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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대명소노, 임직원 3X3 농구대회 성료…미 NBA 직관 파격 포상

호텔·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은 그룹 내 전체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제1회 임직원 3X3 농구대회'가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대명소노그룹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소노 아레나 경기장에서 32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회를 열었다. 192명의 임직원 선수단을 비롯해 응원단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그맨과 스포츠 기자가 해설을 맡았다. 이날 최종 우승을 차지한 대명소노시즌의 '뉴시즌스' 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미국 뉴욕 5박 6일 해외여행 포상, 서준혁 회장과 함께하는 NBA 경기 직관, 현지 투어 및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 중인 뉴욕 '33 시포트 호텔'에서의 체험 숙박, 소노호텔앤리조트 노블리안 숙박권 2매 등 파격적인 선물을 줬다.소노 스카이거너스 선수단도 참석해 대회를 즐겼다.어시스트, 3점슛 등 정규 리그 5관왕과 프로농구 최초 만장일치 라운드 MVP에 빛나는 이정현을 비롯해 김민욱, 조재우, 백지웅, 김진용, 민기남 등이 이벤트 경기에 나섰다. 구단주 서준혁 회장과 김승기 감독도 깜짝 출전했다.이 밖에도 스킬 챌린지, 팬 사인회 등의 이벤트가 펼쳐졌다.서준혁 소노인터내셔널 회장은 "이번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임직원과 함께하는 농구 대회와 서로의 친목, 결속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나아가 국내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 및 대회 유치로 국내 스포츠 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30 15:00
스포츠일반

‘亞 최강’ 김수철이 로드FC 자존심 살렸다…한일전 유일 승리, 이정현·양지용은 패배

‘아시아 최강’ 김수철(32, 로드FC 원주)이 3대3 한일전에서 화끈한 KO승을 거뒀다.김수철, 양지용(28, 제주 팀더킹), 이정현(22, TEAM AOM)은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된 라이진46에 출전했다. 대한민국 격투기 역사상 최초로 일본 메이저 단체에서 벌어진 3대3 한일전이었다.유일하게 한국 팀의 자존심을 지킨 건 김수철이었다. 일본 PANCRASE 밴텀급 챔피언 출신 나카지마 타이치(36)와 대결한 김수철은 1라운드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아갔다. 김수철의 날카로운 공격에 상대가 거리를 좁히며 그라운드 싸움을 걸었지만, 당황하지 않았다. 김수철은 침착하게 위기를 벗어나며, 킥과 펀치로 점수를 쌓아나갔다.승부는 2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갈렸다. 터치 글러브를 끝내고 탐색전을 벌이던 김수철은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며 왼손 펀치를 안면에 적중 다운을 이끌어냈다. 이어 파운딩 공격까지 모두 적중시키며 심판의 스탑 사인을 받았다. 2라운드 10초가 채 지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었다.승리한 김수철은 곧바로 VVIP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로드FC 정문홍 회장에게 달려갔다. 스승에게 큰절을 올리고, 포옹을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화끈한 KO 승을 거둔 김수철과 달리 양지용과 이정현은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양지용은 스탠딩 타격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레슬링 싸움에서 쿠라모토 카즈마(38)에 밀렸다. 로프를 잡아 감점까지 받으며 심판 판정 1-2로 패했다.이정현은 신류 마코토(24)를 상대로 그라운드 기술의 한계를 보이며 탭을 쳤다.3대3 한일전 결과와 비하인드 영상은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4.30 05:33
산업

hy, ‘편스토랑 모두의 점심’ 편 우승메뉴 ‘두반장 제육볶음’ 출시

hy가 편스토랑 밀키트 ‘두반장 제육볶음’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두반장 제육볶음은 예능프로그램 KBS2 TV 편스토랑 '모두의 점심'편 우승메뉴다.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의 세 번째 우승 레시피다.신제품은 깔끔하고 매콤한 두반장 소스를 이용해 만들었다. 손질된 돼지고기와 대파 등 다양한 야채에 특제소스를 넣고 볶으면 된다. 요리 마지막 과정에 동봉된 미나리를 첨가하면 아삭한 식감과 특유의 진한 향이 어우러져 풍미를 높인다.안현우 hy 마케팅 담당은 “이번 신제품은 일상에서 흔히 즐기는 제육볶음을 중화풍으로 재해석한 밀키트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9 16:27
스포츠일반

MMA 한일전 나서는 로드FC 3인방, 계체 통과→출격 준비 끝

일본 메이저 단체 3대3 한일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준비가 모두 끝났다.라이진FF는 28일 일본 도쿄 ANA 인터콘티넨탈 호텔 도쿄 갤럭시 홀에서 라이진46 계체량 행사를 열었다.라이진46에 출전하는 로드FC 대표 파이터들이 참석, 체중계에 올랐다. '아시아 최강' 김수철(32, 로드FC 원주)은 60.8kg, 양지용(28, 제주 팀더킹)은 60.9kg, 이정현(22, TEAM AOM)은 56.9kg으로 계체량을 통과했다.이로써 3대3 한일전에 나서는 파이터들은 모든 준비를 마쳐 29일 경기 출전만 남겨두게 됐다.계체량을 모두 통과한 선수들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얼굴에는 여유가 있었고, 이정현은 상대인 신류 마코토를 밀치는 등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가장 먼저 체중계에 오른 양지용은 “내일은 가볍게 몸 풀러 왔다. 100% 기량 발휘 안 해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확실한 레벨 차이를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이정현도 “상대의 실력을 인정하고 잘하는 선수지만, 지금 연패 중이니까 내가 계속 연패하게 해주겠다. 그리고 (호리구치) 쿄지 선수에게 (지고) 울었던 것처럼 내일 또 울게하겠다”고 당당히 말했다.한국 팀 가장 맏형인 김수철은 상대와 라이진FF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에게 한마디씩 남겼다. 상대에게는 “이 경기를 위해 죽도록 준비했다. 지옥에서 만나자”고 했고, 사카키바라 대표에게는 보너스를 요청했다. 보너스를 받아 아내에게 선물을 사주고, 술을 잘 마시는 동생들에게 술을 사주겠다는 것. 김수철의 요청에 사카키바라 대표는 “승리팀에게 사비로 보너스를 주겠다”고 답했다.김수철, 양지용, 이정현의 경기는 오는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라이진46에서 열릴 예정이며, 정문홍 회장의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생생한 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4.29 05:33
연예일반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폭풍 먹방 포착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그룹 아일릿이 출연해 먹방 매력을 펼친다.2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류수영, 이정현, 이상엽의 메뉴 평가 대결에 아일릿의 멤버 윤아, 모카, 원희가 스페셜 평가단으로 등장한다.지난 3월 데뷔한 아일릿은 타이틀곡 ‘마그네틱’으로 데뷔와 동시에 국내 차트는 물론 빌보드 ‘핫100’에 진입해 전 세계적인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후속곡 ‘럭키 걸 신드롬’으로 기세를 이어가며 ‘역대급 신인’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진행을 맡은 붐은 “녹화일 기준 아직 데뷔를 안 했다. 데뷔 전 ‘편스토랑’에 출연하면 대박 난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 방송이 나갈 때는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일릿 세 멤버는 수줍게 인사를 하면서도 설렘이 느껴져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이날 아일릿 세 멤버는 복스러운 먹방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음식이 등장하자마자 “인당 한 개씩인 것이 너무 좋다”고 말하더니 동그란 눈을 번쩍 뜨고 음식들을 입에 가득 담아 귀여움을 자아냈다. 이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맛잘알이네”, “‘편스토랑’이 치팅데이네”라며 함께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특히 멤버 원희는 메뉴에 대한 소감을 즉석 CF로 센스있게 표현해 웃음을 줬다. 원희는 ‘편스토랑’ 패널이자 아이돌 선배인 그룹 오마이걸 효정을 보며 “살짝 설렜어, 난!”을 불렀다. 이에 대한 효정의 반응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KBS2에서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6 15:50
연예일반

‘기생수’ 연상호 감독 “시즌2? 스다 마사키 중요한 역할 할 것” [인터뷰①]

연상호 감독이 ‘기생수: 더 그레이’ 시즌2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 연상호 감독 인터뷰가 9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가 꾸려져 작전을 펼치고 그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이날 연상호 감독은 “쿠키 영상처럼 들어가는 엔딩은 전체 내용의 8년 후라는 설정이었다. ‘기생수: 더 그레이’에 나오는 이즈미 신이치(스다 마사키)는 20대 후반이라는 설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시즌2 제작에 대해서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면서도 “당시 스다 마사키와 이야기할 때 뒤 내용에 대한 구상이 있었다. 스다 마사키에게는 전체 구상 중 어떤 시점에 준경(이정현)을 만나러 온 것이라는 이야기를 나눴다. 스다 마사키와 마주하는 이정현에게는 시즌2 전체 구상이 담긴 시나리오를 보여줬다”고 했다.그러면서 “시즌2의 자세한 내용을 말하긴 힘들지만, 이즈미 신이치가 나온다는 건 말할 수 있다. 엔딩에 나왔으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9 12:09
연예일반

글로벌 콘텐츠 시장 다시 강타한 '연니버스'…'기생수: 더 그레이' 흥행 요소 세가지 [줌인] ①

연니버스가 다시 한번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강타했다. 연상호 감독이 지난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기생수: 더 그레이’(이하 ‘기생수’)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가 꾸려져 작전을 펼치고 그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부산행’, ‘반도’, 넷플릭스 ‘지옥’ 등 좀비물, 크리처물로 ‘연니버스’(연상호+유니버스)라는 수식어까지 얻으며 독보적인 장르를 구축해온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공개 직후 키노라이츠 ‘오늘의 콘텐츠’ 통합 랭킹 1위, 넷플릭스 TV 부문 글로벌 1위 등을 기록하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관심을 입증했다. ◇ 원작 토대 위 세운 연니버스‘기생수’는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지만, 일본에서 한국으로 무대를 옮겨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준다. 원작 만화의 팬인 연상호 감독은 원작의 토대 위에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 새로운 이야기를 그렸다. 일본의 콘텐츠를 단순히 흡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적으로 소화하며 K크리처물의 반등을 기대케 했다는 평이다.원작자인 이와아키 히토시는 “원작을 존중해 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면서도 독자적인 발상과 아이디어가 곳곳에서 엿보였다”며 “원작자이면서 동시에 완전한 관객으로서 즐겁게 봤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작의 팬들 역시 “‘기생수’ 다 보니까 아침이다”, “원작 설정도 잘 지키면서 각색도 잘 돼 있다. 원작 만화를 재미있게 본 사람은 꼭 봤으면 한다” 등 호평을 남기고 있다.◇ 실감나는 기생생물 완성한 VFX‘기생수’는 완성도 높은 VFX(시각특수효과)와 CG(컴퓨터 그래픽)로 기생생물을 현실감 있게 구현했다. 손에 기생생물이 깃드는 원작 만화와 달리 얼굴 반쪽이 기생생물로 변하는 수인의 특성상 VFX와 CG가 빈약하면 ‘상모돌리기’ 정도로 보여 비웃음을 살 수 있는 일일 터였다. 그러나 연상호 감독은 지난 2015년 원작 만화를 1,2편으로 영화화한 일본 작품들보다 발전한 VFX와 CG로 한층 진화된 볼거리를 제공했다.홍정호 VFX 슈퍼바이저는 “원작의 설정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기생생물의 콘셉트를 논의했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거듭해야 했다. 원작의 형태를 변형하지 않고 디테일을 높여 더 사실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시즌2 기대감 높인 정교한 설정‘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과 기생생물이 대립하는 과정을 그린다. 기생생물의 출현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 속 다양한 관계의 변화를 겪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소니를 비롯해 구교환, 이정현, 권해효, 김인권 등은 입체적인 인물을 소화하며 한국 사회 속 여러 조직과 수인의 관계를 통해 공존의 의미를 되짚게 한다.연상호 감독은 이 핵심 메시지를 시즌2에서도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수인(전소니)과 강우(구교환)가 팀 더 그레이에 들어갈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 그 이유 중 하나다. 또한 6화 엔딩에 자신을 “기생생물에 관한 최고 수준의 전문가”라고 소개하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바로 일본 배우 스다 마사키다. 스다 마사키가 준경 역의 이정현에게 “안녕하세요. 이즈미 신이치입니다”라며 인사를 건네는 모습과 함께 그의 오른손을 클로즈업하는 장면은 원작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즈미 신이치는 원작 만화 ‘기생수’의 주인공 이름이다. 기생생물이 오른쪽 팔에 붙은 인물로 기생생물과 함께 인간 사회에 퍼진 기생생물에 맞서는 인물이다.원작의 상징적인 인물이 등장하면서 스다 마사키가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등과 함께 기생생물에 맞서는 장면을 ‘기생수’ 시즌2에서 볼 수 있을지도 원작 팬들의 기대 포인트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9 06:00
연예일반

[IS리뷰] 연상호 감독 is back…부활한 연니버스 ‘기생수: 더 그레이’ ②

자극적인 소재, 빈약한 서사로 아쉬움만 자아내던 작품들 중 모처럼 즐길만한 크리처물이 등장했다. 기생생물이라는 소재에 대중성을 더한 ‘기생수: 더 그레이’다.지난 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기생수: 더 그레이’는 기생생물이 인간의 뇌를 장악해 신체를 조종한다는 상상력, ‘우리는 무엇을 위해 태어났는가’ 등 존재에 대한 철학적인 메시지 등으로 3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누적 판매 2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 설정을 바탕으로 한다. 연상호 감독은 원작의 설정을 살리는 한편 세계관을 한국으로 확장해 새로운 색을 입혔다. 수인(전소니)은 어린 시절 폭력을 행하던 아버지를 신고한 후 홀로 살아온다. 그런 수인을 돕는 건 형사 철민(권해효). 마트에서 일하던 수인은 한 남성의 습격으로 죽기 직전에 이르지만, 수인을 숙주로 삼으려던 기생생물 하이디에 의해 극적으로 살아난다. 그러나 뇌의 절반을 빼앗긴 채 함께 살아가야 함을 깨닫게 된다.이후 수인은 기생생물에 의해 누나를 잃은 강우(구교환), 기생생물에게 몸을 빼앗긴 남편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준경(이정현)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기생생물의 목적과 어두운 진실에 다가가며 점점 더 위험한 일에 휘말리게 된다.‘기생수: 더 그레이’ 초반은 기생생물과 인물 설명이 주를 이룬다. 인물 간의 관계를 보여주다보니 공감을 쌓게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기생생물이 구사하는 말투, 비주얼 등이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조금만 견디면 어느 순간 작품에 빠져들게 된다. 어렵지 않은 세계관, 그를 빠르게 풀어낸 속도감 있는 전개 등은 시청자를 빠르게 중, 후반부까지 이끌게 만든다. 전소니는 하이디와 기묘한 공생을 하는 수인의 독특하고 신비한 분위기를 탁월하게 소화하며 시선을 끈다. 인간과 기생생물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변종으로서 겪는 갈등을 섬세하게 그린다. 구교환은 빠른 감정 변화와 가볍게 툭툭 던지는 위트로 매력적인 강우를 완성한다. 특히 강우가 기생생물 조직에게 쫓기면서 펼치는 액션도 인상적이다. 다만 준경 역 이정현의 연기는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힘이 들어간 듯한 과장된 표정과 말투는 극에 녹아들지 못하고 몰입을 방해해 아쉽다.그런가 하면 마지막 6화 엔딩에는 시즌2를 기대케 하는 반가운 인물이 깜짝 등장한다. 왜 연상호 감독이 “마지막까지, 마지막 장면까지 꼭 봐줬으면 한다”고 했는지 알 수 있다. 연상호 감독은 이번 작품은 원작이 있다보니 개성보다는 안정성을 추구한 듯하지만, 특유의 세계관 구축으로 ‘연니버스’의 부활을 알렸다. 탄탄한 서사, 각 인물의 활약, 그리고 마지막에 깜짝 등장하는 인물이 벌써 시즌2를 기대케 한다.총 6부작. 청소년 관람불가.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9 06:00
연예일반

검증된 서사에 연상호를 더했을 때…'기생수: 더그레이' 호평 이유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기생수: 더 그레이’가 흥미로운 서사와 수준급 기술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전소니(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6부작 시리즈. 지난 5일 첫 공개 후 단숨에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1위(7일 기준), 키노라이츠 ‘오늘의 콘텐츠 통합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다. 시리즈를 접한 이들은 기생생물이 인간의 뇌를 장악한다는 원작 만화의 기발한 상상력과 철학적 메시지를 연상호 감독의 세계관 안에서 새롭게 풀어냈다는 점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일본의 콘텐츠를 단순 흡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적으로 소화, K콘텐츠의 힘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시청자들은 “총 러닝타임이 5시간인데도 그 5시간마저 짧게 지나간 건 처음이다. 연상호 감독이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연출작 중 제일 괜찮았다”, “원작 팬도 후회 없을 작품. 같은 듯 완전히 다르다”, “검증된 서사에 K드라마 특유의 매력이 더해진 느낌”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수준급 VFX(시각특수효과)에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다양한 형태의 기생생물뿐만 아니라 액션, 카체이싱 등 많은 장면을 VFX로 완벽하게 구현했다. 특히 스스로 형태를 변모하는 촉수를 지닌 기생생물의 압도적인 비주얼이 만화적인 상상력을 현실화하며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는 의견이다. “기생생물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했는데 정말 생생하게 표현됐다”, “충격적인 비주얼에 순식간에 빨려 들어갔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다만 몇몇 배우의 연기를 놓고는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캐릭터 설정이나 하는 행동, 내뱉는 대사들이 너무 과장돼서 오그라들고 연기까지 굉장히 어색해 보인다”, “드라마 자체는 괜찮은데 극중 더 그레이 팀장 중경(이정현)이 나올 때마다 몰입이 자꾸 깨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07 11:21
연예일반

‘편스토랑’ 장민호, 요리→본업까지 못하는 게 없네

가수 장민호의 미국 투어 밀착 영상이 공개된다.5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2주 동안 미국 투어를 떠나게 된 장민호의 이야기가 그려진다.방송에서는 장민호가 미국 투어를 앞두고 짐 싸는 모습, 미국으로 떠나기 전 좋아하는 고추로 만든 매운맛 요리를 즐기는 모습, 미국 투어 현장까지 공개된다. VCR 속 장민호는 커다란 짐가방을 들고 등장해 “미국 공연 투어가 있다. 뉴욕, 댈러스, 애틀랜타, LA에서 순회 공연을 한다. 약 2주 정도 미국에 있을 예정이다”라고 말한다.이어 공개되는 장민호의 짐 싸기 브이로그는 이날 방송의 웃음 포인트다. MBTI가 ISFJ인 장민호의 깔끔, 꼼꼼한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장민호는 요일별로 입을 옷을 파우치에 개별 포장해서 짐을 싼다. 또 장민호는 트레이닝복과 애착 모자, 한식의 그리움을 달래 줄 전투식량까지 야무지게 챙긴다.미국 공연 투어 현장 영상도 깜짝 공개된다. 대한민국을 넘어 미국에서까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트로트 신사 장민호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편스토랑’ 주방의 신사가 아닌 무대 위 트로트 신사 장민호의 글로벌 인기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민호, 이정현, 진서연, 남윤수 4인 편셰프의 메뉴 평가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첫 등장과 함께 바로 첫 우승을 거머쥐고 편의점 메뉴, 밀키트 메뉴 모두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한 장민호가 과연 또 한 번의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송은 5일 오후 8시 30분.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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