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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부르고 '볼하트'까지 '재계 퍼스트 레이디'로 떠오른 이부진

국내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경영인으로 꼽히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소탈한 이미지가 주목을 끌고 있다. ‘리틀 이건희’라 불릴 정도로 카리스마가 부각됐지만 최근 상인들과 함께 격의 없이 노래를 부르는 등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있다. 호텔신라 경영뿐 아니라 한국관광 활성화와 차세대 여성 인재 양성에도 발 벗고 나서는 등 ‘재계의 퍼스트 레이디’로 각광받고 있다.‘사랑으로’ 부르고, 여대생과 ‘볼하트’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이 최근 경영 외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자영업자, 여대생, 외국인 관광객들과 두루 소통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이달 초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열창하는 이부진’이 화제가 됐다. 이 사장의 노래 부르는 모습이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된 것이다.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맛제주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그는 단상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열창했다. 흔치 않은 재벌가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행사 참석자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박수를 치는 등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 노래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노래까지 잘 한다”, “선곡까지 품격이 느껴진다”는 네티즌의 반응이 쏟아졌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호텔신라가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지원하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날 이 사장은 식당주에게 제주신라호텔 숙박권과 한우 선물세트, 순금 5돈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삼성가의 장녀 바통'을 이어받으며 차세대 여성 지도자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고모인 고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자리를 물려받아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직을 맡았다. 이사장에 오른 그는 바로 사비 10억원을 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 1월 ‘2024 장학증서 수여식’에 등장한 그는 신규 장학생인 여대생들과 ‘볼하트’ 포즈를 취하며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여대생들의 선망의 대상이기도 한 그는 개인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일일이 응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두을장학재단은 2020년부터 매년 대학 1학년 여대생을 선발해 2학년부터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자기 계발비를 지급하고 있다. 이 사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제적 사고와 능력을 갖춘 전문인,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윤리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21세기를 주도해 나갈 '차세대 여성지도자 육성'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장학생들이 더 큰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두을장학재단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한국방문의해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한국관광’ 확대를 위해서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그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이어 3대 위원장으로 선택됐다. 최초의 여성 위원장으로 선임된 그는 2027년 외래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위해 뛰고 있다. 올해 초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식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그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격의 없이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부진 사장은 앞에 나서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며 “하지만 지난해부터 대외활동을 늘어나면서 이재용 회장의 '부산 깡통시장 밈'처럼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속세 여전히 부담, 면세점 실적 관건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호텔신라 지휘봉을 잡은 뒤 책임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그는 삼성 총수일가 중 유일한 등기임원으로 호텔신라의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하고 있다. 12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삼성일가의 상속세는 여전히 부담으로 다가온다. 올해 상속세 납부를 위해 이 사장은 삼성SDS의 151만1584주 모두 블록딜 형식으로 매각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삼성생명 지분이 5.76%로 가장 많고, 삼성전자 지분도 0.89% 보유하고 있다. 자신이 이끌고 있는 호텔신라 지분이 전무한 것도 특징이다. 지분이 없기 때문에 삼성그룹으로부터 호텔신라의 계열 분리는 아직까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이 지휘봉을 잡은 뒤 호텔신라 사업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 그룹 회장을 직접 만나 공항면세점 최초로 루이비통을 입점시킨 일화는 유명하다. 또 HDC와 손을 잡고 면세점 사업에 성공적으로 뛰어든 성과도 인정받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3조56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0년 1조4500억원 수준의 매출이 이 사장의 부임 이후 큰 폭으로 뛴 셈이다. 면세 분야에서 중국 단체관광의 활성화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2023년 영업이익이 9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가 증가했다. 2019년 면세점의 호황 등으로 매출 5조7000억원을 기록했던 호텔신라는 코로나19 팬데믹 직격탄을 맞은 뒤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호텔·레저 사업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면세 부문도 완만한 회복 추세이기 때문에 중국 단체관광이 활성화되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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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건희 여사가 픽한 '더후'… LG생건도 몰랐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파라과이 대통령 내외를 만난 자리에서 LG생활건강의 대표 럭셔리 브랜드 '더히스토리오브후(더후)'를 선물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여사는 이 과정에서 LG생건 측의 도움 없이 직접 제품을 구매했으며, LG생건 역시 이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LG생건이 이번 계기로 북미·중남미 등 글로벌 판로 다각화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영부인의 선택 16일 본지 확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파라과이 정상 오찬에서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 부인 레티시아 오캄포스 여사에게 한국 화장품을 선물하면서 LG생건의 더후를 선택했다. 김 여사는 선물을 마련하면서 LG생건 등 기업 측에 연락하거나 협찬을 받지 않고 직접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부인이 파라과이의 퍼스트레이디를 위해 고심해 '내돈내산'으로 선물한 화장품이 더후인 셈이다. 김 여사는 지난 6월 프랑스 파리 인근에서 개최된 '부산 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 행사에서도 국제박람회기구(BIE) 소속 대표단에게 더후 세트를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역시 기업 측에 협찬 등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으며, 대통령실이 직접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대통령실은 "K뷰티를 대표하는 화장품 세트와 김 여사가 기획·제작에 참여한 '엑스포 키링'을 선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LG생건은 무척 고무된 분위기다. 한국의 퍼스트레이디인 김 여사가 K뷰티 대표 브랜드로 더후를 잇따라 선택했기 때문이다. 더후는 그동안 퍼스트레이디가 아끼는 브랜드로 입소문이 났다. 2014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방한해 더후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화권 인기 화장품으로 입지를 굳혔다. A 화장품 회사 관계자는 "김 여사가 타국 퍼스트레이디를 위해 더후를 선택했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영부인의 상징적인 위치상 기업 입장에서 먼저 협찬을 하거나 제공하는 것은 힘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북미·중남미 향해 도전할 때" 영부인이 더후를 선물한 파라과이는 남아메리카 중앙에 위치한 공화국이다. 인구는 686만명 수준이지만, 삼면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볼리비아를 끼고 있는 남미 대륙의 중심이다. 그러나 K뷰티 대기업 중 이들 나라에 공식 진출한 곳은 아직 없다. 현재 LG생건은 중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더후 매출의 상당 부분이 중국과 면세점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실제로 더후는 2019년 단일 브랜드로는 가장 높은 2조58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보따리상이 주도하는 면세점과 중국 1~2선 도시 백화점에 포진한 2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이 선전한 덕이 라는 것이 IB업계 공통적인 분석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 매출 비중이 급격히 줄어든 가운데 더후가 '천기단' 리뉴얼 제품을 중국 상하이에서 가장 먼저 공개한 배경이다. 최근에는 일본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현지에서 반응이 좋은 메이크업 브랜드 'VDL' 등을 앞세우고,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도 다양화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LG생건이 익숙한 지역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영부인의 행보와 발맞춰 북미와 중남미 등 익숙하지 않은 나라를 향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중화권 외에도 북미와 일본, 중남미로 외연을 넓혀야 지속가능한 성장도 가능하다. 경쟁사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중남미의 유행을 이끌어 가는 국가로 꼽히는 멕시코 온·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진출하며 진군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북미와 중남미는 문화와 인종이 다르기 때문에 뷰티 기업이 성공하기 쉽지 않다"며 "도전하는 기업만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는 하지만 매년 매출과 씨름해야 하는 기업으로서는 쉽지 않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만 중국도 20년에 걸친 투자 끝에 성공을 거뒀듯 K뷰티 기업들이 더 큰 세상을 향해 도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1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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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K주얼리 디자이너 리사킴의 일침 "최진실 목걸이, 김남주 귀걸이 빅히트 했지만..."

리사킴은 1세대 K주얼리 디자이너다. 미국 LA의 F.I.D.M art school을 졸업한 그는 2005년 한국에 '리사코주얼리'를 론칭했다. 액세서리의 개념이 없던 당시 국내에서 주얼리는 귀금속 개념이 강했다. 반지와 목걸이를 떠올리면 금 함량이나 보석 크기를 되묻던 시절이었다. 리사킴의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은 밋밋했던 국내 주얼리 업계에 반향을 일으켰다. 최진실과 김남주 등 최고의 스타들이 그이 고객이었다. 지난 18년 동안 국내 주얼리 시장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귀금속 대신 감각적인 액세서리가 대중화 됐으나, 유명 브랜드 제품을 복사한 '가품'의 득세 속에 K주얼리의 입지는 다시 좁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리사킴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앤드 브랜드인 '더리사코'와 함께 한컴주얼리 '몰리즈'의 대표이기도 한 그는 "세대를 아우르는 세련되고 아름다운 K주얼리"를 향해 끝없이 전진하고 있었다. -2005년 리사코를 론칭했다. "2005년 한국에 돌아왔을 때만해도 주얼리를 보면 '몇돈이냐' '금 함량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금반지와 목걸이를 사려고 계를 하던 시절이었다. 주얼리는 장농에 모셔놓는 귀금속으로 취급됐다. 비싸다고 숨겨놓지 말고 자신을 꾸미는데 써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그럼에도 리사코는 굉장히 빠르게 저변을 넓혀갔는데. "나는 귀금속이 아니라 디자인을 통해 패션화 된 액세서리가 진짜라고 생각한다. 리사코가 처음 갤러리아 백화점에 입점했을 때 제품을 내놓으면 팔려나가는 경험을 했다. 이후 리사코와 함께 외국의 타 멀티 브랜드를 함께 들여와 멀티 주얼리숍을 꾸렸는데 트렌드에 앞선 셀러브리티와 VIP들이 많이 찾았다. 당시 최진실이 드라마에 착용한 하트 모양의 실버 목걸이와 김남주의 물방울 모양 귀걸이도 빅히트를 쳤다. 같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리사코에 몰려들기도 했다." -트렌드와 시대 분위기에 맞춰 빠르게 움직이는 느낌이다. "항상 한 발 앞서 나가는 편이었다. 경기가 침체하고 금값이 치솟을 때는 '디자이너의 감성을 가진 골드'를 화두로 잡고 30~40만원 대의 10K, 14K 제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였다. 동시에 여러 제품을 겹쳐서 착용하는 레이어드 스타일을 추천하면서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제이에스티나' '스톤헨지' '디디에두보'같은 액세서리 브랜드도 나오기 시작했다."-2023년 현재 K주얼리는 어떤 분위기인가. "코로나19가 번지면서 소비자들이 백화점 오픈런을 뛰며 명품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코인이나 주식으로 큰 돈을 번 계층이 생겼고, 보복소비 영향도 있었다. 가방과 옷, 신발까지 장만한 소비자가 '반클리프아펠'이나 '까르띠에'같은 명품 주얼리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최근 명품 주얼리 가품이 들끓고 있는데. "각종 명품 주얼리의 가품을 정말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글쎄. 내가 그런 행동을 했다면 엄청난 부자가 돼 있을 것 같은데.(웃음) '돈을 벌까, 명예를 벌까'라고 묻는다면 나는 후자를 택한다. 우리 집안은 고집이 있다. 디자이너로서, 완벽해야 한다는 자부심으로 사람들이니까. 내 브랜드의 명예에 맞게 살고 싶었다."-현재 한컴주얼리의 브랜드인 '몰리즈'의 대표를 함께 맡고 있다. 몰리즈는 어떤 브랜드인가."전국 롯데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준보석 브랜드다. 몰리즈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엄선된 다이아몬드와 유색 보석, 그리고 K주얼리 디자이너의 역량이 담긴 액세서리를 모두 만날 수 있다. 엄마와 딸이 세대를 초월해 사용할 수 있는 패션 주얼리부터 예물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다." -준보석 브랜드 대신 명품 가품 주얼리를 찾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들여 가품 주얼리를 사고, 이를 위해 계까지 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짝퉁 주얼리의 대중화'인 셈이다. 이제 일부 명품 주얼리의 시그니처 제품들은 남과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 적지 않은 제품이 가품이고 모두가 하는 명품이 되면서 가치도 하락하고 있다. 가품은 진짜 주얼리가 아니다. 몰리즈에는 세계가 열광하는 K디자인의 정수가 담겨 있고, 모든 제품마다 스토리가 담겨있다. 우리나라 퍼스트레이디인 김건희 여사가 몰리즈와 같은 토종 K주얼리 브랜드를 착용해 주면 좋겠다. K주얼리가 프랑스 파리나 미국 뉴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셨으면 한다. 토종 주얼리 브랜드가 가품에 밀려나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화제를 돌려보자. 지난 6일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에서 특별한 패션쇼가 있었는데.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 박물관에서 '벨베데레 궁전 박물관 300주년 기념 갈라 초청 패션쇼'가 열렸다. K패션의 거장 이상봉 디자이너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을 하이패션으로 선보였고, 나는 쇼피스를 맡았다. 외삼촌과 함께 협업해 패션쇼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삼촌은 정말 지독한 완벽주의자다. 이번 쇼피스는 온전히 내가 만들었는데, 두 달여를 두문불출하며 작업했다. 벨베데레 현장에서도 일일이 모델들에게 쇼피스를 직접 채워주며 쇼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했다. K패션의 상징인 삼촌이 믿고 맡겨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감사하다." (디자이너 이상봉은 리사킴의 외삼촌이다. 리사킴의 어머니는 이상봉의 큰 누이로 각별한 관계다. 리사킴은 외삼촌을 보며 성장했고 성공적인 K주얼리 디자이너가 됐다.) -주제는. "사랑의 순간을 황금빛으로 표현한 클림트의 키스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받아 몰리즈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주얼리로 재탄생시켰다. 모든 쇼피스에 많은 정성과 시간이 들어갔다." -다음달 기념 파티를 한다고 들었다. "10월26일 더리사코 청담 쇼룸에서 벨베데레 궁전 박물관 300주년 기념 갈라 초청 패션쇼를 기념하는 파티를 연다. 클림트와 주얼리를 사랑하는 분들은 누구나 오셔서 참관하실 수 있다. 이상봉 디자이너의 작품과 함께 더리사코만의 쇼피스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29 09:00
연예일반

이지아, 포르투갈 여행 중 시선 강탈 ‘모델 아니야?’

배우 이지아가 포르투갈 여행 근황을 공개했다. 이지아는 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포르투갈 길거리에 서있는 이지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지아는 모자와 청재킷, 검은색 반바지로 심플하지만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연예인 미모와 자태를 뽐냈다. 특히 긴 다리가 돋보여 보는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지아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tvN 새 드라마 ‘퍼스트레이디’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퍼스트레이디’는 드라마 ‘상류사회’, ‘원 더 우먼’ 등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의 신작으로 이지아는 영부인 후보자 역을 제안받았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06 10:12
연예일반

'45세' 이지아, 블랙드레스로 뽐낸 20대 못지않은 동안+여신 비주얼

배우 이지아가 20대 못지않은 동안과 함께 여신 자태를 뽐냈다. 이지아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오프숄더 스타일의 블랙 드레스를 입고 여신 자태를 뽐내고 있는 이지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45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을 과시한다. 한편 이지아는 tvN '퍼스트레이디' 출연을 검토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6.29 20:00
경제

매출 효자 '패션'에 힘주는 롯데홈쇼핑…'데렉 램' 단독 론칭

롯데홈쇼핑이 매출 효자로 떠오른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 론칭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데렉 램'을 시작으로 '질바이질스튜어트' '블랙마틴싯봉' 등 20·30세대들로부터 인지도가 높은 패션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인다. 이를 통해 매출 증대와 더불어 중·장년층 고객 비중이 높은 홈쇼핑 패션의 영역을 젊은 세대로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미국 디자이너 '데렉 램' 브랜드 단독 론칭 롯데홈쇼핑은 내달 1일 오후 10시 35분 패션 브랜드 데렉 램을 단독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데렉 램은 뉴욕의 세계적인 디자인 스쿨인 파슨스 출신 디자이너 '데렉 램'이 2003년 론칭한 브랜드이다. 자연스럽고 간결한 디자인에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패션으로, 의류뿐만 아니라 신발, 향수, 안경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젊은 층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 미국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2014년 중국 방문 당시 데렉 램의 원피스를 착용했을 정도로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이번에 롯데홈쇼핑이 선보이는 데렉 램의 봄 신상품은 정장 세트, 트렌치코트, 블라우스, 원피스 등 총 4종이다. 내달 1일 론칭 방송에서는 대표 상품인 재킷, 블라우스, 팬츠, 스커트 구성의 정장 세트와 실크 블라우스를 선보인다. 정장 세트는 홈쇼핑 최초로 미국 이스트만의 나이아 원사로 재직한 아세테이트 100% 원단을 사용했다. 나무 추출물로 만든 자연 유래 섬유인 나이아 원사는 친환경 소재인 만큼 원가는 비싸지만,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나일론보다 광택이 1.4배 높고, 촉감이 부드러우며 통기성도 좋아 쾌적한 느낌을 준다. 활용도 높은 아이템으로만 구성한 정장 세트는 오피스룩부터 평상복까지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한 실용적인 상품이다. 100% 실크 원단을 사용한 '블라우스'는 유행에 상관없이 착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홈쇼핑은 데렉 램 론칭을 시작으로 '질바이질스튜어트' '블랙마틴싯봉' 등 20·30세대들로부터 선호도와 인지도가 높은 패션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매출 효자로 떠오른 '패션 브랜드' 롯데홈쇼핑이 해외 패션 브랜드 론칭에 집중하는 이유는 최근 홈쇼핑 패션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도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롯데홈쇼핑 상위 10개 판매제품을 분석한 결과 '라우렐' 'LBL' 등 단독 패션브랜드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특히 지난 2월에 선보인 독일 패션 브랜드 '라우렐'은 롯데홈쇼핑 매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스타일로 40~50대 여성 공략에 성공하며 한 달 만에 주문금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2위는 롯데홈쇼핑 자체 패션 브랜드 'LBL'이 차지했다. 캐시미어 등 최고급 소재로 만든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올해 최고가 상품인 300만 원대 '친칠라 피아나 후드 롱코트'는 60분 동안 주문금액 30억원이 나와 완판됐다. 30~4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브랜드 '조르쥬레쉬(3위)'는 2014년부터 매년 히트상품에 진입하고 있다. 이외에 '쿠즈텡'(4위) '아니베에프'(5위)도 패션브랜드다. 상위 1~5위까지 모두 패션 브랜드다. 이들 패션 브랜드의 선전에 힘입어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롯데마트와 하이마트 등 롯데쇼핑 계열사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나 홀로 호황을 누렸다. 롯데홈쇼핑의 지난해 매출은 9870억원으로 8.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00억원으로 21.4% 늘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중·장년층 고객 비중이 높은 홈쇼핑 패션의 영역을 넓혀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이번 시즌 가장 심혈을 기울인 브랜드가 데렉 램"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들에게 선호도와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2.28 07:00
연예

U2 첫 내한공연 관람한 김정숙 여사…"와주셔서 감사"

밴드 U2 공연을 김정숙 여사도 관람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8일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조슈아 트리 월드 투어 2019' 공연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공연 중 U2 리더이자 보컬인 보노는 "퍼스트레이디 킴(Kim),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김정숙 여사가 스크린에 등장하기도 했다. 보노는 '마더스 오브 더 디스어피어드(Mothers of the Disappeared·실종자들의 어머니)'를 부른 뒤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보노는 9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한다. U2의 민간기구 '원(One)'을 설립해 빈곤과 질병 문제 해결에 앞장서온 사회운동가인 보노는 노벨평화상 후보에 세 차례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19일 진행된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이 퇴장할 때 U2의 '원(One)'이 배경음악으로 쓰이기도 했다. 1976년 아일랜드에서 결성된 U2는 결성 43년 만에 첫 내한공연을 열고 "한국에 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남과 북의 평화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스크린에 故설리, 한국에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 일제강점기 여성해방을 주창한 나혜석 화가, 한국의 대표적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올해 BBC 선정 '세계여성 100인'에 든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의 얼굴이 등장했다. 보노는 "여성들이 단결해 '허스토리(herstory)'로 역사를 새로 쓰는 날이 바로 아름다운 날"이라며 앙코르곡 'Ultraviolet (Light My Way)'을 불렀다. U2는 5집 앨범 '조슈아 트리(The Joshua Tree)' 발매 30주년 기념 투어 중이다. 이번 내한공연도 투어의 일환으로 펼쳐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0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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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BWC 웨딩박람회,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이번 주말 3일간 일정으로 개최

부산, 울산, 경남 대표웨딩기업 BWC웨딩이 주최하는 ‘벡스코 부산웨딩박람회’ 에서는 전반적인 결혼 과정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결혼 상품에 대한 여러 가지 혜택을 예비부부들에게 제공한다. 이번 부산결혼박람회는 합리적인 웨딩준비를 모토로 하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웨딩준비를 계획하고 계신 예비 신랑 신부님들에게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벡스코 웨딩박람회는, 가성비를 넘어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 웨딩패키지를 선택하는 트랜드에 맞춰 BWC웨딩박람회 만의 특별한 스드메 패키지상품과, 벡스코웨딩박람회를 통해 검증된 혼수 예물업체가 대거 참여하여 다양한 추가혜택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부산컨설팅연합(더레브, 담다, W웨딩, 더리본, 메리디아, 모먼트) 6개사 전문웨딩컨설팅업체의 비교견적을 통해 합리적인 견적상담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최근 부산에서 가장 합리적인 패키지로 인기몰이 중인 스드메패키지는 “직영스튜디오와 웨딩홀로 구성된 합리적인 스드메 패키지”로 현명한 웨딩준비를 선호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 구성되어 있어 많은 고객분들이 사전에 문의주시고 있다고 박람회 관계자는 전했다.현장방문만 해도 신혼주방 해피콜 팬 뿐만아니라 계약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최근 신혼부부들 사이에 필수 혼수템으로 알려진 인덱스도마, 신혼인테리어 디퓨져 등 푸짐한 상품들이 계약 선물로 제공 될 예정이다.벡스코 웨딩박람회를 통해 예비 신부님들께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국내외 유명 명품드레스인 림아크라 브랜드, 시작바이이명순 등 2019 신상 웨딩드레스를 포함해, 인기 부산웨딩스튜디오 루엘스튜디오, 소울브라우즈, 비아스튜디오, 더써드마인드의 뉴샘플과 서울 청담동 유명스튜디오인 마이퍼스트레이디&해밀의 부산점, 고, 원규, 테라스, 비아 등 부산 인기웨딩드레스 정보와 스튜디오 샘플을 확인하고 바로 상담 받을 수 있다.또한, 결혼 준비에 필요한 부산웨딩홀, 부산웨딩스튜디오, 부산웨딩드레스, 혼수에 관한 필수 웨딩정보 및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이번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벡스코 웨딩박람회는 BWC 부산웨딩박람회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사전등록을 할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08.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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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파이브 "저분자 피시콜라겐 '퍼스트레이디' 1+1 이벤트 실시"

생활건강 브랜드 닥터파이브(대표 조봉균)가 신제품 저분자 피시콜라겐 ‘퍼스트레이디’ 출시를 기념해 1+1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닥터파이브 자사몰에서 진행되며, 퍼스트레이디 1박스(30포) 구매 시 1박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닥터파이브의 ‘퍼스트레이디’는 콜라겐과 비타민C, 유산균을 한 곳에 담은 올인원 콜라겐 제품이다. 1포에 이탈리아산 피시콜라겐 1,000mg, 비타민C 110mg, 유산균 10억CFU를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으로 탄력, 활력, 면역의 뷰티밸런스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부원료로 간 건강을 위한 헛개나무열매, 밀크씨슬도 함유했다. 위생적이고 휴대성이 좋은 개별포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섭취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피시(어류)콜라겐은 족발, 닭발, 돼지껍데기 등에 들어있는 동물성콜라겐보다 분자량이 작은 저분자콜라겐이다. 피부 속 콜라겐과 동일한 구조로 24시간 안에 피부, 뼈, 연골 등에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타민C는 콜라겐 흡수를 촉진해 피부 속 더 깊이 영양을 공급할 수 있어 콜라겐과 함께 섭취하면 좋은 성분이고, 유산균은 면역력 증진과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장내 유익균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오한진 박사는 “피부보습과 탄력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은 분자량이 작을수록 분해되는 시간이 짧아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르다”라며 “콜라겐과 비타민C를 함께 섭취하면 콜라겐의 흡수를 더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닥터5는 오한진연구소와 호주 RBK사의 전략적 제휴로 탄생한 생활건강 브랜드로 매주 금요일 자사몰에서 ‘썸머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승한기자 2019.08.0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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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BWC 부산웨딩박람회, 7.20(토)~21(일) 양일간, 부산항 국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

2019 BWC부산웨딩박람회가 오는 7월 20일(토)~21일(일) 고객들의 여유로운 상담을 위해 주말일정에 맞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부산항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5층에서 열리는 웨딩박람회는 벡스코웨딩박람회를 주최·주관하는 BWC웨딩에서 진행하며, 사전등록한 고객과 전담 플래너를 1:1로 매칭하여 체계적인 상담이 가능하다.전담 플래너는 150여곳의 부산 전지역 웨딩홀 무료 섭외를 시작으로 예비 신혼부부 예산에 맞춰 웨딩패키지를 설계해준다.한국 소비자 10명 중 약 7명이 브랜드 가치를 주요 구매 기준으로 웨딩소비도 고려한다고 밝혔다, 또한 웨딩드레스, 스튜디오 뉴샘플에 대한 관심과 선호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비자 중 67%는 상품 구매 시, 브랜드가 가진 가치, 전달하는 메시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56%는 브랜드 가치가 본인 가치관과 부합할 때 재구매와 함께 지인에게 소개한다고 한다. 트렌드에 맞춰 부산항 웨딩박람회 담당자는 “가치소비에 맞춰 고객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와 상품으로 박람회를 준비했다”고 답했다.국내/외 명품 웨딩드레스샵인 림아크라, 시작by이명순, 켈리손윤희, 손윤희브라이드, 아뜰리에로리에, 아뜰리에에이메 등 웨딩드레스 최다 22개 브랜드를 특별한 혜택으로 준비했다. 더불어 부산 및 경남 예비신부님께 검증된 인기 웨딩스튜디오인 더써드마인드, 루엘스튜디오, 소울브라우즈, 비아스튜디오를 비롯하여 서울 청담 유명스튜디오인 마이퍼스트레이디&해밀 부산점을 자체 직영 스튜디오로 만나볼 수 있다.스페셜 혼수대전에는 예물, 허니문, 한복, 남성정장, 예복, 가전, 가구, 피부관리, 에스테틱, 예단, 청첩장, 건강검진, 그릇, 화장품, 재무설계 등 다양한 혼수를 한자리에서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엄선된 브랜드들이 직접 부스로 참여한다.2019 BWC 부산항웨딩박람회는 네이버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사전등록을 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 시 담당 플래너의 전문 케어 서비스가 시작된다.이소영 기자 2019.07.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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