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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중화권 스타 린이 ‘일주일간 친구’로 9월 내한 확정

영화 ‘상견니’, ‘나의 소녀시대’ 제작진의 하이틴 리셋 드라마 ‘일주일간 친구’의 주연 배우 린이가 한국을 찾는다.린이는 다음 달 2일부터 이틀간 내한, 한국에서 여러 일정을 소화한다.린이는 허광한, 왕대륙을 잇는 차세대 아시아 스타로 떠오른 인물. 2일부터 내한 무대인사로 여러 자리에서 팬들과 만난다. ‘일주일간 친구’는 매주 월요일이면 기억을 잃는 병으로 자발적 아싸가 된 린샹즈와 그의 ‘찐친’이 되고 싶은 학교 최고 인싸 3인방 쉬유수, 송샤오난, 장우의 본격 기억 소생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다.린이는 중국 유명 드라마 ‘치아문난난적소시광’에서 남자 주인공 구웨이이 역을 맡아 단번에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싱그러운 하이틴 드라마 ‘일주일간 친구’는 다음 달 6일 극장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8 15:34
연예일반

‘대만 청춘스타’ 가진동 “학창시절에 100kg, 인기는 왕대륙이 많았다” [인터뷰②]

배우 가진동이 학창시절을 떠올렸다.가진동은 최근 부천시 고려호텔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자신의 학창시절을 언급했다.가진동은 최근 폐막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단편영화 부문 심사위원 및 영화 ‘흑교육’의 감독 자격으로 초청을 받았다. ‘흑교육’은 고등학교 졸업식 밤 세 명의 비행청소년들이 10대의 마지막 밤, 거리에서 상상도 못 할 교육을 받는 내용을 담고 있다.왠지 혼자일 때보다 여러 명이 있으면 없던 용기와 패기가 생기게 마련. 가진동에게 “영화 ‘흑교육’ 속 아이들처럼, 그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겁 없는 행동을 했던 적이 있느냐”고 묻자 그는 “당연히 있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문을 열었다.가진동은 “남자들이라면 아마 거의 다 같은 경험이 있을 것”이라며 “무리들 사이에서 무시당하지 않거나 웃음거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 나중에 커서 후회할 만한 일을 많이 했다. 어느 정도 남자들에게는 필수적인 경험이 아닌가 싶다”고 이야기했다.이어 “그 나이 즈음 남자들은 자기들이 가장 최고라고 생각을 한다”며 “여자애들 앞에서 멋있게 보이려고 했던 행동들이 보통 커서는 창피한 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대만을 대표하는 청춘스타 가진동이 여자들의 관심과 애정을 얻기 위해 뭔가 노력을 했다니. 썩 와닿지 않아 “가만히만 있어도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고 하자 가진동은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다.가진동은 그러면서 “학창시절엔 살이 많이 쪘었다. 체중이 거의 100kg 가까이 됐다”며 “학창 시절에 실제로 인기가 굉장히 많았던 건 왕대륙”이라고 귀띔했다.왕대륙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와 ‘장난스런 키스’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대만의 스타다.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가진동은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대만으로 귀국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장르 영화에 특화된 국제 영화제로 지난 9일 폐막작 ’모두의 노래‘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5 11:11
영화

[환승연예] ‘소울메이트’ 잘 마른 교복냄새 나는 영화 리스트 추천

영화의 매력은 작품 안에서 이야기가 끝나지 않고 확장된다는 점 아닐까요. 좋은 영화 한 편이 촉발한 감상과 의미를 다른 분야의 예술과 접목해 풀어보고자 합니다. ‘환승연예’는 영화, 음악, 도서, 미술 등 대중예술의 여러 분야를 경계 없이 넘나들며 이야기하는 코너입니다.청춘을 스크린에 담으면 어떤 이미지가 나타날까. 오는 15일 개봉하는 ‘소울메이트’는 사랑과 우정 사이 성장하는 세 사람의 청춘 이야기를 가득 담은 영화다. 배우 김다미와 전소니의 마음 깊은 우정과, 그들 사이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남자 변우석의 빛나는 비주얼을 제주도라는 배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중국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원작으로 하는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그리고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다. 원작에서 그리는 다소 어두운 톤과는 달리 ‘소울메이트’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화면의 채도와 밝기를 높여 싱그러운 느낌을 더했다. 교복을 입은 김다미와 전소니의 10대 시절 레트로한 감성도 함께 느낄 수 있다.‘소울메이트’에서 그리는 청춘의 색은 등산길에서 하은이 미소를 카메라에 담는 순간 절정으로 치닫는다. 옛 추억이 담긴 필름카메라를 보는 듯, 아름다운 색감과 아련한 느낌을 주는 영화들을 소개한다.◇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대만 영화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2011)는 사고뭉치 17살 남학생 커친텅과 최고의 모범생 션자이와의 풋풋한 로맨스를 그렸다. 션자이는 매번 선생님께 혼나는 커친텅을 한심하게 여기고, 커친텅은 ‘범생이’ 션자이가 잘난체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소한 사건을 계기로 조금씩 가까워지게 된다. 두 사람에게 어렴풋한 마음이 생기기 시작하는 지점을 묘사한 장면이 아름답다. 교과서를 놓고 온 션자이에게 자기 책을 넘겨주고 벌을 서는 커친텅과, 그런 커친텅에 고마워하며 미소 짓는 션자이에 비스듬하게 들어오는 오후 햇빛이 산뜻한 느낌을 준다. 간질거리는 미묘한 관계가 계속되면서 두 사람의 배경에 깔린 여름의 풍광도 아련하다.하지만 커친텅과 션자이의 관계는 크게 진전되지 않은 채 성장하게 되고, 둘은 결국 미성숙한 표현 방식으로 헤어지게 된다.당시 션자이 역을 맡은 배우는 천옌시로, 커친텅 역의 가진동보다 8살 많았다. 천옌시의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도 한몫 했지만,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촬영 감독은 뮤직비디오 촬영감독 출신으로 조명 세팅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고 한다. 그야말로 그 시절을 찬란하게 빛냈다.◇ 나의 소녀시대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2015)는 국내에 ‘왕대륙 팬덤’을 형성시킬 만큼 많은 인기를 얻었다. 1994년 유덕화의 아내를 꿈꾸는 소녀 린전신과 학교 일진인 쉬타이위와의 로맨스를 담았다.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남학생의 첫사랑 이야기였다면, ‘나의 소녀시대’는 여학생의 첫사랑 이야기다. 아이돌에 열광하며 사는 소녀는, 늘 사고만 치고 다니는 문제아에게 찍히게 된다. 두 사람은 각자 킹카인 오우양페이판, 퀸카인 타오민민을 좋아하지만 오우양페이판과 타오민민을 헤어지게 만들기 위해 의기투합하며 서로에게 빠져들게 된다.린전신 역을 맡은 송운화는 털털한 연기부터 ‘안경을 벗고 변신한’ 청순한 모습까지 귀여운 여고생을 잘 표현해냈다. 수영장 안에서 숨을 참고 버티던 린전신을 쉬타이위가 구해내는 장면은 푸른 물빛이 주는 청량함과 미묘하게 엮이는 두 사람의 간질간질한 로맨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소울메이트’와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그리고 ‘나의 소녀시대’는 모두 아직 다 자라지 않았기에 서툴고, 그렇기에 더 아름다운 시절을 담은 영화들이다. 해피 엔딩도, 새드 엔딩도, 열린 엔딩도 모두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골라보기를 추천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04 11:55
무비위크

대만 청춘 로맨스의 정석 '나의 소녀시대', 8월 19일 재개봉 확정

영화 '나의 소녀시대(프랭키 첸 감독)'가 오는 8월 19일 재개봉한다.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 대책 없이 용감했던 고등학교 시절, 평범했던 소녀 린전신과 비범했던 소년 쉬타이위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담은 로맨스 영화다. 2016년 개봉 당시 입소문을 타며 박스오피스 역주행 속 41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특히 쉬타이위 역으로 인기를 모은 배우 왕대륙을 향한 기대감이 뜨겁다.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싸움 실력은 물론 린전신을 향한 츤데레 매력으로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왕대륙은 90년대 사대천왕에 이어 오랜만에 새로운 중화권 스타로 떠올랐다. 2019년 개봉한 프랭키 첸 감독의 신작 '장난스런 키스'로 한국 관객들의 왕대륙 사랑을 다시금 확인시킨 가운데, '나의 소녀시대'는 왕대륙의 풋풋한 리즈시절을 확인시킬 예정이다. '나의 소녀시대'는 8월 1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재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31 07:55
연예

[멋스토리] 써브웨이부터 BTS까지…패션·뷰티 업계의 미친 콜라보

'선택이 아닌 필수다'. 패션∙뷰티 업계가 타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협업)을 브랜드의 발전과 전략적 차원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과거에는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나 글로벌 디자이너 등과의 협업에 초점을 맞췄지만, 최근 수년 사이 먹거리나 게임 크리에이터, 슈퍼스타가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하는 등의 방식으로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콜라보레이션은 브랜드에 활력을 주고 고객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는 차원에서 기획되는 경우가 많다"며 "그만큼 뻔하지 않고 신선하지만, 소비자의 니즈가 있는 상대와 협업을 자유롭게 진행하는 것이 업계의 관심사가 됐다"고 말했다. '콜라보 장인'으로 떠오른 휠라∙커버낫 휠라와 커버낫은 최근 10~20대 사이에 가장 콜라보레이션을 잘하는 브랜드로 통한다. '콜라보 장인'이란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반짝이는 협업물이 적지 않다. 휠라는 최근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 합작물인 '휠라X써브웨이콜라보 컬렉션'을 내놓으면서 주목 받았다. 티셔츠 한가운데에 투박하게 써브웨이 로고만 새겨 넣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브랜드인 휠라는 써브웨이의 대표 메뉴인 '이탈리안 B.M.T' 메뉴를 그래픽으로 구현한 디자인을 티셔츠 앞판, 등판에 삽입했다. 여기에 영어가 아닌 이탈리아 철자를 찍어서 위트를 더했다. 심플한 디자인에 써브웨이의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과 초록색을 입히면서 발랄하지만 개성 있는 스타일이 완성됐다. 휠라 관계자는 "써브웨이와 휠라는 1020 세대의 지지를 얻는 브랜드다. 두 브랜드가 함께 의기투합하면 특별하고 신선한 협업 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의류 외에도 슈즈, 액세서리까지 구성해 다양하게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도록 했다. 휠라만 협업으로 바쁜 건 아니다. 써브웨이는 휠라와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17일까지 대구에서 론칭 행사를 여는 등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연결했다. 휠라는 물론 써브웨이에도 협업이 활력이 된다는 뜻이다. 휠라는 2017년 이후 눈에 띄는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왔다. 당시만해도 드물었던 식음료 분야와 패션의 만남으로 꼽혔던 '펩시' '메로나'와의 합작은 휠라의 콜라보레이션 역량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협업의 범위도 무한대로 늘렸다. 휠라는 2018년 들어 게임업체 펍지와 손잡고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 아이템과 실제 장면 등을 독특하면서도 재치 있게 접목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게임에서 쓰이는 방탄 헬멧 '뚝배기'를 모티브로 한 '3뚝 리니어 반팔 티셔츠', 최후의 생존자를 위한 승리의 메시지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에서 영감을 얻은 '치킨 디너 반팔 티셔츠' 등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빛났다. 게임 속 탄피를 보관하는 슈터스 백도 실제 아이템으로 구현하면서 게이머의 '잇 아이템'이 됐다. 게임을 향한 휠라의 관심은 멈추지 않았다. 휠라는 같은 해 유명 게임 스트리머 '우왁굳'과 협업한 '휠라 X 우왁굳 콜라보 에디션'도 잇따라 선보였다. 이 에디션은 팬들이 전날부터 협업물을 사겠다면서 '밤샘 노숙'까지 하면서 큰 화제가 됐다. 인파가 지나치게 많이 몰려들자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휠라와 백화점 측이 대기공간을 마련할 정도였다. 휠라는 약 300인분의 햄버거를 식사로 제공하는 등 팬들의 열기와 참여에 보답했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인 '커버낫'도 콜라보레이션 분야에서는 둘째 가라면 서럽다. 커버낫은 경쟁사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2018년에는 피트니스 브랜드인 리복과 합작물을 내놨다. 각 브랜드가 가진 정체성과 개성, 감각을 뭉쳐 새로운 시너지를 내기 위한 시도였다. 커버낫은 이른바 길거리에서 출발한 브랜드다. 세계적 인지도가 있는 리복이 커버낫의 손을 잡았다는 것만으로도 큰 이슈가 됐다. 이는 커버낫의 콜라보레이션 실력과 효과에 대한 믿음을 반영한 결과이기도 했다. 팬덤 노리자…BTS∙왕대륙이 참여한 제품도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유통되는 고급 패션∙뷰티 브랜드도 콜라보레이션에 적극적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기업인 한섬의 남녀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과 '시스템옴므'는 방탄소년단과 협업해 만든 ‘시스템・시스템옴므 BTS’ 1차 캡슐 컬렉션을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캡슐 컬렉션은 뮤직 비디오에 나오는 그래픽 디테일과 사물(오브제) 등을 시스템・시스템옴므만의 유니크한 디자인과 다채로운 색상을 활용해 의상에 적용한 게 특징이다. 한섬 관계자는 "시스템・시스템옴므와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각기 다른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창적인 스타일과 문화를 창조해 왔다"며 "이번 협업 프로젝트에서는 ‘유일함과 멋’이라는 테마로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의상에 멋스럽게 녹였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는 최근 전속 모델 왕대륙과 협업한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폼키스마크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올 초 중국에서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는 왕대륙을 제품 모델로 발탁한 비디비치는 이번 에디션에 왕대륙이 직접 비디비치 립스틱을 바르고 찍은 키스 자국과 사인까지 새겼다. BTS와 왕대륙은 상상을 뛰어넘는 몸값을 자랑한다. 특히 BTS는 멤버 한 사람 당 10억원 대를 넘나드는 모델료를 자랑한다는 후문이다. 모델이 갖는 비중과 인지도, 막대한 팬덤 등이 결합한 결과다. 기업은 손해보는 장사는 하지 않는다. 슈퍼스타와 합작한다는 건 그만큼 얻을 부분이 많다는 판단에서다. 한섬의 시스템·시스템 옴므는 BTS와 협업물 출시를 발표하자마자 폭주하는 문의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글로벌에 퍼진 팬들이 구매를 위해 발을 구르고 있다는 것이다. 홍보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제품 출시 전이지만 시스템 트위터 계정에 올라간 티저영상은 컬렉션 발표 이틀 만에 조회 수가 37만3000건까지 치솟았다는 전언이다. 한섬 유튜브와 시스템 인스타그램에서 조회 수도 각각 9만9000건, 6만4000건에 달했다. 한섬 측은 "티저광고 조회 수가 수십만건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에서 직접 제품 구입 문의를 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비디비치는 왕대륙의 인지도를 매출과 직결하는 쪽으로 전략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 13일 중국 티몰 내수몰에서 선판매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론칭 기념 프로모션용 물량이 완판했다. 왕대륙이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협업 제품 출시 소식을 직접 홍보에 나서고 있어서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전언이다. 협업? 홍보∙새 이미지 효과 탁월 업계는 앞으로도 뻔하지 않은 콜라보레이션 시도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휠라 관계자는 "대형 스타가 아닌 특정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은 매출 자체가 크다고 볼 수는 없다. 전체 비중으로 보면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휠라의 협업은 매출 외형 자체 보다는 '돈으로 살 수 없는 효과'에 주목해서 이뤄진다. 이 관계자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신선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그 자체로 홍보가 되고 고객 서비스로 작용하는 것"이라며 "다른 브랜드와 협업하면 의외성이 어우러지면서, 브랜드 이미지나 디자인이 정체되는 것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고 했다.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배경일 상무는 "요즘 단순히 옷을 사는 게 아니라 옷을 사는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라서 아트 협업을 통한 스토리텔링이 고객들에게 소비의 이유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5.18 07:00
무비위크

'루키스', 밀라 요보비치가 왕대륙과 만나면

영화 '루키스'의 스틸이 공개됐다. '레지던트 이블' 밀라 요보비치, '나의 소녀시대' 왕대륙이 출연하는 영화 '루키스'의 스틸이 6일 공개돼 시선을 끈다. '루키스'는 대책 없는 관종 펑(왕대륙)이 우연한 기회(?)로 브루스(밀라 요보비치)가 소속된 국제첩보조직 팬텀의 비밀 스파이로 스카우트되어 지상 최대의 작전을 펼치게 되는 글로벌 첩보 액션. 스틸은 베테랑 요원 브루스와 무근본 초짜 펑이 만나 펼쳐지는 오락 액션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레지던트 이블'로 전 세계가 인정한 액션 스타 밀라 요보비치가 선사하는 브루스의 모습은 국제첩보조직 팬텀의 수장으로서 카타르시스를 담았다. 이와 함께, 브루스와 펑이 결성한 비밀 스파이 조직이 쫓는 최강 빌런 아이언 피스트(데이비드 맥기니스)의 위협적인 모습이 눈길을 끈다. '루키스'는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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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장우, KBS 새 주말극 '삼광빌라 연인들' 주인공

배우 이장우가 새로운 주말극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3일 일간스포츠에 "이장우가 KBS 2TV 새 주말극 '삼광빌라 연인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장우는 극중 건축가 우재희를 연기한다. 다혈질 직진남으로 핸섬하고 스마트하고 자신만만하고 도도하다. 자신감이 넘치다 못 해 타인에겐 약간 재수 없게 보이고 강자 앞에서는 더욱 그렇다. 제 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수도 있지만 "다 알고 있었어" 큰소리치며 사태 수습도 신속하게 잘 해 버리니 그 누구도 태클을 걸진 못한다. 일을 할 때에도 디테일에 집착하는 일명 '디테일 변태'다. 2018년 가을, '하나뿐인 내편'에서 왕대륙을 연기한 이장우는 정확히 2년만에 다시 KBS 2TV 주말극으로 돌아온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도한 남자를 연기하며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삼광빌라 연인들'은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1인 가구·싱글 라이프의 시대, 드라마를 통해 가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세상은 점점 각박해져도 사람 사이의 따뜻한 사랑의 씨앗은 여전히 존재하며 영원히 고귀한 가치임을 이야기한다. 이장우 외에도 전인화·황신혜 등이 캐스팅됐다. '골든 크로스' '완벽한 아내' '하나뿐인 내편' 홍석구 감독이 연출하며 '브레인' '부탁해요 엄마' '열여덟의 순간' 윤경아 작가가 대본을 쓴다. 29일 방송 예정인 천호진·이정은·이상엽·이민정·오윤아 주연의 '한 번 다녀왔습니다' 후속으로 오는 9월 첫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3.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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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트릴리온 "배우 이장우와 TS샴푸 모델 계약 연장"

‘TS트릴리온’이 대표 브랜드 TS샴푸 모델로 활약해 온 배우 이장우와 모델 계약을 연장했다고 20일 밝혔다. 그간 TS샴푸 광고를 통해 기존 이미지와 달리 랩과 율동 등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던 이장우는 현재 MBN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 연출 한철수 육정용)에서 타고난 뚝심과 대범함을 앞세워 잡초보다 질기고 가진 건 없지만, 사랑이 넘치는 삼류 동네 변호사 허윤도역으로 출연 중이다.해당 드라마는 MB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전작인 KBS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도 주인공 왕대륙 역으로 열연하며 40%대의 높은 시청률을 견인한 바 있다. 출연작마다 흥행을 기록,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다. TS트릴리온 관계자는 “배우 이장우와 모델 계약을 연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소 이장우가 보여준 열정 및 성실함은 유명하며, 이는 당사가 추구하는 가치와도 일치한다”고 말했다.이어 “그간 출연한 작품 모두 동 시간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곧 TS제품 이미지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이장우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TS트릴리온은 앞서 배우 차인표를 오랜 기간 모델로 기용했으며, 배우 소이현과 가수 황치열,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까지 화려한 모델 라인업을 자랑한다. 또한 브랜드 모델들과 온&오프에서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커뮤니케이션과 이벤트를 활발하게 진행,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TS트릴리온은 올 초 ‘신사옥 이전 기념식’을 시작으로 ‘올뉴플러스TS트리트먼트’와 비듬전문 샴푸 ‘TS비디샴푸’를 출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건강기능식품 ‘내 몸에 멀티비타민’, ‘내 눈에 루테인’, ‘내 장에 프로바이오틱스’ 등 3종을 출시했으며, ‘TS내추럴스파 비타민 샤워기필터’와 ‘TS데일리버블버블’까지 출시하면서 헤어 케어,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까지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건강생활 전문 브랜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TS트릴리온은 고기능성 제품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국내시장을 넘어 베트남, 홍콩,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까지 판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승한기자 2019.09.20 12:44
연예

[리뷰IS] '라스' U-20 대표팀, 서로 물고 뜯는 절친 케미 포텐

U-20 월드컵 국가대표 팀이 '라디오스타'에 출격해 서로 물고 뜯는 절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유쾌한 입담이 웃음을 선사했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I LOVE U-20' 특집으로 꾸며졌다. 황태현, 오세훈, 김현우, 최준, 이광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현우는 고등학교 동창인 오세훈, 최준에게 무릎을 꿇었다고 밝혔다. 예능 출연이 처음이라 같이 나가고 싶었던 것. 의욕으로 똘똘 뭉쳤다. 이광연은 "경기 전 골대를 만지면서 나만의 의식을 한다"고 운을 떼면서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은 후반전 때 기도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진 것 같아 아쉽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동료 선수들은 "MSG 같다"고 비난했다. U-20 월드컵 경기가 끝난 후 서로 연예인병에 걸린 것 같다고 폭로했다. 최준은 "오세훈이 월드컵 끝나고 카메라를 의식하며 멋진 포즈를 취하더라"면서 "인기가 많아지니 왕대륙과 닮았다는 말을 듣는데 고등학교 때는 머리가 너무 커서 별명이 왕대가리였다"라고 전했다. 오세훈은 "이광연이 밖에서 밥을 먹을 때 주변 사람들을 의식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현우는 경기 전 머리를 꾸미는 데 시간을 많이 쓴다. 한, 두 시간 만지는 것 같다"고 폭로했으나 김현우는 "그럴 시간 없다"면서 인정하지 않았다. 황태현은 재치가 없음을 두고 저격당했다. 선수들은 입을 모아 "황태현의 이야기를 듣고 웃어본 적 없다"고 했다. 서로를 향한 물고 뜯는 태클은 끊임이 없었다. 김현우는 "이광연이 세네갈전 이후로 어깨가 많이 올라갔다. 하지만 패널티킥 5개 중 막은 것은 단 하나"라고 꼬집었다. 이광연은 "방향을 따라간 것만 해도 부담이다"라고 강조했으나 최준도 김현우의 말에 공감, "어쨌든 하나밖에 못 막은 것"이라고 공격했다. 좋아하는 연예인 이야기가 나와도 티격태격이었다. 절친 케미스트리가 고스란히 묻어 나오면서 선수들의 유쾌한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피날레는 노을의 '그리워 그리워' 부르며 마침표를 찍었다. 열심히 부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7.04 07:26
축구

“형님들~미친 듯 달려봅시다” 강인이의 결승전 앞 단톡글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말은 바로 이들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이 17일 금의환향했다. 중앙일보는 21명의 선수 중 5명을 서울 서소문 본사에서 만났다. 아르헨티나와 일본을 헤딩골로 울린 오세훈(아산 무궁화), 에콰도르와의 4강전 결승골 주인공 최준(연세대),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버저비터 헤딩골을 터트린 이지솔(대전), 한국의 철벽 수비를 책임진 이재익(강원), 결승전 후반 35분 처음 출전해 감격의 눈물을 쏟은 이규혁(제주)이다. 스무 살 동갑내기 5명은 축구 실력만큼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감독 ‘백성’ 명언 며칠 밤 준비한 듯 한국에 오니 축구 열기가 느껴지나요. 오세훈: 폴란드에서는 실감이 안 났는데, 공항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환영해 주시니 실감이 나네요. 이규혁: 치고 나오네. 이 말에 동감. 대회 전부터 ‘우승이 목표’라고 말했는데 모두 그랬나요. 5명 모두: (모두 손 들며) 네 맞아요. 이규혁: 대회 전부터 ‘필’이 좋았어요. 한 경기 한 경기 치를 때마다 점점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이길 수 있었어요. 이재익: 많은 전문가가 예선 탈락할 거라고 했어요. 그렇지만 우린 우승한다고 생각하고 대회에 출전했어요. 안정환 해설위원이 ‘오세훈은 영화 수퍼맨의 주인공 클라크를 닮았다’고 했는데. 오세훈: (씨익 웃으며) 잘 보신 것 같네요. 영상을 통해 봤어요. 이지솔: (오세훈을 바라보며) 전북 공격수 문선민 선수를 닮았다고 했는데, 대회를 다녀오니 잘생긴 중화권 배우 왕대륙을 닮았다고 하시더군요.(웃음) 이지솔 선수는 8강전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넣었고, 최준 선수는 4강전에서 결승골을 넣었어요. 둘 다 이강인(18·발렌시아) 선수의 어시스트를 받았는데. 이지솔: 마지막 기회라서 강인이한테 ‘형한테 짧게 올리라’고 했어요. 세네갈과의 8강전 같은 경기를 또 할 수 있을까요. 말도 안 되는 경기였다고 생각해요. 최준: 4강전에서 강인이가 프리킥 직전에 표정 연기를 했다기보다는 자연스러운 동작이었다고 보는 게 맞을 거 같아요. 강인이와 눈이 맞았어요. 2살 어린 이강인을 ‘막내형’이라 불렀죠. 이재익: 평소 생활에서는 어린 동생이에요. 친구처럼 장난치며 재밌게 지냈어요. 그런데 강인이는 경기장에 들어가면 확 바뀌어요. 소리도 많이 지르고. 그래서 우리도 그에 걸맞게 하려고 했어요. 경기를 앞두고 매번 강인이가 단체 카톡방에 장문의 편지글을 올렸어요. 이강인은 결승전을 앞두고 ‘형님들~ 오늘이 마지막 경기네요. 저는 첫날부터 형들을 믿었고, 마지막까지 형들 믿을 거예요. 마지막 경기까지 미친 듯이 달려봅시다. 모두들 진짜 사랑해요’란 글과 함께 ‘날아라 슛돌이’에 나왔던 어린 시절 사진까지 올렸다. 그러자 “얘들아 사랑해~”란 답글이 이어졌다고 선수들이 전했다. 환영행사에서 이강인이 ‘형들 중 누나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란 질문에 “전세진 형이나 엄원상 형이다. 나머지는 정상이 아니다”고 농담을 했는데요. 이규혁: 말도 안 돼요. 그 둘도 비정상이에요.(웃음) 환영행사에서 정정용 감독이 “백성이 있어야 임금이 있듯, 선수들이 있어 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더군요. 이지솔: 감독님이 며칠 전부터 밤새 명언을 준비하신 것 같네요.(웃음) 그래도 그런 말씀을 통해 배운 게 많아요. 훈련 땐 옛날 노래, 그래야 원팀 돼 감독님과 격의 없이 지냈죠. 이지솔: 감독님이 4강 진출 후 라커룸에서 갑자기 춤을 추셨어요. 이상한 웨이브 춤이었는데 왕년에 춤 좀 추셨다고 하시더군요.(웃음) 이규혁: 훈련 때 흥겨운 음악을 틀었어요. 1990년대 곡인 자자의 ‘버스 안에서’도 틀었지요. 옛날 노래가 떼창하기 쉽고, 가사도 좋고 신이 나요. 실은 요즘 노래는 쌤(선생님)들이 공감을 못 해요. 그러면 원팀이 못 되잖아요. 결승전 후반 35분에 처음 출전한 이규혁 선수는 경기 후 눈물을 흘리더군요. 이규혁: 감독님과 동료들이 믿어줘서 내게 최고의 15분을 선물해 준 것 같아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했어요. 최준: 규혁이가 저랑 같은 포지션이잖아요. 경기를 못 뛰는데도 뒤에서 웃으면서 ‘네가 잘해야 한다’고 격려해 줬어요. 미드필더 김정민이 다소 부진해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는데요. 오세훈: 정민이는 생각보다 속이 깊어요. 실수할 때 우리가 더 못 도와주고 커버해 주지 못해 미안할 뿐입니다. 여러분에게 ‘원팀’이란. 오세훈: 원팀이 되기까지 한두 달이 아니라 우리는 2~3년을 준비했어요. 웃기도 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죠. 이재익: 선수 21명뿐만 아니라 코치진, 지원 스태프, 국민까지 원팀이 된 거죠. 폴란드에 1000명이 넘는 한국팬이 와주셨어요. 경기를 마친 뒤 거리응원 사진을 보고 행복했어요. “한국에 돌아오면 가장 해 보고 싶은 일이 뭐였냐”고 물어봤다. 오세훈은 “냉면을 먹고 싶다”고 했고, 이규혁은 “앞뒤 안 보고 신나게 놀기”라며 해맑게 웃었다. 이들은 내년 도쿄 올림픽과 3년 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다. 최준은 “각자 소속팀으로 흩어지지만, 더 높은 곳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6.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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