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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식스센스’ 윤계상 “K콘텐츠 국가대표 BTS와 ‘오겜’ 도움받아”[일문일답]

배우 윤계상에게 2022년 6월은 어느 때보다 행복감이 물밀 듯한 날일 게다. 혼인신고만 한 5세 연하 아내와 지난 9일 웨딩마치를 울린 뒤 깨볶는 신혼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OTT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키스 식스 센스’가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종영했다.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까지 나온 이 시리즈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홍예술(서지혜 분)과 과도한 오감 발달로 초예민한 남자 차민후(윤계상 분)의 아찔한 로맨스를 그렸다. 윤계상이 연기한 민후는 과거 사고 후 닿기만 하면 예민해지는데, 특히 키스하면 감각이 10배 이상 커져 고통을 받는 인물이다. 키스라는 짜릿한 연기로 어떤 작품들보다 입술을 마주치는 장면이 많았다. 혼자가 아닌 처지의 윤계상에게 키스 연기가 어땠는지 다짜고짜 물었다. -서지혜와 키스신 연기를 많이 했는데. “힘들었다. 가글을 10통 이상 했다. 나중에는 (키스 연기를) 많이 하니까 악수하듯이 하게 되더라. 진짜였다. 감정과 감각 없이 입을 대고 있었다. 아내에게 허락을 받고 촬영했다. 키스 장면은 절대 같이 안 봤다.” -왜 이 작품에 호감을 느꼈나. “전작 ‘크라임 퍼즐’을 찍고 있을 때 소속사 대표가 이런 작품이 들어왔다며 시놉시스를 보여줬다. 읽어보니 너무 좋더라. 당시에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결혼이 예정돼 이 작품을 하는 게 실례가 아닌가 했다. 상대 배우로 서지혜가 캐스팅돼 다시 물어봐 달라 했다. 결혼을 앞뒀는데 괜찮을지. 서지혜가 ‘너무 괜찮다’, ‘땡큐’라고 해 고마웠다. 그런데 사실 ‘크라임 퍼즐’ 촬영과 일정이 좀 겹쳐 미안했다.” -뭐가 미안하던가. “‘크라임 퍼즐’ 캐릭터상 고생한 얼굴을 유지해야 했다. 삭발도 해서 초반에 가발을 착용했다. 남자는 머릿발이었다. ‘크라임 퍼즐’ 때 잘하고 싶은 마음에 머리도 밀고했는데 ‘키스 식스 센스’에 오히려 미안했다. 베스트 컨디션으로 했으면 좋았을 텐데. 서지혜와 감독님이 잘 도와줘 (촬영하며) 진짜 힐링이 됐다.” -큰 탈 없이 촬영을 마치지 않았나. “재미있었고 아쉽다. 촬영을 마친 지 6개월이 지나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웃다가 끝난 느낌이 든다. 오랜만에 만난 서지혜와 연기하며 촬영 내내 즐거웠다.” -서지혜와 호흡은 어땠는지. “17년 전에 ‘형수님은 열아홉’이란 드라마에서 함께 연기했었다. 나와는 남매로 나왔고 서지혜의 데뷔작이다. 옛날의 지혜만 생각하다 오랜만에 봤는데 연기를 너무 잘하는 거다. 당시 말없이 귀여운 친구였는데 지금은 유머러스한 연기를 잘하더라. 깜짝 놀랐다. 기억 속의 배우를 보게 되니 느낌이 이상했다. 처음에 ‘지혜야’라고 말을 놔도 될지 많이 고민했었다.” -두 번째 OTT 작품이자 디즈니+ 콘텐츠는 처음인데. “이제 해외 시청자들도 볼 수 있는 여건이 됐다. ‘오징어 게임’도 그렇고 시청의 경계선이 없어지고 찾아볼 수 있는 창구가 확실해진 느낌이다. 세계로 뻗어 나가는 건가? 동네잔치만이 아니라니 기대심이 생긴다. 내가 영화를 줄곧 하고 싶었던 게 작품이 남기 때문이었다. 드라마도 이전에는 재방송을 봐야만 볼 수 있었지 않았나. 지금은 OTT를 틀면 볼 수 있으니 안심이 된다. 작품이 이전보다 팔려갈 창구가 많은 점도 좋다. 자본의 힘이 따뜻한 것 같다(웃음).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는 것도 편하다. 그래서 웃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한국 1위 등 스트리밍 순위에 올랐는데. “소속사와 함께 하는 SNS 계정이 있는데 3~4만명이던 팔로어가 어느새 5만명이 됐다. 내 팬들인가 하고 댓글을 봤는데 영어가 많았다. 이상한 경험이었다. 요즘 세계에서 가장 핫한 곳이 서울이고, 한국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고 하더라. ‘오징어 게임’, BTS와 같은 국가대표가 터놓은 길을 나처럼 후발주자들이 가는 데 도움을 받고 있는 듯하다. 감사하다.” -원작의 그림체와 많이 다른데. “소설, 웹툰의 그림체를 보셨냐. (양손을 얼굴에 가져다 대며) 이게 가능하다 생각하시냐? 작가님이 어떤 걸 상상했는지 아니까 내가 다시 설계했다.” -캐릭터를 어떻게 달리 설계했는지. “능숙한 완숙미를 되게 중요시했다. 산뜻한 게 아니라 섹시한 느낌을 많이 해보려 했다. 귀여운 뽀뽀는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초반부터 (지혜에게) 우리가 한다면 야하게, 야릇하게 하자고 했다.” -극 중 민후가 예술을 짝사랑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의도한 것이었나. “대본에 나와 있었고 알고서 연기했다. 민후는 어렸을 때 좋아하던 여자인 걸 알고 있었다. 다만 예술을 훈련시키고 싶어 일부러 못된 척했다.” -민후의 연애 스타일과 닮은 점이 있나. “연애 스타일은 안 닮았다. 나는 직진남, 좋아하면 바로 좋다고 얘기한다. 다만 연애를 시작하면서 나오는 행동은 내 실제 모습을 따라 했다. 장난을 많이 치는 모습은 그냥 나였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나. “플레이하는 장면이다. 원래 그 정도는 아니고 살짝 뉘앙스만 주는 정도였다. 촬영 장소였던 카페가 알고 보니 플레이를 즐기는 커플을 위한 곳이더라. 도구들이 많았다. 장난으로 했는데… 죄송하다.” -애드리브도 시도했는지. “유정호 배우에게 말만 하고 빠지는 장면인데 심심해 보여 가지고 있던 아이패드로 파리를 잡는 것처럼 벽을 치는 애드리브를 했다. (아이패드를) 하나 해 먹었다. 액정이 깨지더라. 다음부터는 내 아이패드를 들고 연기했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다면 뭘 원하나. “미래를 보는 능력보다 오감이 발달했으면 좋겠다. 재미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오감이 발달한 사람이 아니고 생각을 많이 한다. 내 연기는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아서 나라는 필터를 통해 표현된다. 오감이 발달하면 연기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30 08:30
드라마

유정호, 디즈니+ '키스 식스 센스' 출연‥윤계상-서지혜와 호흡

배우 유정호가 디즈니+의 오리지널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에 출연한다. 5월 25일 처음 공개될 '키스 식스 센스'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예술과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초예민 민후의 아찔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극 중 유정호는 제우기획의 CD 경석 역을 맡아 히스테리 가득한 상사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같은 회사 AE인 서지혜(한예술 역)의 분노를 일으키는 인물로서 극을 한층 더 흥미롭게 만들 예정이다. 유정호는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비롯해 '철인왕후', '불가살' 등에 출연하며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종영된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는 이동욱(류수열 역)의 직장 동료인 금수저 경찰 주대원 역으로 등장, 색다른 활력을 더했다. 6월 6일 첫 방송될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에 이어 '키스 식스 센스'의 출연까지 확정하며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2022.04.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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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차희, 7년 열애 끝 5월 5일 결혼(공식)

배우 유정호와 차희가 7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16일 유정호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유정호와 차희가 5월 5일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정호와 차희는 9살의 나이차를 뛰어 넘고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7년간 연인으로 사랑을 쌓아 온 끝에 부부로 인생 2막을 맡게 됐다. 유정호는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국정원 요원 역할로 출연했다. 차희는 JTBC '한 사람만'을 통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두 사람은 tvN '불가살'에도 동반 출연하며 이목을 끌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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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소속사 찾은 구혜선, 새로운 프로필 사진 공개

배우 구혜선이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11일 공식 SNS를 통해 구혜선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블랙톤의 터틀넥을 입은 사진과 화이트 톤의 의상을 입은 사진 등 다양한 컷을 선보였다. 구혜선은 최근 이성재, 유정호, 김해인 등이 소속되어 있는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차기작 활동을 준비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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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 아이오케이컴퍼니 전속 계약..김하늘 한솥밥

배우 장서희가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7일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필모그래피를 견고하게 다져온 장서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오랜 기간 장서희가 쌓아 온 배우로서의 노력과 작품에 대한 열정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장서희는 국내 드라마 ‘인어아가씨’, ‘아내의 유혹’, '산부인과', '뻐꾸기 둥지', '엄마', '언니는 살아있다'를 비롯해 중국 드라마 '경자풍운', '서울 임사부', '수당영웅' 등 한국과 중국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02년 MBC 연기대상 대상, 2009년 SBS 연기대상 대상 등을 수상한 데 이어 중국에서도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한 장서희는 ‘서울메이트’와 ‘부라더 시스터’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다수 출연해, 솔직 담백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이오케이컴퍼니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린 장서희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아이오케이컴퍼니에는 김하늘, 이성재, 전효성, 서민주, 유정호 등이 소속돼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0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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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만 유튜버 유정호, "약물 의존에 사기까지..." 피해 호소 후 잠적?

9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유정호가 사기 피해를 호소하며, 돌연 유튜브를 닫아버려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근 몇 년간 힘든 일들이 많았다. 공황장애와 불안장애로 약물을 과다 복용하고 알코올에 의존하면서 폐인처럼 살아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던 어느 날 카카오톡으로 투자 단톡방에 초대됐다. 호기심 삼아 몇 백을 투자했는데 수익이 나길래 아내를 속이며 회사 운영에 필요한 돈과 지인들에게도 돈을 빌려 투자했다. 그런데 5월 14일 모든 금액을 찾을 수 없게 됐다. 제가 입은 피해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부탁했지만 ‘힘들다’는 말을 들었다"고 토로했다. 유정호는 "상부 브로커를 만나 돈을 돌려받으려 했지만 결국 받지 못했다. 제가 (돈을 빌린) 지인들에게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어떻게든 해결해보도록 노력하겠다. 정말 죄송하고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심각한 것은 유정호가 돌연 해당 글을 삭제하고, 유튜브 채널에 올렸던 영상들도 모두 삭제해버린 것. 실제로 유정호는 지난 2월에도 자신을 이용하는 사기꾼들에 지쳤다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유정호의 유튜브 채널 소식을 접한 팬들은 "사기는 정말 무서운 범죄다", "경찰 수사도 힘들다 하니 얼마나 망연자실했을까", "힘든 생각하지 말고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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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유정호, 새벽 극단적 선택 시도...아내, "무사하다. 신고 자제 부탁해"

유명 유튜버 유정호씨가 오늘(22일) 새벽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응급실에 실려갔다. 구급대원과 경찰까지 출동할 정도로 상황이 급박했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이날 유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했다. 고마워, 내 친구들. 나 정말 나 너희들 친구로 생각했어. 10년간 도우면서 참 나는 끝까지 안 챙겼네. 미안해. 그래도 내 친구 해줘서 고마워. 나 친구 없잖아. 유명할 땐 다 도움 구하더니 내가 퇴물 되니 이젠 내가 도움 못 받네”라는 글을 올렸다.이어 그는 “10년간 나 좋아해줘서 고마워. 더 이상 힘이 없어. 이제 인기 없는 나 좋아해줘서 고마워. 정말 안녕. 힘이 없다 이제. 고마웠고 10년간 같이 이웃 도와줘서 고마워. 꼭 나 없어도 일거리 줘요. 분유값 해야 한다. 친구들아 사랑했어. 나랑 친구해줘서 고마웠어”라고 덧붙였다.그는 딸의 이름을 부른 뒤 “아빠는 널 너무 사랑했어. 아빠가 못나서 미안해”라고도 전했다.당시 유씨의 글은 맞춤법이 엉망이었다. 그만큼 힘든 상황에 놓여 있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를 예감한 누리꾼들은 경찰에 신고를 했고, 유씨는 다행히 큰 고비를 넘겼다.유씨 아내는 남편이 글을 올린 지 40여 분 뒤에, “정호씨 아내입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행히 구급대원 분들과 경찰관 분들의 도움으로 발견하여 응급실에 있습니다. 저도 잘 살펴야 했었는데 죄송합니다. 더 이상의 신고는 자제 부탁드립니다. 저도 정신이 없어 남편이 깨어나면 경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네티즌들을 안심시켰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2.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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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웰컴2라이프' 정지훈, ♥임지연·가족愛로 180도 달라진 인생

'웰컴2라이프' 정지훈의 인생이 180도 달라졌다. 강직한 검사로 임지연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위험에서 딸을 지켜냈다. 각성했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극 '웰컴2라이프'에는 유정호(조호영)에게 살해당한 보육원생 서혜원(반지)의 소식을 접하고 이상민(약지엄마)이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옷을 뒤집어 입은 채 취재진 앞에서 눈물을 보였지만 그 모습은 가짜였다. 모든 게 연출이었고 뒤로 돌아서는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정지훈과 임지연(라시온)은 이상민을 의심했다. 유정호의 단독 범행이 아닌 누군가의 개입이 있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건을 재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그간 이상민은 이중적인 모습으로 아이들을 학대해 사망케 했던 것. 뭔하우젠 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타인의 관심을 끄는 데 집착하는 정신질환이었다. 정지훈과 홍진기(문지호)는 역으로 활용했다. 이상민이 아픈 보육원생을 이용해 인터넷 생중계 방송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생방송에 아이에게 학대하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기게 했다. 결국 이상민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그야말로 정의로운 검사 모습 자체였다. 정지훈은 거부하기 바빴던 평행세계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변하고 있었다. 과거 오빠와 조카를 잃은 상처가 큰 임지연이 악연 손병호(장도식)와 자꾸만 얽히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모든 진실이 하나도 밝혀진 게 없는 긴 싸움에 지칠까 두려웠던 것. 이에 정지훈은 "씩씩한 척 안 해도 돼. 예전에 분노에 차 있고 괄괄했던 너를 보면 마음이 안 좋았는데 씩씩한 척하고 괜찮은 척하는 널 보니 마음이 더 안 좋다"고 위로하면서 "괜찮아. 안 괜찮아도 괜찮아. 그 누구도 네게 뭐라 할 수 없다. 얼마든지 지쳐도 괜찮아"라는 말로 따뜻하게 안아줬다. 이상민이 탈주해 딸 이수아(이보나)를 납치했다. 정지훈은 기지를 발휘해 딸을 구했다. 가족을 위험으로부터 지키고 한층 끈끈한 가족애를 바탕으로 딸의 운동회에 참석, 자전거를 획득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8.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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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이 관심 호소한 유정호, 靑 청원글 잇따르며 '갑론을박'

배우 윤균상이 유튜버 유정호에 대한 관심을 호소한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윤균상은 26일 자신의 SNS에 "#유정호. 남들 돕고 바른 영상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유정호의 영상을 캡처한 사진과 유정호 채널 URL을 게재했다.이어 윤균상은 "추가글, 청원이라는게 때론 법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수도 있다는군요. 제가 이런부분을 아는게 없어 답답합니다. 혹여 도우시고 싶으신분 있다면 잘 알아보고 도움주시길"이라고 덧붙였다.유정호는 유튜브 채널 '유정호tv'를 운영하는 크리에이터다. 유정호는 '중고나라 사기범에게 사기치기', '패드립(패륜+드립)하는 학생 잡기', '학교 일진 교육시키기' 등 구독자들을 대신해 통쾌한 복수를 하거나, 봉사활동·무료 나눔 등 꾸준한 선행으로 인기를 모으며 90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유정호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지난 7년간 학교폭력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폭력 상담사 자격증도 따고 부당한 것을 바꿔보려 했는데 꼬였다.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다"라고 밝혔다.앞서 유정호는 교사 A씨가 초등학교 시절 자신에게 폭력을 가하고 또래 친구들에게 왕따를 주도했다는 만행을 폭로한 바 있다. 이후 스승인 A씨에게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하게 됐고, 2년을 구형 소식을 전한 것.이같은 소식에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유정호에 대한 감형 및 판결 근거를 정확하게 제시해 달라'는 청원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개인적 사안을 청원 게시판에까지 올려야 하느냐'며 과도한 청원 게시를 지적·비판하고 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1.26 17:47
게임

펫피 “사이버에서 바둑이 한번 키워봐”

“어, 우리집에 있는 바둑이가 온라인에 떴네.”실제와 가장 흡사한 강아지를 분양해 실감나는 사이버 애견을 키우는 게임이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게임엔 3D 랜더링에 A.I(인공지능)까지 탑재했다. 육성과 짝짓기 등 게임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더불어 뛰어난 커뮤니티 서비스까지 갖췄다. 주요 유저 타깃은 초등학생들로 벌써 큰 홍보없이 10여만 명의 회원을 끌어 모았다. 페타모스(대표 정덕환)의 온라인 서비스인 펫피는 대부분 육성시뮬레이션이 2D 그래픽이나 카툰 랜더링 그래픽인데 반해 실제 강아지 모습의 3D 랜더링 방식을 채택했다. 현재 분양 중인 강아지도 슈나우저·코코스파니엘·푸들·퍼그·요크셔테리어·시추 등 실제 애완견 시장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6종을 골랐다. 여기에 사이버 펫 서비스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강아지에 인공지능(A.I)을 탑재했다. 유저의 조작에 따라 변화무쌍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특징. 예를 들어 채팅 창에 강아지 이름을 입력하면 강아지가 유저 쪽을 쳐다보거나 꼬리치며 달려오기도 한다. 마우스로 쓰다듬으면 실제 강아지처럼 몸을 부벼대며 어리광을 피우기도 한다. '멍멍', '끄응', '으르렁' 등 강아지가 짖는 소리도 상황에 따라 각각 실감난다. 트레이닝을 통해 엎드려, 앉아, 짖어 등의 명령어에 반응하게 만들 수도 있다. 심지어는 공을 던져주고 물어오는 행동도 가능하다. 이런 실감나는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내로라하는 개발자들의 역량과 노하우 때문. 우선 국내 최초로 모바일용 3D 엔진을 개발해 큰 화제가 됐던 김종민 이사가 첫손에 꼽힌다. 김 이사는 KTF수석연구원 출신으로 몇 년 전 '고미드'라는 회사에서 3D엔진 솔루션을 내놓은 이 분야 대표적인 개발자다. 여기에 게임업체 CCR에서 국민게임 '포트리스'를 개발했던 유정호 이사도 합류해 서비스 콘텐트의 퀄리티를 대폭 강화했다. 펫피 서비스의 주요 대상은 애완견에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학생이다. 실제 강아지를 키우기 어렵거나 사전 학습을 하기 위해 펫피 서비스를 접한 유저들이 뛰어난 서비스로 인해 스스로 홍보에 나서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박명기 기자 2009.11.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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