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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구 한일전’ 덴소컵 열린다…韓 22인 최정예 명단 공개

한국대학축구연맹은 오는 9월 2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에 제주국제대학교 서혁수 감독을 선임하고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선수단은 9월 15일부터 9월23일까지 강원도 태백시와 안양시에서 9일간 소집훈련을 갖고, 본 경기는 9월 24일(일) 11:30에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정기전은 3월 일본에 이어 안양에서 다시 열리게 되었다. ▲제22회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 참가 명단(22인)골키퍼: 김동화(선문대), 임준석(건국대)수비수: 서동인(광운대), 최석현(단국대), 이승민(연세대), 김현준(대구예술대), 배진우(제주국제대), 안재준(선문대), 이현승(안동과학대), 명지대(김동섭)미드필더: 김동진(한남대), 옥용재(조선대), 정효민(홍익대), 정세준(전주대), 이환희(아주대), 천세윤(고려대), 최강민(대구예술대)공격수: 박주영(경희대), 국관우(광주대), 손영윤(광운대), 강민재(연세대), 이기준(전주대)김희웅 기자 2023.09.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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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태백] 박규선의 한남대, 한 달 만에 또 ‘우승’…홍익대 4-2 완파→태백산기 정상 등극

한남대가 한 달 만에 또 한 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박규선 감독이 이끄는 한남대는 27일 오후 2시 강원 태백의 태백종합운동장에서 벌인 태백산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박창현 감독의 홍익대를 4-2로 이겼다. 한남대는 처음으로 태백산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불과 한 달 만에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한남대는 지난달 하석주 감독의 아주대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를 제패한 바 있다. 당시 조직적인 빌드업 축구를 앞세운 한남대는 이번 대회에서도 색채를 유지하며 트로피까지 추가했다.홍익대는 최원우(GK), 오석찬, 강지완, 최승혁, 박진영, 권태영, 권기찬, 이승준, 윤보람, 한준영, 안준규가 선발 출전했다.한남대는 김용범(GK), 윤상은, 조현우, 성제민, 김태환, 김동진, 김민재, 최민혁, 오서진, 최원준, 배도현이 선발 출격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한남대가 앞서갔다. 윤상은의 롱스로인이 문전에 있던 배도현 맞고 흘렀고, 오서진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홍익대는 한남대의 후방 빌드업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했다. 전반 5분 권태영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볼을 빼앗아 연결, 문전에 있던 한준영이 밀어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한남대가 볼을 점유하고 홍익대는 역습을 노렸다. 그러나 결정적인 찬스는 홍익대가 잡았다. 전반 18분 한남대 풀백 윤상은이 볼을 잡는 과정에서 미끄러졌고, 홍익대 한준영이 곧장 안준규에게 패스를 보냈다. 하지만 안준규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홍익대는 전반 32분 윤현석과 정효민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거듭 몰아붙이던 한남대가 또 한 번 달아났다.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정승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홍익대 골문을 열었다. 후반 초반부터 수세에 몰린 홍익대가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윤현석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1분 뒤 실점했다. 한남대 조현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배도현이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점수 차를 좁혀야 했던 홍익대는 공격 태세를 이어갔다. 거듭 두들기니 골문이 열렸다. 후반 14분 홍익대 미드필더 윤보람이 아크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망 오른쪽 구석을 출렁였다. 홍익대는 공세를 퍼붓던 후반 21분, 한남대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한남대 미드필더 김민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졌고, 심판은 페널티 마크를 찍었다. 키커로 나선 정승배가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한남대가 2점 차 리드를 쥐었다.홍익대는 남은 시간 거듭 한남대 골문으로 슈팅을 쏟아냈다. 하지만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고, 결국 한남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태백=김희웅 기자 2023.08.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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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성+인물’ PD, 사과는 신동엽이 아닌 시청자에게 했어야

만약 ‘성+인물’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또 문제를 해결하는 첫 단계가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면, ‘성+인물’ PD들은 앞으로 비슷한 실수를 반복할 것 같다.2일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성+인물’ 정효민, 김인식 PD 인터뷰는 두 사람이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의 비판을 그다지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으며, 나아가 비판의 요지마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 하고 있다는 걸 확인하는 자리였다. ‘성+인물’은 신동엽, 성시경이 ‘성’(性)과 관련한 인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인터뷰쇼로 일본이 첫 무대였다. 성인비디오(AV) 출연 배우 및 연출가, 호스트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산업 종사자들이 다수 등장, 관련 산업의 밝은 측면을 부각시키는 대화를 많이 나눴다.AV는 법과 인권의 영역에서 논의되는 분야다. 제작진은 이런 소재를 다루는 것을 ‘정면 돌파’라고 여긴 듯했다. 정효민 PD는 “일본에서 AV를 비롯한 성인 산업 사이즈가 편의점과 맞먹더라. 피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아, 이게 옳고 그름의 문제였나. 그렇다면 국내에선 엄연히 AV 제작과 유통이 불법이다. 일본에서도 AV 산업이 출연자를 착취하고 인권을 유린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고, 호스트가 손님을 현혹해 AV 스카우터와 계약하게 하거나 경제적으로 착취한다는 비판도 있다.두 PD는 수차례 ‘성+인물’은 다큐나 시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다루기에 예능이란 포맷은 적합하지 않다는 의미였다. 일견 맞는 말이지만, 굳이 왜 AV를 예능의 영역으로 가져왔는지는 설명이 안된다. “예능의 영역으로 들어오는 순간 미화될 수 있다는 우려는 안 해 봤느냐”는 물음에 두 PD는 어떤 답도 하지 않았다.PD들은 ‘성+인물’ 대만 편엔 성소수자 이야기가 담긴다면서 “성인물 업계만 다루고 있지 않다”고 했다. 여기서 또 궁금증. AV, 호스트, 성소수자를 ‘성’이라는 카테고리로 뭉뚱그려 버무려도 되는가. 정 PD는 “성소수자와 AV 배우를 한 프로그램에서 묶어 다루면 시청자들에게 혼동이 되리란 걱정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기자님은 성소수자를 예능에서 다루면 안 된단 소리냐”고 했다. 동문서답이다.AV 산업이나 호스트 업계에 대한 비판과 그것을 예능의 영역으로 끌고 온 것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는 이 산업이 명백히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는 데서 기인한다. 누군가는 그 구조 안에서 착취당하고 있고, 그들 역시 ‘성+인물’ 제작진이 만드는 프로그램의 소비자다. 제작진은 인터뷰에서 유일하게 신동엽에게 사과했다. 신동엽은 제작진이 일을 잘하라고 고용한 사람이지만, 시청자는 돈과 시간을 지불하고 콘텐츠를 봐주는 사람이다. 두 PD가 어디에 고개를 숙였어야 했는지 묻고 싶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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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신동엽에게 미안…” ‘성+인물’ PD가 직접 밝힌 논란의 모든 것

“우리나라에서는 성인비디오(어덜트 비디오, AV)가 불법이지만 해외 어떤 나라에서는 합법입니다. 일본의 성(SEX)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면서 AV를 다루지 않는 것은 피해가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성+인물’ 연출자 정효민, 김인식 PD는 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프로그램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성+인물’은 방송인 신동엽, 성시경이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내용을 담은 토크 버라이어티다. 첫 번째 나라로 일본을 선정, 신동엽과 성시경이 직접 일본으로 가 드랙퀸, AV 배우 등 여러 인물들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이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일본 AV 산업이 착취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를 가볍게 다뤄 산업 전반을 미화했다는 비판에 사로잡힌 것. 김인식 PD는 “AV 에피소드가 앞부분인 2~3회에 포진해 있다 보니 그런 논란이 나왔던 것 같다”며 “뒷부분에는 2030의 평범한 일본인들과 대화를 통해 ‘성+인물’이라는 시리즈가 특정한 소재, 특히 AV에만 주목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우리 프로그램은 굉장히 포괄적인 의미의 성을 다루고 있다. 전체 회차를 보시면 이해하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내에서는 AV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게 불법인 상황. “이런 나라에서 AV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고 공개하는 게 문제가 될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 했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정효민 PD는 “이런 논의를 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모든 산업에는 명과 암이 있다. 개인적 측면에서는 명뿐 아니라 암도 다뤘다고 본다”면서 “거시적이고 산업적인 부분을 다루는 건 다큐멘터리나 시사프로그램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렇다면 굳이 일본의 AV 산업을 국내 예능 프로그램의 영역 안으로 끌고 온 이유는 무엇일까. 정효민 PD는 “AV를 다루지 말까 하는 고민도 당연히 했는데, 일본의 성 산업에서 AV는 너무 거대한 영역이더라. 일본을 편의점의 나라라고 하는데, AV를 비롯한 성인 산업의 사이즈가 거의 그 정도였다”고 설명했다.“일본 AV 산업의 어떤 암을 다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아들에게 자신의 직업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남자 배우도 있고 가족들에게 여전히 반대를 받는 감독 이야기도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 세계에서 AV가 합법화된 나라들이 오히려 메이저다. 그런데 어떻게 그 산업을 착취라고만 이야기하겠나. 보다 복잡한 문제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효민 PD는 이 일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동물농장’ MC 퇴출 요구까지 받고 있는 신동엽에 대해서는 미안한 마음을 피력했다. 두 PD는 불과 인터뷰 전날까지 대만에서 ‘성+인물’ 대만편을 촬영하고 온 상황. 정효민 PD는 “미안해서 대만 촬영 때 신동엽에게 관련한 이야기를 하지 못 했다”면서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대부분의 논란이나 반응은 사실 예상할 수 있었지만 신동엽이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동물농장’ MC 하차 요구까지 받을 줄은 몰랐어요. 프로그램을 만든 PD로서 너무 죄송스럽습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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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X성시경 ‘성+인물’ 25일 넷플릭스 공개 확정

신동엽과 성시경이 뭉친 예능 프로그램 ‘성+인물’이 공개 일자를 확정했다.넷플릭스는 새로운 형식의 미드폼 예능 ‘성+인물’을 오는 2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성+인물’은 ‘코리아 넘버원’, ‘마녀사냥’, ‘효리네 민박’의 정효민 PD가 만든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이다. 신동엽, 성시경이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다. 일본편은 오는 25일 공개되고, 대만편의 공개도 올해 이뤄진다.‘성+인물: 일본편’은 넷플릭스가 정효민 PD와 손을 잡고 처음으로 도전하는 미드폼 형식의 예능으로 의미를 갖는다. 넷플릭스의 미드폼 예능은 약 30분 길이의 러닝 타임으로 이뤄지고, 기존 콘텐츠 대비 굉장히 짧은 4~5개월의 제작 기간만을 거쳐 선보임으로써 빠르고 시의성 있게 대중에게 다가갈 전망이다.‘성+인물: 일본편’ 관계짜는 “짧은 러닝 타임 안에 빠른 속도감으로 유쾌하고 재밌게 인물 탐구 토크를 담아냈다”고 귀띔했다. 신동엽, 성시경은 평소 궁금했지만 알 수 없었던 미지의 영역인 성인 문화와 관련된 다채로운 담론을 나눌 수 있는 여러 인물들을 만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19금 코미디의 효시로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펼치는 신동엽과 그의 절친이자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통역까지 나선 성시경이 빼어난 호흡으로 인물 탐구 토크를 이어간다. 또한 신동엽과 성시경이 만난 다양한 인물들의 솔직하고 과감한 이야기는 예측할 수 없는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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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부터 좀비까지…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넷플릭스 예능 [종합]

넷플릭스에서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이 쏟아진다. 올 초 ‘피지컬: 100’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이후라 넷플릭스의 새로운 예능 작품들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는 넷플릭스의 연내 예능 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하는 예능 마실 행사가 진행됐다.이날 행사 1부에는 유기환 콘텐츠팀 디렉터가 자리해 미드폼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에 시도한 이유를 비롯해 넷플릭스 예능의 현황 및 방향성을 소개했다. 2부에는 정효민, 이은경, 박진경, 김재원, 정종연 등 새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PD들이 자리해 자신이 맡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유기환 콘텐츠팀 디렉터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달 ‘성+인물’을 비롯해 연말까지 7편 이상의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을 공개할 계획. ‘성+인물’은 넷플릭스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미드폼 예능이다. 미드폼이란 러닝타임과 제작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형식으로 ‘성+인물’의 경우 기획부터 방영까지 5개월 만에 이뤄졌다. 보통 지금까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 기간이 1년에서 1년 반 가량이었던 것과 비교해 매우 짧다. ‘성+인물’은 ‘마녀사냥’에서 좋은 합을 보여줬던 MC 신동엽과 성시경이 성과 관련된 사람들을 찾아가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의 인터뷰형 토크쇼다. 제목처럼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으다. 정효민 PD는 “넷플릭스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미드폼 예능인만큼 빠르고 경쾌하면서도 과감한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사이렌: 불의 섬’과 ‘좀비버스’는 각기 다른 매력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은경 PD의 연출작인 ‘사이렌: 불의 섬’은 4명으로 팀을 이룬 여성 24인이 직업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이다. 소방관, 경찰관, 군인, 경호원, 스턴트맨, 운동선수 등 6팀이 출연, 치밀한 전략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보여준다. 다음 달 공개될 전망이다. 박진경 PD는 ‘좀비버스’가 ‘좀비’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를 합친 말이라면서 “‘만약 실제로 좀비가 나타난다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라는 생각해서 출발했다. 그동안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리얼한 장면들이 등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진짜 좀비가 나타나면 누가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영웅이 될 수 있겠나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는데, 내 예상대로 영웅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귀띔,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담아낸 ‘사이렌: 불의 섬’과 차별화된 재미를 기대케 했다. ‘더 지니어스’ 시리즈로 유명한 정종연 PD는 ‘데블스 플랜’이라는 새로운 브레인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을 넷플릭스에 들고 왔다. 정종연 PD는 “이전에 브레인 서바이벌을 하면서 ‘이렇게 할 걸’, ‘저렇게 할 걸’ 싶었던 부분을 고려해 최대한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새로운 포맷을 탄생시켰다”며 “내가 만든 프로그램을 해외에 보여주고 싶다는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지 않나. 그런 도전을 넷플릭스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원 PD는 ‘솔로지옥’ 시즌3과 ‘열아홉 스물’(19/20) 두 작품으로 구독자들과 만난다. 김재원 PD는 “시즌1보다 시즌2 때 시청시간이 늘었고 글로벌 팬들의 반응이 좋았다. 그 덕에 시즌3으로 찾아뵐 수 있게 됐다”면서 “시즌1, 2는 조금 비슷한 형태였다. 이번에는 조금 더 크게 하려고 준비했다. 출연자를 절찬리에 모집했기 때문에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열아홉 스물’은 19살의 마지막 일주일, 20살의 첫 일주일을 학생들이 함께 보내는 내용을 담은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재원 PD는 “시기상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작해 겨울의 감성을 담고 있다. 또렷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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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 불의 섬’ PD “‘삼시세끼’·‘윤식당’ 작가진, 섬 찾는 데 도가 터”

넷플릭스 새 예능 프로그램 ‘사이렌: 불의 섬’의 이은경 PD가 프로그램을 위한 최적의 섬을 찾을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이은경 PD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마실 행사에서 동료 PD인 정효민 PD로부터 “세트장에 가봤는데 정말 어마어마하더라. 어떻게 그런 장소를 찾을 수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삼시세끼’와 ‘윤식당’을 했던 작가진과 함께했다. 섬을 찾는 데 장소를 찾는 데 도가 튼 사람들”이라고 답했다.이 PD는 “작가님들이 그간 쌓아왔던 무인도 고서같은 자료를 다 뒤졌다. 그래도 또 빠진 섬이 있을까 싶어 위성지도를 켜서 하나하나 다 열어봤다. 대한민국에 있는 대부분의 섬을 다 가봤다고 보셔도 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이 PD는 이어 “3만평이 넘는 섬을 전체로 다 썼다. 섬 주민들께 손편지도 드리고 전화도 드리고 하며 계약을 했다. 정말 고생하며 준비한 만큼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넷플릭스는 이달 ‘성+인물’을 비롯해 연말까지 7편 이상의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을 공개할 계획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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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방송전망①] ‘스타 PD의 시대’ 지상파가 종착역이란 건 옛말

각 방송사를 대표했던 스타 PD들이 둥지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과거에도 스타 PD들의 이적은 없는 일은 아니었으나, 최근에는 방송국 이동은 물론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 제작사로 이동하는 사례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일간스포츠는 재창간을 맞아 준비한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망에 대한 시리즈 기획 3탄으로 나영석, 신원호, 김태호, 서혜진 등 각 방송사를 대표했던 일명 스타 PD들이 이적 후 방송가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해 봤다. 유튜브, OTT 등 다양한 소재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PD들의 이동도 좀 더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나영석 PD는 KBS 입사 동기인 신원호 PD와 함께 올해 초 CJ ENM에서 콘텐츠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으로 자리를 옮겼다. 에그이즈커밍은 CJ ENM 산하 레이블로 이우정 작가를 주축으로 한 제작사다. 이미 해당 제작사와 tvN ‘커피프렌즈’, ‘강식당’, ‘삼시세끼’ 등을 함께 만들어온 나 PD는 오는 24일 방송하는 ‘서진이네’부터 에그이즈커밍 소속으로 후속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KBS 출신 이명한 티빙 전 공동대표 역시 두 사람과 함께 에그이즈커밍에 새 둥지를 텄다. 지난달 10일에는 티빙 ‘환승연애’로 유명세를 얻은 이진주 PD가 CJ ENM에서 JTBC로 옮겨갔다. 그는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윤식당’ 등을 나영석 PD와 함께 만들어온 ‘나영석 사단’ 중 한 명이다. ‘환승연애’ 시즌1, 2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그 실력을 입증받았다.같은 날 KBS의 간판 PD인 방글이 PD도 tvN으로 이적 소식을 전했다. 2014년 KBS에 입사해 ‘위기탈출 넘버원’, ‘불후의 명곡’ 등 많은 프로그램을 연출해온 그는 2019년 12월부터 ‘1박 2일’ 시즌4를 론칭, 많은 논란으로 위태롭던 ‘1박 2일’을 다시 살려내 능력을 입증했다.직접 제작사를 설립한 PD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MBC ‘무한도전’을 13년간 이끌었던 김태호 PD와 TV조선 ‘미스터트롯’을 연출했던 서혜진 PD가 있다.김태호 PD는 독립 후 자신의 이름을 딴 제작사 테오(TEO)를 설립했다. 이효리와 함께 티빙 ‘서울체크인’, tvN ‘캐나다 체크인’을 만들어왔던 그는 내달 4일 ‘던져서 세계 속으로, 부루마불 세계여행’을 ENA에서 선보인다. SBS PD를 거쳐 가수 임영웅, 송가인을 탄생시킨 서혜진 PD는 TV조선을 떠나 크레아스튜디오를 설립, 첫 행보로 MBN에서 ‘불타는 트롯맨’을 선보였다. JTBC ‘효리네 민박’, tvN ‘일로 만난 사이’ 등의 정효민 PD도 ‘집밥 백선생’의 고민구 PD와 함께 스튜디오 모닥을 설립했다. 최근 정효민 PD는 tvN 후배였던 김인식 PD와 함께 넷플릭스 ‘코리아 넘버원’을 선보였다.정효민 PD는 제작사를 설립하는 PD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회사 안에 있으면 안정적이고 여러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일이 빠르게 진행되는 건 쉽지 않다”면서 “제작사를 세우면 PD들, 출연진 등과 의견이 맞으면 바로 세팅할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제작사를 시작하는 게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김인식 PD 역시 “방송국에 있나, 제작사로 가서 글로벌 OTT와 프로그램을 제작하나 콘텐츠를 만드는 면에선 같다”며 “방송사에선 정규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안정적으로 끌고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조금 더 트렌드에 역동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건 OTT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방송을 5년 정도 즐기면서 했는데 나중을 생각했을 때 더 역동적으로 해볼 수 있는 시기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각 방송사를 대표했던 스타 PD들의 제작사 설립은 낯선 현상은 아니다. 과거 지상파 PD들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케이블, 종합편성채널로 자리를 옮긴 것과 비슷한 흐름으로 볼 수 있다.한 방송 관계자는 “과거 공채 시험을 통해 방송사에 들어간 이들은 회사를 평생직장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후 OTT 플랫폼이 늘어나고 케이블 채널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연출자들의 역할이 커지기 시작했다”며 “그 이후로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스타 PD가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 “방송사 말고도 넷플릭스, 왓챠, 티빙 등이 생겨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OTT는 방송사에 비해 콘텐츠를 더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신의 능력을 더 인정받고 싶은 PD들이 이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16 11:11
축구일반

[IS 통영] 통영기 우승 인천대, 창단 42년 만 저학년대회 정상 등극

‘대학축구 강자’ 인천대가 저학년이 출전하는 대학축구대회에서 1981년 축구단 창단 이래 처음 정상을 차지했다.김시석(60) 감독이 이끄는 인천대는 19일 경남 통영에 위치한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통영기 결승에서 동아대를 2-0으로 완파했다. 조별예선 포함해 6연승을 질주했다. 저학년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인천대는 우승까지 차지하며 대학축구 강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토너먼트에서 광주대와 홍익대 등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던 동아대는 준우승했다.2003년생 공격수 황대영이 승리 주역이다. 전반 40분 페널티 박스 앞 혼전 상황에서 황대영이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황대영은 3분 뒤에도 오른발로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었다. 후반 43분에는 쐐기 골을 터뜨렸다. 황대영은 성준모의 패스를 이어받아 동아대 골키퍼를 제친 뒤 쐐기 골을 터뜨렸다. 그는 이번 대회 토너먼트에서만 4골을 기록, 득점왕을 차지했다.김시석 감독은 “인천대에 부임한 지 10년 차다. 저학년 대회는 처음 우승했다. 선수들한테 너무 고맙다. 선수들이 우승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했다. 선수층이 두껍지 않은데 혼신의 힘을 발휘했다. 선수들 덕분에 우승해 영광스럽다. 멋진 선방 보여준 골키퍼 강대규에게도 고맙다”며 웃었다. 인천대는 4강에서 지난해 대회 우승팀인 전주대와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후반 46분 실점했으나, 1분 뒤 황대영이 동점 골을 넣었고 승부차기로 이끌었다. 황대영은 결승에서도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을 우승시켰다. 김시석 감독은 “황대영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다. 못해도 빼고 싶지 않은 선수다. 몸싸움 등도 버텨내고 힘든 경우도 이겨내려고 한다”고 칭찬했다.황대영은 “나는 팀을 위해서 뛴다. 이번 대회 초반에 골이 안 나오기도 했지만, 큰 부담은 없었다. 감독·코치·동료들이 자신 있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라며 “나는 체격은 작지만(1m72㎝·66㎏) 문전에서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능력이 강점이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김시석 감독은 “나는 실리 축구를 표방한다. 선수단 구성에 맞게 전술을 기획한다.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축구를 추구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 점 차 승부가 많았다. 실점하더라도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 이겨냈다”고 했다. 황대영은 “인천대는 선수들이 많이 뛴다. 모두가 하나가 되는 팀”이라고 했다.마지막으로 김시석 감독은 “선수들한테 ‘자기 꿈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라’ ‘경기를 즐기라’고 주문한다. 인천대는 항상 우승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선수들도 자부심을 갖고 있다. 작년에는 잘 풀리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잘 따라와 줘서 고맙다. 올해 목표는 다른 대회에도 우승하는 거”라고 강조했다.통영=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통영기 결승인천대 2-0 동아대◇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통영기 시상내역우승 : 인천대준우승 : 동아대3위 : 전주대, 홍익대페어플레이상 : 동아대최우수선수상 : 인천대 김영환우수선수상 : 동아대 김진욱, 전주대 전세준, 홍익대 정효민득점상 : 인천대 황대영, 홍익대 한준영(이상 4골)수비상 : 인천대 이준석GK상 : 인천대 강대규도움상 : 3명 이상으로 시상없음수훈상 : 동아대 신기섭최우수지도자상 : 인천대 김시석 감독, 최강훈 코치우수지도자상 : 동아대 백승우 감독, 방대종 코치심판상 : 이경창, 차민지, 김호진, 박지원, 황민규, 이윤섭 2023.01.20 08:00
연예일반

“케미가 넘버원”… ‘코리아 넘버원’ 유재석·이광수·김연경, 韓 문화 알린다 [종합]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이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뭉쳤다. 23일 오전 넷플릭스 ‘코리아 넘버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 정효민 PD, 김인식 PD가 참석했다. 로컬 노동 버라이어티 ‘코리아 넘버원’은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 3인이 한국의 넘버원 장인을 찾아가 체력도 정신력도 남김없이 쏟아부으며 전통 노동을 체험하고 그날의 넘버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프로그램. ‘일로 만난 사이’, ‘효리네 민박’, ‘마녀사냥’ 등 다채로운 장르의 예능을 연출해 온 정효민 PD와 신예 김인식 PD가 연출을 맡았다. ‘코리아 넘버원’은 ‘한국의 전통 노동’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화제를 모았다. 김인식 PD는 “K팝, K드라마로 한국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 자체를 소재로 삼아보면 어떨까 했다. 조금 더 편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했다. 세분을 통해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고 설명했다. 정효민 PD는 “넷플릭스에서 보기 드문 제목이다. 기억에 남는 제목이었으면 했다. 무게 잡고 보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길 바랐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어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을 캐스팅한 이유로 “다른 분들을 떠올릴 수가 없었다. 유재석 씨와 이야기했을 때도 떠올랐던 분들이었다. ‘모실 수만 있다면 너무 좋겠다’ 했는데 성사돼서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 PD는 장인 선정 기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다채로운 분들을 모시고 싶었다”며 “의식주와 관련된 장인들을 모셔보자 했다. 그렇게 찾다 보니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들이 되더라. 이동에 고생을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코리아 넘버원’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을까. 김 PD는 “한 번쯤 들어봤을 아이템들이 나온다. 세 분께서 열심히 노동하면서 익숙한 것들의 새로운 모습을 전달하는 게 목표였다. 아이템이 익숙하지 않은 해외 팬들도 한국이랑 조금 더 가까워지면 어떨까 했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정 PD와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일로 만난 사이’에 이어 ‘코리아 넘버원’으로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유재석은 “정효민 PD와는 인연이 계속 있었다. 가끔이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다. 정 PD에게 '코리아 넘버원'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다른 예능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함이 있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 시기에 넷플릭스를 통해 저도 우리나라 문화에 대해 깊이 배울 수 있었다”며 “언젠가 김연경과 이광수가 같이 출연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이광수, 김연경과의 만남에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케미”라며 “두 분은 마음 씀씀이, 배려가 좋다. 두 사람만 보고 있으면 아무것도 안 해도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첫 고정 예능으로 ‘코리아 넘버원’을 선택했다. 제작발표회가 처음이라는 김연경은 “현역으로 뛰는 운동선수라 해도 괜찮을까 하는 고민이 컸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취지가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며 “이광수, 유재석 오빠가 같이 나오니까 재밌을 것 같았다”고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김연경은 “두 분이 너무 좋아서 큰 부담감이 없었다. 내가 가서 아무것도 안 해도 두 분이 도와줄 거라 믿었다. 사실 운동을 해야 해서 병행하기 힘들었는데 제작진과 출연진이 스케줄을 잘 맞춰주셨다. 프로그램을 했지만 하나의 추억을 같이 만들어갔던 것 같다. 일을 했다기 보다 같이 어디 놀러 가는 느낌이라 좋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예능 제안도 있었다”며 “재석 오빠가 출연하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오빠를 믿었다. 워낙 국민 MC고 좋아서 한다고 했다. 뒤늦게 광수 오빠가 들어온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광수는 “취지가 좋아서 꼭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훌륭한 제작진, 재석이형도 계시고 연경이와 꼭 한번 만나서 뭘 같이 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됐다. 촬영 내내 행복했다”고 함께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노동 후 먹은 음식 중 기억에 남는 메뉴를 묻자 이광수는 “선장님이 배 위에서 끓여주신 해물 라면”이라며 “인생라면이었다”고 감탄했다. 김연경은 “장으로 만든 반찬들이 밥도둑이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내가 음식을 가리는 게 많지는 않다. 땀을 흘리고 먹는 음식은 뭐든 맛있다. 너무 배가 고파서 국밥하고 냉면을 같이 한 자리에서 같이 먹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코리아 넘버원’ 관전 포인트를 여섯 글자로 소개했다. 김 PD는 “와 전체관람가”, 정 PD는 “40분만 봐줘”, 김연경은 “우리들의 케미”, 이광수는 “케미가 넘버원”, 유재석은 “광수 연경 봐요”라고 말했다. 정 PD는 “넷플릭스에서 전체관람가를 받은 프로그램이 많지 않다. 어린이들과 함께 편하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고, 유재석은 “우리의 케미도 케미지만 우리가 열심히 땀 흘리고, 우리 문화에 대해 느낀 것들이 담겨있다. 시즌2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8편의 장인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나니까 다른 장인들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름에 열심히 촬영한 ‘코리아 넘버원’ 재밌게 시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리아 넘버원’은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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