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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태풍 카눈 여파로 일정 하루 연장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일정이 하루 연장됐다.10일부터 15일로 예정돼 있던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인해 일부 변경되게 됐다.10일 청풍랜드 특설무대에서 예정됐던 개막식 행사는 안전을 위해 제천체육관으로 변경돼 진행된다.또 15일로 예정됐던 영화제 폐막 일정이 16일로 하루 연장됐다.15일에는 폐막식과 시상식이 진행되며, 16일에는 자원활동가 해단식과 함께 폐막작이 상영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09 17:22
영화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영화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화려한 개막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스물세번째 여정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28일, 축제와 방역의 공존을 목표로 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한 전주돔에서 개막식을 올렸다. 이날 행사는 150여 명의 게스트와 23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 가운데 개막작 '애프터 양 After Yang'의 저스틴 H. 민,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의 이창동 감독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회를 맡은 장현성은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게 되어 영광이다. 수많은 영화인을 한자리에서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고, 사회를 맡은 유인나는 “​상상만 해도 반가운 도시 전주에서 인사드린다. 전주국제영화제를 오래 기다렸을 관객분들께서 즐겁게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개막선언을 하기 위해 등단한 김승수 조직위원장은 관객들과 함께 “전주는 영화다”를 힘차게 외치며, “3년 만에 전주돔에서 개막식을 열게 됐다. 영화제, 영화인, 관객, 시민, 자원활동가는 영화로 연결되어 있다. 모두 존중하고 사랑한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준비한 열흘간의 영화 축제로 빠져들겠다”라며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포문을 열었다. 행사를 진행한 전주돔은 팬데믹의 장기화로 2년 동안 설치되지 못했으나 올해 화려하게 부활해 영화제 관객과 전주 시민의 반가움을 샀다. 김승수 조직위원장은 “​전주돔은 마지막이지만, 내년부터는 독립영화의 성지가 될 전주독립영화의집이 건립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말도 덧붙였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전 세계 영화제 중 제일 먼저 팬데믹을 맞은데 이어 엔데믹의 시작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맞이하게 됐다. 아직 조심스럽지만 축제성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관객분들께서는 마음껏 즐겨달라”고 전했다. 그리고 전주국제영화제는 1980년대부터 한국 영화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세계 진출에 이바지한 故 이태원 태흥영화사 전 대표전 대표에게 공로상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고, 故 이태원 전 대표의 아들 이지승 감독이 대리 수상했다. 이어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넷팩(NETPAC)상 심사위원 14인을 소개했다. 축하 무대에는 ‘형돈이와 대준이’가 등장했다. 이어 오대환, 김준배, 이중옥, 현봉식, 이호철, 최영우, 던밀스 등 연예인 아카펠라 그룹 ‘도레미파’의 유쾌한 공연도 이어졌다. 다음으로, ‘J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로 선정된 연상호 감독과 개막작 '애프터 양 After Yang' 코고나다(Kogonada) 감독의 인사 영상이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개막작 관람을 하며 화려했던 개막식을 마무리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었지만,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방역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예정이다. 28일 진행한 개막식 역시 큰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방역도 철저히 진행했다. 올해 신설된 방역 자문단의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손 소독은 물론 유증상자 출현을 대비해 의료진도 대기하는 등 안전한 영화제 만들기에 더욱 힘썼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개막작 '애프터 양 After Yang'의 기자회견도 진행했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개막막작 선정 당시 만장일치로 뽑은 작품이다”라며, 개막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별히 안드로이드 ‘양’을 연기했던 저스틴 H. 민(Justin H. Min)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다름’을 주제로 한 영화”라고 소개하며,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나의 정체성과 존재를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에 많이 공감이 갔다”며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8일 개막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7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되며, 국내 영화제 전용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ONFIFN)을 통해 온라인 상영을 진행한다. 개막식 영상은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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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인연" 진실된 김아중,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또 빛냈다

올해도 든든한 여성 영화인으로 함께 했다.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이하 SIWFF)가 1일 폐막하는 가운데, 지난 2015년부터 7년째 인연을 이어가며 영화제를 알리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김아중이 올해도 자리를 빛내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SIWFF는 성평등한 영화와 여성영화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로 23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세계 최대 국제여성영화제다. 김아중은 2015년 17회 SIWFF 1대 페미니스타 활동을 시작으로 16년 2대 페미니스타, 17년부터 19년까지 명예 집행위원으로 함께했으며 20년과 올해는 스타 토크로 영화제에 참여했다. 지난 28일 '김아중X변영주와 함께 보는 '미스 준틴스' 스타 토크'에 참석한 김아중은 변영주 감독과 함께 영화 ‘미스 준틴스’에 대한 관람평을 나누며 관객과 소통했다. 김아중은 영화의 시대적 상황과 다양한 관점에 대해 설명하는 변영주 감독의 이야기를 경청하는가 하면, 자신의 관람 소감과 의견을 나누며 영화에 공감하는 모습으로 ‘돌보다, 돌아보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공감성 영화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김아중과 변영주 감독이 오랜 기간 쌓아온 우정이 돋보였다. 두 사람의 완벽한 티키타카는 관객들의 집중도를 높이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며 명실상부 SIWFF의 베스트 커플임을 입증했다. 변영주 감독은 "김아중 배우를 보며 지속적으로 여성영화제를 통해 배우가 관객들과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얼마나 용감한 일인지 깨닫는다. 나 또한 영화제가 시작될 때마다 '올해는 아중 배우랑 어떤 영화를 볼까?' 하는 생각을 한다. 함께해줘서 감사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김아중은 "올해도 함께하게 되어 반갑다. 관객분들과 인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아쉽기도 하다. 변영주 감독님과 영화에 대한 얘기를 하다 보면 잘 알지 못했던 영화 속의 여러 의미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그러면 영화가 새롭게 느껴지며 긴 시간 마음에 와닿는다. 올해도 변영주 감독님 그리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 좋은 영화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영화제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행사를 마친 후 김아중은 영화제 관람객으로서 영화제를 직접 즐기기도 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관객 경로를 따라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다방면으로 애쓰고 있는 자원활동가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김아중은 현재 ‘비밀의 숲’ 시리즈를 집필한 이수연 작가의 신작 ’그리드’ 촬영에 한창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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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거리두기 3단계 격상→행사 대폭 축소[공식]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을 받게 됐다. 내달 12일 개막하는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측은 30일 "비수도권 지역의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규모를 축소해 운영한다"고 알렸다. 애초 행사 준비 초기부터 야외 행사 규모와 상영관 전체 관람석의 50%만 운영하기로 했던 것에서 나아가 대폭 축소 운영하기로 한 것이 핵심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제천시민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개·폐막식과 ‘원 썸머 나잇’ 등 야외 행사를 의림지무대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격상된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비공연장에서의 행사가 불가하게 됐다. 이에 올해 야외 공연 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 및 K-樂 콘서트는 취소됐다. 개막식과 폐막식, 시네마 콘서트, 올해의 큐레이터 마이크 피기스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 JIMFF 셀렉션은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MBC충북과 함께하는 특별 무대 JOYFUL JIMFF(조이풀 짐프)는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AKMU(악뮤), 린, 스카이리, 정혜린의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제천 시민 대상, 무료로 진행되며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한정된 인원만 입장 가능하다. 또한, 영화제 준비 초기 단계부터 관람석 50%만 운영하는 방침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상영 편수를 전체 상영편수의 약 50%로 대폭 축소했다. 극장상영 필수작인 국제경쟁, 한국경쟁, 올해의 큐레이터, JIMFFACE(짐페이스), 한국음악영화 복원 기획전을 제외한 모든 영화를 온라인 상영관으로만 진행한다. 국내 OTT 플랫폼인 웨이브(wavve)에서 12일부터 17일까지 상영관을 오픈한다. 감독과의 대화(GV) 역시 대폭 축소됐다. 행사 규모 축소에 따라 활동 예정이었던 자원활동가 짐프리(JIMFFree)의 인원 역시 감축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측은 "팬데믹 시대에 발맞춰 안전을 기본 원칙으로 음악과 영화를 통해 위로와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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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거리두기 격상으로 행사 규모 대폭 축소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비수도권 지역의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규모를 축소하여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애초 행사 준비 초기부터 야외 행사 규모와 상영관 전체 관람석의 50%만 운영하기로 했던 것에서 나아가 대폭 축소 운영하기로 한 것이 핵심이다. 제천시민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개, 폐막식과 ‘원 썸머 나잇’ 등 야외 행사를 의림지무대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격상된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비공연장에서의 행사가 불가하게 됐다. 이에 올해 야외 공연 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 및 K-樂 콘서트는 취소되었다. 개막식과 폐막식, 시네마 콘서트, 올해의 큐레이터 마이크 피기스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 JIMFF 셀렉션은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MBC충북과 함께하는 특별 무대 JOYFUL JIMFF(조이풀 짐프)는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AKMU, 린, 스카이리, 정혜린의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제천 시민 대상, 무료로 진행되며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한정된 인원만 입장 가능하다. 또한, 영화제 준비 초기 단계부터 관람석 50%만 운영하는 방침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상영 편수를 전체 상영편수의 약 50%로 대폭 축소하였다. 극장상영 필수작인 국제경쟁, 한국경쟁, 올해의 큐레이터, JIMFFACE(짐페이스), 한국음악영화 복원 기획전을 제외한 모든 영화를 온라인 상영관으로만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OTT 플랫폼인 웨이브(wavve)에서 8월 12일(목)부터 8월 17(화)일까지 온라인 상영관을 오픈한다. 더불어, 감독과의 대화(GV) 역시 대폭 축소되었다. 행사 규모 축소에 따라 활동 예정이었던 자원활동가 짐프리(JIMFFree)의 인원 역시 감축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최되며, 팬데믹 시대에 발맞춰 안전을 기본 원칙으로 음악과 영화를 통해 위로와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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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제, 코로나19 비상…관객·자원활동가 확진[공식]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이 걸렸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5월 5일 아침, 관객 한 분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달 받았다. 서울에서 친구 3인과 함께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한 관객 A님은 총 5개의 상영관에서 영화 관람을 한 뒤, 서울에 계신 모친의 확진 판정 소식을 듣고 그 즉시 격리 차량으로 이송되어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보건 당국의 추적 조사 결과 관객 A님은 방문한 극장에서 철저히 방역 수칙을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보건 당국은 관객 A님을 통한 극장에서의 추가 감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관객 A님과 동반한 친구 3인도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또, "보건 당국으로부터 이 같은 소식을 전달받은 영화제 사무처는 영화제 스태프와 협력 업체 스태프, 자원활동가 지프지기 등 전체 400명을 대상으로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선제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자원활동가 B님의 진단 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즉각 덕진구청 보건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은 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조치 됐다. 보건당국은 현재 자원활동가 B님의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며, 관객 A님과 자원활동가 B님 사이의 연결고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영화제 사무처는 자원활동가 B님과 업무적으로 연관된 스태프 7인, 자원활동가 7인에 대하여 즉각 업무 배제 및 격리 조치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이들을 포함해 총 30명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전원 음성 판정을 통보받은 상황입니다. 향후 영화제 자체 판단으로 격리 조치된 업무 관계자들의 업무 복귀 및 이동은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를 예정입니다. 더불어 자원활동가 B님과 간접 접촉이 있었던 영화제 게스트들에게도 이 같은 소식을 전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하였으며, 현재 영화제 사무국은 그 결과를 순차적으로 전달 받고 있습니다. 현재 시점으로 영화제 사무처가 파악한 게스트 검사 결과는 전원 음성입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그간 철저하게 방역에 힘썼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관련자 전원에 관한 검사를 진행하는 등의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현재까지 영화제를 통한 추가 확산 및 감염은 없는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사태로 남은 일정을 대폭 축소하거나 온라인으로 변경한다. 이에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향후 영화제 운영 및 일정을 일부 조정하고자 한다. 먼저 지프지기 쉼터를 5월 6일 기준으로 폐쇄 조치한다. 남은 3일간 영화제 상영작들의 극장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GV)는 유지하되, 모더레이터와 게스트의 의견을 받아 일부는 취소된다. 환불을 요청하는 관객에게는 전액 환불 처리가 진행된다. 폐막작 기자시사회는 기존대로 진행하되, 결산 기자회견은 전체 온라인(화상회의)으로 전환한다. 5월 8일 오후 7시에 예정된 폐막식은 대폭 축소 진행하며, 지프지기 해단식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8일 폐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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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BIFF] "코로나19 시국, 세계적 수준 관객들에 감사"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영화제와 함께 해 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30일 진행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BIFF) 온라인 결산 기자회견에서 이용관 이사장은 "많은 분들의 협조로 올해 영화제를 무사히 마치게 됐다. 어려웠던 영화제에 밑받침 돼 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용관 이사장은 "부산국제영화제 스태프들의 노력으로 자원활동가 800명 없이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며 "영화제 방역과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주신 경호팀과 용역 분들, 특히 혼신의 힘 쏟아준 영화의 전당 직원, 부산시와 의료진, 자문 위원단 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 "무엇보다 이 모든 여건을 수용해 준 부산 시민들과, 남다른 시민 의식을 만방에 보여준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올해 영화제는 한 마디로 '관객의 영화제'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스스로 안전을 도모해준 세계적 수준의 관객들에게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힘든 시기 관객들의 대화(GV)에 적극 참여해준 한국 영화인들에게도 뿌듯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개막한 2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축소 개최됐다. 오프라인 개·폐막식을 비롯해 각종 부대 행사를 취소, 현장 상영과 소규모 무대인사에 집중했다.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총 68개국 192편의 영화가 상영됐으며, 오프라인 관객 수는 1만8321명, 온라인 관객 수는 3만201명으로 집계됐다. 관객과의 대화는 온·오프라인 포함 총 135회 이뤄졌다. 올해 개막작은 '칠충주: 홍콩 이야기'가 상영됐고, 폐막작은 타무라 코타로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30 10:58
경제

광동제약, 제주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

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희망의 러브하우스와 공동으로 지난 19~20일 양일간 제주도를 방문해 ‘제주삼다수와 함께 하는 제주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가옥은 고령의 어르신이 거주하는 곳으로 낡은 시설로 인해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제주사회복지협의회는 거주자의 경제적 상황과 연령 등을 고려해 대상 가구를 선정했다. 광동제약 임직원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직원, (사)희망의 러브하우스 자원활동가 등 총 4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주택 전반의 보수 공사를 실시했다.이들은 나무로 된 출입문과 창문을 모두 새시로 교체하고, 마당에 있던 화장실과 조리시설을 실내로 이전해 어르신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래된 벽지와 장판 등을 새로 바꿔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광동제약 직원은 “봉사활동을 위해 전국 각지의 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제주도에 모여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에 참여해 주변의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4.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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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집행위원장 이충직)가 자원활동가 전체교육과 스태프 워크숍을 개최하고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과 협력해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2018년 3월 개소한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은 영화산업 내 성폭력 근절 및 성 평등 환경 조성을 위해 설립, 성폭력 실태 조사 및 정책 제안과 성폭력 예방 교육 및 피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회 전주국제영화제 자원활동가 전체교육과 스태프 워크숍 중 진행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에는 '좋아해줘', '아이돌 권한 대행'을 연출한 박현진 감독이 강사로 참석했다. 박 감독은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의 2기 강사로 위촉돼 지난해 8월부터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지난 6일, 박현진 감독은 강연에 앞서 "자원활동가 대부분이 대학생이며, 자유로운 영화제 조직 특성상 성희롱 가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할 것 같다"며 "성적인 농담과 외모 평가,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지양하고 문제 인식을 심어주고자 한다"고 이번 강의의 취지를 전했다.박현진 감독은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실제 영화 산업 현장에서의 피해 사례를 분석해 소개했다. 이어 관련 법·정책을 비롯한 사건 발생 시 대처 방법 지도와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내부적으로 구축한 성희롱 고충 처리 절차와 시스템을 톺아보는 시간도 가졌다.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영화 산업 내 성희롱·성폭력을 근절하고 차별 없는 영화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을 추진했다"며 "영화제 스태프와 자원활동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한편,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4.12 13:07
연예

스테들러코리아,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친환경 제품 지원

독일 전문 문구회사 스테들러코리아는 24일 개막한 서울환경영화제에서 2017년부터 2년 연속 협찬사로 참여할 예정이라 밝혔다. 친환경을 지향하는 스테들러코리아는 서울환경영화제 내 특별프로그램인 시네마그린틴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테들러 색연필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네마그린틴 부대행사는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그린디자이너, 예술가들과 함께 대화하며 영화제 상영작 속 명장면을 모티브로 플립북으로 만드는 등 환경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서울환경영화제 시네마그린틴 참여자와 자원활동가들에게 브로드라이너와 보펙스 기술을 사용한 노리스 에코 연필 등을 지원해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보펙스 기술이란 연필을 만들 때 나무를 통째로 사용하지 않고 갈아 압축식으로 만드는 것으로,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연필에 비해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환경친화적이다. 스테들러코리아 담당자는 “서울환경영화제 지원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스테들러의 환경 철학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꼈으면 좋겠고, 영화제가 전달하는 자연에 대한 메세지를 계기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스테들러코리아는 자연보호와 실천에 앞장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나무의 사용과 활용에 있어 엄격한 기준을 설정하여 그에 따른 기준에 부합하는 원재료(나무)사용 및 활용에 관한 인증을 받아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이승한기자 2018.04.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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