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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IS시선] 기업인 출신 초선 국회의원들에게 바란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하는 당선인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재계 출신의 국회의원들이 어떤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인지 기대가 크다. 강남병에서 당선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기업인 출신 초선 의원 중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삼고초려 끝에 영입한 인물인 고동진 전 사장은 비례의원이 아닌 ‘보수의 텃밭’인 강남병에 전략 공천을 받아 국회까지 단번에 입성하게 됐다. 정치권뿐 아니라 유권자들이 재계 출신 국회의원에게 기대하는 건 명확하다. 실무와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업인의 능력을 백분 활용해 효과적인 경제정책을 수립해 경제 발전에 기여하라는 의미다. 고 전 사장이 ‘갤럭시 신화’를 탄생시킨 주역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경제인 출신답게 고 당선인은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반도체산업발전 특별법)과 반도체 메가시티 지정을 공약으로 밀었다. 수원·용인·화성·평택 등 경기 남부 권역을 반도체 메가시티로 지정하고 규제 완화 및 인허가 패스트트랙 등의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고 당선인은 삼성전자 출신답게 수원 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의 유세 현장에도 등장해 경제정책에 대해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전자 주요 생산공장이 있는 수원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모두 낙선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회의원 한 명이 경제정책을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예단할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삼성전자 임원 출신 국회의원은 고 당선인이 처음이 아니다. 삼성전자 고졸 출신 첫 여성 임원 타이틀을 달았던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도 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30년 동안 반도체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유일한 국회의원인 양향자 의원은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장 등을 맡았다. 그는 ‘반도체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하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양향자 의원이 처음 국회에 진출했을 때도 삼성전자의 수혜가 기대되기도 했지만 정책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며 “초선 의원들이 국회에서 큰 목소리를 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의 정치 구조는 초선 의원이 소신과 역량을 발휘하기 힘든 구조다. ‘패거리 정치’로 인해 초선 의원이 발언권조차 쉽게 얻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야당의 경제통'으로 꼽히는 미래에셋증권 출신 국회의원인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후진적 정치 구조를 가지고 있는 한계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고 당선인뿐 아니라 CJ제일제당 대표 출신인 최은석 국민의힘 후보도 첫 도전에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제는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된 이들이 산업 현장에서 뛰었던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특별법 등 경제정책 강화에 '한몸 바치겠다'는 초심을 잊지 않고 유권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김두용 기자 2024.04.16 07:00
스포츠일반

로드FC 한일전 열린다…양국 MMA 자존심 건 한판 대결

12일 서울특별시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굽네 ROAD FC 068 (대회장 아키우노 종합건설 박준혁 대표) 계체량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13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68에서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르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30, 로드FC 김태인짐)과 ‘코리안 킬러’ 세키노 타이세이(23, FREE)는 계체량에 통과했다. 이번 대회는 한일전,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시드 쟁탈전에 초점을 둔 경기들이 준비돼 있다.세키노 타이세이는 한국 헤비급을 정복하기 위해 굽네 ROAD FC 068에 출전한다. 오랜 기간 서로를 견제해 온 김태인과 세키노 타이세이는 한일 격투기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를 하게 됐다.코메인 이벤트에서 ‘로드FC 역대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2, 다이아MMA)과 ‘일본 단체 그라찬’ 잠정 챔피언 하야시 ‘라이스’ 요타(31, PARAESTRA MORINOMIYA)가 붙는다. 또한 윤태영(28, 제주 팀더킹)과 김산(23, 최정규MMA)의 매치,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9, COBRA KAI)와 한상권(28, 김대환MMA), 알렉세이 인덴코(34, MFP)와 한윤수(20, 세종 팀 피니쉬의 경기, 쇼유 니키(29, EXARES)와 편예준(17, 로드FC 군산)의 매치 등 화끈한 경기들이 준비되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윤형빈 간장 테러범’ 쇼유 니키와 편예준은 격투 콘텐츠 ‘파이터 100’에서부터 신경전을 펼쳐왔다. 굽네 ROAD FC 068에서 승패를 겨루게 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4.04.13 10:51
산업

기업인 출신 후보의 4·10 총선 성적표...엇갈린 삼성과 현대차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사장의 정계 진출 도전장으로 4·10 총선에서 기업인 출신 후보들의 성적표에 관심이 집중됐다. 11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 결과 ‘갤럭시 신화’의 주역으로 꼽히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은 ‘보수의 텃밭’인 강남병에서 66.28%의 지지를 얻으며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후보(32.75%)를 따돌리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고동진 전 사장은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오른 입지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반면 현대차 사장 출신인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화성을 지역구에서 39.73%를 얻었지만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42.41%)에 밀려 정계 진출에 실패했다. 공영운 후보는 현대차에서 전략개발팀장과 홍보실장을 거쳤고,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맡으며 홍보·대관업무를 총괄했던 인물이다. 화성을 지역구에는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인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도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17.85%로 3위에 머물렀다. 현대차 계열 사장 출신인 강철호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 여부도 관심사였다. 현대로보틱스 사장과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을 지낸 강철호 후보 유세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도 협력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그러나 강철호 후보(46.88%)는 경기 용인정 지역구에서 에쓰오일 최연소 여성 임원 출신인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후보(51.06%)에 밀려 낙선했다. 안랩의 창업주인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격전지인 성남시분당구갑 지역구에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열세를 딛고 53.27%의 득표를 얻어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46.72%)를 따돌리고 4선에 성공했다. 또 CJ제일제당 대표를 지냈던 최은석 국민의힘 후보도 ‘보수의 텃밭’인 대구 동구·군위군갑에 출마해 74.48%를 얻어 여유롭게 당선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기업인 영입 1호로 관심을 모았던 NC소프트 출신의 이재성 후보는 부산 사하을 지역구에서 조경태 국민의힘 후보에 밀려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11 10:39
스포츠일반

미들급→라이트급 변경…“로드FC 토너먼트 우승이 목표”

오는 13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68 (대회장 아키우노 종합건설 박준혁 대표)에서 윤태영(28, 제주 팀더킹)은 김산(23, 최정규MMA)과 대결한다. 이 경기 승자는 2024년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시드 획득 가능성이 커진다. 2019년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2 제주’에서 웰터급 매치로 데뷔한 윤태영은 체급을 올려 미들급으로 활동해 왔다. 하지만 2024년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우승을 노리고, 라이트급으로 내려왔다. 로드FC 정상에 강한 집념을 가진 윤태영은 기회를 얻기 위해 장충체육관으로 출격한다.다음은 윤태영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간절한 걸로 치면 저보다 간절한 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웰터급으로 데뷔해서 벨트 하나만 보고 미들급으로 올라갔다가 체급을 내려서 라이트급까지 왔습니다. 저의 목표는 2024년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우승입니다. 이번에 김산 선수를 화끈하게 이긴 후 꼭 시드를 획득하겠습니다.김산 선수가 그래플러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의 실력을 증명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웰라운더 파이터라는 것을 장충체육관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로드FC 데뷔한 지 약 5년 됐는데 격투기 스포츠의 메카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뛰게 돼 들뜹니다. 많은 팬분께서 장충체육관을 찾아주신다면 화끈한 경기로 보답하겠습니다.한편 굽네 ROAD FC 068은 4월 13일 장충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TV로는 SPOTV, 온라인에서는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희웅 기자 2024.04.10 08:46
스포츠일반

김태인 “日 선수들 항상 맞는 장소” 로드FC 타이틀전 자신감 가득

1일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에 로드FC와 장충체육관의 역사가 담긴 ‘굽네 ROAD FC 068’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오는 4월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로드FC 068’에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30, 로드FC 김태인짐)과 ‘코리안 킬러’ 세키노 타이세이(23, FREE)의 헤비급 타이틀전이 펼쳐진다.로드FC는 2024년 시작을 알리는 장소를 장충체육관으로 결정, 2019년 2월 로드FC 052 이후 5년 만에 장충체육관에서 넘버시리즈를 개최하게 됐다.김태인은 “장충체육관 하면 일본 선수들이 맞고 간 곳으로 기억난다. 사사키 신지, 아사쿠루 미쿠루 이런 선수들이 와서 맞고 갔다. 장충체육관은 일본 선수들이 항상 맞고 가는 장소”라고 말했다.장충체육관은 한국 선수들과 일본 선수들의 피와 땀이 스며든 공간이며, ‘로드FC 라이트급 2대 챔피언’ 권아솔(38)이 사사키 신지(44)를 상대로 2차 방어에 성공한 장소이다.김태인은 “타이세이가 미국 가서 UFC 선수들과 훈련했다고 들었는데 그거 한두 달 해서 바뀔 거 아무것도 없다. 어차피 결과적으로 다니엘 고메즈처럼 맞고, 비행기 타고 갈 때까지 기억이 안 날 거다”라고 했다. 굽네 ROAD FC 062에서 김태인은 ‘일본 단체 챔피언’ 다니엘 고메즈(38, Team Brazilian Thai)를 1라운드 13초 만에 꺾고,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김태인은 “여러분들 장충체육관에 오셔서 제가 열심히 때리는 모습, 보고 즐기시다 가시면 될 것 같다. 장충체육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격투기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굽네 ROAD FC 068는 4월 13일 장충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TV로는 SPOTV, 온라인에서는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희웅 기자 2024.04.02 00:02
스포츠일반

박준혁 아키우노 종합건설 회장, 내달 13일 굽네 ROAD FC 068 대회장 맡는다

아키우노 종합건설의 박준혁 회장(35)이 2024년 로드FC 첫 대회의 대회장을 맡게 됐다.로드FC는 오는 4월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68을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로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김태인(30, 로드FC 김태인짐)이 ‘코리안 킬러’ 세키노 타이세이(23, FREE)와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른다.코메인 이벤트로는 ‘라이트급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2, 다이아MMA)이 1년 4개월 만의 복귀전으로 ‘일본 그라찬 챔피언’ 하야시 ‘라이스’ 요타(31, Paraestra Higashiosaka)와 대결한다. 이외에도 하반기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에서 펼쳐질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에 출전할 선수들을 정하는 경기도 준비돼 있다.챔피언 2명이 출격하고 격투기의 성지에서 개최하는 중요한 대회에 아키우노 종합건설의 박준혁 회장이 대회장을 맡기로 했다. 지난 2021년 창원에서 열린 ROAD FC 058에 이은 두 번째다. 당시 코로나19로 격투기계가 침체해 있는 상황이었기에 박준혁 대회장의 결정은 단비와 같았다. 박준혁 대회장이 창원에서 대회를 유치하며 황인수(30)는 고향에서 로드FC 미들급 챔피언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3년이 지난 뒤 박준혁 대회장은 굽네 ROAD FC 068의 대회장을 맡게 됐다. 로드FC에 대한 애정이 담긴 결정이다. 이 대회에서 김태인이 승리한다면, ‘아시아 최강’ 김수철(33, 로드FC 원주)에 이어 두 번째로 로드FC에서 두 체급(라이트 헤비급, 헤비급)을 석권한 챔피언이 된다.박준혁 대회장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코로나19 등의 큰 위기에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로드FC를 응원해 왔다. 스폰서로서 함께 하면서 변함없이 정문홍 회장님과 친분도 유지하고 있었다. 창원대회 후 아키우노 종합건설도 로드FC 덕분에 많이 성장해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 상태다. 고마움을 로드FC와 함께 나누고 싶어 이번에도 대회장을 맡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4.03.26 08:16
스포츠일반

윤형빈 간장 테러범 뜬다…굽네 ROAD FC 068 대진 확정

굽네 ROAD FC 068 전 대진이 확정됐다.오는 4월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68’가 개최된다. 로드FC는 2024년 시작을 알리는 장소를 장충체육관으로 결정, 2019년 2월 로드FC 052 이후 5년 만에 장충체육관에서 넘버시리즈를 개최하게 됐다.메인 이벤트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30, 로드FC 김태인짐)과 ‘코리안 킬러’ 세키노 타이세이(23, FREE)의 헤비급 타이틀전이 진행된다. 김태인이 “무제한급까지 도전해서 세 체급 챔피언 되는 게 목표이다”라고 선언하며, 이번 경기에 두 파이터의 운명이 걸려있다.코메인 이벤트는 ‘로드FC 역대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2, 다이아MMA)와 ‘일본 단체 그라찬’ 잠정 챔피언 하야시 ‘라이스’ 요타(31, Paraestra Higashiosaka)의 경기이다. 박시원과 하야시 ‘라이스’ 요타은 웰라운더이기에 다채로운 공방전이 일어날 것이다.굽네 ROAD FC 068 은 격투기 팬들을 즐겁게 해줄 대진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경기에는 ‘로드FC’ 스카우터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출전하며,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로드FC’ 스카우터에 출전한 선수들의 2024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출전 운명은 이번 경기 결과에 걸려있다.-74kg 계약체중으로 윤태영(28, 제주 팀더킹)과 김산(23, 최정규MMA)이 대결한다. ‘로드FC’ 스카우터에서 두각을 드러낸 두 파이터는 시작 전부터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윤태영은 뛰어난 타격과 준수한 그라운드를 활용하여 경기를 풀어온 강자이다. 김산은 3연승 중인 유망주다. 두파이터가 어떠한 경기를 펼칠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9, COBRA KAI)와 한상권(28, 김대환MMA)은 라이트급 매치에 나선다. 데바나 슈타로는 2023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까지 진출했던 실력이다. 그렇기에 한상권의 실력을 충분히 볼 수 있는 기회이다. 한상권은 레슬링 선출로 타격과 그라운드 연계가 뛰어나다.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3, 로드FC 충주)은 알리 캅둘라(29, ARLAN MMA PRO TEAM/TIGER MUAYTHAI)과 대결한다. 신동국은 강한 신체를 바탕으로 적을 무력화시켜 온 타격가이다. 상대인 알리 캅둘라는 그라운드, 타격 모두 뛰어난 웰라운더이다.알렉세이 인덴코(34, MFP)와 한윤수(20, 세종 팀 피니쉬)가 밴텀급 매치에 나선다. 알렉세이 인덴코는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에 출전했던 실력자이다. 한윤수는 로드FC 스카우터에서 큰 활약을 한 유망주이다.윤형빈에게 간장을 테러했던 쇼유 니키(29, EXARES)와 편예준(17, 로드FC 군산)이 대결한다. 격투 콘텐츠 ‘파이터 100’에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쇼유 니키와 편예준이 굽네 ROAD FC 068 2부 첫 경기를 장식하게 됐다.1부는 ‘더 길로틴’ 유재남(37, 로드FC 원주)과 김준석(25, 김대환MMA)의 밴텀급 매치, 차민혁(21, 도깨비MMA)과 김진국(37, JK짐)의 밴텀급 경기, 신유진(20, 송탄MMA)과 ‘은행원 파이터’ 이은정(30, 팀 피니쉬)의 대결, 박현빈(22, S.S.M.A상승도장)과 진성훈(20, 팀 스트롱울프)의 라이트급 시합, 푼야짓 리카루(30, SOMA FIGHT CLUB/CROSSTEAIN FIGHT CLUB)과 위정원(20, 남양주 팀 피니쉬)의 밴텀급 경기로 구성돼 있다.오프닝 매치로는 김시왕(18, 봉담 MMA)과 최은석(18, 로드FC 전주)의 -66kg 계약체중 매치, 이신우(25, FREE)과 최영찬(20, 로드FC 군산)의 밴텀급 시합이 준비돼 있다. 김희웅 기자 2024.03.22 08:49
산업

강신호, 첫 공채 출신 부회장과 후계자 '러닝메이트' 무게 이겨낼까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CJ그룹의 공채 출신 첫 부회장 타이틀을 달았다. 부회장이라는 무게감 극복은 물론이고 CJ그룹 후계자의 ‘러닝메이트’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에서 CJ제일제당으로 적을 옮긴 강신호 대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대표적인 충신으로 꼽힌다. 그는 1988년 그룹 공채로 입사해 CJ그룹 인사팀장,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 CJ대한통운 대표 등 주요 요직을 거친 인물이다. 2020년 말 CJ대한통운 대표를 맡기 전에는 1년간 CJ제일제당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지난 16일 단행된 인사에서 강 대표는 ‘소방수’ 임무를 부여받았다. CJ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의 실적 개선과 성장이라는 큰 숙제를 받아든 셈이다. CJ제일제당은 이재현 회장이 가장 관심 깊게 들여다보고 있는 주력 계열사다. CJ그룹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크고, 시총 규모도 최대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이 4.7% 줄었고, 영업이익은 35.4%나 감소하며 주춤한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은 17조8904억원, 영업이익은 8195억원에 머물렀다. CJ제일제당은 CJ대한통운을 자회사로 품고 있기도 하다. CJ그룹은 지주사 CJ → CJ제일당 → CJ대한통운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실적이 CJ그룹의 성적표를 직결되는 구조다. 이에 CJ제일제당의 실적이 매우 중요하다. 이재현 회장의 장남이자 후계자로 꼽히는 이선호 식품성장추진실장이 CJ제일제당에 몸을 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CJ제일제당은 CJ대한통운 등을 포함한 연결 실적이 2022년 30조원을 넘겼으나 2023년 다시 29조원대로 내려왔다. 영업이익은 1조원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다. 2021년과 2022년 연속으로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을 상회했으나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이 35.4%나 줄어드는 바람에 2023년 9933억원에 머물렀다. CJ제일제당의 주가도 2021년 8월 50만원에 육박했던 주가가 18일 현재 30만2500원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 회장은 CJ제일제당의 반등을 이끌 적임자로 강신호 대표를 선택했다. 강 대표는 지난해 CJ대한통운의 사상 최대 실적인 4802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을 이끌었다. 또 주요 사업부문 구조를 혁신하고 조직문화를 개선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받고 있다. 이 회장으로서는 안정적인 경영 승계를 위해서 CJ제일제당의 입지가 매우 중요하다. 주로 해외 식품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후계자 이선호 실장을 위해 ‘러닝메이트’로 든든한 강 대표를 붙여준 셈이다. CJ제일제당이 반등하면 그 성과를 이선호 실장과 강 대표가 나눠가질 수 있는 구조다.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이 같은 이 회장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자리에서 물러난 측면도 있다. ‘혁신의 대명사’였던 CJ그룹은 정체를 겪고 있다. 이 회장이 '온리원 재건 전략회의'를 주도할 정도로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를 주도할 내부 인물들이 마땅치 않다는 평가도 따른다. 업계 관계자는 “다시 강신호 대표를 데려왔다는 건 그만큼 내부에서 돋보이는 인물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19 07:00
산업

1000대 기업 CEO SKY 출신 30%, 서울대 경영학과 최다

국내 10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소위 '스카이'(SKY)대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 비율이 29.9%로 조사됐다. 그중에서도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 비율이 가장 높았다. 20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에 따르면 국내 1000대 기업 CEO 1371명의 출신대와 전공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출신이 189명(13.8%)으로 가장 많았다. 연세대와 고려대 출신 CEO는 각각 113명(8.2%), 108명(7.9%)으로 집계됐다.이들 3곳 출신 CEO는 총 410명(29.9%)으로 작년(28.9%)보다 1% 늘었다. SKY대 출신 CEO는 2008년 조사 당시 절반 수준(45.6%)이었으나 이후 점차 감소해 2019년부터 20%대를 유지하고 있다.한양대(64명), 부산대·성균관대(각 37명), 서강대(36명), 중앙대(34명)도 CEO를 30명 이상 배출했다. 한국외대(27명), 인하대(25명)도 CEO 배출 대학 톱10 안에 들었다.수도권(서울·경기)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부산대(37명)가 가장 많은 CEO를 배출했다. 이어 영남대(19명), 경북대(16명), 동아대(15명) 등의 순이었다.단일 대학 학과로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이 37명으로 가장 많았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등이 대표적인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 CEO다. 학과 중에서는 경영학도 출신이 23.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경제학도가 8.1%로 높았다. 이어 화학공학(7.9%), 기계공학(6.5%) 출신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1960∼1963년생이 전체의 24.3%였다. 이어 1964∼1966년생(17.1%), 1957∼1959년생(12.1%), 1967∼1969년생(11.5%), 1970∼1973년생(10.4%) 순으로 조사됐다.단일 출생 연도로는 1964년생(115명)이 가장 많았다. 문홍성 두산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김선희 매일유업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등이 대표적인 1964년생 CEO다.1962년생(98명)과 1963년생(94명) CEO도 많았다. 1980년 이후 태어난 MZ세대 CEO는 52명(3.8%)으로 집계돼 작년(2.9%)보다 0.9% 상승했다.한편 올해 조사 대상 중 최연소 CEO는 1997년생인 임동연 가온그룹 대표이사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1.20 16:43
산업

CJ제일제당, '본부·실·팀' 명칭 없앤다…수평적 조직명으로 개편

CJ제일제당에서 ‘본부’ ‘실’ ’팀’ 등 위계를 드러내는 조직 명칭이 사라진다.CJ제일제당은 글로벌 임직원 누구나 조직의 기능과 역할의 범위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조직명을 영문을 기본으로 변경한다고 9일 밝혔다.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수평적 호칭인 ‘님’ 문화를 이어가는 한편, 현재 쓰고 있는 영어 닉네임 등과 더불어 조직문화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취지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수평적·혁신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진화하는 데 있어 조직명의 변화 또한 중요하다”면서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도전과 변화의 노력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루어 내고 혁신의 토대가 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새로운 조직명은 글로벌 조직 간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규모를 고려했다. 이에 따라 ‘커뮤니케이션실’은 ‘Corporate Communication’으로, ‘재무전략실’은 ‘Corporate Finance Strategy’로 변경돼, ‘실’이라는 조직명 자체가 사라졌다. BIO사업부 내 ‘BIO PS사업본부’는 ‘Protein Solution, BIO’로 변경하는 등 해당 조직에서만 통용되는 축약어가 아닌, 누구나 명확하게 조직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수평적·혁신적 조직문화’ 정착과 ‘글로벌 사업 가속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실무자’가 아닌 ‘전문가’로 부르며 자기주도적 업무 추진과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탁월한 성과에 대한 파격보상 프로그램뿐 아니라 수시로 보상이 주어지는 시상제도, 미래 잠재력까지 평가하는 승진제도 등을 새로 시행해 능력 중심의 인사제도도 마련했다. 직급체계는 사원, 대리, 과장, 부장 등에서 ‘스페셜리스트(specialist)’와 ‘프로페셔널(professional)’로 개편하고, 임원은 ‘경영리더’ 단일 직급으로 통합해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 구성원 중심의 인재공모 제도 ‘커리어마켓(Career Market)’의 대상자를 해외 임직원까지 확대해 다양한 글로벌 경력 기회도 제공한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노트북 화면을 무선 연결해 전자칠판에 띄워 회의를 진행하는 ‘페이퍼리스 문화’를 기본으로, 업무시간을 자기주도적으로 설계하는 ‘유연근무제’를 정착시키고, 거점 오피스와 원격근무 시스템 등 스마트 워킹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식품사업 ‘이노백(Inno 100)’, BIO사업 ‘R(Revolution) 프로젝트’, F&C사업 ‘NBC(New Business Challenge)’ 등 신사업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해외와 계열사까지 확장하는 등 도전과 혁신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초격차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글로벌을 무대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혁신적 조직문화가 DNA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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