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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이나현, 와우매니지먼트그룹과 매니지먼트 계약

스포츠 마케팅 전문 기업 와우매니지먼트그룹(대표 장상진)은 스피드 스케이팅 유망주 이나현(18·한국체대)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나현은 올해 1월에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ISU 월드컵 5차 대회 500m에서 37초34의 기록으로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세계 빙상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500m 주니어 세계신기록은 2007년에 이상화가 38초81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 수립한 적이 있으며, 이후 10년 만인 2017년에 김민선이 37초70으로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2020년에 네덜란드 빙상 스타 펨커 콕이 다시 37초45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가 10여 년 동안 보유하고 있던 세계신기록을 가져갔었는데, 올해 초 이나현이 4년 만에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되찾아 왔다.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스케이트화를 신었던 이나현은 학업상의 이유로 잠시 호주 유학을 다녀온 후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운동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스피드 스케이팅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주니어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빙상 지도자들은 이나현에 대해 “170㎝의 큰 키에 새로운 스타일의 스프린터다. 아직은 야생마와 같은 무한한 가능성의 선수이지만 파워를 기르고 스타트와 막판 레이스 조절 능력과 같은 세기를 다듬으면 세계적인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가 될 재목”이라고 평가한다.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이나현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이나현은 2026년 동계 올림픽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증명해 보일 것이다. 그리고 2030년 동계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세계 최정상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4.04.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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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시리즈에 이어 세계선수권까지…김민선의 레이스는 ‘계획대로’

‘신(新) 빙속 여제’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25·의정부시청) 레이스의 핵심은 ‘계획대로’다. 지난 시즌의 경험을 발판 삼아, 계획을 재정비한 그는 목표로 한 세계선수권대회 입상까지 이루는 자신만의 레이스를 펼쳤다.김민선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의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1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의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첫 입상이자, 2017년 강릉 대회 500m에서 이상화(은퇴)가 거둔 금메달 이후 한국의 첫 번째 세계선수권 메달이었다. 그의 ‘계획’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걸 증명한 레이스였다.김민선은 이상화를 잇는 빙속 단거리 간판선수로 꼽힌다. 특히 지난 2022~23시즌 월드컵 시리즈 1차 대회부터 5차 대회까지 500m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하지만 체력 분배 문제에 발목이 잡힌 그는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노메달에 그쳤다. 새 시즌을 앞둔 김민선은 세계선수권대회와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2~3월에 최고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재정비했다. 효과는 탁월했다. 김민선은 지난달 미국 유타주에서 열린 2023~24 ISU 4대륙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올 시즌 ISU 월드컵 시리즈 1~6차 대회 10차례 레이스에서 금메달 3개·은메달 3개·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랭킹 2위에 올랐다. 1~2차 대회에선 동메달 1개였으나, 이후 7개 메달을 추가로 따낼 만큼 경기력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5차 대회에선 주종목이 아닌 1000m를 1분13초42로 완주, 이상화의 한국 최고 기록(1분13초66)을 10년 4개월 만에 갈아치우기도 했다. 그리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민선 레이스가 정점을 찍었다. 이상화는 선수 시절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차지하며 ‘빙속 여제’라는 수식어를 받았다. 이제는 김민선이 그의 뒤를 잇는다. 김민선은 18일 여자 1000m에서 8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대회 후 김민선은 “세계선수권에서 목표로 했던 것을 이룬 것 같아 기쁘다”라고 돌아봤다. 오는 20일 약 5주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그는 짧은 휴식 뒤 3월 독일 인젤에서 열리는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에 도전한다. 김민선은 “오는 3월 독일 대회와 내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동계올림픽도 지금처럼 차근차근 준비하면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4.02.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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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세계선수권 은메달…“앞으로 나아갈 길 멀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마지막 코너에서 아쉬운 실수도 있었지만, 전체 2위에 오르며 이상화 이후 7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을 수확했다. 그는 “아직 나아갈 길이 멀다”라며 발전 의지를 불태웠다.김민선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의 캘거리올림픽오벌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19를 기록, 1위 펨커 콕(네덜란드·36초8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위는 키미 고에츠(미국·37초21)가 차지했다.이번 결과로 김민선은 생애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따냈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 2017년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상화 이후 7년 만의 세계선수권 메달이다. 앞서 이상화는 세계선수권 이 종목에서 통산 3개(2012∼2013년·2016년)의 금메달과 은메달·동메달 각 2개를 챙겼다.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금 3개, 은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김민선은 이날 11조 아웃코스에서 일본의 이나가와 구루미와 함께 출발했다. 특히 첫 100m 구간을 목표로 했던 10초40으로 통과하며 이나가와(10초46)를 초반부터 따돌렸다.김민선은 마지막 코너를 돌며 나오는 과정에서 살짝 삐끗해 왼손으로 빙판을 살짝 짚었다. 하지만 인코스를 빠져나온 뒤 직선주로에서 전력 질주,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마지막인 12조에서 콕이 이날 유일하게 36초대 기록을 내면서 김민선의 은메달이 확정됐다. 김민선은 오는 18일 오전 여자 1000m에도 출전해 대회 2번째 메달에 도전한다.경기 뒤 김민선은 “지난해 세게선수권에서 아쉬운 결과가 나와 올해는 꼭 메달을 따고 싶었다. 오늘 결과는 조금 아쉽지만, 은메달을 따내 기쁘다”면서 “목표로 했던 것들에 가까워 지고 있다. 오는 3월 스피드 스프린트·올라운드 선수권대회와 내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도 지금처럼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지막 코너에서 나온 실수에 대해선 “생각보다 급하게 나와 평소에 하지 않은 실수가 나왔다. 1등을 한 콕 선수가 워낙 레이스를 잘해서 결과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끝으로 김민선은 “지금의 결과가 전부가 아니다.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새 목표를 설정하고,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500m에 함께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9조에서 37초49로 레이스를 마쳐 전체 7위에 자리했다. 2조에서 뛴 김민지(서울일반)는 41초00로 24위를 기록했다. 김민지는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넘어지며 순위가 밀렸다.남자 500m에서는 조상혁(스포츠토토)이 7위(34초45), 김준호(강원도청)가 8위(34초49)로 ‘톱 10’에 들었다. 김태윤(서울시청)은 24위(34초89)로 경기를 마쳤다. 금메달은 33초69로 레이스를 마친 조던 스톨츠(미국)이 차지했다. 공동취재단·김우중 기자 2024.02.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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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김민선, 이상화 넘었다…女 1000m 한국 신기록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월드컵 여자 10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김민선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13초42의 기록으로 2013년 9월 이상화가 세운 한국기록(종전 1분13초66)을 10년 4개월여 만에 갈아치웠다. 종전 김민선의 개인 최고 기록은 1분13초79였다.다만 포디움에는 오르지 못했다. 우승은 1분13초08에 결승선을 끊은 키미 고에츠(미국)가 차지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유타 레이르담(1분13초17)과 펨케 콕(1분13초21·이상 네덜란드)이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브리타니 보위(1분13초32·미국)에 이은 4위. 고지대에 있는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은 공기 저항이 적어 기록 단축에 유리하다는 평가다.한편 김민선과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1분16초33의 기록으로 19위를 기록했다. 이나현은 곧바로 이어진 혼성계주에서 양호준(의정부고)과 함께 동메달을 합작했다. 두 선수는 2분56초20의 기록으로 중국(2분54초90) 독일(2분56초02)의 뒤를 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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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1000m 한국 신기록…전체 5위 기록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국제경기빙상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지만, 시상대에 오르진 못했다. 김민선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13초42를 기록, 전체 5위에 올랐다.김민선은 이번 기록으로 2년 전 12월에 세웠던 자신의 기록은 0.37초 앞당겼다. 이어 2013년 9월 이상화가 세운 1분13초66의 기록을 10년여 만에 깼다.한편 우승은 1분13초08을 기록한 키미 고에츠(미국)의 몫이었다. 유타 레이르담(1분13초17) 펨커 콕(1분13초21·이상 네덜란드)이 뒤를 이었다. 같은 종목에 나선 이나현(노원고)은 1분16초33을 기록, 19위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4.01.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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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월드컵 5차 3위…6회 연속 메달 획득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25·의정부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다. 그는 500m 부문 6회 연속 메달을 수확했다.김민선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22를 기록, 에린 잭슨(36초90) 키미 고에츠(이상 미국·37초08)에 이어 전체 3위에 올랐다.김민선은 지난해 11월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한 이후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결과로 랭킹 포인트 48점을 추가, 400점을 유지하며 랭킹 2위를 유지했다. 1위 잭슨과의 격차는 34점이다.김민선은 오는 2월 2일부터 캐나다 퀘벡에서 열리는 월드컵 마지막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정조준한다. 한편 같은 날 함께 출전한 이나현(19·노원고)은 전체 5위에 올랐다. 그는 37초34를 기록,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일주일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4대륙 선수권대회에선 37초48을 기록해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세운 뒤, 다시 한번 새 역사를 썼다.주니어 세계기록은 2007년 이상화(37초81) 2017년 김민선(37초78)이 갖고 있다가 2020년 네덜란드 펨커 콕(37초45)에게 뺏긴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이나현이 자신의 이름을 써넣었다.남자 500m에 출전한 김준호(29·강원도청)는 34초18을 기록, 전체 4위를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4.01.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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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아쉬운 성적에도..."경험하고 성장하자" 따뜻하게 응원한 레전드들 [강원 2024]

“넘어지는 순간 나도 너무나 아쉬웠다. 하지만 경험을 통해 다른 대회에서 더 잘할 수 있는 실력을 쌓았으면 한다.”올림피언 선배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에서 쓴맛을 경험한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21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는 강원 2024 쇼트트랙 남녀 1000m 경기가 열렸다. 전날 열린 남자 1500m에서 이번 대회 한국의 첫 금메달을 따낸 주재희(17·한광고)가 1000m 결승에 안착하며 2관왕에 도전했다. 그러나 그는 레이스 도중 넘어져 4위를 기록, 메달은 얻지 못했다. 주재희는 결승 레이스에서 한 차례 미끄러져 넘어졌다가 심판진의 재출발 결정으로 기회를 다시 얻었다. 그러나 재개된 레이스에서 중국의 장보하오가 주재희를 밀어내는 파울을 범해 또 넘어졌다. 장보하오는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반칙 페널티를 받았다. 이에 따라 2위 장신저가 금메달을 확정했다. 주재희는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결승에서 중국 선수 두 명이 철저하게 주재희를 견제한 것에 대해 “자리를 잡고 있는데 이렇게 (팔다리를) 막 집어넣을 줄은 몰랐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보며 응원을 보낸 장미란 2차관과 이상화·진종오 조직위원장도 아쉽기는 마찬가지였다. 장 차관은 “우리 선수들이 경기 준비를 많이 했을텐데, 끝까지 뛰어보지 못하고 넘어져서 너무 아쉬웠다”고 했다. 이날 쇼트트랙 1000m에 나선 한국 여자 선수들은 전원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는 주재희가 유일하게 결승에 올랐다가 4위를 기록했다. 장미란 차관은 청소년올림픽이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대회’라고 강조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이상화·진종오 조직위원장 역시 이날 최선을 다해 레이스를 펼친 따뜻한 응원을 했다. 이상화 위원장은 “나는 2006 토리노 올림픽이 첫 올림픽이었다. 그전에 이런 대회에서 경험을 쌓아봤으면 어땠을까 부러웠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마음에 안 들었던 자세나 경기 운영을 스스로 경험하고 더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는 정재희(15·한강중)가 경험 부족으로 인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결승에서 경쟁한 중국 선수가 미리 한 바퀴를 더 빨리 치고나가는 작전을 썼는데, 이 페이스에 말려 바퀴 수를 착각한 정재희가 한 바퀴를 덜 돈 채 레이스를 마치려고 했다가 최하위(7위)에 그쳤다. 쇼트트랙 대선배인 곽윤기(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 금)는 이 장면에 대해 안타까워 하면서 “아마도 스스로 자책하고 있을 것 같다. 그런데 그러지 말았으면 한다. 경험하고 배우라고 있는 대회다. 정상에 서는 것보다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게 더 의미 있는 대회”라고 조언해 줬다. 한편 지난 19일 개막한 강원 2024는 20일 오후부터 강릉 일대에 내린 폭설로 인해 대회 일정이 바뀌는 경우가 속출했다. 21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쇼트트랙 이준서 선수의 아이스 원포인트 레슨이 폭설로 취소됐다. 또 엑티비티와 무대공연, DJ 스케이트 일정도 취소됐다. 21일 알파인스키 대회전 경기 시간도 변경됐다. 진종오 조직위원장은 “경기 운영과 경기의 질 모두 만족스럽다. 하지만 폭설로 인해 일정이 변경되면서 관중이 우왕좌왕하는 부분이 있었다. 더 점검해서 안내에 문제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이은경 기자 2024.01.2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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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개회식, 19일 강릉·평창 동시 개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공식 개막식이 오는 19일 강원 강릉·평창서 동시에 열린다.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19일 오후 8시 강릉스피드스케이팅장과 평창돔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월 1일까지 14일간의 대회 막이 열린다”면서 “이날 열리는 개회식은 강릉과 평창 두 곳에서 동시 개최한다. 평창에서는 강릉 개회식이 이원으로 중계된다”라고 17일 밝혔다. 개회식은 오후 8시부터 1시간 30분간 진행되며, 입장은 오후 5시부터 가능하다.조직위는 “이같은 동시 개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경험했던 평창 지역 주민들의 열망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의 유산이 이번 올림픽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동계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최하는 올림픽, 패럴림픽과 함께 3대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총 79개국 1803여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참여한다. 앞서 지난 2012년 오스트리아, 2016년 노르이, 2020년 스위스에서 개최된 바 있다.개회식에 참석하는 주요 인사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최종구 조직위 대표위원장, 이상화·진종오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 국내외 주요 인사와 관람객 등 1만 3천여명(강릉 9천여명, 평창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개회식의 주제는 ‘Let us Shine’(우리 함께 빛나자)이다. 조직위는 “이번 강원 2024 개회식의 컨셉은 우주(Universe)며, 주제는 ‘Let us Shine’(우리 함께 빛나자)이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빛이 어우러지는 우주를 배경으로 우리는 모두 빛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라는 내용으로써 인간 속에는 거대한 우주가 담겨 있고,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개회식 사전 행사는 오후 7시부터 강릉과 평창에서 청소년타악팀 공연, 댄스팀 공연, 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시작될 예정이다. 강릉에서는 79개국 청소년 선수들이 관람객의 환영을 받으며, 경기장 가운데 무대로 입장하고, 저녁 8시 “문화공연-1”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진행된다. 조직위는 “문화공연은 가상의 K 고교생들을 주인공으로 한 데스크 댄스 퍼포먼스로, 한국 교복 모티브의 의상을 입은 학생들이 등장해 청소년들의 열망과 에너지를 춤으로 표현한다. 이어 IOC위원장의 소개가 진행되며, 개최국기 입장 및 게양, 참가국기 퍼레이드, 조직위원장 및 IOC위원장 인사말, 개회선언, 올림픽기 입장 및 게양, 선수‧심판‧코치 대표 선서 등이 펼쳐진다. 이같은 행사와 동시에 평창돔에서는 첫 번째 성화주자가 성화램프에서 채화한 성화봉을 들고 강릉 개회식장을 향해 출발한다”라고 덧붙였다.개회식 공식행사에 이어 “문화공연 2” 펼쳐진다. 이 공연은 차원의 문을 넘어 우주 공간으로 이동한 소녀가 아이스 고블린과 만나 즐거운 환상 여행을 시작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문화공연 2에 이어서 소녀가 미래에 꿈을 이룬 자신과 만난다는 “문화공연 3”이 시작된다. 공연이 종료될 시점, 평창에서 출발한 첫 번째 성화주자가 강릉개회식장에 등장하며, 두 번째, 세 번째 주자를 거쳐 최종 점화자가 성화대로 이동해 불을 밝히게 된다. 경기장 밖 LED 큐브에 디지털 성화도 함께 점화된다. 디지털 성화는 올림픽 가치의 하나인 ‘지속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채택되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실시간 날씨데이터를 적용해 현장감을 가미하고, 아나몰픽 기술로 보다 역동적이며 생생한 성화 불꽃의 모습을 대회기간 동안 구현할 예정이다.성화 점화 이후,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4”가 펼쳐진다. 축하공연은 관객과 함께하는 인터렉티브 요소와 더불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다함께 즐기는 축제로 연출할 예정이다. 평창돔에는 화사와 비와이 등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진행되며, 평창돔의 관객들 또한 영상과 무대를 동시에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총연출에 참여한 바 있는 양정웅 총감독은 조직위를 통해 “이번 개회식은 세계 평화 등 거대 담론보다는 청소년들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대회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내용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최종구 조직위 최종구 대표위원장은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 청소년 올림픽대회는 평창 2018의 유산을 바탕으로 개최되며, 올핌픽 대회기간에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젊은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고,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K-컬쳐’의 매력을 보여주는 문화올림픽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우중 기자 2024.01.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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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옥문아들’ 강남 “부모님 ‘국가 보물이 왜..’라며 결혼 반대”

가수 강남이 이상화와 결혼 전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던 일화를 공개했다.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강남, 심형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강남은 “결혼 자체도 부모님이 반대를 많이 했다. 엄마가 이상화에게 ‘(국가의) 보물인데 왜 강남 같은 애랑 결혼하려 하냐’고 하더라. 나도 이런 걸 처음 봤다”며 “옛날에 사고 친 것, 학교 5번 잘린 것까지 다 설명했는데 이상화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이를 들은 김종국은 “온 국민이 궁금해하기는 했다”고 말했으며 송은이는 “사실 그때 사람들이 많이 쑥덕거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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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옥문아들’ 강남 “♥이상화, 내 통장 보더니 용돈 하라고”

가수 강남이 아내 이상화의 재력을 언급했다.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강남, 심형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강남은 “(나와 이상화는) 같이 쓰는 카드가 없다”며 “우리가 결혼하기 전 통장을 합치려고 했다. 그런데 이상화가 내 통장을 보더니 ‘오빠 용돈 해’라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는 5년 차인데도 돈 관리는 따로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상화 돈으로 생활비를 지출하냐”는 질문에 강남는 “싼 건 내 카드로, 비싼 건 이상화 카드로 한다”며 “결정권은 이상화가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0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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