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60건
e스포츠(게임)

‘고양이스낵바’ 1년,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000만회 넘어

넵튠 개발 자회사인 트리플라는 모바일 게임 ‘고양이스낵바’가 서비스 1년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3000만회를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고양이스낵바는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작년 1월 글로벌 출시됐다. 트리플라는 고양이스낵바의 선전으로 작년 한 해 26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트리플라는 고양이스낵바 서비스 1년 동안의 기록을 담은 인포그래픽 영상도 공개됐다.이 영상은 게임 내에서 만들어진 샌드위치 개수(3억8000만개), 매장에 아르바이트로 고용된 고양이 수(5억5000마리), 최고 등급 코스튬 보유 유저 수(1만7000명), 가장 많이 착용된 코스튬 순위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영상에 언급된 친구 초대 기능은 작년 7월 업데이트됐다. 서버를 통한 친구 추가 방식이 아닌 단순 링크 공유 방식으로, 친구가 공유 받은 링크로 게임을 설치하면 링크 공유 유저에게 특별한 고양이 캐릭터를 보상으로 증정했다. 이렇게 유입된 신규 유저는 다시 친구 초대 기능 사용을 반복하며 5개월 만에 410만회가 활용됐고, 새로운 유저 10만명을 몰고 왔다.넵튠은 2021년 9월 트리플라 지분 51%를 확보, 경영권을 인수했다.타이쿤 장르에 강점을 가진 트리플라는 ‘중년기사 김봉식’으로 유명한 마프게임즈 출신 창업자와 마프게임즈 산하 타이쿤 게임 제작 스튜디오 멤버들이 뭉쳐 설립한 개발사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20 17:10
프로야구

처남·매제 동시에 MLB 포스팅, 이정후-고우석 내년 1월 4일까지 협상 돌입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고우석(LG 트윈스)이 5일 미국프로야구(MLB) 30개 구단과 협상 가능한 선수로 포스팅됐다.KBO는 5일 "오늘 오전 MLB 사무국으로부터 이정후와 고우석에 대한 포스팅 의사를 MLB 30개 구단에 12월 4일(미국 동부시간 기준)자로 공시했음을 통보 받았다"라고 전했다. KBO에 따르면, 두 선수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MLB 구단은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의거, 미국 동부시간 기준 12월 5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10시)부터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계약 마감일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2024년 1월 3일 오후 5시(한국시간 4일 오전 7시)이다.두 선수는 해당 기간 동안 MLB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처남과 매제가 한날 동시에 MLB 무대에 도전한다. 이날 오전 MLB 공식 SNS는 이정후의 활약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소개하며 그의 향후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 이정후의 KBO 7시즌 활약을 게재한 해당 이미지에선 타율 0.340, 515타점,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친 OPS 0.898 기록과 함께 '2017년 KBO 신인상', '골든글러브 5회', '2022년 KBO 최우수선수(MVP)' 등 굵직한 상을 받았다는 것도 소개했다. 현재 이정후는 MLB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 서부지구 인기 구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다수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정후와 함께 2017년 KBO리그에 데뷔한 고우석은 7시즌 동안 139세이브를 기록하며 한국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거듭났다. 올 시즌 29년 만의 LG 우승을 이끈 고우석은 직후 깜짝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에 도전을 선언했다. LG는 이적료를 보고 판단하겠다며 조건부로 고우석의 포스팅 도전을 허락했다. 윤승재 기자 2023.12.05 14:10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글로벌 정조준한 넥슨 총싸움 게임

게임사 넥슨은 총싸움(슈팅) 게임의 명가다. ‘서든어택’이 2005년 출시돼 18년 간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명가에 도전한다. ‘베일드 엑스퍼트’를 시작으로 신작 총싸움 게임 4종이 올해 글로벌에 선보일 예정이다. 각 신작들은 자신만의 확실한 색깔에 글로벌 유저를 고려한 서비스까지 갖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인칭·3인칭·협업에 루트슈터까지 16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19일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의 글로벌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한다. 올해 선보일 총싸움 게임 중 첫 번째 주자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넥슨 개발 자회사인 넥슨게임즈에서 만든 PC 3인칭 슈팅(TPS) 게임이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역동적이고 전략적인 슈팅의 재미를 느끼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한정된 코스트 내에서 착용 가능한 능력인 ‘렙톤’과 캐릭터 스킨, 총기 커스터마이징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설정할 수 있다. 특히, 팀원과 협력해 매 라운드마다 특별한 무기와 물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폭파미션 성공 시 중추적인 구조물이 폭발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맵에서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얼리 액세스에서는 캐릭터 10종, 맵 7종, 5대 5와 3대 3 폭파미션, 팀 데스매치 모드 등을 제공한다. 넥슨 측은 “지난달 글로벌 테스트에서 슈팅 액션, 신규 콘텐츠들의 재미, 플레이 경험 등 높은 완성도에 많은 호평을 받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넥슨의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더 파이널스’도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막바지 담금질을 하고 있다. 더 파이널스는 PC·콘솔 플랫폼용으로 개발 중인 팀 기반 1인칭 슈팅(FPS) 게임이다. 3인으로 이뤄진 네 팀 중 가장 많은 돈을 ‘캐시아웃’한 팀이 승리하는 가상현실 게임쇼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지녔다. 특히 모든 지형지물을 파괴할 수 있는 다변화된 전장 곳곳에는 트랩과 자기부상 스테이션 등 다양한 장치가 존재하며 경기 중반부터 떨어지는 유성과 낮아지는 중력 등 다양한 환경요소 변화가 특징이다. 또 라이트급, 미들급, 헤비급 등 캐릭터마다 사용할 수 있는 무기와 아이템이 달라져 매 게임 판마다 다양한 조합으로 새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색다른 총싸움 게임인 ‘퍼스트 디센던트’도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되고 있다. 넥슨게임즈가 PC·콘솔 멀티 플랫폼용으로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루트슈터 게임이다. 루트슈터는 3인칭 슈팅 전투에 RPG 요소가 결합된 게임이다. 유저는 게임 속에서 계승자가 되어 인류의 생존을 위해 침략자들에 맞선다. 언리얼엔진5로 구현한 실사에 가까운 비주얼과 다양한 보스들을 상대로 한 4인 협업 플레이, 지속적인 성장의 재미 등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자사의 슈팅 게임 및 RPG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세대 글로벌 트리플 A급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PC와 콘솔 동시 출시로 동서양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성공하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넥슨은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협동 TPS 게임 ‘아크 레이더스’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외계 로봇 군단에 맞서 싸우는 콘셉트의 게임으로 작년 선보일 예정이었다가 올해로 연기됐다. 해외 명작과 일전 불사 “높은 완성도로 공략”넥슨이 준비하고 신작 총싸움 게임은 모두 글로벌을 정조준하고 있다. 쉽지 않은 도전이다. 국내 게임사들이 오랫동안 수없이 도전했지만 ‘카운터 스트라이크’ ‘콜오브듀티’ ‘에이펙스 레전드’ 등과 같은 해외 명작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사라졌다. 그나마 성공한 토종 총싸움 게임이라고 하면 크래프톤의 ‘펍지:배틀그라운드’와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정도다. 배틀그라운드는 16일 현재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최고 인기 게임 톱8를 기록하고 있다. 게임사 관계자는 “총싸움 게임은 전통적으로 해외 게임사들이 먼저 시장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개발 뿐 아니라 서비스 노하우도 우리보다 많이 쌓여 있다”며 “MMORPG가 특기인 국내 게임사가 성공까지 가기에는 넘어야 할 허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넥슨이 신작으로 글로벌 문을 두드리는 것은 대단한 용기라는 평가다. 또 다른 게임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오랫동안 서비스해온 명작들과 일전을 각오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잘 만든 신작이라고 해도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며 “넥슨도 그걸 잘 알면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어서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넥슨 역시 어려운 시장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철저히 글로벌 유저 관점에서 개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더 파이널스는 세계 각국 대표 도시를 게임 내 전장으로 담아냈으며, 다양한 캐릭터 외형을 선보인다. 또 10개 언어를 지원하며, 콘솔 비중이 높은 글로벌 시장을 고려한 PC와 콘솔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에서 인기 있는 ‘루트슈터’라는 장르의 게임을 넥슨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하는 작품이다. 또 7개 언어를 지원하고 스팀 채널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FAQ, 개발자 노트, 인포그래픽 등 다채로운 개발자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베일드 엑스퍼트는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를 비롯해 8개 언어를 지원하며, 공식 디스코드(게임 전용 메신저) 채널에서 글로벌 유저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게임 내적인 피드백을 수용·반영하고, 스팀 상점 페이지의 뉴스 허브를 활용해 개발 과정을 공유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탄탄한 개발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호평받는 완성도 높은 신작을 선보이고 글로벌 슈팅 게임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며 “그 중 첫 번째 주자인 베일드 엑스퍼트가 19일 얼리 액세스를 시작하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5.17 07:00
프로축구

K리그 전술 트렌드 담았다… 2022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 발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2시즌 K리그의 경기 데이터와 전술, 전략을 집대성한 분석보고서 '2022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간했다.'2022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에는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의 기술연구그룹(TSG)이 지난 시즌 K리그의 전략과 전술을 데이터에 기반해 분석한 결과물이 담겨있다. 2022년 TSG는 박태하 기술위원장과 13명의 기술위원, 1명의 영상분석관이 K리그의 경기 평가와 전력 분석 업무를 수행했다.이번 테크니컬 리포트의 구성은 ▲기술연구그룹(TSG) 소개 및 박태하 기술위원장 인터뷰, ▲2022시즌 K리그1의 흐름을 시간순으로 정리한 시즌 오버뷰, ▲압박 강도의 증가, 타깃맨 트렌드 등 2022시즌 K리그의 흥미로운 화두를 소개하는 토킹 포인트, ▲역습, 압박, 빌드업 등 8개의 주제로 구성한 분석 리포트, ▲K리그1, 2 전 구단 데이터 및 전술적 특징을 정리한 팀 프로필 등이다.이번 리포트는 TSG 기술위원들의 기간별 담당팀 분석 보고서 내용을 담아 전문성을 높였고, 시퀀스 데이터, 압박 강도, 볼 획득 히트맵 등 시즌 중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심도있는 분석 내용을 담았다. 리포트 중간중간 인포그래픽과 분석 영상 클립을 삽입하여 직관성을 강화했다.'2022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는 이북(e-book) 형태로 한글판과 영문판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었으며,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테크니컬 리포트를 영문판으로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맹은 지난 2016시즌부터 매년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간해오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월간 TSG’를 매월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팬들에게 K리그 전술에 관한 깊이 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연맹은 앞으로도 테크니컬 리포트에 최신 분석기술을 접목하고 전문성을 강화하여 현장 지도자들의 전력 분석에 도움을 주고, 팬들이 K리그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3.01.09 09:42
e스포츠(게임)

‘서머너즈 워’ 누적 매출 3조원…컴투스 “진정한 월드클래스 K게임"

컴투스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누적 매출 3조원을 달성했다. 컴투스는 13일 해외 성과 지표들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4월 국내 출시에 이어 6월에 글로벌 유저들을 대상으로 해외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로 출시 8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는 최근 누적 매출 총 3조원을 돌파했다. ‘서머너즈 워’의 누적 해외 매출액은 전체의 약 90% 달한다. 해외 권역별 매출 비중을 보면 아메리카에서 약 32%, 유럽 약 21% 비중으로 두 개의 지역에서만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컴투스 측은 “서머너즈 워는 단일 IP로서는 이례적으로 해외에서 대부분의 성과를 거두는 진정한 월드클래스 게임”이라며 “특히 단일 국가나 일부 대륙이 아닌 전 세계에서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몬스터의 수집과 조합이 플레이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서머너즈 워’에서 서비스 이후 현재까지 소환된 몬스터 수는 약 676억 건으로 분석됐다. 회사 측은 “소환된 전체 몬스터 수가 전 세계 인구 수의 약 8배, 전 세계 강아지 수의 약 75배, 고양이 수의 약 112배”라며 “해외 서버별로 비중을 보면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약 254억 건으로 가장 많은 몬스터가 소환됐으며, 북미가 약 222억 건, 유럽에서는 약 150억 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서머너즈 워’의 누적 해외 매출은 약 2조7150억원으로, 이는 스마트폰 약 270만 개, 화장품 약 2010만 개, 봉지라면은 무려 27억1500만 개에 달하는 것이다. 컴투스 측은 “K테크, K뷰티, K푸드의 대표 주자들과 비교했을 때도 ‘서머너즈 워’의 해외 성과는 괄목할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컴투스는 앞으로 ‘서머너즈 워’에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을 지속해 해외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신작 게임을 선보이고 있으며, 라이트 노벨, 웹툰·코믹스·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의 확장을 통해 ‘서머너즈 워’를 한국을 넘어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넘버1 K게임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13 10:17
게임

'온택트' WCG, 전 세계 6억5000만 뷰어십…서태건 “내년에도 도전 계속”

올해 WCG가 글로벌 뷰어십 6억5000만건을 기록했다. WCG는 지난 11월 막을 내린 ‘WCG 2020 커넥트’의 인포그래픽을 22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온택트로 진행된 이번 WCG는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크로스파이어’ ‘피파온라인4’ ‘왕자영요’ 등 4개 종목에 총 6803명의 선수가 출전해 1234회의 경기가 진행됐다. 4개 언어로 전세계 17개의 플랫폼에서 중계돼 글로벌 뷰어십 약 6억5000만건을 기록했다. WCG는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한층 강화했다. 선수 및 출연진과 커뮤니케이션하며 경기를 볼 수 있는 온택트 방청단과 팬미팅, 워크래프트의 전설 ‘Moon’ 장재호와 팬의 한판 승부 이벤트인 ‘레전드 팬배틀’, 925개 팀이 참가한 온라인 코스프레 콘테스트 등 e스포츠 경기 외에도 디지털 문화 페스티벌로서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트를 제공했다. KBS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위캔게임’을 제작해 e스포츠의 보는 재미를 경험하고, 가족간의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매개로서의 ‘게임’의 순기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1세대 프로게이머 홍진호와 신인 걸그룹 우아의 WCG 홍보도전기를 그린 유튜브 콘텐트 ‘홍보22팀’은 조회수 약 200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태건 WCG 대표는 “WCG는 올해 코로나19가 확산된 상황에서도 ‘e스포츠를 통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도전과 참여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온택트 형태로 다양한 시도를 했다”며 “내년에도 WCG는 올해 쌓은 경험과 계속되는 도전 정신으로 e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2.22 18:16
무비위크

2020년 인스타그램 트렌드는 #케이팝 #방방콘 #기생충 #트로트

SNS 플랫폼 인스타그램이 2020년을 빛낸 문화 트렌드에 관해 전했다. 인스타그램은 17일 2020년 한 해를 이끈 트렌드를 돌아보는 연말결산 인포그래픽 'YEAR IN REVIEW 2020'을 발표했다. 2020년은 ‘K-문화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오스카를 휩쓴 영화 ‘기생충'부터 빌보드 차트를 점령한 방탄소년단까지, 올 한해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문화는 인스타그램을 타고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케이팝은 2020년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음악 장르로 자리매김했고, 107개국 75만 6천여 명의 팬을 불러모은 방탄소년단의 첫 온라인 공연 #방방콘은 인스타그램에 26만 개가 넘는 게시물을 생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스카 4관왕에 오르며 한국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영화 자체에 대한 관심을 넘어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해외 팬들의 2차적인 흥미를 발산시켰다. 해외 팬들은 인스타그램에 ‘짜파구리', ‘제시카송' 등을 검색하며 기생충으로 접한 한국 문화를 탐색해나갔고, 이어서 개봉한 #살아있다, #반도 등의 K-좀비물, K-무비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반면 한국에서는 돌아온 #트롯의 인기로 #K-뉴트로 열풍이 불었다. 어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트로트의 인기가 부활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향수를 부르는 비트에 ‘요즘 감성’을 입힌 음악을 선보인 3인조 그룹 #싹쓰리의 등장도 돋보였다. 음악, 패션, 메이크업 등 관심사의 성지인 인스타그램에서는 90년대 감성을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복고풍의 게시물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2020년은 이러한 문화생활을 즐기는 방식 자체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문화계는 관객과의 새로운 접점을 인스타그램에서 적극적으로 찾아 나섰다. 많은 행사들이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옮겨갔으며, 박물관, 미술관이나 가수, 연주자 등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등을 활용해 #온라인전시, 또는 #방구석콘서트를 열며 새로운 언택트 공연 문화를 만들어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17 07:34
경제

한국관광공사, 코로나19 일상 대비한 ‘음식점 종합매뉴얼‘

한국관광공사는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현장 외식업계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위생과 안전, 고객응대 서비스에 관한 지침서인 ‘음식점 종합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매뉴얼에서는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 및 식약처 음식점 위생등급 기준에 기초해 식당들이 지켜야 할 위생‧안전 필수 수칙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생긴 위생‧안전 이슈와 고객 응대상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자 사전에 다각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받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다루는 데 초점을 뒀다. 또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는 서비스 예절과 기초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표현도 마련했다. 이 밖에 외식업계 종사자가 수시로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자가진단표를 부록에 수록했고, 배포시에는 소비자가 음식점의 매뉴얼 준수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점검표 및 매뉴얼 인포그래픽 포스터 2종도 함께 제공된다. 공사 류한순 음식쇼핑기반팀장은 “제작된 매뉴얼은 지역관광거점도시인 안동과 강릉의 음식점 400개 업소에 시범적으로 우선 배포하며, 향후 배포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유관부처와 공동으로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라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1.25 15:03
생활/문화

카카오 이모티콘 9년…구매자 2400만명, 매출 10억 이상 73개

매출 10억원 이상인 카카오 이모티콘 시리즈가 7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24일 이모티콘 출시 9주년을 맞아 올 한해 성과와 트렌드를 인포그래픽으로 공개했다. 카카오 이모티콘은 지난 2011년 11월 카카오톡에서 첫 선을 보였다. 누적 개별 메시지 수는 15만개에 달하며, 9년간 이모티콘을 구매한 누적 구매자 수는 2400만 명을 넘어섰다. 2020년 월평균 이모티콘 사용자 수는 3000만명, 총 발신량은 290억건을 기록했다. 출시 후 1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한 이모티콘은 1300개를 넘어섰으며, 누적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낸 이모티콘 시리즈는 73개에 이른다. 김희정 카카오 디지털아이템 팀장은 “제약 없고 자유로운 창작 기회 제공와 수익 창출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를 통한 수많은 창작자들의 도전 속에 스타작가로 발돋움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모티콘 구매 목적은 직접 사용에서 선물로 변화됐다. 월평균 이모티콘 선물 비중은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늘며 올해 약 40%를 기록했다. 이모티콘을 가장 많이 선물하는 연령대는 20대와 30대로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카카오 측은 “주로 가족, 친구, 연인 등에게 가볍고 손쉽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연령대별 선물하는 상품 특색도 각양각색이다. 10대는 구매자의 취향을 반영한 상품, 20대는 가족이나 연인 등과 대화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관계형 이모티콘이 선물로 인기를 끌었으며, 40대 이상은 자녀에게 선물하기 좋은 상품, 구매와 기부가 동시에 가능한 기브티콘 상품 등을 주로 선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는 내년 상반기 중 정액제 방식의 새로운 이모티콘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건 상품 판매는 그대로 유지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1.24 18:33
스포츠일반

[창간특집] 형형색색, 개성 넘치는 골프공 속살

‘희고 올록볼록하면서 딱딱하다.’ 골프공 하면 일반적으로 떠올리게 되는 이미지다. 최근 골프공 시장은 기존의 흰 골프 볼에 더해 컬러 볼, 캐릭터 볼 등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 해도 작은 골프공 안에 더 멀리, 더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샷을 날리고 싶어 하는 골퍼의 꿈이 담겨있는 건 똑같다. 지름 4.3cm, 무게 45g인 골프공은 단순한 공이 아니다. 겉은 물론 속에도 첨단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합성 고무와 화학 물질을 이용한, 다양한 기술이 함축된 다층 구조물이다. 내부 코어와 피스(커버, 겹)를 어떻게 구성하고, 어떤 소재를 재료로 사용하는 지에 따라 골프공의 성격도 달라진다. 또 코어의 압축 강도에 따라서 스핀의 강약, 느낌도 결정된다. 그래서 골프공을 반으로 갈라보면, 각 제품마다 색깔이 다르다. 골퍼들에게 가장 많이 팔리는 타이틀리스트 Pro V1의 내부 코어는 검정색이다. 캘러웨이골프의 크롬소프트 X는 밝은 연두색, 젝시오 일레븐은 민트색, 브리지스톤 투어B XS는 분홍색이다. 4피스 골프공인 미즈노 RB 투어는 바깥 부분이 하늘색, 안쪽은 하얗다. 국산 골프공 업체인 볼빅에서 내놓은 하이글로시 고광택 나노 코팅 볼인 솔리체의 코어는 주황빛이다. 다양한 속살 만큼 골퍼가 원하는 취향에 따라 골프공의 종류도 다양해진 시대다. 저마다 개성 넘치는 형형색색의 골프공 속. 다채로운 색을 담아온 51년간의 일간스포츠 창간 축하를 담은 포토 인포그래픽을 구성해 봤다. 김지한 기자 사진=포토그래퍼 신중혁 2020.09.24 08: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