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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기성용 60m 초장거리 골, K리그 2023년 마지막 이달의 골

프로축구 FC서울의 미드필더 기성용이 K리그 2023시즌 마지막 '이달의 골' 주인공으로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 10∼12월 수상자로 기성용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K리그 이달의 골은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킥'(Kick)을 통해 100% 팬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K리그1 33∼38라운드가 대상이 된 이번 시즌 마지막 시상에선 기성용과 아타루(울산)가 후보에 올랐다.기성용은 총 6768표를 얻어 53.7%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기성용은 10월 29일 수원FC와의 35라운드에서 후반 11분 자기 진영에서 시도한 롱킥이 그대로 골대로 들어가는 약 60m '초장거리 골'을 기록했다.기성용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이형석 기자 2023.12.15 16:32
연예일반

‘돌싱글즈4’, 지미♥희진‧리키♥하림‧제롬♥베니타 3커플 탄생…동거 시작

MBN ‘돌싱글즈4’ 최종 선택에서 지미♥희진, 리키♥하림, 제롬♥베니타 등 총 세 커플이 탄생했다.지난 24일 방송한 MBN 연애 예능 ‘돌싱글즈4 IN U.S.A’ 10회에서는 미국 출신 돌싱남녀 10인 듀이-리키-베니타-소라-제롬-지미-지수-톰-하림-희진이 마지막 1:1 데이트를 진행한 후 ‘최종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종 선택에 앞서 돌싱남녀들의 1:1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톰과 소라는 칸쿤 바다에서 보트 체험과 스노클링을 하며 스트레스를 날렸고 4세 아이들의 엄마&아빠로서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지미X희진은 고대 마야인들의 영혼 정화 의식을 체험해보면서 이혼의 상처를 치유했다. 그러다 지미는 “마음을 결정했어?”라고 최종 선택에 대해 물었고, 희진은 “(지미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 외에 고민하는 문제들이 있어서, 잘 모르겠다”며 말끝을 흐렸다. 각각 뉴욕과 밴쿠버에 거주 중이라, 비행기로만 6시간 걸리는 두 사람의 ‘초장거리’ 상황에 MC 이혜영은 “이제부터 현실적인 부분을 생각하게 되는구나”라며 한숨을 쉬었다. 듀이X지수는 예상보다 화기애애한 1대1 데이트를 즐겼다. 그간 듀이의 일방적인 구애에 은근히 부담감을 드러냈던 지수는 듀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만드는 회사에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되게 있어 보인다”며 ‘리스펙’했다. 이어 두 사람은 망고 한쪽을 반으로 나눠 먹을 만큼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했으며, 시장에서도 ‘커플 팔찌’를 나눠 끼면서 핑크빛 시그널을 주고받았다. 이에 5MC들은 “예감이 좋다”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제롬은 “호감도가 50%”라는 베니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1:1 데이트에서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빠가 뭐든 다 사줄게”라며 꽃 아이스크림으로 즉석 프러포즈를 하는가 하면, “공개적인 고백은 싫다”는 베니타를 위해 차의 조수석 글러브 박스에 몰래 꽃을 넣어 베니타가 발견하게 하는 ‘깜짝 이벤트’를 해 베니타를 미소 짓게 했다. 그러나 숙소로 돌아온 뒤, 베니타는 소라와 희진에게 “연예인이라는 과거를 알게 된 뒤, 한 발자국 앞으로 갔다 열 발자국 뒤로 가는 느낌을 받았다”며 여전히 최종 선택을 고민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다음 날 ‘대관람차’에서 대망의 ‘최종 선택’이 진행됐다. 돌싱녀들이 대관람차에 먼저 탄 상황에서 돌싱남이 호감이 있는 돌싱녀의 관람차에 탑승해, 둘이 함께 내리면 커플이 되는 방식이었다. 가장 먼저 희진의 관람차가 도착했고, 모두의 예상대로 지미가 관람차에 올라탔다. “장거리 연애를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망설이던 희진은 지미에게 “오늘은 내가 먼저 (손을) 잡을게”라고 한 뒤 함께 하차했다. 시즌4 첫 커플이 탄생하자 스튜디오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고, 다음으로 소라의 관람차가 도착해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하지만 소라의 관람차에는 아무도 탑승하지 않았다. 홀로 관람차에서 생각에 잠긴 소라는 “앞으로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기면 확실하게 표현할 것”이라고 털어놨다.다음으로 하림의 관람차가 도착하자, 반전 없이 리키가 탑승했다. 두 사람은 두 손을 잡은 채 고민 없이 함께 하차해 두 번째 커플이 되었다. 일찌감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들은 “동거를 시작하게 되면 리키가 (하림이 사는) 시애틀로 오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지수의 관람차에는 고민 끝에 듀이가 탑승했는데, 지수는 “앞으로 좋은 친구로 지내고 싶다”면서 관람차에서 홀로 내렸다. 멀어져가는 지수의 뒷모습을 지켜보던 듀이는 “마음이 받아들여지진 않았지만, 할 수 있는 건 다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베니타의 관람차에는 제롬이 탑승했다. 두 사람과 삼각관계를 형성해오던 톰은 고민 끝에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가장 즐거운 것 같아, 사이를 방해하고 싶지 않다”며 탑승을 포기한 속내를 내비쳤다. 관람차 안에서 제롬은 “너의 마음이 가는 대로 결정해”라면서도, 하차 직전 두 사람이 같이 맞춘 ‘커플 팔찌’의 문구를 가리키며, “난 너의 영원한 Dear가 되고 싶어, 내가 너의 영원한 Baby가 될 수 있게”라고 간절하게 고백했다. 내내 말이 없던 베니타는 관람차가 멈추자 자리에서 홀로 내려 5MC의 심장을 무너지게 했지만, 곧장 뒤를 돌아 제롬에게 손을 내밀어 ‘대반전’ 상황을 연출했다.이렇게 제롬X베니타까지 총 세 커플이 탄생하게 되자, 스튜디오 MC들은 “방송을 이렇게 재밌게 하면 어떡해!”라며 원망(?) 어린 축하를 쏟아냈다.커플 확정 후에는, 돌싱남녀들이 실제 사는 집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다는 공지와 함께, 사상 최초로 ‘X’(전 배우자)가 등장하는 ‘현실 동거’가 예고돼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 시청률 4.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시즌4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돌싱글즈’ 11회는 10월 1일 밤 10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5 08:32
스포츠일반

GOAT 향하는 마홈스, 두 번째 슈퍼볼 우승...NFL 최초 대기록까지

마침내 페트릭 마홈스(28)의 시대가 열렸다. 풀타임 다섯 번째 시즌 만에 두 번이나 빈스 롬바르디를 들어 올렸다 아메리칸 컨퍼러스 챔피언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미국프로풋볼(NFL) 제57회 슈퍼볼(결승전)에서 38-35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쿼터백 마홈스가 상대 쿼터백 제일런 허츠와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마홈스는 먼저 터치다운을 내주고, 역전까지 허용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캔자스시티는 1969년 4회, 2019년 54회 슈퍼볼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4년 동안 세 차례 슈퍼볼에 진출, 두 번이나 우승하며 왕조 시대를 열었다. 이 모든 순간에 마홈스가 있었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이기도 하다. 1999년 이후 정규시즌 MVP가 슈퍼볼 우승컵까지 들어 올린 건 마홈스가 처음이다. 최근 NFL 역대 최고의 선수였던 톰 브래디가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슈퍼볼 우승만 일곱 번 차지했다. NFL 최다 우승팀(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피츠버그 스틸러스)이 여섯 번이다. 브래디는 팀보다 위대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자신의 이름 앞에 G·O·A·T(The Greatest Of All Time)라는 수식어를 가장 먼저 새긴 선수다. 마홈스는 브래디의 후계자로 기대받던 선수다. 주전 쿼터백을 맞은 지 두 번째 시즌(2019년) 만에 캔자스시티의 슈퍼볼 우승을 이끌었다. 2021년 열린 55회 슈퍼볼에서는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이끈 브래디와 '세기의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마홈스는 이날(13일) 필라델피아와의 슈퍼볼에서 27번 중 21개의 패스를 성공했다. 터치다운 패스만 3개. 182야드를 전진시켰다. 인터셉션은 한 번도 허용하지 않았다. 35-35로 맞선 4쿼터, 종료 2분 55초를 남겨둔 상황에선 상대 디펜스 라인의 빈틈을 파고들어 거의 30야드를 질주해 퍼스트 다운을 채웠다. 이 슈퍼 플레이 덕분에 캔자스시티는 마지막 공격에 터치다운 20야드 앞까지 전진할 수 있었고, 10초를 남겨두고 키커 해리슨 벗커가 필드골(3점)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슈퍼볼 MVP도 당연히 마홈스의 차지였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2020년 54회 대회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슈퍼볼 MVP를 차지했다. 데뷔 6시즌 동안 정규리그와 슈퍼볼 MVP를 두 번 차지한 역대 최초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마홈스는 지난달 23일 열린 잭슨빌 재규어스와의 디비저널 라운드 1쿼터에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경기 후반전 돌아와 팀 승리를 이끌었고, 신시내티 벵골스와의 컨퍼러스 챔피언십에서도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캔자스시티의 슈퍼볼 진출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자신만큼 역대급 재능을 인정받는 쿼터백 트레버 로렌스(잭슨빌)와 조 버로우(신시내티)에게 한 수 위의 경기 장악력을 보여줬다. 마홈스의 무서운 성장과 연차 대비 경이로운 우승 커리어에 미국 전역이 열광하고 있다. 브래디의 왕관을 물려받을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슈퍼볼은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쿼터백 맞대결로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마홈스가 패싱·러싱·상황 판단 능력을 두루 갖춘 '천재형' 쿼터백이라면, 필라델피아를 이끈 허츠는 러싱 플레이에 특화된 선수다. 지난해까지 백업이었던 3년 차 선수. 쿼터백 대결에선 마홈스의 우세가 점쳐졌다. 하지만 허츠는 자신이 직접 러싱 터치다운 3개를 해냈고, 3번이나 초장거리 패싱도 성공시키며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비록 우승을 내주며 조연이 됐지만, 역대급 명승부를 함께 연출했다. 마홈스의 대관식과 허츠의 존재감 발산. 57회 슈퍼볼도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안희수 기자 2023.02.13 15:30
경제

운전자 없는 아이오닉5 택시, 내후년 도로 달린다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무인 자율주행 택시로 거듭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21 IAA 모빌리티’에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한 '로보택시'를 전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율주행 기술업체 앱티브와 합작·설립한 모셔널과 아이오닉5로보택시를 공동 개발했다. 이번에 적용된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4'다. 자율주행차는 그 수준에 따라 레벨1~5로 나뉜다. 레벨4는 고도자율주행으로 운전자가 탑승하되 목적지만 설정하면 차량이 알아서 간다. 아이오닉5로보택시는 레벨4이지만 비상상황에도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만큼 사실상 무인자율주행차다. 현대차그룹은 모셔널을 통해 2023년부터 미국에서 승객을 원하는 지점까지 이동시키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미국 차량 공유 업체인 리프트에 아이오닉5로보택시를 대량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아이오닉5로보택시 제형에 따르면 이 차량은 루프 중앙에 파란색 원통형 '라이다' 장치를 달고 있다. 라이다는 레이더에 빛을 더한 합성어로 레이더가 전파를 쏴서 되돌아오는 속도로 사물을 감지하는 반면, 라이다는 전파보다 파장이 짧은 빛을 쏴 레이더가 못 보는 사각지대까지 파악한다. 아이오닉5로보택시는 루프 외에 전·후면 범퍼와 좌우에도 30여 개 센서를 장착했다. 이를 기반으로 360도 전방위 상황과 최대 300m 초장거리에 위치한 장애물까지 인식한다. 실내도 아이오닉5와 거의 같지만, 승객과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장치가 추가됐다. 운전석 앞쪽 대시보드 상단에는 외부에서 볼 수 있는 소형 디스플레이가 부착돼 로보택시를 호출한 고객이 자신의 아이디(ID)를 확인한 뒤 탑승할 수 있다. 운전석 뒤쪽에는 태블릿PC가 달려 승객이 이동 경로를 확인하거나 중간 정착지를 추가할 수 있다. 실내 천장에는 스피커·마이크, 통화 버튼이 있어 관제 센터에 연락할 수 있다. 현대차는 로보택시가 운행 중 도로 침수 같은 대처가 어려운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제 센터에서 차량 경로를 수정하는 등 원격 지원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장웅준 현대차그룹 자율주행사업부 상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아이오닉5가 자율주행에 필수적 안전과 편의 기술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며 “모셔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생한 차량으로 2023년 로보택시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9.02 07:00
스포츠일반

'몽골더비' 열흘 간 1000km, 반에이 경마 1톤 끌고 200m '말 살려'

미국 테네시주에는 ‘빅 독 울트라’로 불리는 특별한 마라톤 경주가 있다. 일반적인 마라톤과는 달리 이 경주는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 최고 기록은 무려 75시간, 502km라 이색 스포츠로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 밖에도 철인3종, 아내 업고 달리기 등 이색 경주들은 지루할 수 있는 ‘달리기’에 신선한 재미를 더해준다. 경마에는 ‘빅 독 울트라’ 못지않은 이색 경주들이 전 세계적으로 존재한다. 기마 전술로 세계를 정복했던 ‘징기스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몽골에서는 매년 ‘몽골더비’가 열린다. 자그마치 1000km를 달리는 최장거리 경주인 ‘몽골더비’는 수십 명의 참가자들이 약 25마리의 말과 함께 열흘 간 경주를 이어간다. 살인적인 경주거리 외에도 경주 시작 직전 공개되는 험준한 야생 코스와 제대로 길들여지지 않은 경주마 등 익스트림 요소들 때문에 절반 이상의 참가자들이 완주를 포기할 정도로 악명이 높다. 초장거리의 몽골 경마와 달리 고작 200m 거리를 사람보다도 느리게 달리는 경마도 있다. 일본 북해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반에이’ 경마는 일반적인 경주마 무게의 두 배에 달하는 거구의 말들이 약 1톤의 철제 썰매를 끌며 두 개의 고개를 넘는 경주다. 반에이 경마는 1900년대 초 농경마의 힘과 가치를 시험하던 것에서 유래됐다. 코끝을 기준으로 도착을 결정하는 일반 경마와는 달리 반에이 경마에서는 마차의 끝이 결승점을 통과하는 순간이 도착 시간으로 간주된다. 반에이 경주마의 힘겨루기는 일반적인 경마와는 또 다른 박력을 선사한다. 반에이 경마처럼 기수가 말을 타지 않는 경마가 또 있다. 바로 마차 경주다. 흔히 마차 경주 하면 영화 ‘벤허’나 ‘글래디에이터’의 콜로세움 전투장면을 떠올린다. 하지만 마차 경주는 더러브렛 경마 다음으로 많이 보급됐다. 마차 경주는 1920년부터 프랑스를 필두로 유럽 전역과 북미, 호주 등 서구권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영화처럼 창과 방패를 들진 않았지만 아슬아슬한 간격으로 바퀴를 굴리며 질주하는 모습은 색다른 긴장감을 전해준다. 일반 경마보다 더 안전하다는 것도 마차 경주의 큰 특징이다. ‘스탠다드브렛, ’프렌치 트로터‘ 등 마차 경주에 활용되는 경주마 품종은 몸통이 길고 다리가 짧아 마차를 끌기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주행 시 일반 경마보다 느린 보법으로 달리기 때문에 부상과 사고율이 현저히 낮다. 한국에도 이색 경마가 존재한다. 서울과 부산·경남의 경마장과는 달리 제주경마공원에서는 천연기념물 제347호인 제주마의 혈통 보전을 위해 제주마 경마를 시행한다. 체구가 작은 제주마가 달리는 모습은 일반적인 더러브렛 경주마에 비하면 '종종걸음'으로 보일 만큼 앙증맞다. 제주마 경주는 이색경주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지난 1월 경마 종주국 영국과 경주실황 수출 계약까지 체결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5.07 07:00
축구

"이거 실화냐.." 중앙선 초장거리 헤더골에 이은 35야드 황당 태클 자책골

지난 10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1부 프로축구 리그 NIFL 프리미어십 30라운드 글렌토런 FC와 던개넌 스위프츠 FC의 경기에서 글렌토런 FC의 공격수 로리 도넬리가 역사적으로도 찾기 힘든 초장거리 헤더골을 터트렸다. 후방에서 한 번에 연결한 롱패스에 상대 골키퍼는 황급히 박스 밖으로 나와 공을 걷어냈고 하프라인에서부터 달려오던 도넬리가 그대로 골문을 겨냥해 시도한 헤더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36m 초장거리 헤더골이 완성된 것이다. 그리고 지난 14일(한국시간) 다시 한번 글렌토런 FC 구단이 원더골?의 수혜자가 되었다. 초장거리 헤더골이 터졌던 지난 30라운드 경기 후 이어진 31라운드 콜레인 FC와의 경기에서였다. 글렌토런은 지난 원더골의 주인공 도넬리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으나 전반 28분과 후반 25분, 콜레인의 공격수 셰블린에게 멀티골을 헌납하며 패색이 짙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눈을 의심 캐 만드는 상대의 자책골이 터지며 경기는 원점이 되었다. 후반 32분, 콜레인의 미드필더 조쉬 카슨은 중앙 지역에서 상대와 치열한 볼 경합을 펼쳤다. 하지만 볼 소유를 위해 상대보다 한 발 느리다고 판단한 카슨은 자신의 진영 쪽으로 황급히 태클을 시도하였고 상대보다 먼저 공을 건드는 데에는 성공하였지만 공은 그대로 같은 팀 골키퍼의 키를 넘어 32m가 넘는 중거리 태클 자책골로 이어졌다. 이 황당한 자책골로 인해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으며 글렌토런 구단은 평생 한 번 보기도 힘든 득점을 두 경기 연속으로 경험하게 되었다. 한편, 이번에도 글렌토런 구단은 SNS를 통해 상대의 자책골 영상과 함께 "역사상 최고의 자책골이다."라는 문구를 올리며 팬들과 함께했다. 김도정 기자 2021.04.16 15:40
축구

"이게 된다고?" 하프라인 앞 초장거리 헤더골 화제

북아일랜드 프로축구에서 보기 드문 초장거리 헤더골이 나와 화제다. 지난 10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1부 프로축구 리그 NIFL 프리미어십 30라운드 글렌토런 FC와 던개넌 스위프츠 FC의 경기에서 글렌토런 FC는 팀의 간판 공격수 로리 도넬리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잠시 뒤, 역사적으로도 찾기 힘든 초장거리 헤더골이 터졌다. 그 주인공은 이번에도 도넬리였다. 전반 29분, 글렌토런의 수비수가 전방으로 쇄도해 들어가는 공격수를 겨냥한 롱패스를 한 번에 넘겼고 이에 던개넌의 골키퍼 로이 캐롤이 황급히 박스 밖으로 나와 헤더로 공을 걷어냈다. 바로 이 순간 하프라인에서부터 달려오던 도넬리가 그대로 골문을 겨냥해 헤더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향하며 눈을 의심케 만드는 36m 초장거리 헤더골이 완성됐다. 과거 기성용(FC서울)의 소속팀이었던 스완지 시티에서도 뛴 경험이 있는 도넬리는 이날 원더골 포함 멀티골 활약으로 경기 후 '맨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경기가 끝나고 글렌토런 FC 구단은 공식 SNS에 국제축구연맹(FIFA)을 태그 한 뒤 도넬리의 원더골 영상과 함께 "시즌 중반에 푸스카스상을 수상할 수 있나요?"라는 재치 있는 문구를 얹은 게시물을 올렸다. 김도정 기자 2021.04.13 14:46
축구

토트넘 만난 호날두, 인터밀란 거쳐 K리그로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과 '우리 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의 맞대결이 2년 만에 성사됐다.토트넘(잉글랜드)과 유벤투스(이탈리아)가 프리 시즌을 맞아 참가한 2019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에서 맞붙었다. 두 팀은 지난 21일 싱가포르 칼링의 싱가포르국립경기장에서 열린 ICC 1차전에서 2-2로 팽팽하게 맞붙었으나,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해리 케인의 초장거리 결승골로 토트넘이 3-2 승리를 가져갔다.이날 경기의 최대 관심은 역시 손흥민과 호날두의 맞대결에 쏠렸다. 손흥민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당시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던 호날두와 만난 적이 있다. 그러나 첫 만남에선 손흥민이 후반 44분 교체로 출전해 4분 남짓 함께 뛰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날은 두 선수 모두 선발 출전해 제대로 맞붙었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루카스 모라와 교체돼 둘의 두 번째 맞대결은 45분으로 끝났다.손흥민과 호날두의 맞대결은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팀 K리그 vs 유벤투스전을 앞두고 있어 더 화제가 됐다. 팀 K리그와 치르는 경기는 유벤투스의 프리 시즌 아시아 투어 마지막을 장식하는 경기다. 유벤투스는 프리 시즌 아시아 투어에서 3경기를 치른 뒤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이동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대결하는 등 총 4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ICC컵 1차전에서 만난 토트넘을 시작으로 24일 중국 난징에서 인터 밀란과 맞대결을 펼치고, 이어 26일 한국으로 이동해 팀 K리그와 대결하는 빡빡한 일정이다.토트넘전을 아쉬운 패배로 끝낸 유벤투스는 24일 같은 이탈리아 세리에 A 소속인 인터 밀란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프리 시즌 경기지만 소속 리그가 같은 데다, 올 시즌 우승을 다툴 경쟁자인 만큼 방심할 수 없는 경기다. 첼시를 거쳐 각각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의 지휘봉을 잡게 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략 대결도 볼거리다.그래도 K리그 팬들에겐 역시 26일 열리는 팀 K리그와 친선경기가 '메인 이벤트'다. 당일 입국해 K리그 선수들과 자웅을 겨루는 만큼 100% 몸 상태는 아니겠지만, 호날두를 비롯해 마리오 만주키치, 새로 합류한 잔루이지 부폰 등 스타들이 총출동할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에 맞서는 팀 K리그 스타들은 경기 하루 전인 25일 오전 팬사인회를 시작으로 공식 기자회견과 훈련 등 일정을 마치고, 26일 경기에서 유벤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9.07.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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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코리아둘레길 모니터링단 모집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오는 11월, 12월 2개월간 부산에서 순천까지 남해안을 누비며 코리아둘레길을 함께 만들어나갈 애정과 열정이 넘치는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코리아둘레길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3개년 동안 동ㆍ서ㆍ남해안 및 DMZ 접경 지역 등 우리나라 외곽의 기존 걷기여행길들을 연결하여 구축될 약 4,500Km의 초장거리 걷기여행길이다.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을 비전으로 ‘평화, 만남, 치유, 상생’의 가치구현을 목표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즐겨찾는 대한민국 대표 걷기여행길로 관광브랜드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공사는 코리아둘레길 사업 및 걷기여행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민참여형 사업으로 코리아둘레길을 홍보하기 위하여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오는 17일(화)부터 26일(목)까지 참가지원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여 이메일(kmonitoring@naver.com)로 지원하면 오는 30일(월) 공식페이스북을 통해 모니터링단 30명을 발표한다. 모니터링단은 걷기여행을 즐기고 좋아하며, 블로그와 SNS 활동을 활발히 하는 일반국민, 대학생(휴학생 참가 가능), 블로거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2인 1팀으로 3개(부산권, 경남권, 전남권) 권역별 각 5팀 총 15팀을 구성, 권역별 팀당 2차례 현장답사를 진행하게 된다. 모니터링단에게는 현장답사 소요경비 전액과 모니터링 활동복이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 별도 포상도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17일부터 모집 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민참여 모니터링단 발대식은 11월 3일, 4일 창원에서 있을 코리아둘레길 브랜드 선포식 기념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축제’에서 개최된다. 진해 드림로드 약 4.5Km 걷기길을 걸으며 코리아둘레길 사업 및 걷기여행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이석희 기자 2017.10.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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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한바퀴도는 길 이름은 '코리아 둘레길'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DMZ) 인접지역 등 우리나라 둘레의 기존 길들을 연결하는 초장거리 걷기여행길의 명칭을 '코리아 둘레길'로 최종 확정했다.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된 코리아 둘레길 명칭 공모에는 총 7,573건이 접수되는 등 국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심사 결과 최고상인 대상 부문에서는 당선작을 내지 못했으며, 코리아로’, ‘꼬레둘레’ 등 최우수상 2편을 비롯 우수상 3편, 장려상 30편 등 총 35편이 선정되었다. 명칭 확정은 코리아 둘레길 사업의 민간 추진 주체인 ‘코리아 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 전체회의를 통해 결정되었으며, 위원들은 현재 사용 중인 ‘코리아 둘레길’이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으며, 사업내용을 잘 표현하면서도 부르기 쉽고 친근하여 정식 명칭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권영미 레저관광팀장은 “그동안 길의 명칭이 정해지지 않아 브랜드 구축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제 정식 명칭이 확정된 만큼 앞으로 코리아둘레길 브랜드 구축 부속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석희 기자 2017.09.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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