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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의 더쿠미]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평범을 원하는 초능력자의 삶이란!

누구나 눈을 반짝이면서 시청했던 ‘인생 만화’ 한 편쯤은 간직하고 있지 않을까요?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세계관이지만, 만화 속 인물들과 스토리에 우리의 삶은 더 즐거워지거나 위로를 받기도 하죠. ‘더쿠미’는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누구나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장르의 만화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편집자주> “내 이름은 사이키 쿠스오. 초능력자다.”2012년 일본 주간 소년 점프에 처음 연재된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은 누구나 가볍게 볼 수 있는 코믹 학원물이다. 맥락이 없고 어이없다는 의미를 내포한 신조어 ‘병맛’ 만화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6년 간 연재를 이어간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은 지난 2018년 26권을 끝으로 완결됐으며 2016년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주인공인 사이키는 지극히 평범해보이는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지만, 사실은 범상치 않은 초능력을 가진 인물. 태어나자마자 “엄마”, “아빠”라고 입을 떼더니 이내 의사표현을 하기 시작했고, 생후 1개월 만에 이미 걸음마를 완벽히 숙지했다. 그것도 땅에서가 아닌 공중을 걷는 법을 말이다. 이 외에 사이키는 순간이동, 염력, 예지력, 독심술, 변신 등 온갖 초능력을 깨우치면서 그야말로 피곤한 삶을 살게 된다. 부모님과 형은 사이키의 초능력을 알고 있지만, 크게 개의치 않아해서 그 흔한 병원 한 번 데려가지 않는다. 사이키는 그렇게 자신이 왜 초능력자가 됐는지도 모른 채 살아가게 된다. 매일매일 초능력을 사용하면서 우월감에 도취될 법 하지만 사이키는 이 초능력을 철저히 숨긴 채 조용히 살아가길 원한다. 한참 타인의 관심을 갈구하는 10대라지만 사이키는 그 흔한 ‘관종끼’도 일절 없다. 오히려 초능력자인 사이키 곁에 바보 넨도, 중2병 카이도, 변태 영능력자 토리츠카, 과도한 열정맨 하이도 등 애물단지 같은 친구들의 성격이 더 튈 뿐이다. 막강한 캐릭터를 가진 이들 사이에서 사이키가 ‘평범함’을 유지하려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바로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가장 큰 웃음 포인트다.‘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초반부만 보면 과묵한 사이키에 비해 가족들, 친구들의 성격이 워낙 다양하고 개성이 강해 전개가 복잡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독특한 등장인물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쏟아지면서 ‘도대체 이 만화의 메인 스토리는 뭐지?’라는 의문이 든다. 하지만 그 혼란을 조금만 참으면, 결국 가장 침착하고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이키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사이키가 적극적으로 초능력을 이용하고자 하는 순간에는 묘한 감동까지 전달된다. 세계적인 무대에 서고 싶은 가난한 마술사를 도울 때나, 수학여행에 들뜬 친구들을 위해 직접 나서서 태풍을 무찌를 때나, 어린 아이가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을 때 말이다. 물론 사이키의 초능력은 첫사랑에게도 발현된다. 만인의 미소녀 테루하시가 모두에게 완벽해 보여야 한다는 강박에 빠져있을 때, 사이키는 테루하시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지친 그의 몸을 감싸 안는다.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보는 초능력자의 삶, 그리고 특별한 하루들. 하지만 사이키는 오로지 남을 돕는 선한 일에만 이 초능력을 사용하며 자신의 비범함을 절대 자랑하지 않는다. 그런 묵묵한 사이키가 있기에 평화롭고도 유쾌한 가정과 학교생활이 유지될 수 있다. 그렇다. 초능력자라고 꼭 거창한 일을 해야 하나? 내 가족과 친구의 일상을 지켜줄 수 있으면 충분하지 않은가.“평온한 일상을 꿈꿨지만, 내 바람은 아무도 안 들어주는군!”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6 11:30
해외축구

1000억 유망주, 1년 만에 380억까지 가치 폭락…‘안토니도 비슷하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유망주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몸값 하락세가 눈에 띈다. 한 유럽 축구 통계 매체는 무드리크의 몸값 하락을 조명하며, ‘과도한 오버페이’라고 평했다.축구 매체 풋볼트랜스퍼스는 12일(한국시간) 무드리크의 몸값 하락을 조명했다. 매체는 “무드리크는 첼시 합류 후 공식전 32경기를 출전했지만,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몸값 7000만 유로(약 1000억원)를 자랑하는 선수치고는 좋은 성적이 아니”라고 꼬집었다. 가장 최근 경기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무드리크의 단점이 분명히 드러났다. 지난 7일 2023~24시즌 EPL 15라운드 맨유전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전에만 두 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역습 상황에선 약한 패스로 제대로 동료에게 전달하지 못했고, 문전에서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빠른 발에 비해 정교한 플레이에 아쉬움이 있었다.반면 사흘 뒤 열린 에버턴과의 EPL 16라운드에서는 드리블 5회·키 패스 5회를 기록하며 빛났으나, 팀이 0-2로 지며 빛이 바랬다. 매체 역시 “에버턴전은 무드리크의 능력을 엿볼 수 있는 경기였지만, 매 경기 이 정도 수준에서 일관성 있게 활약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무드리크가 첼시에서 보여준 1년간의 활약은 기대 이하다. 그는 지난 1월 큰 기대와 함께 샤흐타르(우크라이나)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가 쌓이지 않고,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다. 몸값 하락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매체는 “안타깝게도 무드리크의 이적 이후 그의 가치는 하락했다. 첼시는 무드릭을 영입하기 위해 당시 그의 몸값보다 훨씬 높은 7000만 유로를 지불했고, 지금 이 가격은 엄청난 오버페이로 보인다”라고 평했다. 매체가 자체 모델로 분석한 무드리크의 지난 1월 몸값은 3000만 유로(약 425억원) 정도. 1년이 지난 지금은 2690만 유로(약 380억원)다. 비싸게 주고 영입했는데, 기대의 절반도 못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심지어 무드리크는 첼시와 2031년까지 계약돼 있다. ‘악성 재고’라는 단어가 떠오를 법하다.라이벌 팀의 부진한 윙어와 비교해도 무드리크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맨유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안토니의 경우, 올 시즌 공식전 16경기 0골 0도움이다. 그는 지난시즌 영입 당시 예상 이적료는 3820만 유로(약 540억원)였는데, 실제로 맨유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9500만 유로(약 1350억원)를 투자했다. 현재 매체가 분석한 그의 예상 몸값은 3880만 유로(약 550억원). 안토니 역시 무드리크만큼 악성 재고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3.12.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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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성, MBC 새 드라마 ‘우리집’ 출연.. 김희선 철부지 동생 役

그룹 2PM 출신 배우 황찬성이 MBC 새 드라마 ‘우리집’에 출연을 확정했다.내년 금토 드라마로 편성이 확정된 MBC ‘우리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디다. 김희선이 노영원 역을, 이혜영이 시어머니 홍사강 역을 맡는다. 황찬성은 ‘노영원’의 친동생 ‘노영민’을 연기한다. 영민은 국내 최고의 가족 문제 상담의이자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셀럽인 누나와는 달리 철부지 같은 면을 지닌 애물단지다.황찬성은 “‘우리집’은 신선한 스토리를 담은 대본과 재치 넘치는 대사들이 매력적이다. 평소 존경하던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돼서 기대가 큰 반면에 어떻게 하면 더 잘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면서 “혼자 대본을 익힐 때보다 현장에서 직접 배우들과 호흡하면서 좋은 시너지를 얻게 되니 나날이 기대가 커진다”고 밝혔다.앞서 황찬성은 ENA 오리지널 드라마 ‘보라! 데보라’에서 유인나를 애끓게 만드는 마성의 나쁜 남자 ‘노주완’ 역으로 출연했다. 한편 최근 황찬성은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는 동시에 가수로선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나섰다. 지난 9일과 11일, 도쿄와 오사카에서 5년 만에 일본 단독 팬미팅 투어를 성료했다. CJ ENM과 홍콩 관광청의 단편영화 프로젝트 ‘홍콩 인 렌즈’의 한국편 ‘내 안에 홍콩이 있다’ 주인공으로 촬영을 마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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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1월 플랜은? ‘다이어 OUT, 하피냐 IN’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에 대한 전망이 벌써 나왔다. 현지에선 애물단지로 전락한 에릭 다이어가 결국 팀을 떠날 것이라 봤다. 동시에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입지를 잃은 하피냐를 영입할 것이라 주장했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 대한 전망을 전했다. 매체는 우선 “토트넘은 현재 EPL 1위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기 전 최근 좋은 컨디션의 애스턴 빌라와 만나는 등 까다로운 일정을 앞뒀다”면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리그 2연패를 당한 후, 결연한 모습을 기대할 것이다. 이어 오는 1월 누가 구단에 합류하고 떠날지 계획이 세워지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가장 먼저 언급된 건 다이어의 방출설이다. 매체는 “다이어의 계약 기간이 끝나가면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 “조제 모리뉴 AS로마 감독이 다이어를 영구 이적시키는 데 관심이 있지만, 그전에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성사 여부에 대해선 “구단은 이미 수비에 대한 여러 옵션이 있기 때문에, 제안이 들어올 경우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봐야 한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동시에 영입 대상으로 언급된 건 하피냐다. 매체는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하피냐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하피냐를 영입해 공격 옵션을 강화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지난 6월부터 꾸준히 이어진 ‘다이어 방출설’이 다시 한번 언급됐다. 다이어는 프리시즌 저조한 활약을 펼친 뒤 사실상 전력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최근 미키 판 더 펜(부상) 크리스티안 로메로(퇴장) 등이 자리를 비우자 2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은 다이어가 복귀한 2경기에서 무려 6실점 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온전히 다이어의 실수로 보기 어려웠지만, 실점에 대한 책임을 피하진 못했다. 한편 하피냐의 영입 가능성도 높아 보이진 않는다. 2선 공격수로 활약하는 하피냐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11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교체로 주로 나서 입지가 줄었지만, 안 그래도 얇은 스쿼드를 운영 중인 바르셀로나가 그의 이적을 쉽게 허락할지는 미지수다. 더군다나 바르셀로나는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그를 영입하기 위해 5800만 유로(약 816억원)를 투자했다. 계약 기간도 2027년까지인 만큼 막대한 이적료가 필요하다.다만 하피냐의 합류는 토트넘 입장에서 큰 힘이 될 수 있다. 그는 2020부터 2시즌 간 리즈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EPL 65경기 17골 12도움을 올린 검증된 공격 자원이다.김우중 기자 2023.11.20 15:15
해외축구

‘다 나가!’ 맨유, 애물단지 3인방 팔고 580억 아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억만장자의 지분 인수와 함께 강도 높은 선수단 개편을 이룰 수 있을까. 맨유가 시즌 내내 인수설에 휩싸인 가운데, 영국 현지 매체는 고주급자인 안토니(23) 앙토니 마르시알(27) 제이든 산초(23)가 팀을 떠날 것이라 주장했다.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가 맨유를 인수한다면,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이적시장에 뛰어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텐 하흐 감독은 내년 1월 선수단을 ‘리셋’할 준비가 됐다. 풀백과 윙어 포지션 보강을 노리고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주장했다.짐 랫클리프 경은 영국 출신의 기업인으로, 자국 최고의 억만장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과거부터 EPL 구단 인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유명한데, 지난 시즌이 끝난 뒤엔 맨유 인수 건에 뛰어들기도 했다. 당시에는 구체적인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고, 오히려 카타르 인수설이 유력해지면서 발을 빼는 모양새였다.하지만 지난 13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랫클리프 경은 맨유 지분 25%를 매입할 것이 유력하다”라고 주장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동시에 현지 언론들은 맨유가 강도 높은 선수단 개편을 이룰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한편 더 선은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텐 하흐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확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1월은 맨유에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랫클리프의 인수는 그때까지 확정돼야 하며, 텐 하흐 감독은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과정에서 ‘방출 대상’으로 지목된 건 산초와 마르시알이다. 매체는 “두 선수는 텐 하흐 감독의 장기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다. 둘 다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점쳤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로 선수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마르시알은 교체 선수로 나서고 있으나, 경기장 내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어 입지가 불안정하다. 안토니 역시 유력 판매 대상이다. 지난 13일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랫클리프 경은 산초·안토니·마르시알을 판매할 계획이다. 구단은 이들을 판매해 3600만 파운드(약 584억원)가 넘는 연봉을 아낄 수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맨유는 올 시즌 리그에서 6위(승점 21)에 올랐다. 최근 리그에선 2연승을 달렸으나, UCL 조별리그선 4위까지 추락해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지난여름에만 1억 7400만 파운드(약 2860억원)를 투자했지만, 영입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과연 맨유가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김우중 기자 2023.11.14 09:43
산업

너도나도 꺼내는 PLCC "고객은 묶어야 겠고, 혜자카드는 없애야겠고"

이커머스 업체와 카드사의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2015년 처음 선보인 PLCC는 코로나19와 함께 온라인쇼핑이 날개를 달면서 급격히 증가했다. 최근에는 엔데믹과 함께 업황이 둔화하자 충성고객의 이탈을 막기 위해 도입하는 추세다. 여기에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고전 중인 카드사의 니즈도 맞물리면서 '쿠팡' '컬리' 'CJ ONE'과 같은 굵직한 기업과 손잡으려는 카드사도 늘어나고 있다. 다시 부는 PLCC 바람 15일 이커머스 및 카드업계 따르면 최근 KB국민카드는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 PLCC인 '쿠팡 와우 카드'의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1100만명의 유료 회원을 보유한 쿠팡이 PLCC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파격적인 혜택을 갖췄다는 평가다. 쿠팡 와우 카드를 쿠페이 결제수단으로 등록하면 전월에 한 번도 카드를 쓰지 않았더라도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스토어에서 결제할 때마다 결제 금액의 4%를 쿠팡캐시로 되돌려 준다. 쿠팡 외 오프라인 점포에서 결제하더라도 결제 금액의 1.2%를 월별 최대 적립금 1만2000원까지 적립해 준다. 업계에 따르면 쿠팡과 PLCC를 출시하기 위해 복수의 카드사가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에는 중산층 여성 소비자를 대거 보유한 컬리가 BC카드와 손잡고 'BC바로 컬리카드'를 선보였다. 컬리에서 운영 중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최대 12%까지 적립금을 돌려주는 구성이다. 컬리 PLCC는 출시 두 달 만에 3만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등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3000만 멤버십 회원을 보유한 CJ ONE은 지난달 신한카드와 손잡고 CJ ONE 특화 PLCC를 선보였다. CJ가 보유 중인 CJ올리브영 외에도 뚜레쥬르, CGV, 빕스 등에서 최대 30%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국내 PLCC의 시작은 2015년 이마트와 현대카드의 협업에서 출발했다. 이후 2019년 11종, 2020년 21종, 2021년 54종, 2022년 7월 기준 7종 등 총 110종으로 늘어났다. 업계는 이커머스 업계와 유통가가 PLCC에 고삐를 쥐는 이유로 락인 효과를 꼽는다.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이 과포화돼 출혈경쟁이 심화하자 PLCC로 한 번 더 고객의 발을 잡으려고 한다는 것이다.A 이커머스사 관계자는 "PLCC는 유료 멤버십과 함께 기존 고객을 묶어두는 이중 잠금장치가 된다"며 "이미 멤버십 회원이기도 하고 여기에 카드 혜택을 추가로 사용하기 위해 다시 플랫폼을 찾게 되는 셈"이라고 했다. 더 급한 카드사 이커머스 업계와 유통가만 PLCC를 원하는 건 아니다. 사실 더 급한 쪽은 카드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드사 8곳(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순이익은 1조41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8% 감소했다. 고금리로 인해 자금조달 비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익이 줄어들자 카드사들은 이른바 '혜자카드'부터 단종시키고 있다. 부가서비스가 많아 모객에는 확실한 효과가 있지만, 카드사가 지불해야 할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은 돈 들어가는 혜자카드 대신 PLCC에서 답을 찾고 있다. 제휴사가 보유한 충성 고객을 별도의 모집비용 없이 자연스럽게 확보할 수 있고, 마케팅 비용도 상대와 분배하는 구조로 비교적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PLCC는 제휴사 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국내 PLCC시장은 사실상 현대카드가 이끌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카드가 56종의 PLCC를 운영하면서 업계 선두에 있다. 그 뒤를 신한카드(21종)·비씨카드(15종)·KB국민카드(13종)·우리카드(11종) 따르고 있다. 업계는 향후 PLCC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집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제휴사 충성 고객도 유인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이 있어서다. 그러나 PLCC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카드사들이 경쟁적으로 모객에만 집중하면서 불필요한 연회비만 늘어나고 카드 사용은 단기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합리적 소비에 도움이 돼야 할 PLCC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면 안된다"며 "PLCC 확장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금융당국의 책임있는 감시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16 07:04
해외축구

5명 판매로만 6410억원…독일 거상은 도르트문트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거상’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였다. 도르트문트는 5명의 선수를 판매하면서 무려 4억 5080만 유로(약 6410억원)를 벌어들였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23일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비싼 방출 이적료 톱10을 공개했다. 같은 리그 내 이적이 아닌, 해외로 떠난 선수들의 이적료만으로 순위를 매겼다. 눈길을 끈 건 단연 도르트문트였다. 톱10 중 5번의 이적이 모두 도르트문트 출신 선수였다. 1·2위는 2017~18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한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와 2023~24시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합류한 주드 벨링엄이다. 뎀벨레의 이적료는 무려 1억 3500만 유로(약 1920억원), 벨링엄 역시 1억 300만 유로(약 1465억원)로 합계 2억 3800만 유로(약 3386억원)에 달한다. 이어 랑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PSG)·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맨체스터 시티)가 뒤를 이었다.5위도 다시 도르트문트였다. 주인공은 ‘애물단지’로 전락한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산초는 2021~22시즌 8500만 유로(약 1209억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다. 직전 시즌 공식전 38경기 16골 20도움을 올렸고, 자국 리그 최고 명문 팀 중 하나로 이적했으나 이후 성적은 아쉽다. 산초는 맨유 합류 후 공식전 82경기 12골 6도움에 그쳤다. 최근에는 전술상의 이유로 아예 스쿼드에서 배제된 상태다.6~8위는 카이 하베르츠(레버쿠젠→첼시) 케빈 더 브라위너(볼프스부르크→맨시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라이프치히→리버풀) 순이다. 9위와 10위는 역시 도르트문트였다. 지난 2018~19시즌과, 2017~18시즌 크리스티안 풀리시치(AC 밀란)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마르세유)이 각각 첼시와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지금은 모두 EPL을 떠난 것이 공통점이다.도르트문트는 5명의 선수로만 무려 4억 5080만 유로, 우리 돈 6410억원을 품으며 거상의 면모를 뽐냈다. 2023~24시즌에는 6200만 유로(약 882억원)를 투자하며 보강을 마친 상태다. 리그 첫 5경기서 3승 2무로 순항하며 5위에 안착했다. 김우중 기자 2023.09.2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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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돔벨레-산체스, 곧바로 UCL 등록까지…‘토트넘은 못 가는데’

탕기 은돔벨레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에 입성했다. 등번호 91과 함께 ‘옷피셜’을 선보인 그는 곧바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갈라타사라이 구단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은돔벨레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갈라타사라이와 토트넘(잉글랜드)은 전날 은돔벨레 임대에 대한 합의를 마쳤고, 이적시장 막바지 계약을 마무리했다.은돔벨레는 갈라타사라이 구단을 통해 “여기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나는 세드릭 바캄부와 친구다. 그는 구단에 대해 좋은 얘기를 해줬다. UCL은 최고를 위한 무대다. 우리 조가 어려워 보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갈라타사라이가 튀르키예에서 가장 큰 구단이라고 들었다. 이곳에서 많은 성공을 거두고 싶고, 이를 위해 싸울 것”이라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한편 은돔벨레는 전날 함께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한 다빈손 산체스와 함께 갈라타사라이의 UCL 출전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원 소속팀은 유럽 대항전 진출이 무산됐는데, ‘임대생’ 은돔벨레는 오히려 기회를 잡게 됐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나폴리(이탈리아) 소속으로 임대돼 리그 우승은 물론, UCL 8강 무대까지 오른 기억이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2023~24 UCL A조에 편성, 바이에른 뮌헨(독일) FC 코펜하겐(덴마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 1위 은돔벨레의 행보가 연일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2019~20시즌을 앞두고 7월 6200만 유로(약 900억원)의 이적료로 리옹(프랑스)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은돔벨레는 리그 수위급 미드필더로 활약할 것이란 기대감을 모았다. 리그1에서 보여준 뛰어난 전진성에 주목한 것이다.하지만 돌아온 건 은돔벨레의 턴 오버였다. 수비 보호에 능한 것도 아니었다. 종종 뛰어난 개인 능력을 선보이긴 했으나, 팀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경우는 적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에는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됐는데, 천천히 걸어 나와 팬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그의 주급이 23만 유로(약 3억3800만원)임을 감안하면 더욱 아쉬운 성적이었다.결국 ‘애물단지’가 된 은돔벨레는 연이어 임대로 팀을 떠났다. 먼저 2021~22시즌 중 리옹으로 임대됐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당해 리그 우승을 이뤄냈으나, 경기당 출전 시간은 약 30분에 불과했다. 나폴리는 구매 옵션이 있음에도 이를 발동하지 않았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도 은돔벨레의 자리는 없었다. 프리시즌 중 새 기회를 얻을 것이란 전망도 있었으나, 신임을 받은 건 지오바니 로 셀소였다. 이후 제노아·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등과 연결된 은돔벨레였으나, 이번에는 튀르키예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한편 갈라타사라이 구단은 전날 은돔벨레와의 계약 조건을 상세히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연봉 313만6000유로(약 44억원)이며, 선택적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해당 이적 옵션 발동 시 1500만 유로(약213억원)를 5시즌에 걸쳐 할부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토트넘 입장에선 투자한 이적료 대비 절반도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3.09.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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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돔벨레-산체스 드디어 떠난다…행선지는 갈라타사라이

잉글랜드 프리머이리그(EPL) 토트넘이 ‘애물단지’ 탕기 은돔벨레와 다빈손 산체스를 모두 처분했다. 두 선수의 행선지는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다. 은돔벨레는 구매 옵션이 포함된 1년 임대이며, 산체스는 완전 이적이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수완이 주목받는 이유다.갈라타사라이는 5일 오전(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토트넘의 산체스 이적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 950만 유로(약 135억원)가 5시즌에 걸쳐 할부로 지급된다”면서 “산체스는 4+1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산체스는 연봉 320만 유로(약 45억원)를 받는다”고 구체적으로 전했다.곧이어 은돔벨레 임대 소식도 전했다. 갈라타사라이는 “토트넘의 은돔벨레와 2023~24시즌 임대에 합의했다. 해당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은돔벨레는 연봉 313만6000유로(약 44억원)를 받는다”고 전했다. 이적 옵션의 경우, 1500만 유로(약 213억원)를 5시즌에 걸쳐 할부해 지급한다는 내용이다.토트넘이 마침내 두 명의 방출 대상과 결별했다. 먼저 산체스는 프리시즌 동안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인상을 남겼고, 개막전에도 투입돼 최우선 방출 대상으로 여겨지진 않았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과거 기대 대비 저조한 활약으로 입지가 불안했다. 마침 토트넘은 미키 판 더 펜을 영입했고, 추가적인 보강을 노리는 상황이었다. 비대한 선수단을 정리하기 위해 선수 판매가 우선이었는데, 결국 산체스가 팀을 떠나게 됐다. 콜롬비아 출신 산체스는 2016년 아약스 유니폼을 입으며 처음으로 유럽 무대를 밟았다. 당시 아약스는 콜롬비아 리그에서 활약한 그를 영입하기 위해 550만 유로(약 80억원)를 투자했다. 산체스는 그 기대에 부응했다. 2016~17시즌 아약스에서 공식전 47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리그에선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6골을 넣기도 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만 21세에 불과했다.토트넘은 산체스의 활약에 주목, 지난 2017년 그를 영입하기 위해 4200만 유로(약 613억원)를 투자했다. 이 이적료는 당시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금액(현재 5위)이었다. 산체스는 EPL 데뷔 시즌인 2017~18시즌 공식전 41경기 나서며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듬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며 기세가 꺾였다.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음에도 산체스는 벤치를 지켰다. 2019~20시즌엔 공식전 39경기 나서며 다시 주전으로 도약하는 듯했으나, 출전시간은 줄었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공식전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특히 UCL에선 단 19분만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책정한 그의 몸값은 1500만 유로(약 220억원)까지 하락했다. 산체스보다 더 큰 기대를 모은 ‘클럽 레코드’ 은돔벨레는 다시 한번 임대로 팀을 떠난다. 지난 2019년 7월 6200만 유로(약 900억원)의 이적료로 리옹(프랑스)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은돔벨레는 당시 중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받았다. 뛰어난 개인 능력, 특히 탈압박과 전진성을 EPL에서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가 컸다.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데려오기 위해 투자한 6200만 유로의 이적료는 구단 역사상 최다 금액이었다.하지만 장점으로 평가받은 전진성은 턴 오버로 돌아왔다. 수비 보호에 능한 것도 아니었다. 은돔벨레는 2019~20시즌 공식전 29경기 2골 4도움에 그쳤다. 후반기엔 연이은 부상으로 벤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의 주급이 23만 유로(약 3억3800만원)임을 감안하면 더욱 아쉬운 성적이었다.2020~21시즌에는 공식전 46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기대를 모았으나, 후반기 다시 경기력이 하락했다. 결국 2021~22시즌 중 리옹으로 임대됐다. 이어 지난 시즌에도 임대생 신분을 벗어나지 못했다. 은돔벨레는 나폴리(이탈리아) 유니폼을 입고 리그 우승을 이뤄냈으나, 경기당 출전 시간은 약 30분에 불과했다. 나폴리는 구매 옵션이 있음에도 이를 발동하지 않았다.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은돔벨레의 자리는 없었다. 프리시즌 중 새 기회를 얻을 것이란 전망도 있었으나, 신임을 받은 건 지오바니 로 셀소였다. 이후 제노아·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등과 연결된 은돔벨레였으나, 이번에는 튀르키예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3.09.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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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어디서 부상 당하는거야?’ 아자르, 소집명단 제외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에덴 아자르가 또 쓰려졌다. 아자르는 발목 부상으로 이번 발렌시아와의 원정 경기에 함께하지 않는다.레알은 오는 22일(한국시간)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리는 발렌시아와의 2022~23 라리가 3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18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0-4로 크게 진 레알은 리그 3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우승 트로피는 이미 FC바르셀로나에게 내줬고, 이미 UCL 진출권을 확보한 상태라 실험적인 운영이 예상됐다. 그런데 레알이 21일 발표한 22명의 소집명단에서 친숙한 두 이름이 제외됐다. 바로 ‘애물단지’ 아자르와 마리아노 디아스다. 21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자르는 직전 맨시티와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던 만큼 갑작스러운 부재에 시선이 쏠린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는 훈련 중 발목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9년 7월 1억 1500만 유로(약 1650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를 떠나 스페인 무대를 밟은 아자르는 입단 후 빛을 잃었다고 평가받는다. 아자르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352경기 110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의 왕이라 불렸다. 하지만 레알에 합류한 뒤 76경기서 단 7골을 넣는 데 그쳤다. 이어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 2021~22 UCL 우승 후 팬들 앞에 선 아자르는 “레알을 위해 모든 걸 바칠 것”이라고 공언했으나, 이번 시즌 그의 성적은 10경기 1골로 부진하다. 가장 최근 선발 출전한 14일 헤타페전에서도 큰 활약상은 없었다. 2022~23 UCL 무대에서도 조별 리그에서 3경기 나선 뒤, 7경기 연속 결장하며 사실상 ‘없는 선수’ 취급을 받았다. 이어 리그 경기를 앞두고 또 부상으로 쓰러져 완전히 전력에서 이탈한 모양새다.한편 아자르와 레알의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만큼 방출설에 힘이 실렸으나, 실제로 이적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김우중 기자 2023.05.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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