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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어깨 부상’ 이정현 “재충전의 기회로…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에너지를 다시 회복하고, 좋은 모습으로 달릴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핵심 가드 이정현(24·1m87)의 말이다. 프로 3년 차인 그는 입단 후 처음으로 장기 부상을 입어 ‘휴업’ 상태다. 하지만 그는 이 시간을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웠다.이정현은 지난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지명, 고양 오리온의 유니폼을 입었다. 연세대 시절 이미 이름을 떨친 그는 데뷔 시즌부터 정규리그 전 경기에 나서며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신인선수상 타이틀은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에게 향했지만, 이정현 역시 평균 9.7득점 2.7어시스트라는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특히 당해 플레이오프(PO) 6경기에서는 평균 25분 출전해 15득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2년 차엔 김승기 소노 감독의 각별한 지도 아래에서 평균 15득점을 넣어줄 수 있는 국가대표급 가드로 성장했다. 봄 농구에서는 평균 20.1득점을 올리며 자신이 에이스임을 입증했다.지난여름 국가대표에 승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을 소화한 이정현은 올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일어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현은 첫 19경기서 평균 20.6득점(전체 6위) 5.8어시스트(전체 2위) 1.9스틸(전체 2위) 등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국내 선수로 한정하면 이 부문 전체 1위였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2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는 이정현”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비록 최종 수상은 불발됐지만, 이정현의 퍼포먼스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다. 이정현의 발목을 잡은 건 부상이었다. 그는 지난 1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 중 4쿼터 듀반 맥스웰과 몸싸움을 벌이다 어깨를 다쳤다. 진단 결과는 오른 어깨 인대 손상. 1주에서 3주까지 이탈할 수 있는 장기 부상이었다. 프로 입성 후 첫 번째 장기 부상이기도 했다. 더군다나 슈팅 핸드인 오른쪽을 다쳐 우려는 더욱 컸다.애초 이정현의 복귀 일정은 1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가 될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최근 본지와 통화에서 “다치고 1주 휴식 뒤 보강 훈련을 시작했다. 통증은 조금 있지만, 훈련장을 오가며 재활에 돌입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운을 뗀 그는 “어깨를 최대한 안 쓰는 범위에서 운동하고 있다. 파열이나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면 나을 것이란 진단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러닝 훈련에도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정현의 복귀 시점에 시선이 몰리는 건 그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 탓이다. 이정현은 올 시즌 평균 출전 시간 1위(36분 27초). 소노는 이정현이 부상으로 이탈한 한국가스공사전을 시작으로 내리 졌다. 그전까지 범위를 넓혀보면 최근 8연패. 소노는 25일 기준 8위(8승 16패)로 PO 진출권이 달린 6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차가 2.5경기까지 벌어졌다. 더군다나 주포 전성현도 허리 부상 탓에 기복이 있어 팀 공격력이 크게 떨어졌다. 지난 23일 홈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경기에선 무려 34점 차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이정현 역시 최근 경기들을 지켜보며 “올 시즌 패배를 보면 ‘한 끗’이 항상 아쉬웠다. 그런 위기만 잘 이겨낸다면 팀이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누구보다 코트에 나서고 싶은 그다. 이정현은 “경기를 보면 너무 뛰고 싶다. 복귀 일정에 대해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지금 컨디션이 더 나아지고, 통증 없이 재활이 잘 된다면 일찍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건강한 복귀가 가장 먼저”라고 말하며 “불안정한 상태로 복귀하면 민폐일 것이다. 건강하게 돌아와 좋은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끝으로 이정현은 “2라운드 중반까지는 뛰어도 힘이 든다는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점점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라는 느낌도 받았다. 비록 다쳤지만, 이 기회에 잘 회복해서 다시 달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소노는 오는 28일 안양 정관장, 30일 서울 삼성과의 홈 2연전 이후 원정 4연전을 소화한다. 김우중 기자 2023.1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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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이정현 최대 3주 OUT…소노에 닥친 '부상 릴레이’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24)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정규리그 3라운드를 시작하자 맞이한 악재다. 이정현이 3라운드를 통째로 결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승기 소노 감독의 고뇌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이정현은 지난 1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 4쿼터 1분경 어깨 부상으로 쓰러졌다. 공이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 듀반 맥스웰과 몸싸움을 벌이다 어깨를 다쳤다. 고통을 호소한 그는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고, 벤치로 들어간 뒤 다시 코트를 밟지 못했다. 팀은 76-84로 지며 3연패를 당했다. 이정현은 경기 뒤인 11일 검진을 받았고, 최종적으로 어깨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당시 소노 관계자는 “1~3주 정도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다만 일주일 휴식을 취하며 회복 속도 및 통증 여부를 보고,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해 구체적인 복귀 일정을 잡을 것이라 설명했다.이정현의 이탈은 소노 입장에서 ‘차포’를 모두 잃은 것과 같다. 이정현은 11일 기준 ▶득점 전체 6위(20.6) ▶어시스트 전체 2위(5.8) ▶스틸 전체 3위(1.7) ▶자유투 성공률 전체 2위(89.5%) ▶출전시간 전체 1위(36분27초) 등 비중이 상당한 에이스다. 이 부문에서 모두 압도적인 팀 내 1위이기도 하다. 김승기 감독이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는 이정현”이라고 공언할 정도였다. 그만큼 이정현의 존재감이 상당했다는 의미다. 이정현 없는 소노의 위력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선수단 상황도 녹록지 않다. 한국가스공사전 패배 후 김승기 감독은 “이정현 막히고, 전성현 막히면 끝이다”면서 얇은 선수층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문제는 ‘불꽃슈터’ 전성현 역시 허리 부상 탓에 온전한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이다. 본인의 출전 의지가 강하고, 현재 성적에 책임감을 갖고 조기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전히 통증이 있다. 빅맨 최현민(허리) 베테랑 김강선(종아리) 등도 긴 출전 시간을 소화하기 어려운 실정이다.얇은 선수층으로는 섣불리 트레이드를 단행하기도 쉽지 않다. 일단 최근 이정현의 백업으로 영입한 조은후, 기존 자원 한호빈이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호빈의 경우 가스공사전에서 3점슛 3개 포함 15득점 7어시스트를 올리며 분전했다. 특히 그는 3쿼터 팽팽한 추격전을 주도하기도 했다.끝으로 김승기 감독은 “그래도 주어진 환경에서 해야 하니까, 머리를 더 써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우중 기자 2023.12.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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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어깨부상 이정현, 이럴 때가 아닌데

2023-2024 프로농구 고양소노와 대구한국가스공사의 경기가 10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렸다. 어깨부상을 당한 이정현이 아이싱을 하고 있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12.10/ 2023.12.10 15:47
프로농구

[포토]이정현, 너무 아프다

2023-2024 프로농구 고양소노와 대구한국가스공사의 경기가 10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렸다. 이정현이 어깨부상으로 벤치로 들어가 괴로워하고 있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12.10/ 2023.12.10 15:34
예능

‘라스’ 유인영, 연기도중 어깨부상 “야구선수급으로 다쳤다”

배우 유인영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기를 하며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1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는 ‘방과 후 모범시민’ 특집으로 꾸며진다. 박해미, 유인영, 박기웅, 풍자가 출연한다.유인영은 빌런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야구선수급 어깨 부상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앞서 유인영은 드라마 ‘원더풀 마마’, ‘별에서 온 그대’, ‘가면’ 등에서 악역을 맡으며 ‘빌런 전문가’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또한 유인영은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반전 매력을 안겨준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2’ 촬영 비하인드를 언급하며 SNS을 통해 논란이 됐던 ‘발 사이즈 300mm’ 설에 대해서도 해명한다.‘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19 13:51
프로야구

[포토]박성웅, 어깨부상에도 시구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경기를 펼쳤다. LG 열혈팬 배우 박성웅이 시구하고 있다.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2.10.24. 2022.10.24 18:53
연예

'마체농' 고수희, 김승우도 놀란 농구 열정‥부상 불구 최다 득점

배우 고수희가 어깨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하여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소속사 대표 김승우도 놀란 농구 사랑이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이하 '마체농') 9회에는 배우 겸 가수 보라가 위치스의 새 멤버로 정식 합류하는가 하면 배우 장현성과 김승우가 등판해 위치스와 계급장 뗀 농구 빅 매치를 펼쳤다. 이날 코트를 찾은 이는 장현성과 김승우. 특히 김승우는 배우이자 위치스의 에이스 고수희 소속사 대표다. 장현성은 송은이와는 대학 선후배로 두 사람이 등장하자 뜨거운 환영이 이어졌다. 김승우는 "고수희의 보호자로 나왔다. 집에서 연습도 많이 하고, 경기를 직관하는 등 열정이 대단하다"라며 고슴도치 사장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도 오래 가지 않았다. 김승우와 장현성이 팀을 나누는 과정에서 김승우가 고수희를 장현성 팀으로 보내 버린 것. 이에 김승우 팀에 문경은 감독과 송은이, 별, 허니제이, 보라가 장현성 팀에 현주엽 코치와 고수희, 박선영, 장도연, 옥자연이 배치됐다. 의도치 않게 단신과 장신으로 팀이 나뉘었다. 몸풀기 게임으로 열린 여왕벌 피구 게임에서 김승우 팀은 날렵한 몸놀림으로 초반 우세했지만, 여왕벌 보라가 탈락하며 장현성 팀이 승리했다. 이후 본격적인 농구 경기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체대 출신 김승우는 빠른 체력 저하를 겪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현성은 뛰어난 어시스트를 펼치며 팀 득점에 힘을 보탰다. 이에 전반전 고수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장도연 2점, 고수희 2점 추가골까지 모두 장현성의 패스를 이어받아 성공했다. 이에 전반전은 6대 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김승우가 2점을 따라잡아 팀의 사기를 올렸지만 장현성 팀의 옥자연이 슛을 성공시키며 또 다시 경기를 리드했다. 더욱이 장현성의 골까지 터지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이후 장도연의 추가골, 고수희의 마지막골을 마무리로 경기가 종료되며 장현성 팀이 14대 2로 승리했다. 무엇보다 이날 고수희는 어깨부상도 막지 못한 클린 슛이 이어졌다. 현주엽 코치의 걱정에도 고수희는 "공을 보면 무의식적으로 손이 올라가고 제어가 안 되더라"라며 몸이 먼저 반응하는 열정 플레이를 뽐냈다. 또 장도연이 "동생들이 더 열심히 해야 했는데"라며 미안함을 드러내자 고수희는 되레 "아니야"라며 장도연을 격려하는 맏언니의 든든함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위치스 정식 멤버로 첫 합류한 보라의 활약도 빛났다. 지난 방송에서 월등한 개인 기량을 자랑하며 감코진을 눈독 들이게 만들었던 보라는 첫 경기부터 위치스 멤버들과 팀워크를 이루며 힘을 보탰다. 특히 경기 중 장현성과의 충돌로 안면을 가격 당하는 부상에도 포기하지 않는 열정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앞으로 보라가 펼칠 활약을 기대케 했다. '마녀체력 농구부'는 각양각색의 이유로 운동을 멀리했던 운동꽝 언니들의 생활체육 도전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7 10:30
축구

인종차별 폭력에 이어 어깨 수술까지...‘래시포드 수난시대’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어깨 수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시즌에 빨간 불이 켜졌다. 영국 ‘가디언’은 19일(한국시간) 래시포드가 어깨 수술을 하게 돼 맨유 새 시즌 초반 결장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래시포드가 지난해 11월 어깨 부상으로 지속적인 고통에 시달렸으며, 상황이 악화돼 수술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래시포드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등 현재까지 이어진 경기로 수술을 미뤄왔다. 현재 경기가 끝나고 휴가 중이기에 수술 적기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수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는 최선의 선택지를 찾는 중이다. 그는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떠났다. 우리는 래시포드와 구단을 위한 최선의 행동 방침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래시포드가 수술을 받을 것인가에 관해선 “우리는 전문가들과 함께 래시포드 어깨 부상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어깨 수술을 받으면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진다. 지난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승부차기에 실축해 인종차별 폭력을 받는 등 악몽을 한 차례 겪은 래시포드인데, 이번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게 됐다. 한편 지난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승부차기에 실패한 래시포드, 부카요 사카, 제이든 산초에 인종차별 폭력이 심하게 일었다. 이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인종차별 발언을 크게 비판했다. 솔샤르 감독은 당시 “정말 실망스럽고 슬프다”며 분노했다. 감독은 “그들(인종차별 폭력을 받고 있는 래시포드, 사카, 산초)은 구단과 가족,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다. 나서서 승부차기에 임할 정도로 용감하기도 하다. 이는 그 자체로 승리다.”며 승부차기에 실축한 선수들을 감쌌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7.19 07:17
연예

'라스' 윤석민, 90억 먹튀 논란에 입 연다

전 야구대표팀 '우완 에이스' 윤석민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90억 먹튀'에 대해 입을 연다. 오늘(10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스포츠 선수에서 예능 선수로 발돋움 중인 4인 김동현, 모태범, 이형택, 윤석민과 함께하는 ‘예능 선수촌’ 특집으로 꾸며진다. 윤석민은 과거 류현진, 김광현과 투수 톱3로 불린, 한국프로야구(KBO)를 대표하는 우완 투수였다. 태극 마크를 달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윤석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었다. 현역에서 은퇴한 윤석민은 최근 장모인 배우 김예령, 아내 김수현과 관찰 예능에 출연, 톡톡 튀는 입담을 자랑해 관심을 받고 있다. '예능 루키'로 '라디오스타'에 입성한 그는 "장모님 유명세 코인에 탑승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김예령과 예능에 함께 출연하며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고 밝힌다. 특히 20살 연상인 장모 김예령에게 "누나 호칭이 나올 때가 있는데 참는다"라며 그 이유와 김예령과의 히스토리를 공개한다. 여러 예능에 얼굴을 비추고 있는 윤석민은 최근 김준호, 박나래 등 예능인들이 소속된 회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본격 '스포테이너(스포츠+엔터테이너)' 활동에 시동을 거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본인은 "방송이 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제2의 서장훈 코스를 밟는 행보를 예고해 웃음을 유발한다. 또 윤석민은 현역 시절 경험한 '불운 시리즈'를 공개해 짠내를 자아낸다. 경기 전 매우 예민했다는 윤석민은 선발 등판 후 마운드에서 내려오면 '화장실콕'을 해야 했던 이유, 욱하는 마음 때문에 수천만 원 벌금을 낸 과거를 회상한다. '불운 시리즈' 끝판왕으로 국제 경기에서 마운드를 밟자마자 내려와야 했던 일화를 공개한다. 윤석민은 "안 되려니 끝까지 안 되더라"라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게임 당시 벌어졌던 초유의 해프닝을 들려줘 현장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무엇보다 윤석민은 '90억 먹튀'에 대해 직접 입을 연다.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도전 후인 2015년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와 4년 90억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어깨부상 탓에 기대와 달리 큰 활약 없이 현역에서 은퇴해 '90억 먹튀'라는 오명을 썼다. 윤석민은 이에 대한 심경을 허심탄회하게 들려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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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불시착' 이신영, 현빈♥손예진 조력자 역할 톡톡

'사랑의 불시착’ 이신영이 손예진을 대한민국으로 돌려보내려다 위기 상황을 맞으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29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 6회에서 박광범(이신영)은 리정혁(현빈)에게 따로 윤세리(손예진)를 공항까지 데려다 주라는 지시를 받았다. 하지만 차로 이동하던 중 조철강(오만석)의 계략으로 위험에 처하면서 리정혁은 어깨부상을 당했다. 함께 맞서던 박광범 또한 다리에 총을 맞으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7회 예고편에서는 뒷자석에 리정혁과 박광범을 태우고 운전석에 앉은 윤세리의 모습이 전해졌다. 리정혁은 정신을 잃은 듯 박광범의 어깨에 기대어 있고, 윤세리는 다급하고 절박한 표정으로 차를 몰고 있어 긴박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이신영은 ‘사랑의 불시착’에서 5중대 하사 박광범 역으로 출연 중이다. 과묵한 성격의 소유자인 박광범은 리정혁을 마음 속 깊이 존경하며 따른다. 윤세리를 무사히 남한으로 돌아가기 위해 동조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쓰러진 리정혁, 운전대를 잡은 윤세리. 긴박하고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상황 앞에서 박광범이 이들과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1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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