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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故신해철, 오늘(27일) 9주기… 여전히 그리운 ‘마왕’

가수 고(故)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지 9년이 지났다. 고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서울의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뒤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인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중 그 달 22일 병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심폐소생술을 받고 혼수상태로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된 뒤 신해철은 곧바로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10월 27일 세상을 떠났다.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 유착박리술과 위 축소술을 받은 뒤 고열과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다 같은 달 27일 세상을 떠났다.유족들은 신해철의 수술을 집도한 S병원 전 원장 강 씨를 상대로 의료과실치사 소송을 제기했다. 긴 싸움 끝에 해당 원장은 2018년 5월 징역 1년 실형과 의사 면호 취소 판결을 받았다. 고인이 떠난지 9년이 지났지만 팬들은 여전히 신해철의 음악과 철학을 그리워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신해철 9주기에 모여 추모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그룹 무한궤도로 출전해 대상을 받은 뒤 가수로서도 인기와 명예를 얻었다. 이후 1992년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 ‘그대애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도시인’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7 08:57
연예일반

서세원 사망→이승기♥이다인 결혼.. 방송계 변화와 논란까지 [상반기 결산] ①

2023년 절반을 달려온 지금, 방송계는 스타들의 갑작스러운 죽음부터 결혼 그리고 음주운전, 끊이지 않는 학폭 논란까지 다사다난했다. 여기에 미디어 방송 환경이 급변하면서 지상파 3사에 이어 tvN도 수목극 드라마 편성을 잠정 중단했다. 팬데믹 이후 시청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콘텐츠를 볼 수 있는 OTT를 찾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유튜브 웹 예능과 넷플릭스 작품 등이 각광받고 있다. 스타들에게도 방송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2023년 상반기를 돌아봤다. ◇ 서세원, 캄보디아서 갑작스런 사망 코미디언 겸 사업가 서세원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4월 20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항년 67세. 유족들이 캄보디아를 찾아 장례 절차, 부검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한 끝에 시신은 현지에서 화장됐다.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던 서세원이 링거를 맞던 중 사망한 건 의료과실로 의심된다며 그의 사망 원인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의혹들이 제기됐다. 여기에 서세원에게 프로포폴을 투여했다는 캄보디아 간호사A씨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그렇지만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은 현지 경찰이 이미 사건 수사를 종결하고 시신이 화장됐기에 그대로 마무리됐다. ◇ 이승기♥이다인, 세븐♥이다해 결혼.. 엄현경♥차서원 결혼 약속까지 2023년 상반기에는 연예계 공식커플이 결혼을 하거나, 새로운 커플이 탄생하기도 했다. 팔방미인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은 지난 2021년 열애를 인정한 후 약 2년여 만인 지난 4월에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축복을 받아야 할 결혼이지만 이다인의 어머니인 견미리와 그의 남편을 둘러싼 주가조작 의혹들을 비롯해 결혼식 과정에서 PPL협찬이 있었다는 억측까지 제기된 것. 이와 관련해 이승기는 SNS에 “나는 언제나 대중이 옳다고 믿는다. 대중이 싫어하면 이유가 있더라. 그런데 가끔 억울할 때도 있다”라고 토로하며 사실과 다른 보도를 한 매체들을 지목하며 정정 보도를 요구하기도 했다.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도 공개연애 8년 만인 지난 5월 6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두 사람은 이후 SBS ‘동상이몽2’를 통해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세븐과 이다해 모두 데뷔 20년을 넘긴 스타인만큼 결혼식은 가수 태양부터 거미, 바다 그리고 방송인 조세호와 김준호, 배우 소유진 등이 참석하며 시상식 라인업을 방불케 했다. 갑작스럽게 결혼소식을 알린 예비부부도 탄생했다.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이 6월 5일 결혼 소식을 전한 것.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종영한 MBC ‘두 번째 남편’을 인연으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가 관계가 발전했고 이 과정에서 새 생명이 찾아와 부모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의 결혼식은 현재 육군으로 군 복무 중인 차세원이 제대한 후 올려질 예정이다.◇ tvN 수목극 폐지와 KBS수신료 분리징수 논란으로 ‘위기론’ 대두 2023년 상반기에는 방송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tvN이 지난 4월 지상파 3사(MBC·KBS·SBS)에 이어 수목극 드라마 편성을 잠정 중단한 것. tvN 측은 “지상파 3사의 수목극 편성 중단 등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며 “드라마·예능·교양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유동적으로 편성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경기 악화에 따른 광고시장 축소와 OTT와 유튜브 등의 플랫폼들이 커지면서 방송계에 변화가 찾아온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최근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의 경우 드라마를 다 찍어도 편성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사전 약속과 달리 상황이 여의치 않아 원치 않은 시간대에 편성될 때가 많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배우 김동욱이 주연을 맡은 KBS2 새 월화극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tvN 새 월화극 ‘이로운 사기’ 편성이 겹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21일 KBS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공영방송 수신료 분리 징수 시행령 개정을 막아달라며 헌법재판소에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지상파의 위기론이 또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앞서 KBS 수신료 분리 징수와 관련해 김희철 KBS사장이 자신의 진퇴를 걸고 철회해달라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또 다른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지상파의 위기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럴 때 일 수록 연예인들과 시청자 모두가 원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유튜브 예능 전성시대, 시사다큐도 이젠 OTT로 2023년 상반기는 그 야말로 OTT플랫폼의 전성기가 펼쳐졌다. 유튜브 웹예능을 통해 많은 스타들이 발굴되기도 하고, 기존 스타들이 웹예능으로 넘어가 활약하기도 했다. ‘다나카’로 익숙한 개그맨 김경욱은 유튜브 채널 ‘나몰라 패밀리 핫쇼’에서 일본인 콘셉트로 ‘오이시쿠 나레’ ‘모에모에 큥’과 같은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를 계기로 김경욱은 SBS ‘라디오스타’, MBC ‘복면가왕’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 개그맨 이용진 또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튀르퀴예즈 온 더 블록’ ‘바퀴 달린 입’ ‘용진건강원’ 등 웹예능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지상파로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에스파, 블랙핑크, BTS 등 글로벌 스타들이 컴백과 동시에 래퍼 이영지가 MC로 있는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 눈도장을 찍는 것만 봐도 웹예능이 얼마나 대세인지 알 수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웹예능의 경우 가성비가 좋고,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노출 효과가 더욱 커지고 있다. 동시에 의외의 인물을 발굴하는 새로운 통로가 되기도 한다”면서 “기존 지상파와는 다른 효과가 많기 때문에 당분간 웹예능을 통한 제작사들의 시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했다. 비단 이러한 움직임은 예능뿐만이 아니다. 이젠 시사다큐도 OTT로 보는 시대가 왔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와 오대양 사건의 박순자, 아가동산의 김기순, 만민중앙교회의 이재록 등 4개 사이비 종교의 실체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는 공개 당시 3월 2주 차 굿데이터 TV-OTT 통합 화제성 비드라마 조사 결과 1위에 올랐다. 부산 최대 규모의 부전 시장에서 소매치기범을 쫓는 부산진경찰서 강력 6팀을 그린 웨이브 오리지널 ‘국가수사본부’도 지난 3월 공개된 후 회차가 거듭될수록 입소문을 타며 매주 신규유료가입, 시청시간 부분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자 층이 넓은 예능과 달리 시사다큐 마저 OTT에서 각광받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같은 제작비라도 지상파와 OTT에서 제작할 수 있는 스케일이 다르다”면서 “또 지상파는 외부 압력이 많아 제작사 입장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100%로 콘텐츠를 만들 수 없지만 OTT는 그런 점에서 자유롭다. 수위도 높게 할 수 있고 날 것 그대로를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OTT 시사다큐가 지상파에 비교해 더 진실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새론·진예솔 음주운전 → 황영웅·안길호PD 학폭논란까지 2023년 상반기에는 ‘학폭’과 ‘음주운전’으로 시끄러웠다. 지난해 5월 음주운전 사고를 냈던 김새론은 지난 4월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새론은 선고를 앞두고 생활고 논란 등으로 누리꾼의 질타를 받았다.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는 후반부 분량이 줄면서 사라졌다. 지난해 9월 제주도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적발된 곽도원은 지난 19일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그가 출연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빌런즈’와 영화 ‘소방관’은 사건 이후 공개 일정을 잡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배우 진예솔도 지난 12일 음주운전을 한 상태에서 하남 방향을 달리던 중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으로 출연작들이 계속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사회적인 경각심이 더욱 높아졌다. 올 상반기 제작사들을 힘들게 할 뿐 아니라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하는 건, 비단 음주운전 뿐이 아니었다. 트롯 가수 황영웅은 상해죄 전과부터 학폭 등으로 구설에 올라 MBN‘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을 앞두고 하차했으며,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출연자들의 학폭 의혹과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하차하는 일들이 벌어졌다. 여기에 학교폭력 피해를 다룬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를 연출한 안길호 PD까지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또한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으면서 그가 출연한 영화와 넷플릭스 시리즈 등이 개봉이 표류되거나 배우를 교차하는 일들이 벌어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7 06:00
연예일반

‘닥터로이어’ 소지섭-최재웅 팽팽한 기싸움 “제작진도 숨죽였다”

‘닥터로이어’ 소지섭과 최재웅이 대면한다.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에는 뚜렷한 자신만의 신념을 갖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두 남자가 있다. 하지만 두 사람 각자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부딪히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반대편에 서서 부딪힐 수밖에 없게 됐다. 닥터로이어 한이한(소지섭 분)과 검사 백강호(최재웅 분) 이야기다. 촉망받는 천재 흉부외과 의사 한이한은 5년 전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겼다. 한이한이 연인 금석영(임수향 분) 동생의 심장 이식 수술을 했는데, 멀쩡히 회복 중이던 금석영의 동생이 다음날 갑자기 사망한 것. 반석병원장 구진기(이경영 분)는 한이한의 의료과실로 금석영 동생이 사망한 것으로 조작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구진기가 이식된 심장을 꺼내, 한이한에게는 비밀로 한 채 VIP환자에게 수술하게 했고, 그로 인해 금석영의 동생이 사망한 것이었다. 금석영의 선배 검사 백강호는 한이한의 무죄 주장을 믿지 않았다. 오히려 강압수사를 통해 한이한을 옭아매려고 했다. 결과적으로 한이한은 5년 전 거짓으로 죄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고, 5년 만에 복수를 위해 의료 소송 전문 변호사가 되어 돌아왔다. 5년 사이 백강호의 의뭉스러운 면모는 더욱 강해졌다. 5년 전 구치소에서 한이한에게 폭행을 행사했던 범죄자와의 연결고리까지 포착됐다. 이런 가운데 14일 ‘닥터로이어’ 제작진이 13회 본방송을 하루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마주한 한이한과 백강호의 모습을 공개했다. 먼저 한이한의 날카로운 눈빛이 시선을 강탈한다. 백강호는 특유의 무표정으로 속내와 감정을 숨긴 듯한 모습이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전화기를 든 한이한이 다소 동요하는 모습이 포착돼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와 관련 ‘닥터로이어’ 제작진은 “15일 방송되는 13회부터 본격적인 사이다 전개가 시작된다. 한이한과 백강호의 만남은 사이다 전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순간이었다. 이토록 중요한 장면이기에 소지섭, 최재웅 두 배우는 한치의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강력한 연기력을 발휘했다. 두 배우의 열연에 제작진도 숨죽였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 13회는 15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4 14:09
드라마

'닥터로이어' 의문·컴백·충격·광기 심장 쫄깃 美친 엔딩법칙

'닥터로이어'는 엔딩 맛집 드라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극이다. 의학물과 법정물이 결합된 스토리를 폭풍 같은 전개로 그려내 호평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매회 긴장감을 극으로 끌어올리며 몰입도에 방점을 찍는 엔딩이 극찬을 이끌었다. 이에 시청자의 심장을 쿵 하고 때린 네 번의 강력 엔딩을 되짚어보자. ◆ 1회 의문엔딩-소지섭, 갑자기 나타난 심장에 대혼란 주인공 한이한(소지섭 분)은 반석병원의 촉망받는 천재 흉부외과의이자 ‘유령의사’였다. 반석병원장 구진기(이경영 분) 아들 구현성(이동하 분) 대신 VIP 환자들의 수술을 책임지기 때문. 그런 한이한이 결혼을 약속한 연인 금석영(임수향 분) 동생의 심장 이식 수술에 성공한 날 밤, 구진기의 호출을 받고 수술실로 향했다. 그곳에는 의미심장한 표정의 구진기와 함께 심장 이식 수술을 기다리는 정체불명의 환자, 누구 것인지 모를 심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만 해도 아무도 몰랐다. 이 심장이 한이한의 운명을 한순간에 바꿀 것이라고는. 강력한 의문과 기대가 치솟은 엔딩이었다. ◆ 2회 컴백엔딩-모든 걸 잃은 소지섭, 5년만 변호사로 컴백 1회 엔딩의 정체불명 심장 이식 수술로 인해 한이한은 모든 것을 잃었다. 연인도, 의사 면허도, 행복한 미래도, 하나뿐인 어머니도 잃었다. 이후 5년의 세월이 흘렀다. 연인과 동생을 잃은 금석영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가 되어 반석병원 의사의 의료과실 재판을 맡았다. 그런데 재판에 변수가 발생했다. 피고인으로 법정에 선 반석병원 의사가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진 것. 그때 한이한이 법정 문을 열고 들어섰다. 피고인의 변호사로. 한이한의 짜릿한 복수 서막이 오른, 강력한 엔딩이었다. ◆ 3회 충격엔딩-복수심 불타는 소지섭, 의뢰인 김형묵 죽음에 충격 한이한은 5년 전 거짓 증언으로 자신의 뒤통수를 친 동료 의사 박기태(김형묵 분) 변호를 맡았다. 의료과실 누명을 쓴 박기태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5년 전 위증을 밝혀내는 것이 한이한이 계획한 복수의 첫 단계였기 때문이다. 한이한은 최선을 다해 박기태를 변호, 재판의 분위기를 뒤집었다. 최종 선고 하루 전, 박기태는 구치소에서 불시의 습격을 당해 사망했다. 박기태의 시체를 확인한 순간, 한이한은 5년 전 구치소에 수감된 자신에게 구진기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그리고 박기태의 죽음과 구진기가 연관 있음을 직감했다. 이후 한이한의 복수심에 기름을 붓는 충격 엔딩이었다. ◆ 4회 광기엔딩-소지섭 맞이하는 광기의 신성록, 소름 돋는 핏빛 미소 한이한이 반석병원과 구진기를 향한 복수를 시작한 가운데, 베일에 싸인 남자 제이든 리(신성록 분)가 나타났다. 구진기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제이든 리는 비밀이 많고 치명적인 인물. 제이든 리는 구현성의 연인 임유나(이주빈 분)를 불러내 의문의 약물을 복용하게 했다. 잠시 후 한이한은 급한 연락을 받고 제이든 리가 있는 펜트하우스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피를 흘린 채 정신을 잃은 임유나, 괴기스러운 미소를 짓는 제이든 리가 있었다. 냉정한 한이한과 광기 어린 제이든 리. 두 남자가 마주하며 긴장감이 폭발한 엔딩이었다. 매회 강력한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는 '닥터로이어'. 한이한과 제이든 리가 본격적으로 얽히며 더욱 쫄깃하고 휘몰아칠 것을 예고한 '닥터로이어' 5회는 1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15 11:45
축구

시위 예고한 마라도나 딸 “아버지 사망은 의료과실”

지난해 11월 심장마비로 사망한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와 관련해 딸 지안니나가 “죽음의 원인이 의료 과실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밝히기 위한 시위를 예고하면서 축구팬들에게 동참을 호소했다. 미국 ESPN은 5일 “마라도나 사망의 결정적 원인이 의료 과실에 있다고 믿는 이들이 가두시위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안니나가 앞장서서 팬들에게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에고를 위한 정의’로 이름 붙여진 이 시위는 현지시간으로 1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오벨리스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위 주최측은 마라도나가 사실상 (의료진의 과실에 의해) 죽임을 당했으며,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지안니나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시위 일정을 안내하는 글을 게시한 뒤 “제발 여기서 보자! 진실은 결국 밝혀진다”고 썼다. 마라도나는 지난해 11월 경막하혈종(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병)으로 뇌 수술을 받았다. 이후 8일 만에 퇴원해 집에서 요양하던 중 같은 달 25일 심장마비를 일으켜 세상을 떠났다. 당시 마라도나의 주치의가 자리를 비우는 등 적절한 응급 조치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의료 사고 여부가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아르헨티나 경찰은 마라도나의 주치의 레오폴도 루케 등 관련자를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 중이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1.03.05 09:10
축구

마라도나, 죽어서도 끝없는 뒷얘기 남겼다

‘신의 손’ 디에고 마라도나가 세상을 떠난 지 수일이 지났지만, 추모 분위기는 식을 줄 모른다. 갑작스러운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영 텔람통신은 지난달 30일 “경찰이 마라도나 주치의 레오폴도 루케의 집과 진료실을 압수수색해 의료기록과 컴퓨터,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사망과 관련해 의료 과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마라도나는 지난달 3일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증상(경막하혈종)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 8일 만에 퇴원해 자택에 머물던 중 지난달 25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아르헨티나 현지에서는 “퇴원이 지나치게 빨랐고, 후속 조치도 미흡했다”며 주치의 과실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마라도나의 변호사 마티아스 몰라는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때 주치의와 간호사 모두 자리를 비웠다. 환자를 12시간 이상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텔람통신은 “마라도나 자택에 심장 제세동기가 없었고, 쓰러진 직후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 30분 이상 걸렸다”고 보도했다. 주치의 루케가 “의료진은 최선을 다했다. 수술 직후 재활센터 대신 집으로 향한 건 고인의 결정”이라고 항변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사인을 밝히려는 노력과 별개로, 고인을 기리는 움직임도 꾸준하다. 루이지 데 마지스트리스 이탈리아 나폴리 시장은 1일 페이스북에 “나폴리 홈구장(스타디오 산 파올로) 인근 지하철역이 내년 5월 완공되는데, 역 이름을 ‘모스트라 마라도나’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나폴리 구단도 홈구장 명칭을 ‘스타디오 산 파올로-디에고 마라도나’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폴리는 마라도나가 축구 인생의 전성기를 보낸 팀이다. 1984~91년 몸담으며 세리에A(이탈리아 1부리그) 우승(1987, 90년)과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1989년)을 이끌었다. 선수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마라도나를 추모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후배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9일 오사수나전에서 유니폼 상의 속에 숨겨뒀던 자국 클럽 뉴웰스 올드 보이스 유니폼을 드러냈다. 마라도나가 현역 말년을 보낸 팀이자 메시의 친정팀이다. 나폴리 주장 로렌초 인시녜는 지난달 30일 AS로마전에서 나폴리 시절 마라도나의 유니폼을 들어 올렸다. 축구 팬 사이에서는 마라도나의 이름이나 얼굴을 문신으로 새기는 게 유행이다. 로이터 통신은 1일 “막시밀리아노 페르난도는 마라도나의 전성기 시절 모습과 등 번호 10번을 팔에 새겼다. 팬들은 마라도나의 모든 것에서 특별한 영감을 얻는다”며 열성 팬 사연을 소개했다.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전 잉글랜드전 당시 ‘신의 손’ 골을 넣을 때 입었던 유니폼도 경매에 나왔다. BBC는 지난달 30일 “마라도나가 ‘신의 손’ 논란을 불러일으킨 경기에서 직접 착용한 유니폼이 200만 달러(22억원)에 새 주인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출품자는 당시 마라도나와 유니폼을 교환했던 잉글랜드 전 국가대표 스티브 호지다. 그는 2010년 ‘마라도나 유니폼을 가진 남자(the man with Maradona’s shirt)’라는 제목의 책을 내기도 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12.02 08:41
축구

'축구의 신' 마라도나와 작별, 추모도 논란도 뜨겁다

‘축구의 신’ 디에고 마라도나가 세상을 떠난 후 여러날이 지났지만, 고인을 추모하는 분위기는 식을 줄 모른다. 갑작스런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영 텔람통신은 지난달 30일 “경찰이 마라도나 주치의 레오폴도 루케의 집과 진료실을 압수수색해 의료기록과 컴퓨터,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마라도나 사망에 대해 의료적 과실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마라도나는 지난달 3일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증상(경막하혈종)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 8일 만에 퇴원해 자택에서 회복에 힘쓰던 중 지난달 25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이와 관련해 아르헨티나 현지에서는 “퇴원이 지나치게 빨랐을 뿐만 아니라 후속 조치도 미흡했다”며 주치의의 과실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마라도나의 변호사 마티아스 몰라는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때 주치의와 간호사 모두 자리를 비웠다. 환자를 12시간 이상 방치했다”고 개탄했다. 텔람통신은 "마라도나 자택에 심장 제세동기가 없었고, 쓰러진 직후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 30분 이상 걸렸다"고 보도했다. 사인을 밝히려는 노력과 별개로, 고인을 기리는 움직임은 꾸준하다. 루이지 데 마지스트리스 나폴리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나폴리 홈구장(스타디오 산 파올로) 인근 지하철역이 2021년 5월에 완공하는데, 역 이름을 ‘모스트라 마라도나’로 정했다”고 밝혔다. 나폴리 구단 또한 홈구장 명칭을 ‘스타디오 산 파올로-디에고 마라도나’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폴리는 마라도나가 축구 인생의 전성기를 보낸 팀이다. 1984년부터 1991년까지 몸담으며 세리에A(이탈리아 프로 1부리그) 우승(1987ㆍ90)과 유럽축구연맹(UEFA)컵 제패(1989)를 이끌었다. 선수들도 골 세리머니를 통해 마라도나를 추모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후배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9일 오사수나전에서 유니폼 상의 속에 감춰 둔 자국 클럽 뉴웰스 올드보이스 유니폼을 드러냈다. 마라도나가 현역 말년을 보낸 팀이자 메시의 친정팀이다. 나폴리 주장 로렌초 인시녜는 지난달 30일 AS로마전에서 나폴리 시절 마라도나의 유니폼을 들어올렸다. 아르헨티나 축구팬들 사이에선 마라도나의 이름과 얼굴을 문신으로 새기는 게 유행이다. 로이터 통신은 1일 마라도나 열성팬 막시밀리아노 페르난도의 사연을 소개하며 “페르난도는 마라도나의 전성기 시절 모습과 등번호 10번을 팔에 새겼다. 마라도나의 팬들은 그의 모든 것에서 특별한 영감을 얻는다”고 보도했다. 마라도나가 1986 멕시코월드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신의 손’ 골을 넣을 때 입은 유니폼도 경매에 등장했다. 영국 BBC는 지난달 30일 “마라도나가 ‘신의 손’ 논란을 불러일으킨 경기에서 직접 착용한 유니폼이 200만 달러(22억원)에 새 주인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매 출품자는 당시 마라도나와 유니폼을 교환한 잉글랜드 전 국가대표 스티브 호지. 그는 2010년 ‘마라도나 유니폼을 가진 남자(the man with Maradona’s shirt)’라는 제목의 책을 내 '축구의 신'과 맞대결한 경험을 소개한 바 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12.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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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의사 실수로 죽었나…주치의는 결백 호소

아르헨티나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의사의 실수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30일(현지시간) 현지 수사당국이 의료진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주치의는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며 과실치사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날 아르헨티나 국영 텔람통신은 마라도나의 주치의 레오폴도루케에 대해 과실치사 혐의로 루케의 집과 진료실 등에 대해 압수 수색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지난 25일 60세의 나이에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심근경색이었다. 지난 3일 뇌수술을 받고 8일 만에 퇴원해 집에서 회복 중 세상을 떠났다. 이에 현지에서는 마라도나가 퇴원해서는 안 되는데, 조기에 퇴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마라도나 사망 당일 자택엔 심장 제세동기가 없었고, 마라도나가 쓰러진 뒤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 30분 이상 걸려 주치의 등의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마라도나의 변호사인 마티아스 몰라도 마라도나가 12시간 이상 방치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 친구는 12시간 동안 법적 주치의나 간호사로부터 돌봄을 받지 못하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또 그는 "구급차가 도착하는데 반 시간 넘게 걸렸다. 이는 범죄행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마라도나가 세상을 떠난 당일 그의 집에는 주치의 루케가 없었다. 집에 머물던 간호사도 당일 새벽에만 상태를 확인했다. 루케는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는 입장이다. 마라도나가 일찍 퇴원한 이유에 대해서도 마라도나 스스로 원하지 않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루케는 29일 기자회견에서 "마라도나의 수술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며 "마라도나를 위해 가장 최선을 다했다고 틀림없이 확신한다"고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라도나가 집에서 사망하게 된 경위와 관련해 "마라도나가 재활센터에 갔어야 했지만 원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아르헨티나 수사 당국은 이날 입수한 루케의 의료 관련 자료와 휴대폰 등을 바탕으로 마라도나의 죽음에 의료과실이 있었는지 등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2020.11.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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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가해 지속" 검찰 '성추행 유죄' 조덕제 명예훼손 기소

검찰이 '성추행 혐의 유죄 판결'을 받은 조덕제를 명예훼손으로 기소했다. 조덕제 성추행 피해자 반민정은 앞선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덕제와 동거인 정 모씨가 명예훼손으로 재판에 회부 됐다"고 전했다. 최근 의정부지방검찰청은 조덕제를 강제추행 피해자인 반민정에 대한 허위사실유포에 따른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덕제가 지난해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후에도 지속적으로 반민정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다. 반민정은 "조덕제와 그 동거인 정모 씨는 현재까지도 피해자에 대한 추가 가해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재판을 통해 명백히 허위임이 밝혀졌음에도 가짜뉴스의 주요 내용이었던 '식당사건'과 '병원의료과실사건' 등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왔다. 실제 사건과는 명백히 차이가 있는 재현 영상을 만들어 대중에 공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또 "조덕제는 유죄가 확정되었음에도 언론과 대중을 호도하면서 피해자는 여전히 피해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조덕제와 동거인 정모 씨의 추가 가해 행위 일부에 대해 피해자는 법적 대응을 했고, 두 사람 모두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모욕, 성특법 위반 등 혐의로 정식재판에 넘겨진 상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조덕제는 "피의자 방어권 차원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수사 기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관련 재판은 내달 내 진행된다. 한편 조덕제는 영화 촬영 도중 상대 역인 반민정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는 무죄를 선고 받았지만, 2심에서는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 등을 선고 받았다. 대법원 최종 판결에도 조덕제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과 영상을 게재하는가 하면, 유튜브 등 개인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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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박은석에 복수…5G급 전개 '합격점'

'닥터 프리즈너'가 빠른 전개로 눈길을 끌었다.20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극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남궁민(나이제)이 교도소 의료과장에 지원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남궁민은 김정난(오정희)을 형 집행 정지로 풀려나게 해줬다. 바로 판코니 빈혈을 앓고 있는 것처럼 만든 것. 진짜로 몸이 안 좋아진 김정난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정난은 남궁민이 원하는 걸 들어주기로 했다. 남궁민은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 추천서를 써달라고 했다.원래는 태강병원 응급의료센터의 에이스였던 남궁민. 하지만 박은석(이재환)과 악연으로 얽히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교통사고를 내고 병원에 온 박은석이 동생 이다인(이재인)부터 치료하라고 갑질을 부렸다. 이 때문에 남궁민은 다른 환자도 살리지 못했고 병원 이사장 아들인 박은석에게 찍히면서 의료과실로 고발당했다.교도소에 만날 사람이 있다고 했던 남궁민의 말처럼 박은석은 마약 소지 및 투약 혐의로 수감되고 있었다. 이때 호송 차량이 대형 트럭과 충돌해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 가까스로 탈출한 박은석을 기다린 건 남궁민이었다. 남궁민은 "나 누군지 기억해?"라며 흉기로 그의 어깨를 찔렀다.첫 회부터 남궁민과 박은석의 과거 악연, 남궁민이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 이유 등이 속도감 있게 그려지며 몰입도를 높였다. 김정난이 개성있는 연기로 포문을 열었고 박은석이 실감나는 재벌 3세 갑질 연기로 분노를 유발하며 극에 빠져들게 했다. 남궁민이 김병철(선민식)을 처음 만나는 장면의 팽팽한 긴장감은 앞으로 두 사람의 대결을 기대하게 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3.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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