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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정형돈 “S 대기업 그만두고 개그맨.. 母 충격받고 대성통곡” (금쪽 상담소)

방송인 정형돈이 과거 대기업을 그만두고 모친이 충격받았던 일화를 고백했다.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하 ‘금쪽 상담소’)에는 일타강사 박세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성인 ADHD 진단을 받은 사연부터 대기업을 7개월 만에 퇴사한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고민을 털어놨다.박세진 모친은 “대기업에 딸을 보냈을 때 천하를 얻은 기분이었다”며 “자식한테 집착했기에 기쁨이 배로 왔고 그만큼 실망도 컸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고 있던 정형돈 역시 “저도 같은 경험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과거 S 대기업 입사했을 당시 정형돈은 부모님께 말 없이 6년 6개월 후 퇴사를 했었다고. 그는 “부모님이 과수원을 하셨는데 어머니가 나무에서 추락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머리가 깨지셨는데 내 이름 앞으로 돼 있는 건강보험을 병원에서 하다가 퇴사한 사실을 알게 되셨다”고 말했다.이어 “부모님 첫마디가 ‘너 혹시 회사 관뒀냐’였다. 개그맨 꿈을 위해 대학로에서 일한다고 하니 어머님께서 대성통곡하셨다”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23:15
연예일반

[TVis] 윤기원, 결혼 1주년에 새벽 2시 귀가.. MC들 탄식(금쪽 상담소)

모델학과 교수 이주현이 남편이자 배우 윤기원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하 ‘금쪽 상담소’) 윤기원, 이주현 부부가 출연했다. 이들 부부는 재혼 1주년을 맞이했음에도 “잘 살고 싶어요”라는 반전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MC들이 최근 결혼 1주년이 어땠냐고 묻자, 윤기원은 “제가 이야기하는 게 나을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결혼기념일에 제가 그다음 날 새벽 1시에 들어갔다. (아내가) 주무시고 계셨다. 많이 서운하셨는지 다음날 많이 뭐라 하더라. 미안하다”고 이실직고했다.그러자 정형돈은 “절대 잊어선 안 되는 게 3.1절, 8.15, 결혼기념일이다”며 놀랐다. 이에 윤기원은 “욕먹을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곧 생일이라 뭉쳐서 (하려고 했다)”고 하자, MC들은 동시에 탄식을 내쉬었다. 이주현은 “정확하게 (남편이) 새벽 2시에 들어왔다. 그냥 자는 척을 했다. 당시에 너무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화가 나도 상처 주고받기 싫어서 말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윤기원은 지난 2023년 11월 연하의 모델학과 교수 이주현과 약 1년간의 연애 끝에 재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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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1주년’ 윤기원·이주현 “더이상 상처 주기 싫어, 참고 살아”(‘금쪽상담소’)

배우 윤기원과 아내 이주현이 현실 고민을 털어놓는다.18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29년 차 베테랑 배우 윤기원과 아내 이주현이 상담소 문을 두드린다. 윤기원은 미모의 모델학과 교수인 아내와 재혼 후 12살 된 아들과 함께 세 식구를 꾸린 후 얼마 전 재혼 1주년을 맞은 행복한 근황을 알린다.본격적인 상담이 시작되기 전 윤기원은 다급히 결혼 1주년 때 했던 일을 자백하며 “결혼 1주년에 새벽 1시를 넘겨 들어갔다”며 아내에게 사과한다. 이어 “어차피 좀 있다가 생일이니깐 뭉쳐서 하려고 했다”고 말했지만, 이에 MC들 모두 탄식하며 고개를 저었다는 후문. 이후 결혼 1주년에 대한 토크를 진행하던 도중, MC 정형돈은 “15년 전이라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하자 이에 윤기원은 “우리는 15년이 지나도 내가 새벽 2시에 들어왔기 때문에 기억할 수 있다”며 천연덕스럽게 넘어가려고 했다가 MC들에게 큰 반발을 사기도 한다.이어 1주년을 맞이한 윤기원, 이주현 부부는 “저희 잘살고 싶어요”라는 반전 고민을 고백한다. 이에 아내 이주현은 한쪽 고무장갑이 떨어져도 개의치 않는 털털한 성격이지만, 윤기원은 고무장갑 하나 고르는 데에도 크기부터 가격까지 체크하는 꼼꼼한 성격이라며 극과 극 성향 차이에 대해 토로한다. 여느 신혼부부처럼 사소한 부분에서 마찰이 생긴 상황이었지만, 아내 이주현은 “더 이상 상처를 주고받기 싫어서 얘기를 못 꺼낸다”라며 재혼 부부의 현실 고민을 꺼낸다.오은영 박사는 결혼 후 사랑의 콩깍지가 “보통 일반적으로 3년 정도 지속된다고 밝혔지만, 재혼의 경우는 다르다”며 결혼의 과정을 이미 겪어봤기 때문에 “콩깍지 기간은 1년이다”라고 말해 윤기원, 이주현 부부를 당황하게 한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오히려 중요한 시기에 적절하게 상담소를 잘 찾아왔다며 상담소 방문을 더욱 환영한다.휴지 거는 방법부터 사소한 논쟁으로 시작한 윤기원, 이주현 부부. 아내 이주현은 “고향이 부산이라 일산이 너무 춥다”라며 부부간의 다른 적정 온도에 대해 말한다. 이어 남편 윤기원은 17도 정도를 유지하길 원하지만, 부산에서부터 27도 정도로 생활했다며 극심하게 차이 나는 적정 온도에 겨우 합의점을 찾았다고 말한다. 이에 질세라 윤기원은 아내의 회식 자리를 언급하며 불만을 토로, 늦게까지 자리하는 아내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어 윤기원은 “결혼 후에는 가정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라고 끝까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한편, 상담소 식구들은 갈등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 영상을 시청한다. 오랜만의 데이트로 들뜬 아내 이주현은 남편에게 개인적인 고민을 나누며 솔직한 대화를 시작. 이에 윤기원은 아내의 고민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자신의 가치관을 고수한다. 이에 아내 이주현은 “짠이나 할까요?”라고 하는 등 끝나지 않는 대화를 좋게 마무리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MC 이윤지는 아내 이주현이 처음 시작할 때는 설레는 모습이었는데 점점 표정이 어두워졌다며 데이트 도중 확연히 바뀐 표정을 짚어냈고, MC 박나래는 “조선시대를 보는 것 같았다”며 윤기원의 화법을 지적하기도 한다.윤기원의 화법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한참 뜸을 들이더니 “윤기원 고객님은 착한 꼰대예요”라고 말하며 팩트 폭력을 날리고 이에 윤기원은 자신의 보수적인 모습에 대해 빠르게 인정한다. 오은영 박사는 윤기원은 꼰대이긴 하지만 상대를 무시하고 비난하는 게 아닌 선의의 의도가 느껴지기 때문에 ‘착한 꼰대’라고 분석. 주로 ‘꼰대’라는 단어는 비하의 의미로 쓰였지만, 요즘에는 “자기의 경험과 시작을 고수하는 사람”을 뜻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꼰대 화법 3가지를 들어 윤기원에게 모두 부합한다고. 그런 대화 방식은 상대에 대한 지배성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실제로 윤기원의 MMPI 검사 결과 지배성 척도가 높게 나왔다고 밝힌다. 이에 윤기원은 솔직히 그런 욕망이 있다며 ”힘만 있으면 지구를 지배하고 싶다“고 고백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과연 재혼 부부의 현실 고민을 안고 찾아온 윤기원, 이주현 부부를 위한 오은영의 은영 매직은 무엇일지, 오는 18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18일부터 기존 방영 시간이었던 화요일에서, 목요일 저녁 8시 10분으로 편성이 변경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17 15:57
연예일반

[TVis] ‘자산 80억’ 10기 정숙 “돈 안 빌려준다고 차에 계란, 오물 던져..” (금쪽상담소)

‘나는 솔로’ 10기 정숙으로 화제를 모은 최명은이 80억 원대 자산가라고 고백했다.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돌싱 워킹맘 최명은의 고민이 공개됐다. 최명은은 50억 원대였던 자산이 80억 원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정형돈이 “보통 언론에 재산을 공개할 때는 뒤에 0 하나를 지우고 겸손하게 발표한다”고 그를 의심했다.최명은은 “80억 원 이상은 있고 집 5채, 땅 8개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누나라도 해도 되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나래도 “저는 어머니라고 부르겠다. 명절에 인사드리러 가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부작용도 있었다. 최명은은 자산을 공개한 탓에 돈 빌려달라는 연락을 자주 받는다고. 그는 “DM(다이렉트 메시지)로 돈 빌려달라는 얘기가 하루에 최소 20건 온다”며 “은행 서류 등 각종 증빙 자료를 들고 곱창집으로 찾아오기도 한다. 돈 빌려주지 않으면 차에 계란과 오물을 던지기도 한다”고 토로해 충격을 자아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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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 10기 정숙, 리치 언니의 반전.. “어린 시절 할머니한테 학대” (금쪽상담소)

‘나는 솔로’ 10기 정숙으로 화제를 모았던 최명은이 고민을 토로한다. 5일 방송되는 채널A 교양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하 ‘금쪽상담소’)에는 10기 정숙으로 알려진 최명은이 출연해 딸과의 애착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백한다.이날 MC 정형돈은 곱창집, 미용실, 부동산 경매 등의 직업 부자이자 ‘돈에 구애받아본 적 없는 50억 대 자산가’라고 알려진 ‘리치 언니’ 최명은의 재력을 파헤친다. 최명은은 그새 자산이 늘어 집 다섯 채를 소유한 80억원 대 자산가라고 당당히 고백한다.정형돈은 “초면이지만 누나라고 불러도 될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최명은은 지금의 자산이 있기까지 30개 이상의 직업을 거치며 갖은 고생을 해왔음을 밝힌다. 그중 가장 힘들었던 일로 대리운전을 언급한다. 운전 중에 취객이 욕하거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사고가 날 뻔했던 아찔한 경험을 전한다.한편 최명은은 이른 나이에 결혼해 낳은 24세 아들과 13세 딸의 근황을 공개한다. 등교 시간에 늦을까 봐 “일어나라, 머리 감고 옷 입고 밥 먹으라”며 잔소리 폭격을 하는 최명은과 그런 엄마의 잔소리를 따르느라 정신없는 딸의 등교 전쟁이 그려진다.MC 박나래는 “미혼이고 자녀가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엄마들은 왜 이렇게 잔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딸의 입장을 대변한다. 이에 최명은은 “등교 전까지 머리 감고, 옷도 입고, 아침도 먹여야 하는데, 정작 딸은 아침에 늑장을 부리다 뛰어가는 모습을 보면 속에서 천불이 난다”며 답답함을 토로한다.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딸이 산만하기보다 느리고 더딘 기질(Slow to warm up)을 가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쉽게 말해 편안해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간단한 의사 표현도 오래 망설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한다.이어 오 박사는 엄마 최명은이 말의 속도, 지시 내용의 변화, 판단 속도가 모두 빠른 '빨리빨리 엄마'라 분석한다. “엄마 최명은의 급한 성격 탓에 아이에게 모든 걸 지시하면 아이가 스스로 판단하는 경험을 할 수 없고 엄마와의 기질 차이 때문에 감정 표현을 더 억제할 수 있다”라며 딸의 속마음을 궁금해한다.딸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많은 이들이 알아보는 ‘핫피플 엄마’ 최명은을 자랑하며 뿌듯한 미소를 보인다. 하지만 “엄마는 어떤 사람이냐?”라는 질문에 한참을 망설이다가 “엄마가 표현을 너무 안 해줘서 서운하고, 엄마의 기분을 알 수 없어 눈치를 보게 된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낸다. 딸의 속마음을 처음 들어본다는 최명은은 속상함과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오열한다.딸의 속마음을 들은 오 박사는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느끼지만, 채워지지 않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며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받는 사랑과 애정의 부족함을 느끼면 짜증, 위축, 불안 등으로 표현하고, 불안하면 산만해지기도 한다”라고 설명한다.또한 “자칫하면 부족한 부모의 사랑을 채우고자 SNS 등에서 자신을 의미 있는 대상으로 여겨주는 사람을 자꾸 찾으려는 경우도 있다”라고 덧붙이며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과 애정의 중요성을 전한다.그러자 최명은은 “나도 사랑받고, 관심 받고 있다는 걸 확실하게 느끼고 싶어 한다”라며 걱정한다. 이에 오 박사는 “애착은 3대를 잘 살펴봐야 한다”라고 말했고, 최명은은 어릴 적 할머니의 학대와 가난에 시달리던 어린 시절을 고백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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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7년 함께한 ‘옥문아들’ 종영에 “챙겨봐준 사람들 감사”

코미디언 송은이가 ‘옥탑방의 문제아들’ 종영 소감을 밝혔다.송은이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옥탑방의 문제아들’과 함께. 따스한 스태프들, 동생들 모두 감사하다. 좋아해주고 챙겨봐준 사람들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송은이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진, 스태프들과 함께 단란함을 자랑하고 있다. 감사패를 든 채 미소 짓는 송은이, 김숙, 김종국, 정형돈, 이찬원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한편 지난 2018년 11월부터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지난 17일 26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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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괴로웠다” 옥주현 사업실패‧악플 탓 극단선택 생각→공황장애 고백 (‘금쪽상담소’) [종합]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악플, 사업실패 등으로 인해 극단선택을 생각할 만큼 괴로웠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 뮤지컬계 대표 디바 옥주현과 리사, 이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지혜는 “뮤지컬 무대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을 느꼈다”며 “오케스트라 음이 나오는데 나만 안들리더라. 이게 공황인 건가 싶었다. 상담과 약 처방을 받은 후 더 건장해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에 옥주현도 “사실 나도 공황이 있다”고 공감했다. 옥주현은 “’대체 어떤 사람에게 공황이 생기는 걸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내게는 공황 증상이 없을 줄 알았다”며 “그런데 ‘위키드’를 하면서 1막 마지막에 공중으로 올라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날 옷과 소품이 엉켜 와이어 장치의 소리를 못 들었다. 와이어 장치에 의지를 못 하게 돼서 ‘잘못하면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후 점점 목에 가래 같은 게 올라오는 기분이 들더라”며 “공연 2막 2장부터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공연을 망쳤다”고 전했다. 해당 경험 이후 옥주현은 공황장애 증세를 겪기 시작했다고. 옥주현은 “남은 5번의 공연을 이렇게 한다면 어쩌지 싶은 생각이 들더니 소리도 안 들리고 숨이 안 쉬어졌다”며 “노래를 하고 싶어도 노래가 안 되니까 공연이 끝나고 ‘난 최악이다’라는 자괴감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에서 신경외과에 가보라고 했고, 신경외과에 갔더니 만약 정신과에 갔으면 공황장애 진단을 받을 거라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이날 옥주현은 무대 위에서의 부담감을 전하기도 했다. MC 정형돈이 “컨디션 난조를 느끼는 날이 있지 않느냐”라고 묻자 옥주현은 “얼마 전 무대에서 대사를 하던 도중 먼지가 흡입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음의 문제가 아니었다.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손에 땀이 나고 속이 쓰리더라”며 “결국 음정에 영향을 미쳤다. 노래를 안 부르는 구간에 헛기침을 해서 먼지를 털어내야 하는데 그럴 수 있는 구간이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일 공연 스토리가 바뀌면 괜찮은데 관객의 절반 정도는 배우들마다의 특성과 스토리를 알고 있다”며 “솔직히 올림픽에 비유할 건 못되지만 올림픽 나가는 마음이 이런 거구나 싶을 정도로 많이 쪼그라든다”고 토로했다. 사업 실패와 빚으로 인해 겪은 괴로움도 전했다. “걸그룹 출신인데 뮤지컬 활동을 시작한 후 욕을 너무 많이 먹었다. 어떤 후기를 보고 ‘내 욕심이었나’ 싶으면서 괴롭더라”며 “내 자신이 스스로 계속 작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실패와 빚으로 인한 개인적 일이 뮤지컬을 하는 시간과 분리가 되지 않았다. 분리가 되지 않아서 너무 괴로웠다”며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빨리 성숙해질 수밖에 없었다. 지금 돌이켜 보면 그때 사춘기가 늦게 왔다. 집에 있어서도, 무대에서도 지옥이었다”고 떠올렸다. 옥주현은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으나 “죽지도 않을 거면 갚아 나가자는 마음을 가졌다. 시간을 괴롭지 않게 보내려 했고, 그렇게 하려면 잘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확고히 다져갔다”며 “내가 즐겁게 살아남는 방법을 고민하고 습득했다. 그러면서 점점 이러한 믿음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금쪽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세상 속 모든 사람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털 케어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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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옥주현, 무대 부담감 토로 “올림픽 출전 마음처럼 쪼그라들어” (‘금쪽상담소’)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무대 위에서의 부담감을 토로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 뮤지컬계 대표 디바, 옥주현과 리사, 이지혜가 출연했다. 이날 MC 정형돈이 “컨디션 난조를 느끼는 날이 있지 않느냐”라고 묻자 옥주현은 “얼마 전 무대에서 대사를 하던 도중 먼지가 흡입됐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고음의 문제가 아니었다.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손에 땀이 나고 속이 쓰리더라”며 “결국 음정에 영향을 미쳤다. 노래를 안 부르는 구간에 헛기침을 해서 먼지를 털어내야 하는데 그럴 수 있는 구간이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일 공연 스토리가 바뀌면 괜찮은데 관객의 절반 정도는 배우들마다의 특성과 스토리를 알고 있다”며 “솔직히 올림픽에 비유할 건 못되지만 올림픽 나가는 마음이 이런 거구나 싶을 정도로 많이 쪼그라든다”고 토로했다. ‘금쪽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세상 속 모든 사람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털 케어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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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김남일 “손흥민, 군대 간다면 2년 간 유럽 생활 접어야 할 것” (옥문아)

전 축구선수 김남일이 손흥민을 언급했다.2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김남일, 김보민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남일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축구 대표팀에 군면제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고백했다. 군면제가 촉매제가 돼 선수들이 이탈리아전에서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고 한다.김남일은 “16강에서 죽기 살기로 뛰었다. 군대를 가고 안 가고의 차이가 크다. 만약 손흥민이 군대를 간다면 2년 동안 유럽 선수 생활을 접어야 한다”고 예를 들었다. 손흥민은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을 면제받은 바 있다.김남일은 당시 군면제를 위해 가장 열심히 뛴 선수가 누구냐는 정형돈의 질문에 “안정환”이라고 답하며 “그 형이 헤딩을 그렇게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0 21:25
연예일반

[왓IS] ‘홍김동전’ 이어 ‘옥문아들’까지 결국 폐지.. 김숙, 대상 여부는?

결국 ‘홍김동전’에 이어 ‘옥탑방의 문제아들’까지 막을 내린다.19일 KBS에 따르면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하 ‘옥문아들’)이 내년 1월 중순에 종방할 예정이다. 바로 전날 ‘홍김동전’까지 폐지를 결정하면서 현재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잇따라 ‘홍김동전’까지 폐지 수순을 밟으면서 폐지를 반대하는 청원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옥문아들’은 출연자들이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 토크쇼다. 지난 2018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약 5년간 방송된 프로그램이다. 누리꾼들은 KBS의 잇따른 두 프로그램 폐지 결정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사람은 방송인 김숙이라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김숙은 ‘홍김동전’과 ‘옥문아들’ 두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고 있었던바다. 이에 김숙은 오는 23일 열리는 ‘2023 KBS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에 올랐지만,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연이어 폐지되면 ‘대상’도 불투명해지는 것 아니냐는 게 누리꾼들의 주장이다. ‘옥문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며 김숙을 포함해 송은이, 김종국, 정형돈, 이찬원이 고정으로 출연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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