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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故 오현경 영결식서 “나도 곧 갈테니 한번 만나세” 추모

배우 이순재가 故 오현경의 영결식에 참석해 그를 추모했다.5일 서울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장에서 70년 무대 인생 외길을 걸었던 배우 故 오현경의 영결시깅 엄수됐다. 이날 유족과 동료 연극인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인과 실험극장 창립동인으로 활동했던 배우 이순재는 “실험극장으로 활동하던 당시 우리는 국어사전을 펴놓고 화술을 공부할 정도로 화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추억을 회상했다.이어 “TBC 시작할 당시 함께했던 남자배우들과 저와 고인을 포함해 6명 있다. 그 중 이낙훈, 김동훈, 김성옥, 김순철 다 자네 기다리고 있다. 나도 곧 갈 테니 우리 가서 다 같이 한번 만나세”라며 고인과의 작별을 고했다. 지난해 8월 뇌출혈로 한 차례 쓰러졌던 오현경은 약 7개월가량 투병 생활을 해왔다. 오현경은 1955년 연극 ‘사육신’에 출연한 뒤 60여 년 넘게 무대를 지켜온 연극계 거목이다. 대중에겐 1987년부터 1993년까지 방송한 KBS드라마 ‘TV 손자방법’의 만년 과장 이장수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20년에는 연극 ‘레미제라블’에 보청기를 끼고 무대에 오르는 연기 투혼을 보여주기도 했다.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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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손자병법’ 원로배우 오현경 별세…향년 88세

원래배우 오현경이 별세했다. 향년 88세. 1일 유족 등에 따르면 오현경은 이날 오전 김포의 한 요양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고인은 지난해 8월 뇌출혈로 쓰러진 후, 6개월 여간 요양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 고인은 60년 넘게 연기 인생을 걸어왔다. 1954년 서울고 재학시절 교내 연극부를 만들었고 이듬해 연극 ‘사육신’을 통해 ‘전국 고교생 연극경연대회’ 연기상을 수상했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한 후 학업을 하면서도 연세극예술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연기에 끈을 놓지 않았다. 고인은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1960년대 TV 드라마 시대를 열었다. 드라마 ‘TV 손자병법’의 이장수 역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한국문화대상’ 연극 부문 대상을 포함해 ‘KBS 연기대상’ 대상과 ‘서울연극제’ 남자연기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고인은 식도암, 위암 등으로 인해 잠시 연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으나 2008년 연극 무대로 돌아와 전성기를 또 한번 누렸다. 최근까지 ‘레미제라블’(2020), ‘3월의 눈’ (2018) 등에 참여했는데, 지난해 5월 연세극예술연구회가 졸업생·재학생들이 함께 올린 합동 공연 ‘한 여름밤의 꿈’에 잠깐 출연했고 이 작품이 유작이 됐다. 유족으로 배우인 딸 오지혜, 아들 오세호 씨가 있다. 고인의 부인은 지난 2017년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윤소정이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2호실이다. 발인은 오는 5일이며,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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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이정은.. 연기자 노조 ‘2024 탤런트의 밤’ 개최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연기자노조) 탤런트지부(주우 지부장)가 ‘2024 탤런트의 밤’을 개최한다.연기자노조 측은 15일 “오는 23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에서 ‘2024 탤런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개최되는 ‘탤런트의 밤’은 대한민국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에 종사하는 탤런트(배우)들을 위한 행사다. 주최 측은 “세계를 선도하는 K콘텐츠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면서 유대감을 확인하고 단결력을 다지는 자리”라며 “연예인으로서의 위상이나 경력과 관계 없이, 원로배우부터 신인배우까지 탤런트로서의 정체성을 가진 모든 이들과 함께하고자 기획한 행사”라고 전했다.또한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탤런트가 하나되어 자긍심을 고취하고 K콘텐츠의 주역으로서 위상을 다지는 만남의 장을 열어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세계화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미국, 유럽 등 해외 연기자 단체에서 주최하는 유서 깊고 권위 있는 행사와 같이 한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이벤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번 행사의 사회는 이한위, 소이현이 맡는다. 이순재는 축사를, 이정은은 공로사를 수여할 예정이다.연기자노조는 지난 1988년 연기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탄생했으며 방송연기자로 구성된 유일한 노동조합으로 탤런트, 코미디언, 성우, 무술연기자, 연극인 등 총 5천여 명의 조합원이 소속되어있다. 연기자가 정당한 대우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국 방송산업의 최전선을 지키고 있다.탤런트지부는 연기자노조 내 가장 많은 조합원으로 구성된 지부로서 연기자노조가 설립된 1988년부터 지금까지 조합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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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 작가X조인성X한지민 등 연탄 봉사로 ‘따뜻한 연말’

따뜻 선행 위해 스타 150명이 뭉쳤다.2일 방송, 영화, 연극인들을 위한 봉사단체 길벗과 국제구호단체 한국JTS가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주민을 위한 연탄 지원을 했다.그간 길벗은 어린이날과 연말, 일 년에 두 차례씩 꾸준히 JTS 거리모금 캠페인을 해 왔지만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의 여파로 진행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노희경 작가를 비롯해 배우 조인성, 한지민, 이시언, 조혜정, 임세미, 이상희, 백승도 외 150명이 JTS와 함께 연탄 지원 봉사에 함께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참석한 연예인들은 “이렇게 도움이 돼 좋다. 연탄을 옮기며 이어지는 손길에 뭉클하다”는 소감을 남겼다.2004년부터 길벗에서 꾸준히 봉사를 해 온 노희경 작가는 “다시 또, 아니 매년마다 하고 싶다. 다른 무엇보다 따스함을 전하는 연탄 나눔이라 좋았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길벗은 12월 2일 가구당 200장, 20 가구에 모두 4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행해졌고, 사람들이 실제 거주하는 마을이기에 사전 홍보는 진행하지 않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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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뛴다’ 장서연 “인해와 맥주 마시는 장면, 가장 기억에 남아”

KBS2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에서 황소이로 감초 활약을 펼친 배우 장서연이 종영까지 2회 방송을 앞두고 아쉬움 가득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지난 8화 ‘일면식’ 게스트하우스가 오픈되면서 손님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로 극의 재미가 더해진 가운데, 장서연이 열연한 황소이의 사연은 많은 이들의 공감과 응원을 자아냈다. 게스트하우스에 장기 투숙을 의뢰하고 우혈과 인해의 썸을 누구보다 빠르게 캐치하며 MZ다운 자유분방한 매력을 발산하던 소이가 사실은 스토킹 범죄의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충격 반전을 줬는가 하면, 일면식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일어선 소이의 모습으로 깊은 여운을 남긴 것.드라마 ‘닥터로이어’, ‘얼어죽을 연애 따위’ 등에 출연하며 매 작품 다양한 얼굴을 보여줬던 배우 장서연은 ‘가슴이 뛴다’에서도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면을 유연하게 표현해낸 것은 물론, 게스트하우스 주인인 우혈(옥택연), 인해(원지안)와의 이색 케미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이렇듯 짧은 등장에도 몰입감을 높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서연은 소속사 51k를 통해 “현장에서 함께했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했는데, 어느덧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 선배님들이 작업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 마지막 방송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애정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장서연의 일문일답. Q. ‘가슴이 뛴다’ 종영까지 2회 방송을 남겨두고 있는데, 종영을 앞둔 소감이 궁금하다. 어느덧 ‘가슴이 뛴다’가 이번 주 끝이 난다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 처음 오디션을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체감상으로는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그만큼 ‘가슴이 뛴다’ 현장에서 함께 했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했다. 시청자로서도 뱀파이어들 간의 케미스트리를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장면을 하나하나 만들어 가며 작업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고, ‘가슴이 뛴다’ 마지막 방송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Q. 황소이 역을 연기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혹은 대사가 있다면? 10회에서 ‘인해’와 맥주를 마시면서 사랑이 뭔지에 대해 이야기했던 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소이’ 대사 중 “그 사람 생각하면 웃음 나고,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고, 그런게 사랑이에요”라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대사를 처음 읽었을 때도 무심한 듯 속 깊은 이야기를 하는 ‘소이가 굉장히 멋진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Q. 종영을 앞두고 황소이에게 장서연이 보내는 작별인사, 황소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소이야, 그동안 많이 힘들고 외로웠지. 그래도 ‘일면식’에서 지내는 동안 너의 상처가 많이 치유되고 또 세상을 향해 나아갈 용기가 생긴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앞으로는 너를 많이 아껴주고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봐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어. 오랫동안 너를 기억하고 응원할게. 수고 많았어. Q.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롤모델이 있는가? 항상 고민하고, 진심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롤 모델은 서현진 배우님. 정말 오래전부터 좋아했다. 배우님의 대사 전달력과 딕션,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울리는 진정성 있는 연기를 늘 감탄하면서 보게 됐다. 기회가 닿는다면 함께 연기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Q.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혹은 해보고 싶은 장르나 역할이 있는지? 이번 작품에서 액션 연기는 처음 도전해 봤는데 정말 재밌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액션을 비롯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Q. 절반 남은 2023년,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는지? 연극 ‘카페 쥬에네스’로 올 하반기 인사드릴 예정이다. 요즘은 연극 연습에 매진하며 지내고 있다. 처음 도전하는 연극인만큼 무사히, 그리고 신나게 공연을 올리는 게 목표이다.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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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데뷔한 바다 “생짜 신인이었던 촬영장 도전의 배움됐다” [일문일답]

대중에게 무한한 꿈을 심어주는 스타에게도 나름의 꿈이 있다. 1세대 아이돌 요정에서 K팝을 대표하는 디바로 성장한 바다도 어려서부터 꿔왔던 꿈이 따로 있다. 바다는 가슴에 품어왔던 꿈의 싹을 올해 마침내 틔웠다.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제14회 서울 영등포 국제초단편영화제에 개막작에 선정된 임주형 감독의 ‘최악의 상상’(My Worst Nightmare)이란 초단편물에서 꿈꿔온 배우로 데뷔했다. 바다의 재능기부로 제작지원된 13분5초짜리 영화는 온종일 순환선을 돌며 작사를 하는 여자와 갓 퇴사한 무기력한 남자가 전철에서 우연히 만나고, 두 사람은 서로와 평생을 함께하는 최악의 상상을 하는 내용이다. 바다는 개막작 출연배우로 레드카펫을 밟은 것은 물론, 내친김에 행사의 진행까지 보며 진정성을 보였다. -이름마저 생소한 영등포 국제초단편영화제에 참여한 소감은. “다양한 국제영화제가 한국에 있지만 러닝타임이 짧은 초단편영화제는 이 행사만 있다. 초단편 영화는 글로 따지면 시, 그림이면 인상파 작품으로 비유할 수 있는데, 배우가 직업이 아닌 나에게 큰 공부를 할 수 있는 소중한 영화제였다. 참여할 수 있게 도와준 관계자들께 감사하고 너무 기뻤다.” -어떻게 연기에 도전할 생각을 했나. “어려서부터 배우의 꿈이 있었다. 어려서 예고를 다닌 것도 연극인, 영화인이 되고자 했다. 그래서 연기에 대한 꿈을 위해 도전한 것이 뮤지컬이기도 하다. 결혼 이후에 가정의 울타리 안에서 라이프 스타일을 바꿨는데 초심을 잃지 않는 작업이 뭐가 있을까 살펴보다 영화에 참여하게 됐다.” -초단편영화 출연 경험은 어땠나. “처음부터 기성 작품이나 거창한 영화를 건드려보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내 스스로 아티스트로서 계속 진행 중인 마음가짐을 위해 시작한 작업이었다. 영화 촬영을 하는 동안 여러 가지를 배웠다. 사실 어디가면 대우 받는 연차다. 그러다 보니 안착된 느낌이 컸는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 스스로 환기를 시킬 수 있었다. 처음부터 다 새로 시작하다 보니 연륜을 느끼지 못했고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 -어떤 것을 배웠나. “촬영 현장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도 배운 게 많다. 뮤지컬을 할 당시 배운 말들이 있듯 영화 작업에서는 새로운 용어들을 알게 됐다. 또 임주형 감독님 포함 대부분 나보다 어린 스태프들이었는데, 나는 연기에 있어 생짜 신인이라 다 처음인 포지션이었다. 그런 위치에서 작업을 하면서 내 안에 고착된 에너지의 기류가 바뀌었다. 무척 재미있었다.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기회를 준 스태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영화 촬영은 얼마나 걸렸나. “이틀에 걸쳐 촬영했다. 전에 뮤직비디오를 찍어 ‘많아 비슷하겠다’ 하고 촬영에 임했는데 전혀 달랐다. 새로운 세계에 들어왔구나! 그래서 목표했던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이 좋은 선택이 됐다.” -영화, 드라마 등 작품은 자주 보나. “예전부터 단편영화, 예술영화 마니아다.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들을 찾아보는 편이다. 어릴 때 ‘트랜스포팅’이란 영화가 너무 좋아서 홍보대사를 신청한 적도 있다. 영화를 통해 유럽의 젊음을 보고 내가 작품을 홍보하고 싶어 신청, 전화로 내 소개를 한 적도 있다. 당시의 열정을 이번 최악의 상상을 통해 되살렸다. 많은 대중이 과거의 나처럼 영화에서 뿜어져 나오는 감동을 지켜봐 주면 좋겠다.” -‘최악의 상상’은 어떤 작품인가. “지하철을 타고 작사를 하는 여자를 연기했다. 음악을 크게 틀고 작업을 하는데 옆자리에 앉은 남자로부터 음량을 줄여달라는 요청을 오해한다. 어이없지만 오해로 말미암아 연애를 꿈꿔보는 로맨스 장르물이다.” -영화에는 어떻게 출연했나. “고 방준석 음악감독의 빈소에서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과 인사를 했다. 정 감독님이 내가 가수 바다인걸 몰랐다. 배우인줄 알았다고 하면서 연기를 권했다. 벌써 10년 정도 단편영화제에 셀럽으로 초청받아 참석하고 있는데 (연기를 권유받았을 때) ‘내가 배우 자격으로 참석하면 어떨까’하는 상상을 해봤다. 그 상상과 인연으로 여기까지 왔다.” -앞서 올해 서울패션위크 때는 모델로 런웨이를 걸었는데. “배우와 마찬가지로 도전이 가장 나다운 것 같다. 주위에 나에게 영감과 응원을 주는 스태프들 덕분에 자신감이 높아진다. 곽현주 패션쇼는 디자이너와 스태프의 무대에 서보라는 요청에 용감하게 도전했다.” -패션쇼 당시에 근육이 탄탄한 말벅지가 화제였는데. “5일 다이어트를 했다. 운동하고 저녁을 굶다가 쇼 전날 세끼를 다 굶고 물만 먹고 운동을 했다. 너무 배가 고파서 쓰러지면 어쩌나, 무리했나 했는데 쇼를 끝내고 ‘잘 참았다, 성희야!’ 너무 뿌듯했다. S.E.S 시절에 13~15cm 힐을 신고 고통을 참으며 무대를 섰던 경험이 이번 패션쇼에서 발휘됐다.” -많은 도전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내년에 의미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바다의 아이덴티티를 실어서 공연을 만들 계획이다. 방송 역시 꾸준히 할 생각이다. MZ세대의 주변인이 아니라 주인공으로 활동하겠다. 감히 주도적으로 하기보다 다 같이 좋은 의미로 함께 싶은 일들을 생각하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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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풍년 연출, '연극인 마음 울리는 소감'

김풍년 연출이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백상연극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5월 6일 오후 7시 45분부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진행된다. JTBC·JTBC2·JTBC4에서 생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틱톡에선 디지털 생중계된다. 특별취재반 kim.jinkyung@joongang.co.kr/2022.05.06/ 2022.05.0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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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박소담, 젊은 연극인상 수상자 발표

배우 박소담이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시상자로 참석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5월 6일 오후 7시 45분부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진행된다. JTBC·JTBC2·JTBC4에서 생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틱톡에선 디지털 생중계된다. 특별취재반 kim.jinkyung@joongang.co.kr/2022.05.06./ 2022.05.0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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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씽어즈', 환희와 감동 선물한 남녀 중창 무대

‘뜨거운 씽어즈’가 인생을 노래하는 남녀 중창 무대로 진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이하 ‘뜨씽즈’) 7회에서는 합창으로 가는 두 번째 과제, 남녀 중창 무대가 환희와 감동을 선물했다. 그때 그 시절 추억을 되새기며 복고 의상으로 갖춰 입은 여성 단원들은 ‘까꾸로 청춘’으로 뭉쳤다. 인생을 멋지게 즐기고 싶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아바의 ‘댄싱퀸(Dancing Queen)’ 무대는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단원들의 행복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 무대에 열띤 반응이 쏟아졌다. 그야말로 찬란했던 청춘을 소환하는 무대였다. ‘뜨씽즈’ 원년 단원이었지만 아쉽게 스케줄상 함께 하지 못하며 시즌 2를 기약한 신구는 “어메이징!”이라며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지금이 제일 좋아요. 행복해요”라는 ‘옥나블리’ 김영옥, 나문희의 뭉클한 소감까지 더해지며 감동의 여운이 짙었다. 남성 단원들은 ‘베테랑(베이스랑 테너랑)’이라는 귀여운 이름으로 무대에 올랐다. 네이비 슈트로 멋들어지게 변신한 단원들은 처한 모든 상황을 사랑으로 포용하겠다는 인생의 메시지를 담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열창했다. 치열했던 지난날을 견딘 모두에게 전하는 따스한 박수이자, ‘뜨씽즈’만의 청춘을 위로하는 방식이었다. 신구는 “내가 만일 동참했다면 아름다운 화음 속에 내 목소리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느꼈다. 너무 감동 깊게 들었다”라고 감명 깊은 소감을 전했다. 노래를 부르는 남성 단원들도 울음을 참아가며 무대를 이어갔다. 최대철의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함께 했던 김진수는 최대철의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눈물을 보였고, 최대철 역시 울컥했다. 모두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뜨거운 감동의 무대, 특히 장현성의 아들 장준우는 폭풍 오열을 했다. 간신히 감정을 추스른 장준우는 “아빠가 저한테 얘기한 것처럼 들리는 것도 있었고, 부모님이 나 때문에 자신이 생각했던 미래를 포기하고 바친 것 같은 느낌이어서 미안하고 고마웠다”라고 말해 장현성을 눈물 짓게 했다. 우현의 아들 우준서도 “언제나 멋있는 아버지이지만 오늘 정말 멋있다”라면서 환한 미소를 지었고, 아내 조련도 “정말 멋있었다”라고 뭉클한 소감을 남겼다. ‘뜨씽즈’ 패밀리들의 따뜻한 공감이자, 신구세대의 뜨거운 교감이었다. ‘뜨씽즈’는 백상예술대상 특별 공연을 앞두고 합을 맞추는 밑거름을 다지기 위해 과제를 이어가고 있다. 자기소개 무대에 이어 듀엣 무대, 그리고 열정을 불태웠던 남녀 중창 무대까지 매회 뜨거운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번 중창 무대는 노랫말에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았던 어르신에게는 찬사를, 지금 이 순간 같은 고민을 하는 청춘에게는 위로가 되는 무대였다. ‘뜨씽즈’ 단원들이 진심을 다해 인생을 노래한 무대는 진정성이 컸고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영옥과 나문희의 끈끈한 50년 지기 신구를 필두로 윤유선의 절친이자 배우 신애라, 장현성의 큰아들 장준우와 대학동기 개그맨 김진수, 우현의 아내이자 배우 조련과 아들 우준서, 박준면의 남편이자 소설가 정진영, 우미화의 절친이자 배우 강애심, 김영옥의 ‘양손자’이자 가수 딘딘이 중창 무대의 특별 관객으로 나서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신구와 김영옥은 박목월의 시를 가사로 한 ‘이별의 노래’를 부르며 귀한 노래 선물을 남겼다. 또한 강애심이 속한 10년차 실력파 연극인 합창단 ‘함께 노래한다면’이 김소월의 시 ‘못잊어’로 만든 노래로 고품격 화음의 화답 공연을 들려줬다. 뜨거운 반응 속 시청률도 상승했다. 전국 3.9%, 수도권 3.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방송 말미에는 세 번째 미션으로 한 편의 영화를 방불케 하는 따뜻한 봄날의 야외 버스킹이 예고되며 기대를 높였다. 감동의 무대에 또 한 번 눈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권인하와 특별 손님 박정현의 귀를 찢는 환상의 듀엣까지 펼쳐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0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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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송회장' 정아미, 노아엔터와 전속계약

배우 정아미가 신생 기획사인 노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4일 노아엔터테인먼트는 “정아미가 노아엔터테인먼트의 새 가족이 됐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연극무대에서 활동했던 정아미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하고 1983년 연극 ‘환도와 리스’로 데뷔했다. 그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으며 2021년 ‘펜트하우스2’ 삼마마 송회장으로 출연하여 “감히 누가 진천댁을 하대해”라는 단 한 줄의 대사만으로 시선을 압도하고 시청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또한 그동안 각종 연극제에서 상을 휩쓸었던 정아미는 지난 2월 23일에 개최된 제13회 올빛상(올올이 빛나는 자랑스러운 여성연극인)에서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노아엔터테인먼트 권민철 대표는 “모두가 인정하는 연기력을 가진 정아미 배우와 소중한 인연을 맺어 영광이다. 앞으로 배우가 다양한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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