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283건
프로야구

'성 착취물 제작' 제명된 서준원,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 등으로 집행유예를 받고 프로야구계에서 제명된 전 롯데자이언츠 선수 서준원(24)이 음주운전 사고로 새 논란을 일으켰다.지난달 31일 오전 0시 30분 서준원이 운전하던 차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동 한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택시를 추돌했다. 해당 추돌로 택시 기사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해당 승용차를 운전한 서준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고, 그 결과 당시 그가 운전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였다는 게 확인됐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서준원을 입건하고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서준원은 앞서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결과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부(장기석 부장판사)는 2023년 9월 13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서준원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사회봉사 120시간과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그리고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당시 재판부는 "아동 청소년 피해자에게 금전을 대가로 신체를 촬영한 사진을 요구한 후 전송받고 피해자를 협박한 사건으로, 범행 수법, 피해 정도를 감안할 때 그 죄책이 무겁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범행 기간이 하루에 그친 점, 피고인이 성착취물 유포하지 않은 점, 피해자 어머니에게 피해금을 지급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초범인 점을 고려해 판결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서준원의 범죄는 2022년 8월 18일께 미성년자인 피해자가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피해자를 알게 됐다. 이후 피해자에게 용돈을 줄 것처럼 거짓말을 하며 신체 노출 사진을 찍어 전송할 것 등을 요구했다. 같은 날 피해자가 미성년자임을 알게 됐지만,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을 비롯해 60차례에 걸쳐 유사한 내용의 메시지를 전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7차례에 걸쳐 피해자로부터 신체 사진을 전송받아 성 착취물을 제작했다. 피해자에게 영상통화로 음란행위를 요구한 뒤 거부하자 받아둔 신체 사진을 보내며 협박하기도 했다. 서준원은 이번 사건으로 롯데에서 방출됐다. 서준원은 당시 재판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앞으로 생각을 깊게 해서 절대 이러한 일을 벌이지 않도록 계속 반성하고 살고 판결대로 봉사활동 등을 열심히 하며 살겠다"라고 말한 바 있으나 1년도 지나기 전에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01 00:48
배구

가정 폭력에 음주 운전 은폐까지…곽명우, 자격정지 1년 징계

남자배구 OK금융그룹 세터 곽명우가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KOVO는 31일 서울 마포구의 사무국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 곽명우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상벌위 결과, 곽명우는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곽명우는 최근 코트 밖에서의 행실로 논란이 됐다. 그는 지난달 현대캐피탈로 트레이드됐는데, 지난 12일 법원으로부터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징역 6개월, 자격정지 1년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배구계에 따르면 아내와의 이혼 과정에서 휴대전화에 민감한 사생활 내용이 들어있는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재판까지 간 것으로 전해졌다.이외에도 아내를 폭행한 혐의를 받은 곽명우에 대한 1심 판결은 지난해 9월, 2심 판결은 올해 5월에 나왔다. 그리고 곽명우가 대법원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 심지어 5월 재판에선 2021년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적발되고도 구단에 숨긴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다만 상벌위는 “선수가 실형을 선고받은 건 리그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라면서도 “선수가 깊이 뉘우치고, 법원 판결에서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해 피해자가 선수에게 최대한 관대한 처벌을 해 줄 것을 탄원한 사실을 고려한 점을 참작했다”라고 설명했다.곽명우는 소속팀인 OK금융그룹과의 계약 기간이 끝나는 내년 6월까지 자격이 정지된다. 구단은 상벌위 징계 외에도 자체 징계를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4.05.31 14:43
연예일반

이선태, 마약투약 혐의 복역中…’댄싱9’ 다시보기 중단 [공식]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 출연자 무용가 이선태가 마약 투약 및 유통 혐의로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댄싱9’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된다. ‘댄싱9’ 제작진은 30일 “이선태가 과거에 출연했던 방송분의 다시보기, VOD 서비스는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일요신문i는 이선태가 지난해 12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대마)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선태는 지난해 4월 서울 용산구 인근 호텔 앞 벤치에서 미국인 A씨로부터 필로폰 400g이 들어 있는 가방을 건네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같은 해 2월에는 마약류를 다른 마약류 판매상에게 전달하거나 마약류를 소분한 뒤 특정 장소에 숨겨 마약을 유통한 혐의도 받았다. 이선태는 또 지난해 4월 충남 천안의 한 골목에 차를 세운 뒤 그 안에서 필로폰을 투약했고 같은 달 서울 은평구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이선태는 지난해 12월 항소했으며, 2심 재판은 오는 6월 19일 열릴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30 17:20
연예일반

성관계 불법촬영 아이돌 출신 래퍼, 징역 3년 구형

전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 출신 래퍼 최모씨가 징역 3년을 구형 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판사 홍다선)은 29일 오후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혐의로 기소된 최씨를 상대로 재판을 진행했다.검찰은 피고인의 죄질이 분명 불량한 점,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한 점 등을 참작해달라며 최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최씨 측 변호인은 “잘못된 행동이지만 당시 교제 중이던 상황으로 외부 유출 의사가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최씨는 최후 진술 과정에서 “한심하고 경솔한 행동을 했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감했다. 무엇보다 피해자분들꼐 진심으로 사죄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22년 7월 15일쯤부터 2023년 5월까지 총 8회 걸쳐 피해자들의 신체 부위와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피해자는 총 3명으로 알려졌다.앞서 용산경찰서는 지난해 9월 최 씨를 검찰에 송치했고, 서울서부지검은 그해 12월 최씨를 불구속 기소했다.최씨의 선고는 6월 26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한편 최씨는 2017년 5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 2019년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9 19:50
연예일반

‘댄싱9’ 출신 이선태, 마약 투약‧유통 혐의로 복역

엠넷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에 출연했던 무용가 이선태가 마약 투약 및 유통 혐의로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9일 일요신문i는 이선태가 지난해 12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대마)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선태는 지난해 4월 서울 용산구 인근 호텔 앞 벤치에서 미국인 A씨로부터 필로폰 400g이 들어 있는 가방을 건네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같은 해 2월에는 마약류를 다른 마약류 판매상에게 전달하거나 마약류를 소분한 뒤 특정 장소에 숨겨 마약을 유통한 혐의도 받았다. 이선태는 또 지난해 4월 충남 천안의 한 골목에 차를 세운 뒤 그 안에서 필로폰을 투약했고 같은 달 서울 은평구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재판부는 “상당한 양의 필로폰을 수수·관리·소지 및 제공하고 합성대마를 소지하며 대마를 흡연하고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며 “동종 범죄로 징역 1년 및 집행유예 2년의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도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이선태는 형량이 과하다며 지난해 12월 말 항소했으며 이달 16일에는 항소심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2심 재판은 오는 6월 19일 열릴 예정이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9 18:32
연예일반

‘강제추행’ 오영수, KBS 출연 정지 [공식]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배우 오영수가 KBS 출연정지 조치를 받았다. 28일 KBS는 일간스포츠에 “오영수 배우가 5월 13일자로 KBS 출연 정지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오영수는 지난 3월 강제 추행 혐의를 받고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서 머물던 시기에 산책로에서 A씨를 껴안고, A씨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2022년 11월 재판에 넘겨졌다.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해당자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정지(민·형사상 기소시)’,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린다. KBS는 지난 2월 오영수에 대한 ‘출연 섭외 자제 권고’ 조치를 내렸으며, 이후 1심에 유죄를 선고 받자 규제 수위를 ‘방송 출연 정지’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한편 오영수는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라는 애칭을 얻는 등 사랑받았다.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지난 2022년 1월 미국 골든글로브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8 17:04
배구

'상해혐의 유죄' 곽명우 결국 상벌위 회부, 중징계 불가피

OK금융그룹 세터 곽명우(33)가 결국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곽명우에 관한 상벌위원회를 31일 개최한다"고 27일 전했다. 곽명우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징역 6개월, 자격정지 1년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1심 판결은 지난해 9월, 2심 판결은 이달 나왔다.곽명우는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트레이드가 무산됐다. 트레이드가 공식 발표된 후 철회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OK금융그룹은 지난달 현대캐피탈 미들 블로커 차영석과 1대1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그러나 곽명우가 현대캐피탈에서 곽며우가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을 확인 후 OK금융그룹에 트레이드 불가를 알렸고, KOVO도 트레이드를 공시하지 않았다. OK금융그룹은 뒤늦게 KOVO에 트레이드 공시 철회를 요청했다.OK금융그룹은 "선수 개인 신상 문제를 자세히 밝힐 수 없지만, 선수가 사법처리를 받았다는 걸 최근 확인했다. 이를 모르고 트레이드를 추진했다"는 입장이다.KOVO는 OK금융그룹으로부터 '곽명우의 법적 처벌에 대한 자료'를 받아 이를 검토한 뒤 상벌위원회 개최 및 일정을 확정했다. 곽명우는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KOVO 상벌규정 3장 제10조 1항은 '성범죄(성희롱 포함), 폭력, 음주운전, 불법약물, 도박, 승부조작, 인종차별, 과거에 발생한 학교폭력, 인권침해 등 사회 중대한 범죄행위 및 이에 준하는 사유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한 구성원'을 징계 대상으로 정의하고 있다. 법원으로부터 유죄를 판결받은 데다 이를 구단에 알리지 않은 점이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OK금융그룹도 곽명우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형석 기자 2024.05.27 16:32
연예일반

션 베이커 ‘아노라’,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영예

션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Anora)가 올해 칸 영화제 주인공이 됐다.25일(현지시간) 열린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열린 가운데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아노라’가 호명됐다.미국인 감독 작품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는 건 지난 2011년 ‘트리 오브 라이프’의 테렌스 맬릭 감독 이후 13년 만에 처음. 션 베이커 감독은 앞서 ‘플로리다 프로젝트’(2017)로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됐고, ‘레드 로켓’(2021)으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아노라’는 이국적인 댄서와 러시아 신흥 재벌의 정신 없는 로맨스 소동극을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 영화 매체가 매긴 평점을 바탕으로 산정하는 스크린데일리 별점에서 최고점에 가까운 3.3점을 받는 등 프리미어 상영 이후 호평을 끌어낸 작품이다.심사위원장인 그레타 거윅의 호명으로 무대에 오른 베이커 감독은 “지금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모르겠다”며 “이 상을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성 노동자에게 바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심사위원대상은 인도의 파얄 카파디아 감독의 ‘올 위 이매진 애즈 라이트’(All We Imagine as Light)가 가져갔으며, 감독상은 ‘그랜드 투어’(Grand Tour)를 연출한 미겔 고미쉬 감독이 받았다. 남우주연상은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Kind of Kindness)의 제시 플레먼스에게 돌아갔으며, 여우주연상은 ‘에밀리아 페레스’(Emilia PereZ)의 아드리아나 파스,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 셀레나 고메즈, 조 샐다나가 이례적으로 공동 수상했다. 이 작품은 이날 심사위원상 트로피도 챙겼다.또 각본상과 황금카메라상의 영예는 ‘더 서브스턴스’(The Substance)의 코랄리 파르자, 핼프댄 울만 퇸델 감독의 ‘아르망’에 돌아갔다. ‘더 시드 오브 더 새크리드 피그’(The Seed of the Sacred Fig)로 영화제를 찾았던 모하마드 라술로프 감독은 특별 각본상을 받았다. 이란 감독인 그는 이 영화에서 여배우들에게 히잡을 씌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징역 8년 형과 태형, 벌금형, 재산몰수형을 선고받은 뒤 이란에서 탈출해 유럽으로 망명한 상태다. 라술로프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이란 국민들은 정부에 의해 인질로 잡혀 있다”면서 이란에 체류 중인 제작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제77회 칸 국제영화제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 일대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작품은 경쟁 부문에 진출하지 못했으며,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2’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받아 상영회를 열었다. 이 외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동호’가 칸 클래식 섹션, 임유리 감독의 ‘메아리’가 전 세계 영화 학교의 단편 경쟁 부문인 라 시네프 섹션에 초대받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6 10:50
연예일반

김호중 음주운전 은폐 시도에 영장판사도 뿔났다 [왓IS]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결국 구속된 가운데, 구속 여부를 다툰 법정에서도 판사의 질책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김호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김호중은 사고 17시간이 지난 후 경찰에 출석, 음주 상태로 운전하고 소속사와 조직적 사고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키웠다.실제로 김호중 출석에 앞서 그의 매니저는 김호중의 운전 사실을 숨기기 위해 김호중의 옷으로 갈아입고 자신이 운전한 것이라며 허위 자백을 하기도 했으며, 당시 김호중은 뺑소니 혐의를 부인했다.하지만 국립과학수사원은 김호중이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한다는 소견을 전했고, 주변 탐문 등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호중의 음주 정황이 다수 드러나자 김호중은 결국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이날 법원은 조직적 사고 은폐에 가담한 소속사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대표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계획하고 매니저에게 경찰에 허위 자수를 시킨 혐의(범인도피 교사)를,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증거인멸·범인도피)를 받는다.김호중은 휴대전화 임의제출 요구 거부 후, 아이폰 3대가 압수되자 경찰에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은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증거인멸· 도피 사법 방해 행위로 사안이 중대하다”며 구속 필요성을 피력했다. 특히 신 부장판사는 김호중이 사고 직후 소속사의 다른 막내 매니저급 직원 A씨에게 수차례 전화해 자신을 대신해 허위로 자수해달라는 취지로 말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모두 같은 사람인데, 김호중을 위해 힘없는 사회 초년생 막내 매니저는 처벌을 받아도 되는 것이냐”며 김호중을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날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김국진 변호사는 김호중이 받게 될 처벌 수위에 대해 “피해자를 구호한 후 조처를 하지 않고 도주한 경우 도주치상죄 해당 될 수 있다. 도로교통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고 후 미조치에도 해당된다. 또 CCTV에서 보행이 흔들리는 자료가 있다면 그 자료를 가지고 정상적인 상태에서 운행할 수 없음에도 차량을 운행해 사람을 다치게 했음으로 특정 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험운전치상죄가 적용될 수 있다”면서 “위험운전치상죄 같은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변호사는 “허위 자수한 매니저에 대해서는 범인도피죄가 성립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사건이 검찰로 넘겨질 때까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머물게 된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치고 다음 주 중 송치할 계획이며, 송치를 기점으로 김호중은 구치소로 이동하게 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5 09:12
연예일반

‘마약→세금 4억 체납’ 박유천, 후지산 구경...日 생활 만끽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22일 박유천의 동생 배우 박유환은 이모티콘과 함께 형 박유천과의 일상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박유천은 일본 현지 음식점에 방문해 계산대 앞에서 코믹한 표정으로 서있다. 반팔 소매 아래로는 팔뚝 문신이 드러났다. 다른 사진에서는 후지산을 바라보는 뒷모습 등 일본 생활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앞서 박유천은 지난해 12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 등 4억 900만원을 내지 않아 빈축을 샀다.지난 2019년에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뒤 같은 해 7월 법원으로부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박유천은 사실상 국내 활동을 중단한 후 SNS를 개설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3 18:5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