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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백사장 극찬’ 박현성, UFC 2승은 다음에…허망한 부상으로 ‘경기 취소’

한국 최초 UFC 플라이급(56.7kg) 파이터 박현성이 허망한 부상으로 예정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박현성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이번 UFC 302를 준비하던 스파링 도중 보이지 않은 각도에서 같이 훈련하던 동료와 부딪치는 바람에 무릎이 안쪽으로 과하게 밀려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되면서 이번 못 나가게 됐다. 이번 시합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적었다. 애초 박현성은 오는 6월 2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302: 마카체프 vs 포이리에’에서 전 남아메리카 킥복싱 챔피언 안드레 리마(브라질)와 주먹을 맞댈 예정이었다. 그의 UFC 두 번째 경기였는데, 일전을 한 달 앞두고 다치면서 옥타곤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박현성은 경기 취소 사실을 알리는 글과 함께 부상 장면이 담긴 체육관 CCTV도 공개했다. 영상 속 박현성은 동료와 체육관 벽 쪽에서 스파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다른 스파링팀과 부딪히며 중심을 잃고 넘어졌고, 박현성은 곧장 오른 무릎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스파링하던 두 팀 모두 서로의 상대에게 집중하고 있던 터라 사고를 막지 못했지만, 다소 허망한 부상이다. 종합격투기(MMA)는 대개 체육관 내에서 여러 팀이 동시에 스파링한다. 다만 부딪히는 상황을 늘 경계하며 훈련에 임한다. 불의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 박현성은 상대인 리마를 태그해 미안함을 표했다. 로드 투 UFC 시즌1 플라이급 우승자인 박현성은 지난해 12월 UFC 데뷔전에서 섀넌 로스(호주)를 2라운드에 잠재우고 인상적인 첫 승을 거뒀다. 경기 후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따로 불러 칭찬했을 만치 그의 첫선은 눈부셨다. 국내에서는 단숨에 UFC 랭킹(15위 이내)에 진입할 기대주로 떠올랐다. 박현성은 지난 2월 페더급(65.8kg) 매치를 치른 이정영 이후 올해 옥타곤에 출격할 두 번째 코리안 파이터였는데, 아쉽게도 ‘2승’ 수확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한국 파이터 다음 주자는 ‘맏형’ 강경호다. 강경호는 6월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덤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온 ABC(UFC on ABC) 6’에서 무인 가푸로프(타지키스탄)와 주먹을 맞댄다.김희웅 기자 2024.05.02 14:51
스포츠일반

‘亞 최강’ 김수철이 로드FC 자존심 살렸다…한일전 유일 승리, 이정현·양지용은 패배

‘아시아 최강’ 김수철(32, 로드FC 원주)이 3대3 한일전에서 화끈한 KO승을 거뒀다.김수철, 양지용(28, 제주 팀더킹), 이정현(22, TEAM AOM)은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된 라이진46에 출전했다. 대한민국 격투기 역사상 최초로 일본 메이저 단체에서 벌어진 3대3 한일전이었다.유일하게 한국 팀의 자존심을 지킨 건 김수철이었다. 일본 PANCRASE 밴텀급 챔피언 출신 나카지마 타이치(36)와 대결한 김수철은 1라운드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아갔다. 김수철의 날카로운 공격에 상대가 거리를 좁히며 그라운드 싸움을 걸었지만, 당황하지 않았다. 김수철은 침착하게 위기를 벗어나며, 킥과 펀치로 점수를 쌓아나갔다.승부는 2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갈렸다. 터치 글러브를 끝내고 탐색전을 벌이던 김수철은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며 왼손 펀치를 안면에 적중 다운을 이끌어냈다. 이어 파운딩 공격까지 모두 적중시키며 심판의 스탑 사인을 받았다. 2라운드 10초가 채 지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었다.승리한 김수철은 곧바로 VVIP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로드FC 정문홍 회장에게 달려갔다. 스승에게 큰절을 올리고, 포옹을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화끈한 KO 승을 거둔 김수철과 달리 양지용과 이정현은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양지용은 스탠딩 타격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레슬링 싸움에서 쿠라모토 카즈마(38)에 밀렸다. 로프를 잡아 감점까지 받으며 심판 판정 1-2로 패했다.이정현은 신류 마코토(24)를 상대로 그라운드 기술의 한계를 보이며 탭을 쳤다.3대3 한일전 결과와 비하인드 영상은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4.30 05:33
스포츠일반

'불도저’ 남의철 “제가 은퇴했다고요? 전 영원한 현역입니다" [이석무의 파이트 클럽]

“전 결코 은퇴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제가 은퇴한 줄 아시는데 억울하더라고요. 여전히 운동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레전드’ 남의철(42·딥앤하이 스포츠)에게 ‘은퇴했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2004년 데뷔한 남의철은 한국 종합격투기 1세대 파이터다. 한국에 종합격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부터 파이터 생활을 했다. 건축설비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인생의 방향타를 돌렸다.남의철의 별명은 ‘코리아 불도저’다. 격투 인생 내내 우직하게 앞만 보고 밀어붙였다. 2006년 당시 국내 메이저 단체였던 스피릿MC 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3년에는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파이터로 우뚝 섰다. 세계 최고 무대인 UFC에도 진출, 1승 2패를 기록하고 국내에 복귀했다. 2패 모두 판정 논란이 있었다. 특히 2015년 5월 열린 페더급 데뷔전 필립 노버와 경기에서 당한 1-2 판정패 후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남의철이 이긴 경기다. 심판이 경기를 망쳤다”고 노골적으로 비판했을 정도다.남의철은 이후 로드FC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2019년 2월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을 상대로 거둔 판정승이 마지막 종합격투기 경기였다. 그는 이후 주짓수 대회에 꾸준히 출전했다. 올코리아 노기 주짓수 대회 챔피언에 올랐고, 주짓수 블랙벨트 대회 금메달을 차지했다. 2022년 5월에는 로드FC에서 권아솔과 복싱 대결도 치렀다.“종합격투기 준비는 늘 하고 있어요. 몇몇 단체로부터 경기 출전 오퍼가 있긴 했지만 그 후로 연락이 없더라고요. 제가 파이트머니를 너무 높게 불러서 그런가(웃음). 이젠 조금 타협하더라도 정말 경기를 하고 싶어요.”압도적인 체력과 레슬링으로 상대를 몰아붙인 ‘불도저’도 어느덧 중년이 됐다. 선수로서 이룰 건 다 이뤘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서울 중랑구에서 ‘딥앤하이 스포츠’라는 체육관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도 남의철이 선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선수를 20년 했으니 할 만큼 한 건 맞죠. 하지만 저는 영원한 현역으로 남고 싶어요. 선수 마인드를 가지고 스스로를 채찍질하자는 생각입니다. 어쩌면 제가 살아가는 목표이자 동기부여인 셈이죠. 언제든 경기를 하려고 체중도 10년째 76~77㎏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남의철도 세월의 흐름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 아쉬움이 오히려 운동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가 된다.“어느 순간부터 신체적, 정신적으로 젊었을 때처럼 폭발적인 모습은 나오지 않더라고요. 대신 만족하는 제 모습을 보게 됐어요. 상대를 압도하기보다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걸 보면서 스스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그는 “격투기를 통해 20~30대를 후회없이 보낸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걸 위해 많이 희생했고, 꿈꿨던 위치에 올랐죠. 그 점은 정말 만족스러워요. 이젠 그런 퍼포먼스를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슬픔과 우울함도 있습니다. ‘제2의 인생을 시작해야 하나’, ‘너무 한 우물만 팠나’라는 아쉬움도 드는 게 사실입니다”라고 말했다.남의철은 수많은 명경기를 남겼다. 그는 ‘인생 경기’로 2013년 4월과 10월에 로드FC에서 치른 쿠메 다카스케(일본)와의 2연전을 꼽았다. 당시 쿠메와 경기에서 남의철은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그라운드 공방 중 케이지를 손으로 잡으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6개월 뒤 재대결이 펼쳐 완벽한 승리를 이뤘다.“당시 쿠메가 서브미션으로 9연승을 달리고 있었어요. 1차전을 이기고도 반칙 논란이 생기니 찜찜함을 지우지 못했어요. 그래서 6개월 뒤 다시 경기를 치렀죠. 쿠메와 치른 두 경기가 선수로서, 남자로서 크게 성장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남의철은 최근 IB스포츠가 중계하는 미국 종합격투기 단체 PFL의 국내 해설을 맡고 있다. 스튜디오에서 경기를 전달하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라고 한다.“해설이 정말 즐겁습니다. 마치 VIP석에서 경기를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경기를 중계하다 보면 화면을 뚫고 케이지 안으로 뛰어 들어가고 싶은 느낌도 들어요. 나도 빨리 시합을 뛰어야겠다는 의욕도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말미에 남의철은 자신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곧 돌아가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여전히 ‘불도저’가 녹슬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전 평생 파이터로 살아갈 겁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케이지든, 링이든 프로파이터 남의철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쉬지 않고 꾸준히 운동했습니다. 좋은 경기력으로 저를 증명하고 싶습니다.” 2024.04.26 08:00
스포츠일반

‘유짓수’ 유수영 등 韓 파이터 8명 출격…‘UFC 등용문’ RTU 내달 개최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UFC는 오늘 아시아 정상급 유망주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회인 ROAD TO UFC의 세 번째 시즌을 발표했다. 시즌 2 포맷의 성공에 이어 오프닝 라운드는 5월 18일, 19일 양일에 걸쳐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에서 열린다.ROAD TO UFC는 “승자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획기적인 토너먼트로 아시아 정상급 MMA 유망주들에게 UFC와 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총 32명의 MMA 선수들이 4개 체급에서 경쟁하는 포맷이다. 추가적으로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논토너먼트 경기도 포함된다.현재까지 11명의 ROAD TO UFC 참가자들이 UFC와 계약했다. 7명은 시즌 1과 2의 우승자이며, 2명은 시즌1 준우승자, 2명은 논토너먼트 경기 승자다.롱주, 이자, 장밍양(이상 중국) 안슐 주블리(인도) 제카 사라기(인도네시아) 나카무라 린야, 카자마 토시오미, 츠루야 레이(이상 일본) 이정영, 박현성(이상 한국) 냠자르갈 투멘뎀베렐(몽골)이 ROAD TO UFC를 통해 UFC에 입성했다. ROAD TO UFC 시즌 3 오프닝 라운드는 UFC PI 상하이에서 유관중으로 진행된다. UFC PI 상하이는 2019년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원조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의 거의 세 배 규모에 달하는 연면적 8,600제곱미터(약 2,600평) 규모로 개관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최신식 MMA 훈련, 유망주 육성 시설이다. UFC PI 상하이는 초청으로만 선발하는 UFC 아카데미 콤바인을 개최해 중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차세대 MMA 선수를 육성하고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도유망한 유망주들을 테스트하고 선발해 아시아 최고의 MMA 재능 육성 프로그램 UFC 아카데미 전액 장학금을 제공한다. 또한 중국 올림픽 위원회의 공식 경기력 향상 부문 자문을 맡고 있다.ROAD TO UFC 시즌 3 오프닝 라운드는 UFC PI 상하이에서 아시아 황금 시간대에 생중계된다. UFC PI 상하이와 자매 시설인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UFC 에이펙스를 연결해 실시간 원격 제작(REMI)하는 방식이다.ROAD TO UFC 시즌 3에는 남성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그리고 최초로 여성 스트로급이 포함됐다. 아시아 정상급 MMA 유망주들에게 추가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네 개의 논토너먼트 경기도 열린다.이번 시즌 3에는 6명의 한국 선수가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플라이급에는 최동훈(25, 6승), 밴텀급에는 김규성(31, 12승 5패), 유수영(28, 11승 3패 2무효), 페더급에는 송영재(28, 6승 1무), 홍준영(34, 13승 1무 7패), 여성 스트로급에는 서예담(32, 7승 3패)이 출전해 한국을 대표한다. 또한 논토너먼트 경기에는 라이트급 기원빈(33, 17승 9패)과 웰터급 김한슬(33, 13승 5패)이 나온다. 전체 참가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플라이급 (>56.7kg) 지니우스위에 (중국) vs 최동훈 (한국)존 알만자 (필리핀) vs 앙가드 비시트 (인도)마츠이 토키 (일본) vs 루엘 파날레스 (필리핀)키루 싱 사호타 (인도) vs 인솨이 (중국)밴텀급 (>61.2kg)유수영 (한국) vs 노세 쇼헤이 (일본)다얼미스 자우파스 (중국) vs 오자키 렌 (일본)김규성 (한국) vs 나카니시 토키타카 (일본)바얼겅 제러이스 (중국) vs 미정(TBD)페더급 (>65.8kg)하라구치 신 (일본) vs 홍준영 (한국)주캉제 (중국) vs 안도 타츠야 (일본)카와나 마스토 (일본) vs 송영재 (한국)시에빈 (중국) vs 하미드 아미리 (아프가니스탄)여성 스트로급 (>52.2kg)황페이얼 (중국) vs 모토노 미키 (일본)펑샤오찬 (중국) vs 키란 싱 (인도)프리야 샤르마 (인도) vs 둥화샹 (중국)스밍 (중국) vs 서예담 (한국)논토너먼트 경기:웰터급: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 (중국) vs 김한슬 (한국)여성 플라이급: 왕충 (중국) vs 파울라 루나 (페루)여성 플라이급: 옌치후이 (중국) vs 리사 키리아쿠 (호주)라이트급: 기원빈 (한국) vs 사이카 타츠야 (일본) ROAD TO UFC 시즌 3 모든 라운드는 유관중으로 진행되며 개최국과 장소에 관한 세부 사항은 각 이벤트에 앞서 발표된다. 결승전은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에서 치러지며, 네 체급의 우승자에겐 UFC 계약이 주어진다.케빈 장 UFC 선임 이사 겸 아시아 지사장은 “ROAD TO UFC는 아시아 지역 인재 육성과 팬층 구축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시즌 1과 2는 모든 측면에서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었고, ROAD TO UFC 우승자 몇몇은 이미 UFC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아시아 선수층이 성장하고 있단 걸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3에선 더욱더 멋진 경기를 펼쳐 보일 준비가 돼 있다. 누가 ROAD TO UFC를 통해 떠오를 다음 스타가 될지 몹시 기대된다”고 전했다.ROAD TO UFC의 각 에피소드는 아시아 지역 황금시간대에 방송되기 때문에 한국 시청자는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경기와 다양한 코너에서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4.24 05:33
프로야구

[IS 잠실] 돌아온 수호신...'첫 세이브' 홍건희 "그동안 팀에 미안,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위기의 순간, 두산 베어스 뒷문을 지키던 홍건희(32)가 다시 팀을 구원했다.홍건희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 경기 9회 말 마운드에 올랐다.상황이 보통 어려운 게 아니었다. 앞서 오른 마무리 정철원이 연속 안타와 사구를 허용해 무사 만루를 내주고 강판당했다. 필승조 카드가 많지 않았던 두산 벤치는 홍건희를 선택했다. 지난해 시즌 중까지 마무리를 맡았고, 2020년 두산 이적 후 줄곧 필승조를 지켰던 그의 경험을 믿었다.홍건희는 믿음에 보답했다. 첫 타자 김주원에게는 깊숙한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한 점을 내줬다. 게다가 깊은 잠실 외야를 이용해 NC 주자들이 모두 한 베이스를 진루했다. 두산은 박민우를 고의사구로 보내는 만루책을 선택했다.다시 이어지는 만루 위기. 홍건희는 이겨냈다. 권희동을 상대로는 1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1루수 양석환이 빠르게 홈으로 던졌고, 포수 김기연은 홈플레이트를 밟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무사히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위기는 계속됐다. 이번엔 KBO리그 최고 교타자 손아섭이 그를 기다렸다. 안타 하나만 맞아도 역전을 내줄 상황. 홍건희는 2사 만루 상황에서 풀카운트까지 붙었고, 마침내 6구째 슬라이더로 손아섭에게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 경기를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홍건희는 "중반부터 마지막까지 긴장 늦추지 않고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등판은 아니었다"며 "최근 밸런스나 몸 상태가 좋다는 느낌이 있어서 구위를 믿고 자신감 있게 던지려 했다. 인플레이 타구들이 나오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지난해 후반기부터 부진으로 고전했던 홍건희에겐 뜻깊은 호투기도 했다.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홍건희는 당시 2+2년 최대 24억 5000만원에 두산에 잔류했다. 더 좋은 조건을 기대했으나 샐러리캡으로 빠듯한 시장 상황에 A등급 FA인 그를 찾는 팀이 없었다.결국 사실상 재수에 가까운 조건에 친정팀에 잔류했지만, 스프링캠프에서 부상과 컨디션 난조가 그를 기다렸다. 결국 1군 콜업이 늦어졌고 지난 11일에야 첫 등판을 소화할 수 있었다. 찬찬히 컨디션을 끌어올린 그는 콜업 후 약 10일 동안 호투하며 다시 필승조로 자격을 증명했고, 23일 첫 세이브를 기록할 때까지 6경기 동안 평균자책점도 1.69로 호성적을 유지 중이다.홍건희는 "무사 만루라는 상황이 부담스럽긴 했지만 경험이 있으니 차분하게 하려고 했다. 팀 승리를 지켜서 뿌듯하다. 시즌 첫 세이브는 생각도 못했다"고 웃으면서 "스프링캠프 때 가벼운 부상(우측 엄지 염증)이 있으면서 페이스가 더디게 올라왔다"고 돌아봤다. 지난해까지 투수조장을 맡았던 홍건희다. 그만큼 제 몫을 못했다는 데 대한 책임감이 있었다. 홍건희는 "마운드에서의 역할은 물론 젊은 투수들을 이끌어야 하는 게 내 역할인데 팀에 미안한 마음이 컸다. 오늘을 계기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홍건희는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 팬들께서 정말 큰 환호를 보내주셨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전율이었다. 짜릿하고 힘이 났다"며 "그 함성에 보답하기 위해서 앞으로 마운드 안팎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23 22:29
e스포츠(게임)

컴투스, 방치형 슈팅 게임 ‘전투기 키우기: 스트라이커즈 1945’ 선보여

컴투스가 신작 방치형 슈팅 게임 ‘전투기 키우기: 스트라이커즈 1945’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컴투스 자회사 노바코어가 개발한 ‘전투기 키우기’는 슈팅과 방치형 RPG가 결합된 모바일 게임으로, 적의 탄막을 피해 전투기를 합성하고 여러 전투기를 수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회사 측은 “오락실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 게임사 사이쿄의 ‘스트라이커즈 1945’ IP를 기반으로 제작했다”며 “시리즈에 등장하는 50종 이상의 추억 속 기체를 발전된 그래픽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투기 키우기’는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스테이지 클리어가 가능해 보다 쉽게 보상을 획득하고 전투기를 성장시킬 수 있다. 간단한 드래그와 터치 만으로도 비행 슈팅게임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으며, 스테이지를 진행할수록 적들의 탄막이 많아지는 등 시각적으로도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자신이 선호하는 전투기를 강화하고 편대를 조합하는 시스템 등은 ‘전투기 키우기’만의 차별화 포인트다. ‘XF5U 플라잉 팬케이크’, ‘P-38 라이트닝’ 등 원작 속 전투기들을 강화하면 현대적인 모습으로 변신하며, 최대 6개의 기체를 모아 한 편대를 구성해 스테이지를 진행할 수 있다.또 본인이 구성한 편대를 이용해 스토리를 클리어하고 재화를 모으거나,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개성 있는 보스들과 전투를 벌이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다른 유저들의 전투기 편대와 직접 대결을 펼치는 PvP 모드도 마련됐다.컴투스는 ‘전투기 키우기’ 서비스를 향후 글로벌로 확대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23 17:16
스포츠일반

할로웨이 화끈한 콜아웃→겁 질린 표정→반박…UFC 타이틀전 판 깔렸다

모두가 봤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페더급(65.8kg)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조지아/스페인)가 겁에 질린 표정을.토푸리아는 지난 14일(한국시간) UFC 300에서 맥스 할로웨이(미국)에게 콜아웃 당했다. 할로웨이는 저스틴 게이치(미국)를 5라운드 종료 공이 울리기 1초 전에 쓰러뜨린 후 “스페인, 하와이, 어디에서든 싸울게”라며 현장을 찾은 토푸리아를 겨냥했다.중계 카메라는 다급히 토푸리아의 표정을 잡았다. 대개 옥타곤에 오른 파이터에게 콜을 당한 선수는 카메라를 보고 여유로운 표정을 짓거나 가볍게 주먹을 던지는 등 저마다의 제스처를 취한다. 그런데 토푸리아는 순간 얼었다. 뒤늦게 카메라를 향해 멋쩍은 펀치를 날렸을 뿐, 팬들은 ‘토푸리아가 할로웨이의 경기를 보고 겁에 질렸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가 봐도 할로웨이의 콜을 모른 체하고 싶은 낯이었다.하지만 토푸리아는 전혀 겁먹지 않았다며 할로웨이와 결판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토푸리아는 “할로웨이의 벨트가 두 개(페더급·BMF)라는 사실을 깨달은 터라 정말 기쁘다”며 “할로웨이가 (페더급 타이틀전) 다음 차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가 안 다쳤으면 좋겠고, 곧 돌아와 경기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할로웨이의 콜에 OK 사인을 보냈다.토푸리아는 지난 2월 페더급 왕좌를 4년 2개월간 지킨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를 끌어내리고 새로운 ‘왕’이 됐다. 볼카노프스키가 장기 집권한 만큼, 곧장 리매치가 추진 될 것이 유력했다. 하지만 2연속 KO 패를 당한 볼카노프스키가 ‘휴식’을 공언했고, 할로웨이가 게이치를 상대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유력한 대권 주자로 떠올랐다. “솔직히 특별한 것 없이 펀치만 주고받았다”며 할로웨이의 퍼포먼스를 혹평한 토푸리아는 표정과는 달리 일방적인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할로웨이와 대결은) 평소처럼 정말 쉬운 싸움이 될 것이다. 이런 말을 하면 사람들이 나를 공격하겠지만, 그의 기량은 그저 그랬다”며 깔봤다.김희웅 기자 2024.04.20 05:41
스포츠일반

UFC 300 통해 슈퍼스타로 떠오른 할로웨이의 행복한 고민 [이석무의 파이트 클럽]

지난 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300은 '역대급 이벤트'였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대회 전에는 '카드가 빈약하다', '슈퍼스타가 없다'는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BMF(the Baddest Mo****Fu***r) 챔피언'에 등극한 맥스 할로웨이(32·미국)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전 페더급 챔피언 할로웨이는 체급을 올려 라이트급 정상급 파이터 저스틴 게이치(35·미국)와 맞붙었다. 예상을 뒤엎고 5라운드 내내 게이치를 압도했다.할로웨이는 완벽한 판정승을 거둘 수 있는 상황에서 명승부를 만들기 위해 모험 수를 던졌다. 5라운드 종료 10초를 남기고 가드를 내린 채 난타전을 제안한 것. 게이치는 라이트급 최강의 하드펀처다.하지만 할로웨이는 위험부담을 떠안고 싸웠다. 결과는 종료 1초전 실신 KO승. 마치 농구 경기의 버저비터 같은 모습이었다. 심지어 'UFC 31년 역사상 가장 거칠고 화끈한 KO승'이라는 찬사까지 쏟아졌다. 할로웨이는 환상적인 KO승으로 많은 것을 얻었다. 대전료 외에 'KO 오브 더 나이트',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등 보너스를 2개나 받았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이번 대회 보너스 상금을 5만 달러에서 30만 달러로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할로웨이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전료 외 보너스로 8억원 이상을 쓸어 담았다.할로웨이로서는 원하는 상대를 고를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당장 UFC가 추진하는 페더급과 라이트급의 모든 빅매치에 할로웨이의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했다.옥타곤 인터뷰에서 할로웨이는 현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27·스페인)와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토푸리아는 지난 2월 'UFC 298'에서 '무적 챔프'였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를 2라운드 KO로 잠재우고 새 챔피언에 등극했다.과거 할로웨이는 볼카노프스키와 세 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대결엔 판정 논란이 뒤따랐지만, 어쨌든 3경기 75분 동안 볼카노프스키를 꺾지 못했다. 그런데 토푸리아는 불과 8분여 만에 그를 잠재웠다.두 번째 선택은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2·러시아)다. 대회 후 할로웨이는 라이트급 랭킹 9위로 이름을 올렸다. 물론 UFC 300에서 찰스 올리베이라(34·브라질)를 이기고 랭킹 1위로 올라선 아르만 사루키안(27·아르메니아/러시아)이 강력한 타이틀 도전자다. 하지만 화제성 면에서 사루키안은 할로웨이를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다.할로웨이는 더 큰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 '격투기 최고 스타' 코너 맥그리거(35·아일랜드)와의 BMF 타이틀전이다. 할로웨이는 2013년 8월 맥그리거와 싸워 판정패했다. 그때는 두 선수 모두 신예였지만, 이제 둘 다 UFC를 주름잡는 슈퍼스타가 됐다. 복수전이라는 스토리까지 더한다면 둘의 대결은 UFC 역대급 흥행을 만들 가능성이 크다. 할로웨이도 하와이 현지 방송에 출연해 "맥그리거와 다시 한번 옥타곤을 함께 나눌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 내 생각에는 그것이 가장 큰 화제가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세 가지 시나리오 모두 해결할 문제가 있다. 페더급 타이틀전은 볼카노프스키의 존재가 걸림돌이다. 페더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챔피언이었던 볼카노프스키를 제치고 할로웨이가 먼저 도전 기회를 갖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마카체프에게 달려가는 것도 어색하다. 라이트급에는 사루키안을 비롯해 올리베이라,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 등 도전자가 많다. 할로웨이가 라이트급 타이틀전에 곧바로 나서기에는 명분이 부족하다.팬들이 가장 원하는 카드는 맥그리거와 대결일 듯하다. 맥그리거는 오는 6월 2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UFC 303에서 마이클 챈들러(37·미국)와 맞붙는다. 맥그리거가 옥타곤에서 승리한 건 2020년 1월 UFC 246에서 열린 도널드 세로니(41·미국)와의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이후 2021년 포이리에와 두 차례 싸웠지만 모두 패했다. 이후 개인 사업, 영화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할로웨이는 지금 당장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여러 매력적인 미래가 펼쳐져 있는 교차로에 서 있다. 그가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UFC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이 틀림없다. 2024.04.19 07:30
스포츠일반

‘백사장 칭찬’ UFC 박현성, 마카체프와 같은 대회 뛴다…리마 상대 2연승 도전

한국 최초 UFC 플라이급(56.7kg) 파이터 박현성(28)이 10연승을 노린다. 상대는 UFC 최초로 이에 깨물려 실격승을 거둔 ‘바이트 오브 더 나이트’ 안드레 리마(25∙브라질)다.박현성은 오는 6월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워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02: 마카체프 vs 포이리에’에서 전 남아메리카 킥복싱 챔피언 리마와 격돌한다.무패 신성끼리 만났다. 박현성은 9승 무패고, 리마는 8승 무패다. 여기서 이긴 자는 파죽지세로 톱15 랭킹 문턱까지 나아가고, 진 자는 먼 길을 돌아가야 한다.박현성은 지난해 2월 Road to UFC 시즌 1 결승에서 최승국을 꺾고 UFC와 정식 계약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섀넌 로스를 2라운드 TKO로 쓰러뜨리고 UFC 공식 2연승을 기록했다.리마는 지난해 10월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했다. 킥복싱과 무에타이에서 80전가량의 전적을 쌓았고, 두 차례 남아메리카 킥복싱 챔피언을 지냈다.두 선수 모두 직전 경기에서 보너스를 받으며 크게 주목받았다. 박현성은 왼손 보디샷에 이은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섀넌 로스를 TKO시키고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약 6900만원)를 받았다. 데이나 화이트(54∙미국) UFC 최고경영자(CEO)가 따로 불러 칭찬할 정도로 인상 깊은 경기력이었다.리마는 지난 3월 UFC 데뷔전에서 이고르 세베리누에게 왼팔을 깨물려 실격승을 거두고 ‘바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았다. 화이트 CEO는 곧바로 세베리누를 방출했다. 그리고 이두근 쪽에 난 잇자국 모양을 따라 문신을 새긴 리마의 센스를 칭찬하며 특별 보너스 5만 달러를 수여했다. 박현성은 차분하다. 무패 신성 대결에도 “부담은 없다”며 “리마의 지난 경기 영상을 보고 실력적으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란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박현성이 종합격투기(MMA)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 이런 마음가짐이다.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연습하듯이 준비한 것들을 풀어내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믿는다. 그래서 별명도 ‘마음의 평화(피스 오브 마인드)’로 지었다.내 스타일대로 공략한다. 상대가 타격 스페셜리스트지만 따로 맞춤 전략은 준비하지 않았다. 그는 “초점을 상대에게 맞춰버리면 오히려 헤맬 때가 많다”며 “내가 잘하는 것 위주로 경기를 풀겠다”고 말했다. 박현성은 무에타이 베이스에 그래플링도 뛰어난 웰라운더다. 상황에 맞게 물 흐르듯 타격과 그래플링을 오가는 게 장점이다.이번엔 시차 적응도 철저히 대비했다. 먼저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가 2주 동안 시차 적응을 끝낸 뒤 대회 장소인 뉴저지로 넘어간다. 박현성은 지난 두 경기 모두 시차 적응에 고생하며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자책했다.마지막으로 박현성은 “이번에도 잘해서 이길 것”이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박현성이 출전하는 ‘UFC 302: 마카체프 vs 포이리에’의 메인 이벤트에선 UFC 라이트급(70.3kg)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2∙러시아)가 랭킹 4위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를 상대로 타이틀 3차 방어전을 치른다.코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33∙미국)와 랭킹 7위 파울로 코스타(32∙브라질)가 맞붙는다.김희웅 기자 2024.04.19 05:33
스포츠일반

UFC 308, 10월 아부다비 개최…두 달 새 UAE서 2번 열린다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와 아부다비 문화관광청은 오는 10월 2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큰 기대를 받는 타이틀전이 메인 이벤트인 UFC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UFC 308과 팬들이 사랑하는 아부다비 쇼다운 위크가 UAE 수도 아부다비에 돌아온다. 7일 동안 도시 전역에서 팬 이벤트, 콘서트, 호텔 프로모션, 식음료 행사, 스타 참석 이벤트를 포함한 다양한 행사가 열려 아부다비를 중동지역의 엔터테인먼트 핫스팟으로 만든다.이번 UFC 308 아부다비 대회는 UFC의 통산 19번째이자 8월 3일 UFC 파이트 나이트 이벤트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예정된 UAE 대회다. 두 대회는 UFC와 아부다비 문화관광청의 오랜 파트너십의 산물이다. 양측은 지난해 1년에 이 지역에서 여러 차례 대회를 개최하기로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아부다비 UFC 대회는 급속도로 세계 격투기 일정뿐 아니라 이 지역의 핵심 요소가 돼가고 있다. 팬들은 오랫동안 아부다비 대회에서 열린 UFC 슈퍼스타 선수들의 역사적 대결을 지켜봤다.H.E. 살레 알 게지리 아부다비 문화관광청장 관광국장은 “또 한 번 아부다비에서 짜릿한 UFC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지난 5년 동안 UAE 수도는 잊혀지지 않을 경기들을 무대에 올려 챔피언들이 부상했고, 이 지역과 전 세계 팬들에게 오래 남을 추억을 선물했다. 개인적으로 UFC 308을 직접 경험할 것이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이를 통해 아부다비는 세계 격투기 수도로서의 지위를 더욱더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4.04.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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