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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스포츠클라이밍 정지민, 스피드 월드컵 韓 최초 동메달…리드 서채현도 3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정지민(20)이 스피드 월드컵에서 한국 최초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나선 서채현(21)은 리드 부문 동메달을 획득했다.정지민은 14일 중국 우장에서 끝난 2024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스포츠클라이밍 2차 월드컵에 출전, 스피드 부문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이 스피드 부문 월드컵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정지민이 처음이다. 그는 개인 최고 기록은 6.623초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023 IFSC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의 기록보다 약 0.24초나 단축한 기록이다. 그는 1위 알렉산드라 미로스로·2위 나탈리아 칼루카(이상 폴란드)와 함께 시상대에 섰다.같은 대회에 출전한 리드 국가대표 서채현은 결승전에서 43+를 기록, 3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시리즈 15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얀야 간브렛(슬로베니아)가 완등(TOP)하며 1위에 올랐고, 지루로우는 44+을 기록해 서채현에 앞섰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은 리드와 스피드 부문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쳤다.한편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들은 오는 5월 중국 상하이,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스포츠클라이밍 파리 올림픽 예선전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예선전에는 콤바인(볼더+리드) 남녀 각각 10장의 티켓과, 스피드 남녀 각각 5장의 티켓이 달려 있다.김우중 기자 2024.04.15 07:00
스포츠일반

2024년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 확정…김자인·서채현·이도현 포함

2024년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이 마무리됐다. ‘레전드’ 김자인(36)을 비롯해 서채현·이도현 등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대한산악연맹은 “‘제44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가 울주 영남알프스 국제클라이밍센터에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라고 24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며, 신한금융그룹·노스페이스·클라임코리아가 공식 후원했다. 이번 선수권대회는 2024년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다.‘제44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는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해 태극마크에 도전했다. 대회에서 볼더·리드·스피드 3종목을 진행했다.남자 볼더·리드 부문에서 이도현이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자 볼더 부문에서는 사솔(30)이 우승을, 리드 부문에선 서채현이 1위를 차지했다. 남·녀 스피드 부문에서는 정용준, 정지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각 종목 1~2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자인은 리드 2위에 올라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았다.리드와 볼더 종목을 우승한 이도현은 연맹을 통해 “궂은 날씨에도 좋은 결과가 있어 기쁘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여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이번 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고, 국제대회와 5·6월에 있을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과 8월에 있을 파리 올림픽 본선에서도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4.03.25 07:39
스포츠일반

‘강급 위기’ 마크·추입형 선수들을 주목하라

10개월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경륜이 시즌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후반 시즌에 대비해 베팅 시 주의해야 할 중요 체크포인트를 알아본다. 등급조정 심사 마감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후반기 시즌은 다가올 2024년 시즌의 척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이자, 선수들의 수입과 직결되는 등급 산정이 막바지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다. 보통 12월 중순까지 등급 산정에 필요한 점수 집계가 마무리되기 때문에 승급을 노리거나 강급을 피해야 하는 선수들은 지금부터 철저하게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특히 강급 위기에 몰린 우수급이나 특선급 약체들은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어 평소보다 적극적인 경주 운영에 나설 수밖에 없다.이중 선행형보다는 상대적으로 입상 가능성이 높은 마크, 추입형이 유리하다. 이에 따라 강급 위기에 몰린 마크, 추입형 약체들을 중심으로 후착 변수나 삼복승 변수를 노리는 게 좋다. 차체 변경 후 상승세 타는 선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1~2개월 사이 차체를 변경하는 선수들이 유독 많은 모습이다. 크게 차체를 변경하는 이유는 3가지 정도다.먼저 낙차나 고장으로 인해 차체를 변경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다음으로 새롭게 도입된 차체로 변경해 성적 향상을 노리는 경우가 두 번째다. 차체 사용 연안이 넘어 불가피하게 바꾸는 경우가 세 번째다.차체 사용 연안은 개인마다 신규로 차체를 등록 후 100개월이 지나면 교체해야 한다. 최근 사용 연한이 도래하며 불가피하게 차체를 변경하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경륜 관계자의 말이다. 차체를 변경한 후 적응 여부는 매우 중요하다. 선수들 사이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차체 변경 후 성적은 도 아니면 모라는 말까지 있다. 차체 변경 후 성적이 급등하는 선수가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선수도 있다는 의미다. 최근 차체를 변경 후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는 대표적인 선수는 특선급 류재열과 박용범이다. 신차체로 변경 후 페달링 시 힘 전달이 잘되면서 폭발적인 가속력을 바탕으로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밖에 우수급 정지민, 전영규, 노형균, 이수원, 임대승, 장찬재, 김지식, 김광근 등도 차체 변경 후 성적이 향상됐다.가을시즌 훈련량이 증가하는 옥외 훈련지 주목해야 한다. 올여름 무더위로 인해 훈련량이 감소했던 지역의 선수들이 가을 시즌에 접어들어 훈련량을 늘리며 도약을 노리고 있다. 대표적인 훈련지는 전주팀으로 8월 훈련지 탐방 인터뷰 당시 가을시즌부터 훈련량을 대폭 늘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팀의 기량상 리더인 특선급의 최래선을 필두로 기대주들인 우수급의 유다훈, 양기원, 배수철, 임대승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노장들인 전종헌이나 박상훈, 김유승을 비롯해 선발급의 윤창호, 김성진, 고재성 등도 상승 무드를 타고 있다. 이밖에 대표적인 옥외 훈련지인 세종, 대전, 광주, 가평, 미원, 청주, 청평 등도 최근 팀원들의 기세가 오르는 중이다.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가을 초인 8월 말부터 훈련량이 늘어날 경우 보통 10월 중순 이후 성적으로 나타난다”며 “후반기 시즌 다크호스로 떠오를 옥외 훈련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훈련 강도가 높아진 전주팀과 청주, 세종팀을 관심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3.10.25 09:02
스포츠일반

스포츠클라이밍 값진 동메달 2개…스피드릴레이 남·여 각각 시상대 [항저우 2022]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남·여 대표팀이 각각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피드릴레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피드릴레이는 선수 3명이 15m 높이 인공 암벽을 차례대로 등반해 속도를 겨루는 경기다. 이승범(중부경남클라이밍)과 이용수(오현등고회 제주) 정용준(대구시체육회)이 한 팀을 꾸린 남자 대표팀은 지난 4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스피드릴레이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예선에서 20.201초 5위의 기록으로 결선에 오른 남자 대표팀은 8강에서 18.025초를 기록해 카자흐스탄을 제쳤다. 인도네시아와의 준결승에선 16.650초를 기록했지만, 0.361초 차이로 결승전에 오르진 못했다. 대신 동메달 결정전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17.827초를 기록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노희주(부산패밀리산악회) 정지민(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최나우(부산광역시산악연맹)가 출전한 여자 대표팀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여자 대표팀은 예선에서 25.151초, 2위의 기록으로 결선에 올랐지만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에 져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다만 카자흐스탄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26.901초를 기록하며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특히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땐 여자 대표팀은 8강, 남자 대표팀은 예선 탈락한 반면 이번 대회에선 남·여 대표팀 모두 시상대에 올라 그 의미를 더했다.한편 이번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경기는 오는 7일까지 샤오싱 커 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린다. 5일 남·여 콤바인 예선, 6일 남자 콤바인 준결승·결승, 7일 여자부 콤바인 준결승·결승전이 예정돼 있다.김명석 기자 2023.10.05 10:07
스포츠일반

女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계주, 예선 2위로 4강행…'난적' 인니와 격돌 [항저우 2022]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스피드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스피드 계주 4강에 올랐다.최나우(패밀리산악회) 정지민(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노희주(패밀리산악회)가 출전한 여자 스피드 대표팀은 4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스피드 계주 예선에서 25초 151로 중국(21초 877)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종목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인도네시아가 25초834로 3위, 카자흐스탄이 29초325로 4위였다.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스피드는 총 6개 팀이 출전한 예선에서 4위까지 준결승에 진출한다. 5위와 6위는 각각 태국(29초970)과 인도(39초598)였다. 대표팀은 준결승 2조에서 인도네시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스피드 계주는 15m 높이의 암벽을 두 개로 나눠, 왼쪽 암벽에서 첫 주자가 완등해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 암벽에서 두 번째 주자가 출발하고, 세 번째 투자는 왼쪽 암벽에서 다시 출발하는 방식의 기록 경기다.정용준(대구시체육회) 이승범(중부경남클라이밍) 이용수(오현등고회)가 출전한 남자 스피드팀도 20초201로 10개 팀 중 5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예선을 4위로 통과한 카자흐스탄(18초553)이다. 스포츠클라이밍은 2018년 대회에서 처음 AG 정식종목이 됐고, 당시 한국은 콤바인에서 금 1개(남자부 천종원) 은 1개(여자부 사솔) 동 1개(여자부 김자인)를 땄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0.04 16:06
골프일반

[포토]정지민2,신중하게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가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렸다. 정지민2가 퍼팅라인을 읽고있다. 써닝포인트CC=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9.01. 2023.09.01 18:04
스포츠일반

진격의 26․27기가 이끄는 벨로드롬 돌풍

경륜 26기와 27기는 역대급 기수라고 평가받는다. 49명의 선수들 중 90%(44명)가 특선급과 우수급에서 활약 중이다. 26기 기수들에게 ‘2년생 징크스’는 없다. 26기들은 코로나 휴장으로 유례없이 적은 경기에 참여했다. 짧은 일정이었으나 김영수, 방극산은 출중한 실력을 선보이며 특선급 자리에 올랐고, 강동규, 김다빈, 김주석, 배수철, 윤우신, 이태운, 전경호, 정지민, 정현수 등이 우수급에서 활약하고 있다.기수 대표 선수는 김영수다. 데뷔 초 선발, 우수급에서 모두 특별승급에 성공했고, 지금은 특선급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김영수는 전체 성적 20위에 올라서 있다. 슈퍼특선반(SS) 강자들도 김영수를 인정하고, 앞뒤 연계를 꾀할 만큼 단기간에 특선급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그 뒤를 잇는 선수는 전체성적 57위의 방극산이다. 그는 지난 7월 16일과 23일 열린 일반경주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나, 특선급에서 연속 2착을 기록하며 자리를 굳히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우수급 편성에서 입상 후보로 떠오르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연대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동급 강자들을 위협하며 팀 대결에서도 선봉장 역할을 자청하고 있다.데뷔 1년 차인 27기도 경륜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벨로드롬을 달구고 있다. 특선급에선 손경수, 박경호, 김우겸, 임유섭 등이 급성장하며 입상 후보들의 견제 대상이 되고 있다. 구본광, 김광오, 김두용, 김옥철, 김홍일, 안재용, 이성록, 정민석 등은 우수급에서 활약 중이다.가장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선수는 수석 졸업생인 손경수다. 절친이자 랭킹 1위인 임채빈과 같은 수성팀으로 데뷔전부터 관심을 모은 그는 특선급에서 총 22번 출전한 끝에 1착 5회, 2착 4회, 3착 5회를 기록 중이다.아마추어 시절 스프린트 종목에서 정하늘과 라이벌 관계였던 손경수는 국내 정상급 스프린터답게 신인답지 않은 대담하고 자신감 넘치는 경주 운영을 펼치고 있다. 박경호는 특선급 데뷔 이후 20경주 만에 첫 선행 1착(8월 13일)을 신고했다. 최근 상승세 중인 원신재를 상대로 선행 1착하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임유섭은 시원한 선행경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특별승급으로 특선급에 진출한 임유섭은 6월 2일 관록의 성낙송, 김형완을 뒤로하고 선행 1착했다. 임유섭은 하반기에 우수급으로 잠시 떨어졌으나, 연속 입상과 함께 특별승급에 재성공했다. 최연소자로서 발전 가능성이 기대된다.김옥철은 데뷔전에선 등외로 밀렸으나, 이후 발 빠른 적응을 통해 현재는 우수급 강자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 8월 4~6일 선행으로만 3연승에 성공했고, 8월 25~26일까지 총 5연승을 챙기며 실력을 증명했다. 26기와 27기의 대표주자 격인 김영수와 손경수는 지금까지 3차례 만나 자웅을 겨뤘다. 손경수가 2대 1로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박정우 경륜위너스 예상부장은 “26기들의 활약은 의외다. 임채빈으로 대표되는 25기에 비해 대어급 선수가 없다는 이유로 기대감이 낮았다. 데뷔 시점에는 코로나로 갈고닦은 기량을 제대로 발휘할 기회조차 없었다. 그런데도 ‘2년생 징크스’ 없이 좋은 활약을 보인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27기는 데뷔 초부터 경주를 이끌며 강렬함을 보였다. 우수급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2~3년 후 특선급에서의 활약도 기대가 된다”면서 “26, 27기 대부분이 20대, 30대이고 각자의 몸 관리를 잘하고 있어 지금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윤승재 기자 2023.08.29 17:47
골프일반

이소영, 2주 연속 1R 선두 등극...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전예성과 공동 1위

이소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쳤다. 이소영은 11일 제주도 서귀포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67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소영은 전예성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주 제주에서 열렸던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이소영은 첫날 선두를 기록했다. 그러나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마지막 날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소영은 이날 퍼트가 돋보였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이소영은 14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후 15번 홀(파5)에서는 8m 버디퍼트를 집어 넣었다. 후반 라운드에서는 2번 홀(파4)부터 5번 홀(파4)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전날인 10일에 치르기로 돼있던 대회 1라운드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인한 강풍 탓에 취소됐다. 이번 대회는 72홀에서 54홀로 축소됐다. 이소영은 “어제 태풍으로 인해 플레이를 못해서 코스를 거의 모르는 상태로 플레이했다. 치다 보니 감이 올라와서 버디도 많이 잡을 수 있었다.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소영은 이날 좋은 플레이의 원동력은 롱퍼트라고 꼽았다. 그는 “전반에는 퍼트가 실망스러웠는데, 후반에 감이 살아나면서 10m나 15m 롱 퍼트가 성공률이 높았다”고 돌아봤다. 대회 코스는 빡빡한 러프가 어려운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소영은 러프에 거의 공이 안 들어갔던 것도 선전 요인으로 꼽았다. 김해림과 정지민2, 김민선7이 나란히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를 형성했다. 에비앙 챔피언십 참가 후 KLPGA투어 대회에 복귀한 박민지는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서 공동 54위에 랭크됐다. 서귀포=이은경 기자 2023.08.11 17:39
스포츠일반

경륜, '연대의 힘’ 바로 알면 베팅 전략 보인다

경륜 베팅의 기본은 연대(라인)를 파악하는 것이다. 학연, 실업, 기수별 연대 플레이는 예전처럼 잘 이뤄지지 않는다. 최근엔 선수들이 노조와 비노조로 나눠지면서 연대·대립 관계를 형성했다. 이러한 경합 분위기에서 팬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아보고자 한다.선발과 우수급에선 노조 혹은 비노조 중 한 축으로 기우는 경주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광명 7경주에서 연대를 대표하며 팬들의 집중 관심을 받은 노조 연합 상남팀 김주동(19기)과 김광오(27기)는 최저 배당을 형성했다. 선행인 김광오를 중심으로 김주동이 내선을 장악하며 앞선에서 뭉쳤고, 비노조 연합인 동광주팀 윤진규(25기)와 송경방(13기)이 연대를 형성하며 후미에서 반격을 노렸다. 경기는 치열한 경합 끝에 외선에서 반격을 노린 윤진규와 송경방이 나란히 1, 2착을 하며 쌍승 28.4배를 형성시켰다. 반대쪽 연대였던 김주동이 3착, 김광오가 4착으로 통과했다. 21일 광명 7경주에서는 노조 연합을 대표한 강진남(18기)과 비노조 연합 이진원(25기)의 경합이 최저 배당을 형성했다. 정지민(26기)의 선행을 이진원이 활용하며 내선을 장악, 추입 1착했다. 강진남은 외선에서 반격을 노렸으나 실패하며 착외로 밀려났다. 이 경기는 협공에 나선 박상서(18기)의 2착으로 쌍승 배당은 160.9배를 형성했다.같은 날 10경주에서는 비노조 연합 전영규(17기)의 우승이 점쳐졌으나, 수적 우위를 점한 노조 연합의 조성래(8기)가 추입 1착하면서 노조 연합이 입상권을 싹쓸이했다. 이러한 연대 싸움에서 인기순위 하위권 선수들이 ‘어부지리’로 상위권에 드는 양상도 보이고 있다. 연대의 치열한 싸움 속에 하위권 선수들의 3착이 간간이 이뤄지면서 삼복승, 삼쌍승 매니아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16일 광명 1경주에선 김경태(5기), 김우병(3기)와 최대용(15기), 안성민(7기)의 연대 대결이 펼쳐졌다. 김경태, 김우병이 완승을 이끈 가운데 같은 연대 세력으로 인기순위 하위권이었던 1번 조영근(8기)이 3착하며 삼쌍승 64.6배를 기록했다.21일 광명 14경주에서도 노조 연합을 대표한 성낙송(21기)과 비노조 연합 손경수(27기)가 나란히 최저 배당을 형성했으나, 결과는 의외였다. 비노조 연합 원신재(18기)의 추입 1착에 이어 노조 연합 이현구(16기)의 선행 2착이 이뤄졌고, 이를 마크한 김우영(25기)이 3착으로 골인했다. 김우영은 비노조 연합 인기순위 6위로, 삼복승 256.2배, 삼쌍승 1961.3배를 이끌었다. 물론 연대가 전부는 아니다. 특선급에서는 연대 대신 개인적인 친분이 두텁거나 종합득점 관리 차원에서 타협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 임채빈(25기)은 “함께 편성된 종합 득점 100점대 선수들은 연대보다 1점이라도 높은 선수를 인정하고 경주를 펼친다”고 전했다. 따라서 팬들은 축 위주의 연대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나, 이보다는 종합 득점이 우선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상금과 직결된 프로선수라는 면에서 상대 선수들보다 조금이라도 점수를 올려 인정을 받으려는 점이 우선이다.박정우 경륜위너스 예상부장은 “선발과 우수급은 노조와 비노조 연합을 대표하는 축들의 대결 속에 한쪽으로 치우치는 결과를 내고 있다. 하위권 선수들의 입상도 나온다. 반면 축이 없고 전력이 비슷한 선수들끼리의 대결에서는 간간이 타협 속에 실리 위주의 경주가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다양한 변화를 바로 인식하고 베팅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윤승재 기자 2023.07.26 08:27
스포츠일반

서채현·이도현 콤바인 우승…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대표 확정

서채현(서울시청)과 이도현(레전드클라이밍클럽)이 태극마크를 달고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나선다.서채현과 이도현은 9일 서울 강남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제43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콤바인(리드+볼더링) 부문에서 각각 여자부와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서채현은 리드 100점(1위) 볼더 78.9점(2위)으로 총점 178.9점으로 사솔(중부경남클라이밍·125.8점)을 여유있게 제쳤다.남자부 이도현은 리드 68.1점(2위) 볼더 84.5점(2위)으로 합계 152.6점을 기록, 천종원(중부경남클라이밍·148.9점)에 앞서 정상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2023년 국가대표 선발전(상위 3명)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상위 2명) 선발전도 겸해 앞선 이들 모두 아시안게임에 나서게 됐다.여자부 3위에 오른 여자부 김자인(발자국산악회), 남자부 송윤찬(도래울고)은 올해 국가대표로는 선발됐지만 아시안게임에는 나서지 못하게 됐다. 대한산악연맹은 지난 7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를 통해 콤바인 남·여 각 3명씩, 스피드 종목 남·여 3명씩 등 총 12명의 국가대표와 10명의 아시안 게임 대표를 선발했다.아시안게임에는 콤바인 부문과 스피드 개인 모두 남·여 2명씩 참가하고, 스피드 계주 부문에 남·여 1명씩 추가된다.지난 7일 열린 스피드 부문에서는 이용수(오현등고회)와 노희주(패밀리산악회)가 각각 남·여 정상에 올랐다.이들에 이어 이승범(중부경남클라이밍)과 정지민(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도 각각 남자부와 여자부 스피드 종목 2위에 올라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스피드 남자부 3위 정용준(대구시체육회), 여자부 3위 최나우(패밀리산악회)는 스피드 계주 멤버로 합류한다.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에는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렸다.김명석 기자 2023.04.0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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