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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출전’ 서울 무너뜨린 광주 가브리엘, K리그1 1R MVP…2부는 뮬리치

광주 가브리엘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가브리엘은 2일(토)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서울의 경기에서 쐐기 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선발 출전한 가브리엘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을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 밖에도 가브리엘은 90분 내내 서울의 측면을 허무는 저돌적인 모습으로 인상적인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양 팀의 경기는 K리그 대표 지략가로 불리는 이정효 감독과 김기동 감독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는데, 광주가 이희균, 가브리엘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완승했다.승리 팀 광주는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고, 양 팀의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1라운드 MVP는 수원 뮬리치가 선정됐다.뮬리치는 3일(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 전반 종료 직전 추가 골을 터뜨리며 수원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K리그2 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일(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천안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전반 16분 천안 윤재석의 선제골에 이은 전반 37분 부천 최재영의 동점 골로 양 팀이 팽팽하게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37분 천안 이광진, 후반 종료 직전 천안 파울리뇨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천안의 3대1 승리로 끝났다. 이날 양 팀은 총 슈팅만 36개를 터뜨리는 등 경기 내내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K리그2 베스트 팀은 경남이다. 경남은 전반 13분 안산 이규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원기종이 전, 후반 각각 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MVP: 가브리엘(광주)베스트 팀: 광주베스트 매치: 광주(2) vs (0)서울베스트11FW: 구텍(대전), 이희균(광주)MF: 이상헌(강원), 정호연(광주), 아타루(울산), 가브리엘(광주)DF: 김진호(광주), 권경원(수원FC), 포포비치(광주), 설영우(울산)GK: 안준수(수원FC)MVP: 뮬리치(수원)베스트 팀: 경남베스트 매치: 부천(1) vs (3)천안베스트11FW: 단레이(안양), 뮬리치(수원), 원기종(경남)MF: 박민서(경남), 홍원진(충북청주), 이광진(천안), 파울리뇨(천안)DF: 이한샘(충북청주), 오스마르(서울E), 김오규(서울E)GK: 제종현(천안)김희웅 기자 2024.03.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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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차·2년 차 두 감독, 대학 축구 빛낸 최우수 감독상 동시 수상 [IS 피플]

정진혁(56) 전주대 감독과 최재영(39) 선문대 감독이 올해 대학축구를 빛낸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둘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2022 한국대학축구연맹 시상식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동시 수상했다. 정진혁 감독은 1989년부터 전주대를 이끌고 있다. 최재영 감독은 2021년 12월 선문대의 감독을 맡았다. 전주대는 올해 대학축구 첫 대회로 열린 제18회 통영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8년, 2018년 준우승의 아픔을 딛고 세 번째 도전 만에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춘계한산대첩기, 추계태백산기 등에서도 4강 진입 성적을 냈다. 이 성과를 인정받아 정진혁 감독은 지도자 생활 중 처음으로 한국대학축구연맹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정진혁 감독은 “한 해 동안 노력 많이 해주고 최선을 다해준 전주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전주대 구성원들의 성원도 큰 힘이 됐다”라며 “선수들한테 주어진 경기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을 심어주고자 했다. 자신과 동료 선수를 믿었던 게 전주대의 가장 큰 무기였지 않나 생각한다. 어떠한 팀과 붙더라도 두려움 없이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강했다”고 했다. 정진혁 감독은 올해 목표를 ‘전관왕’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춘계, 추계 대회에서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정 감독은 “저학년 선수층이 두꺼워서 전관왕을 할 자신감이 있었는데, 적은 경기 경험이 발목을 잡았다.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실점도 쉽게 했다”라며 “동계 훈련부터 잘 준비해 춘계, 추계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내년 목표다. 선수들의 간절함도 상당하다”고 밝혔다. 선문대는 지난 7월 태백산기 제17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추계태백산기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고, 춘계한산대첩기에서는 3위에 올랐다. 최재영 감독은 감독 생활 첫 시즌에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최 감독은 “(전임 감독이었던) 안익수 FC서울 감독님께서 좋은 팀을 만들어주셨다. 선수들이 열심히 할 수 있게 잘 이끌어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최재영 감독은 안익수 감독 특유의 색채 짙은 축구를 잘 계승했다. 후방부터 패스 워크를 통한 빌드업 축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재영 감독은 “빌드업 작업은 이전과 비슷할 수 있는데, 수비 조직력 등에서 팀 색깔이 바뀌고 있다”라며 “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른 축구를 선호한다. ‘토털 사커’를 추구한다.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하나가 된 조직적인 축구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대학축구연맹은 시상식 선정위원회 내규에 따라 9개 부문 수상자를 결정했다. 우수지도자상은 박종관 단국대 감독, 하석주 아주대 감독, 홍광철 호원대 감독이 받았다. 우수선수상은 이규빈(동국대) 서호성(한양대) 등 16명이 수상했다. 안효연 동국대 감독이 특별상을 받았다. 심판상은 고민국(주심) 이경순(부심) 심판에게 돌아갔다. 울산대가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신연호 대학축구연맹 기술이사와 서혁수 이사는 공로패를 받았다. 또한 이상호 태백시장과 안익규 통영시 교육체육지원과 과장, 최태섭 대학축구연맹 사무총장, 임준 안양시체육회 사무국장, 김용일 스포츠서울 기자 등은 감사패를 받았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2.1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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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 세경대 완파하고 추계대학축구대회 3연승 질주

‘디펜딩 챔프’ 용인대가 백두대간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3연승을 기록했다. 박준홍 감독이 이끄는 용인대는 15일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고원1구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1조 3차전에서 세경대를 7-1로 완파했다. 앞서 수성대(3-0 승)와 군장대(8-3 승)를 차례로 꺾은 용인대는 조별리그 3연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백두대간기 추계대회에서 고려대를 5-2로 이기고 우승한 용인대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용인대 공격수 진재선이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3분 뒤엔 미드필더 여권민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진재선은 전반 38분 이날 경기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 42분엔 지상욱이 용인대의 골을 기록했다. 용인대는 후반 19분 정상원, 25분 백승원, 30분 오창훈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신성대는 후반 45분 권병진이 만회골을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안효연 감독의 동국대도 고원1구장에서 열린 영남대와 조별리그 3조 경기에서 2-1로 신승했다. 앞서 세한대와 배재대를 모두 3-0으로 꺾었던 동국대는 3연승을 기록해 16강에 올랐다. 동국대 주장이자 공격수 이규빈이 전반 4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 9분 영남대 전유성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동국대 수비수 유수환이 후반 37분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밖에 김천대, 연세대, 목포과학대, 인천대, 칼빈대, 제주국제대, 상지대, 수성대, 한양대, 배재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 광운대, 동아대, 경일대가 이겼다. 강서대와 호원대, 건국대와 한일장신대, 대구예술대와 송호대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9일 시작하는 토너먼트 대진도 완성됐다. 동아대-호원대, 경일대-광운대, 배재대-목포과학대, 세경대-한양대가 각각 20강전에서 만나 16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울산대-용인대, 동국대-송호대, 대구대-제주국제대, 연세대-한일장신대는 16강으로 직행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 백두대간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예선 3일 차 용인대 7-1 세경대 김천대 6-0 서울대 동국대 2-1 영남대 여주대 4-5 목포과학대 인천대 6-0 원광대 강서대 1-1 호원대 연세대 9-0 대구대 위덕대 1-2 칼빈대 제주국제대 5-0 전주기전대 상지대 4-1 안동과학대 수성대 5-4 군장대 한양대 4-2 인제대 세한대 1-2 배재대 울산대 6-0 서울디지털대 건국대 0-0 한일장신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 7-2 대신대 동원과학기술대 1-5 광운대 대구예술대 2-2 송호대 동아대 1-0 초당대 동신대 1-4 경일대 2022.08.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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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구연맹, 한·일전 24명 엔트리 발표... 25일 킥오프

한국과 일본의 대학 축구 경기가 열린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은 25일 일본 가나가와현 쇼난 BMW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17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정기전에 이승원 광주대 감독을 선임했다. 또 대회에 나설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정기전은 코로나19 탓에 한동안 열리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재개된다. 일본 원정에 나서는 선수단은 12일부터 19일까지 경남 통영에서 소집훈련을 진행한다. 20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경기는 25일 오후 5시 펼쳐진다. 김영서 기자 ◇ 제17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정기전 참가 명단 골키퍼=김태준(청주대) 김성동(호원대) 수비수=김강연(고려대) 조성권(울산대) 전현병(연세대) 이동진(광운대) 박지우(광주대) 유동현(경희대) 김훈민(숭실대) 미드필더=최강희(성균관대) 이정윤(전주대) 장준영(조선대) 노대성(선문대) 김동권(한라대) 박준배(단국대) 박한일(상지대) 황일환(김천대) 고민석(아주대) 송주민(홍익대) 이규빈(동국대) 오준엽(한양대) 공격수=김건오(연세대) 박환희(중원대) 정승배(한남대) 2022.06.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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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빈 잘못 없다"..'아무튼 출근' 하대 논란 당사자, 직접 해명

'하트시그널' 출신 5급 공무원 이규빈이 '직급이 낮은 직원에게 하대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당사자가 직접 해명 글을 올려 오해를 불식시켰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규빈 사무관과 같이 일하는 직원 A 씨가 쓴 글이 올라왔다. 앞서 이규빈은 지난해 MBC 예능 '아무튼 출근'에서 1년 차 5급 공무원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방송 후 이규빈의 태도를 두고 '직원 하대 논란'이 불거져 나왔다. 이규빈이 자기보다 직급이 낮은 직원을 하대한 게 아니냐는 것. 당시 이규빈은 해당 직원 A 씨가 자기보다 10살 많지만 직급으로는 낮다고 설명하며, 그가 신세대이기 때문에 대화에는 어려움은 없다고 밝혔다. 방송 후 논란이 불거지자 당사자인 A씨가 해명에 나섰다. 자신을 39세 곧 사무관이 될 예정인 주무관이라고 밝힌 A 씨는 "지인의 제보를 받고 게시판을 보니 이규빈 사무관 언행이 어땠느니 등 말이 많아 논란을 종결하고자 몇 가지 해명을 하겠다"고 글 작성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A씨는 "이규빈 사무관이 방송에서 제게 선배 아니라는 말을 했는데 보통 공직에서 선후배 개념은 같은 출신끼리만 의미가 있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고시 출신 간부 중에서도비고시 출신에게 후배라는 말을 쓰지 않고 직원이라는 용어를 쓰는 분들이 많다. 따라서 이규빈 사무관은 잘못된 말을 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해당 영상에서 제가 마치 면박당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그냥 뻘쭘한 이야기를 할 때 뒤통수를 만지는 습관이 있다. 사실 국조실(국무조정실) 자체가 수평적이라 사무관·주무관 간에 상하 관계처럼 일하지 않는다. 국조실 자체가 그런 분위기가 아닐뿐더러 무엇보다 이규빈 사무관은 평소 자신보다 직급이 낮은 직원을 하대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A 씨는 "9급 공무원분들 중 저처럼 민간 기업에서 근무하다가 공직에 늦게 들어오는 등 여러 사정이 있는 분들이 많다. 여러분들께서 나중에 고시에 합격하더라도 그런 분들을 잘 배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규빈은 과거 채널A '하트시그널시즌2'에 출연해 훈훈한 외모와 따뜻한 성격으로 인기를 모았다. 현재 대한민국 국무조정실 사무관으로 일하고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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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브이로그 '아무튼 출근!', 3월 2일 정규편성 첫방[공식]

MBC '아무튼 출근!'이 정규 편성을 확정 짓고 3월 2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3월 첫 방송을 앞둔 '아무튼 출근!'은 방송사 최초로 '직장인 브이로그(Video+Blog: 영상으로 쓰는 일기)' 형식을 예능 포맷에 적용, 요즘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엿보는 신개념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파일럿 방영 당시 5급 공무원 이규빈을 비롯한 주요 출연진들의 생활이 직장인들의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첫 방송과 동시에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것은 물론 순간 최고 시청률 6.2%까지 치솟으며 동 시간대 예능 1위로 시청자 눈도장을 찍었다. 매주 화요일 정규 편성을 확정지은 '아무튼 출근!'은 다양한 배경의 직장인 참가자들이 출근 후 벌어지는 일상생활의 단 맛, 쓴 맛, 짠 맛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첫 방송에는 스타트업 IT개발자, CEO, 은행원 등 출연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밥벌이 기록이 준비되어 있다. 이들과 함께 활약할 공동 MC로는 예능계 부장급 커리어로 활약 중인 김구라와 커리어 탑 찍은 워너비 아나운서 박선영, 기업 대표들과 네고(협상)하고 다니던 연예계 대표 '요즘 것' 광희가 출격한다. 대리급부터 부장급까지 폭넓은 연차로 구성된 3MC 조합은 직장인 출연진과의 색다른 호흡을 통해 프로그램에 활기를 더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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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트렌드 반영 '아무튼 출근!', 정규편성 청신호

MBC '아무튼 출근!'이 시청자 호평 속 정규 편성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8월 2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된 밥벌이 브이로그 '아무튼 출근!'이 정규 편성에 청신호를 켰다. '아무튼 출근!'은 '직장인 브이로그(Video+Blog: 영상으로 쓰는 일기)' 형식을 이용해 요즘 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함께 남의 직장 생활을 엿보는 프로그램이다.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해 방송사 처음으로 직장인 브이로그 형식을 예능 포맷에 적용, 기존의 관찰 예능과는 확연히 다른 새로운 형식을 보여준다. 첫 방송과 동시에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고, 5급 공무원의 일상을 보여준 이규빈을 비롯해 주요 출연자들의 영상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특히 '아무튼 출근!'은 파일럿 방송 당시 1, 2부 가구 시청률 모두 4%대를 넘겼다. 월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6.2%까지 치솟았다. '아무튼 출근!' 정다히 PD는 "밀레니엄 세대뿐만 아니라 전 세대에 걸쳐 다양한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시청자들께 위로와 공감을 드리고 싶다. 참신한 요즘 일자리는 물론 짠내 나는 소소한 직장인들의 일상까지 잘 전해드리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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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대학연맹전]동국대, 숭실대 2-1로 꺾고 9년 만에 우승

동국대가 왕좌에 올랐다.동국대는 28일 강원 태백의 태백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제56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결승 숭실대와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일궈냈다.이번 우승으로 동국대는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9년 만에 다시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또 동국대는 2005년 결승에서 숭실대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도 풀었다.전반은 숭실대가 압도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숭실대는 매서운 공격을 퍼부었다. 동국대는 숭실대의 파상공세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공세의 결과는 골로 나왔다.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문전에서 공을 잡은 강영웅이 수비수를 따돌린 후 오른발 터닝슈팅을 때렸고, 공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빨려 들어갔다.후반, 동국대의 매서운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움츠렸던 공격 본능을 드러내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18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너킥에 이은 황명현의 헤딩 슈팅이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동국대는 멈추지 않고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0분 문전에서 숭실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동국대 이규빈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동국대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이후 숭실대의 공세가 펼쳐졌다. 적극적이고 매서웠다. 하지만 동국대 수비는 더 이상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동국대는 1골을 끝까지 지켜냈고,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우승팀은 동국대였다. 태백=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태백산기 결승(28일)숭실대 1-2 동국대 2020.08.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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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아무튼 출근!' 첫방, 이규빈→이슬아 일터 엿보기 흥미진진

이규빈, 이민수, 이슬아로 이어진 '아무튼 출근!' 90년대생의 밥벌이가 다양한 일상을 선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나라 밥을 먹는 공무원과 대기업 직원, 프리랜서 작가의 극과 극 일상이 눈길을 끌었다. 3일 첫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은 직장인 브이로그 형식을 이용해 요즘 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함께 그들의 직장 생활을 엿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것은 5급 공무원 이규빈의 일상이었다. 그는 채널A '하트시그널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하트시그널2'에선 러브라인에 집중했다면, 이번엔 직장생활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5급 공무원 1년 차 직장인의 생활로 들어갔다. 타 부서의 업무 협조 전화로 하루를 시작했다. 보고서의 늪에 빠진 그는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대체했고 점심시간은 회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집에 가 샌드위치와 영화로 짤막하게 누렸다. 공무원이라고 하면 '나인 투 식스' 생활을 하고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업무가 많아 그러지 못했다. 이규빈은 대부분 오후 9시~10시 사이에 퇴근한다고 했다. 공무원의 삶이 녹록지 않음을 엿볼 수 있었다. 나라 밥을 먹기에 그만큼 또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었고 고충이 있었다. 공무원은 대외비가 없고 연차에 따라 봉급이 나오는데 5급 공무원의 경우 세전 약 5000만 원. 이규빈은 "바로 옆 건물에서 일하는 변호사 친구가 나의 월급에 세 배다. 돈을 떠나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공무원을 택했다. 돈보다 사회에 기여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대기업 2년 차 직원인 이민수는 아침부터 메이크업을 하고 출근했다. 화장품 회사에서 일하는 만큼 자기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었다. 회사는 역과 연결이 된 초초역세권. 위풍당당한 자태를 자랑했다. 자율근무제가 적용되어 있었다. 주 40시간만 근무하면 되기에 자유롭게 근무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면 됐다. 가장 먼저 메일을 확인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엔 SNS 활용을 통한 마케팅, 해외 관계자들과의 화상 미팅, 신제품에 대한 리뷰 회의 등이 이뤄졌다. 사내 직급과 상관없이 수평적인 회사 분위기가 공무원과 좀 달랐다. 또 임직원 화장품 할인제도, 수면실과 피트니스센터, 사내 병원, 마사지 등이 복지로 이용 가능한 시스템이었다. 이규빈은 이 모습을 보고 부러워 입이 떡 벌어졌다. 1인 출판사 대표 겸 작가 이슬아는 출근까지 1분 컷이 가능했다. 2층 침실에서 내려오면 1층이 바로 작업실이었던 것. 재택근무 시스템이었다. 글쓰기로 생계가 해결이 안돼 떠올린 방법이 '일간 이슬아'였다. 한 달에 만 원씩 편당 500원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구독할 구독자를 모집한 것. 예상보다 구독자가 많아져 출판사를 열게 됐다. 수익을 오로지 혼자 가져가니 좋지만 그만큼 중간 단계가 없어 모든 걸 홀로 해결해야 했다. 고객들의 민원 처리도 직접 하고 출판 과정에 있어 필요한 과정도 본인의 몫이었다. 이슬아는 낮에 아이들과 글쓰기 수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배우는 것보다 자신이 배우는 게 더 많다는 그녀. 자정 전엔 마감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구독자들의 독촉에도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애썼다. 종일 글쓰기의 자유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지만 이것이 프리랜서로서 짊어져야 할 마음의 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3인의 90년대생은 서로 다른 일상을 보여줬다.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즐겁고 행복한지를 생각하고 도전하는 세대란 표현처럼 일상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각자의 위치에서 즐기는 직장생활의 모습이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를 자극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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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 출신 이규빈, 연예인 아닌 5급 공무원으로 밥벌이? "연봉은 세전 5천만원"

'아무튼 출근' 이규빈이 5급 공무원의 연봉과 일상을 모두 공개해 화제다.3일 첫 방송된 MBC 새 파일럿 예능 '아무튼 출근!'에서는 '90년대생들이 왔다!'를 주제로 각기 삶을 사는 90년대생 3인의 '밥벌이'가 공개됐다.이날 이규빈은 세종시에서 일하는 '93년생 5급 공무원'의 밥벌이와 일상을 솔직, 화끈하게 보여줬다.이규빈은 서울대 재학 중 행정고시를 패스한 화려한 스펙의 소유자. 그는 채널A '하트 시그널2'에 출연해 핫 셀럽 대열에 오르기도 했다.올해 28세의 사무관 1년차인 이규빈은 5급 공무원 연봉을 묻는 질문에 "저희 공무원들은 대외비 이런 것도 없다. 검색하면 공무원 월급이 나온다. 세전으로 5천만원 정도 받는다. 예전보다 많이 인상됐다. 제 친구가 변호사로 근무하는데 제 월급의 3배 정도 된다"고 말했다.이어 "공무원 준비할 당시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돈을 쫓기 보다는 사회에 기여하고 싶었다. 공무원이 만든 정책이 대한민국 전체를 바꾼 경우도 있다고 한다. 사무권의 권한이 큰 것 같아서 공무원의 매력을 느꼈다"라고 덧붙였다.방송 직후 이규빈은 각종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함께 출연한 MC 장성규와 김구라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네티즌들은 "공무원 생활, 홍보하려고 나온 걸까?", "5급 공무원 연봉을 처음 알게 되었다", "하트시그널 인기남이어서, 연예인 할 줄 알았더니 공무원으로 살고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주원 기자 2020.08.0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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