추가된 아이디어 가운데 기억에 남는 것 있느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배우들의 밀도와 에너지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장동윤 배우가 사실 첫 촬영 때 벽에 머리를 박는 장면을 찍었다”며 “나무 벽으로 만들어 놨지만, 머리를 박으면 당연히 아프다. 세팅하고 테스트를 해봤는데 타격이 있어서 한 번 정도만 박는 시늉을 해주면 나머지는 뒷모습으로 채우려고 했다. 그런데 장동윤 배우가 굉장히 집중을 해서 리얼하게 찍더라. 정말 놀랐다”고 털어놨다.이어 “배우에게 얼굴은 무척 중요하지 않나. 자칫 상처라도 나면 우리 영화뿐 아니라 다른 작품에까지 영향이 갈 수 있는데 짧은 시간 동안 매우 높은 집중도를 보여줘서 감사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몸이 뒤바뀐 사이코패스 살인마와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5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04 15:51
영화

[인터뷰②] ‘악마들’ 김재훈 감독 “분장한 윤병희, 아무도 못 알아보더라”

영화 ‘악마들’의 김재훈 감독이 극 속 살인마 집단에게 해골 분장을 하게 한 이유를 공개했다.김재훈 감독은 ‘악마들’의 개봉을 앞두고 4일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크웹을 통해 살인 영상을 공개하는 살인마 집단의 살인 장면을 마치 힙합 뮤직비디오 느낌으로구성한 이유에 대해 “한 해외 힙합 뮤지션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범죄 영상을 찍어서 올리는 애들이라 기본적으로 얼굴을 가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처음엔 가면을 생각했는데 어떤 가면을 매칭해도 마음에 안 들더라. 그렇다고 그 인물들이 영상을 찍어놓고 얼굴 가리려고 열심히 편집을 할 것 같지도 않았다. 그러다 해골 같은 분장을 한 한 힙합 뮤지션의 영상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윤병희 배우의 경우 얼굴이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분이 분장한 사진을 주변에 많이 보여줬다. ‘누구인 것 같으냐’고. 그런데 아무도 못 알아보더라. 이런 느낌이면 좋겠다고 확신했다”고 이야기했다.‘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몸이 뒤바뀐 사이코패스 살인마와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5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04 15:50
연예일반

[IS인터뷰] ‘악마들’ 장동윤의 변신은 계속된다

데뷔 이래 첫 악역이다. 순한 외모에 액션형 피지컬도 아니건만 이상하게 이질감이 없다. 영화 ‘악마들’의 장동윤 이야기다.‘악마들’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장동윤과 만났다. 다양한 배역에 도전, 배우로서 무기를 더 갖고 싶다는 그는 이번 작품이 흥행 여부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해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자신에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연기를 몇 년 해보면서 새롭고 도전적인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사람들이 제게 특정한 어떤 이미지를 바랄 수도 있겠지만, 저는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무기를 늘리고 싶어요. 엄청 잘하는 게 하나 있다면 그 길을 팔 수도 있는데, 아직은 제게 그런 무기는 없는 것 같아서요. (웃음) 여러 가지를 해낼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배우가 되고 싶어요.”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몸이 뒤바뀐 형사 재환(오대환)과 사이코패스 살인마 진혁(장동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장동윤은 사람의 신체를 무자비하게 훼손해 살해하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 다크웹에 유포하는 악질적인 살인마 진혁을 연기했다.스스로에게 가혹한 편이라는 그는 이번 작품을 위해서도 여러 면에 신경을 많이 썼다. 흡연은 물론 술도 거의 하지 않았고, 몸 컨디션을 고려해 숙면에도 신경을 썼다. 촬영이 몰리는 기간에 어쩔 수 없이 커피를 마시게 되다 보니 평상시엔 커피도 줄였다.그럼에도 이유가 없는 살인을 지속하는 진혁에 이입하는 건 쉽지 않았다. 그는 “내가 기존에 연기했던 캐릭터와 톤 자체가 완전히 달랐다. 광기에 항상 사로잡혀 있는 캐릭터였다”며 “내가 연기를 잘할 수 있을지 촬영 전엔 솔직히 걱정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재훈 감독은 외려 선하기만 할 것 같은 장동윤의 외모 때문에 그를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윤은 “살인마 가운데는 평범하거나 전혀 범죄를 저지르지 않게 생긴 사람들이 많더라”며 “그래서 감독님이 이미지적으로 순하고 살인마와 동떨어져 보이는 사람을 진혁 역에 캐스팅하고 싶었다고 하더라. 그런 면이 관객들에게 닿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아쉽긴 아쉽죠. 제가 연기한 작품들을 보면 항상 아쉬움이 남거든요. ‘악마들’에서 진혁은 형사 재환과 몸이 바뀌잖아요. 그래서 두 가지 이미지를 모두 보여드려야했는데, 진혁 때는 조금 더 임팩트가 있고 재환이었을 때는 인간미가 있었어야 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새로운 도전에 어찌 아쉬움이 없으랴. 장동윤은 그럼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애쓸 계획이다. ‘악마들’ 속 진혁처럼 자신 안에 있는지도 몰랐던 이미지를 꺼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늑대사냥’에 출연했던 게 ‘악마들’ 캐스팅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고 있어요. 누군가 또 ‘악마들’을 보고 ‘장동윤이 이런 것도 할 수 있네’라고 생각을 해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제 일자리도 늘어날 거고요. (웃음) 배우로서 제 가치를 계속 높여나가고 싶습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04 06:1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