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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인혜, 오늘(14일) 3주기 “그곳에선 행복하길”

고(故) 배우 오인혜가 세상을 떠난지 3년이 흘렀다.14일은 오인혜의 사망 3주기다. 고인은 지난 2020년 9월 14일 향년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오인혜는 2020년 9월 14일 인천 연수구의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친구의 신고로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심정지로 생을 마감했다. 고인의 동료 김선영은 인스타그램에 “꽃보다 예쁘고 여리던 그녀, 이제는 별이 됐다”며 “그곳에서 행복하길”이라고 추모글을 올렸다.1984년생인 고인은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했다. 이후 ‘설계’,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소원택시’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또 SBS Plus 예능 ‘나만 빼고 연애중’, 웹예능 ‘오인혜의 쉿크릿’에서 활약한 바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1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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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스키부터 온천수영까지 '럭셔리 美여행 FLEX~'

배우 엄지원이 미국 여행을 즐기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엄지원은 14일 "Days in Aspen"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미국 콜로라도에서 스키를 타고 있는 엄지원의 유쾌한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야외 온천수영장에서 수영복을 입고 수영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 반전 재미를 선사했다. 앞서 엄지원은 지난해 10월 9일 종영한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 출연했다.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 오인주(김고은 분), 오인경(남지현 분), 오인혜(박지후 분)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tvN ‘빈센조’, ‘왕이 된 남자’의 김희원 감독과, ‘아가씨’, ‘친절한 금자씨’등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가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이 드라마에서 엄지원은 원기선 장군의 딸 원상아를 연기했다. 박재상의 부인이자 미스코리아 출신인 원상아는 젊어서 연기를 해봤지만 재능이 없어서 그만두고, 원령 미술관과 장학 재단 등을 운영하며 사립 예고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고등학생 딸의 입시에 열중하고 있는 인물이다. 극중 원상아의 딸 ‘효린’이 ‘오인혜’(박지후 분)과 얽히면서 이들 자매와 인연이 시작되는데,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세 자매가 '돈'이라는 인생의 숙제를 풀어가는 과정에 합류해 극적 긴장감을 불어넣었다.외롭고 화려한 캐릭터를 맡아 엄지원은 그간 쌓아올린 연기 내공을 아낌 없이 발산해 호평을 받았다.한편 엄지원은 조만간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잔혹한 인턴'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잔혹한 인턴'은 퇴사 후 7년 만에 복직한 40대 경단녀가 또다시 정글 같은 사회에서 버티고 견디고 살아남는 이야기로, 배우 라미란과 함께 출연한다. 엄지원은 극중 사내 뛰어난 성과보유자인 워커홀릭 포커페이스 ‘최지원’을 연기한다. 유리천장 격파를 앞둔 마켓하우스의 실세, 세련되고 도회적인 상품기획실 실장이다. 카리스마와 리더십까지 갖춘 냉정한 인물로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다. 신입직에 지원한 전 회사 동기 해라(라미란 분)를 면접장에서 만나 자신의 팀 인턴으로 취업 시키고는 달콤하면서도 잔혹한 '제안'을 건넨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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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일타 스캔들’부터 ‘작은 아씨들’까지… 드라마 오프닝에 만화가?

배우 전도연, 정경호 주연의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 반응이 뜨겁다. 그중에서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오프닝이 웹툰을 연상케 하는 그림체와 따뜻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이제는 작품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오프닝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시대다.‘일타 스캔들’ 오프닝은 피곤함을 잔뜩 머금은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 분)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그 뒤로 국가대표 반찬가게가 등장, 도시락을 만드는 남행선(전도연 분)과 그 도시락을 먹는 최치열의 모습이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된다. 중후반부에는 요리 레시피와 수학 공식이 조화롭게 섞여 마치 서로에게 스며 들어가는 ‘열선 커플’(치열+행선)을 그려낸 듯했다. 1회가 방영된 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작품은 물론 오프닝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건너뛰기’는 시청자들의 숙제다. 드라마 시작 전에 나오는 장면임에도 늘 넘겨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된다. 오프닝 자체를 즐기는 이들이 있다면 그 시간을 못 참고 넘기는 시청자도 있을 터. 매번 넘겨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OTT 자체에 ‘오프닝 건너뛰기’ 설정이 생겨날 정도다. 하지만 이젠 쉽게 넘길 수만은 없게 됐다. 각 작품의 정체성을 담은 애니메이션 오프닝들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지난달 시작한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도 애니메이션 오프닝으로 제작됐다. ‘꼭두의 계절’은 사신(死神) 꼭두(김정현 분)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의사 한계절(임수향 분)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다. 병원에 실려 온 꼭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한계절의 모습이 아기자기한 작화로 그려졌다. 함께 방영 중인 SBS ‘법쩐’, KBS2 ‘두뇌공조’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등도 드라마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넣어 오프닝을 완성했다. 지난해 방영된 작품들 중에서도 이 같은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tvN ‘작은 아씨들’, ‘슈룹’, SBS ‘천원짜리 변호사’가 대표적인 예다. ‘작은 아씨들’ 오프닝은 매회 벌어질 사건들을 작화로 풀어내 큰 화제를 모았다. 돈더미 위에서 헤엄치는 오인주(김고은 분)부터 술이 든 커다란 컵을 뒤집어쓰는 오인경(남지현 분), 그림을 그리며 미소를 짓는 오인혜(박지훈 분)까지. 잔혹 동화의 느낌과 작화에 디테일을 더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천원짜리 변호사’는 천지훈(남궁민 분), 백마리(김지은 분), 서민혁(최대훈 분), 사무장(박진우 분) 등 주요 등장인물들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드라마보다 애니메이션의 오프닝에 가까운 해당 영상은 유년시절 향수를 자극한다는 평을 얻으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천원짜리 변호사’의 해당 영상을 기획한 김현우 조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변호사가 주인공이지만 법정물보다는 히어로물에 가까운 드라마”라며 “리얼리티와 고증보다는 만화적인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우리 드라마가 ‘무거운 법정물’이라는 인상을 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김성율 음악감독 역시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시장을 뒤흔들었던 투니버스 류의 감성을 재현하고 싶다는 조연출의 요청을 구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한 바 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오프닝은 드라마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등장인물의 사진과 함께 뻔한 형태가 주를 이뤘던 과거 드라마 오프닝과 달리 애니메이션은 몰입감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JTBC ‘구경이’, tvN ‘빈센조’ 등도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그냥 넘겨버리기 일쑤였던 오프닝 영상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드라마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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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씨들’ 전채은, 충무로 기대주가 정서경 작가와 만났을 때[일문일답]

2017년 ‘제1회 다양성 영화 신인배우 발굴 프로젝트’에서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400대 1의 경쟁률을 뚫었던 신예. 영화 ‘돌멩이’(2020)에서 출중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던 전채은이 정서경 작가와 만났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부잣집 외동딸 박효린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전채은.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부터 ‘오늘의 웹툰’, ‘작은 아씨들’로 꽉 찬 한 해를 보낸전채은을 최근 서울 강남구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났다. 어린 시절 곤충을 좋아해 곤충학자가 되고 싶었던 전채은은 이젠 어엿한 배우가 돼 매번 다른 얼굴로 시청자들을 매료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마치 생식 방법, 태어나는 시기 등에 따라 날개가 생기기도 생기지 않기도 하는 진딧물처럼 전채은은 ‘작은 아씨들’이라는 좋은 품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날개를 달았다. -‘작은 아씨들’이 막을 내렸다. “처음 오디션을 보고 그럴 때는 ‘이게 다 언제 끝날까’ 그런 생각도 들었는데, 시간이 정말 훅 지나가버렸다. 첫 촬영을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을 했다기 허전하기도 하고 허무한 느낌도 든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신 덕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오디션 때는 어땠나. “오인혜 역의 박지후 언니와 오디션을 같이 봤다. 처음 오디션 봤을 때는 효린과인혜를 모두 연기했다. 서로 각자 효린과인혜를 했다가 또 역을 바꿔서 연기했다. 결과적으로 나는 효린을, 지후 언니는 인혜를 맡게 됐다.” -둘이 오디션을 같이 봐서 나란히 합격한 것일 수도 있겠다.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줬던 것 아닌가 싶다. 우리 둘의 호흡이 좋다고 판단하셨던 것 같다.” -효린은 ‘작은 아씨들’에서 큰 성장을 이루는 인물이다. 효린의 터닝포인트를 어떻게 잡았나. “효린은인혜와 만나면서 자신의 부모가 자신이 알던 사람들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그때부터 효린이의 삶의 우선순위가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전까지는 엄마와 아빠에게 사랑받기 위한 삶을 살았다면 그 후에는 인혜에게 자신의 삶을 의탁한 것 아닐까.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히 가지고 있었겠지만 뭔가가 달라졌을 거라고 여기고 연기했다.” -효린의 성장 전·후로 연기톤에 어떤 변화를 줬나. “눈빛 변화에 신경을 썼다. 처음에는 동그랗고 순수하게 사람들을 쳐다봤다면 나중에는 조금 날카로운 눈빛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엄마, 아빠 앞에서는 일부러 더 꾸며내는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효린과 인혜의 우정이 정서경 작가의 다른 작품 ‘아가씨’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아가씨’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 그래서 주요 장면 클립을 봤는데 정말 비슷한 면이 있더라. 서로 결핍된 걸 채워주면서 의지하는 관계성이 특히 비슷하더라. 작가님이 노린 게 있으셨나 싶기도 했다. 특히 효린이와 인혜가 함께 떠날 때의 장면에서 ‘아가씨’ 이야기를 한 분들이 많았다. 나도 신기했고 비교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나도 나중에 ‘아가씨’ 속 선배들처럼 큰 배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희망도 생겼다. 너무 좋았다.” -박지후 배우와 연기 호흡은 어땠나. “굉장히 가까워졌다. 연기하면서 걱정되는 부분도 서로 다 털어놨고, 그래서인지 극 속 효린이와 인혜처럼 우리도 실제 의지하는 관계가 됐다. 언니가 옆에 있으면 든든했고 긴장감도 조금 덜어지더라. 촬영을 하면서도 합이 잘 맞아서 정말 좋았다.” -엄마, 아빠였던 엄지원, 엄기준과 연기는 어땠는지. “촬영장에서는 내가 엄마(엄지원)로부터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서로 에너지가 잘 전달이 됐다고 느껴서 감사하다. 나한테서 부족한 점이 보인다고 생각이 들면 ‘이건 이렇게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아빠(엄기준)하고 붙는 장면들 가운데 내가 다그침을 받는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긴장이 되기도 하고 부담도 됐는데, 선배가 내가 긴장을 풀 수 있도록 정말 많이 도와줬다. 실제로는 굉장히 유쾌하고 웃음이 많은 분이셨다.” -정서경 작가로부터 들은 조언이나 격려의 말이 있다면. “한토씨도 틀리지 말고 연기해 달라고 하셨다.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약간의 단서들이 담겨 있는 작품이라 그랬던 것 같다. 오디션을 볼 때는 내게 ‘정말 효린이를 위해 연기한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 말씀이 ‘작은 아씨들’을 하며 큰 힘이 됐다. 또 ‘작은 아씨들’ 뒤풀이 때도 ‘잘해줘서 고마웠다’고 말씀해주셨다. 그 말을 듣고 정말 기뻤다.” -얼마 전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도 섰는데.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은 처음이었다. 너무 긴장됐다. 그곳에서도 ‘작은 아씨들’ 잘 봤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행복했다. 레드카펫을 밟는 건 정말 설레고 떨리는 경험이었다.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됐다.” -올해만 세 작품을 했다. “연기에 대한 지식이 많이 쌓인 것 같다. ‘작은 아씨들’을 하면서 PD님으로부터도 좋은 조언과 디렉팅을 많이 들었다. ‘내가 매우 많은 걸 배우고 성장해가는구나’ 싶은 생각이 든 뿌듯한 한 해였다. 올 한 해는 굉장히 빠르게 지나갔고,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한다.” -‘열일’하며 보낸 2022년인데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은 거 없나. “글쎄… 효린이처럼 100억 원을 받으면 좋을 것 같은데. (웃음)” -그러고 보니 효린이는 100억 원을 어디에 썼을 것 같나. “효린이는 돈을 얻어서 기쁘다기보다는인혜와 함께한다는 것 자체로 행복했을 것 같다. 그래서 인혜랑 같이 루브르 박물관에 가서 앉아 있고 같이 맛있는 거 먹는 데 돈을 쓰지 않았을까.” -연기자의 길로는 어떻게 들어서게 됐는지 궁금하다. “남양주 소년소녀합창단에서 합창단원으로 활동했다. 그때 거기서 뮤지컬을 한다는 거다. 주인공을 맡아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오디션을 봤고, 빨간 머리 앤이 됐다. 무대에서 1시간 남짓 빨간 머리 앤이 된 것처럼 사는데, 그게 너무 재미있는 거다. 그때부터 연기에 관심을 갖고 연기에 관심이 생겼다. 원래는 곤충학자도 되고 싶었고 경찰도 되고 싶었다. 그런데 연기자가 되면 그 모든 직업을 조금씩 다 체험해 볼 수 있겠더라. 그런 점에서 매력을 느꼈던 것 같다.” -곤충에 관심이 많았나 보다. “유치원 때부터 관심이 많았다. 곤충 관찰하는 걸 좋아했고, 습성을 외워서 주위 사람들에게 설명해 주는 걸 좋아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는 쭉 좋아했던 것 같다.” -최애 곤충이 있다면. “진딧물을 좋아한다. 진딧물에는 날개가 달린 녀석이 있고 안 달린 녀석이 있다. 근데 찾아보니 그 둘이 같은 종류라더라. 다만 언제 태어났는지, 유성생식을 했는지 무성생식을 했는지에 따라 날개가 생길 수도, 안 생길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자신들이 살기 위해 그런 식으로 진화를 했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 또 집에서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개미를 키운 경험이 있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연기가 있다면. “눈동자가 크고 깊어서 스릴러 같은 장르를 하면 잘어울릴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스릴러에 출연한다면 지금과 다른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작은 아씨들’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작은 아씨들’이라는 드라마에 관심을 가지고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효린이와 인혜에 대한 큰 관심에도 감사하다. 너무 큰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요즘 정말 행복하고 즐겁게 살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 많이 보여드릴 테니 전채은이라는 배우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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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사라진 700억, 놓치면 안 될 마지막 관전 포인트

‘작은 아씨들’이 정란회와의 마지막 전쟁에 들어섰다. tvN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인주(김고은 분)는 마침내 700억 원을 손에 넣었고, 오인경(남지현 분)은 원령가의 실체를 세상에 꺼내놓았다. 사회를 관통하고 있는 거대 악 정란회의 비밀이 세상 밖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서 영원한 침묵을 택한 박재상(엄기준 분)의 죽음은 충격을 안겼다. 오인주를 향해 살벌한 경고를 날린 원상아(엄지원 분). 마지막 장으로 접어든 이들의 전쟁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최종화 돌입에 앞서 놓치지 말아야 할 마지막 관전 포인트들을 짚어봤다. # 세 자매에 선전포고 날린 엄지원! 휘몰아칠 복수전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던 원상아의 연극은 예상치 못한 역풍으로 거꾸러졌다. 그토록 우습게 여기던 가장 낮은 곳의 자매들로 인해 원상아는 큰 치욕을 겪어야 했다. 자매들은 멈추지 않았다. 홍신동 철거민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보배저축은행 사건을 지나 박재상이 가진 ‘살인자의 얼굴’을 밝혀내기까지, 뉴스로 이루어진 오인경의 ‘빌드업’은 착실하게 정란회를 겨냥해갔다. 하지만 박재상의 죽음은 모든 흐름을 끊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것만 같았던 그는 스스로 추락을 선택했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안길 원상아의 복수전과 자매들이 이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 700억의 마지막 주인은 누구 오인주에게 있어 700억 원은 원래 너무나도 먼 돈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는 돈을 진심으로 욕망하기 시작했고, 이전이었다면 상상도 하지 못할 대담함으로 최도일(위하준 분)과 함께 싱가포르로 향하기까지 했다. 그곳에는 원상아가 자신만의 ‘블록버스터’를 찍으려 파 놓은 함정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 수많은 고비를 넘으며 700억 원을 지켜냈던 오인주. 한국에 돌아온 이후, 도처에 위험이 깔려 있었지만 해외 계좌에 든 돈 만큼은 안전하다고 믿었다. 하지만 원상아의 경고와 동시에 최도일은 연락이 두절 되었고, 그가 관리하던 계좌의 돈 역시 완벽히 사라졌다. 과연 700억 원이 향한 곳은 어디이며 쥔 사람은 누구일지, 그는 또한 끊임없이 흘러가는 돈의 마지막 주인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 행복 찾아 다른 길 선택한 세 자매의 종착지 오인주가 처음 꿈꿨던 행복은 ‘샷시’가 잘된 집, 더욱 정확히는 그곳에서 동생들과 함께 사는 것이었다. 그런가 하면 오인경은 한결같이 진실과 정의를 원했고, 오인혜(박지후 분)는 가족을 떠나기를 바랐다. 저마다 주어진 삶의 판도를 뒤집고, 행복을 손에 넣기 위해 각자의 길을 떠난 세 자매. 가장 낮고 어두운 곳에서 시작된 이들은 지금 어디까지 왔으며, 또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tvN ‘작은 아씨들’ 최종회는 8, 9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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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래도 사랑해요“… ’작은 아씨들‘ 전채은, 엄지원 품 벗어나 출국

전채은이 ‘작은 아씨들’에서 결국 저택을 떠나 박지후와 함께 해외로 출국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1, 2일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작은 아씨들’ 9, 10회에서 박효린(전채은 분)이 엄마 원상아(엄지원 분)의 실체를 깨닫고 오인혜(박지후 분)와 함께 저택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박효린은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된 후 부모님의 가짜 연기에 역겨움을 표하면서도 착한 딸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며 오인혜와 몰래 해외로 떠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떠나기로 한 날 오인혜가 갑자기 사라지고, 박효린은 그 충격에 실신했다. 엄마 원상아는 오인혜가 돈을 들고 일본으로 출국했다는 거짓말을 하고, 박효린은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듯 담담하게 자신이 해외에 그림을 보고 오라고 돈을 준 것이라며 오인혜 편을 들어 효린-인혜의 진심 어린 애틋한 우정이 시청자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오인혜의 행방을 묻는 오인주(김고은 분)에게박효린은 “엄마가 데리고 간 것 같아요. 나를 두고 절대 도망갈 애가 아니고, 엄마는 충분히”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결국 ‘닫힌 방’에 갇혀있던 오인혜를 찾아낸 박효린은 발견하자마자 꼭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오인주를 따라 저택에서 나온 박효린은 오인혜와 함께 가족들 몰래 계획대로 배를 타고 일본으로 떠나기로 한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떠나기 전 엄마 원상아에게 편지를 남긴 그는 “엄마, 난 엄마를 생각하면 언제나 슬펐다. 이제는 그 마음을 끊고 싶다. 그냥 내 삶을 살고 싶다.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바람이 불면 바람을 맞고 그렇게 살아보려고 한다. 예술가가 돼서”라며 “나를 찾지 마라. 그래도 사랑한다”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나 자신의 길을 직접 선택한 박효린은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며 알을 깨고 나선 그의 행보에 응원을 건네게 했다. ‘작은 아씨들’ 속 박효린 역의 전채은은 자신을 아껴주는 친구에게 언제나 다정하고 가족의 실체를 안 후 슬퍼하고, 두려워하면서도 용기 있게 저택 밖의 세상을 선택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완성,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두려움, 용기 등 다양한 심경 변화를 세심하게 그려낸 그의 열연은 몰입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친구 오인혜 역의 박지후와 서로의 불안한 내면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과정은 ‘구원 서사’라는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으며 극강의 케미를 선보였다는 호평을 얻었다. 전채은이 출연하는 tvN '작은 아씨들'은 매주 토, 일 9시 10분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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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서늘하고 잔혹한 정란회 실체

‘작은 아씨들’ 정란회와 자매들의 싸움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9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7.3% 최고 8.3%,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9% 최고 10.2%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뜨거운 호응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란회에 맞서기 위한 복수자들의 움직임이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박재상(엄기준 분)의 숨통을 단숨에 조인 예상 밖의 존재는 궁금증을 최고조로 높였다. 먼저 오인주(김고은 분)와 원상아(엄지원 분)의 대치는 최도일(위하준 분)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뒤바뀌었다. 그가 원상아 앞에 내놓은 것은 박재상과 연결된 휴대폰이었다. 스피커 너머의 박재상은 전 재산이 걸린 일이라며 오인주를 살려 보내라고 말했다. 오인경(남지현 분)이 비자금 장부를 들고 나타나 오인주의 목숨과 맞바꾸자고 거래를 제안한 것. 박재상은 보란 듯 장부를 오인경의 눈앞에서 불태웠고, 이어 오인경이 존경하는 선배 조완규(조승연 분) 역시 정란회의 일원임을 밝히며 그를 조롱했다. 크나큰 배신감과 함께 세상을 관통하고 있는 정란회의 존재로 인해 실의에 빠진 오인경. 뉴스로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걸 실감하던 그때, 오인경의 뉴스를 본 원상우(이민우 분)로부터 메일 한 통이 날아왔다. 박일복에 관한 그의 폭로가 어떤 핵심을 놓쳤는지, 메일은 정확히 짚어내고 있었다. 오인경은 곧 원상우를 직접 만나기 위해 그가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환자로 위장해 병실까지 들어가는 데 성공한 오인경은 그를 통해 보배저축은행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됐다. 세간에 알려진 이야기처럼 뱅크런으로 인한 파산이 아닌, 불법 대출을 받은 이들이 대출금을 갚지 않기 위해 고의로 은행을 망하게 했다는 사실이었다. 나아가 토지 사업과도 연결된 뿌리 깊은 비리의 실체를 본 오인경은 원상우에게 이 사실을 증언해달라 청했다. 이미 원상우를 병원에서 빼낼 계획까지 세워둔 그였다. 오인경의 위장 잠입이 부른 파장은 작지 않았다. 최도일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곳에서,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해 막 싱가포르를 떠나려고 했던 오인주. 그러나 오인경이 실종됐다는 하종호(강훈 분)의 연락에 그는 즉시 한국으로 행선지를 돌렸다. 오인주와 하종호는 함께 오인경이 남긴 흔적들을 쫓기 시작했고 곧 원상우가 입원해있는 병원에 닿았다. 오인주는 오인경이 진실을 찾아 이곳에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동생이 위험에 빠졌음을 직감한 그는 일부러 소란을 피우며 고수임(박보경 분) 일행의 시선을 붙들었다. 이에 오인경은 무사히 원상우와 함께 탈출에 성공했고, 오인주와 하종호 역시 뒤따라온 최도일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오인주와 오인경을 비롯해 최도일과 하종호, 원상우와 최희재(김명수 분)까지 함께 모인 자리, 최희재는 원래의 계획대로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박재상을 죽일 것을 공표했다. 그 사이 오인경의 생각은 달라져 있었다. 원상우의 증언이 있다면 살생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오인경은 “저는 뉴스로 하겠습니다”며 최희재와는 다른 뜻을 밝혔다. 오인주의 신경은 온통 원령가 저택에 머무는 오인혜(박지후 분)에게로 향해있었다. 자매들의 우려대로 오인혜의 신변에는 위험한 변화가 있었다. 원상아가 그를 ‘닫힌 방’에 가둬버린 것. 여기에 그곳이 곧 원상아의 모친이 죽기 전 수년 동안 갇혀있던 장소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일행들의 시선이 오인혜에게 쏠린 사이 원상우는 몰래 그들 사이를 빠져나와 박재상에게 연락했다. 그는 한없이 유약한 마음을 내비치며 조용히 살고 싶으니 현금과 신분증을 준비해달라 부탁했다. 때마침 원상우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던 박재상은 요청을 들어주는 척, 그를 제거하기 위한 함정을 팠다. 하지만 원상우는 이미 그의 속내를 꿰뚫고 있었다. 그는 어느 틈에 나타나 박재상의 뒤편에서 총을 꺼내 들었다. 평등과 정의라는 이름 아래 푸른 난초로 구성원들의 삶과 죽음을 통제하는 정란회의 실체는 서늘하고도 잔혹했다. 그 가운데 진실의 파편들을 하나하나 모아온 오인경의 여정은 특별했다. 그가 바람대로 뉴스를 통해 정란회와 원령가의 이름을 세상에 꺼내 놓을 수 있을까. 여기에 자매들의 싸움에 합류한 최도일과 최희재 부자는 어떤 역할을 보여줄지는 10회를 통해 공개된다.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10회는 2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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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정서경 작가 “김고은 대범하고 꼼꼼하게 연기, 보석처럼 빛나”

정서경 작가가 ‘작은 아씨들’ 2막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tvN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오는 24일 방송되는 7회를 기점으로 2막에 돌입한다. 다른 곳에서 출발해 ‘원령가’라는 한 지점에서 모인 세 자매.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푸른 난초와 정란회에 관한 미스터리는 회를 거듭할수록 의혹을 더해가고 있다. 원상아(엄지원 분)와 박재상(엄기준 분)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준비를 마쳤고, 오혜석(김미숙 분)은 의문의 죽음으로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 세 자매의 싸움에 새로운 페이지가 예고된 가운데, 격동하는 판도 위에서 막을 올릴 후반부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쏟아지는 찬사의 중심에는 정서경 작가가 있다. 탄탄한 세계관 위에서 펼쳐지는 폭풍 같은 전개와 반전, 깊이감 다른 대사로 구현해낸 생생한 인물들은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킨 힘이었다. 이에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작은 아씨들’의 2막을 앞두고 정서경 작가가 드라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작은 아씨들’을 집필함에 있어 ‘가장 작은 이야기와 가장 큰 이야기의 조화’에 신경을 썼다는 정서경 작가. 그는 “우리 사회의 밑바닥에 흐르는 가장 거대한 이야기와 우리 일상을 떠다니는 가장 작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동시에 존재하게 하고 싶었다”라며 “열두 개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자매들이 매번 전진하고, 매회 성장하게 하고 싶었다”라고도 강조했다. 정서경 작가가 바라본 오인주(김고은 분), 오인경(남지현 분), 오인혜(박지후 분) 세 자매는 어떨까. 김고은이 연기한 오인주를 보며 ‘이게 진짜 오인주구나’라고 느꼈다고 전한 정서경 작가는 “오인주는 큰돈을 보면 욕심도 내고, 겁도 내고, 허황한 꿈도 꾸는 인물이다. 김고은 배우는 때로는 태풍처럼 격렬하고 대범하게, 때로는 보석세공사처럼 정확하고 꼼꼼하게 연기한다. 그래서 오인주는 수많은 면을 가진 보석처럼 풍부하게 빛나는 캐릭터가 되었다”고 배우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남지현이 연기한 오인경에 대해서는 “오인경을 차갑고 이성적인 캐릭터로 그렸나 싶었는데, 남지현 배우가 여기에 뜨거운 열정과 깊은 사랑의 얼굴을 보탰다. 오랜 경력으로 다져진 연기 근육으로 믿을 수 없이 굳고 단단한 얼굴을 만들어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오인경은 느리고 꾸준하게 전진한다. 그래서 우리는 아주 나중에야 이 이야기를 밀고 온 것이 오인경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고 강조하며 캐릭터가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높였다. 두 언니를 속수무책으로 만드는 막내 오인혜에 대해서도 정서경 작가는 “박지후 배우는 성장기의 신비로운 영혼을 사납고도 고요하게 표현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 주변에서 몰아치는 거센 바람 속에서도 담담한 오인혜의 얼굴을 보면 언니들이 왜 이 아이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거는지 납득할 수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감성을 맡은 오인주, 이성을 상징하는 오인경 그리고 영혼을 담당하는 오인혜까지. 각기 다른 모습을 지닌 세 자매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채로운 해석과 ‘과몰입’을 끌어냈다. 이러한 응원과 공감은 ‘작은 아씨들’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식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정서경 작가는 “전반부에서 자매들은 각자 자기 앞에 놓인 문을 열고 새로운 세계로 들어섰다. ‘이들은 각각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뿔뿔이 흩어진 자매들이 어떻게 서로를 다시 발견하고, 관계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가 후반부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서경 작가는 “세 자매의 여정에 함께 해주신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 이들에게 공감하면 할수록 쉽지 않고, 때로는 견디기 힘드셨을 것을 알기에 더욱 그렇다”고 인사를 전하며, “이제부터는 자매들이 각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싸움이 본격화된다. 결국은 자매들 모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가려던 곳에 도달한다. 그곳이 어디일지,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싸움을 해야 할지 끝까지 지켜보신다면 절대로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 생각한다”고 밝혀 더욱 뜨거워질 후반전을 기대케 했다. tvN ‘작은 아씨들’ 7회는 오는 24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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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글로벌 질주 시작…넷플릭스 세계 8위 랭크

‘작은 아씨들’을 향한 국내외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tvN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웰메이드의 진가를 발휘하며 열띤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보는 이의 허를 찌르는 대사와 감각적인 연출, 완성도에 방점을 찍는 음악과 미장센, 디테일 다른 배우들의 열연까지 어우러져 시청자들을 흡인하고 있는 것. 인기를 입증하듯 시청률과 화제성 역시 상승세다. 지난 6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10.5%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를 경신,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또한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Powered by RACOI)에서도 9월 2주차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드라마’ 1위를 차지하는 위엄을 과시했으며, 굿데이터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지속 랭크 되고 있다. 20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작은 아씨들’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등에서 1위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TV 부문 세계 랭킹 8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 톱10’이 제공하는 비영어권TV 부문 랭킹에도 2주 연속 진입했다. 돈과 욕망이 만들어낸 소용돌이에 휩쓸린 오인주(김고은 분), 오인경(남지현 분), 오인혜(박지후 분) 세 자매의 앞날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 중심에 있던 푸른 난초와 정란회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가장 높은 곳까지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그들, 그리고 오혜석(김미숙 분)을 비롯한 연쇄적인 죽음들은 어느덧 세 자매 앞에 성큼 다가온 위험을 예감케 했다. 과연 그 가늠되지 않는 힘 앞에서 세 자매는 어떤 방식의 싸움을 이어 나갈 것인지, 이들의 선택이 만들어낼 더욱 짜릿한 2막에 이목이 집중된다. tvN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 7회는 오는 24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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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김고은, 남지현-위하준 신경전에 당황

김고은, 남지현, 위하준이 예상 밖의 만남을 가진다. tvN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 측은 17일, 한밤중 삼자대면을 한 오인주(김고은 분), 오인경(남지현 분), 최도일(위하준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오인주를 당황케 한 오인경과 최도일의 ‘빙그레’ 신경전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심장질환으로 쓰러진 오인혜(박지후 분)을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두 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화영(추자현 분)이 남긴 돈으로 수술비를 내려고 했던 오인주는 오히려 뒤따라온 박재상(엄기준 분)의 수하에게 돈이 있는 곳을 들키고 말았다. 우여곡절 끝에 오인혜의 수술은 무사히 마쳤지만, 오인주는 20억 원 전부를 빼앗기고 말았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최도일이 알아낸 정보에 의하면 진화영은 3년 전부터 싱가포르에서 오인주의 이름으로 생활하고 있었으며, 죽기 전 만들어 둔 차명 계좌에 비자금 700억 원을 이체해뒀다는 것. 성큼 다가온 700억 원의 존재를 알게 된 오인주는 싱가포르에 가겠다고 선언,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오인주와 오인경, 그리고 최도일의 삼자대면 순간이 담겨 흥미를 유발한다. 언니 앞에 나타난 낯선 남자의 존재에 득달같이 달려온 오인경. 오인주를 지키듯 바짝 붙어선 그는 곧 최도일을 향해 어설프게 웃어 보이지만, 두 눈에는 여전한 경계심이 번뜩인다. 이에 최도일 역시 예의 속을 알 수 없는 미소만 지어 보인다. 눈치 없다는 오인주마저 당황하게 한 이 묘한 신경전의 결과가 어떨지 궁금해진다. ‘작은 아씨들’ 제작진은 “‘싱가포르’라는 새로운 목적지가 생기며 오인주와 최도일의 관계는 한층 밀접해진다”라며 “이를 눈치챈 오인경은 최도일을 주목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그의 이야기가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tvN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 5회는 17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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