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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30초의 승부사' 이정연 "연극배우 중 광고 최다…영화·드라마 더 하고 싶어"[IS인터뷰]

“‘저 역할은 저 사람만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배우 이정연은 “예전에는 유명한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지금은 배우, 연기자로서 목표가 확고해 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정연은 최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큰 역할에 대한 욕심도 있지만 그건 내가 바란다고 해서 당장 이뤄질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실력, 배우로서 오래 갈 수 있는 인성을 갖춰놓는 게 중요하다”고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올해는 느낌이 좋다. 디즈니플러스에서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지창욱 조우진 주연의 시리즈물 ‘강남 B-사이드’에 출연한다. 이정연은 비록 작은 역할이지만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는 기회가 올 것이라는 믿음을 드러냈다.이정연은 SBS ‘내 사랑 나비부인’, MBC ‘언제나 봄날’, tvN ‘롤러코스터 리부트’ 등 드라마, 영화 ‘굿바이 그리고 헬로우’, ‘그녀들의 사정’ 등에 출연했지만 아직 비중이 큰 역할은 맡지 못했다. 그러나 연극에서는 입지가 굵다.이정연은 지난 2006년 KBS 악극 ‘아씨’를 시작으로 18년째 배우 외길을 걸어왔다. 2008년부터 서울 대학로의 유명 극단인 한양레퍼토리에서 생활을 시작해 연극과 뮤지컬 등에서 활약을 해왔다. 한양레퍼토리 입단 당시 11명을 뽑았는데 오디션에 1000명이 넘게 지원을 했다. 1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것이다. 연기자를 꿈꾼 계기는 당시 극단 생활을 했던 외삼촌 때문이다. 고교생 시절 삼촌의 공연을 본 뒤 유해진, 성지루, 박희순, 이동용 등 배우들과 당시 극단 대표를 맡았던 오태석 교수까지 함께 한 회식자리에 참석했다가 배우라는 꿈이 확고히 자리잡았다. 부모님은 이정연이 경찰이 되기를 바랐고 한 대학 경찰행정학과에 수시 합격을 했지만 등록을 안했다.외삼촌은 현재 배우를 그만 두고 작가가 됐지만 이정연은 한양레퍼토리에서 배우로 성장을 했다. 연극 ‘엽기적인 그녀’에서 주인공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역할 중 남자 역할을 혼자 도맡기도 했을 정도로 멀티맨이기도 하다. 1인 11역까지 소화했다고 했다. 그 만큼 다양한 얼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다. 연극 배우의 생활이 넉넉하지는 않다. 그 사이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30대 초반에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였던 외삼촌의 “어머니가 대전에서 혼자 고생하는데 네가 돈을 벌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에 마음이 흔들려 그만 두려고도 했다. 그 때 SKT에서 LTE 도입에 맞춰 일반인 광고모델을 선발했는데 600명의 지원자 중 발탁이 됐다. 이정연은 “내 인생에서 최단 시간에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4시간 촬영에 개런티는 800만원이었다. 에이전시에서 30%를 가져갔음에도 560만원이 남았다. 이정연은 “어머니는 내가 대전에 내려올 줄 아셨는데 광고에 내가 나오는 걸 보시고는 그 말씀을 더 이상 하지 않으셨다”며 “그게 내가 연기를 계속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후 광고모델로 입지도 다져가고 있다. 이정연은 “현존 대학로 배우들 중 광고는 가장 많이 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광고는 짧은 시간에 연기를 보여줘야 하는 만큼 표정 오디션을 많이 한다. 짧으면 30초 내에 승부를 봐야 한다. 이정연은 실제 프로필 사진만 봐도 수염, 헤어스타일, 안경, 의상, 표정변화에 따라 다른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로 이미지가 달라진다. ‘30초의 승부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항 출입국 사무소에서 혼선을 빚기도 할 정도다. 그런 짧은 순간의 표정 연기는 이정연이 배우로서 영역을 확대해 가는데 밑거름이 될 터다.“아직 역할이 작다 보니 현장에서 대기해야 하는 시간이 긴 게 서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마치고 나면 뿌듯해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올해는 영화, 드라마 등 미디어 쪽에서 더 자리를 잡고 싶어요. 광고도 많이 찍었으면 하고요.”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4.22 06:45
연예일반

연극 배우 주선옥, 연습 중 뇌사…장기기증으로 생명 나눠

연극 배우 주선옥이 장기기증으로 생명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주선옥은 지난 4일 연극 연습 중 뇌출혈 증세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이후 서울아산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과 폐, 간장과 좌우 신장, 안구를 기증했다. 심장과 폐는 남자 환자에게, 간과 좌·우 신장은 여자 환자에게 기증되어 수술을 진행됐다. 현재 안구 이식 수술도 앞두고 있다.유족은 “평소 선행을 베풀며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 생각을 가지고 있던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 기증에 동의했다”고 밝혔다.한편 2010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주선옥은 ‘하카나’,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 ‘권력에 맞서 진실을 외쳐라’ 등의 작품을 남겼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18 11:07
연예일반

故 남일우 발인…아내 김용림·아들 남성진 등 유족 눈물 속 하늘로[종합]

원로배우 남일우가 향년 85세를 일기로 하늘로 돌아갔다. 지난달 31일 별세한 남일우의 발인식이 2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에는 고인의 아내인 배우 김용림과 아들 남성진, 며느리 김지영 등 유족들과 최수종, 오윤아, 김다운 등 생전 작품으로 만난 동료, 후배들이 참석했다. 김용림은 김지영의 부축 속 남편의 생애 마지막 길을 지켜보며 눈물을 쏟았다. 아들 내외인 남성진과 김지영 역시 눈물을 머금은 침통한 표정으로 부친을 보냈다. 고인은 지난해 고관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했으나, 노환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운명을 달리했다. 김용림은 지난 1월 KBS2 예능프로그램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얼마 전까지 병원에 있었다. 남편이 넘어져 수술 후 회복 중”이라고 전했는데, 불과 몇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시안가족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들게 된다. 1957년 연극배우로 시작, 1959년 KBS 3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고인은 1964년 KBS 공채 4기 탤런트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고인은 KBS2 ‘순애’, ‘내 마음 별과 같이’, ‘제2의 공화국’, ‘용의 눈물’, ‘왕과 비’, ‘명성황후’, SBS ‘야인시대’, MBC ‘왕꽃 선녀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 영화 ‘비밀’, ‘검은 사제들’, ‘친절한 금자씨’, ‘신과 함께-인과 연’ 등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친절한 금자씨’에선 주인공 이금자의 복수를 돕는 최 반장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신과 함께-인과 연’에서는 저승 차사들이 영혼 수거에 실패하는 노인 허춘삼 역을 맡아 천만 배우로 등극했다. 마지막 유작은 지난 2020년 방영된 KBS2 드라마 ‘본 어게인’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2 12:13
연예일반

故 남일우 오늘(2일) 발인…아내 김용림 배웅 속 영면

원로배우 남일우가 2일 발인 후 영면에 든다. 지난달 31일 별세한 남일우의 발인식이 2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발인식에는 아내인 배우 김용림과 아들 남성진, 며느리 김지영 등 유족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지킨다. 발인을 마친 뒤 고인은 시안가족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들게 된다. 고인은 지난해 고관절 부상을 입고 수술해 무사히 회복했으나, 노환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운명을 달리했다. 김용림은 지난 1월 KBS2 예능프로그램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얼마 전까지 병원에 있었다. 남편이 넘어져 수술 후 회복 중”이라고 전했는데, 불과 몇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1957년 연극배우로 시작, 1959년 KBS 3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고인은 1964년 KBS 공채 4기 탤런트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고인은 KBS2 ‘순애’, ‘내 마음 별과 같이’, ‘제2의 공화국’, ‘용의 눈물’, ‘왕과 비’, ‘명성황후’, SBS ‘야인시대’, MBC ‘왕꽃 선녀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 영화 ‘비밀’, ‘검은 사제들’, ‘친절한 금자씨’, ‘신과 함께-인과 연’ 등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친절한 금자씨’에선 주인공 이금자의 복수를 돕는 최 반장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신과 함께-인과 연’에서는 저승 차사들이 영혼 수거에 실패하는 노인 허춘삼 역을 맡아 천만 배우로 등극했다. 마지막 유작은 지난 2020년 방영된 KBS2 드라마 ‘본 어게인’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2 07:25
연예일반

‘김용림 남편’ 배우 남일우, 노환으로 별세…향년 85세 [종합]

원로배우 남일우가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배우 김용림의 남편이자 배우 남성진의 부친, 배우 김지영의 시아버지다. 31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새벽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용림, 남성진, 김지영 등이 상주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은 슬픔 속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남일우는 1957년 연극배우로 시작해 1959년 KBS 3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이후 1964년 KBS 공채 4기 탤런트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고인은 KBS2 ‘순애’, ‘내 마음 별과 같이’, ‘제2의 공화국’, ‘용의 눈물’, ‘왕과 비’, ‘명성황후’, SBS ‘야인시대’, MBC ‘왕꽃 선녀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 영화 ‘비밀’, ‘검은 사제들’, ‘친절한 금자씨’, ‘신과 함께-인과 연’ 등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친절한 금자씨’에선 주인공 이금자의 복수를 돕는 최 반장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신과 함께-인과 연’에서는 저승 차사들이 영혼 수거에 실패하는 노인 허춘삼 역을 맡아 천만 배우로 등극했다. 마지막 유작은 지난 2020년 방영된 KBS2 드라마 ‘본 어게인’이다.남일우 지난 1965년 김용림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아들인 남성진은 부모의 뒤를 이어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4년 남성진이 배우 김지영과 결혼해 이들은 대표적인 연예인 가족으로 꼽혀왔다.고인은 지난해 고관절 부상을 입고 수술해 무사히 회복했으나, 노환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운명을 달리했다. 김용림은 지난 1월 KBS2 예능프로그램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얼마 전까지 병원에 있었다. 남편이 넘어져 수술 후 회복 중”이라고 전했는데, 불과 몇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4월 2일 오전 11시이며,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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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손자병법’ 원로배우 오현경 별세…향년 88세

원래배우 오현경이 별세했다. 향년 88세. 1일 유족 등에 따르면 오현경은 이날 오전 김포의 한 요양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고인은 지난해 8월 뇌출혈로 쓰러진 후, 6개월 여간 요양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 고인은 60년 넘게 연기 인생을 걸어왔다. 1954년 서울고 재학시절 교내 연극부를 만들었고 이듬해 연극 ‘사육신’을 통해 ‘전국 고교생 연극경연대회’ 연기상을 수상했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한 후 학업을 하면서도 연세극예술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연기에 끈을 놓지 않았다. 고인은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1960년대 TV 드라마 시대를 열었다. 드라마 ‘TV 손자병법’의 이장수 역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한국문화대상’ 연극 부문 대상을 포함해 ‘KBS 연기대상’ 대상과 ‘서울연극제’ 남자연기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고인은 식도암, 위암 등으로 인해 잠시 연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으나 2008년 연극 무대로 돌아와 전성기를 또 한번 누렸다. 최근까지 ‘레미제라블’(2020), ‘3월의 눈’ (2018) 등에 참여했는데, 지난해 5월 연세극예술연구회가 졸업생·재학생들이 함께 올린 합동 공연 ‘한 여름밤의 꿈’에 잠깐 출연했고 이 작품이 유작이 됐다. 유족으로 배우인 딸 오지혜, 아들 오세호 씨가 있다. 고인의 부인은 지난 2017년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윤소정이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2호실이다. 발인은 오는 5일이며,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1 18:02
연예일반

손석구 “캐나다에서 결혼 생각했는데… 한국에 오니 느낌 왔다”

배우 손석구가 한국에 터를 잡고 산 이유를 공개했다.손석구는 2일 오후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 올라온 영상에 출연해 나영석 PD로부터 “일단 지르고 보는 게 있는 것 같다. 인생사도 그렇지 않나. 되게 많이 돌아서 연기까지 온 것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손석구는 “나는 원래 한국에서 살 생각이 없었다. 캐나다에서 쭉 살 생각이었다. 거기서 연극배우 하면서 결혼도 하고”라고 털어놨다.이어 “그때 부모님이 진짜 말리셨다”면서 “한국에 귀국했는데 그날 느낌이 딱 왔다. ‘여기서 사는게 맞겠다’ 싶더라”고 밝혔다.손석구는 또 “사실 이방인이라는 걸 마음속 깊이 알고 십 몇 년을 긴장하며 살았구나 싶었다. 나 같은 사람들이 이렇게 있는데서 사는 게 마음 편하다는 걸 훨씬 지나고 알았다”며 한국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3 09:50
뮤직

‘소리의 마녀’ 한영애, 모창 불가 ‘한영애 표’ 창법 비결 공개

‘소리의 마녀’ 한영애가 모창 불가 ‘한영애 표’ 창법의 비결을 공개했다.단독 콘서트 ‘다시 봄(春)’을 앞둔 한영애는 공연기획사 비전컴퍼니를 통해 25일 “엄마가 아기를 부를 때, 연인들이 서로를 부를 때처럼, 그 진솔한 사랑의 마음을 음악에 담는다. 2차원적인 그림보다는 3차원적인 조각의 느낌으로 노래를 한다. 연극배우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으로 가사 단어 하나 하나에 진심을 담는다”고 가창력의 비밀을 전했다.또한 ‘소리의 마녀’라는 애칭에 대해 “우리 고전의 도깨비가 모든 음을 갖고 장난기 있게 노는 듯한 느낌이 너무 좋다. 음의 뒤통수를 때린다는 마음, 오선지 뒤에 있는 감성까지 표현하겠다는 마음으로 노래한다”고 고차원적인 정서를 설명했다.한영애 소속사 측은 “한영애를 모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영애처럼 노래 부르는 가수는 한영애 오직 한사람뿐이다. 실제로 근래 ‘히든싱어’에서 한영애를 주인공으로 출연 희망자 공모를 했으나, 모창 지원자가 없어서 진행을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한영애는 1976년 데뷔 당시 ‘전국 신인가수 선발대회’에 출전, ‘당신이 가버릴 때까지’라는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악단장이 무대에서 내려오는 한영애에게 “자넨 이런데 나오면 안돼”라고 던진 한마디를 아직도 기억한다. 음색과 창법이 너무 특이해서, 지극히 대중적인 무대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뜻이었다.이 같은 ‘한영애 표’ 음악이 저절로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한영애는 “부단한 훈련과 학습이 필요하다. 늘 집, 연습실, 체력단련, 문화생활이 주요 일과다. 매일 헬스와 스트레칭, 일주일에 한번 등산, 그리고 명륜동에 있는 연습실로 수시로 출근해 최상의 성대 상태를 유지한다. 영화 관람, 미술품 감상을 자주 하고, 1950~60년대 음악을 현재의 마음으로 들으며, 다양한 문화 감성을 담는 일상도 중요하다”고 밝혔다.한영애가 가장 가슴 설레는 일은 콘서트 무대에 서는 것이다. 한영애는 “콘서트를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기쁨이다. 백지 위에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놀이터에서 뛰노는 것처럼 관객분들과 내 마음에 들 때까지 마음껏 놀아보겠다”고 공연에 대한 강한 갈망을 나타냈다.한영애는 오는 3월 17일 오후 5시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1년 6개월만에 첫 단독콘서트를 펼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1.25 18:45
연예일반

[TVis] 박호산 “새혼 비결? 교제 오래 해…장모님도 무서웠다” (돌싱포맨)

배우 박호산이 재혼에 성공한 비결을 밝혔다.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박호산, 가수 민경훈, 오마이걸 승희가 출연했다.이날 이상민, 탁재훈은 재혼 후 성공한 가정을 꾸린 박호산에 “우리의 롤모델이다. 비결이 있느냐”고 물었다.부끄러운 듯 웃은 박호산은 “전 누구를 만날 때 오래 만난다. 오래 만나다 결혼할 사이가 아니었는데 그 당시에 장모님이 무서운 분이셨다. 집에 놀러갔는데 ‘식은 언제 올릴 거냐’고 물어보시더라. ‘교제를 더 하려 한다’고 하자 ‘자네 장난하나?’라고 물어보시더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이미 아이가 있던 박호산은 아이들에게 이혼할 당시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가 떨어져 사는 건 온도 차이다. 적도에 사는 사람과 남극에 같이 사는 사람이 같이 살 수 없지 않나. 너희들은 언제든 양쪽 같이 봐도 된다”고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한편 2012년 8살 연하의 연극배우이자 작가와 재혼했다. 박호산은 재혼 전 이혼한 전부인 사이에서 두 아들을 두고 있었고, 아내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얻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2 21:32
연예일반

‘서울의 봄’ 국무총리 서광재, 넘버원이앤엠 1호 배우 됐다

배우 서광재가 넘버원이앤엠의 1호 배우가 됐다.넘버원이앤엠은 최근 배우 서광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넘버원이앤엠 관계자는 “40여 년간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며 얻은 뛰어난 연기력과 풍부한 감정 표현력은 물론 베테랑 연기자임에도 여전히 연기에 대한 열정까지 갖추고 있는 서광재가 다양한 작품에서 명품 연기력을 뽐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서광재는 대학로를 무대로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지난 1990년 KBS 성우극회 22기로 데뷔, 그 후 드라마와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무대를 자유롭게 오가고 있으며 ‘뷰티 인사이드’, ‘여인의 향기’, ‘검법남녀’, ‘동창생’, ‘1987’ 등에 출연해 연기파 배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서광재는 최근 영화 ‘서울의 봄’에서 국무총리 역을 맡아 빼어난 캐릭터 소화 능력과 존재감 있는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았다.넘버원이앤엠은 앞서 가수 위주의 매니지먼트를 진행해왔으나 서광재의 영입을 시작으로 배우 매니지먼트에도 도전하는 등 사업 영역을 점점 확대해갈 예정이다. 넘버원이앤엠의 1호 배우로 눈도장을 찍은 서광재가 새로운 활동을 통해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넘버원이앤엠에는 배우 서광재를 비롯해 가수 안율 등이 소속돼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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