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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방탄소년단 뷔, 본격적인 입대 준비?…‘싹둑’ 머리잘랐다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머리를 잘랐다.26일 뷔는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는 꽤 많은 길이를 잘라낸 머리카락이 바닥에 떨어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 뷔는 동시에 머리를 자르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 이모티콘도 덧붙였다.뷔가 왜 이발을 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최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방탄소년단 남은 멤버들의 입대 절차를 밟겠다는 소식을 전한 만큼 뷔가 군 복무를 앞두고 이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앞서 지난 22일 빅히트 뮤직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RM, 지민, 뷔, 정국이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음을 알려 드린다”며 “RM, 지민, 뷔, 정국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 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당사도 아티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한 바 있다.방탄소년단 멤버들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만 30세가 되는 해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 RM, 지민, 뷔, 정국이 입영 연기를 취소할 경우 진과 제이홉처럼 입영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현역 입대하게 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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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입대’ 소감 남긴 정국에 “ㅋㅋㅋㅋ” 재치 댓글

방탄소년단 진이 입대를 앞둔 멤버 정국에게 여유를 드러냈다.지난 23일 정국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입대 전 인사를 전했다. 정국은 “오는 12월 저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군 복무를 위해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된다”며 “이 소식을 전하면서 마음 한편이 무겁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미들과의 소중한 추억들이 떠올라 가슴이 따뜻해진다”고 진심을 전했다.정국은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여러분에게 무작정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건 조심스럽긴 하다.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은 긴 시간이다. 그래서 이기적인 말은 못 하겠지만 갔다 와서 저는 늘 있던 그 자리에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 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당부했다.이에 전역을 6개월 앞둔 진은 정국의 글에 “ㅋㅋㅋㅋㅋ”라는 댓글을 남겨 폭소를 안겼다. 앞서 진은 지난 2월 제이홉의 입대 소식에도 “나는 이제 곧 일병이라네. 혹시 마주치면 눈 마주칠 생각 말길. 나는 일병이고 너는 훈련병이니”라는 댓글을 남겨 예능감을 자랑한 바 있다.한편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2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RM, 지민, 뷔, 정국이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진은 지난해 12월에, 제이홉은 지난 4월 육군에 입대했다. 사회복무요원(옛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은 슈가는 9월부터 병역의무를 이행 중이다.방탄소년단 멤버들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만 30세가 되는 해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 RM, 지민, 뷔, 정국이 입영 연기를 취소할 경우 진과 제이홉처럼 입영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현역 입대하게 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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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지민·뷔·정국도 군 입대한다…“병역 이행 절차 시작” [공식]

그룹 방탄소년단의 RM, 지민, 뷔, 정국이 입대 절차를 밟는다.22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RM, 지민, 뷔, 정국이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음을 알려 드린다”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멤버들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 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당사도 아티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부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만 30세가 되는 해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 RM, 지민, 뷔, 정국이 입영 연기를 취소할 경우 진과 제이홉처럼 입영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현역 입대하게 된다.한편 방탄소년단 진은 지난해 12월에, 제이홉은 지난 4월 육군에 입대했다. 사회복무요원(옛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은 슈가는 9월부터 병역의무를 이행 중이다. 이로써 일곱 멤버 전원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소속사와 멤버들은 오는 2025년 완전체 활동 재개를 전망하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2 10:36
IT

SKT,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군 장병 혜택 강화

SK텔레콤은 정전 협정∙한미 동맹 70주년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장병들을 위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군인 고객들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필요한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군인 신분 인증 앱 '밀리패스'와 제휴를 맺었다.밀리패스는 군인 및 군인 가족, 예비군을 대상으로 하는 신분 인증 플랫폼이다. 휴가 및 급여 관리는 물론 전용 복지몰 이용 등 다양한 편의·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다.SK텔레콤은 군인 고객을 대상으로 20% 요금 할인 제도와 전용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이 서비스에 가입하려면 입영통지서, 병적증명서 등 현역 입대 입증이 가능한 공문서를 대리점에 내방해 직접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밀리패스와 협업한 SK텔레콤은 지난달 모바일 T월드에서 24시간 별도 서류 발급 없이 군인 신분을 인증하고 서비스에 실시간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또 SK텔레콤은 특별한 조건 없이 현역 군 장병들이 데이터를 마음 놓고 쓸 수 있도록 군인 전용 요금제와 혜택인 '0 히어로'의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한다. 전용 요금제와 혜택의 추가 데이터 제공량을 두 배 넘게 늘렸다. 6월 한 달간 휴가·외박·외출하는 군 장병들에게는 롯데시네마 무료 관람권을 제공한다. 관람권은 밀리패스 인증 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7월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오는 8월부터는 '0 청년 요금제'를 이용하면서 '0 히어로 할인제도'에 가입한 현역 장병을 대상으로 커피·영화 혜택을 추가로 준다.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 장병들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기기 변경 등과 같은 별도의 조건 없이도 대한민국 군인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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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안녕’ 김현중 “군 생활 당시 전화부스서 내 욕 들었다”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군 생활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고 고백한다. 28일 방송되는 MBN 예능 ‘뜨겁게 안녕’에서는 ‘안녕하우스’의 호스트 유진, 은지원, 황제성이 네 번째 게스트 김현중을 만나, 한때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아이콘에서 파란만장한 사건을 극복해내기까지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눈다. 이날 김현중은 5년에 걸친 법적공방 사건을 언급, “큰 사건을 겪은 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담담히 말한다. 이어 “외부로 나간다는 걸 상상할 수도 없는 시끌시끌한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입영통지서가 날아왔다”며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입대했는데, 외부의 소식을 알 수 없으니 상상의 나래가 이어지는 탓에 일주일 동안 잠을 한숨도 못 잤다”고 불안감을 고백한다. 김현중은 단순노동을 하며 심적인 고통과 공포을 극복했다고. 그는 “당시 만난 행보관이 배추 80kg 자르기, 계란 2천 개 까기 등의 취사지원 미션을 주면서 잡생각이 나지 않게 만들었다”며 “6개월 동안 휴가도 못 나갔고, 인터넷도 못 쓰게 하면서 바깥세상과 나를 완전히 차단시켰다. 덕분에 약을 먹지 않고 (공황장애를) 자연스럽게 극복하게 됐다”고 전한다. 마지막으로 김현중은 “해당 행보관 분과는 제대 후에도 1년에 한 번씩은 만나 여행을 다니는 사이”라며 돈독한 우애를 드러낸다. 또한 김현중은 군 생활 당시 전화부스에서 통화를 하던 도중, “옆 전화 부스에서 내 욕을 하는 게 들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새로운 루머를 퍼트리면서 나를 비난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실감 나게 재현한 김현중은 당사자의 ‘충격 정체’를 밝혀 현장을 얼어붙게 만든다. MBN 공감 리얼리티 ‘뜨겁게 안녕’ 4회는 28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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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떴어요” 방탄소년단 진 입영통지서 나왔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최전방 일선 부대로 입대한다. 지난 13일 진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오빠 다음 달 생일인데 신나느냐’는 한 팬의 질문에 “아뇨… 최전방 떴어요”라고 답했다. 진의 생일은 오는 12월 4일로, 이를 고려하면 진은 연내 12월 중 전방 신병교육대로 입대하라는 입영통지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입영 날짜와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다. 진은 지난달 부산 단독 콘서트 이후 입대 의사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8일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서 “6월에 입대할 예정이었지만 팬들과 눈물의 공연을 하고 싶지 않아 10월 (부산) 공연까지 기다렸고 (입대) 발표를 늦게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은 같은 달 28일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발표하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밴드 콜드플레이와 무대를 꾸민 이후 31일 귀국한 뒤 입영 연기 취소원을 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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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군 입대할 결심… 떠밀려 가기보다 ‘선택과 결단’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군 입대 준비에 들어갔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7일 “진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것”이라며 “다른 멤버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진은 1992년생으로 올해 만 30세다.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 현행 병역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체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병역법 시행령에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로 ‘대중문화’는 포함되지 않아 국위 선양을 하는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방탄소년단이 ‘만 30세까지 입영 연기’를 자체 철회하면서, 진은 입영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현역으로 입대할 전망이다. 입영통지서 발부 시점에 따라 이르면 연내 군복을 입게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방탄소년단은 15일 부산에서 개최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 당시 ‘마지막 콘서트’라고 언급했다. 이보다 앞서 6월에는 그룹 활동보다 솔로 위주의 음악 행보를 알린 바 있는데, 이런 과정은 병역의 의무를 전제로 한 발언이었다. 진의 입영 날짜는 구체적으로 잡히지 않았다. 다만 멤버 중 제이홉에 이어 두 번째로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어 신곡 발표 이후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이 공시를 통해 입대를 알린 배경에는 그룹의 롱런을 위한 해법으로 볼 수 있다. 현행 규정상 진을 기준으로 올 연말까지 입대 연기가 보장됐음에도 자체 철회한 것은 ‘떠밀린 입대’보다 멤버 개인의 ‘선택과 결단’을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입대와 관련해 “때가 되면 알아서 갈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대중문화계에서 방탄소년단을 위한 대체복무 도입 의견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정계까지 나서 찬반여론을 증폭시켜 남모를 가슴앓이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방탄소년단 등 국위 선양에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하는 병역법 개정안 심사와 관련해 ‘찬성’이 60.9%로, ‘반대’ 34.3%를 압도했다. 이에 이달 7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병무청 등 국정감사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대체복무제 도입을 두고 의원들 간에 격한 찬반양론이 갈리기도 했다. 한편 진의 군 입대 이후 RM,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슈가도 각자 음반 작업, 개인 활동으로 멤버의 공석을 메울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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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5월 6일 입대 "슬퍼하기보다 다른 형태로도 함께" [전문]

엑소 백현이 5월 6일에 입소한다. 백현은 2일 팬들에 "오늘 날이 흐려서 좋은 말을 전하고 싶지만 제일 먼저 너에게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며 "5월 6일로 입영통지서를 받았다"고 알렸다. 그는 지난달 세 번째 미니앨범 '밤비(Bambi)' 발매를 앞두고 조만간 입대할 것 같다는 말을 팬들에 가장 먼저 전하기도 했다. 편지에서 백현은 "우리가 영영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입대하는 날까지 우리가 잠시 떨어져 있을 동안 하염없이 기다리고 그리워하고 슬퍼하기 보다 다른 형태로라도 계속 함께하고 있다라는 걸 느낄 수 있게 해주려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게 해주고 싶다"며 팬사랑을 고백했다. 백현은 훈련소에서 4주간 신병훈련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백현이 5월 6일 입소한다. 시간 및 장소는 비공개로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음은 백현 글 전문 오늘 날이 흐려서 좋은 말을 전하고 싶지만 제일 먼저 너에게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하려 해! 오늘 5월 6일로 입영통지서를 받았어! 우리가 영영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입대하는 날까지 우리가 잠시 떨어져 있을 동안 하염없이 기다리고 그리워하고 슬퍼하기보다 다른 형태로라도 계속 함께하고 있다라고 느낄 수 있게 해주려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나와 시간을 함께 보내게 해주고 싶어! 그래서 내가 더 노력해서 여러가지를 준비할게! 기다림이 얼마나 힘든 것인 줄 알기 때문에 기다려 달라는 말보단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 사랑하고 좋아해!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0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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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 포인트"…'청춘기록' 빛나는 박보검의 기록

박보검의 빛나는 도전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저격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tvN 역대 월화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평균 8.2% 최고 10.2%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불투명한 미래에 방황하기도 하지만 꿋꿋이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청춘들의 눈부신 오늘은 뜨거운 공감과 설렘을 선사했다. 청춘의 페이지를 채워가는 이들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포착한 안길호 감독과 따뜻하면서도 현실을 날카롭게 짚어내는 하명희 작가의 대사는 공감의 깊이를 더했다. 여기에 저마다의 방식으로 청춘의 성장을 지켜보는 가족, 주변인들의 이야기도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에 눈물을 삼키기도 하는 청춘 사혜준(박보검)을 그려낸 박보검의 열연이 빛났다. 누군가의 도움이 아닌 자신의 힘으로 꿈을 이루려는 그의 소신이 때로는 무모해 보이지만, 그래서 더 빛나는 내일이 기대된다. 첫 회부터 공감을 자극하는 청춘 어록을 쏟아낸 사혜준. 이에 시청자들의 응원을 부르는 공감 모먼트를 짚어봤다. 배우 꿈꾸는 모델 7년 차 사혜준의 팍팍한 오늘 "계속 공격받고 있어 현실한테" 화려한 런웨이를 내려온 사혜준은 인지도 없는 배우이자,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해야 하는 보통의 청춘과 다르지 않았다. “어쩌다 이렇게 됐냐?”는 톱스타 박도하(김건우)의 비아냥에도 그는 “내 꿈은 지금 내 앞에 서 있는 놈이다. 이런 놈도 되는데,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주먹을 불끈 쥐고 견뎌왔다. 사혜준은 유독 자신에게만 버거운 현실인가 싶다가도 어느 순간 훌쩍 커버린 친구 동생(조유정)을 보며 “어떻게 시간만 공평할 수가 있냐?”라고 자조했다. 무슨 일 있냐는 원해효(변우석)에게 “계속 공격받고 있어. 현실한테”라고 담담히 털어놓는 사혜준. 그가 살아가는 세상이 얼마나 힘든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박보검은 불투명한 미래에 방황하고, 한없이 작아지기도 하는 사혜준의 복합적인 감정을 진폭 큰 연기로 빚어내며 흡인력과 공감의 깊이를 더했다. 이제는 방향을 수정할 때, 터닝 포인트 맞은 청춘 “허락되지 않는 것을 나도 거절한다”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했던 영화 오디션에서 떨어진 뒤 사혜준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수정하기로 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서, 갖게 되는 꿈을 꿨었다”는 그의 독백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지만 쉽지 않았다. 자신을 되돌아보며 “나한테 허락되지 않는 것을 나도 거절한다”는 그의 독백은 씁쓸했다. 사혜준은 군대를 터닝 포인트로 꿈을 접겠다고 다짐했다. "진심이냐"는 이민재(신동미)의 물음에 “진심은 아니고 현실적인 결정이야”라는 사혜준의 대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혜준은 주변의 냉소적인 반응, 달콤한 유혹에도 “혼자 할 수 없음 그만둬야죠”라는 말로 스스로를 다잡으며 꿋꿋하게 꿈을 키워왔다. 누구보다 간절했고, 최선을 다했던 사혜준이기에 그 선택이 어떤 미래를 가져올지, 그의 앞날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이 쏟아졌다. 자신과 마주한 청춘, 현실 직시 “비교하며 경쟁하지 않는 걸 좋은 성품이라고 속였다” 이제는 꿈을 포기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 사혜준. 하지만 이민재와 떠난 밀라노 패션쇼는 뜨거운 열정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혜준은 영화 오디션에서 떨어진 진짜 이유를 알게 됐다. 감독의 지지에도 인지도에 밀렸다는 것. 사혜준은 현실을 직시했다. 같은 꿈을 키워나가기에 늘 비교당해왔던 친구 원해효에게 느낀 자신의 감정도 되돌아봤다. “설명할 수 없지만, 안에서부터 뭔가가 치미는 그거. 그게 뭔지 알았다.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멋지다’. 비교하며 경쟁하는 걸 좋은 성품이라고 속였다. 이제 후련하다”라고 비로소 자신을 마주했다. 사혜준의 내레이션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게 파고들었다. 마음을 정리한 사혜준, 인생의 결정적 터닝 포인트를 맞닥뜨린 그의 내일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가족은 내 편이라 생각했는데 “나도 바꿔야지 생각을. 세상 사람들하고 똑같잖아” 사혜준에게 가족은 차가운 현실을 이겨내는 유일한 버팀목이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무엇 하나 이뤄낸 것 없는 불안하고 초라한 현실은 그마저도 흔들고 있다. 집안의 ‘우환덩어리’가 되어 버린 사혜준 앞에 날아든 입영통지서로 인해 쌓아온 서러움이 폭발했다. 영화 오디션에 떨어졌다는 말에도 위로보다 ‘군대 가면 되겠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아빠, 형의 반응은 그야말로 상처였다. “가족은 특별하다고 생각했거든. 뒤에서 내 평가하는 사람들이라면 나도 바꿔야지 생각을. 세상 사람들하고 똑같잖아”라고 섭섭함을 토해내는 붉어진 눈시울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걱정 어린 말 한마디에도 상처받고, 자격지심에 더 아픈 말로 맞받아치는 가족. 청춘의 성장을 지켜보고, 함께하는 이들의 현실적인 이야기가 공감대를 높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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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측 "여름 군 입대? 아직 입영통지서 받지 않아"(공식)

배우 박보검 측이 올 여름 군 입대설을 부인했다. 박보검 측 관계자는 31일 일간스포츠에 "입영통지서를 받지 않았다. 여름 입대가 확정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확한 입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스포츠경제는 박보검이 영화 '원더랜드(김태용 감독)' 촬영을 마친 후 오는 여름 군에 입대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박보검은 올 한해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할 예정이다. tvN 새 드라마 '청춘기록'을 촬영 중이며, '원더랜드'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영화 '서복'으로 관객을 찾아올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3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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