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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김영대, 보도자료에 ‘키스장인’ 쓰게 한 키스신의 달인

배우 김영대가 진정한 ‘키스장인’에 등극했다. 김영대는 14일 방송한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 8회에서 극 중 공태성의 키스신을 능수능란하게 소화, 드라마의 대사처럼 보도자료에 ‘키스장인’이 됐다. 김영대가 연기하는 공태성은 극 중 극 ‘별들의 세계’에서 톱 연예인을 맡아 여기자와 밀당을 펼쳤다. 오한별(이성경 분) 등 회사 홍보팀까지 총출동한 촬영 날 마침내 드라마 속에서 저돌적인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공태성은 키스신을 찍을 때 자신의 고백에 답이 없는 오한별을 생각하며 애를 태웠고,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자 더욱 두근거리는 마음이었다. 공태성의 키스신을 지켜본 오한별의 마음도 꿈틀거렸다. 빨려 들어갈 듯한 눈빛으로 대사를 던지는 멋진 모습과 고백의 여파가 한꺼번에 밀려들어 왔다. 시청자들은 “태성이키스장인이네”, “나도 두근거렸다”, “한별이 심쿵했을 듯”, “태성이 톱배우 맞네 연기 천재” 등 다양한 반응으로 드라마 전개에 흥미를 보였다. ‘별똥별’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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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하인드 is] BTS 뷔는 정녕 ‘키스장인’일까?

얼굴천재, 어깨깡패, 국민남친! 좋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키스장인’이 포함된 항목에 방탄소년단 뷔가 ‘新 한류 꽃미남 4대 천왕’에 오른 것에 대해 아미들의 표정관리가 ‘대략난감’입니다. 뒷담화 22화는 지난 1월 골든디스크 무대에서 역대급 CG라 해도 손색이 없는 BTS 흑발 CG뷔에 대한 스토리입니다. 방탄소년단 뷔는 지난 2월 일본의 한 여성패션지가 선정한 ’新 4대 천왕‘에 현빈, 박서준, 차은우와 함께 TOP4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 미남에 대해선 지구촌 아미들도 반색을 했지만 선정 기준에 ‘키스장인’이 들어간 것엔 살짝 불편해하는 것 같습니다. 검증 과정에 의문이 따랐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예술 같은 이목구비로 천상계 ‘뷔’주얼을 수놓은 김태형을 정리하기 위해 지난 1월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의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방탄소년단 뷔는 등장부터 ‘다이너마이트’ 시선으로 포토월을 압도합니다. ‘태태’와 마주치면 이건 기본 사항이죠? 숨멎 주의보! 이날 오프닝 무대는 피아노 신동 박지찬이 장식했죠.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이 뷔라고 데뷔 때부터 밝혔습니다. 박지찬이 방단소년단의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연주할 땐 피아노 위 스크린으로 뷔가 마구 날아다녔습니다. 올해 골든디스크에선 상당히 의미 있는 최초의 기록이 나왔는데요.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4년 연속 대상 5관왕을 차지하며 연속 최다 대상, 최단 기간 최다 대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운 것입니다. 축하무대에서 김태형의 매력 발산은 이어집니다. Life goes on보다 더 강력한~~~~ '뷔주얼 goes on’ 뷔는 한 단체에서 실시한 '학창시절 리더를 도맡았을 것 같은 남돌은?' 이 조사에서 연예인 1위에 올랐습니다. 헛다리 짚어 망신살이 뻗친 최근 여론조사와는 달리 아주 딱 맞아떨어지는 폴(poll)이었는데요. 뷔는 실제로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모두 전교 총무를 역임하며 전교생을 통솔, 리더십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죠. 그게 골디의 무대 매너로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뷔의 남다른 배려심과 인연을 소중히 대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은 축하무대와 포토월, 인터뷰 장면 곳곳에 묻어 있었습니다. B하인드 22화는 아미에게 전하는 뷔의 훈훈한 수상 소감으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아미 없는 곳에서 이렇게 수상소감을 하려니 생각보다 어렵네요. 화면으로 봐주실 아미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무궁무진한 사랑을 주시고 멋진 상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피날레 멘트는 방탄소년단만의 암호로 툭 던지더군요. “보라합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3.25/ 2021.03.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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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옥주현 "박형식과 육촌관계"…스파르타식 레슨 이유

옥주현과 박형식의 뜻밖의 혈연관계가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주역 옥주현, 박형식, 김소현, 빅스 레오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리포터 문시온이 두 엘리자벳의 차이점에 대해 묻자 옥주현은 "사람이 다르니까 그게 가장 큰 차이다. 같은 역할인데 다른 느낌이다. 나보다 어려보이는 초동안의 소유자다"라고 김소현을 향해 극찬했다. 이에 화답하듯 김소현은 "러블리한 황후다. 믿고 보는 옥주현이다. 황후의 모습 같은 부분에서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다. 맞춤형 엘리자벳이다"라고 치켜세웠다. 박형식과 레오 역시 토드 역의 더블 캐스팅이 된 상황. 박형식은 "샤워하고 나와서 치명적인 표정을 연습했다"고 자신했다. 드라마를 통해 '키스장인'에 등극했던 그는 "이번엔 키스라고 볼 게 아니라 죽음으로 본다. 키스가 목숨을 앗아간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옥주현은 "난리가 난다"고 언급, 기대감을 높였다. 뜻밖의 가족관계가 밝혀졌다. 옥주현의 스파르타식 레슨과 관련, 박형식이 "늦은 밤 전화해 악보를 찾으라고 하더라. 새벽에 레슨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육촌관계다 보니 특별 지도를 하고 있다. 내 집안 사람이 못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1.2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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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하석진, 키스신 동영상 2000만뷰…키스장인의 노하우 방출

배우 하석진이 키스신 동영상 2000만뷰에 달하는 '키스 장인' 노하우를 방출한다.오늘(17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더티와 섹시 사이 어디쯤을 서성거리고 있는 네 남자 전현무, 이필모, 하석진, JK김동욱이 출연하는 '이 남자들 더럽(The love)' 특집이 펼쳐진다.하석진은 '키스 장인'으로 손꼽히는 것과 관련해 한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간 동영상 2개가 합쳐서 2000만뷰가 넘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이와 함께 이필모를 상대로 키스신이 예쁘게 나오는 비법을 전한다.뇌섹남 공대 오빠로 통하는 하석진은 주변 사람들이 A/S를 안가고 하석진만 기다린다는 것과 관련해서 "추석 때 하루 종일 컴퓨터를 고쳤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또 하석진은 대본 디테일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 출연했을 때 대본 지문에 달랑 '어디 춤과 랩을 한 번 해보시던가'라고 적힌 대본을 받은 사연을 공개한다. 그는 대학교 시절 자신의 잘생김을 알게해 준 16대 16 대규모 미팅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인원이 많은 까닭에 특별한 시스템으로 미팅이 이뤄졌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하석진은 최근 어머니가 부쩍 선을 보라며 여성의 사진을 메시지로 보냈다는 사실을 밝힌다. '어머니 표 소개팅'을 거절한 이유까지 공개한다.하석진과 관련한 이야기는 오늘(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0.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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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잠사' 이종석 "김원해 선배님, 감사·존경…행복했다" 종영소감

배우 이종석이 출구없는 매력으로 또 한번 인생캐릭터를 경신했다. 이종석은 지난 16일 32화를 끝으로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한강 지검 형사 3부에 발령받은 말석 검사 정재찬으로 열연했다. 이종석은 "한 겨울에 촬영을 시작해서 올 여름까지, 삼계절을 재찬이로 지내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함께 고생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모두 너무 감사하고 이 작품을 함께 함에 행복했다. 모두 사랑하고 특히 김원해 선배님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한다"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당잠사' 종영을 맞이해 이종석의 인기비결과 화제의 장면을 낱낱이 파헤쳐 봤다. ▶ 믿고보는 연기력…코믹·액션·멜로 등 장르초월이종석은 극 초반 미제 사건이 책상에 가득 쌓일 정도로 서툴고 답답한 일 처리로 짠내나는 말석 검사의 비애를 코믹하게 연기했다. 극 후반에는 꿈을 통해 사건, 사고를 해결해 나가는 정의의 검사이자 연인 배수지(남홍주)의 죽음까지 막아내는 성장형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존재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 '키스장인'의 섬세함이번 드라마에서는 특히 이종석의 키스 씬이 등장할 때마다 시청률이 급등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9, 10화에서 처음 등장한 '벚꽃 키스'는 극 중 배수지의 꿈 속 키스로, 아름다운 벚꽃이 흩날리는 순간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19, 20화에서의 '빗속 키스'는 배수지의 꿈 속 장면과 현실 장면이 극적으로 교차 편집되며, 죽음 앞에서 살아난 이종석이 배수지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기도 했다. 또 25, 26화에서는 사건 해결로 지친 이종석에게 호떡으로 위안이 되어 준 배수에게 키스 후 "달다"라는 명대사를 남겨, 시청자들에게 '호떡 키스'로 불리는 등 명불허전 '키스장인'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 명불허전 '케미요정'이종석은 함께하는 모든 배우들과의 특별한 합으로 '케미요정'으로 불리기도 했다.마지막 화에서 연인이 되어 결혼까지 암시한 배수지와의 '커플 케미'는 기본, 사사건건 대립하며 극적 긴장감을 조성한 변호사 이상엽(이유범)과의 '라이벌 케미', 배수지를 사이에 뒀지만 인간관계 서툰 이종석에게 우정으로 다가온 한우탁 정해인(경위)와의 '브로 케미'에 이어, 항상 이종석의 곁에서 친 아버지를 대신해 이종석을 지지해주던 15년 전 비밀의 경찰이자 수사관 김원해(최담동)과의 '부자(父子) 케미', 검사 선배들과의 '코믹 케미'까지, 이종석은 씬이 함께 붙었다 하면 그게 누구든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활약을 펼쳤다. ▶ 매 회가 레전드'당잠사'는 꿈을 통해 사건, 사고를 해결하는 검사 석과 기자 홍주의 러브스토리라는 큰 얼개와는 별도로 매 회 여러 사회문제들을 다룬 에피소드가 등장,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레전드 장면을 선보였다.이종석은 차 사고를 저지른 유범의 거짓 증언으로 인해 어머니를 잃고 자살을 시도하는 홍주를 죽음에서 막아내며 첫 번째 사건을 해결했다. 아무도 자신의 억울함을 믿어주지 않는 배수지에게 "내가 믿어 줄게요. 내가!"라고 한 이종석의 대사가 시청자들의 코 끝을 찡하게 했다.이 밖에도 박준모 가정폭력 사건, 길고양이 청산가리 살해사건, 양궁 금메달리스트 유수경 선수 사망사건 등을 통해 범행의 단서인 '청산가리' '로봇 청소기' 등을 찾아냈고, 마지막 화 배수지가 죽음의 위기를 겪었던 링거연쇄 살인사건까지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들을 해결하며 사이다 전개를 선사했다.특히 문태민 작가 갑질논란, 조교 살인사건에서는 변호사 유범이 뇌사 상태에 빠진 조교의 장기적출 수술로 인해 사망시점이 뒤바뀐 점을 내세워 무죄를 주장하자, "일곱명의 생명에게 새로운 생명을 준 피해자의 결정이 피고인에게 유리함을 줘서는 안된다. 그건 정의가 아니다. 부디 '정의가 강물처럼'이라는 법언이 이 법정에서도 이뤄지길 기대한다"는 명대사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이미현 기자 2017.11.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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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③]서인국 "데뷔 후 어머니 폐지 줍는 일 계속…"

2009년, '슈퍼스타'가 되고 싶어 울산서 올라온 통통한 청년은 꿈을 이뤘다. 72만명과 대결해 우승자가 됐다. 그게 서인국(30)의 시작이었다. '슈퍼스타'가 된 서인국은 다음해 정식 앨범을 냈다. '사랑해U'는 음원차트는 물론 순위 프로그램 1위 트로피까지 챙겼다. 이후에도 음반 활동은 계속했고 혹독한 다이어트로 얻은 외모 덕에 드라마에서도 찾는 손길이 많아졌다.2011년 '사랑비'로 배우 첫 발을 디뎠고 다음 해 '응답하라 1997'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응답하라'의 성공은 시리즈로 이어졌고 서인국은 배우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고교처세왕' '너를 기억해' '38사기동대' '쇼핑왕 루이' 등 주인공을 맡는 드라마마다 히트했고 연기력은 누구도 이견을 달지 않았다.아쉽게도 서인국의 차기작은 입대다. 올해 유독 많은 배우들이 입대를 앞뒀고 서인국도 그중 한 명이다. "입영일자가 나오진 않았어요. 기다리고 있는 입장인데 모르겠어요. '가기 싫다' 이런 느낌은 아니에요. 마냥 싫진 않은 기분이에요."술 깨나 마시는 서인국이다. 이날 주종도 바꿔가며 술을 마셨다. 맥주부터 소주까지. 술잔을 기울이며 말도 많아졌다. 그러면서 말한다. "술이 술술 들어가니 술술 말하게 되네요. 알아서 안 써주실거라 믿고 그냥 말할게요. 헤헤."-영화에 대한 욕심은 없나요."안 하는 게 아니에요. 그렇다고 해서 비중이 많은 역을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요. 아직 기회를 못 잡았다고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영화 '노브레싱' 이후 드라마 쪽으로 시선을 뺏겼어요. 그리고 지금 당장 스크린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진 않아요. 서인국이라는 사람을 스크린을 통해 어색하지 않게 천천히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게 맞다고 생각해요." -토크쇼보다 리얼 예능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전 토크쇼가 무서워요. 절 바라보면서 재밌어하는 시선들이 부담스러워요. 재밌게 말해야 하는 부담감도 극복하기 쉽지 않고요. 얘기하는 걸 좋아하지만 재밌게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재밌게 얘기 못 해서 분위기를 흐트러트리느니 몸을 쓰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리얼 예능을 통해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던 것 같아요."-서인국과 '슈퍼스타K'를 떼려야 뗄 수 없죠."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지금도 오디션 프로그램은 못 보겠어요. 지원자들이 무대 하는 걸 보면 제 심장이 떨리거든요. 이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도전하는지 누구보다 잘 아니까요." -그때 당시 가족애가 남달랐던 거로 기억해요."환경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었어요. 근데 엄마가 진짜 멋있는 게 폐지 줍는 일을 하셨었는데 제가 데뷔하고서도 그 일을 계속하셨어요. 그 부분에 대해 엄마나 저나 전혀 부끄러움이 없었어요. 지금은 안 하시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하셨어요. 지금은 조카들을 엄마가 돌봐주면서 그만두게 됐어요." -독립 11년 차에 접어들었네요."홀로 사는 것에 적응한 지는 꽤 됐어요. 불편함은 전혀 없는데 다만 그리운 게 크더라고요." -쉴 때 주로 뭘하나요."집에서 소주 한 잔하면서 영화를 보는 것 같아요. 영화 장르는 안 가려요. 천천히 마시면서 음식을 먹어요. 그래서 쉴 때 살이 쪄요." -평소 몸 관리에 힘쓰나요."평상시엔 절대 안 해요. 우려 때문에 어느 정도는 하는데 평상시에 힘쓰는 정도는 아니에요. 그러다 작품 소식이 있으면 그때부터 미친 듯이 운동하고 식단관리를 하죠." -'멍뭉이'로 불리는데 외모에 대한 만족감은요."너무 좋아요. 루이를 연기할 때 주인 보면 반갑다고 꼬리치는 강아지처럼 연기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시청자들이 외모 덕분인지 강아지스럽게 봐주셔서 연기할 때 큰 힘이 됐어요." -벌레를 무서워하나요."그게 요즘 술자리 이슈에요. 자꾸 무서워하는 표정을 해달라고 요구하거든요.(웃음) 원래도 벌레를 무서워해요. 날아오는 것에 대한 공포가 있어요." -올해는 입대해야 해요."입대에 대한 생각은 오랫동안 해왔어요. 아쉬운 생각보다 '거기 가서 얼마나 더 많은 걸 느낄까'에 대한 기대감이 커요. 사람이 성숙해지거나 생각이 바뀌려면 사람과 사람의 대화가 있어야 하잖아요. 거기 가서 배우는 게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에 두려움은 내려뒀어요. 오히려 다녀와서 더 기대돼요. 체력 훈련하고 얼굴이 상해있을 텐데 지금의 저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연기하거나 표현할 수 있을 테니까요." -입대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영장이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영장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입대 전 어떻게 시간을 보낼 계획인가요."일단 친구들과 만나서 수다도 떨고 친구들한테 힐링받으러 다닐 거에요. 음악 작업은 지금도 계속하고 있어요. 평생 해야 하는 거잖아요." -올해 목표는요."내년 목표까지 미리 다 말하고 싶어요. 몸 안 다치고 군대에 잘 다녀오는 거예요. (팬 여러분, 시청자 여러분) 국방의 의무 잘 지키고 돌아올게요." 김진석·황소영 기자사진=김진경 기자영상=이일용 기자장소=삼청동 르꼬숑 [취중토크①]서인국 "드라마 끝나도 루이 손 버릇 하게 돼요"[취중토크②]서인국 "키스장인… 잘한다니 좋은 거죠 뭐"[취중토크③]서인국 "데뷔 후 어머니 폐지 줍는 일 계속…" 2017.02.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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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서인국 "키스장인… 잘한다니 좋은 거죠 뭐"

2009년, '슈퍼스타'가 되고 싶어 울산서 올라온 통통한 청년은 꿈을 이뤘다. 72만명과 대결해 우승자가 됐다. 그게 서인국(30)의 시작이었다. '슈퍼스타'가 된 서인국은 다음해 정식 앨범을 냈다. '사랑해U'는 음원차트는 물론 순위 프로그램 1위 트로피까지 챙겼다. 이후에도 음반 활동은 계속했고 혹독한 다이어트로 얻은 외모 덕에 드라마에서도 찾는 손길이 많아졌다.2011년 '사랑비'로 배우 첫 발을 디뎠고 다음 해 '응답하라 1997'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응답하라'의 성공은 시리즈로 이어졌고 서인국은 배우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고교처세왕' '너를 기억해' '38사기동대' '쇼핑왕 루이' 등 주인공을 맡는 드라마마다 히트했고 연기력은 누구도 이견을 달지 않았다.아쉽게도 서인국의 차기작은 입대다. 올해 유독 많은 배우들이 입대를 앞뒀고 서인국도 그중 한 명이다. "입영일자가 나오진 않았어요. 기다리고 있는 입장인데 모르겠어요. '가기 싫다' 이런 느낌은 아니에요. 마냥 싫진 않은 기분이에요."술 깨나 마시는 서인국이다. 이날 주종도 바꿔가며 술을 마셨다. 맥주부터 소주까지. 술잔을 기울이며 말도 많아졌다. 그러면서 말한다. "술이 술술 들어가니 술술 말하게 되네요. 알아서 안 써주실거라 믿고 그냥 말할게요. 헤헤." -지난해 쉼 없이 작품활동을 이어갔어요."'38사기동대'가 끝나고 한 달 반 만에 '쇼핑왕루이'가 방송됐어요. 준비할 시간이 길지 않았어요. 그래서 '내가 과연 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을까?' 스스로 의문점이 있었어요. 그래서 잠시 주저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하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웃음)" -제대로 좋은 기운을 탄 것 같아요."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은 해였고 고마운 해였어요. 음원도 성적이 좋았고 작품들도 모두 잘됐고 정말 행복한 해였는데 그래서 좀 무섭기도 하더라고요. 항상 양면성이라는 게 있잖아요. 좋은 게 있으면 또 안 좋은 게 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까지 그런 경험들을 해왔으니까 주저하거나 무섭지는 않아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크게 없어요." -두 작품 연속해서 호흡을 맞춘 오대환 씨와의 인연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조인성이란 캐릭터가 저와 절친 캐릭터인데 불과 한 달 전 작품에서 적대관계에 있었잖아요. '38사기동대'가 흥행했기에 시청자들이 적응하기 힘들 거란 생각을 했는데 감독님은 흔들림이 없으셨어요. 믿었던 거죠. 감독님 판단에 감탄했고 오대환 형 연기에도 감탄했어요. 그 전의 모습이 전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180도 변신했죠. 형의 코믹신을 보고 저 역시 배꼽을 잡았어요." -tvN '응답하라 1997'을 잇는 대표작이 탄생했어요."대표작인 건 잘 모르겠는데 터닝포인트인 건 확실해요. '38사기동대'는 제가 지향하는 연기가 있었어요. 최대한 자연스럽게 현실 연기를 하는 것이었는데 한동화 감독님이 추구하는 바와 딱 맞아 떨어졌죠. 그간 다른 작품들도 하면서 많은 걸 배웠지만 '38사기동대'가 앞으로 연기하는데 어마어마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작품 흥행이 좋지 않아 힘들던 시절도 있었죠."시청률이 안 나왔는데 연기까지 별로인 작품은 다행스럽게도 아직 없었어요. 당연히 저 역시 사람이니까 흥행을 두고 아쉬운 감정들이 올라와요. 하지만 스태프들을 보면 그 생각이 바로 없어져요. 그 생각을 가지고 꽁해있으면 굉장히 개인적인 사람이에요. 현장만 해도 100명이 넘는 사람이 함께 움직이는데 드라마를 보면서 안 좋은 글이든, 좋은 글이든 관심을 표해주는 사람까지 하면 정말 어마어마하잖아요. 시청률 때문에 제가 해야 할 부분을 잃는다면 그분들에 대한 배신이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바로바로 마음을 다잡을 수밖에 없어요. 그랬기에 '쇼핑왕루이' 첫 방송 당시 시청률이 5% 나왔을 때 별다른 생각이 없었어요. 현장에 갔는데 평상시랑 다른 낯선 공기가 느껴지길래 '오를 거다.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요." -'키스장인'이란 별명에 대한 생각은요."민망하면서도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잘한다고 하면 좋은 거 아닌가요. 근데 한 치의 거짓 없이 키스신은 남자 배우의 몫이 아니에요. 먼저 시작하는 게 남자 배우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키스를 하기까지의 스토리가 제일 중요하거든요. 서사시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보는 사람이 이해가 가야 키스신도 예뻐 보이는 거거든요."김진석·황소영 기자사진=김진경 기자영상=이일용 기자장소=삼청동 르꼬숑 [취중토크①]서인국 "드라마 끝나도 루이 손 버릇 하게 돼요"[취중토크②]서인국 "키스장인… 잘한다니 좋은 거죠 뭐"[취중토크③]서인국 "데뷔 후 어머니 폐지 줍는 일 계속…" 2017.02.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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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①]서인국 "드라마 끝나도 루이 손 버릇 하게 돼요"

2009년, '슈퍼스타'가 되고 싶어 울산서 올라온 통통한 청년은 꿈을 이뤘다. 72만명과 대결해 우승자가 됐다. 그게 서인국(30)의 시작이었다. '슈퍼스타'가 된 서인국은 다음해 정식 앨범을 냈다. '사랑해U'는 음원차트는 물론 순위 프로그램 1위 트로피까지 챙겼다. 이후에도 음반 활동은 계속했고 혹독한 다이어트로 얻은 외모 덕에 드라마에서도 찾는 손길이 많아졌다.2011년 '사랑비'로 배우 첫 발을 디뎠고 다음 해 '응답하라 1997'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응답하라'의 성공은 시리즈로 이어졌고 서인국은 배우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고교처세왕' '너를 기억해' '38사기동대' '쇼핑왕 루이' 등 주인공을 맡는 드라마마다 히트했고 연기력은 누구도 이견을 달지 않았다.아쉽게도 서인국의 차기작은 입대다. 올해 유독 많은 배우들이 입대를 앞뒀고 서인국도 그중 한 명이다. "입영일자가 나오진 않았어요. 기다리고 있는 입장인데 모르겠어요. '가기 싫다' 이런 느낌은 아니에요. 마냥 싫진 않은 기분이에요."술 깨나 마시는 서인국이다. 이날 주종도 바꿔가며 술을 마셨다. 맥주부터 소주까지. 술잔을 기울이며 말도 많아졌다. 그러면서 말한다. "술이 술술 들어가니 술술 말하게 되네요. 알아서 안 써주실거라 믿고 그냥 말할게요. 헤헤." -주량은 어떻게 되나요."그때그때 달라요. 어떨 때는 1병 반, 어떨 때는 2병 반 정도요. 사람들 만나서 대화가 길어지면 술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에요. 혼자 영화 보면서 마실 때는 1병 정도 마셔요. 주로 소맥을 즐기죠." -술버릇이 있다면요."술을 마시면 기분이 업 되는 스타일이에요. 기분이 안 좋아도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져요." -혼술(혼자 술을 마시는)을 즐기나요."'혼술'이란 단어를 얼마 전인데 원래 혼자 즐기는 편이에요. 주변 사람들은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알코올 중독의 시작이 아니냐고 걱정하는데 영화 볼 때 조금씩 먹는 거지 많은 양은 아니에요." -MBC '쇼핑왕루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OCN '38사기동대'에 이어 '쇼핑왕루이'까지 잘 되니 너무 뿌듯했어요. 재벌 3세에 기억상실증, 신데렐라 이야기라 시작 전부터 진부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진부하지 않다는 걸 보여줘서 좋았어요." -역주행 신화의 대표적인 드라마가 됐죠."처음 스타트가 5%였는데 계속 시청률이 올라서 10%를 넘겼어요. 수목극 1위를 했죠. 진짜 신기했어요. 그래서 감독님한테 '이런 일이 자주 있는 거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아주 가끔 있는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드라마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어요. 되려 '진부하지 않았죠?'라고 묻고 싶었어요." -너무 동화 같은 세상 이야기였어요."루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복실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시청자에게 보이도록 해서 동화가 되도록 만들었어요. 연기하면서 위로받았어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스스로 힐링도 많이 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여유가 생겼어요. 보는 폭도 넓어진 것 같아요." -루이표 손동작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손가락은 정말 지금도 신경 쓰고 있어요. 캐릭터 설정 부분 때문에 의도적인 게 있었는데 저도 모르게 손을 계속 그러고 있더라고요. 고치려고 일부러 주먹을 쥐곤 해요. -'2016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어요."가문의 영광이에요. 학창시절부터 상과는 크게 인연이 없었어요. 그래서 더 기뻤어요." -남지현 씨를 비롯해 '쇼핑왕루이' 식구들과 오랜만에 만났어요."'쇼핑왕루이' 식구들은 여전히 정겨웠어요. '오랜만이죠'라는 말도 없이 정말 어제 봤던 사람들마냥 반가웠죠. 드라마 현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만나니 기분도 들떴었어요." -파트너였던 남지현은 어떤 배우였나요."진짜 잘하더라고요. 연기를 잘한다는 걸 판단하기 쉽지 않은데 지현이는 사투리라는 제약이 있었는데도 감정에 따라 리액션과 끝처리 변화를 모두 수용하더라고요. 깊이가 있는 친구예요. 나이는 어리지만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해요."김진석·황소영 기자사진=김진경 기자영상=이일용 기자장소=삼청동 르꼬숑 [취중토크①]서인국 "드라마 끝나도 루이 손 버릇 하게 돼요"[취중토크②]서인국 "키스장인… 잘한다니 좋은 거죠 뭐"[취중토크③]서인국 "데뷔 후 어머니 폐지 줍는 일 계속…" 2017.02.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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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장인' 유연석·서현진이 만든 특급엔딩

SBS ‘낭만닥터 김사부’가 월화극 1위를 사수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는 2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22.6%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수치자,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이날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는 ‘키스 엔딩’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강동주(유연석)와 윤서정(서현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진한 키스를 나눴다. 유연석과 서현진은 ‘키스장인’이라 불릴 정도로 최고의 키스신을 만들어내는 배우로 유명하다. 특히 서현진은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에릭과 실제 같은 키스신을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화랑’은 7.2%, MBC ‘불야성’은 4.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12.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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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서인국, 어느새 키스장인이 된 '잉구기'

마냥 귀여운 줄 알았더니 키스까지 잘한다. 배우 서인국의 달콤한 두 얼굴이다. 서인국은 MBC 수목극 '쇼핑왕 루이'를 통해 로코킹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상파 원톱 주인공으로 진출하자마자 작품의 시청률은 수직 상승 중. TV 앞 여심은 이미 '멍뭉이' 같은 루이, 서인국에게 빠졌다. '쇼핑왕 루이' 속 서인국은 마치 제 옷을 입은 듯 편안하다. 재벌가의 화초남, 기억을 잃은 후엔 꽃거지, 쇼핑엔 도가 튼 쇼핑왕까지 온갖 만화적 설정들로 가득한데도 부자연스럽지 않다. 서인국의 연기력이 현실과 비현실의 커다란 간극을 메우고 있는 것이다. 특히 화제가 된 것은 서인국의 키스신. 극 중 서인국이 남지현(복실)에게 마음을 표현하며 등장한 것이 서인국의 꿀 키스다. 눈빛과 대사, 각도 하나까지 꿀 바른듯 달콤했다. 여심이 이 키스신에 푹 빠졌다는 것을 증명하듯 그렇게 '쇼핑왕 루이'의 시청률은 높아져만 갔다. 이 작품을 통해 서인국은 키스 장인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남자주인공으로 처음 분한 tvN '응답하라 1997'에서 풋풋한 '확인 키스'를 보여줬던 것이 불과 4년 전. 짧다면 짧은 시간 안에 서인국은 어느새 장인의 경지까지 올랐다. 서인국의 '확인 키스'부터 설레왔던 시청자들에겐 고마운 일이다. Mnet '슈퍼스타 K'에서 가수를 꿈꾸던 서인국은 '응답하라 1997'에서 '확인 키스'를 보여주더니 순식간에 대세 로코남으로 떠올랐다. 이후 tvN '고교처세왕' KBS 2TV '너를 기억해' OCN '38사기동대'에 이르기까지 한 번도 실망시킨 적 없이 제 몫을 해냈다. 심사위원 이효리 앞에서 수줍어하던 가수 지망생 서인국은 온데간데 없다. 서인국은 이제 명실상부 로코킹이다. 박정선 기자 2016.10.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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