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럽앤푸드] 홍합밥, 주말에는 여유로운 아점을 차려 드릴께요
요리|글|사진| 용동희 푸드스타일리스트는? SBS방송국에서 주관하는 건강 엑스포의 푸드 스타일링과 재능방송의 어린이 요리 프로그램인 ‘맛있는 학교’에서 요리 교육 및 스타일링을 담당했다. 현재 현대백화점·이마트 등의 쿠킹스튜디오 강의를 통해 자신의 독특하고 참신한 푸드 스타일링과 색다른 아이디어 요리를 교육하고 있다. 블로그(http;//blog.naver.com/yydjhh)에서 누구나 손쉽게 그녀의 요리와 푸드 스타일링을 접할 수 있다. 이불은 탁탁 털어 햇볕에 널고, 변기는 빛이 나도록 닦아 드릴께요. 흰 빨래, 검은 빨래로 구분하여 세탁기 돌려 드리는 것은 문제도 아니랍니다. 매주 목요일이면 재활용 시간이 넘지 않게 퇴근하여 유리, 종이, 플라스틱으로 나누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어요. 하지만 음식쓰레기 버리게 하는 것만은 참아주세요.당신의 아버지가 그러셨고, 세상의 모든 남자들이 그러하다 하지만 그 일만은 할 수 없는게 제 남은 마지막 자존심입니다.당신은 아세요? 그 검고 냄새 풀풀 나는 봉지가 당신을 배불리 먹이기 위한, 나의 부지런한 손놀림이였음을. 이렇게 부탁합니다. 당신을 위해 만든 이 홍합밥 쌀 한톨 남김없이 깨끗이 비워주세요. 제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주세요. - 홍합밥●재료홍합 20개, 새우 5마리, 쌀 1컵, 다시마 1장, 소금 조금, 참기름 1T(T=테이블 스푼)●만드는 방법1. 냄비에 홍합을 넣고 뚜껑을 닫아 약한 불에서 익힌후 살을 라 낸다.2. 새우는 껍질을 벗겨 소금물에 씻어 둔다.3. 쌀은 미리 씻어 불려 놓는다.4. 돌솥에 참기름을 두르고 홍합과 새우를 넣고 볶는다.5. 4에 불린 쌀을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준다.6. 물 1컵을 넣고, 다시마 한 장을 얹어 밥을 짓는다*위즈온 출간 ‘요리는 사랑이다’ 중에서
2008.02.19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