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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대표팀, 4월 이천서 필리핀과 평가전…‘페어·지소연 합류’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오는 4월 필리핀과의 2연전을 벌인다. 벨호에 승선할 23인 명단도 함께 공개됐다.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24일 “대표팀은 4월 5일과 8일 필리핀을 상대로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라고 밝혔다. 두 경기는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킥오프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로, 필리핀(39위)에 19계단 앞서 있다. 다만 필리핀은 최근 미국계 선수들이 다수 합류해 아시아의 다크호스로 꼽힌다는 평이다. 필리핀은 지난 2022 여자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올랐고, 2023 여자 월드컵에선 뉴질랜드를 꺾은 바 있다.한편 KFA에 따르면, 한국은 필리핀과 4번 만나 모두 이겼다. 마지막 맞대결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당시 조별리그 경기로, 당시 손화연(인천현대제철)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1로 크게 이겼다.이번 필리핀전에 나설 23인 명단도 발표됐다. 해당 기간은 FIFA 여자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들도 모두 한국을 찾는다. 벨 감독은 조소현·최유리(이상 버밍엄 시티) 지소연(시애틀레인) 케이시 페어(엔젤시티) 이명주(마드리드CFF) 등을 소집했다. 최근 20세 이하(U-20) 여자 아시안컵 무대를 누빈 남승은(오산정보고)은 처음으로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한국은 오는 4월 1일 이천에서 소집돼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국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참가 선수 명단(23명)GK: 김정미(인천현대제철) 류지수(서울시청) 최예슬(경주한수원)DF: 김혜리·추효주(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수원FC) 장슬기(경주한수원) 이영주(마드리드CFF) 이은영(창녕WFC) 김세연(대덕대) 남승은(오산정보고)MF: 전은하(수원FC) 조소현(버밍엄시티) 지소연(시애틀레인)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천가람(화천KSPO) 원채은(고려대)FW: 강채림·문미라(이상 수원FC) 고유나(화천KSPO) 손화연(인천현대제철) 최유리(버밍엄시티) 케이시 페어(엔젤시티FC)김우중 기자 2024.03.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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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5만여 관중 앞 '헛심공방'…서울-인천 0-0 무승부, 린가드 60분 출전 '침묵'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 홈 개막전과 제시 린가드(잉글랜드) 효과가 맞물려 무려 5만 1670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향했지만, 양 팀 모두 결실을 맺지 못했다. 관심을 모았던 린가드는 예상보다 빠른 전반 30분 교체로 투입돼 60여분을 소화했으나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놓치는 등 K리그 데뷔 공격 포인트는 다음으로 미뤘다.서울과 인천은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은 슈팅 4개, 인천은 17개를 각각 기록했지만 끝내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유효 슈팅수는 서울이 1개, 인천은 7개.이날 무승부로 서울과 인천 모두 개막 두 경기째 무승(1무 1패)의 늪에 빠졌다. 서울은 앞서 광주FC 원정에서 0-2로 완패한 뒤 이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인천도 수원FC전 0-1 패배 이후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무려 5만 1670명의 관중이 들어찬 관중들의 열기도 빛이 바랬다. 이날 경기는 김기동 감독 체제의 서울 홈 개막전, 그리고 린가드 효과와 맞물려 예매부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예매 30분 만에 2만 7000장의 티켓이 예매됐고, 경기 당일 오후 1시에도 4만 4000장이 예매됐을 정도. 여기에 현장 판매분을 더해 5만 명이 넘는 관중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향했다.지난 시즌 평균 관중이 2만 명에 달할 만큼 서울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던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스타 린가드의 홈 데뷔전 가능성이 커진 효과였다.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EPL 무대를 누볐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자원으로, 지난 2일 광주전 교체 투입을 통해 K리그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이날은 홈 데뷔전을 준비했다. K리그 역대 최고의 네임밸류를 가진 선수라는 평가 속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결국 킥오프 4시간 전에도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이 길게 줄을 서고, 경기장 인근 교통 정체가 이어지는 등 A매치를 방불케 하는 열기 속 경기가 치러졌다. 결국 이날 경기장에 입장한 공식 관중 수는 5만 1670명으로 집계됐다.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1 홈 개막전, K리그1 단일경기,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단일경기 최다 관중이라는 대기록도 잇따라 쓰였다.그러나 그라운드 위 선수들이 팬들의 열기에 답하지 못했다. 서울은 전반 슈팅이 단 1개에 그칠 만큼 김기동 감독 체제 경기력에 여전히 아쉬움이 남았다. 원정팀 인천 역시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서울 골문을 노렸으나 균형을 깨트릴 한 방이 부족했다.몸을 풀기만 해도 많은 환호를 받았던 린가드도 60여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경기 흐름을 바꾸진 못했다. 린가드는 투입 4분 만에 강상우와 골키퍼의 일대일 기회를 만드는 번뜩이는 패스를 선보였으나, 이후엔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는 못한 채 아쉬움을 삼켰다.이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두 팀은 오는 주말 3라운드를 통해 시즌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서울은 16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인천은 이튿날 선두 울산 HD 원정길에 오른다. 서울은 일류첸코를 중심으로 임상협과 강상우가 양 측면에 서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팔로세비치와 기성용, 시게히로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이태석과 김주성, 권완규, 박동진이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최철원. 시게히로와 강상우는 이날 경기를 통해 서울 데뷔전을 치렀다. 린가드를 비롯해 강성진과 조영욱, 김신진, 한승규, 류재문, 최준, 술라카, 백종범(GK)은 벤치에 앉았다.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기동 서울 감독은 “아직은 제가 원하는 축구와 그동안 서울이 가지고 있던 축구가 약간 교집합 상태로 있지 않나 싶다. 그런 것들을 빨리 제가 원하는 쪽으로 끌고 가는 게 관건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며 “관중이 1000명이 오든, 5만 명이든 10만 명이든 다 똑같다. 감독은 결국 승패를 나눠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다만 홈팬들이 이렇게 많이 왔을 때 선수들이 많은 힘을 전달받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확실히 선수들에게는 더 힘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는 린가드의 출전 타이밍에 대해서는 “후반에 교체로 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여전히 60~70% 정도라고 본인이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도 확실히 가고시마(일본)에서 했을 때, 광주전에 투입 됐을 때, 이번에 연습장에서 했을 때를 체크해 보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고 있다”며 “오늘 관중들이 린가드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하고 왔다. 그래서 선을 또 보여줘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가지고 있다. 경기 흐름을 보고, 상태를 보고 생각해 보겠다. 여러 포지션에 넣어서 활용을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맞선 인천은 무고사를 중심으로 김성민과 박승호가 양 측면에 섰다. 정동윤과 음포쿠, 이명주, 홍시후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했고, 오반석과 요니치, 김연수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이범수. 천성훈과 백민규, 제르소, 김현서, 지언학, 최우진, 김동민, 김건희, 민성준(GK)은 교체 출전을 준비했다. 전반 주도권은 원정팀 인천이 쥐었다. 단단한 수비에 이은 역습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김성민이 포문을 열었고 박승호, 홍시후의 슈팅이 잇따라 서울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0분 아크 정면에서 찬 무고사의 슈팅은 수비벽에 막혔고, 2분 뒤 음포쿠의 기습적인 프리킥이 정동윤의 슈팅으로까지 이어졌으나 최철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반면 서울은 이렇다 할 반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후방 빌드업 과정부터 공을 빼앗겨 오히려 실점 위기로 이어지는 장면이 이어졌다. 공격 상황에선 잦은 패스미스나 백패스로 공격 흐름을 잡지 못했다.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김기동 감독이 승부수를 일찌감치 던졌다. 전반 30분 만에 시게히로를 빼고 린가드를 투입했다. 린가드는 몸을 푸는 과정에서부터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고, 뜨거운 박수와 함께 경기장에 투입됐다. 경기 전만 하더라도 후반 교체 출전을 예고했으나 의외로 이른 시간 투입을 결정했다. 경기가 그만큼 풀리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2선에 포진한 린가드는 중원과 전방을 넘나들며 기회를 만들었다. 투입 4분 만에 번뜩이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수비 3명에 둘러싸인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을 향해 절묘한 패스를 건넸고, 강상우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기회로 이어졌다. 강상우의 슈팅은 그러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범수 골키퍼 선방 이후 문전으로 흘렀지만,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이후 양 팀은 치열하게 중원싸움을 펼쳤다. 코너킥 상황에서는 치열한 자리다툼을 벌이면서 경기가 지연될 정도로 치열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전반전 균형을 깨트린 팀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맞선 채 마무리됐다. 볼 점유율은 서울이 우위였으나, 슈팅 수는 인천이 9개, 서울은 단 1개였다.후반 시작과 함께 인천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음포쿠의 스루패스가 서울 수비 뒷공간을 무너뜨렸다. 김성민이 최철원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으나 선방에 막혔다. 흐른 공을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한 정동윤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이후에도 결정적인 기회는 인천이 더 많았다. 후반 18분 박승호의 왼발 슈팅은 서울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반면 서울의 답답한 공격 흐름은 계속 이어졌다. 임상협 대신 교체 투입된 조영욱이 투입 직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몸을 날린 수비에 막혀 이마저도 무산됐다. 후반 중반이 될 때까지 서울의 슈팅은 전·후반 1개씩 단 2개에 머물렀다.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자 김기동 감독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4분 김신진과 최준, 강성진을 동시에 투입했다. 강상우와 일류첸코, 이태석이 빠졌다. 최전방에 강성진이 포진하고, 조영욱과 린가드, 강성진이 2선에 포진했다. 린가드는 최전방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기회를 노렸다. 교체카드 활용 직후 서울이 양 측면에서 공격을 풀어가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 보였다. 그러나 아크 정면에서 찬 기성용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서울은 후반 37분 또 한 번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수비 지역부터 이어진 역습 상황. 린가드의 노룩패스가 김신진과 강성진에게 연결됐다. 강성진의 땅볼 크로스를 린가드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린가드의 K리그 데뷔골이 무산되는 순간. 린가드는 슈팅 지점 그라운드를 살피며 아쉬움을 삼켰다.경기가 막판으로 향하면서 서로의 골문을 열기 위한 막판 공방전이 이어졌다. 후반 중반까지 웅크리고 있던 서울이 강력한 압박을 앞세워 마지막 한 방을 노렸다. 그러나 인천의 수비를 끝내 허물지 못했다. 주심의 종료 휘슬과 함께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무려 5만 1670명의 관중 앞 누구도 웃지 못한 헛심공방이었다.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2024.03.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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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김기동 감독 "린가드 후반 출전 계획, 포지션은 고민"

“관중들이 기대를 많이 하고 왔는데 선을 또 보여줘야죠.”김기동 FC서울 감독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제시 린가드(잉글랜드)의 후반 교체 출전 계획을 내비쳤다. 경기 흐름과 상황을 보고 조커로 투입시키겠다는 것이다. 5만 관중이 기대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구상이기도 하다.김기동 감독은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2라운드 홈 개막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교체 투입) 계획을 가지고 있다. 출전 타이밍은 얘기할 수 없고, 후반전에 들어가서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앞서 지난 2일 광주FC전에서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린가드는 후반 31분 교체로 투입돼 20여분을 소화했다. 당시 김 감독은 린가드의 컨디션을 이유로 “웬만해서는 안 넣고 싶다”고 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미리 교체 투입을 예고했다.김 감독은 “린가드와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여전히 60~70% 정도라고 본인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래도 확실히 내가 느꼈을 때 가고시마(일본)에서 했을 때, 광주전에 투입 됐을 때, 이번에 연습장에서 했을 때를 체크해 보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고 있다. 본인은 아직은 정상적으로 100%라고는 이야기는 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김기동 감독은 “오늘 관중들이 린가드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하고 왔다. 그래서 선을 또 보여줘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가지고 있다. 경기 흐름을 보고, 상태를 보고 생각해 보겠다”며 “여러 포지션에 넣어서 활용을 할 생각이다. 자기가 좋아했던 포워드도 있고, 10번 자리도 있고 포지션은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지휘봉을 잡았지만 지난 광주 원정에선 0-2 완패로 고개를 숙인 김 감독은 “아직은 제가 원하는 축구와 그동안 서울이 가지고 있던 축구가 약간 교집합 상태로 있지 않나 싶다”고 분석했다.김 감독은 “선수들이 당황하고 긴장하면 이쪽으로 갔다가 저쪽으로 가는 형태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런 것들을 빨리 제가 원하는 쪽으로 끌고 가는 게 관건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이어 김기동 감독은 “1000명이 오든, 5만 명이 오든 10만 명이 오든 똑같다. 감독은 결국 승패를 나눠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라면서도 “홈팬들이 이렇게 많이 왔을 때 선수들이 많은 힘을 전달받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확실히 선수들에게는 더 힘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서울은 일류첸코를 중심으로 임상협과 강상우가 양 측면에 포진하는 4-3-3 전형을 가동한다. 팔로세비치를 중심으로 기성용과 시게히로가 중원에서 그 뒤를 받친다. 이태석과 김주성, 권완규, 박동진은 수비라인을, 최철원은 골문을 각각 지킨다. 린가드를 비롯해 조영욱과 강성진, 김신진, 한승규, 류재문, 최준, 술라카, 백종범(GK)은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이에 맞서는 인천은 무고사를 중심으로 김성민과 박승호가 양 측면에 서는 3-4-3 전형으로 맞선다. 이명주와 음포쿠가 중원에 포진하고 정동윤과 홍시후가 윙백 역할을 맡는다. 오반석과 요니치, 김연수는 수비라인을, 이범수는 골문을 각각 지킨다. 천성훈과 백민규, 제르소, 김현서, 지언학, 최우진, 김동민, 김건희, 민성준(GK)은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한편 이날 경기장엔 5만 관중이 운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예매분만 4만 4000장을 넘겼고, 현장 판매분 등을 더하면 5만 관중을 넘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워낙 많은 관심을 받는 서울 구단인 데다 홈 개막전 특수, 여기에 ‘린가드 효과’를 더한 결과로 풀이된다.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비다 서울에 입단한 선수다. K리그 역대 최고 네임밸류를 가진 선수라는 평가다.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2024.03.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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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린가드 상암벌 '출격 대기'…인천전 교체 명단 포함, 강상우·시게히로 선발

FC서울 제시 린가드(잉글랜드)가 K리그 두 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홈 개막전이자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인 더비’에 교체 출전을 통한 서울 홈 데뷔전에 도전한다.린가드는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4 2라운드 인천과의 홈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 이어 개막 두 경기 연속 엔트리 포함이다.지난 광주전에서는 교체로 나서 20여분을 뛰며 K리그 데뷔전을 치렀던 린가드는 이날은 서울 홈팬들 앞에서 홈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지난 광주전을 앞두고 린가드의 컨디션이 60~70%에 머물고 있는 것을 고려해 출전 여부를 냉정하게 판단했으나, 결과적으로 후반 31분 교체로 투입돼 추가시간 포함 20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볐다.광주전 당시 린가드는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오른쪽 측면까지 폭넓게 움직여 일류첸코의 헤더로 이어진 크로스도 선보였다. 상대 역습을 차단하기 위해 거친 태클도 불사하는 모습이었다. 첫 공격 포인트보다는 K리그 첫 경고가 먼저 나왔다. 여전히 컨디션이 100%가 아닌 만큼 김기동 감독은 교체 명단에 우선 포함시킨 뒤, 경기 상황에 따라 출전 타이밍을 고민할 계획이다. 이날 경기장은 킥오프 4시간 전에도 팬들이 길게 줄을 설 정도로 ‘린가드 효과’가 빛을 발하고 있는 만큼 김 감독이 린가드를 출전시킬 가능성이 크다.이날 서울은 일류첸코가 최전방에 포진하고 강상우와 팔로세비치, 임상협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한다. 시게히로와 기성용이 중원에 포진하고, 이태석과 김주성, 권완규, 박동진이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는 최철원. 이적생 강상우와 시게히로가 이날 곧바로 선발로 나서 서울 데뷔전을 치른다.벤치에는 린가드를 비롯해 조영욱과 강성진, 김신진, 한승규, 류재문, 최준, 술라카, 백종범(GK)이 앉는다.이에 맞선 인천은 무고사를 중심으로 박승호와 김성민이 양 측면에 서는 3-4-3 전형으로 맞선다. 이명주와 음포쿠가 중원에 포진하고 정동윤과 홍시후가 윙백 역할을 맡는다. 오반석과 요니치, 김연수는 수비라인을, 이범수는 골문을 각각 지킨다.천성훈과 백민규, 제르소, 김현서, 지언학, 최우진, 김동민, 김건희, 민성준(GK)은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서울은 지난 개막전에서 광주에 0-2로 졌고, 인천도 수원FC에 0-1로 패배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24승 21무 17패로 서울이 우위고,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인천이 근소하게 앞선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4만 4000장의 티켓이 예매된 가운데, 현장 판매분을 고려해 5만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2024.03.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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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시즌 각오 말하는 이명주

2024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가 26일 오전 서울 소공동 더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인천유나이티드 이명주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2.26/ 2024.02.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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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조성환 감독- 이명주, 이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2024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가 26일 오전 서울 소공동 더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과 이명주가 우승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2.26/ 2024.02.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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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백기태 포항 유스 디렉터, U-17 대표팀 감독 부임…2025 월드컵 정조준

‘원클럽맨’ 백기태(44) 포항 스틸러스 유스 디렉터가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지난달까지 U-17 대표팀을 이끈 변성환 감독은 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로 활동한다.대한축구협회(KFA)는 25일 “남자 U-17 대표팀 감독에 백기태 포항 유스 디렉터를 선임한다”라고 발표했다.KFA는 “백기태 감독은 지난 23년간 포항에서 유소년 지도자로 활동한 원클럽맨이자 유소년 육성 전문가”라며 “백 감독은 포항의 성공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 구축에 크게 기여한 지도자로서 해당 연령대 선수 지도에 있어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췄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선임하게 됐다. 백 감독의 축구 철학이 대한축구협회의 청소년 대표팀 운영 철학과 부합하는 점도 고려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백기태 감독은 포항 출신으로 포항 제철공고를 거쳐 포항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포항 제철동초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포항제출중·포항제철공고 코치, 포항제철동초·포항제철고 감독을 맡았다. 지난해부턴 포항 구단의 유소년 육성을 총괄하는 유스 디렉터로 활약했다. 백기태 감독은 이 기간 화랑대기 초등대회·K리그 U-18 챔피언십·고등리그 왕중왕전 등 다수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2020년 KFA 시상식에선 올해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오범석·김승대·이명주·황희찬·고영준·홍윤상 등 다수 대표급 선수들과 포항 주축 선수들이 백 감독의 지도를 거쳤다.백기태 감독은 KFA를 통해 “중책을 맡겨준 대한축구협회와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포항 스틸러스에 감사하다. 미래의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대표선수 육성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백기태호는 내년 10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예선을 치른다. 이후 2025년 AFC U-17 아시안컵 본선을 거쳐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그동안 2년마다 열렸던 U-17 월드컵은 최근 FIFA의 결정으로 2025년부터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끝으로 KFA는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까지 U-17 대표팀을 이끌었던 변성환 감독은 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로 계속 활동한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3.12.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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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CL 16강 보인다, 요코하마에 2-1 승리 '2위 도약'…홍시후·에르난데스 연속골 폭발 [IS 인천]

창단 처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 중인 인천 유나이티드가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를 꺾고 조 2위로 올라섰다. 최종전 상대는 4전 전패를 기록 중인 조 최약체 카야FC(필리핀)다.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8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홍시후의 선제골과 에르난데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요코하마를 2-1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인천은 승점 9(3승 2패)를 기록하며 한 경기 덜 치른 산둥(3승 1패·승점 9)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요코하마(3승 2패)도 승점 9로 세 팀이 승점이 동률이지만, 승점이 같으면 승자승을 따지는 규정에 따라 인천이 2위가 됐다. 인천은 세 팀 간 상대전적에서 2승 2패를 거뒀고, 산둥은 2승 1패(이상 승점 6), 요코하마는 1승 2패(승점 3)를 각각 기록 중이다. 인천은 산둥에 2패를 당했지만, 요코하마엔 2승을 거뒀다.조별리그 초반 요코하마, 카야를 연파한 뒤 산둥에 2연패를 당해 3위까지 추락했던 흐름을 단번에 바꿨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인천은 내달 13일 필리핀 카야 원정길에 오르는데, 카야는 이미 4전 전패로 탈락이 확정된 조 최약체다. 이미 인천은 4-0 대승을 거둔 바 있는 상대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 16강 진출권은 각 조 1위와 5개 조(F~J조·동아시아 지역) 2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3개 팀에 돌아간다. 만약 카야를 잡으면 인천은 승점 12로 최소 조 2위에 오른다. 한 조가 홀수 팀으로 구성돼 최하위 팀과 맞대결 전적을 제외했던 지난 시즌을 제외하고 지난 2021년 대회 땐 각 조 2위의 16강 진출권 마지노선이 승점 11이었다. 창단 첫 ACL 출전을 넘어 16강 진출도 기대해 볼 수 있는 배경이다.이날 인천을 ACL 조 2위로 이끈 해결사들은 2001년생 홍시후와 외국인 공격수 에르난데스였다. 홍시후는 전반 11분 만에 날카로운 슈팅으로 요코하마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나흘 전 울산 현대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인천의 새로운 해결사로 자리 잡았다. 교체 투입된 에르난데스도 후반 역습 상황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포효했다.인천은 올해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값진 승리도 선사했다. 이날 경기장 체감온도가 영하권일 정도로 추웠지만, 경기장엔 5000명이 넘는 많은 팬들이 찾아 인천의 올해 마지막 홈경기를 응원했다. 이제 인천은 내달 3일 대구FC 원정에서 올 시즌 K리그1 최종전을 치른 뒤, 필리핀 원정길에 오른다.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또는 AFC 챔피언스리그2 출전권, 그리고 ACL 16강 진출권이 걸린 운명의 2연전이다. 조성환 감독은 지난 울산전 선발 라인업에 한 명만 바꿨다. 최전방엔 천성훈이 포진했고 김보섭과 박승호가 양 측면에 섰다. 중원에선 박현빈과 김도혁이 호흡을 맞췄고, 홍시후와 최우진이 윙백 역할을 맡았다. 수비진은 오반석과 김동민, 김연수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동헌이 꼈다. 울산전과 비교하면 권한진 대신 김동민이 백3의 중심에 포진한 게 유일한 변화였다.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이 워낙 많은 탓에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다. 무고사와 이명주, 제르소는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신진호는 발목, 델브리지는 하복부 부상으로 이탈했다. 문지환은 스포츠 탈장, 음포쿠는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최정예 라인업은 아니지만 인천은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워 공세를 펼쳤다. 전반 4분 만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왼쪽을 파고들던 김보섭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전달했다. 다만 쇄도하던 박승호의 발에 닿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이에 질세라 요코하마도 곧장 반격에 나섰다. 2분 뒤 측면 크로스에 이은 에우베르의 헤더가 문전에서 나왔다. 김동헌의 선방이 인천을 구해냈다.위기를 넘긴 인천이 전반 11분 균형을 깨트렸다. 역습 상황에서 왼쪽을 파고든 김보섭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전달했고, 천성훈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낸 공을 홍시후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요코하마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에 터진 값진 선제골이었다. 인천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17분 아크 왼쪽에서 찾아온 프리킥 기회. 짧은 프리킥으로 기회를 이어간 박승호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맞고 굴절돼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최우진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고, 천성훈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전반 중반 이후엔 요코하마가 총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인천은 김동헌의 선방쇼와 수비진의 육탄방어를 앞세워 한 골 차 리드를 잘 지켜냈다. 요시오 가이나의 왼발 프리킥이 인천의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반대로 인천도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박승호의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후반 들어 인천은 단단한 수비벽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빠른 역습을 통해 맞섰다. 요코하마는 볼 점유율을 높이며 인천 수비의 빈틈을 찾았지만, 인천 수비는 좀처럼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조성환 감독은 후반 8분 박현빈을 빼고 이날 라인업의 유일한 외국인 선수였던 에르난데스를 투입했다.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린 한 방을 기대한 교체였다.후반 중반까진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기회까진 만들지 못한 채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였다. 결국 양 팀 사령탑이 동시에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변화를 줬다. 인천은 천성훈과 홍시후를 빼고 민경현과 김민석을 투입했다. 요코하마는 남태희를 비롯해 로페스, 얀 마테우스 등 3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활용했다. 인천의 승부수가 통했다. 후반 21분 추가골을 넣었다. 에르난데스의 강력한 전방 압박이 시작점이 됐다. 요코하마 수비진이 당황하는 사이 김도혁이 상대 공을 차단한 뒤 역습을 전개했다. 김도혁이 측면을 파고들던 김보섭에게 패스를 건넸고, 문전을 향한 김보섭의 땅볼 크로스를 에르난데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다 마무리했다. 오프사이드 여부에 대한 VAR이 진행됐지만 그대로 인천의 득점으로 인정됐다.2-0으로 앞선 인천은 경기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궁지에 몰린 요코하마가 추격의 불씨를 지피려 애썼지만, 승기를 잡은 인천의 수비 집중력은 더욱 높아졌다. 측면 윙백은 물론 4명의 미드필더까지 깊숙하게 내려서 두텁게 수비벽을 쌓았다. 수비에 무게를 두면서도 공을 차단한 뒤엔 에르난데스를 중심으로 한 빠른 역습으로 요코하마를 흔들었다.경기가 후반으로 향할수록 요코하마의 공세가 더욱 거세지기 시작했다. 조성환 감독은 김연수와 김보섭을 빼고 김건희와 정동윤을 투입하는 것으로 변화를 줬다. 요코하마가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인천의 빈틈을 찾고, 인천은 단단한 수비로 맞서며 상대 공격을 번번이 끊어내는 양상이 이어졌다.후반 37분엔 인천이 일격을 맞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에우베르의 헤더가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두 팀의 격차는 한 골로 좁혀졌다. 그러나 인천의 집중력은 더 이상 흐트러지지 않았다. 조 2위 도약을 향해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며 승기를 굳혀갔다. 반면 요코하마는 공격이 점점 무뎌지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반전은 없었다. 주심의 종료 휘슬과 함께 경기는 인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인천의 시선도 아시아 16강을 향하기 시작했다.인천=김명석 기자 2023.11.2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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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천] ‘천성훈·박승호 출격’ 인천, ACL 요코하마전 선발 라인업 발표

인천 유나이티드의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 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천성훈과 박승호가 전방에 포진해 요코하마 골문을 노린다.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8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요코하마와 격돌한다.인천은 천성훈을 중심으로 김보섭과 박승호가 양 측면에 포진하는 3-4-3 전형을 가동한다.중원에서는 김도혁과 박현빈이 호흡을 맞추고, 최우진과 홍시후가 양 측면 윙백 역할을 맡는다.오반석과 김동민, 김연수는 수비라인을, 김동헌은 골문을 각각 지킨다.K리그1 우승팀 울산 현대를 3-1로 완파했던 나흘 전 선발 라인업과 비교하면 권한진 대신 김동민의 선발이 유일한 변화다.벤치에는 에르난데스와 강윤구, 정동윤, 임형진, 김민석, 민경현, 김현서, 박진홍, 김건희, 권한진, 김세훈, 이태희(GK)가 앉는다.무고사, 이명주, 제르소(이상 무릎)를 비롯해 지환(스포츠 탈장) 신진호(발목) 델브리지(하복부) 음포쿠(종아리) 등은 부상에서 제외된다.지난 9월 요코하마에서 열린 맞대결에선 인천이 에르난데스의 멀티골과 제르소, 상대 자책골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요코하마는 올 시즌 일본 J-리그에서 2위에 올라 있는 팀이다.인천은 승점 6(2승 2패)으로 3위, 요코하마는 승점 9(3승 1패)로 선두에 각각 올라 있다. 만약 이날 인천이 이기면 요코하마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서지만, 패배하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다.인천=김명석 기자 2023.11.2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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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023년 마지막 홈 경기가 ‘한일전’…ACL 16강행 향방 가를 한 판

아시아 무대의 16강 토너먼트 진출의 향방을 가르는 길목서 숙명의 한일전이 펼쳐진다.인천 구단은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16강 진출권을 두고 ‘AFC 챔피언스리그 2023~24’(이하 ACL) G조 조별 예선 5차전을 치른다고 27일 밝혔다.인천 유나이티드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 상대는 3승 1패로 ACL G조 1위인 ‘2022시즌 J리그 챔피언’ 요코하마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인천에 마지막 기회다. 현재 2승 2패로 조 3위를 기록 중인 인천은 이번 경기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G조 2위 산둥 타이산 역시 3승 1패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인천으로선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2위를 노려야 한다. ACL 조별 예선 2위 중 상위 3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인천은 지난 9월 19일 1차전 요코하마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당시 상대 자책 1골, 제르소가 1골, 그리고 에르난데스가 2골을 기록했다. 현재 양 팀 모두 부상자가 있다. 인천은 에르난데스를 제외한 모든 외국인 선수(델브리지, 무고사, 음포쿠, 제르소)의 컨디션이 좋지 않고 신진호, 이명주, 문지환 등 중원 역시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요코하마는 수비 쪽에 부상자가 있다. 중앙 수비수 하타나카 신노스케와 오른쪽 수비수 코이케 류타가 시즌 아웃 부상으로 인천과의 1차전에 나서지 못했고, 인천전에 선발로 출전한 왼쪽 수비수 카토 히지리와 교체로 나선 왼쪽 수비수 나가토 카츠야도 최근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이번 경기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 인천은 최근 K리그 1에서 맹활약 중인 박승호, 박현빈, 최우진, 홍시후 등 U-22 자원의 어린 선수들을 앞세워 안방에서 한일전 승리를 노린다. 한편, 인천 구단은 이번 요코하마전에서 2023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기념하여 인천 출신이자 인천유나이티드의 오랜 팬인 힙합 그룹 리듬파워를 초청했다. 리듬파워는 이날 하프타임 공연을 펼친다. 김희웅 기자 2023.11.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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