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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하늬 바톤터치’ 김남주, ‘원더풀 월드’로 컴백…’26세차’ 차은우와 투샷 [IS포커스]

배우 김남주가 6년 만에 돌아온다. 최근 종영한 ‘밤에 피는 꽃’의 주연 배우 이하늬와 바톤터치하며,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를 선보인다. 지난해부터 방송가에서 여풍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가, ‘밤에 피는 꽃’은 MBC 금토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이 기세를 몰아 ‘시청률의 여왕’ 김남주가 또 한번 히트작을 탄생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김남주가 원톱 주연을 맡는다. 오는 1일 첫발을 내딛는다. 드라마 ‘트레이서1, 2’, ‘보이스2’를 통해 몰입도 높고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 받은 이승영 감독과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 등에서 탁월한 필력과 쫀쫀한 전개를 선보인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무엇보다 ‘원더풀 월드’는 높은 인기를 구가한 JTBC ‘미스티’ 이후 김남주의 복귀작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받았다. 김남주는 ‘원더풀 월드’에서 연기하는 은수현은 극단의 상황을 오가는 인물이다. 극중 수현은 심리학과 교수이며 작가로도 성공해 완벽한 가정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어린 아들을 잃고 살인범을 직접 처단하며 인생이 180도 바뀌는 운명에 처한다. 김남주는 주로 화려한 캐릭터를 선보인 전작들과 달리 ‘원더풀 월드’에서는 진한 모성애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실제 배우 김승우와 결혼해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김남주는 ‘원더풀 월드’ 출연 계기로도 모성애를 꼽았다. 김남주는 “수현을 준비하면서 오로지 엄마의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며 “매 장면 그 순간에만 몰입하려고 애썼다. 그 상황이 현실이 아님에 감사하며 촬영할 때는 오로지 은수현의 감정만을 따라가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일찍이 공개된 캐릭터 영상에서 한 손에 꼭 쥔 아이의 운동화, 피범벅이 된 작은 손, 길 한 켠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서 오열하는 모습과 죄수복을 입고 있거나 펑펑 내리는 눈 속에 홀로 앉아 묵묵히 인생의 무게를 감내하는 상반된 장면은 김남주의 믿고 보는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김남주는 명실상부 흥행 보증수표다. ‘미스티’를 포함해 ‘넝쿨째 굴러온 당신’, ‘역전의 여왕’, ‘내조의 여왕’ 등을 성공시키며 ‘흥행퀸’으로 우뚝 섰다. 대부분의 작품에서 여성 원톱으로서 존재감을 과시해왔는데, ‘원더풀 월드’에서도 실제 26세의 차이가 나는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이끌며 극을 완성해나갈 예정이다. 차은우는 범죄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아픔이 있는 권선율 역할로, 김남주와 차은우는 서로의 삶에 얽히고 설키며 연대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김남주는 그간 다양한 캐릭터로 배우 지진희, 유준상, 정준호 등 상대 배우들과 높은 케미스트리를 발산한 터라, 차은우와의 연기 호흡도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은 “아들을 위해 살인자를 직접 처단하는 수현이라는 파격적인 캐릭터가 김남주의 연기와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또 “김남주와 차은우의 만남은 극을 관통하는 미스터리의 포문이 열리는 시작점이기도 하다. 묵직한 여운과 숨막히는 긴장감 모두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2 06:00
영화

[IS리뷰] ‘소년들’ 멋부리지 않은 실화의 무게감

널리 알려진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관객들이 결말을 미리 알고 영화를 보러 올 공산이 크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소년들’의 정지영 감독은 연출에 크게 멋을 부리지 않고 실화가 가진 묵직함을 살려내는 데 초점을 뒀다.‘소년들’은 삼례 나라슈퍼 사건을 소재로 한다.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강도치사사건이 발생하고, 여기서 세 소년이 범인으로 지목된다. 이들의 자백으로 사건은 마무리되는 듯 보이지만 황준철(설경구) 반장에겐 뭔가 찝찝함이 보인다. 결국 황반장은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다. 삼례 나라슈퍼 사건이 재심을 통해 진실을 바로잡았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방송을 통해 다뤄졌다. 때문에 ‘소년들’의 관객은 시작부터 소년들이 누명을 쓸 것이라는 걸 알고 있고, 후에 진범이 나타나며 바로잡힌다는 것을 안다.익숙한 이야기를 푸는 정지영 감독의 방법은 뚝심이었다. 누명을 쓴 이들이 처한 상황과 이들이 느끼는 감정이 섬세하게 묘사돼 관객들의 마음을 흔든다. 실화가 갖는 거짓과 과장 없는 담백함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여기에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진행되는 스토리는 긴장감도 유발한다.설경구가 연기한 황준철 반장은 극을 이끌지만 사실 실화에는 없는 인물이다. 황준철 반장의 모티프가 된 인물은 실은 익산 약촌 오거리 택시 기사 살인사건에서 활약했던 황산만 형사. 이 사건을 다룬 영화 ‘재심’에선 오히려 등장하지 않았는데, 정지영 감독이 사건의 양상이 비슷하고 사건을 풀어갈 인물이 필요하니 ‘소년들’에 투입해도 괜찮겠다고 판단해 넣었다. 실제 주인공인 황상만 형사 역시 ‘소년들’을 자기가 맡았던 사건처럼 몰입해 관람했다는 전언이다. 설경구는 ‘강철중’ 시리즈 때와 또 다른 형사의 면면을 보여준다. 형사 강철중이 경계를 넘나드는 인물로 그려졌다면, 황준철 반장은 선 안에서 뚝심 있게 밀고나가는 힘을 가졌다.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들이받고, 또 그 과정에서 좌절하기도 하는 설경구표 황준철 반장은 인간적이고 입체적이다. 여기에 설경구와 부부 호흡을 맞춘 염혜란, 선인지 악인지 기묘한 줄타기를 하는 허성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윤미숙 역의 진경 등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이 볼거리를 더한다. 이들은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관객석에 앉아 있는 관객들을 순식간에 삼례로 끌고 들어간다. 자신만의 정의를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악인처럼 되는 최우성(유준상) 캐릭터도 입체적이어서 재미있다. 15세 관람가. 124분.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2 11:16
연예일반

[포토] 유준상, 훈남 아우라

배우 유준상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년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11월 1일 공개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0.23/ 2023.10.23 17:50
영화

“잊지 말아야 할 사건”… ‘소년들’ 실화의 힘 느끼게 하는 묵직한 메시지[종합]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에 이어 정지영 감독이 또 한 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년들’로 돌아왔다. 다시 봐도 가슴을 치게 하는 묵직한 이야기가 약 2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점차 무게감을 더한다.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소년들’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정지영 감독은 이 자리에서 “많이 알려진 사건이지만, 이 사건만큼은 그냥 ‘이런 사건이 있었지’ 하고 넘어가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무엇을 했는가를 다시 잘 들여다 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일을 영화화했다”고 설명했다.‘소년들’은 1999년 일어난 삼례나라슈퍼 사건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사건 실화극이다.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한국영화계 명장 정지영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여전히 예리한 연출력을 증명했다. 부패한 공권력에 의해 희생되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실제 사건이 일어난 지 20년이 훌쩍 넘은 2023년 현재까지도 유의미한 메시지를 선사한다.배우들의 연기력은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에 힘을 더한다. 올해에만 ‘유령’, ‘더 문’ 등 여러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 설경구가 진실을 파헤치는 정의로운 형사 황반장으로 분해 극을 이끈다. 여기에 황준철 경위의 아내 역으로는 수많은 작품에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염혜란이 낙점됐다. 염혜란은 “설경구 선배와 호흡하는 장면이 많아 기뻤지만 한편으로 떨리고 부담되기도 했다”며 “두 번 하면 더 잘할 것 같다. 수십 번 하면 더 잘할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준상은 황반장과 대척점에 선 엘리트 수사계장 최우성을, 진경은 피해자의 딸이자 사건의 목격자 역을 맡아 존재감을 뽐낸다. 황반장의 후배인 박정규로 분한 허성태의 구수한 연기도 볼거리다.정지영 감독이 이런 명품 배우들을 끌어모아 완성하고자 한 건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줄 수 있는 이야기였다. 정 감독은 “이 사건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것”이라면서도 “단순히 ‘불쌍하다’고만 생각하고 넘길 이야기가 아니라고 봤다. 그 세 소년들이 감옥으로 가는 데에 우리도 무의식적으로 동조한 건 아닌지를 들여다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미 잊힌 과거의 사건이 아닌 여전히 외면하지 말고 마주해야 할 사건. 황반장이라는 실화엔 없는 인물을 통해 정지영 감독은 사건을 지켜보는 관객들에게 일갈하는 것 같기도 하다. 설경구는 “다른 사건의 실존 인물을 이 사건에 빌려온 것”이라고 설명한 뒤 “연기를 하며 어떤 점에 신경을 썼는가보다는 ‘내가 맡은 이 캐릭터를 통해 사건을 정확히 봐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실제 삼례나라슈퍼 사건을 수사했던 김재원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지난해 피의자로 누명을 썼던 피해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정지영 감독은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에서 이뤄진 사과가 아니지 않느냐”며 “세월이 지난 후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겠느냐”고 물었다. 또 “황준철 반장이라는 새로운 인물을 투입하기는 했지만 실화의 뼈대를 왜곡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정지영 감독의 신작 ‘소년들’은 다음 달 1일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3 17:40
연예일반

[포토] '소년들' 빛나는 주역들

배우 허성태, 유준상, 진경, 염혜란, 설경구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년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11월 1일 공개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0.23/ 2023.10.23 17:15
연예일반

[포토] '소년들' 사랑해 주세요

배우 허성태, 유준상, 진경, 정지영 감독, 염혜란, 설경구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년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11월 1일 공개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0.23/ 2023.10.23 17:15
연예일반

[포토] '소년들' 파이팅

배우 허성태, 유준상, 진경, 염혜란, 설경구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년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11월 1일 공개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0.23/ 2023.10.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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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소년들' 엄지 척

배우 허성태, 유준상, 진경, 정지영 감독, 염혜란, 설경구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년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11월 1일 공개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0.23/ 2023.10.23 17:15
영화

‘소년들’ 유준상 “소년들에게 손가락질하는 장면, 마음에 남아”

배우 유준상이 영화 ‘소년들’에서 연기를 하며 여러 감정이 들었다고 털어놨다.유준상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소년들’ 언론 시사회에서 “소년들에게 손가락질하며 나가는 장면이 기억에 남아 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그는 “연기를 한 뒤 나로 돌아와서 자책하고 괴로워하기도 했다”면서 “인물에 대한 나 나름의 꾸짖음이었다”고 밝혔다.다만 그러면서도 “악의 화신이나 악의 축이 아니기 때문에 이 사람이 변해가는 것이 악행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다음 달 1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3 16:58
연예일반

[포토] '소년들' 기자간담회 현장

배우 염혜란, 허성태, 진경, 유준상, 설경구, 정지영 감독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년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11월 1일 공개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0.23/ 2023.10.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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