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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원 아나운서, 이달 말 SBS 퇴사...프리랜서 선언

장예원 아나운서가 SBS를 떠나 프리랜서로 활동한다. SBS는 14일 “장 아나운서가 사표를 낸 것이 맞다. 오는 31일 퇴사한다”고 밝혔다. 장 아나운서는 대학교 3학년 때인 2012년 공채 18기로 SBS에 입사했다. SBS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장폭스’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얻었고, 지난해 그가 개설한 유튜브 채널 ‘장폭스TV’ 구독자 수는 약 5만 여명이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2020.08.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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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식구 된 날 데드풀은 미키마우스 모자 쓰고 출근

월트디즈니가 710달러(약 80조2655억원)를 들여 21세기폭스를 인수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디즈니와 21세기폭스의 인수합병에 효력이 발생했다. 로버트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는 성명을 통해 "비상하고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이번 합병을 통해 회사와 주주들을 위해 중요한 장기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거는 "디즈니와 폭스의 창의적 콘텐츠와 이미 입증된 재능이 결합해 탁월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탄생한다"며 "이 기업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역동적이고 변혁적인 시대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에는 폭스가 소유한 각종 영화 제작사와 텔레비전 콘텐츠 제작업체들이 포함됐다. 신데렐라와 스타워즈, 픽사 등을 보유한 디즈니는 폭스 인수로 '엑스맨'과 '데드풀', '판타스틱4', '아바타', '메이즈러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의 판권을 소유하게 됐다. 현재 마블 스튜디오를 소유하고 있는 디즈니는 이번 인수로 향후 영화에서 엑스맨과 어벤저스를 재결합할 수 있는 부수 이익을 얻었다. 이로써 디즈니가 내년에 출범할 예정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에 시청자들을 유인할 콘텐츠가 대폭 늘어났다. 또한 디즈니는 폭스를 인수하면서 미국 3위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의 최대 주주가 됐다. 21세기 폭스를 떠나보낸 폭스 코퍼레이션은 방송채널 폭스TV와 뉴스전문 케이블채널 폭스 뉴스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디즈니의 폭스 인수 소식이 알려진 후 '데드풀'의 주연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의 SNS에 "'데드풀' 첫날 출근하는 기분"이라는 글과 함께 미키 마우스 모자를 쓰고 디즈니 버스를 탄 사진을 공개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3.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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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조 위자료..', 아마존 CEO와 불륜 앵커 몸매 '화제'

'가장 비싼 이혼'을 겪게 될 아마존CEO 제프 베이조스의 불륜녀 로런 산체스의 미모가 화제다. 로런 산체스는 폭스TV 전 앵커로 2005년 할리우드 연예기획사 거물인 패트릭 화이트셀과 결혼해 두 명의 자녀가 있다. 제프 베이조스 또한 1990년대 초반 헤지펀드 회사에서 만난 메켄지와 결혼해 1994년 아마존닷컴을 설립했다. 자산은 1천372억 달러로 한화로 145조 8천억에 이른다. 베이조스 부부의 주거지이자 아마존 본사가 있는 워싱턴주의 법령에 따르면 결혼 이후에 형성된 재산은 절반씩 나누도록 하고 있다. 이 법령이 적용될 경우 매켄지는 자산이 456억 달러에 이르게 된다. 로런 산체스와 제프 베이조스의 불륜은 '내셔널 인콰이어러'의 취재를 통해 밝혀졌다.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둘의 불륜 사진이 너무 선정적이라 잡지에 싣지 못할 정도라고 밝혔다. 둘은 같은 워싱턴주에서 거주하며 회사 일로 가까워졌고 만남을 계속 이어왔다. 2019 골든글로브 파티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1.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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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부터 홍보물까지, 표절 논란으로 얼룩지는 韓 드라마

한국 드라마가 표절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다.드라마 스토리 표절 논란은 과거부터 있어왔다. MBC '선덕여왕' KBS '구미호: 여우누이뎐' 등 인기 드라마들이 뮤지컬·소설 등을 베꼈다며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최근 드라마들은 단순히 스토리 표절뿐 아니라 티저 영상에서부터 포스터·판촉물까지 표절 논란에 휘말린다. 드라마는 잘 만들어놓고 '사소한'욕심에 욕을 먹는 셈이다. ▶스토리부터 홍보물까지 아직 촬영도 하지 않은 KBS 드라마 '왕의 얼굴'은 표절 논란에 싸였다. 26일 영화 '관상'의 제작사 주피터 필름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KBS를 상대로 드라마 '왕의 얼굴' 제작 및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소장을 제출했다. 주피터 필름 측은 'KBS가 '관상'의 독창적인 창작 요소들을 그대로 모방해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KBS 측은 " 관상학은 '관상' 이전에도 동양 문화권의 사람들이 흥미로워 하는 소재였고 관련 서적도 많이 나와 있다"며 반박했다. SBS '괜찮아 사랑이야'는 방송 전 공개한 티저 영상이 해외 필름 아티스트 첼리아 로슨 홀이 제작한 '사랑에 관한 영상'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SBS측은 표절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KBS '연애의 발견'은 캐릭터 소개 이미지를 베꼈다는 지적을 받았다. 정유미가 '예전남친'이라고 쓰인 글자를 온 몸으로 엑스(X)를 그려 막고 있는 캐릭터 소개 이미지가 카메론 디아즈가 주연을 맡은 영화 '섹스 테이프'의 포스터와 비슷하다는 것. 의혹이 불거진 후 '연애의 발견' 측은 해당 이미지를 홍보에 사용하지 않았다. 올 해초 웹툰 '설희'와 유사한 설정으로 곤욕을 치룬 '별에서 온 그대'는 오프닝 영상이 2008년 미국 폭스TV에서 방송된 드라마 '뉴 암스테르담과 비슷하다는 의혹도 받았다. ▶표절인가 아닌가, 기준도 모호드라마의 표절 여부를 가리는 건 쉽지 않다는 게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가요처럼 '8마디 이상 유사하면 표절'이라는 구체적이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방송작가협회 관계자는 "표절 시비가 일어났을 경우 작가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위원회에서 표절 여부를 검토한다. 하지만 드라마에 사용된 소재와 내용이 클레셰(영화나 드라마에서 주로 사용되는 진부한 장면이 상투적 줄거리, 전형적인 수법 등)인지, 표절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판촉·홍보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드라마 홍보물은 주로 외주업체에서 제작하는데, 수많은 홍보물을 제작하다보면 비슷한 형태와 디자인의 홍보물이 만들어 질수 밖에 없다는 게 방송 관계자의 입장이다. 한국저작권위원회 관계자는 "홍보 판촉물도 손해배상 청구의 대상이 되긴 하지만, 해당 업체가 표절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여부를 확인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8.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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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출신 한희준, 1000만원 기부하고 미국行

'K팝스타' 출신 한희준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 23일 한희준의 미국 에이전트 넥스드림 관계자는 "한희준이 행사 수익금 등으로 벌어들인 1000만원을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게 위로금으로 기부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한희준은 에이전트 측에 위로금 전달을 부탁한 뒤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가족들과의 만남, 해외 일정 등을 위해 미국을 찾았다. 미국 폭스TV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11'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톱9, SBS 'K팝스타3'에선 톱10에 드는 등 가수 데뷔 전부터 숱한 화제를 낳았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4.04.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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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미공개 영상까지 유사성 논란 ‘까도 까도…’

끝까지 말썽이다.지난 4일 공개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미공개 에필로그 영상이 영화 '노팅힐'과 유사성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미공개 에필로그 영상은 지난달 27일 방송된 마지막회와 이어진 영상으로 분량은 1분여 남짓. 완벽한 해피엔딩을 이룬 김수현(도민준)과 전지현(천송이)는 대저택으로 이사를 했고 정원으로 나온 두 사람은 흔들 의자에 앉아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전지현은 김수현 허벅지에 누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하지만 해당 장면은 영화 '노팅힐'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 줄리아 로버츠·휴 그랜트 주연의 '노팅힐'(1999)의 결말은 사랑을 이룬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가 정원 벤치에 앉아 한가한 오후를 즐기는 모습을 마무리 됐다. 톱여배우와 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라는 점에서도 닮은 꼴이 성립된다. 해당 장면은 쉽게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지만 '별에서 온 그대'라면 조금 다르다. 앞서 '별에서 온 그대'는 오프닝 유사성 논란에도 시달렸다.'별그대' 오프닝은 400년 전 김수현이 광활한 황무지에 서 있고 점차 배경이 현대로 바뀌는 모습. 빠르게 건물이 올라가고 도로가 생기며 김수현도 한복에서 수트로 옷을 갈아입는다. 400여년 시간의 흐름을 15초내로 빠르게 정리했다. 하지만 해당 장면은 2008년 미국 폭스TV에서 방송된 드라마 '뉴 암스테르담'과 굉장히 흡사하다. '뉴 암스테르담'은 미국 서부시대의 한 남자인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가 인디언 주술에 걸려 400여년을 살며 10년에 한 번 직업을 바꾼다는 내용이다. 오프닝은 주인공이 황무지에 서 있고 점차 현대식 건물로 바뀐다. 특히 '뉴 암스테드람' 오프닝은 미국 에미상 '아웃스탠딩 메인 타이틀 디자인'에 노미네이트됐다.이와 관련해 제작사인 HB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라마가 끝나서인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3.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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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측 “오프닝 유사성 논란, 확인 중이다”

종영 후에도 표절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별에서 온 그대' 측이 오프닝 유사성 논란에 대해 말을 아꼈다.'별그대' 측 관계자는 1일 본지와 통화에서 "오프닝 논란에 대해서 확인 중이다. 아직은 드릴 말이 없다"고 밝혔다.지난달 27일 종영한 '별에서 온 그대' 오프닝은 400년 전 김수현(도민준)이 광활한 황무지에 서 있고 점차 배경이 현대로 바뀌는 모습. 빠르게 건물이 올라가고 도로가 생기며 김수현도 한복에서 수트로 옷을 갈아입는다. 400여년 시간의 흐름을 15초내로 빠르게 정리했다.하지만 해당 장면은 2008년 미국 폭스TV에서 방송된 드라마 '뉴 암스테르담'과 굉장히 흡사하다. '뉴 암스테르담'은 미국 서부시대의 한 남자인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가 인디언 주술에 걸려 400여년을 살며 10년에 한 번 직업을 바꾼다는 내용이다. 오프닝은 주인공이 황무지에 서 있고 점차 현대식 건물로 바뀐다. 특히 '뉴 암스테드람' 오프닝은 미국 에미상 '아웃스탠딩 메인 타이틀 디자인'에 노미네이트됐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3.0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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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이번엔 미드 오프닝 표절 논란까지

'별에서 온 그대'는 떠났지만 표절 의혹은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다.지난달 27일 종영한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오프닝 장면 표절 의혹으로 유종의 미를 못 거두고 있다.'별그대' 오프닝은 400년 전 김수현(도민준)이 광활한 황무지에 서 있고 점차 배경이 현대로 바뀌는 모습. 빠르게 건물이 올라가고 도로가 생기며 김수현도 한복에서 수트로 옷을 갈아입는다. 400여년 시간의 흐름을 15초내로 빠르게 정리했다.하지만 해당 장면은 2008년 미국 폭스TV에서 방송된 드라마 '뉴 암스테르담'과 굉장히 흡사하다. '뉴 암스테르담'은 미국 서부시대의 한 남자인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가 인디언 주술에 걸려 400여년을 살며 10년에 한 번 직업을 바꾼다는 내용이다. 오프닝은 주인공이 황무지에 서 있고 점차 현대식 건물로 바뀐다. 특히 '뉴 암스테드람' 오프닝은 미국 에미상 '아웃스탠딩 메인 타이틀 디자인'에 노미네이트됐다.한 드라마 관계자는 "해당 장면을 비교해 본 결과 가요계에서 말하는 '장르의 유사성'이 아닌 거의 똑같다"며 "패러디를 했다고 할 정도로 똑같아 소름끼친다"고 말했다.'별그대'는 앞서 웹툰 '설희'와 내용면에서 표절 논란을 빚었다. '설희' 작가는 '별그대'가 자신의 만화 '설희'와 설정이 비슷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고 '별그대' 박지은 작가는 "나는 '설희'라는 만화를 접한 적이 없다. '설희'라는 작품이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반박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3.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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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크리스탈 ‘유창 영어’…드라마 속 스타 외국어 비결?

"해외 채널을 잘못 틀었나?"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한국 드라마를 순식간에 '미드'(미국드라마) 나 '일드'(일본드라마)로 만들어버리는 연기자들이 있다. 클라라나 크리스탈처럼 해외에서 태어난 경우도 있지만, 이민호·정겨운 등 대부분의 배우들은 평소 꾸준한 외국어 학습이나 남다른 대본 소화력으로 완벽한 발음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드라마 속에서 해외 장면, 혹은 외국인들과의 교류 장면이 늘어남에 따라 배우들에게 외국어 소화능력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 영어·중국어 뿐 아니라 과거 시대를 다룬 장면에서는 일본어도 등장하고 있다. 드라마 속 스타들은 어떻게 외국어를 소화하고 있을까. ▶단기파평소 외국어와 별 관련이 없지만, 배우 정신으로 모든 대사를 처리한 경우다. 특히 지난달 27일 종영한 '결혼의 여신' 속 장현성(노승수)·장영남(권은희) 부부가 대표적. 극중 노승수는 지방대를 나왔지만 죽기살기로 공부한 영어 덕분에 외국인 대상 방송국의 앵커가 된 인물. 평소 영어를 따로 공부하지도 않았던 장현성은 단기 과외를 통해 극중 수많은 영어 대사 뿐 아니라 중국어까지 소화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처음에 배역을 제안받았을 때는 컨셉트만 잡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갑자기 영어 대사가 엄청나게 늘어서 따로 과외를 받으면서 발음을 교정했다. 마지막회에 한 번 나오는 중국어 대사를 위해서도 과외를 받았다. 나중에는 애드립까지 치는 수준이 돼 감독님들이 만족해하셨다"고 전했다.극중 자신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남편 때문에 속앓이를 한 장영남은 드라마 막판 몰라보게 향상된 영어실력을 자랑했다. 장현성의 속사포 영어 앞에 한없이 위축되며 작아지던 모습을 탈피하기 위해, 굳은 각오로 영어학원을 찾은 것. 이후 "멍청하고 게으른 여자"라며 자신을 비아냥거리는 남편 앞에서 당당한 영어로 "내가 못알아들을 줄 알았냐. 제발 너네 엄마한테나 가라"고 유창하게 받아쳐 통쾌함을 자아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외국 체류경험은 따로 없고 기본 회화만 하는 정도다. 다행히 친구가 영어강사다. 친구의 대사 발음을 녹음한 다음 반복해 들으면서 연습했다"고 밝혔다.'빠스껫볼'에서 1인 다역으로 기네스북에 도전중인 조희봉도 단기 일본어로 효과를 단단히 봤다. 일제 강점기를 무대로 한 드라마에서 일본인 관료·교사 등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에 CJ측으로부터 '각시탈'에 출연했던 요시무라 켄이치라는 일본배우를 소개받아 단기 과외를 받았다"며 "보통 드라마 촬영 2달 전쯤에 대본을 받는데, 이번에는 3~4달 전에 받아 여유가 있었다. 단순한 일본어 소화를 넘어 감정이 실린 연기를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꾸준파 해외 진출이나 개인적인 이유 등 때문에 평소부터 외국어를 공부해 온 경우다. 아시아 지역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있는 한류배우 이민호가 대표적. 현재 SBS '상속자들'에서 제국그룹 아들 김탄 역을 맡았다. 드라마 초반 미국 학교에서 수업을 듣거나 LA 해변에서 서핑을 하며 자연스럽게 현지 배우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관계자는 "2009년 '꽃보다 남자' 종영 후 3년간 소속사 직원과 친분있는 원어민 강사로부터 영어를 배워왔다. 강사분이 시간 될 때마다 사무실에 와서 1~2시간씩 1:1 과외를 진행한다. 매번 다른 주제의 토크가 이어지고, 숙제도 있다"며 "팬미팅 등 해외 일정이 많아 외국어를 소홀히 할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정겨운은 지난 9월 종영한 SBS 주말극 '원더풀 마마'에서 대호리치 투자홀딩스 팀장 역을 맡아 비즈니스 중국어를 선보였다. 어린 시절 자신을 키워준 형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 형의 회사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중국인 투자자를 만나 대화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전작이었던 '샐러리맨 초한지'에서는 영어·중국어·일어 3개 국어를 유창하게 소화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중국어는 문법보다도 배역 소화를 위해 발음에 집중하는 편"이라며 "영어는 (정겨운이) 지난해 케이블 채널 XTM '아드레날린'에서 캐나다 캠핑을 다녀온 이후 흥미를 느꼈다. 개인적으로 영어 교재를 구입해 공부를 하더라"고 밝혔다.▶유학파다년간의 해외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원어민 수준의 외국어를 구사하는 배우들이다. 특히 '상속자들'의 크리스탈은 언니인 소녀시대 제시카와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 태생으로 본토 발음을 들려주고 있다. 극중 대한민국 1% 상속자들만이 다닐 수 있는 사립고에 다니면서 시도때도 없이 영어로 대화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5회에서는 학교 사물함 앞에서 유창한 영어 대사를 소화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고등학교에서 다시 만난 첫사랑 이민호(김탄)에 대한 미련을 친구에게 토로하는 장면. 화려한 비주얼과 본토 발음으로 미드 '가십걸'을 보는 듯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크리스탈은 과거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사도 간간이 영어 대사를 소화했다. 최근 소속 그룹 f(x)의 '첫 사랑니' 아트필름에서는 영어 내레이션을 맡았다.클라라는 영어 구사 능력 때문에 배역까지 따낸 경우. '결혼의 여신'에서 영어 방송국 메인앵커 신시아 정 역할을 맡아 폭스TV 급의 영어 아나운싱을 선보였다. 타이트한 의상에다 지성미까지 겸비한 앵커 역할은 클라라였기에 소화 가능했다는 평. 그는 드라마 출연 전 일간스포츠에 "원래는 해당 역할이 나보다는 나이가 많은 배우에게 돌아가야 하는 캐릭터였다고 들었다"며 "이 역할을 너무 하고 싶어서 강하게 어필했고, 제작진 측에서도 제가 해외 체류 경험이 많고 영어구사가 가능하다는 점을 높게 사 주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클라라는 스위스 베른 태생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엘카미노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최근 SBS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영어, 스페인어, 일어, 중국어, 한국어 등 5개 국어로 인삿말을 건네기도 했다.배우 김응수는 7년간의 일본 유학 경험으로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한다. 현재 '빠스껫볼'에서 경인방적 사장이자 냉혹한 친일파인 최제국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빠스껫볼' 관계자는 "김응수 선생님의 일본어는 수준급이다. 일제 강점기 친일파 역할에 딱이다"고 전했다. 김응수는 젊은 시절 일본영화학교에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두 번 수상한 이마무라 쇼헤이로부터 영화 연출을 배웠다. 최근 영화 '미스터 고'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내한한 일본 유명배우 오다기리 죠의 통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11.06 08:00
스포츠일반

김동현, 에릭실바 2R KO승 “믿을 수 없는 결과” 해외 언론 찬사

UFC 김동현(32)이 브라질의 ‘격투기 신성’ 에릭 실바(29)를 KO로 무너뜨렸다. 김동현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바루에리 호세 코레아 아레나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29’ 웰터급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에릭 실바를 상대로 2라운드 3분 1초에 KO승을 거뒀다. 김동현은 이날 경기에서 에릭 실바의 얼굴에 강렬한 왼손 카운터 펀치를 작렬시켜 그를 옥타곤 바닥에 눕혔다. 에릭 실바에 비해 경험에서 앞선 김동현의 우세가 점쳐지긴 했지만, 이 같은 KO승은 어느 전문가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국내 중계를 맡은 슈퍼액션 해설진은 “오늘 김동현 경기 결과를 맞춰달라는 설문을 진행했지만, KO승은 있지도 않았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해외 언론 역시 김동현의 KO승에 놀랍다는 반응이다. 폭스TV 해설진은 “믿을 수 없는(unbelievable) 결과”라면서 “김동현이 잔혹하게(devastating) 실바를 쓰러뜨렸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폭스TV 해설진은 또한 “김동현은 2008년 데뷔 이후 첫 KO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동현은 그가 헤엄치는 파이터들의 상어 탱크(shark tank of fighters) 속에서 존재감을 더욱 발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동현은 이날 UFC에서 가장 인상적인 KO승을 거둔 파이터에게 주는 ‘넉아웃 오브 더 나이트’를 수상해 5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김동현 에릭 실바 KO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동현 에릭실바, 한방으로 제압하다니 과연 김동현”, “김동현 에릭실바, 감동이다”, “김동현 에릭실바, 평소 웃긴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동현과 에릭 실바의 경기를 중계한 슈퍼액션은 11일 오전 1시30분 경기 하이라이트를 방송할 예정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사진 슈퍼액션 중계 캡처 2013.10.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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